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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와 법정공방 본격 시작..7월 5일 첫 심문기일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전속계약 법적분쟁이 본격 시작된다. 데뷔 7개월 만에 중소돌의 기적을 쓰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의 갈등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 관련 첫 심문기일이 오는 7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인 시우, 새나, 아란, 키나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어트랙트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했다”며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정산을 투명하지 않게 처리했으며, 일부 멤버가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또 멤버들은 “어떠한 외부 개입 없이 4인의 멤버가 한마음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것임을 명확하게 밝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이 당사에 대한 중상모략의 비난과 자신들에 대한 감언이설의 미화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해 유효한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불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외부 세력설’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히트곡인 ‘큐피드’의 프로듀서이자 더기버스의 대표인 안성일 외 3명을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더거버스는 “어떠한 개입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며 “어트랙트의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시사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30 17:05
연예일반

로제 깜짝 등장·해리슨 포드 눈물·조니 뎁 지각… 반환점 온 칸 ‘이모저모’ [76th 칸]

16일(이하 현지 시간) 개막한 ‘제76회 칸영화제’(이하 칸영화제)가 반환점에 다가섰다.영화제 5일차를 맞은 칸영화제에서는 벌써부터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참석이 예정됐던 제니 외에도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 로제가 생 로랑의 글로벌 엠버서더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고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슨 포드는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반환점에 가까워진 ’제76회 칸영화제‘의 현재까지 이모저모를 일간스포츠가 모아봤다. ◇칸 등장 로제, 제니와 만날까로제와 제니, 블랙핑크 두 멤버의 만남이 성사될까.17일 로제는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몬스터’ 프리미어 상영회에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검정색 홀터넥 드레스와 비슷한 톤의 스카프를 매치해 시크함을 살린 로제는 등장과 함께 현장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로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 로랑의 글로벌 엠버서더 자격으로 영화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도 HBO드라마 ‘더 아이돌’로 칸영회제 초청을 받은 상황. 무대에서 함께하는 두 사람이 영화제에서도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해리슨 포드, 눈물의 명예 황금종려상‘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도 이번 칸영화제에서 기쁨을 안았다.올해 80세인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째 영화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끝으로 배우 은퇴를 선언한 상황. 그는 18일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월드 프리미어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다.해리슨 포드는 이날 아내와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영화가 상영된 뒤 해리슨 포드는 “매우 감동했다. 사람들은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눈앞에 자신의 인생이 스쳐 지나간다고 한다. 나는 방금 내 인생이 눈앞에서 스쳐 지나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또 “내 인생은 아내 덕분에 가능했다. 나의 열정과 꿈을 지지해준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눈물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니 뎁, 이번엔 40분 지각 ‘구설’전 아내인 엠버 허드와 가정폭력을 둘러싼 오랜 법정공방을 벌인 조니 뎁. 그가 약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영화 ‘잔 뒤 바리’도 칸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안타깝게도 조니 뎁은 이런 야심찬 복귀작의 영화제 행사에 40분 넘게 지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조니 뎁이 17일 열린 ‘잔 뒤 바리’의 포토콜에 불참했고, 기자회견 시간에 겨우 행사장에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원인은 교통체증이었다.조니 뎁의 지각으로 행사 주최 측은 20여분을 연기했으나 뎁은 지각을 면치 못 했다. 결국 기자회견이 끝난 뒤 조니 뎁은 다시 포토콜을 가졌고, 앞서 사진 촬영을 모두 했던 ‘잔 뒤 바리’ 팀 역시 다시 포토콜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조니 뎁은 지난 2015년 엠버 허드와 결혼했으나 1년여 만에 이혼했다. 이후 허드는 2018년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조니 뎁을 ‘가정폭력을 대변하는 공인’처럼 묘사했고, 이에 뎁은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 과정에서 양측은 서로의 이미지를 훼손할만한 폭로를 이어갔고, 뎁은 결국 지난 2020년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에서 불명예스럽게 하차했다.칸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한국 배우 송강호, 이선균, 송중기, 주지훈, 김희원, 임수정, 오정세 등이 참석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1 08:50
연예일반

'미스터트롯2' 홍지윤, 입원소식에 응원쇄도..동생 "혼자 얼마나 앓았으면…"

가수 홍지윤이 병원에 입원한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홍지윤의 동생인 홍주현은 23일 "하.. 혼자 얼마나 앓았으면.. 언니가 빨리 기운 차렸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 입원해 링거를 맞은 채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홍지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팬들은 "빨리 건강 회복했음 좋겠다" "아프지 마요" "힘든 일 훌훌 털어버리고 쾌유하길 빈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홍지윤의 쾌유를 응원했다.ㄷ이처럼 동생 홍주현이 언니인 홍지윤의 건강을 걱정한 이유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8월 홍지윤 팬카페 매니저 A씨는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대표 B씨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지난해 10월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후 A씨 역시 "정식으로 변호사 선임을 완료했다"라며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소속사 대표와 팬카페 매니저 사이에 법정공방 사건이 불거지자 홍지윤은 "황당하고 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분께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합니다"라는 사과글을 게재한 바 있다. 홍지윤은 특히 "누구보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이신 걸 알기에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노래만 하고 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네요"라고 속상한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홍지윤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에이스전에서 대활약하며 본선 3차 진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는 4위로 결승에 진출, 최종 순위는 2위인 선을 기록했다. 당시 '엄마 아리랑', '배 띄워라'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가창력을 뽐냈고 역대 아이돌부 출신 중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홍지윤은 '미스트롯2' 출연 전 춘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신분으로 전 여동생 홍주현과 함께 '믹스나인'에 참가해 장윤정의 '짠짜라'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다리 부상을 당해서 기획사 투어에 합격하지 못했다. 이후 다리 부상으로 춘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연습생 생활을 마감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4 08:43
프로야구

[기자의 눈]학폭·불통 논란은 진행형...슈퍼스타 추신수가 망각한 공언(公言)의 기본

추신수(41)는 2021년 2월, SK 야구단을 인수하고 새 출발선에 선 SSG 랜더스의 1호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가장 성공한 아시아 출신 '야수' 메이저리거라는 화려한 이력은 고국 무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는 그의 의지와 어우러졌고, 야구팬을 열광했다. 예상대로 추신수는 화제를 몰고 다녔다. 등 번호 17번을 양보한 후배 이태양에게 고가의 시계를 선물하는 통 큰 사례가 대표적이다. 메이저리그(MLB)에선 생소한 투수 유형(사이드암)을 주시하고, KBO리그의 경쟁력을 치켜세우면서도 인기와 콘텐츠 파워에 비해 열악한 현장의 인프라를 대차게 꼬집기도 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스트라이크존(S존) 정상화가 화두에 오르자 '그 취지를 모르겠다'는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동안 추신수가 이목을 끈 말은 대체로 그 당위성이 있었다. 종종 문화 차이가 엿보일 만큼 자기 생각을 강하게 피력하는 느낌을 주기도 했지만, 대의명분이 어긋나진 않았다. 발언의 무게는 MLB에서 뛸 때보다 한국 무대에 복귀한 뒤 더 커진 것 같았고, 실제로 운영 기구나 구단 차원에서 이를 반영해 변화를 모색한 사례도 있었다. 추신수는 한 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현재 KBO리그에선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프로 데뷔 22년 차 베테랑 중의 베테랑. 자신도 그 의미를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 추신수가 실언했다. 현재 미국 자택에서 머무는 그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고, 한국야구와 리그 그리고 전반적인 정서에 대해 자기 생각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발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 면면과 방향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문제는 이 지점이었다. 학폭(학교폭력) 이력으로 '뜨거운 감자'였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승선했어야 했다고 주장했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것인 용서를 운운했다. 또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라며 상식적으로 조성된 국민 정서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술위원회와 코칭 스태프가 고심 끝에 내린 선수 선발을 두고 미래 지향성이 결여됐다는 뉘앙스로 비판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 나흘 동안 언론과 야구팬의 뭇매를 맞았다. 리그 '맏형'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던 추신수가 학폭을 두둔하는 메시지까지 전했으니 배신감이 작용한 것. 그가 음주운전 이력이 있고,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뒤엔 국제대회 참가가 거의 없었던 현상적 팩트도 소환됐다. 야구계 후배, 인플루언서 등 일부가 추신수의 생각을 지지하며 찬반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일파만파. 안우진의 발탁 여부는 아구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추신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도 있었다. 그가 홀로 과녁이 된 점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선도 없지 않다. 하지만 메시지 자체보다 관련 발언이 대표팀과 개인 일탈 행위에 대해 용서를 운운할 자격이 없는 이에게 나왔기 때문에 더 논란이 거세다. 추신수는 무겁게 소신을 전한 것 같지만, 이토록 적절하지 못한 타이밍을 고려하면 가볍게 내뱉었다는 오해를 받아도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현재 학폭과 불통은 유독 신중하게 대했어야 할 이슈였다는 얘기다. 최근 학폭을 다룬 OTT 화제의 드라마로 인해 관련 문제가 재조명받고 있다. 추신수도 비시즌 방송 OTT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고 있지만, 다른 콘텐츠(드라마)로 조성된 기류는 전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일어나는 야구계 동향도 몰랐다면 문제가 있다. 이미 지난달 소속팀 SSG 야구단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단장 인사를 두고 불거진 팬들의 비난 목소리에 소통 창구를 아예 닫아버렸다. '소통이라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란다'는 글로 그동안 '용진이 형'을 지지한 팬들에 배신감을 안겼다.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는 2년 전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뒤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이와 법정공방 중이다. 오프시즌에도 부정적인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었다. 야구팬의 피로가 큰 상황이다. 안우진이 WBC 대표팀에 발탁됐다면, 전력은 조금 더 나은 대표팀을 꾸릴 순 있었겠지만, 국민에 응원을 받긴 어려웠을 것이다. 결국 추신수는 야구계 선·후배 사이 조성된 기류에는 귀를 열었지만, 팬심(心)과는 동떨어진 생각을 갖고 있었고, 하필 어떤 말도 민감하게 여겨질 수 있는 타이밍에 터뜨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 돌입을 앞두고 있다. WBC 대표팀도 내달 14일부터 공식 훈련을 시작한다. 야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려 한다. 추신수는 이런 시점에 논란을 자초했다. 젊은 선수 발탁 비율에 대한 소신도 이제 막 대표팀이 닻을 올린 시점에 할 말로 적절하진 않았다. 그동안 수없이 인터뷰를 소화했을 추신수가 공언(公言)의 기본을 망각한 것 같다. 안희수 기자 2023.01.26 17:30
경제

매각 무산된 쌍용차…또다시 벼랑 끝 내몰려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찾기가 무산됐다.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을 제때 납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에디슨모터스가 충분한 자기 자본 없이 외부 자금으로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가 이번 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또다시 '재매각'과 '청산'의 갈림길에 섰다. 쌍용차는 최대한 빨리 새 주인을 찾겠다지만, 1조 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한 후보가 나타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새우가 고래 삼키는 이변 없었다 쌍용차는 지난 28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대금(3049억 원)의 예치시한일(25일)까지 잔금 2743억여 원을 예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쌍용차의 인수 본계약 체결 두 달 만에 쌍용차 매각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에디슨모터스는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치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사모펀드가 투자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채권 약 5470억 원의 1.75%만 현금으로 변제하고 나머지 98.25%는 출자 전환한다는 회생계획안을 두고서도 시끄러웠다. 상거래 채권단은 인수자를 다시 선정해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쌍용차 노조도 자금 조달 계획이 비현실적이라며 인수 반대 의견서를 냈다. 당초 업계는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쌍용차 매출은 2조 원이 넘지만 에디슨모터스의 매출은 898억 원에 그쳐 '새우가 고래를 품는 격'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전에 뛰어들었을 때부터 자금력 등을 의심받은 터라 계약 무산은 예견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매각 무산으로 쌍용차는 '재매각'과 '청산'의 갈림길에 다시 섰다. 쌍용차는 기존 M&A 후 법원인가 절차의 마감 기한(회생계획안 제출)인 오는 10월 15일까지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인수자 물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7000대 안팎이던 쌍용차의 월 생산 규모는 현재 9000대 수준이다. 6월 말 쌍용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인 제이백(J100)이 출시될 예정인 점을 고려해 하반기(7~12월)에는 1만 대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쌍용차는 보고 있다. 내년에는 중형 전기 SUV ‘U100(가칭)’도 출시될 예정이라 손익분기점 판매대수(약 1만2000대)를 넘길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쌍용차 관계자는 “(인수 흥행에 실패한) 지난해 6월 쌍용차의 경영 환경과는 다른 상황”이라며 “현재 수출 물량 증대로 미출고 물량이 1만3000대에 이르는 등 부품수급 문제만 해결된다면 생산라인을 2교대로 가동해야 할 정도로 회사 운영이 정상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재매각 나서는 쌍용차…업계 전망은 비관적 다만 시장 안팎에서는 쌍용차의 새로운 주인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특히 부채와 정상화를 위한 투자금까지 총 1조5000억 원대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이 인수 흥행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난해도 입찰 공고 당시 11개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본입찰에 참여한 것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포함한 3곳뿐이었다. 그나마 다른 두 참여자(카디널원 모터스, 인디EV)도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하지 않아 입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는 유일한 입찰자였다"며 "다른 원매자를 찾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에디슨모터스가 29일 쌍용차를 대상으로 법원에 투자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양측간 법정공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컨소시엄 구성원의 추가를 위해 제출한 기업결합 변경신청을 법원이 승인했고, 변경 신청일이 29일까지였다”며 “기업결합 변경 신청이 완료된 후에 인수 잔금 납입이 진행될 수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쌍용차가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은 월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에디슨모터스는 계약금으로 지급한 약 305억 원에 대해 쌍용차의 출금을 금지해야 한다고 청구한 상태다. 한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통상 계약 문제가 불거질 때 경영진의 배임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이 지리하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에디슨모터스 측이 기존 계약이 유효하다고 계속 주장하면 향후 쌍용차 재매각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의 주장은 인수대금 잔금 미납을 정당화할 이유가 될 수 없다”며 “계약해제의 귀책사유가 명확하게 에디슨모터스에 있는 만큼 소송을 통해 이를 명백히 밝힐 것으로 응소를 통해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매각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할 경우 쌍용차는 법원 승인 후 M&A 또는 청산 절차를 밟는 두 가지 가능성만 남겨두게 된다. 지난해 법원 조사위원이 쌍용차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만큼 새 주인을 못 찾으면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이 경우 400여 개에 달하는 쌍용차 협력사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할 수도 있다. 정부가 산업은행 등을 통해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과거 중국 상하이자동차(2004년)와 인도 마힌드라(2010년)에 매각됐다가 또다시 경영난에 빠진 쌍용차를 세금으로 살릴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적자가 지속하고 있는 쌍용차에 공적자금을 넣을 경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며 “쌍용차가 매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운영비용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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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2' 법원 세트장 방문…박지선 교수 깜짝 지원사격

‘알쓸범잡2’에 반가운 얼굴 박지선 교수가 출격한다. 27일 방송되는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 알쓸범잡2’ 8회에서는 윤종신, 권일용, 김상욱, 장강명, 서혜진 그리고 박지선 교수가 법원 세트장에서 범죄 잡학 수다를 이어간다. 오랜만에 ‘알쓸범잡’을 찾은 박지선 교수는 22년 지기인 권일용과 찐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풍성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이날 심리 박사 박지선 교수는 고유정 사건을 재조명한다.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의 범행을 밝혀내는 과정을 통해 완전 범죄란 없다고 경고한다. 법 박사 서혜진은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행된 희대의 재판, 치과의사 모녀살해사건을 파헤친다. 8년의 법정공방 끝에 사형선고에서 무죄가 된 희대의 사건.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는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무엇인지 되짚는다. 과학 박사 김상욱은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보험사기를 다룬다. 골프장 관계자와 손을 잡고 벌인 스포츠 사기부터 친딸에게 독극물을 먹인 엄마까지, 보험금 때문에 벌어지는 각종 사건을 낱낱이 들여다본다. 범죄 박사 권일용은 아동 대상 수사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동의 허위 진술을 막기 위해 취해야 할 자세와 마련되어야 할 제도 등을 일깨운다. 여기에 취재 박사 장강명은 취재차 법원을 방문했던 기자 시절을 떠올리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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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알쓸범잡2’ 박지선 교수, 권일용과 22년 지기 ‘찐’ 케미 폭발

tvN ‘알쓸범잡2’에 반가운 얼굴 박지선 교수가 출격한다. 27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하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 알쓸범잡2’ 8회에서는 윤종신, 권일용, 김상욱, 장강명, 서혜진 그리고 박지선 교수가 법원 세트장에서 범죄 잡학 수다를 이어간다. 오랜만에 ‘알쓸범잡’을 찾은 박지선 교수는 22년 지기인 권일용과 ‘찐’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풍성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이날 ‘심리 박사’ 박지선 교수는 ‘고유정 사건’을 재조명한다.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의 범행을 밝혀내는 과정을 통해 “완전 범죄는 없음‘을 경고한다. ‘법 박사’ 서혜진은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행된 희대의 재판, ‘치과의사 모녀살해사건’을 파헤친다. 8년의 법정공방 끝에 사형선고에서 무죄가 된 희대의 사건.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는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무엇인지 되짚는다. ‘과학박사’ 김상욱은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보험사기’를 다룬다. 골프장 관계자와 손을 잡고 벌인 스포츠 사기부터 친딸에게 독극물을 먹인 엄마까지, 보험금 때문에 벌어지는 각종 사건을 낱낱이 들여다본다. ‘범죄 박사’ 권일용은 아동 대상 수사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동의 허위 진술을 막기 위해 취해야 할 자세와 마련되어야 할 제도 등을 일깨운다. 여기에 ‘취재박사’ 장강명은 취재차 법원을 방문했던 기자 시절을 떠올리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27 15:00
연예

'왕따 논란' 에이프릴, 결국 해체

그룹 에이프릴이 해체한다. DSP미디어는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다"라고 밝혔다. 에이프릴은 2015년 '드리밍'으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전 멤버 이현주가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법정공방을 벌였다. 소속사는 "에이프릴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인의 멤버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지난 6년여간 에이프릴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에이프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 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에이프릴 해체에 대한 사실을 알려 드립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에이프릴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인의 멤버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지난 6년여간 에이프릴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8 10:36
경제

BBQ, bhc 상대 1000억원대 영업비밀침해 소송서 패소…"즉시 항소할 것"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경쟁사 bhc를 상대로 낸 1000억원대 소송에서 1심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61부는 29일 BBQ가 bhc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침해 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BBQ는 bhc가 내부 그룹웨어에 무단 접속해 사업 매뉴얼과 레시피 등 주요 영업비밀을 빼돌렸고, BBQ를 퇴사하고 bhc에 입사한 직원이 BBQ내부 자료를 가지고 영업에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BBQ는 이로 인해 약 7000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이 중 일부인 1001억원을 손해배상하라고 bhc에 청구했다. 반면 bhc는 영업비밀을 침해한 사실이 없으며, 전 BBQ직원이 갖고 나온 양식만 참고했고 업무에 활용한 적 없다고 대응했다. bhc는 이날 소송 결과에 대해 “BBQ가 영업비밀이라고 주장한 자료들이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법원이 판단한 것”이라며 “BBQ가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리한 소송을 내고 있다”고 했다. 제너시스BBQ는 즉각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BBQ 관계자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는 큰 사건이다"며 "박현종 bhc 회장의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점과 피해 규모에 대한 상세한 자료검증절차도 없이 마친 재판부의 판결에 상당히 유감이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억울함을 밝힐 수 있도록 즉시 항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사 간의 법정공방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며, 모든 사건의 판단 기준이 박현종 회장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형사재판 판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때 한 식구였던 두 회사는 bhc가 독립하면서부터 각종 고발 및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BBQ는 자회사였던 bhc를 경영상 이유로 미국 사모펀드에 매각했는데 이후 bhc가 국제상공회의소(ICC)에 BBQ를 제소했다. 계약서에 적힌 가맹점 숫자와 실제 숫자가 다르다는 것이었다. ICC는 2017년 BBQ에 9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29 14:58
연예

'횡령피해' 박수홍, 5일 형 가족 고소 "합의안 불응"[공식 전문]

결국 법적 절차를 밟는다. 대중들은 박수홍의 무조건 승소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족에 의한 '횡령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박수홍이 정식 고소 절차를 밟는다. 박수홍 법률대리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횡령 혐의가 확인된 박수홍의 친형과 그 배우자는 소명 요청과 합의안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이다"고 알렸다. 입장문에 따르면 박수홍은 친형과 30년 전부터 2020년 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한 후 수익을 8:2에서 시작해 7: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했다. 하지만 친형과 배우자는 배분비율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이 확인됐다. 또한 법인(주식회사 라엘, 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도 발견됐다. 특히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 임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의 지분없이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돼 있다는 설명이다. 2020년 1월에는 자본금 17억원을 투입해 친형 명의의 더이에르라는 법인이 새로 설립된 것 역시 확인했다. 이 외에도 박수홍이 받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는 상당하다. 법률대리인은 박수홍을 향한 비방 기사, 일부에서 떠도는 거짓 된 주장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적시해 박수홍을 향한 추가 피해를 사전 차단했다. '30년을 노력한 정당한 몫'이라는 명확한 피해 앞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네티즌, 형의 지인을 빙자한 인물의 글들은 박수홍의 이미지 실추를 위한 꼼수로 보일 뿐 대중을 흔들기엔 미약하다. 그럼에도 박수홍은 친형 내외에 우호적인 합의안을 먼저 제시했다. 하지만 그들은 끝내 답변하지 않았고, 결국 법적 초치를 취하게 만들었다. 법률대리인은 "잘잘못은 결국 수사기관과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다. 향후 꽤 긴 법정공방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박수홍은 다시 한번 가족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음은 박수홍 법률대리 법무법인 입장 전문 1. 박수홍은 친형과 30년 전부터 2020년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한 후 수익을 8:2에서 시작해 7: 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법인의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친형 및 그 배우자는 7:3이라는 배분비율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법인카드를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 출연료 정산 미이행 ,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또한 법인(주식회사 라엘, 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 임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습니다. 2. 아울러 2020년 1월 친형 명의의 ‘더이에르’라는 법인이 새로 설립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에 자본금 17억 원이 투입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자금 출처를 담당 세무사를 통해 7회에 걸쳐 소명 요청하였으나 이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않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고, 박수홍은 본 법무법인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위한 최종 입장을 친형 측에 전달했습니다. 3. 박수홍씨가 친형에게 제시한 합의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친형 내외 및 그 자녀의 전재산을 공개하고, 박수홍님의 전재산을 상호 공개한다. 위 재산 내역을 합한 후 이를 7(박수홍)대3(친형 가족)으로 분할한다. 법인 재산 역시 위와 같은 방식으로 분할한다. -친형 내외는 박수홍을 악의적으로 불효자로 매도한 점, 법인재산 횡령, 박수홍님에 대한 정산 불이행에 대하여 분명히 사죄한다. -본건 합의가 성립될 경우 박수홍, 친형 및 그의 배우자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하여 공개사과하고, 향후 기부나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들께 사죄하는 진정성을 보인다. 이에 대한 각서를 작성하고, 재산출연계획을 각서에 명시하고, 이를 반드시 이행한다. -본건 합의 이후 친형 및 그의 배우자는 박수홍과 상호 간에 화해하고 용서하고, 상호 간에 악의적인 비방을 하지 않는다. 4. 하지만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특정 언론사를 통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2021년 4월 5일(월)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5. 아울러 3일 보도된 근거 없는 비방 기사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박수홍과 친형이 5: 5 지분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서울 마곡동 상가는 토지와 건물분 계정별원장(자료 첨부)을 보면 박수홍의 이름은 없고 모두 친형 및 그 가족들로만 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수홍의 자금이 투입돼 매입된 상가 임에도 박수홍이 제대로 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인 동시에, 이 당시 투입된 10억 원 역시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모든 자금에 대한 계약을 7:3으로 약속했음에도 이 상가는 유독 5:5라고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6. 박수홍 명의로 된 아파트가 3채가 있다는 것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시점 박수홍이 보유한 아파트는 3채가 아닌 2채이며 이 중 매각 중인 1채는 이달 중 매수인이 잔금을 치르면 1주택자가 됩니다. 이 일이 불거진 후 박수홍은 30년간 노력에 대한 정당한 몫을 주장하였을 뿐, ‘빈털터리’라는 표현 역시 정체를 알 수 없는 네티즌의 주장에서 비롯됐고 박수홍은 이런 표현을 쓴 적이 없습니다. 결국 이는 친형의 지인을 빙자한 자가 박수홍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꼼수라 볼 수밖에 없습니다. 7. 게다가 4월2일 친형이 만나기로 했는데 박수홍이 나오지 않았다는 주장 역시 명백한 거짓입니다. 이 날 오후 만나려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초 나오겠다고 했던 형이 갑자기 "딸이 아프다"며 나오지 않겠다고 해서 박수홍도 나오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 내용은 협상 당사자였던 박수홍 측 변호사가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8. 거듭 강조드리지만, 박수홍은 그동안 두 법인 세무 일을 오랜 기간 보던 세무사를 통해 지금의 문제를 뒤늦게 확인한 후에야 증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회계 장부 역시 이런 문제를 인지한 이후에야 박수홍이 늦게 사실 확인을 위해 열람한 것이었을 뿐, 그동안 모든 회계 관리는 친형과 그의 배우자가 해왔기에 친형 측이 이를 낱낱이 공개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득할 수 없는 회계 처리에 대해 ‘소명 요청’을 번번이 묵살하고 아직까지 자료를 제시 못하고 있는 쪽은 친형 측입니다. 9. 결국 이 모든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친형의 통장 거래 열람 등 법적 조치를 통해서만 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됐습니다. 잘잘못은 결국 수사기관과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입니다. 향후 꽤 긴 법정공방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수홍은 다시 한번 가족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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