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리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수 겸 배우 박규리와 같은 드레스를 입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주리는 11일 오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마주치지 않아서 같은 드레스를 입었는지도 몰랐다. 무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김주리는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타로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당시 그는 리본 디테일이 돋보이는 베라왕의 핑크빛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리고 이날 같은 레드카펫에서 박규리가 같은 드레스를 착용했던 것. 드레스가 생명인 레드카펫에서 여배우가 같은 옷을 입고 나온 경우는 드물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를 떠올리며 김주리는 "박규리 씨가 다른 일정이 있어서 금방 그 자리를 뜨신 것으로 알고 있다. 마주치지 않았으니 무안할 일도 없다"며 "게다가 리본도 다르게 묶었으니까"라고 말하면서 웃어보였다.
한편, 김주리는 지난 6일 종영한 OCN 금토극 '38 사기동대'에서 최지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