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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문신 이유? “남들과 차별점”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이하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가 문신 한 이유를 밝혔다.11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나폴리 맛피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종원은 나폴리 맛피아에게 “경연 당시에 대선배님들이 있는데 긴장 안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나폴리 맛피아는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기에 눌렸다”고 웃었다.백종원은 나폴리 맛피아가 집중력이 강하고, 개인전에도 강해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신은 왜 한 거냐”고 하자, 살짝 당황 한 나폴리 맛피아는 “남들이랑 달라야 한다는 집착이 있다”고 했다. “부모님도 아시냐?”는 질문에 “아신다. 어머니도 유일하게 타투를 마음에 안 들어 하시지만 제가 바른 생활하는 걸 아니까 이해해 주신다”고 전했다.프로그램 우승 후 매장 테이블 수와 예약을 줄인 이유도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우승자는 프로그램의 얼굴이다.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보고 방문하셨을 때 만족도가 떨어지면 프로그램의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다”면서 “가게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집중하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한편 나폴리 맛피아 식당 예약을 하기 위해 지난 10일 동시접속자 11만 명이 몰리면서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 먹통 현상이 발생했다. 이후 나폴리 맛피아 식당을 가기 위해 예약권 암표 거래가 성행하기도 했다. 이에 나폴리 맛피아는 “걸리면 바로 앱 자체 영구 블랙이고, 예약금 환불 안 된다. 2차적으로 예약자 본인 맞는지 확인하고 가게 입장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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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멋집’ 유정수 “‘제2의 백종원?’ 그저 영광, 서로 역할 달라” [인터뷰①]

공간기획 전문가 유정수가 ‘제2의 백종원’이란 타이틀에 대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SBS ‘손대면 핫플-동네멋집’ (이하 ‘동네멋집’)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동네멋집’으로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친 유정수는 “사실 정규편성이 될지 몰랐다. 그리고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저의 비중이 커서 부담감이 많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앞서 유정수는 ‘웨이팅 지옥’이라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카페, 샤부샤부 식당 등을 만들어 낸 인물로 글로우서울 대표를 맡고 있다. 기자들 앞에서 연신 쑥스러운 미소를 보이던 유정수는 백종원 요리 전문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면서 “저에게 백종원은 직속 선배님이다. 사업상, 방송상으로 봐도 선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처음에 시작했다가 쫄딱 말아먹고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책을 보고 많이 배웠다. 저에게는 사부님 같은 존재”라면서 “백종원 선생님과 저는 워낙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서로의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는 ‘맛’보다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지난 6월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동네멋집’은 최근 정규편성을 확정, 6일 오후 10시 40분 처음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6 10:00
연예일반

소유진, 남편 백종원과 마동석 의리~ "넘 좋았다"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 배우 마동석의 영화 '압꾸정'을 응원했다. 소유진은 29일 "마동석 선배님의 초대로 '압꾸정' 영화 응원하러 시사회. 남편과 처음으로 영화 시사회 함께 넘 좋았다"라며 "영화도 진짜 진짜 재밌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압꾸정' 입간판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소유진, 백종원 그리고 마동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마동석의 영화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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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식비 500만원?"...'돈쭐' 동은-쏘영 밝힌 #라몇봉 #이영자

'돈쭐내러 왔습니다' 동은, 쏘영의 먹방 프로필이 베일을 벗었다. 12일 채널 IHQ 예능 '돈쭐내러 왔습니다'가 동은, 쏘영의 먹방 프로필과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동은, 쏘영의 먹방 프로필에는 MBTI, '라몇봉(라면 최대 몇 봉지)', 한달 식비 등 평소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우아한 먹방으로 예능계를 평정한 동은과 '730만 유튜버'의 위엄을 자랑하는 쏘영인 만큼, 남다른 '먹투력(먹방 전투력)'을 뽐낸 두 사람의 프로필에 관심이 쏠린다. '먹보스' 이영자, '쓴실장' 제이쓴에 대한 생각을 밝힌 동은, 쏘영의 일문일답도 주목할 만하다. 평소 먹요원들의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케미스트리의 구심점이 되어주고 있는 두 사람.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돈쭐(돈으로 혼쭐)' 내주고자 사명감을 불태우고 있는 이들이 앞으로의 각오와 목표에 대해 밝혔다. 이하는 동은, 쏘영과의 일문일답. -이영자, 제이쓴은 어떤 보스, 실장인가. 동은 "이영자 선배님은 제 생애 최고의 보스다. 제작진과 출연진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과 먹요원들이 혹시나 힘들까 봐 항상 따뜻하게 감싸주는 훈훈한 마인드를 지니셨다. 우리나라 먹방계의 대모이자 시조새급 일인자라고 생각한다. 제이쓴 실장님은 '돈쭐내러 왔습니다'의 든든한 청일점이다. 선한 에너지로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중화제 역할을 해주고 계신 성선설의 대표주자다." 쏘영 "이영자 선배님은 '쏘영의 소주', 제이쓴 실장님은 '쏘영의 맥주'와 같은 분들이다. 소주와 맥주는 제게 없으면 안 되고, 합치면 최고의 조합을 자랑하는 존재다." -먹피아 조직 내에서 어떤 직책까지 올라가 보고 싶은지, 당신의 야망을 밝혀달라. 동은 "이영자 선배님의 오른쪽 엄지 손톱을 노리고 있다." 쏘영 "이영자 선배님의 오른팔은 제이쓴 실장님이니, 저는 왼팔을 맡는 날까지 '돈쭐' 내보겠다." -'돈쭐내러 왔습니다'에 초대하거나 만나보고 싶은 게스트가 있나. 동은 "백종원 선배님을 만나보고 싶다." 쏘영 "유튜버 히밥 님을 초대하고 싶다." -앞으로의 각오나 목표는. 동은 "온세상 모든 소상공인분들의 장사가 잘 되어서 희망이 가득한 날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국민건강지킴이 먹방러가 되겠다." 쏘영 "대한민국에서 힘든 소상공인분들이 단 한 분도 남지 않는 그날까지, '돈쭐' 내러 가고 싶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IHQ 2022.01.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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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 '골목식당' 새 MC로 등장 "다양한 알바 경험"

금새록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새로운 MC 금새록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날 금새록은 "다양한 아르바이트한 경험이 있다"며 "열심히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금새록의 지인들은 하나같이 금새록을 칭찬해 백종원, 김성주 두 MC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두 MC 앞에 모습을 드러낸 금새록은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김성주가 "조보아, 정인선 이전 MC들과 비교해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질문하자 금새록은 "너무 훌륭한 선배님들이셔서 제가 많이 기가 죽어 있지만, 사회생활을 열심히 했다. 일찍 배우를 한 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왔기 때문에 사장님들의 마음을 잘 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금새록의 냉정한 평가도 눈길을 끌었다. 수제버거집의 음식을 맛본 후 "고기 맛이 너무 안 느껴진다. 너무 퍽퍽한 것 같다. 지금의 맛이라면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방송을 마친 금새록은 "부족한 모습도 있겠지만 '골목식당'에 도움이되는 신입 MC로 더욱 더 노력하겠다"며 "시청자 여러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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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이나은, 백종원 '꼽주는' 듯한 영상? 과거 태도 소환돼 '갑론을박'

이현주 왕따 논란에 휩쌓인 에이프릴 이나은이 과거 방송에서 보인 태도로 인해 또다시 구설에 휘말렸다.이나은이 지난 해 5월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에게 아침 인사를 하면서 한 행동들이 마치 '꼽주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기 때문이다.당시 '맛남의 광장'에 출연한 이나은은 이른 아침, 가수 김동준과 함께 백종원 대표를 깨우러 갔다. 현장 숙소에서 이나은과 김동준은 셀프 카메라를 시도했으며 백종원의 숙소로 들어가면서 "짜잔"이라며 백종원 대표를 놀라게 했다.이어 이나은은 백종원을 보자마자, "선생님 왜 좋은 방 쓰세요? 왜 좋은 방 쓰세요?"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백종원의 숙소가 자신이 묵었던 방보다 좋아 보이자 이런 말을 한 것이다. 이에 백종원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이 장면은 카메라에 그대로 전해졌다.이나은의 멘트에 백종원 대표는 "나...내가 원한 게 아니야"라고 해명했다. 백 대표는 이나은의 '돌출 발언'에 불쾌감을 나타내지 않고, 오히려 미안해했는데 이나은은 "(백종원 대표 숙소가) 일등석인가 봐..."라고 덧붙였다.어색해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백종원은 이나은과 김동준에게 "잘 잤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나은은 "저는 잘 잤어요. 근데 오빠(김동준)는 못 잤대요"라고 답했다. 옆에 있던 김동준은 "저는 온돌방이었어요. 거의 지짐을 당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또다시 미안해하며 "이 방은 좀 추웠었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냉난방기를 가리키며 "아침에서야 깨달았어. 저게 냉난방 겸용인 거 모르고 그냥 자 버린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나은은 백종원 대표에게 "선생님 바부(바보)"라며 웃었다.당시 방송 장면을 본 상당수 네티즌들은 이나은 태도를 비판했고 최근 인성 논란과 함께 이 영상이 역주행하는 결과를 낳았다. 네티즌들은 "그럼 (나이) 많은 선배님이 나쁜 방을 써야 직성이 풀리냐?", "나은이 인성 나쁜 거 말에서 드러나네. 두서없이 장난이랍시고 저렇게 꼽준다. 그것도 부모뻘인데. 아침 인사 없이 저러는 건 선 넘었다" 등 비판했다.한편 해당 장면은 '백종원 꼽주는 이나은'이라는 제목으로 10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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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김종국, '런닝맨' '미우새'로 첫 대상 영광(종합)

김종국이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됐다. 김종국은 19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0 SBS 연예대상에 서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의 공을 인정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상 후 "이런 감정일줄 몰랐다"며 울먹거린 김종국은 "가수로 대상을 받았을 때는 덤덤했고 당시에는 즐기지 못 했다. 주위에서 상 받을수도 있는데 수상 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안 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상은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은 "대상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 기뻤다. 데뷔한 이후 제일 큰 상을 받았다. 감사한 사람이 많다. '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너무 좋은 직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을 웃기는게 행복하고 재미있다. 촬영장에서 옆에 동료들이 웃고 제작진이 카메라가 흔들려라 웃으면 너무 행복하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삭막한 분위기인데 우리가 할 일은 그 마스크를 뚫고 웃음이 나오는 것 아니냐. 그게 우리 일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하하·장윤정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하는 "'X맨'때 부터 SBS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저희 어머니도 많이 연로해지셨다. '미우새' 자리가 자신의 자리라면서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 사업이 힘든 아버지, 사랑하는 와이프와 드림 소울 송이 감사하다. 다들 힘들겠지만 저도 힘들었던 한 해였다. 결정적일 때 제 옆에 있었던 종국이형, 재석이형, 지효, 소민이, 세찬이, 광수, 석진이형 감사하다. 열심히하는 하동훈 되겠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트롯신' 애정을 가진 터라 받고 싶었다.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 오늘 시댁 제사가 있다. 어머니 고생 많으셨다. 원래는 선배님들 모시고 해외에 나가는 프로그램인데 코로나 사태로 한 번만 나가게 돼서 비운의 프로그램이 되나 걱정했다. 발 빠르게 온택트로 시작한 제작진들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다가 화가났다가 서글프기까지 한 것 같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철·이상민은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희철은 수상 후 "어안이 벙벙하다. 왔으니 뭐든 받기는 하겠다 싶어서 백종원 선생님과의 베스트 커플상 정도를 예상했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 '미우새' 팀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행복해하시고, 지금 '미우새'의 마스코트 탁재훈 형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SM 소속 연예인들 때문에 너무 바쁘신데도 제가 나오는 예능 다 챙겨보시고 조언해주시는 이수만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아름다운 꽃잎처럼 흩날리는 우주대스타 김희철 되겠다. 엄마 아빠 최우수 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은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2020년 겨울이 어느 겨울보다 쓸쓸하고 외로웠던 것은 사실이다. 어머니가 계속 병원에 계시는데 코로나 때문에 면회를 할 수 없어서 목소리로만 인사를 하고, 어머니와 서로 걱정하는 반복되는 삶을 살면서 허한 2020년 겨울을 보내고 있었는데, 항상 '미우새' 촬영할 때마다 형들이 '괜찮다'고 조언해주고 항상 촬영이 끝나고 이게 내 복이라고 감사하는 생활을 해왔다. 정말 감사하다. 다시 한 번 이상민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고 제가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정말 좋은 소식만 전하는 상민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대상=김종국 ▲프로듀서상=양세형 ▲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장윤정 하하 ▲최우수상 리얼리티=김희철 이상민 ▲최우수 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 ▲우수상=김광규 김동현 장도연 정인선 ▲우수 프로그램상='만남의 광장' '트롯신이 떴다' ▲핫스타상 부문 OTT=이승기 ▲핫스타상 부문 TV=박나래 장도연 ▲레전드 특별상=임성훈 이홍렬 최양락 이봉원 최화정 이성미 이경실 ▲골든콘텐츠상='런닝맨' 김병만 ▲베스트 커플상=임원희 정석용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신성록 박선영 ▲함께 N 팀워크상=박성광 이솔이 송창의 오지영 오지호 은보아 전진 류이서 ▲특별상 부문 공익예능상=김성주 ▲특별상 부문 명예사원상=서장훈 ▲특별상 부문 신스틸러=탁재훈 ▲신인상=차은우 오민석 제시 2020.12.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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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냉부해' 8人 셰프군단·MC, 울고 웃었던 지난 5년 "웃으며 안녕"

'냉장고를 부탁해'가 5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훌륭한 결과물을 위해 노력해온 8인 셰프 군단과 MC들은 웃으며 '안녕'을 외쳤다.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최종회에서는 지난 5년을 되돌아보는 총결산 시간이 그려졌다.이날 MC들의 오프닝 멘트를 들은 셰프 군단은 "왠지 슬프게 들린다"며 씁쓸함을 표했다. 5년 동안의 대단원 막을 내리게 된 '냉부해'의 마지막 녹화였기 때문. 지난 2014년 11월 17일 첫 방송 후 257명의 게스트, 1,018개의 요리가 '냉부해'를 거쳐갔다. 총 요리 시간만 127시간 10초라고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1회부터 쭉 함께해온 샘킴 셰프와 김풍 작가는 "이탈리아에서 종영 소식을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샘킴은 "김풍의 신혼여행지인 이탈리아에서 만나게 됐는데, 식사 하다가 (종영) 얘기를 들어서 체할 뻔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풍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냉부해'가 종영을 맞았다. 인생의 한 막이 끝난 느낌이기도 하면서 새로운 막이 열리는 기분도 든다"고 담담히 종영 소감을 밝혔다.다른 셰프들 및 MC들 역시 한마음 한뜻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이때 샘킴은 "김풍이 요리를 잘하게 된 것이 '냉부해' 종영의 원인이다. 요리 잘하고 나서 재미가 줄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풍은 "5년 해서 늘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나"라면서 "요리 실력이 늘어서 사과드린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기억에 남는 게스트, 재료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냉장고 BEST & WORST'를 꼽아보는 순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베스트 냉장고는 소유진·백종원 부부의 냉장고. 각종 재료들이 깔끔하게 정리된 것은 물론이고 국제 박람회 수준으로 진귀한 식재료들이 가득했다. 소유진은 냉장고에 김치가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장독대에 직접 담가 먹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두 번째 베스트는 4대의 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던 션·정혜영 부부의 냉장고였고 3대 진미를 비롯해 최고급 식재료들이 가득했던 지드래곤의 냉장고 역시 베스트에 올랐다.다음은 최악의 냉장고 차례. 워스트 냉장고에 이름을 올린 건 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성규와 웹툰작가 기안84였다. 집는 재료 마다 곰팡이가 피어있거나 녹화일 기준 1년이 훌쩍 지난 식재료들이 대다수였던 두 사람의 냉장고. 소개가 아닌 청소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야 했다. 셰프 및 MC들은 "지금 봐도 놀랍다"며 혀를 내둘렀다.이후 셰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냉부 어워즈'가 열렸다. 첫 번째 '노잼상(노장의 재미상)'엔 전설의 노장 이연복 셰프가, '춤신춤왕상'은 정호영 셰프가 가져갔다. '반전의 반전의 반전 상'의 주인공은 자연주의 음식부터 자극주의 음식까지 섭렵한 샘킴 셰프가 차지했다. 그동안 상과의 인연이 없던 샘킴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걸 했구나 싶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마성의 약장수상인 일명 '마약상'은 대결 전후 화려한 입담으로 맛과 재미까지 사로잡았던 유현수 셰프에게로 돌아갔다. 또 첫 녹화일부터 방송일까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알파오 오세득이 'TMI상'을, 거친 외모와 달리 따뜻한 매력을 지닌 레이먼킴이 '따도남 상'을 수여받았다. 쿡방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가장 최근 합류한 '하룻강아지상'은 송훈 셰프가 받게 됐다. 마지막으로 '유니셰프'의 창시자이자 예능 마인드로 가장 많은 웃음을 줬던 김풍 작가가 '노력이 가상'을 수상했다.자신의 지난 활약 영상을 보며 순간 눈시울이 붉어진 김풍은 "5년 전, '냉부해' 제작진으로부터 '요리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나와서 한 번 요리해볼래요?' 그렇게 섭외를 받았다"며 "좋은 동료, 선배님들을 만났던 '냉부해'는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프로그램이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1회부터 MC 자리를 지켰던 김성주와 2016년 정형돈의 뒤를 이어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던 안정환은 각각 '김성주물럭상', '안정환골탈태상'을 수상했다. 김성주는 "5년 전 무관심 속에서 시작했던 때가 떠오른다. '냉부'는 그 흔한 제작발표회도 하지 않았던 방송이다. '냉부'는 제가 가족에게 요리를 해주는 변화를 가져다 준 프로그램이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형돈 씨가 아플 때 최대 고비였다. 흔쾌히 도와주신 안정환 씨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사람 냄새 나는 분들과 오랜 기간 방송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시청자분들께 제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방송 말미, 셰프 군단에게 '냉부'의 의미를 물었다. 인생 학교, 긴장의 끈, 뜻밖의 선물, 또 다른 세계, 새로운 시작 등 다양한 키워드가 나온 가운데, 김풍은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데이트 장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웹툰이 자식 같은 존재라면 요리는 첫사랑 같은 느낌의 설레는 존재"라고 말했다. 레이먼킴은 "'냉부'는 딸이 기억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일 거다. 이기고 오면 좋아했고, 지면 '아빠 힘내'라는 얘기를 해줬었다"며 웃었다. '인생 터널'이라고 답한 이연복은 "지날 땐 어둡지만 나에게 빛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냉부'로 인해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며 뜻깊은 소회를 밝혔다.한편, 오는 12월 2일(월) 오후 11시에는 '냉부해' 후속으로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알베르토 몬디가 12년 만에 고향인 미라노로 돌아가, 오징어순대를 비롯해 그가 즐겨먹는 메뉴의 특별한 한식당을 오픈해 벌이지는 일들을 담은 프로그램. 알베르토 몬디를 비롯해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함께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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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최종회, 냉장고 없이 꽉 채운 레전드 특집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2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최종회에서는 지난 5년을 되돌아보는 총결산 시간이 그려졌다.이날 MC들의 오프닝 멘트를 들은 셰프 군단은 "왠지 슬프게 들린다"며 씁쓸함을 표했다. 5년 동안의 대단원 막을 내리게 된 '냉부해'의 마지막 녹화였기 때문.지난 2014년 11월 17일 첫 방송 후 257명의 게스트, 1,018개의 요리가 '냉부해'를 거쳐갔다. 총 요리 시간만 127시간 10초라고.1회부터 쭉 함께해온 샘킴 셰프와 김풍 작가는 "이탈리아에서 종영 소식을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샘킴은 "김풍의 신혼여행지인 이탈리아에서 만나게 됐는데, 식사 하다가 (종영) 얘기를 들어서 체할 뻔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풍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냉부해'가 종영을 맞았다. 인생의 한 막이 끝난 느낌이기도 하면서 새로운 막이 열리는 기분도 든다"고 담담히 종영 소감을 밝혔다.다른 셰프들 및 MC들 역시 한마음 한뜻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이때 샘킴은 "김풍이 요리를 잘하게 된 것이 '냉부해' 종영의 원인이다. 요리 잘하고 나서 재미가 줄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풍은 "5년 해서 늘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나"라면서 "요리 실력이 늘어서 사과드린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기억에 남는 게스트, 재료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냉장고 BEST & WORST'를 꼽아보는 순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베스트 냉장고는 소유진·백종원 부부의 냉장고. 각종 재료들이 깔끔하게 정리된 것은 물론이고 국제 박람회 수준으로 진귀한 식재료들이 가득했다. 소유진은 냉장고에 김치가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장독대에 직접 담가 먹는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두 번째 베스트는 4대의 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던 션·정혜영 부부의 냉장고였고 3대 진미를 비롯해 최고급 식재료들이 가득했던 지드래곤의 냉장고 역시 베스트에 올랐다.다음은 최악의 냉장고 차례. 워스트 냉장고에 이름을 올린 건 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성규와 웹툰작가 기안84였다. 집는 재료 마다 곰팡이가 피어있거나 녹화일 기준 1년이 훌쩍 지난 식재료들이 대다수였던 두 사람의 냉장고. 소개가 아닌 청소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어야 했다. 셰프 및 MC들은 "지금 봐도 놀랍다"며 혀를 내둘렀다.이후 셰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냉부 어워즈'가 열렸다. 첫 번째 '노잼상(노장의 재미상)'엔 전설의 노장 이연복 셰프가, '춤신춤왕상'은 정호영 셰프가 가져갔다. '반전의 반전의 반전 상'의 주인공은 자연주의 음식부터 자극주의 음식까지 섭렵한 샘킴 셰프가 차지했다. 그동안 상과의 인연이 없던 샘킴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걸 했구나 싶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마성의 약장수상인 일명 '마약상'은 대결 전후 화려한 입담으로 맛과 재미까지 사로잡았던 유현수 셰프에게로 돌아갔다. 또 첫 녹화일부터 방송일까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알파오 오세득이 'TMI상'을, 거친 외모와 달리 따뜻한 매력을 지닌 레이먼킴이 '따도남 상'을 수여받았다. 쿡방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가장 최근 합류한 '하룻강아지상'은 송훈 셰프가 받게 됐다. 마지막으로 '유니셰프'의 창시자이자 예능 마인드로 가장 많은 웃음을 줬던 김풍 작가가 '노력이 가상'을 수상했다.자신의 지난 활약 영상을 보며 순간 눈시울이 붉어진 김풍은 "5년 전, '냉부해' 제작진으로부터 '요리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나와서 한 번 요리해볼래요?' 그렇게 섭외를 받았다"며 "좋은 동료, 선배님들을 만났던 '냉부해'는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프로그램이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1회부터 MC 자리를 지켰던 김성주와 2016년 정형돈의 뒤를 이어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던 안정환은 각각 '김성주물럭상', '안정환골탈태상'을 수상했다. 김성주는 "5년 전 무관심 속에서 시작했던 때가 떠오른다. '냉부'는 그 흔한 제작발표회도 하지 않았던 방송이다. '냉부'는 제가 가족에게 요리를 해주는 변화를 가져다 준 프로그램이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형돈 씨가 아플 때 최대 고비였다. 흔쾌히 도와주신 안정환 씨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사람 냄새 나는 분들과 오랜 기간 방송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시청자분들께 제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방송 말미, 셰프 군단에게 '냉부'의 의미를 물었다. 인생 학교, 긴장의 끈, 뜻밖의 선물, 또 다른 세계, 새로운 시작 등 다양한 키워드가 나온 가운데, 김풍은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데이트 장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웹툰이 자식 같은 존재라면 요리는 첫사랑 같은 느낌의 설레는 존재"라고 말했다. 레이먼킴은 "'냉부'는 딸이 기억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일 거다. 이기고 오면 좋아했고, 지면 '아빠 힘내'라는 얘기를 해줬었다"며 웃었다. '인생 터널'이라고 답한 이연복은 "지날 땐 어둡지만 나에게 빛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냉부'로 인해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며 뜻깊은 소회를 밝혔다.한편, '냉장고를 부탁해' 후속으로는 4부작 예능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알베르토 몬디가 12년 만에 고향인 미라노로 돌아가, 오징어순대를 비롯해 그가 즐겨먹는 메뉴의 특별한 한식당을 오픈해 벌이지는 일들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2일(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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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안재홍, 차분한 입담→맛깔난 먹방까지···매력만점 프로 자취러 (냉부해)

'냉장고를 부탁해' 안재홍이 新 먹방요정으로 등극했다.1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멜로가 체질 냉장고 제2탄'으로 배우 안재홍,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안재홍 씨가 상대 배우 복이 많다"며 수지, 한효주, 정유미, 이나영 등을 언급했다. 이어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배우를 묻자 잠시도 고민 없이 '천우희'라 답한 그는 "'멜로가 체질'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수줍게 웃었다.천우희 역시 한석규, 설경규, 류승룡, 황정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터. 같은 질문이 주어지자 '안재홍'이라고 답해 '멜로가 체질'의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앞서 사전 인터뷰 당시 "유승호, 여진구, 양세종과 연기하고 싶다"는 발언에 대해선 "바람 정도로 재홍 오빠와 가장 잘 맞는다"고 답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6수생 김정봉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안재홍. MC 김성주는 "'봉블리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안재홍을 소개했다. 마가린 밥부터 통조림 햄 먹방, 케이크 먹방 등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맛의 도른자'로 불렸던 안재홍은 "실제로도 가족끼리 식사하는 장면을 가장 좋아했다"고 밝혔다.안재홍은 "동네에서 부유한 집 설정이라 실제로 라미란, 김성균 선배님도 공복에 촬영을 오셨다"며 "미술팀 분들이 직접 요리를 하시는데 솜씨가 굉장히 좋아 정말 맛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극 후반부 대패삼겹살을 즐겨 먹는 설정에 대해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후반부에는 아무래도 모티브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 촬영 당시에는 외출을 잘 하지 않는 캐릭터라 살을 좀 찌웠었다. 이후 조금 감량을 했었고 현재 '멜로가 체질'을 위해 더 빼서 총 8~10kg 정도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대뜸 "요요가 올 것 같다"고 걱정을 내비친 그는 "촬영 때문에 두 달 정도 더 유지를 해야 하는데 후각이 예민해지고 있다. 요즘 돼지갈비 냄새에 민감해진다"고 토로했다.안재홍의 다이어트 비법은 자전거 타기. 식이요법에 대해서는 "가끔씩 치팅(cheating)을 하는데 저는 저를 좀 많이 속이는 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우희 역시 "'멜로가 체질' 배우들이 또래라 자주 모이는데 (안재홍이) 늘 다이어트 한다고 말은 하지만 매일 먹는다. 6시 이전에 먹거나 우유를 마시면 다 괜찮다고 한다"고 폭로하기도. 안정환은 "이 정도면 허언증 다이어터 아니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지난주 천우희 냉장고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안재홍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최근 요리 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그는 자신이 직접 한 음식들을 공개해 셰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해산물 파스타, 규카츠, 똠양꿍, 풋팟퐁 커리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요리 솜씨에 안정환은 "김풍 작가보다 낫다"며 극찬하기도. 자취경력 14년 차 안재홍의 냉장고에는 다양한 채소부터 소스, 마요네즈까지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재홍이 요청한 요리 주제는 '치팅치팅day 뱅뱅♬ (feat. 맥주 안주)'와 '응답하라 2019 유럽 요리'였다. 첫 번째로 정호영 셰프, 김풍 작가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호영은 '짜장왕'을, 김풍은 '만두가 캐비지'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주제가 주제인 만큼 시식 전 안재홍에게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주어졌다. 어묵만 시식하고도 감탄한 안재홍은 "마를 튀기니까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고기 맛에 고개를 숙인 안재홍은 "마늘, 간장 향이 너무 맛있게 배어있다"며 극찬했다. 김풍의 요리를 시식하곤 "양배추 식감이 너무 좋다. 단촐한 재료에 큰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맛있다"고 칭찬했다. 최종 결과, 정호영을 선택한 안재홍은 "어묵이 큰 한 방이었던 것 같다. 요리의 구성도 좋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두 번째는 별 9개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샘킴과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이먼킴의 대결. 샘킴은 '응답하라 이탈리아'를, 레이먼킴은 '응답하라 바스크'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에 걸쳐진 지역을 뜻하는 바스크. 셰프군단은 "바스크 요리는 각 나라 요리의 장점만을 쏙 뽑은 요리들이 많아 최근 핫해지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15분이 흘러 샘킴의 요리를 먼저 시식하게 된 안재홍은 "지중해 바다가 느껴진다. 엄청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진 파르마식 파스타에는 "고기가 베이스인데 느끼함도 없이 묵직한 맛이 난다. 처음 느끼는 이국적인 맛이다"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레이먼킴의 바스크 요리를 맛본 안재홍은 "담백하고 너무 맛있다. 고기도 부드럽고 진짜 맛있다"며 "와"를 연발했다. '한입만 찬스'로 두 음식을 맛본 천우희 역시 "15분 만에 만든 음식 같지 않다. 정말 고민되겠다"고 말했다.승자는 레이먼킴. 안재홍은 "두 요리 모두 맛있었지만 샘킴 셰프님의 요리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먹은 느낌이라면 레이먼킴 셰프님의 요리는 유럽 현지인들만 가는 골목 식당에서 먹은 느낌이다. 제 여행 스타일은 후자에 가까워서 (레이먼킴을) 선택했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한편, 오는 2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농구감독 허재와 배우 한상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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