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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 NO”… ‘두뇌공조’ 정용화·차태현 브로맨스 수사극 탄생 [종합]

2023년 새해, 유일무이 코믹 수사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진서 PD, 배우 정용화, 차태현, 곽선영, 예지원이 참석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 ‘오케이 광자매’, ‘동안미녀’ 등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진서 PD와 국내 최초로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란 장르를 시도하는 박경선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 PD는 “작가님이 뇌과학자 캐릭터로 다른 장르를 쓰고 있었는데 제가 브로맨스 수사물로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장르적으로 뇌과학을 소재로 하는 버디 코미디 수사물”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 PD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드라마다. 어떻게 하면 이 어려운 소재를 대중적으로 포장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준 부분이 코미디다. 코미디를 잘 살릴 수 있는 배우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캐스팅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두뇌공조’는 그간의 수사 드라마들과는 다른 신선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그는 “너무 어려운 지식들이 많이 나온다. 어떻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느냐가 숙제였다. 여러 가지 연출 방법들을 고민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다양한 CG를 활용한 연출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정용화는 “해보지 못한 캐릭터여서 끌렸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대사가 많아서 걸렸지만 차태현 형님이 출연한다는 얘길 듣고 확신했다. 무조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MBTI도 ESFP에서 ESTP로 변했다”며 “캐릭터를 하다 보면 MBTI도 바뀔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외적으로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의상을 무채색으로 입으려 했다. 머리도 세팅된 느낌을 주려고 했다. 또 캐릭터가 어느 정도 저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촬영하면서 더 닮아가는 기분을 느꼈다. 더 바뀌면 안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태현과 호흡은 어땠을까. 정용화는 “보면서 많이 배웠다. 대본을 애드리브처럼 하는 디테일함이 많더라. 그런 걸 많이 배웠고 그래서 제 역할이 더 빛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태현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 역을 맡았다. 차태현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정용화 씨가 맡은 신하루 역할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저는 많이 해왔던 역할이지만 편하게 할 수 있는 코믹한 대본이라 끌렸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어려운 상황을 못 지나가는 형사”라고 소개한 차태현은 “연기로 웃긴다기보다는 상황, 대본이 재밌어서 충실하다 보니 재밌게 잘 나온 것 같다”며 재미를 예고했다. 또한 “저는 금명세처럼 극단적으로 배려하고 착하진 않다. 그래도 70% 정도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배려하려는 편이다”고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을 전했다. 차태현은 드라마 ‘번외수사’, ‘경찰수업’에 이어 3연속 경찰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같은 형사 역이라 부담됐지만 대본이 재미있었고, 형사 역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드라마가 재미있고 코믹한 부분이 잘 나오면 그런 것이 잊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법최면수사관 설소정 역을 맡은 곽선영은 “대본을 한번 읽고 바로 출연을 결정할 정도였다. 제가 맡은 역할에 크게 공감도 됐다. 신경과학팀의 케미도 너무 기대돼서 팀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 이유를 전했다. 또 설소정에 대해 “주변 사람을 많이 배려하고 눈치를 빠르게 보는 인물”이라며 “다른 인물들보다 세심하게 보고 공감하려고 노력했다. 저도 소심하고 공감 능력도 뛰어난 편이라 연기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지원은 금명세(차태현)의 전부인이자 ‘성욕 과다 뇌’를 소유한 김모란 역을 맡았다. 예지원은 “한국에 없었던 장르의 드라마다. 그래서 너무 재밌게 봤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대본 안에 여러 가지 형태의 뇌 구조가 있다. 대본을 보다 보면 ‘이런 뇌도 있구나’, ‘사람들이 이럴 수도 있구나’ 하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뇌 관련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저와 동떨어진 캐릭터”고 설명했다. 또 예지원은 “성욕 과다 역할은 저와 정반대라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PD님이 폴댄스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길에 있는 이정표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길 가다가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잠시 매달려보고 그랬다. 실제로도 가로수길에서 많이 연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곽선영은 ‘두뇌공조’에 대해 “나도 모르게 뇌과학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일석이조 드라마”라고, 이 PD는 “용두사미는 없다”며 “완성도 높은 대본이 나왔고 몰입도 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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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차태현 “정수정 보면 어릴적 전지현 느낌”

배우 차태현이 정수정을 두고 ‘전지현’을 비유했다. 차태현은 9일 첫 방송에 앞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정수정을 향해 “예전 전지현 씨 보는 느낌이 든다. 연기하는 것을 보면 예전에 지현 씨가 어렸을 때 느낌이 살짝 보인다”고 칭찬했다. 차태현은 전지현과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차태현은 이 드라마에서 온몸을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베테랑 형사 겸 교수 유동만 역을 맡고 있다. 20년 차 형사 역할을 대해 “전작(번외수사)에서 형사 역할을 한번 해봤다. 하지만 지난번에는 흔히 볼 수 있는 형사였다면 이번에는 형사 겸 교수라서 새로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만은 욕도 좀 하고 거친 캐릭터다. 그런데 욕이 욕처럼 안 들린다. 시원시원하게 연기하고 있어서 보는 분들도 재미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극 중 차태현의 제자이자 해커 출신 범죄자인 강선호를 맡은 진영에 대해 “연기를 잘하는 친구라 호흡이 굉장히 잘 맞는다. 공조 수사를 하는 과정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 상황과 비슷하다. 점점 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영과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와 함께 진영-정수정의 로맨스도 콕 집어 얘기했다. 차태현은 “물론 나와 진영의 케미도 나쁘지 않지만 아무래도 진영과 정수정의 러브라인이 풋풋하게 발전해나가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진영은 “강선호는 꿈도 색깔도 없는 친구지만 유동만과오강희를 만나며 점점 발전해나간다. 그걸 보여주는 게 상당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제복을 입는 역할이라 운동도 열심히 했다. 러브라인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신입생 오강희 역을 맡은 정수정은 걸그룹의 멤버에서 배우 전향 후 특공대 장교, 임산부 등 다양한 배역에 도전하고 있다. 정수정은 “매번 다음 작품을 선택할 때 안 해봤던 캐릭터나 직업에 호기심을 느낀다”면서 “‘경찰수업’은 대본을 읽었을 때 재미있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수정은 역할을 위해 촬영에 앞서 액션스쿨에 등록해 유도를 배웠다. “유도의 기본자세, 낙법을 열심히 배웠다”는 그는 “오강희는 솔직하고 사이다처럼 시원한 모습이 많다. 보는 분들도 통쾌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한 ‘경찰수업’은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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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기에 가능하고, 성공한 '번외수사'

배우 차태현만이 가진 힘이 통했다. OCN 토일극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 액션극이다. 차태현은 극중 한 번 범인이라 생각하면 끝까지 쫓고 증거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감옥에 넣고 마는 독종 형사 진강호를 연기하고 있다. 3대째 경찰인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비리 경찰로 큰 돈을 만진 아버지와 그를 종용하는 어머니에 대한 수치감이 큰 나름의 사연이 있는 인물이다. 드라마는 기획의도에도 분명히 나왔듯 코믹을 가미한 액션극이다. 코믹한 요소를 넣지 않았다면 뻔한 장르극으로 그칠 수 있지만 장면마다 터져나오는 웃음이 전체적인 그림과 조화롭다. 이 중심에는 차태현이 있다. 차태현이 지금껏 대중에게 쌓아온 이미지를 이번에 한층 끌어올렸다. 그저 액션물이었다면 어딘가 낯선 모습이, 뻔한 코믹물이었다면 지루함이 있을 수 있었지만 적절한 조합은 새로움과 반가움이 함께 해 보는 이들에게도 즐거움이다. '차태현이 곧 장르'라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수식어를 재확인했다. 액션 연기도 좋다. 스스로 방송을 앞두고 "그간 액션 연기를 많이 해보진 않았는데 '번외수사'를 촬영하면서 원 없이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수사 장르 드라마 속 형사들의 그것과는 결이 다르다"고 예고했다. 차태현은 본인의 말을 증명하듯 군더더기 없는 액션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매회 구르고 싸우면서 몸을 내던지고 있다. 코믹과 액션만 있는 건 아니다. 지난 방송에서 연기의 변주가 다양해졌다. 극중 차태현(진강호)은 파트너 박정우(민대진)의 피습에 분노했다. 차태현은 "대부분 범죄자들은 청소년 시절부터 범행을 시작한다. 청소년 시절이 유일하게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그 골든타임 놓친 놈에게 내 파트너가 칼에 찔렸다"고 소리쳤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촉법소년 에피소드가 잘 맞물렸고 이로인한 피해자들의 심경을 대변했다. 차태현의 활약은 곧 시청률로 연결된다. 첫방송 2.1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시작해 방송 7회만에 4.67%까지 올랐다. 지난해 7월 방송된 '왓쳐' 이후 OCN 토일극 최고 시청률이다. 아직 4회가 남아 더 오를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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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차태현X이선빈 '번외수사', 코믹 수사물 통할까

수사물에 코믹을 녹인 작품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2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OCN 토일극 '번외수사'는 독종형사와 열혈 PD를 비롯한 5명이 팀을 꾸려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코믹수사물이다. 화려한 액션보다는 코믹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차태현과 이선빈이 주연으로 맡았다. 작품의 형태는 영화 같은 드라마를 표방한다는 뜻의 드라마틱 시네마로 '트랩' '타인은 지옥이다'에 이은 OCN의 3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작품이다. 실종 범죄 수사극 '실종느와르 M'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작품에서 다루는 범죄사건에 디테일을 더한다. 또 범죄액션 영화를 전문적으로 작업해온 마동석의 '팀고릴라'가 작품 기획에 참여했다. 차태현은 '번외수사'를 통해 처음으로 형사를 연기한다. OCN 작품이 처음이기도 하다. 색다른 형사 캐릭터를 예고한 차태현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차태현의 파트너는 이선빈이다. 이선빈은 '38 사기동대' 이후 4년 만에 OCN에 돌아왔다. 이번엔 악바리 근성을 가진 방송 프로그램 PD를 연기한다. 차태현 이선빈과 함께 '팀 불독'에서 호흡을 맞출 배우는 윤경호 정상훈 지승현이다. 이들이 펼칠 코믹한 수사물이 안방극장에 재미와 웃음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을까.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 레이더'를 가동했다. ▶OCN '번외수사' 줄거리 :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 등장인물 : 차태현·이선빈·윤경호·정상훈·지승현 등 김진석(●●●○○) 볼거리 : 경찰과 PD의 조합이 신선하다. 내용이야 뻔하게 흘러갈 수 있다지만 구성이 신기함은 분명하다. '38사기동대' 등 OCN 특유의 유쾌한 장르극이 과거 흥했는데 요즘은 볼 수 없었던 것도 사실. '번외수사'가 그 기세를 이어갈 작품이라고 모두가 입을 모았다. 뺄거리 : 드라마 내용과 별개로 소속사와 분쟁 중인 이선빈이 범죄를 소탕한다니 어딘가 아이러나하다. 차태현과 다른 배우들의 연기가 뒷받침하겠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이선빈의 연기가 OCN 작품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민폐 여주'가 되진 않을런지. 황소영(●●◐○○) 볼거리: 차태현의 능글맞은 매력이 범죄 액션물과 만나 어떠한 시너지를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묵직한 연쇄 살인사건을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캐릭터들이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 캐릭터 싱크로율 역시 높다. 뺄거리: 캐릭터가 너무 세서 이야기 자체가 전해주는 개연성이 낮아질까 걱정이다. 그저 웃기기만 해서는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없다. 범죄 액션 수사물만의 특징을 살린 반전과 유쾌함, 짜릿한 액션 이 모든 것들이 맞아떨어져야 한다. 전작의 후광 효과도 없다. 시청률 각축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김지현(●●●◐○) 볼거리 : 수사물에 차태현이 출연한다는 소식은 신선했다. 하지만 코믹과 액션을 적절히 섞은 작품이라고 하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형사 역할이지만 차태현은 이전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었던 형사들의 화려한 액션과는 차별화를 둔다. 제작발표회에서 스스로 밝혔듯 '새로운 느낌의 형사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선빈은 악바리 근성을 가진 열혈 PD로 나서는데 캐릭터와 부합이 잘 되는 느낌이다. 본인 역시도 제작발표회에서 평소 자신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차태현과 케미스트리도좋아 보여서 극의 중심을 잘 잡아줄 것으로 예상한다. 윤경호의 활약도 기대된다. 캐릭터가 배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졌다. 뺄거리 : 재밌는 내용을 담은 대본이지만 서론이 다소 길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영화 '극한직업'의 향기가 물씬 나는 작품이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번외수사'는 주요 인물들이 처음부터 팀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즉, 각 캐릭터의 배경을 설명하는 부분과 이들이 팀으로서 합쳐지는 그림이 보는 이들에 따라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김진석·황소영·김지현 기자 2020.05.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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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물에 코믹을 녹였다" 차태현표 오락액션 '번외수사'[종합]

차태현이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왔다. 12일 오후 OCN 토일극 '번외수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효진 PD를 비롯해 차태현·이선빈·정상훈·윤경호·지승현이 참석했다. '번외수사'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명의 아웃사이더들이 범죄를 소탕하며 그리는 오락액션극이다. 또 지난해 3월 동료 김준호와의 '내기 골프 논란'으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진 차태현의 복귀작으로도 주목받았다. 차태현은 작품 소개에 앞서 "1년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난 뒤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후회와 반성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코미디를 잘 만든다는 평가를 받은 강효진 PD는 이번 '번외수사'를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한다. 그는 '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에 관해 "계속해서 영화만 하다가 드라마라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배우들과 함께 재밌고 신선하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극 중 범인이라면 끝까지 쫓고 증거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감옥에 넣고 마는 독종 형사 진강호를 맡았다. 차태현에게 '번외수사'는 도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 OCN드라마에 출연하게 됐고 형사 역할도 처음 맡게 됐다. 차태현은 '번외수사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제의를 받았을 때) 처음에는 내가 '형사 역할이 괜찮은지' 의구심이 들었다. 이후 감독님에게 '내가 어울리는지'에 관해 되물었다. 감독님이 수사물에 코믹 요소를 넣는다고 해서 그제야 나를 캐스팅한 이유에 관해 이해했다"고 말했다. '캐릭터 매력'에 관해서는 "통쾌함"이라고 답했다. 차태현은 "감독님이 내게 잘 맞게 형사 역할을 각색해줘서 부담을 조금 덜었다"며 기존의 강력한 형사 이미지·액션과는 차별화를 선언했다. 이어 "새로운 느낌의 형사 캐릭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장혁이나 액션이 훌륭한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과는 조금 다르다. 생소한 액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윤경호가 뒤에 등장해서 훌륭한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웃었다. '목표시청률'에 관해 묻자 차태현은 "5%"라며 "목표 시청률을 '시즌 4'까지 찍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들은 동료들은 "1%, 2%만 되더라도 '시즌 4'까지 찍고 싶다. 사비를 털어서라도 찍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선빈이 극 중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목숨을 건 잠입 취재와 불법 도청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 PD 강무영을 연기한다. '38 사기동대' 이후 4년 만에 OCN 드라마에 복귀한 셈이다. 먼저 '캐릭터 싱크로율'과 관련해 이선빈은 "무영은 실제 나는 굉장히 비슷한 성격이다. 그래서 대본을 읽었을 때도 쉽게 읽히는 느낌이 들었다. 나를 그대로 무영이한테 녹여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또 "무영이 역할을 잘 표현해내기 위해 헤어스타일이나 복장 등 많은 걸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일링조차도 열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언제든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손이 안 가는' 스타일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번외수사 소개'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내가 해왔던 작품들과 비교해서 제일 차별화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이미지나 연기 등 모든 게 새롭게 다가오실 것 같다"며 "번외수사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매력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작품 매력 포인트'에 관해서는 "우리 5명 모두 서로 같은 점이 전혀 없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안 맞을 거 같으면서도 막상 해보면 잘 맞는 그런 인물 관계에서 재미를 찾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사에도 티키타카처럼 잘 맞고 재밌는 요소들이 들어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상훈은 극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의 출신의 시신 복원 전문가인 이반석을 맡았다. 정상훈은 '작품 참여 소감'에 관해 "OCN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강효진 감독님의 '내 안의 그놈' 영화를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봤다. 코믹물을 다루는 감독님이 수사물을 한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갔다. 수사물인데 참 '재밌는 수사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시신 복원 전문가 역할을 맡은 소감'과 관련해 "처음에는 나도 당황스러웠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고민도 됐다. 이후 유튜브나 각종 서적을 찾아보면서 이 직업에 관해 자세히 알아봤다"며 "조사를 해보니 죽음과 밀접한 직업이라서 그런지 삶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하며 행복하게 사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윤경호는 극 중 한때 서울 강북권을 주름잡던 암흑기 전설의 주먹이었으나 과거를 청산하고 현재 작은 칵테일 바 '레드 존'을 운영 중인 테디 정을 연기한다. '작품 선택'과 관련 "영화 '내 안의 그놈'에서 강효진 감독과 함께 한 적이 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또 이전에 OCN '트랩'에도 나왔는데 또 OCN에서 드라마틱 시네마를 만든다고 하니 더욱 반가워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은 더욱 모험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MC 박지선이 "지금까지 받은 역할 중 이름이 가장 고급스러운 것 같다"고 하자 윤경호는 "영어 이름을 가진 역할을 맡은 건 처음"이라며 웃었다. 이 밖에 윤경호는 MC의 요청으로 포스터 속 포즈를 다시 취하는 등 제작발표회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승현은 극 중 한때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였으나 현재는 동네에서 작은 탐정사무소를 운영 중인 탁원을 맡았다. 지승현은 '현장 분위기' 관련 질문에 "서로서로 배려가 넘치는 현장이었다. 너무 웃어서 촬영이 중지되는 등 재밌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발음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왜 '번외수사'에서 연기를 할 때 발음이 잘 안 되는지 생각해보니까 너무 웃어서 그런 것이더라. 그만큼 기억에 많이 남는 촬영이었다"고 덧붙였다. '작품 관전 포인트'에 관해 "처음부터 우리가 완전체로 활동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점차 팀이 돼가는데 과정이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실종느와르 M'의 이유진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고 '범죄도시' '성난황소' '악인전' 등 한국형 범죄액션 영화를 전문적으로 작업해온 마동석의 팀고릴라, '이태원 클라쓰'를 제작한 콘텐츠 지음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도 '번외수사'에 관한 기대감을 높인다. 각각의 장점과 개성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뭉쳐 만든 작품인 만큼 작품 수준에 관한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배우들의 찰떡같은 캐릭터 연기가 작품의 퀄리티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 방송은 23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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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이선빈, '순백의 여신'

배우 이선빈이 1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극으로 오는 5월 23일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 CJ ENM) 2020.05.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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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 차태현 "기존에 보던 형사 액션과는 조금 다를 것"

'번외수사' 차태현이 액션에 있어 기존 형사들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12일 오후 OCN 토일극 '번외수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효진 PD를 비롯해 차태현·이선빈·정상훈·윤경호·지승현이 참석했다. 차태현은 '캐릭터 매력'에 관해 "진강호의 매력 중 가장 큰 건 '통쾌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내게 잘 맞게 형사 역할을 각색해줘서 부담을 조금 덜었다"며 기존의 강력한 형사 이미지·액션과는 차별화를 선언했다. 그는 "새로운 느낌의 형사 캐릭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장혁이나 액션이 훌륭한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과는 조금 다르다. 생소한 액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윤경호가 뒤에 등장해서 훌륭한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웃었다. '목표시청률'에 관해 "5%"라며 "목표 시청률을 '시즌 4'까지 찍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들은 동료들은 "1%, 2%만 되더라도 '시즌4'까지 찍고 싶다. 사비를 털어서라도 찍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번외수사'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명의 아웃사이더들이 범죄를 소탕하며 그리는 오락액션극이다. 첫 방송은 23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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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 이선빈 "실제 나와 굉장히 비슷한 캐릭터, 대본 잘 읽혔다"

'번외수사' 이선빈이 극 중 캐릭터인 무영과 본인의 싱크로율에 관해 "굉장히 비슷하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OCN 토일극 '번외수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효진 PD를 비롯해 차태현·이선빈·정상훈·윤경호·지승현이 참석했다. 이선빈이 극 중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목숨을 건 잠입 취재와 불법 도청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 PD 강무영을 연기한다. 이선빈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관련해서는 "무영은 실제 나는 굉장히 비슷한 성격이다. 그래서 대본을 읽었을 때도 쉽게 읽히는 느낌이 들었다. 나 그대로를 무영이한테 녹여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또 "무영이 역할을 잘 표현해내기 위해 헤어스타일이나 복장 등 많은 걸 신경 썼다. 스타일링조차도 열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언제든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손이 안 가는' 스타일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번외수사 소개'와 관련해 "기존에 내가 해왔던 작품들과 비교해서 제일 차별화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이미지나 연기 등 모든 게 새롭게 다가오실 것 같다"며 "번외수사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매력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작품 매력 포인트'에 관해서는 "우리 5명 모두 서로 같은 점이 전혀 없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안 맞을 거 같으면서도 막상 해보면 잘 맞는 그런 인물 관계에서 재미를 찾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사에도 티키타카처럼 잘 맞고 재밌는 요소들이 들어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번외수사'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명의 아웃사이더들이 범죄를 소탕하며 그리는 오락액션극이다. 첫 방송은 23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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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 정상훈, "'재밌는 수사물' 될 것 같아서 참여"

'번외수사' 정상훈이 작품 참여 소감에 관해 밝혔다. 12일 오후 OCN 토일극 '번외수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효진 PD를 비롯해 차태현·이선빈·정상훈·윤경호·지승현이 참석했다. 정상훈은 극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의 출신의 시신 복원 전문가인 이반석을 맡았다. 정상훈은 '작품 참여 소감'에 관해 "OCN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강효진 감독님의 '내 안의 그놈' 영화를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봤다. 코믹물을 다루는 감독님이 수사물을 한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갔다. 수사물인데 참 '재밌는 수사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시신 복원 전문가 역할을 맡은 소감'과 관련해 "처음에는 나도 당황스러웠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고민도 됐다. 이후 유튜브나 각종 서적을 찾아보면서 이 직업에 관해 자세히 알아봤다"며 "조사를 해보니 죽음과 밀접한 직업이라서 그런지 삶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하며 행복하게 사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번외수사'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명의 아웃사이더들이 범죄를 소탕하며 그리는 오락액션극이다. 첫 방송은 23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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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지승현, '웃느라 촬영이 힘들어요'

배우 지승현이 1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극으로 오는 5월 23일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 CJ ENM) 2020.05.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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