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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명장’ 투헬 선임, 잉글랜드 대표팀 내 승자와 패자는? 英 매체 전망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투헬 감독은 2025년부터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현지 매체는 대표팀 내 승자와 패자를 나누며 희비가 엇갈릴 스타들을 조명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어느 직장이든 새로운 리더가 등장한다면 침체된 이들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지만, 현재의 총애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다”며 “토마스 투헬이 수요일 아침에 잉글랜드의 차기 감독으로 임명됐으며, 이는 지난 10년간의 문화와 완전히 다르다. 투헬 감독은 ‘세계적인 트로피를 획득한 감독’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의 빈 트로피 진열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라고 조명했다.특히 매체는 투헬 감독에 대해 “독일 출신인 그는 예의 바른 영국인 사우스게이트보다 더 강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18개월 동안 드레스룸 갈등과 기자회견 논란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경계했다. 동시에 희비가 엇갈릴 스타들을 조명했다. 먼저 투헬 감독 선임을 반길 스타로 언급된 건 해리 케인·에릭 다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리스 제임스(첼시)·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데클란 라이스(아스널)다.매체는 먼저 “과거 감독과의 재회는 케인에게 분명 좋은 소식”이라며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로 101경기에서 68골을 넣었지만, 유로 2024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비판 받았다. 특히 스페인과의 결승전,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일찍 교체됐다. 그의 대체자인 올리 왓킨스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활력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고, 침체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라고 돌아봤다.이어 “케인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여전히 31세에 불과하며, 투헬 감독 아래에서 44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한 만큼 주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투헬 감독은 과거 “케인은 선물 같은 존재”라며 “큰 특권을 느낀다. 그는 무엇이든 해내는 존재”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다이어에 대해선 “투헬 감독 덕분에 커리어가 부활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이어의 잉글랜드 복귀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작년 이맘때 뮌헨으로의 이적도 마찬가지”라고 돌아봤다.대신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 칠웰(첼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등은 투헬 감독의 선임으로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아놀드에 대해선 “투헬 감독이 리스 제임스를 사랑한다는 것은 명백하다”라며 그가 다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한편 전날(16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감독인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FA는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유럽과 세계 챔피언으로 이끌며 트로피를 휩쓴 이후 잉글랜드 축구로 돌아왔다. 그는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지난 2021년에는 UEFA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잉글랜드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라고 소개했다. FA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지난 8일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이 있어, 발표가 미뤄진 셈이다. 투헬 감독은 2025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벤치에 앉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투헬 감독이 맡는다.투헬은 FA를 통해 “잉글랜드 팀을 이끌 영광을 얻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오랫동안 이 나라의 축구와 개인적인 연결을 느껴왔으며, 이미 엄청난 순간들을 경험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은 큰 특권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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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7의 성명서 파동→“출전 시간 원한다면 떠나는 게 낫다” 강력 대응…사실상 방출 수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23골을 넣은 윙어 라힘 스털링(30)이 소속팀 첼시와의 동행을 2년 만에 끝낼 모양새다. 개막전 명단 제외 뒤 성명서를 냈던 스털링인데, 구단은 그를 훈련에서 제외했고, 등번호 역시 박탈했다.지난 21일 저녁(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엔조 마레스카 첼시 신임 감독은 최근 스털링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스털링은 개막전 명단에서 빠진 뒤 성명서를 통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이에 대한 마레스카 감독의 대응은 연이은 ‘제외’였다. 첼시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대비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도 스털링의 이름은 없었다.마레스카 감독은 “스틸렁과 벤 칠웰은 스쿼드와 별도로 훈련하고 있다”며 “두 선수 모두 첼시와 계약한 만큼 구단 선수다. 하지만 모두에게 출전 시간을 줄 수 없다. 시간을 원한다면 떠나는 것이 낫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 전에 스털링과 이야기를 나눴다. 출전 시간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전했다”라고 설명했다.다소 의외의 결정이라는 시선도 있다. 스털링은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첼시와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더 남았고, 팀 내 손꼽는 고액 연봉자이기도 하다. 다만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이 나쁜 선수라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내가 다른 유형의 윙어를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스카이스포츠는 “첼시는 스털링에 대한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스털링 영입을 위해 연락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앙 펠릭스·페드로 네투·마르크 기우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기존 자원인 노니 마두에케·미하일로 무드리크·크리스토퍼 은쿤쿠 등 젊은 자원도 풍부하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스털링이 자리를 내준 모양새다.심지어 첼시 구단은 최근 선수단 등번호를 업데이트하면서 네투가 새로운 7번의 주인공이라고 알렸다. 즉, 스털링은 졸지에 등번호를 뺏긴 셈이 됐다.리버풀 유스 출신의 스털링은 1군 무대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뒤 맨시티를 거쳐 2년 전 첼시에 입단했다. 그는 첼시 소속으로 공식전 81경기 19골 12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43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잔여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만큼 이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다. 첼시는 앞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5620만 유로(약 836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4.08.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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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제외→성명서로 항명한 ‘SON급 윙어’, 또 명단서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23골을 터뜨린 국가대표 출신 윙어 라힘 스털링(30)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앞서 개막전 직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뒤 성명서를 통해 자신의 입지와 관련한 설명을 요구한다는 ‘항명’을 펼쳤는데, 그 후폭풍이 이어지는 모양새다.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1일(한국시간) “스털링이 1주일 만에 두 번이나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 명단에 스털링의 자리는 없었다. 현재 팀 내에서 위태로운 입지에 놓인 벤 칠웰, 웨슬리 포파나 등도 제외됐다.화두는 단연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지난 19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1라운드에서 제외됐다. 프리시즌을 모두 소화하며 굳건히 전방을 지켰던 그였기에, 개막전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충격이 클법했다. 그런데 스털링은 아예 공식 성명서를 통해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라고 전하며 충격을 안겼다.스털링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첼시가 투자한 이적료는 5620만 유로(약 830억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5억 6400만원)에 달한다는 게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고액 연봉자인 스털링의 명단 제외는 사실상 ‘방출’ 통보라는 주장도 있다. 매체는 “첼시는 이미 30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주앙 펠릭스를 영입하기 전이기도 하다. 이 계약으로 코너 갤러거가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지만, 여전히 스털링이 잉여 자원으로 남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실제로 첼시는 이미 페드로 네투, 콜 팔머,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 젊은 공격 자원이 즐비하다. 미하일로 무드리크, 노니 마두에케 등 후보군도 갖춰져 있다. 스털링의 측근은 맨시티와의 경기 직전 성명서를 통해 “스털링은 첼시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그는 2주 일찍 영국으로 돌아와 개인 훈련을 실시했고,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한 새로운 감독과 함께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냈다. 언제나처럼 첼시와 팬들을 위해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항상 스털링의 미래와 관련해 첼시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확신을 얻었기에, 상황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구단은 그를 2경기 연속 제외했고, 분위기는 더욱 싸늘해지는 모양새다.한편 스털링의 행보를 두고 EPL 레전드 게리 네빌 전문가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스털링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웨인 루니가 그랬던 적이 있다. 팀이 하는 일에 방해가 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방출 위기에 놓인 갤러거, 트레버 찰로바를 대신해 반격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도 했다.캐러거는 “팀이나 라커룸을 위한 게 아니라, 자신만을 위한 것이다. 그는 실수를 저질렀으니 감독에게 사과하고 훈련에 매진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스털링은 지난 시즌 첼시에서 공식전 43경기 10골 8도움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4.08.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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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팀이야?’ 첼시, 이번 여름 12명 더 판다…루카쿠·케파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한 현지 매체는 첼시가 이번 여름에만 추가로 12명의 선수와 결별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최대 12명의 선수를 더 떠나보낼 준비가 돼 있다. 25세의 말랑 사르는 이미 첼시를 떠나 RC랑스로 떠났다”라고 짚었다.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동행을 끝낸 뒤 엔초 마레스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기록한 사령탑이다.마레스카 감독의 부임과 함께, 첼시는 레스터로부터 키어넌 듀스버리홀을 영입했다. 이외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뤼브) 등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지갑을 열 준비가 된 모양새다.이적생이 있다면, 방출생도 나온다. 매체는 현재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거나, 입지를 잃은 최대 12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것이라 내다봤다. 예로 코너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부터 두 번째 제안을 받았다. 마침 계약 기간은 단 1년 남았다. 트레보 찰로바는 이미 미묵 프리시즌 투어에도 제외됐다. 골키퍼 조르제 페트로비치 역시 합류 1년 만에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외에도 고액 연봉자인 벤 칠웰·로멜루 루카쿠·케파 아리사가발라가가 이적 대상으로 꼽힌다. 칠웰의 경우 잦은 부상 이력으로 입지가 위태롭다. 케파는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이탈리아)의 러브콜을 받는다. 다만 루카쿠의 경우 아직 구단과의 계약이 2년 더 남은 상태다.끝으로 매체는 아르만도 브로야, 체사레 카사데이, 다비드 포파나 등도 매각될 수 있다고 짚었다.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포체티노 등 감독을 거치면서 스쿼드가 비대해진 상태다. 지금은 팀을 떠난 티아고 실바조차도 “선수단이 너무 많다”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한 만큼,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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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밀어낸’ 다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낙마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대표팀의 3월 A매치 명단이 공개됐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한 에릭 다이어의 이름은 없었다.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지난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채널을 통해 3월 A매치 명단 25인을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의 잉글랜드는 3월 A매치 기간(18~26일) 브라질(5위), 벨기에(4위)와 맞붙는다. 장소는 모두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이다.눈길을 끈 건 수비진이었다. 먼저 새 얼굴과 반가운 복귀가 공존했다. 먼저 조 고메즈(리버풀)는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소집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벤 칠웰(첼시)도 포함됐다. 이외 루이스 덩크(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에즈리 콘사(리버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일 워커(맨시티)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는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최근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다이어는 낙마했다. 다이어는 지난 1월 뮌헨으로 임대된 뒤,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특히 김민재를 대신해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백4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팀은 3승 1무를 거뒀다. 특히 지난주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는 무실점 수비를 합작하며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애초 다이어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분류,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그런 다이어를 뮌헨이 임대 영입했고, 임대 시 맺은 조건을 달성하면서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근 김민재와의 경쟁에서 앞서며 주목받기도 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가져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한때 투헬의 ‘픽’이었던 김민재는 3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했다. 김민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리그에서 긴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라면서 “김민재가 출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다.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와 다이어라는 새로운 수비 조합을 찾아냈다. 이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짚었다.다만 그런 활약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낙마했다. 다이어의 A매치(49경기) 시계는 2년 전 세네갈과의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이후 멈춰 있는 상태다. 한편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해리 케인(뮌헨) 필 포든(맨시티) 콜 팔머(첼시)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조던 헨더슨(아약스)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등도 부름을 받았다. 도박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던 아이반 토니(브렌트퍼드)도 승선해 눈길을 끌었다.김우중 기자 2024.03.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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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부은 손가락’ SON, 2024 버버리 패션쇼 참석…알리·베일 등과 재회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주중 버버리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기간 선수단 내 다툼 여파로 손가락이 탈골된 그는 손을 뒤로 감춘 채 사진 촬영에 응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델리 알리, 다른 축구 스타들과 함께 런던 패션 위크 버버리 쇼에 참석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버버리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와 동석했으나 어색한 모습을 연출해 팬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전 동료들 중 알리와 가레스 베일도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그의 여자친구와 손흥민을 만났고, 베일은 마틴 외데고르(아스널)·벤 칠웰(첼시) 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그의 옷차림은 매우 어울렸다”라는 짧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다만 현장 사진들을 둘러보면 손흥민은 손을 뒤로 감춘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 이달 초 아시안컵 기간 손가락이 탈구된 탓이다. 여전히 그의 손에는 교정기가 장착돼 있었다. 한 소셜미디어(SNS)에는 크게 부은 그의 손가락 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된 건 이달 초 열린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둔 시점이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그는 저녁 식사 후 탁구를 하러 가는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청했는데, 이후 선수단 내 분쟁이 발생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은 4강 요르단전에 이어, EPL 복귀 후에도 여전히 손가락에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나섰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6일 공개된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 지난 주말의 결과도 나를 기쁘게 했다. 웜업을 시작하자 관중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줬다”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집에 왔다는 기분이었다. 사실 토너먼트(아시안컵)에서의 결과로 여전히 아팠지만, 팬들이 환호해 줘 편안함을 느꼈다”라고 돌아봤다.김우중 기자 2024.0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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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첼시 꺾고 EPL 선두 탈환…램퍼드 ‘6전 전패’ 수모

아스널이 첼시를 제물로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 첼시는 프랭크 램퍼드 감독 부임 후 공식전 6전 전패의 수모를 겪었다.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마르틴 외데고르의 멀티골과 가브리엘 제주스의 추가골을 앞세워 노니 마두에케가 1골을 만회한 첼시를 3-1로 완파했다.전반 18분 만에 외데고르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린 아스널은 전반 31분과 34분 외데고르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연속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20분 마두에케에게 만회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전고를 울렸다.제주스는 이번 시즌 리그 10호골을 터뜨리면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5골) 외데고르(14골) 부카요 사카(13골)에 이어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4번째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최근 리그에서 3무 1패로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아스널은 지난달 1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한 달 여만이자 5경기 만에 승점 3을 쌓았다. 승점은 78(24승 6무 4패)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승점 76)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다만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선두 등극에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아스널의 선두 탈환에도 통계 사이트 옵타가 우승 확률을 단 5.8%로 내다본 배경이다.아스널에도 진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공식전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리그에서도 4연패다. 공교롭게도 램퍼드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이후 6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승점은 39(10승 9무 14패)로 12위에 처졌다. 김명석 기자 2023.05.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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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결승골’ 레알, 첼시 2-0 완파…3회 연속 챔스 4강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를 완파하고 유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 UEFA 챔스 8강 1차전에서 카림 벤제마와 마르코 아센시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9일 열리는 첼시 원정에서 1골 차로 지더라도 4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 오르면 최근 세 시즌 연속 지출이다.반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첼시는 2차전 홈에서 3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이날 레드카드를 받은 벤 칠웰의 공백도 메워야하는 상황이 됐다.전반 21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깨트렸다. 후방에서 넘어온 로빙 패스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른 공을 벤제마가 문전에서 마무리했다.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짧은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비니시우스가 내준 공을 아센시오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볼 점유율에서 53%으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슈팅수에서 18-8로 크게 우위를 점하는 등 상대를 압도했다. 2골 모두 관여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김명석 기자 2023.04.1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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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선수 베스트11'이 더 화려해...첼시, 한숨 나오는 부상 병동 현황

첼시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과 이적생 주앙 펠릭스의 레드카드 퇴장까지 겹쳐 라인업에 큰 구멍이 뚫렸다. 축구 전문 사이트 BR 풋볼은 13일(현지시간) 매체 SNS에 '첼시의 행방불명자 베스트11' 라인업을 올렸다. 쟁쟁한 이름의 스타들이 즐비한데, 대부분이 부상자다.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는 주전에서 밀려난 후 손가락 골절 수술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수비수 리스 제임스는 부상으로 공백이 있다가 지난달 복귀전을 치렀는데, 여기서 또 다쳤다. 또 다른 수비수 벤 칠웰은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불운을 겪었다.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도 부상이다. 미드필드진에도 부상자가 즐비하다. 라힘 스털링이 부상 중이고 데니스 자카리아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풀럼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루벤 로프터스-치크, 은골로 캉테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공격수 아르만도 브로야, 크리스티안 풀리식도 부상이다. 여기에 새로 공격진에 영입한 펠릭스는 첼시 데뷔전이던 13일 풀럼전에서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가 후반 12분 레드카드를 받고 다이렉트 퇴장 당했다. BR풋볼은 펠릭스가 페널티로 최소 3경기 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의 매트 로 기자는 첼시에서 선수들의 신뢰를 얻고 있던 의료진의 스태프가 해고당했고, 이게 선수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첼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원인으로 선수들의 줄부상이 지목되고 있는데, 잇딴 부상이 팀 전체 분위기를 끌어내리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첼시는 승점 25(7승 4무 7패)로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3.01.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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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홀란·살라’ 월드컵서 못 뛰는 베스트11, “우승도 가능하겠네”

많은 스타 선수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20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꾸렸다. 최전방에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마네는 조국 세네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으나 대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홀란과 살라는 각각 노르웨이와 이집트가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중원도 화려하다.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가 선정됐다. 포그바와 캉테는 프랑스 중원의 핵심이다. 하지만 둘 다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 대표팀에는 비상이 걸렸다. 베라티의 이탈리아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수비 라인에는 벤 칠웰(첼시), 프레스넬 킴펨베(PSG),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 밀란), 리스 제임스(첼시)가 포함됐고, 수문장은 마이크 메냥(AC밀란)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인 칠웰과 제임스는 부상을 당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인 킴펨베와 메냥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다. 슈크리니아르의 슬로바키아는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다. 베스트11을 접한 다수 팬이 “이 스쿼드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글에 공감했다. 몇몇 자리에 불만을 제기하는 팬도 있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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