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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 입단 노리는 최지만, 무릎 통증으로 입대 3개월 만에 전역...2027년부터 입단 가능

KBO리그 진출을 노리는 전 메이저리거 최지만(34)이 병역 의무를 마쳤다.최지만의 매니지먼트 회사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의 병역 처분이 전시근로역으로 변경돼 8월 26일 자로 전역했다"고 3일 밝혔다.최지만은 올해 5월 15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으나 무릎 통증으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의료진 소견에 따라 병무청 재검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최지만은 8월 26일 자로 전역했다.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은 의료진 지시에 따라 치료와 함께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과를 지켜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최지만이 회복과 재활에 전념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동산고 출신의 최지만은 2009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이후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다. MLB 통산 성적은 525경기에서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이다.지난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뒤 소속팀이 없었던 최지만은 KBO리그에서 뛰고 싶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병역 이행에 나섰다. 최지만은 이번 전역과 상관 없이 2027년 이후 KBO리그에서 뛸 수 있다. 현행 KBO 야구규약 제107조 조항에는 '신인 선수 중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 계약한 선수는 외국 프로구단과의 당해 선수 계약이 종료한 날부터 2년간 KBO 소속구단과 선수 계약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 최지만은 이 조항에 따라 곧바로 KBO리그 구단과 계약하는 게 불가능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선택을 받으려면 적지 않은 나이와 몸 상태가 관건이다. 이형석 기자 2025.10.04 00:01
스타

갓세븐 유겸, 오늘(29일) 군악대 입대…”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그룹 갓세븐 멤버 유겸이 29일 입대한다. 유겸은 이날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군악대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유겸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하며 “1년 반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길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지만 저는 짧게 느껴질 수 있도록 시간 소중히 잘 보내겠다. 항상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멋지고 좋은 앨범으로 금방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AOMG는 공식 SNS를 통해 “입소식 방문을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유겸의 입대 당일 별도의 행사 또한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한편 1997년생인 유겸은 지난 2014년 그룹 갓세븐 멤버로 데뷔해 솔로로 활동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7:36
해외축구

독일 지운 ‘韓 국대’ 카스트로프, 군 문제 질문에 입 열었다…“논의 중이며 차근차근 풀 것”

독일과 한국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군 문제에 관해 입을 열었다.독일 매체 빌트는 24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와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LAFC)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혜택을 받은 걸 언급하며 “(한국에서는) 운동선수와 유명인을 포함해 모든 남성이 18~21개월 군 복무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인터뷰에서 병역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은 카스트로프는 “매니지먼트사와 이 문제에 관해 논의 중”이라며 “지금은 국가대표가 된 것이 너무 기쁘다. 나머지는 차근차근 풀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이달 카스트로프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면서 독일 언론이 군 문제를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한국의 병역법에 관해 잘 알아보지 않고 보도를 내는 분위기다.카스트로프와 같이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한국에서 1년 중 6개월 이상 거주하거나 경제활동을 60일 넘게 할 경우 군 복무 의무가 발생한다. 카스트로프가 꾸준히 대표팀에 차출된다고 해도 해당 병역법이 적용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독일 태생의 카스트로프는 이달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해 미국, 멕시코와 2연전에 모두 나섰다. 그는 A매치를 치른 뒤 인스타그램에 있던 독일 국기를 지우고 태극기만 남겨뒀다. 대표팀에서 3선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뽐냈다. 지난 22일 레버쿠젠과 2025~26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 2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전반 23분 강슛으로 레버쿠젠 골망을 가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그는 “A매치 휴식기 전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 교체 출전해 실수를 저질렀고, 자신감이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레버쿠젠전을 돌아본 카스트로프는 “골이 취소됐을 때는 감정이 북받쳤다. 정말 씁쓸했다”면서도 “나는 팀 플레이어이며 승점을 따냈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했다.국내에서는 카스트로프가 10월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지가 관심사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내달 브라질, 파라과이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한다.김희웅 기자 2025.09.25 15:55
스타

유승준, ‘비자 발급’ 3차 소송도 2심行…LA총영사 항소

가수 유승준의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으나, LA총영사가 항소해 2심을 판결을 받게 됐다. 18일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는 서울행정법원이 유승준의 한국 입국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지난달 2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유승준이 주 LA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유승준 언동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외교 관계 등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유승준을 입국 금지해 얻을 수 있는 공익과 유승준 사익을 비교해 볼 때 (유승준의) 피해 정도가 더 커서 비례 원칙에 위반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런 결론이 유승준의 과거 행위가 적절했다고 판단하는 건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승준이 법무부의 2002년 입국금지 결정은 무효라며 낸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은 법원의 판단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각하했다.유승준은 과거 국내 활동 당시 군에 입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병역 의무를 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 당했다. 그러자 유승준은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으나 LA 총영사관은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이에 유승준은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냈고,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이 지난해 6월 또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유승준은 같은 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21:20
프로야구

FA, 포스팅 1년 앞당긴다…부상 선수를 1군에? 꼼수 지적 KBO "안 된다고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IS 이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부상 중인 오른손 투수 안우진(26·키움 히어로즈)의 1군 등록과 관련해 "구단에서 문의를 한 건 맞다. 규약상 이와 관련해 안 된다고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구단의 결정 사항"이라고 18일 말했다.논란은 이날 오후 키움이 안우진을 잔여 시즌 1군에 등록, 선수단과 동행한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한 안우진은 전날 소집해제가 돼 신분상 '선수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지난달 휴일을 이용해 구단 퓨처스(2군)리그에서 훈련하다 어깨를 다쳐 잔여 시즌 투구가 불가능한 상황. 재활 치료 중이어서 '공을 던질 수 없는 투수'를 1군 엔트리에 기용한다니 어려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더욱이 안우진은 1군 등록 날짜가 민감하다.2018년 데뷔한 안우진은 1군 등록일수 145일을 넘긴 시즌이 두 번(2022·2023)에 불과하다. 등록일수가 부족한 시즌끼리 합쳐 145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데뷔 6년 차지만 실질적으로 4년(예 2018+2019, 2020+2021, 2022, 2023)을 뛴 것으로 계산된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과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해외 진출 시점이 뒤로 밀리는 셈이다. 고졸 입단인 안우진은 FA 자격 획득까지 1군 8년, 포스팅까진 7년을 뛰어야 한다. 국제대회 출전에 따른 등록일수 보상을 받아 부족한 시즌의 등록일수에 더해 '145일'을 완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안우진은 예외다. 2018년 입단 당시 고교 시절 저지른 학교 폭력(학폭) 문제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 자격이 영구 박탈됐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가 아닌 KBO가 대표팀을 구성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출전할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비판 여론 때문에 불발됐다. 해외 진출 의사가 강한 안우진으로선 2020년(130일)과 2021년(139일), 아슬아슬하게 인정 기준에 미달한 두 시즌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애초 소집해제 후 곧바로 1군에 등록되면 두 시즌 중 하나는 '145일' 만드는 게 가능했다. 부상에 발목이 잡혀 물거품이 된 듯했으나 부상 중인 선수를 1군에 등록하는 결정에 FA와 포스팅 시점을 1년 앞당길 전망이다.현장에선 이번 조치가 "꼼수에 가깝다"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상 중인 선수를 1군에 등록하는 거 자체가 상식과 거리가 멀다. 안우진은 "팀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 2년 전 팔꿈치 수술 후 재활도 순조로웠기에 몸 상태에 대한 기대가 컸다. 훈련 중 다시 부상을 입어 아쉽지만,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엔트리 등록을 결정해 준 구단과 따뜻하게 맞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고척돔에서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남은 시즌 동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8 15:33
산업

왜 삼성은 이재용 장남의 사진을 전격 공개했을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해군 장교로 입대하면서 사진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오너가 4세에 대해 삼성그룹이 공개적으로 사진을 뿌린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의 4세 이씨의 입대 사진이 화제가 됐다. 전날 이씨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에 입소했다. 입대 현장에 이재용 회장은 업무상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 씨가 동행했다. 삼성전자는 “장남 이지호씨가 15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 학사장교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했다”며 관련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사진에 이씨는 청바지와 반팔 피케 티셔츠를 입었다. 머리는 삭발에 가깝게 짧게 자른 모습이었다. 함께 입대한 사관후보생들과 거수경례를 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이씨의 입대는 오래 전부터 화두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중 국적을 가진 이씨가 미국 국적을 선택해 병역의무를 회피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성인 남자들처럼 입영 시기가 임박하자 이와 관련된 루머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씨는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의무를 선택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일반 병사로 입대를 했으면 이중 국적 유지가 가능했다. 그럼에도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병역 문제는 매우 민감하다. 의도적으로 회피한다면 사회적 지탄을 피할 수 없다.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병역 기피 현상으로 20년 넘게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유승준은 병역 관련 선택의 순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바 있다. 이씨의 선택에 대해 일부 다른 시각도 있다. 향후 4세 경영을 위한 행보일 수 있다는 추측이다. 과거 재벌 오너가들은 병역의무를 해결한 뒤 경영에 뛰어들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장교로 복무한 뒤 전역 후 경영 수업을 받은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도 병역의무가 없음에도 지난 2014년 해군사관학교 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관심을 끌었고, 제대 이후 SK그룹에 몸담으며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의 병역 논란을 불식시키는 행보는 미래를 고려한 포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경영에 참여하든 아니든 한국 사회에서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병역의무를 해결하는 게 필수”라고 말했다. 삼성가 이씨의 경우 4세 경영 여부가 불투명하다. 아직 전역하려면 3년 이상 남았고, 본인의 경영 참여 의지 여부도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0년 공개석상에서 “4세 경영은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 문제에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제 아이들에게는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1월 28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2025.09.17 06:30
산업

[AI 재계뉴스] AI 분석 '삼성 이재용 장남 입대'에 대한 사회적 평가

9월 16일 AI가 분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입대와 관련한 재계와 사회의 평가 결과입니다. (글·사진·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이재용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해군 장교 입대 결정에 대해 재계와 사회는 주로 긍정적이고 상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재계의 평가이지호씨의 선택은 재벌 자녀 중 장교 복무가 드문 만큼, "특권을 내려놓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사례"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로 미국 시민권·영주권을 포기하고 장교로 자원입대한 사례는 최근 5년간 539명에 불과해, 이지호씨의 행보가 더욱 특별하게 인식된다.사회적 반응일반 시민들과 누리꾼들도 "보기 좋다", "39개월 복무가 쉬운 일이 아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의 반응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정치인 등 공공인과 비교하며 “자진 군복무가 모범적”이라는 목소리, 군 면제가 잦은 일부 계층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함께 나온다.이지호씨가 병사보다 복무기간이 긴 장교를 선택하는 모습에 대해 “솔선수범”이라는 평가도 추가된다.병역 내역과 여론의 주요 특징미국 복수국적을 갖고 있다가 장교 지원을 위해 시민권을 직접 포기했다는 점이 재계 및 사회 전반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대기업 오너가 자녀들의 군 입대 사례가 재조명되며, SK그룹, 한화그룹 등 일부 타 재벌자녀의 군복무와 함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이지호씨의 선택은 병역의무 이행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상징적 사례로, 재계와 사회 모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9.16 17:35
연예일반

쿨케이 “병역 기피, 잘못된 선택…지금도 깊이 후회”

모델 출신 사업가 쿨케이(김도경)가 과거 병역 비리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쿨케이는 14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게재, “사람들이 후회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 난 엄청나게 잘못된 선택을 했다. 20년이 흘렀지만, 창피해서 어떻게든 과거를 바꿔보려고 잊어보려고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같은 실수에 갇혔다”고 말했다.이어 “20대 때 나는 군대에 가기 싫어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했다. 지금까지 손가락질당하고 있고, 손가락질당해도 마땅하다”며 “가기 싫다는 이유로 병역을 피하려 했던 잘못된 선택을 지금도 깊이 후회한다”고 털어놨다.쿨케이는 “군복무를 다 마쳤고 예비역, 민방위까지도 했지만, 중요한 건 내가 한 실수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이라며 “그것조차 내 인생인데 받아들이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게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죽도록 후회하는 과거에서 본인을 놓아줘라”고 조언하며 “분명히 더 행복한 날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쿨케이는 병역 기피로 4급 판정을 받았다가 적발, 지난 2008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쿨케이는 그해 11월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5 21:29
산업

삼성 이재용 회장 장남, 해군 입대 사진 전격 공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 씨의 입대 사진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이 씨는 15일 오후 1시 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 위병소를 미니밴에 탑승한 채로 통과했다. 이날 신분 확인은 위병소와 위병소에서 수십미터 떨어진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이 씨가 탑승한 차는 위병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검사받았다.취재진과 삼성전자 관계자들은 이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밴이 이동하자 분주히 움직였다.해군 관계자는 "이 씨가 가족과 함께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날 입소한 이 씨는 청바지와 반팔 피케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머리는 삭발에 가깝게 짧게 자른 모습이었다. 이 씨는 이날 139기 해군 학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소위는 위관급 장교의 세 계급 가운데 맨 아래 계급이다.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이 씨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다. 그가 생활하게 될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 시 결정된다.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 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가 나왔다.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씨도 병역 의무가 없음에도 지난 2014년 해군사관학교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2015년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2016년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15 15:15
연예일반

윤일상 “입국 금지 유승준, 개인적으론 미워 않지만 잘못은 분명”

프로듀서 윤일상이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내놨다.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는 ‘유승준 데뷔 시절+고(故) 서지원+야구 응원가, 니네가 좋아하는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윤일상은 제작진으로부터 “유승준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하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나락 가고 싶니?”라고 농담을 던진 뒤, 당시 작업했던 기억을 꺼냈다.그는 “데뷔 앨범 수록곡 ‘사랑해 누나’를 맡았다. 춤과 눈빛이 강렬해서 내가 직접 ‘프로듀서 하고 싶다’고 말한 첫 아티스트였다”며 “지금 데뷔했으면 지드래곤 급 인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실제 성격은 싹싹하고 털털했다. 다만 나는 일적으로만 만나 음악 얘기를 주로 했다”고 덧붙였다.병역 기피 논란에 대해서는 “승준이 마음은 결국 미국에 있었던 것 같다. 한국은 비즈니스였고, 돌아갈 곳은 미국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선택을 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중에게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 못 지켰다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 사과는 상대가 받아들일 때까지 해야 한다”며 “국민이 느낀 건 국가에 대한 배신이었다”고 말했다.윤일상은 “지금도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다. 이 영상 때문에 승준이가 날 안 본다면 어쩔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미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연예인 유승준으로서는 분명 잘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지만, 이후 어떻게 사과하고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아직 그 부분은 시작조차 안 된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유승준은 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로 데뷔, ‘가위’ ‘나나나’ ‘열정’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렸고,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이후 세 차례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지난달 유승준은 주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실제 국내 입국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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