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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박지선 교수 “부산 돌려차기 사건, 현실공포 느껴..폭행은 수단인듯” (‘옥문아들’)
범죄심리학자인 박지선 교수가 최근 ‘부산 돌려차기’ 사건에 대해 “폭행은 수단이지 않았나”고 분석했다. 박지선 교수는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가수 이찬원이 “요즘 현실 공포를 느낀 사건이 있다고 들었다”고 묻자 “부산에서 일어난 돌려차기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루기 전에는 범죄 영상만 봤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다 해서 봤더니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을 때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서 성범죄 정황이 있는데 추가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선 교수는 “피해자가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고 주장했는데 피해자를 쫓아간 CCTV 영상을 보면 마주치거나 어떤 상호 작용이 없다”며 “‘묻지마 폭행’이라고 알려졌지만 단순히 화가 나서 그런 게 아니라 피해자가 의식을 잃게 만드는 게 목표인 것처럼 보인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현실공포는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건인데 살인사건보다 훨씬 더 불안과 공포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7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