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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웨딩드레스 어디서? 박신혜도 ‘픽’ 한 그집

톱스타 부부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신부의 미모를 빛내준 웨딩드레스가 특히 화제다. 두 사람은 3월 31일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다. 특히 눈길을 끈 손예진이 입은 웨딩드레스는 럭셔리 드레스를 수입하는 ‘소유 브라이덜’이 보유한 아이템이었다. 지난 1월 최태준과 결혼한 박신혜 역시 이 곳에서 웨딩드레스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손예진의 웨딩드레스는 가녀린 쇄골과 어깨 라인이 드러난 오프숄더가 포인트였다. 화사한 미소와 함께 손예진은 단아한 선을 드러내며 봄의 신부를 완성했다. 대중에 공개한 베라왕과 엘리 사브 드레스는 손예진의 청초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동화 속 공주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신혜는 결혼식에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우아한 꽃잎 장식이 어우러진 오프숄더 드레스를 착용해 순백의 아름다움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과하지 않으면서 내추럴한 본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웨딩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한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해 1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후 약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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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결혼’ 현빈♥손예진, 작품 속 인연이 현실로 [종합]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오늘(31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네 번의 열애설부터 약 1년간의 공개 열애까지. 모든 것이 이슈가 됐던 두 사람의 결혼식 역시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은 청첩장을 가진 하객만이 입장할 수 있었으며, 하객들에게도 결혼식에 관한 철저한 비밀 유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첩장에 대한 보안이 철저했던 만큼 경호원들은 입구에서 청접장과 본인 확인을 마친 후 출입을 허용했다. 이에 비공개 결혼식을 향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이날 결혼식 축사는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박경림은 현빈과 손예진의 첫 동반 작품인 영화 ‘협상’ 제작보고회에서 진행을 맡아 특별한 인연을 쌓았다. 축가는 가수 거미와 김범수, 폴킴이 맡았다. 또한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톱스타들의 축하 속 결혼식이 진행됐다. ‘사랑의 불시착’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를 비롯해 손예진과 친분이 두터운 배우 엄지원, 송윤아, 이민정 등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 밖에 공유, 공효진, 김남주, 지진희, 차태현, 황정민, 하지원 등이 참석 하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손예진의 드레스에도 이목이 쏠렸다. 한 매체에 따르면 손예진은 본식 웨딩드레스로 미라 즈윌링거를 착용한다. 또한 먼저 공개된 웨딩사진 속 손예진은 베라왕 브라이덜 스프링 2020 컬렉션 피스, 엘리 사브 2022 신상을 착용하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앞서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1월 1일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한 데 이어 올해 2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손예진은 자신의 SNS에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며 현빈과의 결혼을 알렸다. 현빈 역시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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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웨딩드레스는 베라왕… 아리아나 그란데·빌 게이츠 딸·김남주도 선택한 브랜드

새신부 손예진의 선택은 베라왕이었다. 손예진은 31일 연예계 공식 연인이었던 현빈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같은 날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이 공개돼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예진이 웨딩 화보에서 입은 드레스는 베라왕 브라이덜 스프링 2020 컬렉션 피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라왕은 드레스로 유명한 브랜드. 앞서 한국 배우 김남주를 비롯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기업인 빌 게이츠의 장녀도 베라왕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또 다른 드레스는 엘리 사브의 2022 신상이다. 꽃을 연상시키는 장식이 봄의 신부 손예진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손예진과 현빈 커플은 지난해 1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후 약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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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희애 "부끄럽지 않은 필모 쌓아가겠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 역으로 역대급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배우 김희애가 매거진 퍼스트룩을 통해 독보적인 우아한 패션 스타일을 뽐냈다. 평소 드라마 속에서 탁월한 패션 센스를 선보이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김희애는 2020 VW베라왕 브랜드의 첫 한국인 모델로서 11일 새로운 화보를 선보였다. 화보에서 블랙 재킷과 드레스, 세련된 무드의 테일러드 코트, 편안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의 체크 가디건과 다운재킷, 스니커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완벽하게 소화했을 뿐 아니라 촬영 콘셉트에 따라 포즈를 제안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델에 가까운 그녀는 모든 화보 컷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부부의 세계'를 끝내고 자신만의 소소한 일상을 꾸려가고 있다는 근황과 함께 향후 이어질 활동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과 만족감은 물론 대중적 성공까지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은 굉장한 행운인 것 같다”라는 소감과 더불어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제게 주어지는 모든 역할, 모든 작품에 쉽게 안주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필모그래피를 계속 쌓아가고 싶다”라는 각오도 남겼다. 김희애의 카리스마와 우아한 매력이 담긴 화보는 오는 8월 20일 발행하는 퍼스트룩 202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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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토리] 코로나 속 3년 만에 IPO 드라이브 건 더네이처홀딩스

의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거느린 더네이처홀딩스가 3년 만에 기업공개(IPO)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업계는 다소 놀라는 눈치다. 당초 2017년 하반기 상장 목표를 공표한 바 있는 더네이처홀딩스는 2019년 하반기 또는 2020년께 본격적인 상장 시점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패션업계 전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위축하면서 IPO 시점도 수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공개 향한 과감한 행보 더네이처홀딩스는 지난달 19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IPO 주요 일정 및 통일주권발행을 위한 사전준비 서류 안내'를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더네이처홀딩스는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오는 5월까지 예비심사 청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더네이처홀딩스가 잡음 없이 예비심사를 순조롭게 통과할 경우 이르면 3분기 중에 코스닥 입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기가 다소 의외였다. 더네이처홀딩스가 공지를 낸 3월 중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본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시점이다. 패션업계는 내수는 물론 수출에도 여러 제약이 생기면서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다. 모두가 몸을 사릴 때 공개된 더네이처홀딩스의 IPO 일정을 보며 업계 안팎이 놀란 이유다. 적극적이다. 더네이처홀딩스는 보름여 만인 지난 1일 주관사와 함께 IPO 개요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약 23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70% 가까이 증가했다. 아웃도어 업계 전반의 경쟁이 과열되고 침체한 가운데 거둔 깜짝 성과였다. 같은 날 더네이처홀딩스는 제16기 결산공고를 통해 재무상태도 공개했다. 안진회계법인의 감사에 따르면 2019년 12월 31일 기준 자산 총계는 1328억원이었고, 자본금은 754억원이었다. 부채총계는 572억원으로 비교적 준수한 편이었다. 앞서 더네이쳐홀딩스는 2017년부터 3차례 이상 프리IPO(상장전투자유치) 투자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무신사파트너스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며 기업가치를 키워왔다. 지난해 상장 전 마지막으로 지분 투자(프리-IPO)를 단행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더네이처홀딩스의 기업가치를 약 1300억원 선으로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업계가 10년 전 크게 붐을 일으킨 뒤 구조조정이 되며 원래 자리를 찾아가는 상황"이라면서 "더네이처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틈새를 공략해 시장 점유율과 매출, 순이익을 빠르게 늘려왔다. 영리하게 블루오션을 알아본 점은 인정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IPO를 앞둔 기업은 나름대로 몸을 만든 뒤 최상의 상태에서 공개한다"면서도 "최근 업황과 기업 여건을 두루 고려할 때 더네이처홀딩스의 경우 부채비율이나 자산비율은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폭 넓히는 브랜드들 더네이처홀딩스는 2004년 설립됐다. 다큐멘터리 채널로 유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국내 판권을 사들여 가방과 의류, 신발 등을 생산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론칭했다. 창립 초기에는 여행용 가방을 집중적으로 생산해 홈쇼핑에서 빅히트를 쳤다. 이후 의류와 신발, 가방, 화장품까지 외연을 넓혔다. 10대 후반, 특히 고등학생 사이에 큰 인기를 끌면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키웠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페럴이 본궤도에 오르자 차세대 브랜드도 키우고 있다. 지난 2월 미국프로풋볼의 역사를 재해석한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NFL(미식축구리그)을 론칭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모델로 방송인 겸 가수 피오를 발탁한 NFL은 상반기 30개, 연내 50개 매장을 전국에 연다는 계획이다. NFL은 미국을 상징하는 스포츠이나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다. 그러나 더네이처홀딩스 측은 최근 10~20대 사이 거칠고 역동적인 NFL의 감성을 좋아하는 흐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홈쇼핑 채널도 내려놓지 않았다. 더네이처홀딩스는 홈쇼핑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출시하면서 현재 자리까지 올라섰다. 여행용 가방을 향한 더네이처홀딩스의 열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J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더네이처홀딩스는 캐리어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이어 신규 브랜드 ‘지프’를 추가 론칭했다. 지프는 여행 캐리어에 방점을 찍고 홈쇼핑 최초로 지프 캐리어를 선보인다. 이밖에 여성용 드레스 브랜드로 유명한 베라왕도 여행용 캐리어 부분에서 더네이처홀딩스와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F&F와 비교…공격적 도전 더네이처홀딩스 뒤에는 국내 중견 의류 기업 F&F의 이미지가 따라붙는다. F&F는 다큐멘터리 채널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탄생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와 메이저리그 판권을 통한 'MLB(메이저리그베이스볼)' 등의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이다. 해외 미디어와 스포츠를 국내 패션에 연결한 면에서 양사의 이미지가 겹친다. 이 분야에 먼저 뛰어든 선발 주자는 F&F다. 최근 더네이처홀딩스가 F&F 임원 출신인 손광익 전무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사의 관계가 더욱 주목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내셔널지오픽 어페럴의 소비자군 타깃은 다소 차이가 있다. F&F로서는 더네이처홀딩스와 비교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네이처홀딩스의 최근 행보는 공격적으로 도전하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더네이처홀딩스 관계자는 "기업공개와 상장은 절차에 맞게 순서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라며 "손광익 전무의 전임지는 LF 산하 브랜드였고 F&F 외에도 여러 패션 기업을 거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세계 경기가 어렵지만, 그동안 준비하고 계획한 대로 상장 절차를 밟아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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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리 "BIFF서 박규리와 같은 드레스…무안하지 않아"(인터뷰)

배우 김주리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수 겸 배우 박규리와 같은 드레스를 입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주리는 11일 오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마주치지 않아서 같은 드레스를 입었는지도 몰랐다. 무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김주리는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타로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당시 그는 리본 디테일이 돋보이는 베라왕의 핑크빛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리고 이날 같은 레드카펫에서 박규리가 같은 드레스를 착용했던 것. 드레스가 생명인 레드카펫에서 여배우가 같은 옷을 입고 나온 경우는 드물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를 떠올리며 김주리는 "박규리 씨가 다른 일정이 있어서 금방 그 자리를 뜨신 것으로 알고 있다. 마주치지 않았으니 무안할 일도 없다"며 "게다가 리본도 다르게 묶었으니까"라고 말하면서 웃어보였다. 한편, 김주리는 지난 6일 종영한 OCN 금토극 '38 사기동대'에서 최지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6.08.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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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송아 “결혼식 준비만 1억 3000만원” 초호화 자랑

방송인 민송아가 럭셔리 결혼식을 침이 튀어라 자랑했다.민송아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 출연해 화려한 집안 사림을 공개했다.그는 "인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이라 호텔에서 최고급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한 사람당 12만 원짜리 식사에 800여 명이 하객으로 참석해 식비만 1억 원 이상이 나왔다"며 "생화로 된 꽃 장식이 1200만원, 5단 웨딩케이크 샹들리에 250만원 등을 모두 합하니 약 1억 3000여만원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드레스는 2500만원 상당의 베라왕 드레스를 입었고 예물은 G7 정상회의 때 영부인들이 맞춘 쥬얼리 가게에서 맞췄다"고 자랑했다. 민송아는 지난해 6월 초호화 펜트하우스 스타일의 별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시아버지는 건설회사 대표며 남편은 건설회사의 상무이사로 근무 중으로 알려졌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2.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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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리 대표 “베라왕 웨딩드레스 딸에게 물려주세요”

심은하, 전도연, 김남주, 제니퍼 로페즈, 빅토리아 베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결혼식에 미국의 디자이너 '베라왕'의 드레스를 입었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럭셔리 웨딩드레스 브랜드인 베라왕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정식 매장을 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1%의 상류층만 입는다는 럭셔리 웨딩드레스 베라왕. 하지만 베라왕 웨딩드레스를 국내에 처음 정식으로 선보인 정미리(49) 베라왕브라이드 코리아 대표의 이야기는 달랐다. "베라왕 드레스가 명품이긴 하지만 신부에게 평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중상류층 고객들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히려 수입 웨딩드레스를 몇백만원 주고 빌려입는 지금의 우리나라 결혼 풍토가 더 낭비다."국내 유수의 패션 대기업을 제치고 지난 6월 베라왕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에 처음으로 오픈한 정 대표로부터 베라왕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와 우리나라의 웨딩드레서 대여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베라왕은 어떤 브랜드인가?베라 왕은 뉴욕출신의 디자이너로 패션지 '보그'의 에디터와 랄프 로렌의 디자인 디렉터로 일했다. 1990년 자신의 결혼식때 입을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찾을 수 없게 되자, 본인이 직접 드레스를 디자인해 입은 것을 계기로 웨딩드레스 부띠끄를 열었다고 한다. 이후 베라왕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감성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웨딩드레스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으며 미국 상류사회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웨딩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 드레스 디자인을 직접 보니 상당히 소박하다는 느낌이다. 베라 왕은 자신이 어렸을 적 피겨 스케이팅 선수를 한 경험을 살려 입어서 편하고, 장식을 최소화해 신부의 아룸다움을 살려주는 드레스를 만드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미국의 결혼식은 우리나라처럼 30분에서 한 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나절 이상 걸리기 때문에 신부가 오랫동안 입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가볍고 편안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 베라왕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 도입하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있다면.디자이너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웨딩드레스를 많이 만들어봤는데, 일단 신부를 아름답게 만들고 신부가 편안하게 옷을 만든다는 디자이너의 철학이 마음에 들었다. 더불어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빌려입은 드레스로 치뤄야 하는 신부들이 명품 드레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그동안 베라왕 제품을 비롯한 해외 명품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400~500만원씩 주고 빌려입는 경우가 허다했다. 국내의 잘못된 웨딩드레스 대여문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 1000만원이 넘는 드레스를 사입는 것은 더욱 무리 아닌가?베라왕 드레스 모든 제품의 가격이 1000만원이 넘는 것은 아니다. 300만~400만원대 제품부터 100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실제로 신부에게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상류층 이상의 고객이면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게다가 신부가 누가 입었는지 모를 드레스를 빌려입는 것보다 자신만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또 이것을 평생 소장하다 딸에게 물려주는 광경을 떠올려봐라. 지금의 대여문화보다 훨씬 더 아름답지 않은가. 사실 1980년대 이전만해도 웨딩드레스를 빌려입는 문화가 없었다. 우리 전통혼례에서도 결혼식때 입은 한복을 평생 보관하고 입지 않았나. 웨딩드레스 대여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낳은 잘못된 결혼 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상 웨딩드레스를 구입해서 평생 소장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웨딩드레스를 소장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드레스 구매고객이 60일이내에 제품을 가져오면 이를 구매가의 30%에 재구입해주고 있다. 재구입한 제품은 카탈로그 촬영이나 협찬 등에 사용된다. 사실 웨딩드레스를 대여하는 문화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베라왕 같은 명품 브랜드가 합리적인 가격에 웨딩드레스 구매를 제안하고 확산시킨다면 조금씩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 베라왕은 웨딩드레스뿐만 아니라 캐주얼 드레스나 각종 패션 소품도 유명한데.아직 론칭 초기인데다 베라왕하면 역시 본령은 웨딩드레스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웨딩드레스에 집중할 생각이다. 사업을 무작정 키우기 보다 확고한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내년에는 부산에 웨딩드레스 샵을 하나 더 내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생각이다. 올해 베라왕 브랜드가 정식 론칭한 것을 계기로 유명 백화점에서 캐쥬얼 드레스나 각종 패션 소품 등을 중심으로 입점 문의가 많이 오는 데 그 부분은 웨딩드레스 사업이 확실히 자리잡은 내년 이후에나 고민해볼 생각이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2.12.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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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人] 베라왕 정미리 대표 “웨딩문화 바꾸겠다”

"베라왕 웨딩드레스 딸에게 물려주세요"심은하, 전도연, 김남주, 제니퍼 로페즈, 빅토리아 베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결혼식에 미국의 디자이너 '베라왕'의 드레스를 입었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럭셔리 웨딩드레스 브랜드인 베라왕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정식 매장을 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1%의 상류층만 입는다는 럭셔리 웨딩드레스 베라왕. 하지만 베라왕 웨딩드레스를 국내에 처음 정식으로 선보인 정미리(49) 베라왕브라이드 코리아 대표의 이야기는 달랐다. "베라왕 드레스가 명품이긴 하지만 신부에게 평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중상류층 고객들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히려 수입 웨딩드레스를 몇백만원 주고 빌려입는 지금의 우리나라 결혼 풍토가 더 낭비다."국내 유수의 패션 대기업을 제치고 지난 6월 베라왕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에 처음으로 오픈한 정 대표로부터 베라왕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와 우리나라의 웨딩드레서 대여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베라왕은 어떤 브랜드인가?베라 왕은 뉴욕출신의 디자이너로 패션지 '보그'의 에디터와 랄프 로렌의 디자인 디렉터로 일했다. 1990년 자신의 결혼식때 입을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찾을 수 없게 되자, 본인이 직접 드레스를 디자인해 입은 것을 계기로 웨딩드레스 부띠끄를 열었다고 한다. 이후 베라왕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감성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웨딩드레스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으며 미국 상류사회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웨딩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 드레스 디자인을 직접 보니 상당히 소박하다는 느낌이다. 베라 왕은 자신이 어렸을 적 피겨 스케이팅 선수를 한 경험을 살려 입어서 편하고, 장식을 최소화해 신부의 아룸다움을 살려주는 드레스를 만드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미국의 결혼식은 우리나라처럼 30분에서 한 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나절 이상 걸리기 때문에 신부가 오랫동안 입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가볍고 편안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 베라왕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 도입하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있다면.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웨딩드레스를 많이 만들어봤는데, 일단 신부를 아름답게 만들고 신부가 편안하게 옷을 만든다는 디자이너의 철학이 마음에 들었다. 더불어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빌려입은 드레스로 치뤄야 하는 신부들이 명품 드레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그동안 베라왕 제품을 비롯한 해외 명품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400~500만원씩 주고 빌려입는 경우가 허다했다. 국내의 잘못된 웨딩드레스 대여문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 1000만원이 넘는 드레스를 사입는 것은 더욱 무리 아닌가?베라왕 드레스 모든 제품의 가격이 1000만원이 넘는 것은 아니다. 300만~400만원대 제품부터 100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실제로 신부에게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상류층 이상의 고객이면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게다가 신부가 누가 입었는지 모를 드레스를 빌려입는 것보다 자신만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또 이것을 평생 소장하다 딸에게 물려주는 광경을 떠올려봐라. 지금의 대여문화보다 훨씬 더 아름답지 않은가. 사실 1980년대 이전만해도 웨딩드레스를 빌려입는 문화가 없었다. 우리 전통혼례에서도 결혼식때 입은 한복을 평생 보관하고 입지 않았나. 웨딩드레스 대여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낳은 잘못된 결혼 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상 웨딩드레스를 구입해서 평생 소장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웨딩드레스를 소장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드레스 구매고객이 60일이내에 제품을 가져오면 이를 구매가의 30%에 재구입해주고 있다. 재구입한 제품은 카탈로그 촬영이나 협찬 등에 사용된다. 사실 웨딩드레스를 대여하는 문화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베라왕 같은 명품 브랜드가 합리적인 가격에 웨딩드레스 구매를 제안하고 확산시킨다면 조금씩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 베라왕은 웨딩드레스뿐만 아니라 캐주얼 드레스나 각종 패션 소품도 유명한데.아직 론칭 초기인데다 베라왕하면 역시 본령은 웨딩드레스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웨딩드레스에 집중할 생각이다. 사업을 무작정 키우기 보다 확고한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내년에는 부산에 웨딩드레스 샵을 하나 더 내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생각이다. 올해 베라왕 브랜드가 정식 론칭한 것을 계기로 유명 백화점에서 캐쥬얼 드레스나 각종 패션 소품 등을 중심으로 입점 문의가 많이 오는 데 그 부분은 웨딩드레스 사업이 확실히 자리잡은 내년 이후에나 고민해볼 생각이다.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2.12.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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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리 대표 “합리적인 가격의 명품 드레스로 웨딩문화 바꾸겠다”

"합리적인 가격의 명품 드레스로 웨딩문화 바꾸겠다"심은하, 전도연, 김남주,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빅토리아 베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결혼식에 미국의 디자이너 '베라왕'의 드레스를 입었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럭셔리 웨딩드레스 브랜드인 베라왕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최초로 정식 점포를 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1%의 상류층만 입는다는 럭셔리 웨딩드레스 베라왕. 하지만 베라왕 웨딩드레스를 국내에 처음 정식으로 선보인 정미리(49) 베라왕브라이드 코리아 대표의 이야기는 달랐다. "베라왕 드레스가 명품이긴 하지만 신부에게 평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중상류층 고객들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히려 수입 웨딩드레스를 몇백만원 주고 빌려입는 지금의 우리나라 결혼 풍토가 더 낭비다."국내 유수의 패션 대기업을 제치고 지난 6월 베라왕 브랜드를 국내에 처음 정식으로 도입한 정 대표로부터 베라왕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와 우리나라의 웨딩드레서 대여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베라왕은 어떤 브랜드인가?베라 왕은 뉴욕출신의 디자이너로 패션지 '보그'의 에디터와 랄프 로렌의 디자인 디렉터로 일했다. 1990년 자신의 결혼식때 입을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찾을 수 없게 되자, 본인이 직접 드레스를 디자인해 입은 것을 계기로 웨딩드레스 부띠끄를 열었다고 한다. 이후 베라왕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감성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웨딩드레스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으며 미국 상류사회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웨딩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 드레스 디자인을 직접 보니 상당히 소박하다는 느낌이다.베라 왕은 자신이 어렸을 적 피겨 스케이팅 선수를 한 경험을 살려 입어서 편하고, 장식을 최소화해 신부의 아룸다움을 살려주는 드레스를 만드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미국의 결혼식은 우리나라처럼 30분에서 한 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나절 이상 걸리기 때문에 신부가 오랫동안 입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가볍고 편안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 베라왕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 도입하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있다면.디자이너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웨딩드레스를 많이 만들어봤는데, 일단 신부를 아름답게 만들고 신부가 편안하게 옷을 만든다는 디자이너의 철학이 마음에 들었다. 더불어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빌려입은 드레스로 치뤄야 하는 신부들이 명품 드레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그동안 베라왕 제품을 비롯한 해외 명품브랜드의 웨딩드레스를 400~500만원씩 주고 빌려입는 경우가 허다했다. 국내의 잘못된 웨딩드레스 대여문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 1000만원이 넘는 드레스를 사입는 것은 더욱 무리 아닌가?베라왕 드레스 모든 제품의 가격이 1000만원이 넘는 것은 아니다. 300만~400만원대 제품부터 100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실제로 신부에게 일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상류층 이상의 고객이면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게다가 신부가 누가 입었는지 모를 드레스를 빌려입는 것보다 자신만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또 이것을 평생 보관하다 딸에게 물려주는 광경을 떠올려봐라. 지금의 대여문화보다 훨씬 더 아름답지 않은가. 사실 1980년대 이전만해도 웨딩드레스를 빌려입는 문화가 없었다. 우리 전통혼례에서도 결혼식때 입은 한복을 평생 보관하고 입지 않았나. 웨딩드레스 대여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낳은 잘못된 결혼 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상 웨딩드레스를 구입해서 평생 보관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웨딩드레스를 보관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드레스 구매고객이 60일이내에 제품을 가져오면 이를 구매가의 30%에 재구입해주고 있다. 재구입한 제품은 카탈로그 촬영이나 협찬 등에 사용된다. 사실 웨딩드레스를 대여하는 문화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베라왕 같은 명품 브랜드가 합리적인 가격에 웨딩드레스 구매를 제안하고 확산시킨다면 조금씩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 베라왕은 웨딩드레스뿐만 아니라 캐주얼 드레스나 각종 패션 소품도 유명한데.아직 론칭 초기인데다 베라왕하면 역시 본령은 웨딩드레스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웨딩드레스에 집중할 생각이다. 사업을 무작정 키우기 보다 확고한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내년에는 부산에 웨딩드레스 샵을 하나 더 내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생각이다. 올해 베라왕 브랜드가 정식 론칭한 것을 계기로 유명 백화점에서 캐쥬얼 드레스나 각종 패션 소품 등을 중심으로 입점 문의가 많이 오는 데 그 부분은 웨딩드레스 사업이 확실히 자리잡은 내년 이후에나 고민해볼 생각이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2.12.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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