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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주말&여기] 밸런타인데이 주말, 스윗 호캉스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 직전 주말을 달콤하면서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호캉스가 준비돼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로맨틱 밸런타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남산자락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한강 건너 반짝이는 강남의 도심뷰와 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남산의 풍경 및 남산타워 뷰를 두루 갖추고 있는 도심 속 휴양지다. 서울 시내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리버뷰 객실이 제공되며, 체크인 시에는 연인에게 서프라이즈로 선물할 수 있는 뷰티 프래그런스 브랜드 ‘시스올로지’의 오션드라이브바디클렌져와 핸드크림 선물 세트도 준다. 객실에서 둘만의 오붓한 기념식에 로맨틱함을 더하기에는 달콤한 케이크와 와인도 빠질 수 없다. 20종의 이탈리아 와인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로비 층의 ‘더 델리’에서 향긋한 이탈리아 와인과 150개 한정 판매되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케이크로 분위기는 순식간에 무르익는다. 글래드 호텔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부터 화이트데이까지 보낼 수 있도록 'Be My Love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는 롯데제과와 함께 한다. 한 입 디저트 초콜릿 ‘가나 앙상블’ 2세트, 스파클링 와인 ‘타파스 모스카토’ 1병이 제공된다. ‘가나 앙상블’은 생크림이 들어가 부드럽게 즐기는 한 입 디저트 초콜릿으로 작지만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진한 리얼 카카오를 느낄 수 있는 ‘다크쇼콜라’, 크레페를 잘게 부순 바삭한 과자가 들어간 ‘휘앙티누’와 향기로운 커피를 머금은 ‘티라미수’ 등 3가지 중 2개가 랜덤으로 제공되며 열대 과일 맛의 부드럽고 달콤한 ‘타파스 모스카토’ 스파클링 와인과도 궁합이 좋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연인을 위해 선물하기 좋은 명품 브랜드와 손잡았다. 서울 파르나스는 연인을 위한 초콜릿과 와인, 선물을 모두 준비해주는 ‘로맨틱 모먼츠 패키지’를 선보인다. 11일부터 14일까지 투숙하는 고객에게 반클리프앤아펠 향수 1병을 선물로 제공하는 것이 포인트다.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 1병, 초콜릿 박스, 호텔 1층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2인 조식, 피트니스와 실내수영장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코엑스는 스와로브스키와 같은 기간 투숙하는 고객에게 스와로브스키의 라운드 목걸이를 선물한다. 서울 코엑스 관계자는 "둘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인스탁스 카메라도 대여해 주며 단 한 커플만을 위한 39층 최고층 프라이빗 파티룸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09 07:00
경제

이마트24, 설 연휴 간편 먹거리 매출 '껑충'

이마트24는 설 연휴 기간(이달 11일~14일)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주 동기간 대비 간편식 구매가 크게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카테고리별로 냉장·냉동 간편 먹거리 48%, 조미료 45%, 주요 식재료(채소·두부·콩나물·계란) 34% 등 식사·안주를 위해 즐겨 찾는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양주(61%), 민속주(59%), 맥주(32%), 소주(26%), 와인(23%) 등 주류 매출도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마트24가 판매하고 있는 피코크 상품이 인기를 끌며 간편 먹거리 매출을 견인했다. 피코크 상품 중에서는 밀키트 의정부식부대찌개/부채살찹스테이크, 냉동간편식 직화구이떡갈비·순희네빈대떡, 냉장간편식 잔슨빌부대찌개·우리집순두부찌개가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에는 주류, 떡국, 냉동만두 등 한정된 먹거리와 귀향해서 사용할 칫솔, 면도기 등 비식품 위주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간편먹거리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 밖에도 설 연휴와 겹친 밸런타인데이 영향으로 캔디·초콜릿·젤리 매출이 직전 주 대비 2배 이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아이스크림, 얼음이 각 52%, 49% 증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귀향 대신 집에서 설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식사와 안주를 해결하기 위한 간편 먹거리 및 식재료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며"편의점이 가까운 간편 먹거리 구매처로 인식되면서 식사와 안주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15 10:03
경제

코로나가 바꾼 명절 편의점…설 자율 휴무제에도 문 연다

설 연휴에도 대다수의 편의점이 문을 열 전망이다. 명절 자율 휴무제 도입으로 설 연휴 휴점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혼설족(혼자 설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밸런타인데이까지 겹쳐 매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는 문을 닫는 대신 도시락 상품을 강화하고, 밸런타인데이 상품 구색을 늘리는 등 설 특수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설 당일에도 편의점은 '열일' 중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설 당일 문을 닫는 가맹점의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점포는 총 1100여 곳으로 집계됐다. GS25의 작년 11월 말 점포 수가 1만4520개 정도로 추산할 때 대략 7.6%만 설 당일 문을 닫는 셈이다. CU도 같은 기간 휴무 신청을 받은 결과, 설 당일 점포의 10%가량만 문을 닫기로 했다. 작년 기준 CU 점포 수가 1만4898개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설에는 1500여 개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연휴에는 전체 매장의 7.1%에 해당하는 750곳이 문을 닫았지만 이번 설에 쉬는 매장은 6.6%인 700여 곳으로 줄었다. 현재 전국에는 1만500여 개의 세븐일레븐 가맹점이 있다. 이마트24도 설 당일 영업하지 않는 가맹점 비율은 전체(5300여 점)의 26.4%(1400여 곳)로 지난해보다 1.3% 포인트(p) 감소했다. 이처럼 명절 자율 휴무제를 도입에도 불구하고 올해 설날 문 여는 편의점이 되레 늘어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설 연휴에 가까운 편의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있어서다. 실제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강타한 지난해 명절(설+추석) 기간 편의점 도시락 매출은 전년도 명절 대비 35.0% 증가했다. 2018년 25.9%, 2019년 23.5%보다 10%p(포인트)가량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2019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열풍으로 명절 휴무제를 도입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휴점 대신 영업을 택하는 가맹점이 늘고 있다"며 "명절을 주말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정상 영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욱이 구인·구직 업체 사람인이 직장인 14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설 연휴에 고향 방문 대신 집에 머물 계획으로 나타났다. 문 열고 손님맞이 분주 편의점 본사는 설 당일 문을 여는 가맹점이 늘자, 먹거리 상품을 강화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GS25는 혼자 설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새해복많이받으소' 도시락을 선보였다. 매년 명절이면 출시되는 제품이지만 올해는 특히 '혼설족'들이 늘어난 만큼 역대급 구성으로 준비했다. 도시락의 중량을 일반 도시락 대비 1.2배 수준으로 늘렸다. GS25는 특히 명절 연휴 중 긴급 구매가 이뤄지는 안전 상비 의약품 물량을 확대하고, 현금인출기(ATM/CD) 사전 점검을 완료하는 등 명절 맞이 준비에 착수했다. 이마트24도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과 만두 도시락을 출시했다. 명절 기간에는 편의점 떡국과 만두 제품의 매출이 수직으로 상승한다. 지난해 설 연휴 떡국, 냉동만두 매출을 확인한 결과, 직전 주 동기간 대비 각 97%, 52% 늘었다. 이마트24가 올해 설을 맞아 출시한 떡만두국세트는 전자레인지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명절 음식으로 즐기기 좋은 피코크 직화구이 떡갈비나 빈대떡 등 피코크 간편 먹거리 상품도 많아졌다. 이마트24는 또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주류와 안주 마케팅도 강화했다. 특히 특별한 기념일에 즐기기 좋은 감성맥주인 독일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SA.RANG.HAE(사랑해)'도 판다. 지난해 2월 대비 상품 종류를 70% 늘려 260여 종의 맥주와 와인 등 주류 할인도 한다. 업계는 설 연휴 편의점 최대 명절인 밸런타인데이(14일)가 겹친 만큼 관련 상품 출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GS25는 카카오프렌즈 7종·어몽어스 4종 등 총 17종의 단독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CU는 말표 구두약, 서울랜드 지구별 협업 상품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 시멘트 팝콘’를, 이마트24는 하이트진로 두꺼비와 손잡고 두꺼비 굿즈 2종(저금통세트·컵세트)을 출시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10 07:00
스포츠일반

피스토리우스 친구, “피스토리우스는 자살 직전 위기”

"피스토리우스는 지금 자살 위기에 처해있다."여자친구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의 친구가 밝힌 피스토리우스의 근황이다.피스토리우스가 '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르는 마이크 아지는 11일 방영될 BBC3 방송의 다큐멘터리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 그에게 진짜로 일어난 일은?'에서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그가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지는 "피스토리우스가 죽은 여자친구와 그녀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만 부탁한다며 "목적지도 모르고 방황하고 있다.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고 자살 직전의 심리상태"라고 우려를 전했다. 아지는 이어 "피스토리우스가 최근 법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끼는 경주용 말도 팔았다"고 전했다.피스토리우스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달 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동부 자택에서 여자친구 리바 스틴캄프에게 4발의 총탄을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스토리우스는 법정에서 여자친구를 침입자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주장했으며,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피스토리우스는 오는 6월초 공판을 앞두고 있다.남아공 경찰은 사건 당일 피스토리우스와 여자친구의 통화 내역과 문자 메시지를 확보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그가 여자친구를 계획적으로 살해할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종아리 뼈가 없이 태어나 생후 11개월 때 양쪽 무릎 아래를 절단한 피스토리우스는 장애인 최초로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과 겨뤄 감동을 선사했다.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2013.03.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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