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2건
드라마

‘유어 아너’ 손현주‧김명민, 김도훈·박세현 잃었다…자체최고 6.1%로 마무리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두 아버지가 파멸의 길에서 마주했다.지난 1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최종회에서는 어떤 것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했던 자식을 떠나보낸 송판호(손현주 분)와 김강헌(김명민 분)의 말로가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앞서 무죄라는 믿을 수 없는 판결을 받고 또 한 번 풀려난 김상혁(허남준)으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허탈함과 분노를 느낀 송호영(김도훈)은 조미연(백주희)의 부하에게서 받아 든 총을 갖고 김강헌의 집으로 향했다. 엄마를 죽게 만든 장본인들의 행복한 식사 자리에 함께 있던 송호영은 김상혁의 도발에 엄마의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이제껏 쌓아왔던 울분을 터트렸다.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진 송호영은 김상혁에게 총을 겨눴으나, 검사 강소영(정은채)으로부터 아들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된 마지영(정애연)이 등장해 송호영에게 방아쇠를 당기면서 상황은 파국으로 치달았다. 송호영은 김상혁에게 치명상도 입히지 못한 채 숨을 거뒀고 뒤늦게 김강헌의 집을 찾아온 송판호는 싸늘한 주검이 된 아들을 안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눈앞에서 송호영의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김은(박세현)마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했다. 이로써 아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을 죽게한 송판호와 무소불위의 힘으로 자신에게 반(反)하는 자들을 응징해 왔던 권력자 김강헌, 두 사람 모두 스스로 지은 죄로 인해 결국 파멸의 길로 들어섰다.극의 말미 송판호는 삶의 의미를 잃은 채 바닷가에 홀로 앉아 있던 김강헌을 찾아갔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것인지 헤매고 있는 김강헌에게 “이게 우리가 우리의 죄를 뉘우치게 만들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말로 이 사건들을 되돌아보며 부성애 대결의 끝을 알렸다.자식을 위해 기꺼이 괴물이 되었던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 펼쳐졌던 '유어 아너'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휘몰아치는 속도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건을 은폐하는 판사와 진실을 파헤치는 권력자라는 아이러니하면서도 파격적인 설정과 사회적 명예와 인간적 본능 사이에서 고뇌하는 이들의 모습은 탄탄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더했다.무엇보다 이를 그려낸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시너지가 매주 깊은 감흥을 일으켰다. 대체 불가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연기 대가'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한 손현주, 김명민은 물론 열정적인 활약으로 임팩트를 선사한 김도훈, 허남준, 정은채 등 수 많은 배우들의 열연이 숨 쉴 틈 없는 서스펜스를 더욱 강렬하게 완성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08:29
드라마

‘유어 아너’ 손현주 “김명민과 대결? NO…연기는 같이 가는 것” [IS인터뷰] ③

“지금까지 편한 드라마를 해본 적이 별로 없어요. 이게 저의 숙명이면 받아들여야죠.”배우 손현주는 지금까지의 작업들을 돌아보면서 고생하는 캐릭터를 유난히 많이 맡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드라마 ‘추적자’를 비롯해 ‘쓰리데이즈’, ‘트레이서’, ‘세작’, 영화 ‘숨바꼭질’ 등 여러 작품들 속에서 벼랑 끝에 내몰려 쫓기는 역할을 다수 맡았던 그는, 이번 지니TV 드라마 ‘유어 아너’에선 아들의 범죄를 은폐하는 판사 송판호 역을 맡아 또 한 번 극한의 연기를 펼쳤다. 손현주는 지난 5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가 지금은 머리도 올리고 했지만, 사실 잘생긴 얼굴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통과 고난이 따르는 배역을 많이 주는가 싶다”며 웃었다.송판호는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아들 송호영(김도훈)의 죄를 덮기 위해 판사의 윤리를 저버리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인물. 송호영이 사고로 죽게 만든 사람은 과거 범죄조직이었던 현 우원그룹 회장 김강헌(김명민)의 둘째 아들이다. 손현주와 김명민은 극 중 아들이 연루된 사건을 놓고 한 치 양보도 없는 부성애로 맞붙었다. 두 명배우의 연기 대결이 시청자들의 관전 포인트였던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손현주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는 표현이 많이 보이던데 아니다. 연기는 같이 가는 것”이라며 “드라마 밖에서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연기가 시작되면 두렵고 무서운 마음을 다시 끌어올린다. 그런 점에서 김명민과 이번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많이 대화하면서 맞춰나갔다. 참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이 첫 대면하는 4회에서 송판호가 김강헌의 압박으로 외국인 노동자 티랍을 총으로 쏴 죽이는 장면에 대해, 손현주는 “김명민이 들어올 때 대단히 무서웠다”면서 “김명민에게 정말 개처럼 끌러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정말로 안 끌려 나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실제 송판호의 입장이라면 어떤 결정을 할 거냐’는 질문에 손현주는 망설임 없이 “저라면 자수를 할 것이다. 그리고 제가 티랍이 아니라 김강헌을 쐈으면 모든 게 쉽게 풀렸을 것”이라며 웃었다.손현주는 극 중 이른바 ‘금쪽이’로 불린 아들 역의 김도훈과 범죄를 은폐하는 과정에서 날 선 대사를 주고받는 신도 많았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김도훈과 별로 대화를 하지 않았다는 손현주는 “사건에 연루된 아들이다 보니까 의도적으로 안 했다. 4, 5부까지 대본을 봤을 때 별로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라”면서 “나중에 7, 8회쯤 현장에 도훈이가 왔을 때 드라마 외적으로 진심으로 안아준 적이 있다. 그때 나도 모르게 뜨거움이 왔다. (김도훈과의 관계는) 그런 속정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현주는 과거와는 달라진 현장 분위기에 놀라기도 했다며 “후배들이 연기를 할 때 확 달라져서 어쩔 땐 당황스럽기도 하다. 나라면 선배들에게 소리도 제대로 못 지를 것 같은데 정말 잘 지르더라”고 말했다. “우리 땐 ‘이렇게 할게, 저렇게 할게’ 말하고 했거든요. 요즘엔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게 MZ라는 걸 또 배웠고, 저는 스폰지처럼 흡수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후배들이 더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선배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1회 1.7%로 출발한 ‘유어 아너’는 가장 최근 회차인 8회에서는 4.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손현준, 김명민 외에도 김도훈, 허남준, 백주희, 박세현 등 돋보이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이 많은 작품이라는 호평이 끊이질 않는다. 손현주는 “조, 단역 이란 표현을 쓰긴 싫은 데 한 사람도 버릴 사람이 없더라. 이 작품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싶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어 아너’ 공개 후 동료, 지인들로부터도 많은 연락을 받았다는 손현주는 “무엇보다 아내가 TV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아닌데 본방 사수하고, 굉장히 몰입해서 보더라”며 뿌듯해 했다.끝으로 손현주는 ‘유어 아너’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제 9, 10회가 남았는데 결말을 답답하게 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작품에는 선악이 없거든요. 만약 시즌2가 나온다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죠. 보여드리고 싶은 걸 더 보여줄 수 있다면 출연료도 깎을 수 있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0 06:00
드라마

파국으로 치닫는 부성애 대결…‘유어 아너’ 마지막까지 단 2회 관전 포인트

손현주와 김명민의 부성애 대결이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마지막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는 무너져버린 선(善)과 악(惡)의 경계가 두 아버지 송판호(손현주), 김강헌(김명민)을 딜레마에 빠트린 가운데 끝까지 놓쳐선 안 될 마지막 주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앞서 김강헌은 둘째 아들이 뺑소니 사고로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후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겼다. 가족을 앗아간 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범인 송판호를 찾아 죽이려던 찰나 살인을 저지른 장남 김상혁(허남준)의 무죄를 받아주겠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그를 살려두면서 본격적인 대치가 시작됐다.호시탐탐 자신의 손아귀를 벗어나려는 송판호를 무자비한 힘과 권력으로 번번이 굴복시킨 김강헌이지만 마지막까지 송판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 없는 상황. 여기에 검사 강소영(정은채)부터 형사 장채림(박지연), 부두파 보스 조미연(백주희), 청와대까지 김강헌의 몰락을 바라는 수많은 이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던 중 아들을 죽인 범인이 송판호가 아닌 그의 아들 송호영(김도훈)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설상가상으로 장남 김상혁이 과거 송판호의 아내를 강간했고 그로 인해 자살하기에 이르렀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충격을 금치 못했다. 자신 또한 송판호와 같은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된 김강헌이 과연 무사히 아들 김상혁의 무죄를 받아내고 자신의 공고한 권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반면, 존경받는 삶을 살았던 판사 송판호는 하나뿐인 아들 송호영이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뒤 모든 일상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죽은 이가 어마어마한 힘과 권력을 손에 쥔 우원그룹 김강헌 회장의 둘째 아들이었기에 법이 아닌 목숨으로 이 죗값을 치룰 것이 불 보듯 뻔했기 때문. 아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범인을 자처한 그는 이제껏 쌓아온 모든 신념과 명예를 등지고 오로지 생존만을 위해 내달렸으나 김강헌의 벽은 한없이 높기만 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이 은폐하려 했던 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아들이 긴 시간 계획했던 범죄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막다른 길에 서게 됐다. 과거 김상혁으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송호영이 막강한 권력으로 법망을 빠져나간 우원그룹에 복수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꾸몄던 것.무엇보다 이 사실을 형사 장채림이 알고 있으며 김강헌마저 진범이 송판호가 아닌 송호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송판호는 더욱 걷잡을 수 없이 휘청이기 시작했다. 더 이상 피할 곳도 없이 벼랑 끝에 내몰린 송판호 그리고 송호영 부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손현주의 생존과 김명민의 응징, 두 아버지의 숨 막히는 대결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지 9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유어 아너’ 9회에서 그 이야기가 이어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3:09
드라마

손현주‧김명민 ‘유어아너’ 자체 최고 시청률 3.9% [차트IS]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2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유어 아너’ 5회는 전국 기준 3.9%를 기록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 송판호와 김강헌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미연(백주희)이 강소영(정은채)에게 김강헌(김명민)을 잡는 것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를 제공하겠다고 나서면서 호기심을 유발했다. 그러나 김강헌 역시 이 상황을 모두 보고받아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08:30
연예일반

고경표X강한나, 키스 후 어색해진 기류…‘비밀은 없어’ 종영까지 4회, 눈여겨볼 포인트 넷

‘비밀은 없어’ 결말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눈 여겨 봐야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어느새 결말까지 단 4개의 이야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짚어본다.#. 고경표-강한나-주종혁 삼각 러브라인의 결말지난 방송은 송기백(고경표)-온우주(강한나)-김정헌(주종혁)의 삼각관계 엔딩으로 안방극장의 반응을 폭발시켰다. 키스 후 더 어색해진 기류에 기백은 우주와의 관계에 물음표를 띄웠다. 어느 새 자신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우주하고만 하고 싶을 정도로 감정이 커졌지만, 상대방 또한 같은 마음인지 확실치 않았다.“물어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선배 지후(고규필)의 조언에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우주를 찾아갔지만, 그가 목격한 건 우주와 그녀의 전 남친 정헌의 애틋한 포옹이었다. 정헌은 거짓말로 과거 우주에게 상처를 줬던 것에 진심으로 사과하기 위해 그녀를 만났다. 우주는 자신을 지키려고 거짓말했던 그 마음을 이해한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 후 이뤄진 이들이 포옹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를 보게 된 기백은 어떤 마음일지, 또 기백과 우주는 관계를 확실히 정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경표X강한나 발칙한 인생 반전기기백과 우주는 인생 스위치가 내려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 있었다. ‘혓바닥 헐크’로 인해 기백이 애써 쌓아 올린 이미지는 하루 아침에 무너졌고, 우주는 감 떨어진 작가라는 꼬리표 때문에 여러 난항을 겪었다. 현 상황을 타개하고 인생을 반전시킬 방법으로 우주가 구상한 것은 바로 솔로 연애 예능 ‘커플천국’. 기백의 날 것 같은 솔직함이 먹힐 것이라 예감한 우주는 다시 시작하자며 그를 예능판으로 데려왔다. 그리고 우주의 촉은 적중했다. ‘혓바닥 헐크’를 이상하게 여겼던 사람들이 점점 기백의 진심과 진가를 알아 봐주기 시작한 것. 파란만장했던 ‘커플천국’의 첫 방송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솔직함이 장점이 된 기백은 ‘송아나가 간다’ 코너의 고정 MC를 제안받았고, 방송국 내에서 우주에 대한 평은 180도 달라졌다. 드디어 이들의 인생에도 한 줄기 빛이 들어온 줄 알았는데, 9회 예고 영상에는 “하나도 안 괜찮다”라는 우주의 눈물이 포착되며 또 다른 위기를 짐작케 했다. 기백과 우주의 인생 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강한나 엄마 미용실에 찾아온 의문의 여성우주의 엄마 온복자(백주희)는 미용실 ‘마담 온’의 원장.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 ‘마담 온’에 의문의 여성이 찾아왔다.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시술을 묻더니, 펌, 염색, 탈색까지 다 해달라고 요구한 것. 머릿결이 상한다는 복자의 만류로 탈색만 한 이 여성은 하루만에 또 찾아와 머리 컬러 변경과 펌까지 요청했다. 올 때마다 시술 시간이 긴 스타일을 요구하는 그녀에겐 다른 목적이 있는 듯 보였다.게다가 이 손님을 살갑게 반기던 복자도 그녀의 손에 있는 커다란 점을 보더니 냉랭해졌다. 복자는 그녀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 듯했다. 제작진은 “엄마와 성이 같은 우주의 특별한 가족 서사가 풀릴 예정”이라고 귀띔한 가운데, 이 의문의 여성은 앞으로 남은 4회의 이야기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셀럽이 되고 싶은 한동희의 야망‘커플천국’ 촬영이 파란만장했던 이유엔 민초희(한동희)가 있었다. 모두의 첫사랑으로 맑고 순수했던 첫 인상과는 달리 기백과 기류가 있는 듯한 여성 출연자를 협박해 쫓아내며 숨겨왔던 이면을 드러낸 것. 그것도 모자라 우주를 좋아하는 기백의 마음을 이용해 자신을 최종 선택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망쳐 놓겠다 협박까지 했다. 모두가 생각지도 못한 반전 정체였다.‘커플천국’을 통해 얻고 싶은 게 많다던 그녀의 목적은 바로 유명세다. 그러려면 최종 커플이 됐던 기백이 필요한데 그의 마음은 우주에게만 향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9회 예고 영상에선 “기백씨랑 좋은 사이인 거 맞으시죠?”라는 초희를 향한 주변의 의구심까지 생겨난다. 뒤이어 초희가 무언가를 보고 비소를 지어, 긴장감까지 드높인다. 셀럽이 되고 싶은 그녀의 야망은 또 어떤 거대한 폭풍을 몰고 올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비밀은 없어’는 매주 수, 목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8 00:03
연예일반

‘비밀은 없어’ 고경표·강한나·주종혁, 대본 연습부터 터진 코믹 케미

‘비밀은 없어’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측은 5일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등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본 연습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지난해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는 장지연 감독, 최경선 작가를 비롯해 고경표, 강한나, 고규필, 이봄소리, 강애심, 신정근, 황성빈, 이진혁, 백주희, 김새벽, 이민구, 파트리샤, 김영주, 이수미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했다.먼저 고경표는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두고 있는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을 맡아 거짓말처럼 거짓말을 못하게 된 상황을 진지하게 연기해 코믹의 정석을 보여줬다. 고경표의 반듯한 ‘엄친아’ 이미지와 진중한 목소리는 웃음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그의 인생 캐릭터가 경신될 것을 기대케 했다.강한나는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랑스러움으로 12년 차 예능작가 온우주 역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 첫 연습부터 쏟아낸 열혈 에너지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고경표와 함께 통통 튀는 대사를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티키타카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웃음마저 훔쳤다.주종혁은 트롯 가수 김정헌 역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을 위해 진짜 오디션을 준비하는 가수처럼 노래와 안무 연습에 매진했다”는 주종혁은 첫 등장부터 실전을 방불케 하는 노래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살아 숨쉬는 리얼한 연기를 보여준 주종혁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았다.이 밖에도 송기백이 마음을 터놓는 선배 아나운서 역의 고규필을 필두로, 금수저인줄 알았던 송기백의 반전 가족들로 또 다른 웃음 폭탄을 터뜨릴 준비를 마친 강애심, 신정근, 황성빈, 이진혁이 그간 어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열연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어 온우주의 작가팀 이봄소리, 이민구, 그리고 연기에 첫 도전한 파트리샤까지 틈새 재미를 꽉꽉 채웠다.‘비밀은 없어’ 제작진은 “첫 대본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매력 만점 캐릭터들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내공 있는 연기와 호흡이 돋보인 현장이었다”며 “팍팍한 일상에 지친 시청자 여러분에게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한바탕 웃을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를 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비밀은 없어’는 다음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5 11:27
연예일반

뮤지컬 디바 신영숙, 샘컴퍼니에 새둥지

배우 신영숙이 샘컴퍼니에 새둥지를 틀었다.샘컴퍼니는 뮤지컬계 최고의 디바로 손꼽히는 배우 신영숙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신영숙은 파워풀한 보이스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가진 배우다.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황금별 역을 맡아 빼어난 연기력을 뽐내며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서 팬덤을 굳건히 했고, ‘명성황후’, ‘맘마미아!’, ‘레베카’ 등 다수의 명작에 연이어 출연하여 수년간 관객들의 끊임없는 찬사를 받아왔다. 또 최근 제17회 골든티켓어워즈, 제17회 DIMF 어워즈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았다.신영숙은 작년 샘컴퍼니에서 제작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와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주연을 맡은 인연으로 샘컴퍼니와 계약을 맺게 됐다. 앞으로 샘컴퍼니의 든든한 지원 속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 나갈 다채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샘컴퍼니에는 배우 황정민, 박정민, 백주희, 임성재, 김도훈, 남윤호, 홍사빈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0 08:58
연예일반

‘닥터 차정숙’ 백주희 “엄정화는 나에게 선물…민우혁은 여전히 잘생겨” [IS인터뷰]

“정숙이의 모든 게 공감됐어요. 저도 뒤늦게 방송 일을 시작한 만큼 정숙의 그 용감함이 와닿더라고요. 정숙이가 달리고 있는 길이, 지금의 저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연기 구멍이 없다”는 호평 속 지난 4일 화려하게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엄정화(차정숙), 김병철(서인호), 명세빈(최승희), 민우혁(로이킴) 등 탄탄한 배우들이 극을 이끌었지만, 이 중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조연 배우가 있다. 바로 정숙의 유일한 친구 ‘백미희’ 역으로 활약한 배우 백주희다.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백주희는 ‘닥터 차정숙’의 종영 소감을 묻자 시청자의 입장에서 ‘닥터 차정숙’을 봤다며 “실제로도 너무 웃었다”고 전했다.“엄정화 선배님이 연기를 너무 잘하시니까 잘 될 거라는 믿음은 있었어요. 또 본방송으로 1화, 2화를 보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시니까. 특히 3화에서 정숙의 ‘남편은 죽었어요’라는 대사에서 완전 뿜은 거 있죠.(웃음)” 백주희가 ‘닥터 차정숙’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간단했다. 바로 엄정화가 출연했다는 사실 하나 때문이었다. 평소 엄정화의 열성팬이었다고 밝힌 백주희는 그의 연기력을 극찬하며 팬심을 드러냈다.“정화 언니 연기는 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너무 몰입해서 눈물을 꾹 참은 적도 많아요. 언니는 촬영장에서도 NG가 나면 항상 ‘죄송해요’ ‘한 번만 더 할게요’라며 모두에게 미안해해요. 언니는 어떻게 저 위치에서 저렇게 겸손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을까? 감탄했죠.”또 그는 엄정화가 가수로서 활약하고 있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도 보고 있다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너무 섹시하다. 현장에서는 정말 참한데 무대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차정숙과 백미희의 의리는 ‘닥터 차정숙’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함께 의사를 꿈꿨지만 차정숙은 20년 동안 전업주부로, 백미희는 본인의 병원을 개원한 피부과 의사로서 각각 다른 길을 걸어갔다.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두 사람임에도 서로의 결핍을 보완하고 다독이며 진한 ‘워맨스’를 자랑했다. 정숙이 남편 인호의 불륜 사실을 알고 힘들어 할 때도 미희는 가장 먼저 정숙을 안아준다. 그는 실제 자신이 미희였다면 정숙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것 같냐는 말에 “당장 이혼하라고 했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저는 실제로 연애 상담을 자주 해줘요. 그럴 때마다 항상 해주는 말은 ‘해주고 싶은 만큼 더 해주고, 좋아할 만큼 좋아하고 그때 떠나라’는 말이에요. 후회 없이 버틸 때까지 버틴 다음에 떠나야 미련이 없으니까요.”방송 초 미희는 우연히 마주친 엄정화의 주치의 로이킴에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호이킴이 정숙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눈치채고 바로 마음을 접는 진짜 의리를 보여준다. 백주희는 “내 친구를 좋아하는 남자랑 잘될 수는 없다”며 로이킴과의 러브라인을 단칼에 끊어냈다. 동시에 민우혁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민우혁씨와는 ‘젊음의 행진’이라는 작품에서 만난 적이 있어요. 거기서도 잘생긴 교생 선생님으로 나왔는데,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잘생겼더라고요? 이렇게 한 작품에서 만나니 반가웠죠.” 2000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한 백주희는 19년의 경력을 자랑한다. ‘몬테크리스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리스’, ‘시티 오브 엔젤’ 등 굵직한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섰다.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도전한 것은 2018년 tvN ‘무법 변호사’ 때다. 그는 갑자기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묻자 “연기에 갈증을 느껴서였다”고 답했다.“뮤지컬은 제 꿈이었고, 19년을 했으니 꿈을 거의 이룬거나 다름없죠. 그런데도 갈증이 나더라고요. 공연만 10년 넘게 했으니 안 해본 게 거의 없는데, 더 디테일하게 드라마나 영화를 하고 싶었어요. 그만큼 고민도 더 많아졌지만요.” 백주희에게 ‘닥터 차정숙’은 2가지 선물을 안겨줬다. 첫 번째는 엄정화와의 만남, 두 번째는 ‘닥터 차정숙’ 작품 그 자체였다. 그는 정숙의 마지막 길을 지켜온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절대 늦지 않았으니,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도, 정숙도 모두 시작하는 데에 오래 걸렸으니까요. ‘여러분도 꼭 시작하세요!’라는 그 말이 저에게도 정말 필요했던 말인 것 같아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10 10:54
연예

‘크레이지 러브’ 임원희·이시언→고규필, 미친 조연 라인업…빅재미 예고

‘크레이지 러브’가 미친 연기로 시청자들을 홀릭할 조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다. 비주얼 커플 김재욱과 정수정이 미친者들로 만나면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방송된 ‘크레이지 러브: 대환장의 프롤로그’를 통해 임원희, 이시언, 정성호, 백주희, 김기남, 고규필, 이지민이 각자의 미친 개성을 드러내면서 빅재미를 예고했다. 먼저 임원희가 연기하는 일품에듀 대표 박양태 역은 고탑(GOTOP)교육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주고 노고진(김재욱 분)이 망하길 바라는 인물이다. 김재욱과의 앙숙 티키타카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시언은 고탑교육의 전 영어 강사 강민 역을 맡았다. 잘 나가는 강사였지만, 점점 순위에서 떨어지다 결국 퇴출당한다고. 노고진의 집무실을 엉망으로 뒤엎을 정도로 그를 향한 분노가 가득하다. 고탑교육의 자랑인 강사 3인방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은다. 국어 일타 강사 김차배 역을 연기하는 정성호는 특유의 개인기로 상대 배우의 NG를 유발, 벌써 안방극장에 웃음을 예고한다. 구수한 사투리가 매력적인 사회탐구 영역 일타 강사 공희철 역의 김기남은 촬영을 통해 사회탐구 용어들을 처음 알게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100억 매출을 자랑하는 영어 일타 강사 미쉘리 역의 이지민은 공주풍 스타일과 하이톤으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백주희는 고탑교육에서 피하고 싶은 상사 마은정 실장으로 분한다. 그는 슈퍼을 비서 이신아(정수정 분)에게 독설을 날리는 등 얄미운 연기로 시선을 끈다고. 첫 등장부터 노고진을 깜짝 놀라게 한 해결사 주준팔 역은 고규필이 연기한다. 그는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웃음 욕심으로 예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적재적소에서 극에 활력을 더할 완벽한 조연군단 라인업은 흥미를 자극한다. 하지만 이들 중 누군가 노고진에게 살인을 예고한 용의자라는 점은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과연 노고진의 목숨을 위협하는 인물이 누구일지 첫 방송을 향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크레이지 러브’는 오는 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3 13:15
연예

"마니아의 전폭 지지…" '베어 더 뮤지컬' 2차 티켓 오픈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함께 돌아오는 '베어 더 뮤지컬'이 2차 티켓 오픈 소식을 알렸다. 29일 개막하는 '베어 더 뮤지컬'이 28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하나티켓을 통해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번 티켓 오픈에서는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27회차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6월 3일(수)까지 조기예매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앞서 '베어 더 뮤지컬'은 SNS를 통해 배역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연을 엿볼 수 있는 연습실 사진과 클립 영상 공개로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모았다. 백주희·정휘·임준혁·허혜진·이동환 등 다시 돌아온 배우들의 반가운 모습 이외에도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역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개막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25일에는 '본캐 vs 부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배우들은 같은 질문에 배우 본인으로서와 '베어 더 뮤지컬' 극중 캐릭터로서 다르게 대답해 눈길을 모았다. 배우 본인 매력과 캐릭터의 성격이 상반되는 모습으로 극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2년 만에 돌아오는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인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아픔과 성장을 다룬 작품이다. 파격적이고 대담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의 드라마, 중독성 강한 넘버로 마니아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정휘·임준혁·허혜진 뿐만 아니라 이동환·백주희 등 관객이 기다린 배우와 수많은 작품을 통해 뮤지컬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기세중·문성일·홍승안의 무대는 물론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승훈·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신예 배우 김리현·김진욱·임예진의 캐스팅으로 완성도 높은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베어 더 뮤지컬' 29일 개막하고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28 14: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