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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소미 브랜드’ 글맆, 적십자사 로고 무단 사용 사과… “디자인 회수 및 재제작” [공식]

가수 전소미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 ‘글맆’ 측이 적십자 로고 무단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6일 글맆 공식 SNS에는 “이번 휴 스프레드 스틱 런칭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스페셜 PR 키트 ‘감정 응급처방 키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대한적십자사의 상징과 유사하게 인식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는 실수를 범했다”고 말했다. 글맆 측은 “이는 적십자 포장이 지닌 역사적, 인도적 의미와 법적 보호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제작이 이루어진 점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현재 글맆은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문제 요소가 포함된 디자인 및 관련 콘텐츠의 게시를 전면 중단했다. 또한 이미 유통된 PR 키트 패키지 디자인의 회수 및 재제작을 진행중이며, 브랜드 및 디자인팀을 대상으로 상징물 사용 관련 내부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글맆 측은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보다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글맆 측은 신제품으로 스페셜 PR 키트를 론칭했으나, 제품에 적십자 로고가 박혀있어 논란이 됐다. 적십자사의 표장과 명칭은 의료 구호 목적 외 상업적 사용은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상표침해죄가 적용돼 최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한편 글맆은 전소미가 직접 콘셉트부터 제품 개발까지 참여하며 화제가 된 뷰티 브랜드로, 개성 있는 스타일과 감성을 추구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6 17:18
스타

법원, ‘약물 운전’ 이경규에 약식명령… 벌금 200만원

방송인 이경규가 약물 복용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이영림 판사는 지난달 31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약식 재판을 받게 된 이경규에게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 이경규를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한 바 있다.약식명령은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절차다.당사자가 불복할 경우 명령문을 송달받은 후 일주일 이내로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앞서 이경규는 지난 6월 8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당시 자신의 차량과 같은 차종의 다른 차량을 실수로 몰고 이동해 절도 의심 신고를 받았고, 이후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이경규 측은 처방 받은 공황장애 및 감기약을 복용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경규는 공황장애로 인해 처방약을 복용 중이었다”며 “가지고 있던 약봉지를 경찰에 제출했고,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5 11:44
NBA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찰싹' 엠비드 또 벌금 징계, 이번엔 7200만원 '음란 제스처'

미국프로농구(NBA) 빅맨 조엘 엠비드(31·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불필요한 동작으로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미국 야후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엠비드가 지난 1일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보인 행동으로 인해 사무국으로부터 5만 달러(7200만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경기장에서 음란한 제스처를 취한 혐의'라고 전했다. 엠비드는 보스턴전 1쿼터 종료 7분 8초를 남긴 상황에서 슛 시도 중 파울을 당했는데 공이 네트를 통과하자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찰싹 때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엠비드가 이 제스처로 최소 네 차례 벌금을 물었다. 2024년 12월 7만5000달러(1억700만원), 2023년 10월 3만5000달러(5000만원) 그리고 2023년 1월 2만5000달러(36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라고 전했다.한편 엠비드는 NBA 통산 올스타 7회, 득점왕 2회, 올-NBA에 5회 뽑힌 스타 플레이어다. 올 시즌에는 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7.3점 5.3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3 07:35
스타

‘가세연 주주’ 은현장, 국감서 사이버레커 비판 “경찰, 김세의 수사 해야” [왓IS]

유튜브 ‘장사의 신’을 운영하는 은현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30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사이버레커 심각성’을 지적하기 위해 은현장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은현장은 가세연 김세의와 주식 매입, 임시주주총회 등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겪으면서 사이버레커 피해를 입은 바 있다.이날 질의에서 은현장은 가세연 주식 50%를 인수한 이유에 대해 “법적 절차로 해결하려 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사비를 들여 가세연 지분 50%를 취득하고 회계 장부를 열람한 뒤 김세의를 해임하기 위해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은현장은 “김세의와 그의 측근들, 팬클럽으로부터 10건이 넘는 고소고발을 당했다”며 “전 2~3개월 안에 조사를 받아야 했으나 정작 (내가 고발한) 김세의는 1년이 넘도록 경찰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강남경찰서에만 쯔양, 배우 김수현 등과 관련된 사건이 16~20건이 쌓여있지만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왜 경찰이 김세의 건을 조사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은현장은 사이버레커들의 자극적인 발언들에 대해 “일단 이슈가 되는 것들은 유명한 연예인이나 유튜버들을 그냥 다 갖다붙이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이버레커가 없어지려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이버레커들은 돈을 쓸어담고 있지만 벌금은 300만원 낸다. 제가 전부 다 밝혀서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하면서 사법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도 역설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8:37
스타

‘마약 투약’ BJ 세야, 2심서 징역 2년… “마약 의존도 높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 세야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29일 서울고법 형사6-3부(이예슬 정재오 최은정 고법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J 세야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를 명령했다. 다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에서는 감형됐다. 2심은 BJ 세야의 케타민 소지 혐의를 무죄로 봤다.BJ 세야는 2023년 10월 주거지에서 발견된 소량의 케타민에 대해 인식한 상태에서 소지한 게 아니라고 주장해왔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수사단계부터 자수한 피고인이 유독 이 부분에 대해서만 소지 경위를 꾸며서 진술한 것 같지 않고, 이전에 투여하고 남은 잔여 케타민이 주거지에서 발견됐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BJ 세야의 주장을 받아들였다.장기간 다량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선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를 인정했다.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과 환각성으로 개인뿐 아니라 사회 안전에도 위험성이 큰 범죄”라며 “피고인의 마약 의존도가 상당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의지에 의한 단약이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다만, BJ 세야가 단약 의지를 보인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한편 BJ 세야는 2008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해온 인터넷 방송인이다. 그는 지난 2023년 3월 라이브 방송 중 마약 투약 사실을 공개한 뒤 경찰에 자수했고,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BJ 세야는 2021년 6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케타민·엑스터시·대마 등 1억 5000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구매해 투약·흡연한 혐의,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로부터 마약류를 건네받아 자신의 집에서 지인들과 투약한 혐의 등을 받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9 23:15
스타

주호민, ‘아들 학대 사건’ 직접 언급… “대법원, 제3자 녹음 증거능력 다뤄야”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특수교사 재판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주호민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대법원에서 제 아들 사건이 다뤄지고 있다. 핵심 쟁점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3자 녹음의 증거능력’”이라고 밝혔다.그는 “특수 학급에서 있었던 정서적 학대가 1심에서는 유죄였지만 2심에서는 ‘부모가 대신 녹음했다’는 이유로 무죄가 됐다. 최근 이 문제를 두고 법학자들과 국회의원, 변호사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이어 “저는 일반 학급에서 일반 아동이 녹음기를 들고 다니는 것은 반대한다. 하지만 특수학급·요양원처럼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녹음이 마지막이자 유일한 보호 수단일 수 있다”며 “이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으로 다뤄져 법이 약자의 편에 설 수 있는 기준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특수교사 A씨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 등의 발언을 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발언들은 주호민의 아내가 아들의 외투에 숨겨둔 녹음기를 통해 녹취됐다.1심 재판부는 A씨의 행위를 아동학대로 판단하고 벌금 2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으나, 지난 5월 수원지법 형사항소6-2부는 “사건의 핵심 증거인 녹음 파일이 통신비밀보호법에 위배된 위법수집 증거로 증거능력이 없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9 12:13
뮤직

‘뉴진스 비방 대응’ 기부금 모은 팬, 미성년자였다…법원 소년부 송치

그룹 뉴진스에 대한 악의적 비방에 대응하겠다며 기부금을 모은 미성년 팬이 가정법원에 넘겨졌다.28일 서울북부지검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팀버니즈’ 관계자 A씨를 지난 7월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기부금품법에 따르면 1천만 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사람은 기부금 모집·사용계획서 등을 작성한 뒤 시장·도지사 등에게 제출하고 등록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A씨는 이같은 등록 절차 없이 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팀버니즈는 지난해 10월 21일 SNS를 통해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을 고발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하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으며, 이튿날 5천만 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고 알린 바 있다.A씨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검찰의 가정법원 송치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7월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았으나 A씨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일반 형사재판 대신 가정법원에서 소년보호재판을 받도록 했다. 소년보호재판은 19세 미만이 범죄나 비행을 저지른 경우 환경을 변화시키고 성품·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보호처분을 하는 재판으로, 형사 처분을 내리지 않기에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다.한편 뉴진스는 현재 어도어와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 1심 선고가 나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8 14:22
드라마

‘우주메리미’, 불법촬영 장면 연출 논란… 네티즌 “참교육 아냐” 분노 [왓IS]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불법촬영 가해자를 다루는 방식이 논란을 빚고 있다.지난 25일 방송된 ‘우주메리미’ 6화에서는 의사 윤진경(신슬기)이 공원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때 한 남성이 윤진경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했고, 이를 발견한 백상현(배나라)은 윤진경에게 외투를 주며 “제가 할게요. 좀 가리시라고요”라며 대신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이후 백상현은 몰카범의 휴대폰을 빼앗고 “불법 도촬은 징역 7년에 벌금 5천만원 이하. 포렌식 해서 더 나오면 상습범이라 선처 없다”며 “상습범은 부자 부모라도 빼내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SBS 공식 유튜브 채널은 해당 장면을 ‘신슬기 도촬한 금수저 몰카범. 배나라의 시원한 참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숏츠 클립 영상을 게재했다.그러나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청자들은 “불법촬영을 한 범죄자를 왜 자기 멋대로 용서하고 영상까지 삭제하냐”, “경찰에 안 넘기는데 이게 왜 참교육인지 모르겠다”, “너무 올드한 전개”라고 지적했다.한편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차지하기 위해 유메리(정소민)가 전 남자친구와 이름이 같은 김우주(최우식)에게 90일간의 위장 결혼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0일 첫 방송됐으며, 최근 방송된 5회와 6회는 각각 7.5%, 7.1%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6 12:39
스타

검찰, '약물 운전 혐의’ 이경규에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

방송인 이경규가 약물 복용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약식재판에 넘겨졌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지영 부장검사)는 전날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건에 대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것이다.이경규는 지난 6월 8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당시 자신의 차량과 같은 차종의 다른 차량을 실수로 몰고 이동해 절도 의심 신고를 받았고, 이후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이경규 측은 처방 받은 공황장애 및 감기약을 복용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경규는 공황장애로 인해 처방약을 복용 중이었다”며 “가지고 있던 약봉지를 경찰에 제출했고,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양성 결과 회신을 받은 후 이경규를 소환 조사했으며 지난 7월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한편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의 운전을 금지한다. 처방을 받은 약이라도 집중력·인지능력 저하로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 상태로 운전하면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2 11:19
스타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AI 사진 이용한 장난” 사과… 법적 처벌 가능성은 [IS포커스]

배우 이이경에 대한 사생활 폭로글을 올렸던 A씨가 “AI 사진을 이용한 장난이었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는 허위사실 명예훼손과 사문서 위조 등 실형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22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최근에 이이경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다”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근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이경에 대해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며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된 거 같아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A씨가 배우 이이경과 주고받은 것이라고 주장한 메시지 및 DM 캡처 이미지가 포함돼 있었으며, 내용의 수위가 높아 논란이 일었다.이에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일간스포츠에 “해당 사건에서 폭로자 A씨의 사과 내용이 사실이고, A씨의 신원이 특정될 경우 실형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사건의 경우 허위사실 명예훼손, 사문서 위조, 업무방해 등이 모두 성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법원은 허위사실을 통해 연예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사건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또한 노 변호사는 “폭로자가 해외에 있는 경우에는 형사 인도 절차가 필요해 수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AI로 SNS 및 사진 등을 조작한 경우에도 현행법상 사문서 위조죄로 처벌될 수 있으며,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허위사실 유포가 더해질 경우 형량이 최대 1.5배까지 가중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끝으로 노 변호사는 “현재 AI 관련 범죄를 직접 규율하는 법률이 부재해, 기존 형법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AI 조작 범죄를 구체적으로 규율할 새로운 입법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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