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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욱 "데뷔 1주년, 현장서 조금씩 인기 실감해…운 좋았다"
이재욱이 데뷔 2년 차에 대세 반열에 올랐다. 배우 이재욱(21)은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데뷔했다. 첫 오디션으로 출연 기회를 잡았고 이후 연달아 좋은 작품들과 연이 닿아 지금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신인하면 이재욱을 꼽을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설지환으로 분했다. 30대 연기였음에도 어색함 없이 소화했다.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차기작이었던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 자리를 꿰찼다. 츤데레였다. 겉모습은 차갑지만 속으로 따뜻한 백경으로 분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화제성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재욱은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검블유'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쉬질 못했다. 밖을 나갈 일이 없었던 터라 사회에서 인기를 실감해본 적은 없고 촬영 현장에서 조금씩 실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12월 1일이 데뷔 1주년이다. "올 연말에는 JTBC 새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촬영으로 바쁠 것 같다. 1년을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다. 지치는 순간이 있지만 일복이 터졌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감사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고 말했다. 차기작은 백경과 정반대의 캐릭터다. 이미지 변신이 기대감을 높인다. 이재욱은 "너무 밝고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이다. 실제 나의 모습과 흡사한 캐릭터다. 라이징 하게 잘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9.11.30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