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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왕가네’ 잘나가는 한주완, 차기작은 ‘조선총잡이’
'왕가네 식구들'로 얼굴도장을 제대로 찍은 신예 한주완이 차기작으로 '조선총잡이'에 출연하게 됐다.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주완은 KBS 2TV 새 드라마 '조선총잡이'의 주요 역할을 연기하기로 결정한후 세부사항을 조율중이다. 이 드라마는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복수극을 펼치는 총잡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조선 제일 검객의 아들이 아버지와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총잡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감격시대' 후속으로 방송되는 '골든 크로스'의 차기작으로 편성돼 6월 전파를 탈 예정이다. 현재 주요 캐릭터에 한주완을 비롯한 여러 배우들의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한주완으로선 KBS 주말극으로 얼굴을 알린뒤 KBS 주중 미니시리즈의 주연급으로 올라서는 '황금같은 기회'를 잡게 된 셈이다. 특히 '조선 총잡이'의 연출자가 '공주의 남자'를 만든 김정민 PD라는 사실 역시 주목해야한다. 당시 '사극의 주인공으로선 무리'라는 말까지 들으며 박시후를 캐스팅해 성공적으로 드라마를 이끌며 가능성을 보여줬던 인물이다. 문채원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스타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수 있었다. 배우의 재능과 매력을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연출자인만큼 한주완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봐도 좋을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주완은 '왕가네 식구들'에서 이윤지와 결혼하는 최상남을 연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왕가네 식구들'이 주요 배역을 맡은 첫 작품인데도 베테랑급 선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무난한 연기력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들었다. 젊은 층에 어필할만한 외모와 매력을 가진만큼 미니시리즈를 통해 스타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2014.03.12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