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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윤혜 송이재 박지훈 ‘씬’ 오컬트 인기 이을까… 4월 개봉 확정

영화 ‘씬’이 오컬트의 인기를 잇기 위해 나선다.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오컬트 공포 ‘씬’이 다음 달 관객들과 만난다.제4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Crazies’ 경쟁 섹션과 브루고어 공포 영화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며 일찍이 가능성을 입증한 ‘씬’은 시골 폐교를 배경으로 춤을 소재로 한 영화 촬영이 시작됨과 동시에 배우와 제작진들에게 괴이한 현상들을 연이어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끔찍한 저주와 그에 얽힌 과거, 인간이 짊어진 원죄에 대한 이야기를 복합적인 시각으로 다뤄내 호평을 이끌어 냈으며 동서양을 넘나드는 오컬트적 소재에 호러, 미스터리 장르를 결합하면서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세계관으로 공포 장르에 매력을 한껏 살려 기대를 모은다.론칭 포스터는 오묘한 기운이 느껴지는 비주얼로 강렬함을 선사한다. 의자에 묶인 채 그림자가 드리워진 인물이 가운데 배치되어 있으며, 그 아래 그려진 알 수 없는 문양으로 원형으로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덕분에 우린 모두 괴물이 됐거든’이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이들에게 벌어질 이야기와 영화가 선사할 압도적인 공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씬’은 김윤혜, 송이재, 박지훈, 이상아의 출연으로 강렬한 시너지를 완성한다. ‘빈센조’, ‘별똥별’, ‘성난변호사’ 등에서 활약하며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김윤혜가 극중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 그것으로부터 쫓기는 신인 배우 시영을 연기하며 영화 ‘낫아웃’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송이재가 채윤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젠틀맨’, ’괴물’, ’재벌집 막내아들’등 작품마다 씬스틸러로 매력을 발산한 배우 박지훈이 아수라장이 된 촬영장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못하는 광기 어린 감독 휘욱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배우 이상아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윤 회장 역으로 작품에 긴장감을 더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7 17:40
연예일반

강준규 “최민식에게 많은 것 배워… 궁금증 자극하는 배우 되고싶다”[화보IS]

배우 강준규가 캠퍼스플러스와 만났다.강준규는 1일 공개된 캠퍼스플러스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봄을 알리는 듯한 은은한 파스텔톤의 착장을 시도한 강준규는 포멀한 느낌의 하늘색 셔츠로 단정하고 댄디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강준규는 편안한 후드티와 안경, 흰 티셔츠 등으로 캐주얼한 착장을 소화하며 ‘훈대딩’의 정석을 보여준다.최근 종영한 채널A 드라마 ‘남과여’에서 연기한 인물 부종민처럼 자신 역시 “비슷하게 말이 많은 편”이라고 밝힌 강준규는 “진짜 친구와 만난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최민식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친근하게 대해 주시고 연기도 잘 가르쳐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강준규는 스스로를 ‘물음표를 찍게 만드는 배우’로 정의했다. 대중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또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서로를 잘 아는 자신의 팬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너대로 계속해라”라는 팬의 말에 고맙고 많은 위안을 얻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2011년 연예계에 데뷔 한 강준규는 연극 ‘일등급 인간’, 영화 ‘특송’, 드라마 ‘별똥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를 쌓아왔다. 강준규의 연기 활동을 집중 조명한 인터뷰와 화보는 ‘캠퍼스플러스’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3 13:24
연예일반

본투비 화려한 톱스타였다고?....’아라문의 검’ 눈별 이시우의 반전 매력 [RE스타]

본투비 화려한 톱스타였다가, 누구보다 뛰어난 무력을 지닌 걸크러시로 돌아왔다. 배우 이시우가 올해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과 ‘아라문의 검’을 통해 남다른 매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유의 신비로운 외모와 분위기로 극과 극의 캐릭터를 동시에 완성해내며 차세대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수백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 이시우는 눈별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지난 2019년 종영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작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과 사야(이준기 1인2역),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눈별의 능력은 특별하다. 사람보다 월등한 아종인 뇌안탈로 푸른 피를 지녔다. 특히 세상에서 유일하게 칼을 쓰는 뇌안탈로 양부모의 목숨을 앗아간 타곤에게 복수하려 하고, 자신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던 중 사야에게 잡힌다. 눈별의 첫 등장은 강렬하다. 자신의 힘을 또 한번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야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시우는 여러 종족들 중 강력한 힘을 지닌 뇌안탈 눈별에 맞게 큰 눈과 다소 차가운 이미지로 신비로우면서도 단단한 분위기를 발산해낸다. 무엇보다 은섬과 사야를 동시에 연기하는 배우 이준기와 함께 짧은 호흡이지만 강력한 액션 신들을 연이어 만들어가며 드라마의 볼거리를 풍부하게 채우고, 다소 거친 표현들로 터프한 캐릭터의 매력을 완성한다. 이시우는 지난달 종영한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화려한 톱스타 샤온 역을 맡으며 시청자를 사로잡은 바 있다. 노래만 부르면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톱가수의 모습부터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밖에 모르는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차례대로 선보인 것. 뚜렷한 이목구비를 바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스타일링을 소화하고, 도하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사랑스럽게 표현해내 호평을 받았다.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화려하게 무대 위를 누비는 모습과 상반되게 ‘아라문의 검’에선 수수한 스타일링으로 캐릭터를 그려내지만, 두 캐릭터 모두 이시우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사실 이시우는 특유의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일찍이 눈도장을 찍었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대중을 사로잡아야 하는 잡지 표지모델과 뮤직비디오에 캐스팅돼 얼굴을 알린 후, 2021년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와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를 통해 배우로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드라마 ‘별똥별’에서 부유하게 자란 안하무인 신인배우 역을, ‘오늘부터 계약연애’에선 촉망받는 아이돌 연습생 역을 맡아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이듬해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더 패뷸러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선 미국 대사의 딸 앤 킴을 맡아 배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찬 캐릭터를 만들어내 글로벌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에는 ‘롱디’에 출연, 영화계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12부작인 ‘아라문의 검’이 이제 반환점을 돈 가운데 눈별이 앞으로 복수를 성공할지, 강력한 뇌안탈로서 아스달을 둘러싼 대서사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시우는 “작품과 캐릭터에서 매력적으로 느꼈던 부분을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에 임했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아라문의 검’도, 눈별에게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1 06:10
스타

‘사랑이라 말해요’ 이성경, 화장기 없어도 ‘여신’이네

배우 이성경이 또 하나의 인생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이성경은 지난 12일 종영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심우주 역을 맡아 아버지 내연녀의 아들 동진(김영광)과 다가갈 수도 멀어질 수도 없는 사랑에 빠지는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섬세하고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로맨스로, 이성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사랑이라 말해요’ 속 이성경은 화장기를 뺐다.극 초반 이성경은 화장기 없고 무심한 차림새로 등장해 고단한 삶에 치여 억척스럽고 투박한 우주의 삶을 여실히 보여줬다. 실제로 이성경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기본적인 피부 화장만 하고, 젖은 머리카락을 대충 묶어 부스스한 헤어스타일로 촬영장에 나타나 오히려 스태프들이 "그대로 촬영해도 정말 괜찮겠냐"라며 걱정했다는 후문. 이성경은 "캐릭터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답해 제작진의 무한 신뢰를 얻었다. 그동안 작품 속에서 입고 바르는 아이템마다 완판을 기록하던 워너비 스타일 아이콘 이성경의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지만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과 노력을 거듭한 끝에 연기 변신을 이룬 배우 이성경의 발견이라 할 만하다.이성경은 전작 ‘역도 요정 김복주’ ‘별똥별’ 등에서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로코 장인 면모를 입증한데 이어 ‘사랑이라 말해요’로 잔잔한 감정의 진폭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이성경은 동진에게 자꾸 끌리지만 현실적인 상황으로 애써 억누르다가 결국 터져 나오는 감정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마음 한 켠이 묵직한 우주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했다.상대역인 김영광과도 비주얼부터 분위기까지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훤칠한 투 샷과 보고만 있어도 눈호강하게 만드는 ‘우동커플’의 극강 비주얼합은 일명 ‘사랑말 앓이’를 유발하는 강력한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혜성(김예원), 지구(장성범)와는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고, 준(성준)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찐친 케미로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성경은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주는 아픔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정이 더 많이 가는 캐릭터였다. 너무나 특별했고 애정한 작품이었기에 여운이 오래갈 것 같다”고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단순히 많은 관심, 사랑, 시청의 차원을 넘어 한 회, 한 회 곱씹으면서 ‘사랑이라 말해요’의 모든 시간을 함께 호흡해 주시고, 묵묵히 곁에서 지켜 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도 작품으로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며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3 10:57
연예일반

이성경 “할수록 어려운 연기..저는 아직 부족하죠” [IS인터뷰]

“제 삶이 너무 단조롭게, 편하게 지내오지 않았던 것을 다행이라 생각해요. 제가 겪어왔고 지나왔던 힘든 상황들이 지금의 연기에 많은 밑거름이 된 것 같아요.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할 뿐이에요.”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배우 이성경이 오랫동안 연기를 할 수 있는 비결로 유년시절의 환경과 경험을 꼽았다. 화려한 비주얼 탓에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을 거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이성경은 과거 모 방송에서 “집에 빚이 생기면서 판자촌 생활을 했다”고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할 정도로 순탄치 않은 시간을 겪어왔다.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성경은 담담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과거의 어려움이) 오히려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사실 어릴 때는 그런 환경을 축복이라 느끼지 못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항상 긍정적 꿈을 가지도록 저를 길러주셨고 흔들리지 않게 지지해주셨죠.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만하면 제가 좋은 환경에서 꽤 잘 자란 것 같아요.”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직접 보듬은 기억이 있어서일까. 이성경은 지난 2월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마음의 생채기를 안고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 ‘심우주’ 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있는 ‘사랑이라 말해요’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이들인,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친부(안내상)의 외도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우주가 인생의 모든 것을 잃고 그 외도 대상의 아들인 동진에게 복수를 꿈꾸게 된다는 스토리로 시작한다. 파격적이고도 충격적인 내용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첫 화에서는 마치 우주가 엄청 센 복수를 할 것처럼 나와요. 그런데 알고보니 복수를 할 줄도 모르고, 모든 과정이 허술하고. 굉장히 여린 인물이었죠. 우주가 살아가는 모습이 참 현실적이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어요.”우주는 복수의 대상이었던 동진과 끝내 사랑에 빠지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다. 가족과 악연으로 묶인 이들은 행복을 느끼면서도 위태롭고, 늘 불안의 기로에 서 있을 수밖에 없다. 이렇듯 세심한 감정선이 요구되는 우주라는 역할에 대해 이성경은 “초반부터 에너지가 많이 소요됐다”고 고백했다.“솔직히 감정을 잡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다만 모든 장면이 너무 어둡지만은 않게 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살다보면 너무 슬프다가도 가끔씩 웃음이 나오곤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우주라는 친구의 삶의 부분을 정확히 비춰주고 싶었어요.” 이성경은 지난해 6월 종영한 tvN ‘별똥별’ 이후 곧바로 ‘사랑이라 말해요’ 촬영을 시작하며 강행군을 펼쳤다. 두 프로그램 사이의 간격은 불과 5일 정도였다. 현재는 방영을 앞두고 있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를 찍고 있다. 이성경은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제작진과 동료, 스태프의 도움 덕분에 편안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시간이 부족하니까 훨씬 더 집중력이 필요했어요. 대본도 정말 많이 보고 작가님, 감독님께 질문도 많이 했죠. 다행히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배우분들 덕분에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작품이 끝나고 보니 ‘나 정말 자유롭고 편안하게 연기했구나’라고 느껴지더라고요.”이성경은 모델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배우 김영광과 ‘사랑이라 말해요’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실제 연인 아니야?’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성경은 평소 김영광의 배우로서 모습을 좋아했다며 “현장에서 영광 오빠는 한동진 그 자체였다. 오히려 낯설어서 더 좋았다”고 연기력을 극찬했다.“저희가 서로 장난도 잘 치는 그런 사이인데, 영광 오빠가 현장에서 저를 피해 도망을 다닐 정도였어요. 김영광은 없고 한동진만 있는, 잘 모르는 낯선 사람이 서 있는 느낌이랄까. 오빠는 작은 신도 그냥 넘어가는 법 없이 깊이 고민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요.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모델로 데뷔해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이성경은 어느덧 연기경력 10년 차인 베테랑 배우가 됐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로 대중을 만난 이성경이지만, 그에게 ‘연기’는 여전히 어렵고 더 배워야만 하는 높은 벽이었다. 이성경은 ‘사랑이라 말해요’ 속 자신의 연기를 두고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며 “요즘 들어 연기가 너무 어렵다. 아직 한참 더 멀었다는 생각”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왜 선배님들이 ‘연기는 할수록 어렵다’고 하시는지 시간이 갈수록 더 절감해요. 제 경력을 보고 ‘이렇게 오래됐는데 이거밖에 못해?’라고 항상 느껴요. 이번 작품에서도 정말 끊임없이 부족하다 생각한 것 같아요. 오히려 부족함을 알아서 다행인 것 같고, 잘 보완해내고 싶어요.”연기를 대하는 마음만은 여전히 초심자와 같은 이성경. 이렇듯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하는 이성경이 꿈꾸는 배우는 어떤 모습일까.“먼저 ‘사람이 보이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 여러 결의 작품 중에 인물의 삶과 감정이 정말 잘 느껴지는 작품이 있어요. 물론 아직 제가 해보지 않은 게 많기 때문에 도전해야 할 것들이 훨씬 많겠죠. 그리고 ‘이성경이 나와? 보고싶다’는 말이 절로 나오도록 제가 나오면 궁금하고, 보고싶고, 챙겨보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3 06:15
연예일반

김영대, 첫 해외 팬미팅 투어 개최…아시아 팬들 만난다

배우 김영대가 생애 첫 해외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 소속사 아우터코리아는 20일 SNS를 통해 김영대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 소식을 알렸다. 김영대는 ‘FLY.oungdae’라는 타이틀로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팬들을 만난다. 부제는 ‘폴 인 러브 영대’(Fall in Love Youngdae)다. 이는 김영대의 첫 해외 팬미팅 투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대는 지난 2017년 웹드라마를 통해 데뷔 후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주목받는 신인 배우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별똥별’을 통해 주연 배우로 거듭났다. 김영대는 국내에서 오프라인 팬미팅, 일본 팬들을 위한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긴 시간 준비해서 팬들을 만나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처음이라 배우 역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는 후문이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준비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대는 오는 12월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주연으로 발탁돼 촬영 중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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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가을 남자 김영대, 더 깊어진 눈빛

배우 김영대가 가을 남자의 아름다움을 뿜어냈다. 17일 공개된 ‘보그맨 홍콩’ 화보에서 김영대는 보다 성숙한 가을 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MBC 새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금혼령’)에서 왕 역할을 맡아 기르기 시작한 머리칼이 그의 그윽한 분위기를 한층 높여줬고 넓은 어깨와 시원하게 뻗은 팔, 다리로 보는 이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더욱 깊어진 김영대의 눈빛은 앞으로 공개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2017년에 데뷔해 서서히 신인 티를 벗고 주연 배우로서 거듭나고 있는 김영대는 인터뷰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을 하면서 스태프분들의 업무와 고민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됐다. 예전에도 그분들이 고생하시는 걸 알았지만 더욱 감사한 마음이 커졌다”고 전하며 작품을 통해 얻은 것을 전했다. 최근 촬영 중인 ‘금혼령’에 대해서는 “왕이라는 새로운 캐릭터, 사극 장르에 첫 도전이니 더욱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책임감이 엿보이기도. 김영대는 tvN '별똥별'에서 다정함과 까칠함을 오가는 톱스타 공태성 역으로 주연으로서 발돋움했다. 출연 작품들이 연이어 해외에서 인정받고 김영대가 중국 유학 경험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중화권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보그맨 홍콩’ 화보 공개로 팬들의 화색이 돌고 있다. 김영대 주연 MBC 새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유쾌, 통쾌한 궁궐 사기극이다.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7 11:06
연예일반

김동욱 측 “이수현 감독 신작 ‘이로운 사기’ 긍정 검토 중”

배우 김동욱이 이수현 감독과 다시 만날까. 김동욱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이수현 감독의 신작 ‘이로운 사기’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의 공조극이자 절대 악을 향한 공감 가는 복수극이며 간절히 믿고 싶지만, 끝까지 믿을 수 없는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김동욱은 냉미남의 정석이지만, 동조성과 공감 경향이 지나치게 높아 정신과 진료를 병행해야만 멀쩡함을 유지하는 환자이자 변호사 한무영 역을 제안받았다. 무엇보다 김동욱이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공동 연출을 했던 이수현 감독의 입봉작 ‘별똥별’ 특별출연 이후 곧바로 재회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현재 천우희가 출연을 논의 중이며, 캐스팅을 마치는 대로 촬영에 나선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4 14:10
연예일반

한국판 ‘종이의 집’ 이시우, 앤으로 출연 “꿈 같아…참여만으로 영광”

신예 이시우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앤으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시우는 27일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이의 집’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시우는 지난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출연해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 이규호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시우는 예측 불가한 행동을 펼치는 MZ세대 고등학생 앤으로 활약했다. 앤은 주한미국대사인 마샬 킴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강도단과 TF에 의해 VIP 인질로 취급되면서, 인질들에게도 미움받는 인물이다. 이시우는 “정말 하고 싶었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처음에는 캐스팅 소식이 꿈만 같았다. 촬영을 준비하면서 조금씩 실감이 났고 정말 기뻤고, 행복했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원작이 유명한 작품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멋진 선배님들, 감독님 그리고 제작진분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저 이시우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시우는 JTBC ‘시지프스’로 데뷔했으며 이후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 tvN 드라마 ‘별똥별’에 출연한 바 있다. 이시우의 차기작은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 단막극 ‘바벨신드롬’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7 16:23
연예일반

‘별똥별’ 진호은 “온 마음 다해 연기하는 배우 되고파” 종영 소감

배우 진호은이 ‘별똥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진호은은 15일 소속사 아우터코리아를 통해 tvN ‘별똥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진호은은 어리바리한 신입 매니저이지만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강한 변정열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단단해지는 변정열 캐릭터처럼 진호은도 ‘별똥별’을 통해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양궁소년 정민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진호은은 ‘별똥별’에서 열정이 앞서는 신입에서 톱스타 공태성(김영대 분)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매니저로 성장을 이뤘다. 사회초년생들에게 전폭적인 공감을 받는 실감 나는 성장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공태성 역을 맡은 김영대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진호은은 “‘별똥별’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동안 시도하지 못했던 것을 해볼 수 있었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좋은 역할로 인사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나도 공태성처럼 누군가의 별이 될 수 있도록 온 마음 다해 연기하고 내 곁을 지켜주는 별똥별들에게 진심을 다하는 배우 진호은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진호은은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촬영 중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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