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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라이즈, 올해 아티스트 10 등극…베스트 뮤비·힙합은 BTS 진·제이홉 [2025 KGMA]

그룹 블랙핑크 제니, 라이즈, 도경수, 방탄소년단(BTS) 진, 제이홉, 이찬원, 뉴진스가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KGMA 조직위원회는 14일 열리는 아티스트 데이 시상식에 앞서 베스트 아티스트 10 일부와 베스트 O.S.T,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힙합, 트렌드 오브 더 이어 등 수상자를 사전 발표했다.베스트 아티스트 10은 제니와 라이즈가 수상한다. 제니는 3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등이 수록된 이 앨범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앨범 50’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루비’의 프로듀싱을 직접 맡으며 가수로서 아이덴티티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증명했다.데뷔 2주년을 맞이한 라이즈는 5월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를 발매, 일주일 만에 약 18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3연속 밀리언셀러 쾌거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플라이 업’(Fly Up)은 멜론 톱100 3위, 애플뮤직 한국 차트 1위를 비롯해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며 음악방송 5관왕을 기록했다.베스트 O.S.T상은 도경수가 받는다. 도경수는 4월 방송된 고윤정, 정준원 주연의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O.S.T. ‘영원해’로 시청자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원해’는 불안한 삶 속에도 서로를 놓지 않고 힘이 돼주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도경수는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드라마의 감성을 더했다.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은 유튜브 조회수 3500만뷰를 돌파한 진의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가 받는다. 5월 발매된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 타이틀곡이다. 진이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에는 이별의 기로에 선 연인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상대역으로 배우 신세경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제이홉은 베스트 힙합상을 품에 안는다. 제이홉이 3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모나리자’(MONA LISA)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65위에 올랐다. 이어 6월 발매한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은 메일 송 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제이홉은 솔로곡 기준 통산 8번째 차트인이자 한국 솔로 가수 최다 진입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거뒀다. 이찬원과 뉴진스는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이 됐다. 트렌드 오브 이어는 지난 1년간 진행된 트렌드 오브 먼스를 합산한 결과다. KGMA 조직위는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투표로 선정, 트렌드 오브 먼스를 시상해 왔다.이찬원은 올해 트렌드 오브 더 이어의 트롯 부문 트로피를 품는다. 이찬원은 지난달 발매한 정규 2집 ‘찬란’을 통해 컨트리부터 발라드, 유로댄스, 소프트 록, 모던 록,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12곡을 발표, 정통 트롯을 넘어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 부문은 뉴진스가 수상한다.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 ‘하입보이’(Hype Boy), ‘디토’(Ditto), ‘슈퍼샤이’(Super Shy) 등 히트곡을 내며 K팝 대표 그룹으로 성장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 2025.1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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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컴백 ②] “버릴 장면 없다” 무대보다 강렬했던 ‘리치맨’ MV

“와 뮤비 예술이다.”(@0kjejs3036)또 하나의 뮤직비디오 명작이 탄생했다. 그룹 에스파의 미니 6집 타이틀곡 ‘리치맨’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지난 5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3일 만에 조회수 250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특히 지난 1일 세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리치맨’ 무대를 처음 선보였을 당시만 해도 “노래가 다소 심심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곡의 매력이 극대화되며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무엇보다 뮤직비디오 속 숨겨진 디테일을 이해하기 위해선 곡 자체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리치맨’은 기타 리프와 드럼이 주도하는 강렬한 록·댄스 사운드 위에 “아이 엠 어 리치맨(I am a Rich Man)”이라는 선언을 반복하며 자기 확신을 드러낸다. 여기서 핵심은 단순한 물질적 부가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이다. 이러한 기조는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고스란히 구현됐다. 스타디움 전경은 무대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분명히 보여주는 장치이고, 블루 백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아이 엠 어 리치맨’ 슬로건은 광고 카피처럼 메시지를 각인시킨다. 마지막 장면의 체커드 깃발과 불꽃놀이는 마치 결승선을 스스로 통과한 승리자를 상징하며 곡이 전하는 자기 확신을 시각적으로 완결한다.‘리치맨’ 뮤직비디오 담당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번 작업은 에스파만의 ‘부(富)’를 새롭게 정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단순히 경제적 성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와일드 이즈 웰스’(Wild is Wealth)라는 모토처럼 원하는 것을 야성 그대로 해내는 것이 곧 진정한 리치함이라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체이싱과 스포츠 경기 같은 치열한 장면을 활용했고, 헝클어진 모습이 드러나더라도 에스파의 당당한 태도 자체가 리치하게 보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곡의 속도감을 살리기 위해 이러한 장치들을 연출 감독에게 적극 요청했다”고 덧붙였다.총 3분 29초 동안 쉼 없이 이어지는 장면 전환과 고퀄리티 CG, 다채로운 오브제는 “버릴 장면 하나 없다”는 반응을 이끌어낸다. 팬덤 마이(MY)라면 눈치챘을 수도 있다. 이번 ‘리치맨’ 연출 역시 ‘아마겟돈’을 맡았던 윤승림(리마 윤) 감독의 손에서 탄생했다. 윤 감독은 강렬한 색감 대비, 하이패션과 대형 오브제, 리듬감 있는 편집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아마겟돈’에서는 디스토피아적 무드와 압도적인 세트·CG로 이러한 스타일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고, ‘2025 마마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MMA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SM엔터테인먼트 제작진과 윤 감독이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세련된 ‘리치맨’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디테일에 대한 집착도 빼놓을 수 없다. 에스파는 ‘리치맨’으로 데뷔 후 처음 ‘록 밴드’ 감성에 도전했는데, 뮤직비디오 관계자는 “영상 곳곳에 이러한 사운드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고 전했다. 경기장 위 선수들이 남긴 탄 자국은 베이스 현의 진동처럼 보이고, 차량이 질주하는 터널은 늘어난 기타 넥을 닮았다. 경기장 트랙 라인은 여섯 줄의 기타 현처럼 설계됐으며, 곳곳에 숨겨진 밴드 악기 오브제는 반복 시청의 재미를 더한다는 설명이다.결국 ‘리치맨’ 뮤직비디오는 에스파 뮤직비디오의 변화를 상징한다. 초창기 ‘블랙맘바’와 ‘새비지’, ‘걸스’가 복잡한 세계관과 무거운 상징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스파이시’와 ‘드라마’는 현실적인 무드와 퍼포먼스 중심으로 무게를 덜어내며 새로운 방향을 열었다. 이어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은 여전히 스케일 큰 세계관을 담아내되, 보다 시각적 쾌감과 화려한 영상미에 집중했다. 그리고 이번 ‘리치맨’은 거대한 서사 대신 스타디움, 슬로건, 불꽃 같은 직관적인 이미지와 록 밴드 감성을 앞세워 음악의 메시지를 곧장 각인시킨다. 이는 에스파가 이제 세계관이라는 장치 없이도, 음악과 퍼포먼스만으로 충분히 대중을 설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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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 맛집은 알아서 찾아와요…연예계 ‘샤라웃’ 릴레이

‘음악 맛집’ 영파씨를 향한 연예계 각계각층의 ‘샤라웃’이 계속되고 있다.영파씨는 세 번째 EP ‘에이트 댓’으로 성공적 컴백 행보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곡 ‘에이트 댓’의 인기가 뜨겁게 지속되고 있다. 가요계 선배들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마마무 솔라는 개인 SNS에 “영파씨 ‘에이트 댓’!!! 이런 감성 너무 좋아”라는 애정 어린 말로 응원을 건넸다. 세븐틴 호시는 “뮤비 꼭 보세요. 진짜 최고 영파씨”라며 “진짜로 너무 리스펙. 매번 기획력이 너무 멋진 팀 같다. 이대로 쭉 용기 내서 밀고 나가길”이라는 메시지로 영파씨의 행보를 응원했다.배우와 프로듀서의 언급도 이어졌다. ‘에이트 댓’ 뮤직비디오가 인기 게임 GTA(Grand Theft Auto) 세계관을 차용한 것과 관련, 서인국은 개인 SNS에 “GTA6를 기다리며”라는 글과 함께 영파씨의 뮤직비디오 링크를 공유했다. 또 최근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을 통해 조정석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된 로코베리의 로코(안영민) 역시 개인 SNS에 “영파씨 너무 잘한다”고 적었다.글로벌 아티스트의 샤라웃도 눈길을 끈다. 빌리 아일리시로 세계적 스타덤에 오른 미국의 래퍼 아르마니 화이트가 영파씨를 응원하는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관심을 받았다. 영파씨는 앞서 아르마니 화이트의 가사를 인용할 구절을 두 번째 EP의 타이틀곡 ‘XXL(엑스엑스엘)’에 삽입했는데, 이들은 ‘XXL’의 킬링 파트를 함께 나눠 부르며 의미를 더했다.영파씨의 세 번째 EP ‘에이트 댓’은 ‘마카로니 치즈’를 먹고 ‘XXL’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가 ‘K-팝 신까지 남김없이 씹어 먹겠다’라는 포부를 전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에이트 댓’은 지펑크 장르로, 90년대 미국 힙합씬 황금기를 이끌었던 닥터 드레, 스눕 독의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GTA 세계관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3500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영파씨는 신곡 ‘에이트 댓’으로 영국 음악 매거진 NME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유력 시상식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핫포텐셜상을 받으며 괄목할 성장세를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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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글로벌 슈퍼루키' 입증하러 내년 1월 컴백

'글로벌 슈퍼루키' 알렉사가 컴백 시동을 걸었다. 알렉사 소속사 지비레이블은 오늘(21일) 오전 10시 공식 SNS 채널에 알렉사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돌입했다. 알렉사는 2022년 1월 6일 신곡을 내세운다. 알렉사의 로고는 검은색 바탕에 감각적인 네온 효과를 가미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멀티버스(다중 우주) 속 A.I'라는 특유의 컨셉트를 느낄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드러냈다. 2019년 디지털 싱글 '밤(Bomb)'으로 데뷔한 알렉사는 독특한 색깔로 MZ세대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코로나 19 이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면 팬사인회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LA다저스 경기 전 미국 국가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11월 K팝 가수 최초로 메타버스 팬미팅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에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2021 부에노스아이레스 뮤직 비디오 페스티벌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레볼루션(REVOLUTON)' 뮤직비디오로 베스트 케이팝 뮤직비디오상을 받으며 '글로벌 슈퍼루키'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알렉사 소속사 지비레이블은 '알렉사를 글로벌 슈퍼루키로 만들어준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메타버스 관련한 콘텐츠를 진행해 온 알렉사는 2022년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2년 1월 6일 컴백을 앞둔 알렉사는 컨셉트 포토·티저 영상·오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팬들과 소통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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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K콘 같았던 '2019 MAMA'..잔나비·볼빨간사춘기 등 무대 無

'2019 MAMA'가 일본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정조준한 시상식을 꾸몄다. 가요계의 한 해를 정리하는 시상식이라기 보다는 일본에서 연 K콘 같았다.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CJ ENM의 음악 시상식인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가 열렸다. 앞서 3개국 개최로 스케일을 키웠던 'MAMA'는 올해는 일본에서만 개최했다. 개최지 선정을 두고 난항을 거듭하면서도 결국 국내 개최를 하지 않고 소녀상을 철거해 논란이 된 일본 나고야로 향했다. 수 년째 이어온 홍콩 공연은 올해 반정부 민주화 시위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진행하지 않았다. 규모를 줄여 일본에서만 개최한 '2019 MAMA'는 시상식도 일본 음악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공연을 꾸몄다. '2019 MAMA' 심사 대상은 2018년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23일 발매된 음원, 음반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높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기록한 폴킴의 '너를 만나'는 2018년 10월 29일 발매한 음원이라 심사 대상에서 빠졌고 '안녕'으로 후보곡을 올렸다. 하지만 '너를 만나' 보다 상대적으로 음원 성적인 낮은 '안녕'으로는 수상을 하지 못 했고, 이날 폴킴 무대도 볼 수 없었다. 수상을 했지만 무대를 꾸미지 못 한 가수도 있었다. 태연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은 스케줄 등의 이유로 불참했고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상을 받은 볼빨간사춘기와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잔나비, 베스트 OST를 받은 거미, '신청곡(Feat. SUGA of BTS'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을 받은 이소라 등도 무대를 꾸미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K팝 아이돌이 중심이었다. 일본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 라인업과 공연이었다. 지난 1년간 가요계는 발라드 왕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발라드곡이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9 MAMA'에선 발라드 무대가 없었다. 이날 공연만으로는 지난 한 해동안 가요계 흐름과 분위기를 파악하긴 힘들었다. 주요 부문 심사에 인기상으로 변질될 수 있는 투표 비율을 반영하면서 의미있는 상을 받아야할 가수도 수상자 명단에서 빠졌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2019 MAMA' 주요 수상자(팀) 부문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올해의 가수=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방탄소년단▲남녀신인상=있지·투모로우바이투게더▲베스트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남녀그룹상=방탄소년단·트와이스▲월드 퍼포머상=몬스타엑스▲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마마무▲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갓세븐▲Qoo10 페이보릿 남녀 아티스트=방탄소년단·트와이스▲베스트 남자 아티스트=백현▲베스트 OST=거미▲베스트 댄스 남녀그룹=방탄소년단·트와이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청하▲베스트 힙합&어반=헤이즈▲브레이크스루 어치브먼트=세븐틴▲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볼빨간사춘기▲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태연▲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잔나비▲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이소라X방탄소년단 슈가▲인터네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두아 리파▲=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방탄소년단·갓세븐·세븐틴·에이티즈·트와이스·몬스타엑스·엑소·블랙핑크·엑스원▲셀리턴 여자가수상=청하▲뉴 아시안 아티스트=웨이션브이▲베스트 컴포저 오브 더 이어=피독▲베스트 엔지니어 오브 더 이어=권남우▲베스트 비디오 디렉터 오브 더 이어=룸펜스▲베스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오브 더 이어=방시혁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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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2019 MAMA' BTS, 대상 포함 9관왕…트와이스와 트로피 수집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MAMA'에서 트로피를 휩쓸었다. 대상 포함 다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독보적 활약을 인정받았다. 트와이스는 한일 양국에서의 뜨거운 인기 속에 다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CJ ENM의 음악 시상식인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에 참석해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총 4개 부문 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공연에선 교복을 입고 등장해 'N.O'를 노래했다. '위 아 불렛프루프 파트2',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소우주', '디오니소스'까지 이어갔다. 신인 시절의 노래와 최근 발매한 신곡을 선사하고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여정을 담은 VCR로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올해의 노래 트로피를 안았다. 진은 "아미"를 외치고 "올해 노래상은 아미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고, 정말 열심히 곡을 만들고 있다. 다음 앨범에도 좋은 음악 들고 나타날 거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좋은 노래를 만들고 계신데, 그 노래들이 정말 인정받고 많이 들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정직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가수 또한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자로 나선 신승훈과 인사하고 단체로 인사했다. 슈가는 "감사하다. 아미 여러분들, 2019년 정말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펑펑 울고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당시엔 힘들고 세상이 무너질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니 웃을 수 있게 됐다. 지금은 더 성장하고 강해졌다"고 밝혔다. 1부 마지막 시상이었던 올해의 앨범 수상 후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대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 드린다. 참 저도 춤밖에 모르는 소년이었는데 이렇게 빅히트에서 방탄소년단 멤버가 되고 친구들에게 배우기도 하며 열심히 해서 이렇게 데뷔를 해 여러분께 음악을 들려드리고 있다. 저희에게 의미가 큰 상인데 정말 감사 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앨범 작업을 하며 정말 많이 공부를 한다. 앞으로도 공부를 더해서 여러분들께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좋은 메시지, 선한 영향력으로 항상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마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앨범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대해서 RM은 "이 상은 팬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다. 저희가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오늘 함께해주는 아미 여러분들이 바로 이러한 상을 저희에게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영어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남자 그룹상, Qoo10 페이보릿 남자 아티스트, 베스트 댄스 남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받았다. 슈가 개인이 받은 베스트 컬래버레이션과 작곡가상의 피독, 제작자상의 방시혁, 비디오 감독상의 룸펜스까지 더하면 11개 부문을 방탄소년단이 가져갔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트와이스는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 활약한 공을 인정받으며 계속해서 트로피를 안았다. '필 스페셜'과 '팬시'로 무대를 꾸미자 나고야돔에서 함성이 터지기도 했다. 트와이스 소속사 수장인 박진영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박진영은 마마무와 함께 비닐옷을 입고 등장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신곡 '피버'까지 알차게 선사하며 독보적 퍼포머임을 입증했다. 호스트로는 박보검이 3년 연속 나섰다. 그는 "올해로 세 번째인데 음악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의 열정을 잊을 수 없어서 함께 하게 됐다. 이 큰 공간에서 빚어내는 음악 에너지가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된다.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가는 새로운 차원, 그것이 바로 올해의 'MAMA'"라고 포문을 열었다. 신인상은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몫이었다. 자사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쉬고 있는 엑스원은 호명되지 않았다. 아이즈원 역시 후보엔 올랐으나 수상자로는 불리지 않았다. 엑스원은 팬들이 뽑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에는 들어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신인상 트로피를 다수 챙기고 있다. 이날 있지 예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저희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박진영 피디님, 소속사 식구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 그 사랑 내년에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은 "큰 자리에 참석한 것 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신인상이라는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데뷔한지 9개월이 되었는데 팬 여러분 덕분에 매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것 같다. 행복한 어제와 오늘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팬분들의 내일에도 항상 함께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홍콩을 주무대로 개최해온 'MAMA'는 올해 일본 나고야돔에서만 행사를 진행, 개최지 선정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나고야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철거했다가 재개하는 등 한일 불매 운동의 원인 중 하나를 제공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개최 이틀 앞둔 2일엔 공식 트위터 계정에 "나고야 시상식까지 2일 남았다. 나고야에서는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장소들, 이 밖에도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주부국제공항으로 오면 쉽게 올 수 있다. 와서 이 모든 것을 즐기면 된다"며 나고야 여행 정보 사이트 주소를 공유하고 현지 관광을 독려해 논란을 자처했다.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관광 홍보를 유도해 대중의 공분을 사기 충분했다. CJ ENM은 "한일 관계 경색으로 개최지 선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정치 이슈와 별개로 민간 문화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며 나고야돔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트위터 업로드에 대해선 "해외공연시 협력 공항에 대해 관례적으로 나가는 글이었으나 의도치 않게 일본 관광 홍보 내용이 있어 삭제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MAMA'는 2009년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2019 MAMA'는 Mnet과 아시아 각 지역 채널 및 플랫폼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갓세븐, 두아리파,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세븐틴, 에이티즈, 원어스, 웨이션브이, 있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다음은 '2019 MAMA' 주요 수상자(팀) 부문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올해의 가수=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방탄소년단▲남녀신인상=있지·투모로우바이투게더▲베스트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남녀그룹상=방탄소년단·트와이스▲월드 퍼포머상=몬스타엑스▲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마마무▲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갓세븐▲Qoo10 페이보릿 남녀 아티스트=방탄소년단·트와이스▲베스트 남자 아티스트=백현▲베스트 OST=거미▲베스트 댄스 남녀그룹=방탄소년단·트와이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청하▲베스트 힙합&어반=헤이즈▲브레이크스루 어치브먼트=세븐틴▲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볼빨간사춘기▲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태연▲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잔나비▲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이소라X방탄소년단 슈가▲인터네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두아 리파▲=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방탄소년단·갓세븐·세븐틴·에이티즈·트와이스·몬스타엑스·엑소·블랙핑크·엑스원▲셀리턴 여자가수상=청하▲뉴 아시안 아티스트=웨이션브이▲베스트 컴포저 오브 더 이어=피독▲베스트 엔지니어 오브 더 이어=권남우▲베스트 비디오 디렉터 오브 더 이어=룸펜스▲베스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오브 더 이어=방시혁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19.12.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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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AMA' 방탄소년단, 대상만 2관왕…벌써 7개 트로피 수집

'2019 MAMA' 방탄소년단이 대상만 2관왕을 받았다.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CJ ENM의 음악 시상식인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가 진행됐다. 그동안 홍콩을 주무대로 개최해온 'MAMA'는 올해 일본 나고야돔에서만 행사를 진행, 개최지 선정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앨범에 이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수상자로 호명됐다. 대상 2관왕에 오른 후 방탄소년단 RM은 "아미가 주는 상"이라며 영광을 돌렸다. 방탄소년단은 현재까지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남자 그룹상, Qoo10 페이보릿 남자 아티스트, 베스트 댄스 남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받았다. 슈가 개인이 받은 베스트 컬래버레이션까지 하면 8개다. '2019 MAMA'는 Mnet과 아시아 각 지역 채널 및 플랫폼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Mwave,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갓세븐, 두아 리파,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세븐틴, 에이티즈, 원어스, 웨이션브이, 있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이 무대를 꾸민다. 호스트로는 박보검이 3년 연속 나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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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트와이스, '2019 MAMA' 남녀그룹상 수상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2019 MAMA' 남녀 그룹상을 수상했다.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CJ ENM의 음악 시상식인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가 진행됐다. 그동안 홍콩을 주무대로 개최해온 'MAMA'는 올해 일본 나고야돔에서만 행사를 진행, 개최지 선정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이상엽과 정혜성은 첫 번째 시상자로 나서 남자 그룹상에 방탄소년단을 호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에서 받은 베스트뮤직비디오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진은 "내 생일에 이렇게 멤버들과 아미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그룹상은 트와이스가 받았다. 정연은 "이렇게 'MAMA'에서 또 상을 받았다. 원스 여러분들께 이 상을 돌리겠다"며 한바퀴 돌았다. '2019 MAMA'는 Mnet과 아시아 각 지역 채널 및 플랫폼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Mwave,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갓세븐, 두아 리파,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세븐틴, 에이티즈, 원어스, 웨이션브이, 있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이 무대를 꾸민다. 호스트로는 박보검이 3년 연속 나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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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AMA' 방탄소년단, 레드카펫부터 트로피…베스트뮤직비디오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MAMA'에서 입장과 동시에 트로피를 안았다.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CJ ENM의 음악 시상식인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가 진행됐다. 그동안 홍콩을 주무대로 개최해온 'MAMA'는 올해 일본 나고야돔에서만 행사를 진행, 개최지 선정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본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턴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고 "정말 감사하게도 뮤직비디오를 찍어주신 룸펜스 감독님은 우리와 오래 함께하신 분이다. 오래 함께했는데 계속 역대급 뮤직비디오를 찍어주셔서 감사하다. 스태프 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예쁘게 잘 찍었다. 무엇보다 아미 여러분이 예쁘게 봐주셔서 이런 수상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MAMA 할 때가 되면 1년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이 든다. 무대 열심히 준비했다"고 이날 시상식을 기대했다. '2019 MAMA'는 Mnet과 아시아 각 지역 채널 및 플랫폼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Mwave,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갓세븐, 두아 리파,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진영, 방탄소년단, 세븐틴, 에이티즈, 원어스, 웨이션브이, 있지,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이 무대를 꾸민다. 호스트로는 박보검이 3년 연속 나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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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AMA 리뷰IS] '대상 휩쓴' 방탄소년단, 해체 위기 딛고 눈부신 성장

그룹 방탄소년단이 슬럼프를 딛고 올 한해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2018 MAMA' 대상 수상 소감으로 해체 위기까지 겪었다는 진심을 털어놓으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방탄소년단은 3일간 한국, 일본, 홍콩에서 열린 '2018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최다 수상을 했다. 새로 신설된 대상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이어 올해의 앨범, 올해의 가수까지 3개의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엠웨이브 글로벌 초이스, 페이보릿 댄스 남자 아티스트상, 틱톡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페이보릿 뮤직비디오상, 월드와이드 팬 초이스 톱10상까지 인기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쓸었고 전문 분야 시상식에서도 빅히트가 올킬했다. 베스트 제작자상(방시혁), 베스트 프로듀서상(피독), 베스트 안무가상(손성득), 베스트 아트디렉터상(MU:E)까지 방탄소년단을 만든 전문가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올 한 해 방탄소년단은 그 누구보다 화려한 날들을 보냈다. 미국 3대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K팝 그룹 최초로 수상했고 내년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에도 앨범 패키징 부문 후보에 들었다. 미국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일본 돔 투어를 진행 중이며, 유럽에서 손꼽히는 공연장을 돌았다. 전세계 차트에서도 유의미한 기록들을 남기며 데뷔 이래 최단시간 1000만 장 전체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세계 최고의 보이그룹으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이지만 하루아침에 얻은 성과는 아니었다. 데뷔 전 부터 '대상가수' 믿음으로 지지한 방시혁이 있었고, 같은 목표를 놓고 함께 달려온 멤버들과 언제나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날 진은 대상 수상 소감으로 힘든 속사정을 꺼내놓으며 팬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기도 했다. "올해 초가 생각납니다. 저희가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끼리 얘기하면서 해체를 할까 말까 고민도 했고, 근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마음 다잡아준 우리 멤버들에게 고맙고 저희 항상 사랑해주시는 아미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진의 이야기에 멤버들은 오열하며 서로를 다독였다. 지민도 "저희가 올해 보내오면서 힘든 일도 있었고 저희끼리 얘기하며 뒤돌아보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느낀 것은 '우리 뒤에 많은 사람들이 있구나,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었을까'하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힘들더라도 항상 힘낼 수 있었고 행복하다는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얘기 전하고 싶습니다. 이 상을 정말 이 자리에서 다시 받고 싶었어요"라며 자신들을 지지해주는 모든 사람에 영광을 돌렸다.다시 일어선 방탄소년단은 내년에도 멋진 행보를 펼칠 전망이다. 7년 연장 재계약을 알리고 방탄소년단만의 길을 개척한다. 지민은 "여러분이 저희를 자랑스러워하는 자부심은 곧 저희의 자부심입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다시 이 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말했고, 슈가는 "2018년은 저희에게 이렇게 기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기쁜 해였는데 2019년은 더 멋지고 행복한 해로 만들겠습니다"고 다짐했다.RM은 방시혁에 "대표님인 방시혁 피디님이 저희가 아무것도 아니었던 연습생 때 저희를 데리고 작업실, 연습실, 숙소까지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며 가능성 믿어주셨습니다. 또 2014년에는 '나는 너희가 대상가수라 생각하고 조만간 최고의 그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너희를 믿는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때 저희끼리 작업실을 나오며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를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신 방시혁 피디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같이 가겠습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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