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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참 순수하지만 더러운 사랑” 배현진, ‘조국 지지’ 문학인 비난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문학인 1000여명의 검찰 개혁지지 성명을 “순수하지만 더러운 사랑”이라고 비판했다. 배 위원장은 성명이 발표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범죄자까지 두둔하는 정신승리. 목적 완수를 위해 과정의 불의함은 덮고 간다는 맹목적 합리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참 순수하지만 더러운 사랑”이라고 적었다. 이날 소설가 황석영, 시인 안도현 등 문학인 1276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 개혁 완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조국을 지지한다. 검찰 개혁 완수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모든 게 다 보이는 듯하지만 사실은 보이는 게 하나도 없는 게 ‘조국 사태’”라며 “검찰 개혁의 기수로 나서 수모를 당하는 조국 장관의 곁에서 그를 응원하고 검찰 개혁을 지지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발표했다. 작가들은 “현재 조국 장관을 둘러싼 논의는 매우 혼란스럽다”며 “심판관을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확인되지 않는 의혹 생산자 역할을 하는 검찰은 무엇인가. 여기에 여론 몰이꾼으로 전락한 언론들은 매일같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부풀린 뉴스들을 쏟아냄으로써 혼란스러운 상황을 가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명에 참여한 우리 문학인들은 검찰 개혁의 기수로 나서 수모를 당하는 조국 장관의 곁에서 그를 응원하고 검찰 개혁을 지지함을 분명히 밝힌다”며 “우리 국가, 우리의 미래가 가야 할 길을 막아서는 세력과는 분연히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설가 황석영·정도상·공지영, 시인 안도현·이시영·장석남을 대표 발의자로 한 이번 서명은 지난달 2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2019.10.08 15:13
연예

'직장내 괴롭힘' 언급한 배현진 "뉴스 준비하며 소금 맞았다"

MBC 출신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이 시작된 16일 “많은 생각이 든다”며 MBC 재직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 위원장은 2012년 노조 파업 중 노조 탈퇴 후 노조와 갈등을 겪은 사례를 언급하며 “(그들이) 회심하고 반성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2년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앞뒤 없는 정치파업에 동의 못 한다는 반기를 들은 적 있다. 감히 ‘어리고 연차 낮은 여자 아나운서’ 주제에 말이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 글을 올렸다. 배 위원장은 “(노조 탈퇴 후) 제게 양치컵 안 쓴다며 ‘못 배웠냐’ 부모 가정교육 운운하더니 양치 대첩 소설로 돌연 민주투사가 된 고참 선배와 숟가락 얹어본다고 중년 나이에 낯부끄러운 피구 대첩을 퍼뜨리며 뒷걸음질로 부장 타이틀을 잡은 한 중년 남자 아나운서의 2017년을 회상한다”며 “여기에 대세라는 이름으로 보신을 꾀한 이들은 더 많다”고 주장했다. 배 위원장은 “뉴스 준비하며 굵은 소금을 맞고 북과 꽹과리로 위협하는 떼 굿에 깜짝 놀랐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여태 몸서리친다. 퇴근길 차량 보닛에 올라와 뛰며 집 지하 주차장 기둥에 숨어 카메라로 뭐든 찍어보려던 그들을 회상한다”며 “이 정부를 세운 부역자들은 소명감으로 일터에 남은 동료들을 타격하며 요란하게 과시했다”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죄는 부메랑처럼 돌아간다 하기에 그저 지켜보며 그 전에 회심하고 반성하길 기대한다”며 “결국 누구든 뭘 했든 이 땅에서 국가 생존의 희비를 함께 겪어야 할 동시대의 미생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배 위원장은 2012년 노조 파업 중 노조를 탈퇴하고 뉴스 앵커로 복귀했다. 2017년 최승호 사장이 취임하자 앵커직을 내려놓았고 2018년 3월 MBC를 퇴사했다. 한편 이날부터 시행되는 개정 근로기준법은 사용자나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못 하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7.16 16:27
경제

배현진 “총 맞을 각오로 나왔다…정치 계속할것”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후보가 “누군가는 총 맞을 각오를 해야한다. 제가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 배 후보는 1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시절만 기다리면 어떻게 세상이 바뀌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배 후보는 정계 입문 계기에 대해 “어려운 상황에 야당에 목소리를 내고 힘을 실어주는 게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제 인생을 바꾸는 순간이었고, 사실 무서웠다. 그래서 고민하느라 결정이 늦어졌다”다며 이기고 지는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배 후보는 “정치가 험한 길이란 걸 너무나 잘 안다. 당의 상황이 좋지도 않다”며 “그러나 누군가는 총을 맞을 각오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게 나답다”고 소신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 출마를 지난 2012년 MBC노조 파업을 그만둘 때 심정에 비유하기도 했다. 배 후보는 “당시 파업에 동의하지 못하는 노조원도 많았다”며 “그만두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다들 두려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내가 총대 멘다는 심정으로 나섰다. 그런 마음과 어찌보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배 후보는 “송파 주민들이 세금 걱정을 많이 하신다. 주민들의 재산권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에 집중된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녹물이 나오는 등 기본적인 환경이 안 되는 주거공간도 정부로부터 재건축 허가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본다”고 과도한 재건축 규제도 비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18 10:02
경제

"왜 정치하나" 강유미 질문에 배현진이 한 말

거침없는 인터뷰로 통쾌함과 동시에 논란을 일으킨 개그맨 강유미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송파을 지역을 찾았다. 3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흑터뷰' 코너에서는 강유미가 송파을 지역을 찾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배현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박종진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를 만났다. 송파을 지역에서는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가 열린다. 먼저 강유미는 최 예비후보를 찾아 "3선 국회의원인데 왜 또 출마했냐"고 질문을 던졌다. 최 예비후보는 "4선을 하려고"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강유미는 배 예비후보를 만났다. 배 예비후보가 강유미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자 강유미는 "저 아시는구나"라고 반응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7년간 MBC에서 앵커를 하다 최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영입했다. 강유미는 "왜 정치의 길을 걷게 됐냐"고 물었고 "더이상 방송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제안이 왔다"고 답했다. 강유미는 이어 "배현진에게 블랙리스트란?"이라는 민감할 수 있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배 예비후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블랙리스트'라고 말씀드렸던 건 최승호 MBC 사장이 '배현진은 뉴스에 출연하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예비후보를 만나 강유미는 "왜 방송을 그만뒀냐"고 물었다. 박 예비후보는 "잘렸다"는 말로 재치있게 답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04 08:09
연예

배현진이 ‘미스티’ 고혜란과 본인을 닮았다고 말한 이유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2일 “드라마 ‘미스티’ 주인공 고혜란 앵커를 보면 나를 닮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고혜란은 지난달 24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 배우 김남주가 맡은 캐릭터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역할이다. 2008년 MBC에 입사해 지난달 퇴사한 배 예비후보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MBC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공개된 신동아와 인터뷰에서 “고혜란이 일에 대한 자부심과 철칙, 원칙을 가지고 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느낀다. 고혜란과 나는 비슷한 것 같다. 나도 그렇게 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BC 입사 후 거의 10년을 통틀어서 그냥 앵커만 했다”며 “점심시간 전후로 출근해 온종일 뉴스를 따라갔다. SBS·KBS에서 하는 뉴스를 똑같이 읊조릴 거면 뭐하러 앵커로 나오겠나. 기자들이 취재해온 뉴스를 정확하고 윤나게 해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며 만난 시민들의 반응을 묻자 “되게 좋다”며 “안에서 뉴스 할 땐 워낙 인터넷에서 시달렸으나 밖에 나오니 대부분 무척 반가워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새 흰 점퍼를 입고 다니는데 스스로를 어떤 색도 입히지 않은 흰 도화지 같다고 생각한다”며 “MBC에서 보여준 ‘할 말은 하고 욕먹어도 선택은 한다’는 소신을 정치인으로서도 보여주겠다. 송파구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23 08:21
경제

‘배현진 한국당 입당’ MBC 기자가 질문하려 하자 홍준표 대표의 반응

배현진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의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에서 홍준표 대표 등과 MBC 소속 기자가 언쟁을 벌였다.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는 배현진 전 앵커, 길환영 전 KBS 사장,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차관의 자유한국당 입당 및 환영식이 열렸다. 배 전 앵커는 이날 인사말에서 “2012년 MBC 파업 때 저는 노조가 주장하던 파업의 정당성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파업 참여 100일 만에 파업 불참과 노조 탈퇴를 전격 선언했다”며 “안타깝게도 이후 저는 인격적으로 몹시 모독감을 느낄만한 각종 음해와 공격을 계속 받아왔고, 약 석 달 전 정식 통보도 받지 못한 채 8년 가까이 진행해 온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와 마찬가지로 MBC 파업에 반대했던 동료 언론인들은 세상이 잘 알지 못하는 부당한 일들을 감내해왔다. MBC 안에서 각자의 생각과 의견이 존중받을 수 있는 자유는 사라졌다”며 “MBC를 포함한 공영방송이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역할을 해야겠단 결심을 했다”고 정치에 입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배 전 앵커를 영입하는 데 힘이 들었다. 영입 직전에 내가 한번 봤는데 얼굴만 아름다운 게 아니고 소신이 뚜렷하고 속이 꽉 찬 커리어우먼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당과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해 우리 당으로 모셔왔다”고 덧붙였다. 입당식이 끝난 뒤 기자들은 질의응답을 요청했다. 이에 홍 대표는 “질의응답 굳이 할래요? 못된 질문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난감해했다. 사회를 맡은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한 분당 하나씩 (질문을 받겠다)”고 정리에 나섰고, 한 매체는 배 전 앵커에게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에 출마 가능성을 물었다. 이후 MBC 출입 기자가 “질문이 있다”고 말하자 홍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반대 당사자니까”라고 말했다. 홍 대표에 이어 배 전 앵커도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해당 기자는 “지금 뭐하는 거냐”고 항의했다. 기자단에서 “여기 모아 놓은 기자들 다 무시하는 거냐”는 볼멘소리가 나오자 장 수석대변인은 “한 분당 하나씩 질문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MBC 기자가 “저는 지금 처음 질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장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의 입당 환영식은 이렇게 하는 게 아니다”며 더는 질의를 받지 않은 채 참석자들을 퇴장시켰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0 14:45
경제

언론노조, 배현진 한국당 입당에 “‘피해자 코스프레’ 위선…어처구니없다”

길환영 전 KBS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것에 대해 언론노조가 “자유한국당이 이들의 입당에 대해 ‘1년만의 웃음꽃’ ‘천하의 인재’ 등의 표현으로 환영의 뜻을 발표했다”며 “한 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9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언론장악의 역사를 잊은 정당에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언론노조는 “더욱 황당한 것은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언론노조가 배현진 전 아나운서를 사퇴시켰다’ 등의 근거 없는 말들을 언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언론노조는 “자유한국당이 소위 ‘언론장악’을 운운하며, 길환영 전 KBS사장과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에 대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위선”이라며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염원해온 국민들 앞에서 자유한국당 정권 시절의‘KBS 사장’과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려 하는가”라며 되물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진정 ‘언론의 독립’을 바란다면 부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법을 추천 드린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날 입당 환영식에서 배 전 아나운서는 “약 석 달 전 정식 인사 통보도 받지 못하고 뉴스에서 쫓겨나듯 하차해야 했다”며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의 ‘자유’라는 가치가 파탄에 놓인 것 아닌가 하는 걱정과 우려를 느꼈다”며 정치권 입문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몸담았던 MBC 비롯해 국영방송이 국민방송으로 거듭나도록 깊은 고심 끝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 전 아나운서는“시청자에게 올려야할 마지막 인사조차도 못하고, 모든 업무 배제되고 조명창고에서 업무발령 대기상태로 기다렸다”며 “파업 불참한 동료 언론인들은 세상이 잘 알지못하는 부당한 일들을 온몸으로 감당해야하는 처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9 16:26
연예

[피플IS] 배현진, MBC 사직→TV조선行 아니었다…파격적 행보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다음 행보는 정치인이었다. 앞서 두 차례 불거졌던 TV조선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파격적인 행보다. MBC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배현진 아나운서가 7일 보도본부장을 통해 직접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배현진 아나운서의 사직서는 제출 하루 만인 8일 수리됐다. 이로써 MBC와 확실한 마침표를 찍었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MBC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최장수 앵커'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MBC 장기 파업 이후 경영진이 교체되고 파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앵커직에서 하차했다.최승호 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MBC 뉴스는 대단히 문제가 많았다"며 "국민을 배반하고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져버린 국민을 오도한 뉴스였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그 중심에 있던 인물"이라면서 "배현진 아나운서가 다시 뉴스에 출연하거나 뉴스 중심으로 활동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그간 업무발령 대기 상태였던 배현진 아나운서를 둘러싸고 TV조선행이 불거졌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 제기됐다. MBC 측과 TV조선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을 모았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사표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장 유력하게 떠올랐던 건 'TV조선행'이었다. 하지만 다른 행보를 택했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본격적인 정치인 행보를 걷는다.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배현진 전 아나운서를 서울 송파을에 전략공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최장수 메인뉴스 앵커에서 정치인으로서의 변화를 꿰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08 20:10
경제

한국당, 배현진 영입···"송파을 재선거 공천 유력"

길환영(64) 전 KBS 사장과 배현진(35)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나란히 입당한다. 한국당은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길 전 사장과 배 전 아나운서를 전략 공천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8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길 전 사장과 배 전 아나운서의 영입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공을 들여왔다”며 “최근 두 사람 다 입당을 결심해 9일 입당원서를 내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6월 재·보선때 길 전 사장은 충남 천안갑, 배 전 아나운서는 서울 송파을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언론인 출신들을 내세워 재·보선에서 ‘정부ㆍ여당의 언론장악 프레임’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지방선거기획본부장인 김명연 의원은 “현 정부와 여당의 공영방송 장악이 노골화됐기 때문에 이런 부당함에 맞서기 위해 소신있게 언론 생활을 한 사람들이 필요했다”고 영입 계기를 설명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두 언론인은 좌파 진영 언론탄압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 PD출신으로 2012년 KBS 사장에 취임한 길 전 사장은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오보와 보도 개입 의혹으로 KBS 이사회가 해임제청안을 가결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해임됐다. 보도 개입 혐의(방송법 위반)로 검찰에도 고발당했지만 지난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나 현재는 백석대 특임 부총장을 지내고 있다. 배 전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8년간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2012년 노조 파업에서 103일간 파업하다 노조를 탈퇴하고 앵커로 복귀해 노조측과 불화를 빚었다. 지난해 말 해직 PD 출신 최승호 신임 사장이 취임하자 시청자들에게 고별 멘트를 할 기회도 없이 앵커에서 전격 제외됐고 8일 퇴사했다. 한편 서울 송파을은 박종진 전 앵커가 바른미래당 후보로 등록한 지역이어서 언론인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도 송파을에 한 언론인 출신을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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