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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11일) 폐막…최수영·공명 등 참석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1일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폐막식을 개최한다. 폐막식 사회는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맡았으며 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배우,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폐막식은 BIFF 오프닝비디오 상영 후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 KB 뉴 커런츠 관객상, 선재상, 비프메세나상, 지석상, 올해의 배우상, 뉴 커런츠상 시상식으로 이어진다.주요 시상 부문인 올해의 배우상은 ‘뉴 커런츠’와 ‘한국 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선정된 한국장편독립영화 중 가장 독보적이고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우수 남자, 여자 신인배우 각 1인에게 수여된다. 시상은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이 맡는다.‘뉴 커런츠’ 부문에는 ‘가네코의 영치품 매점’, ‘동쪽으로 흐르는 강’, ‘라나를 위하여’, ‘생존자의 딸’, ‘수연의 선율’, ‘아벨’, ‘아침바다 갈매기는’, ‘침묵의 외침’, ‘코코넛 나무의 높이’, ‘현대 모성에 관한 몽타주’ 등 10개 작품이 후보작으로 올랐으며, 이 중 2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폐막작 ‘영혼의 여행’ 감독과 배우들이 올라와 작품을 소개한다. ‘영혼의 여행’은 싱가포르 영화인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에릭 쿠 감독의 신작으로, 세계적 명성의 샹송가수 클레어(카트린느 드뇌브)가 사랑하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찾은 도쿄에서 시한부 팬 유조(사카이 마사아키)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이어 자원봉사자들의 폐막 선언과 함께 자원봉사자 영상이 공개된 후 폐막작 ‘영혼의 여행’이 상영되며 올해 BIFF는 막을 내린다.한편 지난 2일 개막한 제29회 BIFF에는 전 세계 총 69개국 224편의 작품이 초청돼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에서 상영됐다. 또 영화의전당 등 해운대 일대에서는 GV(관객과의 만남),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액터스하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이벤트가 열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1 06:00
영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2일) 개막…강동원·박보영 레드카펫 밟는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29번째 축제의 포문을 연다.부산국제영화제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배우 박보영, 안재홍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게스트들의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개막 선포로 이어진다. 이 자리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등 조직위와 부산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장동건, 김희애, 수현, 정성일, 김상만 감독, 허진호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상영작은 63개국 224편으로,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9편, 월드 프리미어 8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편이 초청됐다. 국고보조금이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줄었지만, 자체 재원 조달을 늘려 지난해보다 초청작이 약 8% 많아졌다.개막작으로는 김상만 감독의 한국영화 ‘전,란’이 상영된다.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적이 돼 재회하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영화로,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고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등이 출연했다.폐막작은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싱가포르 영화인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에릭 쿠 감독의 신작으로, 세계적 명성의 샹송가수 클레어(카트린느 드뇌브)가 사랑하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시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상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받는다. ‘큐어’, ‘회로’, ‘절규’ 등 뚜렷한 개성의 장르영화를 만들어 온 감독으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올해 부산에서 ‘뱀의 길’과 ‘클라우드’ 2편의 신작도 공개할 예정이다.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처음 다큐멘터리 관객상도 신설했다. 다큐멘터리 장르의 대중적 확장을 위해 마련한 상으로, 와이드 앵글 부문의 한국과 아시아 다큐멘터리 경쟁작 10편을 선정한 후, 관객 투표를 통해 최종 1편을 뽑는다.특별 기획 중에는 ‘고운 사람, 이선균’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을 기리는 자리다. 고인의 대표작인 영화 ‘파주’, ‘우리 선희’, ‘끝까지 간다’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유작 ‘행복의 나라’를 만나볼 수 있다. 그가 생전 함께 작업했던 조정석, 유재명, 조진웅, 박호산, 송새벽, 김성훈 감독, 김원석 감독 등 동료들이 직접 부산을 찾아 고인을 추억한다.매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인기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에는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를 초대했다. 네 사람은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자신들의 연기와 작품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영화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CJ ENM, 넷플릭스, 영화인연대 등 업계 핵심 관계자들이 주도하는 포럼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내 AI, OTT 콘퍼런스 등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영화와 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할 계획이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부산 시내 전역 7개 극장에서 진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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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IPTV·VOD 극장 동시 서비스

따뜻한 감동을 안방 1열에서 느낀다. 3월 10일 개봉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테무 니키 감독)'가 5일부터 IPTV 및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리종티 엑스트라 부문을 신설하여 영화제 최초로 관객상을 도입하였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초의 관객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어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개되어 매진 기록과 함께 국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난치병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가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영화다. 영화는 어쩌다 장애를 갖게 된 주인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주인공 야코에 캐스팅된 배우는 실제로 다발 경화증을 앓고 있는 감독의 오랜 친구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이다. 무엇보다 정상인이 우선적으로 장애인 캐릭터를 연기하던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는 시도를 보여줘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극장에서 영화를 실관람한 관객들은 독창적인 형식이 주는 몰입감과 긴장감, 그리고 사랑을 찾아 온 몸을 던지는 주인공 '야코'의 감동적인 모험담이 전하는 묵직한 여운과 따뜻한 감동을 높게 평가하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5일부터 IPTV (KT olleh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곰TV, 네이버 시리즈on, Wavve, 카카오페이지, KT skylife, YES24, 씨네폭스 등 IPTV 및 VOD 극장 동시 서비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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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감동 관람포인트 셋

묵직한 여운과 따뜻한 감동이 온다.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영화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테무 니키 감독)'가 10일 개봉과 함께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묵직한 여운과 따뜻한 감동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리종티 엑스트라 부문을 신설하여 영화제 최초로 관객상을 도입하였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초의 관객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어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개되어 매진 기록과 함께 국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한 시사회를 통해서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가 전하는 묵직한 여운과 따뜻한 감동을 높게 평가했다. 독창적인 형식으로 몰입감 극대화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난치병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가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영화다. 핸드폰과 휠체어 없이는 제 한 몸 가누기도 힘든 주인공이 사랑을 찾아 온 몸을 던지는 감동적인 모험담은 이전에 본 적 없는 독창적인 형식으로 몰입감을 극대화 시킨다. 감독 테무 니키의 대담하고 독특한 시점 샷 활용과 몽환적인 연출은 82분의 런닝타임 동안 관객을 온전히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 예정이다. 실제 다발 경화증을 앓고 있는 배우의 사실적인 연기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장애에 대해 훨씬 더 진보적이며 공정한 태도를 견지하는 영화에 속한다. 이를테면, 장애를 '해가 되는 괴로움'으로 보기보다는 '정상인이 가지는 혜택의 결핍'으로 정의한다. 이 영화는 어쩌다 장애를 갖게 된 주인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주인공 야코에 캐스팅된 배우는 실제로 다발 경화증을 앓고 있는 감독의 오랜 친구 페트리 포이콜라이넨이다. 이것은 무엇보다 정상인이 우선적으로 장애인 캐릭터를 연기하던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는 시도를 보여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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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이스탄불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 수상 쾌거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Plus 부문 대상 수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벌새'가 제38회 이스탄불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골든 튤립상)을 수상하며 잇단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칸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제너레이션 14plus 부문 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던 김보라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벌새'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제38회 이스탄불영화제에서 또 한 번 대상을 수상했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님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현대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개인의 서사를 담고 있는 '벌새'는 14살짜리 소녀가 냉혹하고 폭력적인 세계를 마주할 때의 내밀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plus 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38회 이스탄불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평단의 극찬을 이끌었다. 또한 “'보이후드'를 연상케 하며, 인물들의 일상에서 현시대를 경험하게 한다”는 호평과 함께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도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등 연이은 영화제 초청 소식으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이스탄불영화제 시상식 현장에는 전세계 평단과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케빈에 대하여', '쥐잡이'의 린 램지 감독이 직접 국제경쟁부문 시상에 나서, '벌새' 김보라 감독에게 시상과 함께 손등에 키스로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보라 감독은 “상을 받게 될 줄 몰랐기 때문에, 제 이름이 호명 되었을 때, 무슨 상 받는 거냐고 옆에 앉은 감독님께 물어봤다. 골든 튤립(대상)상이라는 말에 너무 놀랐다. 환대해주신 이스탄불영화제 분들, '벌새'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감사하다. 한국에서 여성 감독으로 장편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이 상이 마치, 포기하지 말고, 계속 하라는 이야기처럼 들려서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과 함께 다짐을 전했다. 국내에서도 벌새를 향한 영화계의 관심이 뜨겁다. 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된 '벌새'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 및 KNN관객상 수상을 수상했으며,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 특별상 및 새로운 선택상 수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벌새'는 오는 8월 말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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