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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넷플릭스 글로벌 1위도 해냈다...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가 색다른 이유

백종원이 안대를 쓰고 입을 벌려 음식을 받아먹는다. 이 파격적인 그림만으로 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이는 한국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첫 요리 서바이벌이면서 백종원에게도 특별한 성과다. 백종원은 케이블 채널 올리브 ‘한식대첩’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고수외전’(2018) 이후 오랜만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심사직을 맡아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2주차(9월 23~29일) 집계 기준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톱10에 안착했다.백종원은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 당시 “넷플릭스를 통해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시발점에 함께 하는 것이 상징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한때 많았던 셰프 출연 방송이 어느 순간 사라졌다. 요리인들이 방송에 나와 직·간접적으로 우리나라 음식을 홍보하면 좋겠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앞서 그가 출연한 KBS1 ‘다큐 인사이드’의 음식 ‘랩소디’ 시리즈가 넷플릭스서 서비스되고 있고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 ‘백스피릿’도 넷플릭스 제작이지만, 글로벌 순위로 가시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흑백요리사’는 2010년대 요리 경연 프로그램인 ‘한식대첩’과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명맥을 잇는다. 그러나 단지 특정 음식 장르나 신인 발굴이 콘셉트가 아니라, 흑과 백을 테마로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냈다. 한자리에 모인 100인의 요리사 중 무명일 뿐 은둔 고수인 ‘흑수저’가 국내 정상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대결을 펼쳐 계급을 증명한다는 콘셉트지만, 승패를 떠난 참가자들의 드라마가 ‘볼 맛’을 만들었다는 평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오디션프로그램은 콘셉트가 차별화를 만든다. ‘흑백요리사’는 제작진이 전작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 이은 ‘무명’ 키워드에 ‘계급’을 새로 접목해 출연자의 호승심과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냈다”면서도 “단순 우위 개념이 아닌 바둑처럼 풀어낸 양상이다. 순간에 따라 좋은 포석을 둔 자가 이기면서 다채로운 그림과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유·무명으로 흑백을 나눴으나, 흑수저 또한 자신의 반경에서 이미 실력자로 소문난 사람들이다. 김학민·김은지 PD는 대결을 통해 정체를 공개할 수 있던 전작처럼 흑수저 한정 참가자들의 닉네임을 설정했다. 여기서 ‘흑백요리사’의 이야기를 만들 등장인물들이 탄생해 이름 대신 각자 요리의 개성을 부각한 닉네임이 마치 만화 캐릭터처럼 눈도장을 찍는다. 여기에 과거 요리 예능 또는 국내외 요리대회 등 업계서 공인된 유명 백수저들이 흑수저의 라이벌로 나서니 스승을 초월하는 ‘청출어람’ 참가자나 질 것을 각오하고 전설에 도전하는 언더독들, 그리고 짜릿한 역전 같은 승부 드라마가 뒤따랐다. 심사 방식 역시 공정성뿐 아니라 재미까지 잡았다. 홀수 체제를 갖춰 다수결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내 굴지의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가 2인 체제로 심사한다. 흑과 백이라는 콘셉트를 이어받아 두 심사위원의 배경과 철학도 대비를 이룬다. 백종원이 특유의 친근함을 발휘하면서도 어떤 요리를 가져와도 자신이 전 세계서 쌓아온 맛 빅데이터에 근거한 예리한 심사를 펼친다면, 안성재는 참가자의 의도와 조리 과정을 절대 기준으로 평가하며 엄격한 미식의 세계를 시청자에게 전달했다.특히 2라운드 1:1 대결서 두 심사위원이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음식을 받아먹는 그림은 자칫 경직될 수 있는 심사 과정에 유머를 한 스푼 더했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재미보다는 사실 워낙 고수들이 모였기에 자칫하면 승부가 안 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음식 먹는 사람의 눈을 가린다는 건 냄새와 맛에만 의존해야 하는 거라 만든 사람한테는 엄청나게 손해”라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흑백요리사’는 한국 요식업계 전반의 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췄다. 참가자 개개인에 대한 매력도가 곧 각 운영 업장 예약으로 이어지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의 음식 문화를 향한 해외의 호기심까지 충족시킨다. 한국에도 아시아와 양식, 그리고 퓨전 장르에서 빼어난 셰프가 포진해 있다는 사실을 알릴 뿐더러, 백수저 파브리처럼 해외 셰프들이 홍어 등 생소한 재료로 한식을 친근하게 재해석하기도 했다. 최근 해외 관심도가 높은 편의점 음식을 미션으로 제시하거나, 한국 문화의 한 축인 ‘먹방’ 유튜버를 평가단으로 데려온 설계도 돋보였다.정 평론가는 “‘흑백요리사’는 기본적으로 ‘한국 음식’을 선보이려 한다. 일식, 중식, 프렌치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자가 모여도 한국에서 친근한 재료를 주면 조리법을 한식 베이스로 연구할 수밖에 없다. 참가자들이 만들어 내는 차별화된 한국식 요리도 글로벌 관심 요인”이라고 짚었다.한편 ‘흑백요리사’는 대망의 우승자 탄생을 앞두고 있다. 최종 에피소드 11, 12회는 오는 8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4 05:50
연예일반

소유진, ♥백종원과 졸업식 참석 '남편과 꿀 뚝뚝'

배우 소유진이 남편이자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과 졸업식에 참석했다. 소유진은 10일 "예산고, 예화여고 졸업식 다녀왔어요"라며 "오랜만에 대면 졸업식"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소유진은 "미래가 기대되는 졸업생들. 정말 고생많았고 축하드려요"라고 덧붙였다. 소유진은 또 "백종원 이사장님, 소유진 여사님. 싸이월드때부터 나의 닉네임이었던 소여사. 정말 이렇게 진지하게 여사님이라 씌어졌다"라고 웃음 섞인 글을 덧붙였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졸업식에 참석한 소유진, 백종원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결혼 10주년이나 지났고, 세 자녀를 뒀음에도 서로를 향한 다정한 모습과 꿀 떨어지는 눈빛이 부러움을 자아낸다. 백종원은 지난 2012년 5월 예산군 예산고등학교와 예화여자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예덕 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예덕학원은 백종원의 할아버지가 설립했다. 이에 백종원과 함께 소유진이 해당 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종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예산고등학교에 tvN '고교급식왕'을 통해 출연해 고퀄리티의 급식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소유진과 백종원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3삼매를 두고 있다. 결혼 후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 '백종원 클라쓰', '백스피릿', '백종원의 사계 - 이 계절 뭐 먹지?', '백패커'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백종원은 2015년 MBC '마리텔'을 시작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특유의 친근한 말투와 소탈한 성격으로 대중에 친숙하게 다가갔다. 때문에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성공을 거두며 방송가에서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방송가에 대체불가한 인물로 자리잡았다. '맛남의 광장' 때는 지역 특산품이나 로컬푸트를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이며 국내 농수축산물의 수요를 늘리는데 기여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는 물론 공익적 효과까지 낳으며 '착한 예능'도 성공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줬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0 13:51
무비위크

[인터뷰⑤] 한지민 "변화 받아들이기 시작…지금의 내가 훨씬 좋아"

한지민이 여전히 성장하고 발전하고 변화 중인 스스로를 응원했다. 29일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곽재용 감독)'의 한지민은 30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 한지민이 느끼고 있는 변화에 대해 "'내가 20대였다면 '미쓰백' 같은 작품 선택 못했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지금은 못할 것 같은 일들도 '내년, 내후년의 나라면 할 수도 있겠구나' 싶다. '나라는 사람을 규정짓고 단정짓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운을 뗐다. 한지민은 "예전에는 '나는 이런 사람이야. 절대 변하면 안돼'라는 생각도 강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변하기 마련이고,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지금의 나는 변화를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 나쁜 방향으로 가는 것만 아니라면 좋지 않을까. 혹여 어떤 결과가 기대한 것만큼 나오지 않더라고 '도전한 내가 마음에 들어'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백스피릿' 출연을 언급하자 한지민은 "어렸을 땐 눈에 보이는 성과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걸 하면 나에게 뭐가 올까'라는 거창한 생각은 잘 하지 않는다. 그보다 '해보면 괜찮겠는데?'라는 마음이 앞선다"며 "'백스피릿' 같은 경우도 넷플릭스라는 채널이 생겨 오히려 다른 자유로움을 느꼈다. 공중파였다면 또 '괜찮을까?' 고민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또한 한지민은 20대에 비해 현재의 자신이 훨씬 좋다고 강조하며 "20대 때는 지금보다 더 소심했고, 걱정도 많았고, 눈물도 많았다. 우물 안에만 살았다. 그때가 싫었다기 보다는 '그때의 내가 참 힘들었겠구나' 싶고, 안쓰러워서 미워하지는 않기로 했다. 그때의 나는 나대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테고, 그때의 내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일테니까"라고 단단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그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도 어떻게 보면 점점 소박해지는 것 같다. 올 한 해 떠나 보내게 된 사람이 너무 많았다. 내 가족 뿐만 아니라 친구의 부모님 등 '나이가 든다는건 이별을 준비할 일도 많아지는구나'라는 생각을 깊게 하게 됐다"며 "그냥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이젠 좋은 일이 생기는건 바라지도 않고 '아프고 슬픈 소식을 많이 안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무탈한 것이 엄청 소중하다는 것. 그게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지민은 극중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 소진으로 분해 러블리한 매력을 뽐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1.12.30 12:34
연예

‘백스피릿’ 제작진 “술에 대한 팩트 알면 술이 더 술술술~”

“술에 대한 팩트와 썰을 통해 술도 알고 마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넷플릭스 ‘백스피릿’이 더 흥미로운 제작진의 스페셜 코멘트를 공개했다. ‘백스피릿’이 지난 1일 전 세계 공개 이후 글로벌 주당(酒黨)들에게 흠뻑 사랑받고 있다. ‘백스피릿’은 백종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매회 다른 우리나라 술을 테마로 미처 몰랐던 술에 대한 모든 것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다. 제작진은 “‘백스피릿’은 우리나라 술과 술 문화를 담은 다큐멘터리로서 우리에게 익숙한 술자리를 통해 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낸 콘텐트다”며 프로그램 형식에 대해서 전했다. 그래서 ‘백스피릿’ 제작진은 술에 대한 흥미로운 팩트 혹은 썰이 들려준다. 술에 깊은 애정으로 오랫동안 공부하고 경험한 백종원이 보통의 술자리에서 주고받는 대화처럼 편안하고 쉽게 우리나라 술을 소개하고 정보를 전달한다. 그중에서도 매회 술에 얽힌 재미있는 팩트 혹은 썰은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오랜 경험치가 더해져 시청자가 술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술은 왜 ‘술’인가?”, “건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소주병은 왜 다 파랄까?”, “조선 시대에도 폭탄주가 있었을까?”, “비가 오면 왜, ‘막걸리에 전’이 떠오를까?” 등 그동안 우리가 술을 마시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술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팩트와 썰을 흥미롭게 전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술에 얽힌 재미있는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우리 술에 호기심과 관심을 갖게 하고 싶었다. 누구보다 다양한 우리 술을 많이 마셔본 사람, 실제 술을 빚어본 사람, 호기심을 갖고 공부한 사람, 백종원 씨가 그 술에 담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그 표현에 걸맞은 장면으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술에 대한 팩트와 썰을 통해 술도 알고 마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재미난 술 얘기와 함께 다양한 게스트들의 이야기는 훌륭한 안주가 된다. 가수 박재범과 로꼬부터 배우 한지민, 이준기, 나영석 PD,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김희애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게스트들의 음주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전 술을 좀 늦게 배운 것 같아요. 23살? 24살부터 먹었어요”라고 밝히는 박재범. 어른 앞에서는 90도 회전해서 술잔을 들이키는 예의를 보여주는 로꼬. ‘시작은 부드럽게 소맥 3잔으로, 소주는 기분 좋을 때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신다’는 한지민, 맥주 중에서는 라거를 좋아한다고 하는 김연경 선수,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혼자 한잔 마시는 시간을 즐긴다는 김희애 등 각기 다른 스타일로 술을 마시고, 즐기는 모습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술 한잔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 ‘백스피릿’을 보고 술에 대해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해보기를 바라는 마음. 결국 ‘백스피릿’ 자체가 좋은 술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백주부, 백선생, 백파더에 이어 ‘백믈리에’로 거듭날 백종원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 인물들의 만남부터 술과 음식, 사람과 인생 이야기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담아낸 ‘백스피릿’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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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피릿’ 백종원 “K전통주 세계에 알리고파”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백스피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27/ 이번엔 술이다. 음식과 요리에 진심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한국의 전통주를 세계에 알린다.백종원은 2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백스피릿’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소주, 증류주, 발효주까지 우리나라 전통주가 굉장히 종류가 많다. 앞으로는 어떤 술을 좋아하는지 종류를 얘기하는 문화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백종원은 한식만큼 뛰어난 전통 술들이 무궁무진해서 알릴 방법을 항상 고민해왔다고. 그는 “넷플릭스에서 제안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우리 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다는 게 감사해서 그때 넷플릭스 결제를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백스피릿’ 촬영을 위해 전통 술에 관한 공부를 많이 했다고 밝힌 백종원은 “국내 시청자들은 ‘정말 맛있는 술들이 있구나’, 해외 시청자분들은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숨겨진 진주를 찾는 느낌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백스피릿’은 모두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배우 김희애, 이준기, 한지민, 배구선수 김연경, 나영석 PD, 가수 박재범과 로꼬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백종원은 “평소에 친분이 있는 분도 있고, 평소 팬이었던 분들도 있다”며 “(게스트마다) 색과 매력이 다 달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할 때 카메라가 보이지 않게 장치를 잘해놨다. 그러다 보니 출연자도 저도 (촬영이라는 사실을) 까먹고, 둘이 술을 먹고 얘기하는 데 집중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백종원은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한 번은 술에 집중해서, 한 번은 사람의 인생에 집중해서 보면 다르게 보일 것 같다”며 “다른 관점으로 여러 번 시청하길 권한다”고 설명했다.연출자 박희연 PD는 “백 선생님하고 오래 프로그램을 같이하면서 평소에 술에 관한 얘기를 흥미롭게 잘 풀어주시는 걸 보고 더 많은 사람이 이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백 선생님이 기존 예능에서 음식과 요리에 집중하셨다면 이번엔 술을 소재로 했다는 것, 선생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삶이 담겼다는 것이 큰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또 프로그램 제목인 ‘백스피릿’은 “넓게는 술을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고, 백 선생님이 누군가와 함께 술자리를 즐기면서 삶과 인간성, 사람의 정신을 담았다는 이중적 의미”라고 알렸다.백종원에 대해서는 “환경만 잘 만들어지면 좋은 이야기들을 좋은 표현으로 다 보여주시는 분”이라며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속에 있는 이야기를 끌어내 주시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콘텐트를 통해 그 부분이 잘 드러났다”고 칭찬했다.백종원이 호스트가 되어 다양한 이들을 초대해 술과 이야기를 나누는 ‘백스피릿’은 10월 1일 공개된다. 백종원과 함께 ‘스트릿 푸드 파이터’로 호흡을 맞춘 박희연 PD가 연출을 맡았다.이현아 기자 2021.09.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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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경림 '백종원 미소가 맛있어 보여요'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박희연 PD가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백스피릿' 제작발표회에서 MC 박경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27/ 2021.09.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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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백종원X박희연 'MSG 없는 케미'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박희연 PD가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백스피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27/ 2021.09.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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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백종원 '맛있는 미소'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백스피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27/ 2021.09.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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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백종원 '엄지척은 은근해야쥬'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백스피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27/ 2021.09.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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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피릿' 김연경·김희애가 빠진 맥주의 세계

맥주의 세계에서 나누는 공감의 이야기들이다. 넷플릭스(Netflix) '백스피릿'이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소개하고 맛보는 백종원과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김희애의 모습을 담아낸 스틸을 공개했다. '백스피릿'은 백종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매회 다른 우리나라 술을 테마로 미처 몰랐던 술에 대한 모든 것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5화 게스트는 배구선수 김연경, 6화 게스트 배우 김희애가 함께 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우리에게 친숙한 술 맥주를 소개하고 맛보는 백종원과 게스트들의 편안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5화에서는 백종원과 배구선수 김연경이 통닭과 생맥주를 마시며 술과 사람,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특히 두 사람은 잦은 해외에서의 생활과 치킨, 맥주에 대한 애정 등 그들만의 공통분모를 담은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6화에서는 시간, 장소, 상황, 분위기에 따라 즐기는 매력이 있는 각양각색의 수제맥주가 소개된다. 백종원과 김희애는 맥주 브루어리를 찾아가 수제맥주를 소개하고 맛보며 보는 이의 식욕을 자극한다. 또한 비슷한 시대를 살아온 두 사람은 가족 그리고 요리 등의 연결고리를 통해 친밀한 모습을 보이며 유쾌한 케미로 웃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주부, 백선생, 백파더에 이어 ‘백믈리에’로 거듭날 백종원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의 만남부터 그들이 함께할 술과 음식, 사람과 인생 이야기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담아낸 '백스피릿'은 10월 1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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