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8,069건
예능

“출산 중 식물인간 된 아내…아이 낳은 것도 기억 못 해”…남편 눈물 (물어보살)

출산 중 식물인간 상태가 된 아내를 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둔 사연자가 출연해 고민을 이야기했다.이날 사연자는 “아내가 37살에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했다. 그런데 출산 도중 식물인간이 됐다”며 “의사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다. 쌍둥이는 중환자실에 있었지만 다행히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결국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지 못했고, 7세 정신연령으로 깨어났다고 한다.그는 “아내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천사 데려올게, 조금만 기다려’라고 말하며 웃으며 분만하러 들어갔다. 그런데 30분도 안 됐는데 CPR팀이 분만실에 들어가고 아내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나오더라”고 떠올렸다.이어 “아내를 정말 사랑하는데 홀로 육아와 간병 병행은 어려우니 주변에서 아내를 시설로 보내라고 한다. 차마 아내를 시설로 못 보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사연자는 아내가 아기를 낳을 것도 기억 못 한다며 “아기를 던져서 큰일 날 뻔한 적이 있다. 한 달 병원비가 800만 원 정도 들어간다. 보험도 있었지만 출산 중 일어난 일이라 보험 적용이 안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시설로 보내고 싶지 않으면 양가 가족이 합심해서 돌아가며 육아, 간병을 도와주고 남편이 일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이 가정은 해법이 없다”고 조언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07:14
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⑥] 안세영 덕에 높아진 인기, 배드민턴 부상 없이 즐기려면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8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내면서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전부터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높았지만, 안세영의 활약으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관심이 높아졌다. 계절에 상관없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배드민턴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생활 스포츠다.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셔틀콕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신속한 스텝·점프·회전 등의 동작이 필요한 전신운동으로, 심폐기능 향상은 물론 상·하체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셔틀콕의 방향에 따라 빠르게 움직여야 하므로 반사 신경과 민첩성,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또 1시간 게임 시 400~600kcal가 소모되는 고강도 전신운동으로,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와 맞먹는 에너지를 소비하며 체중감량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엄상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배드민턴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만큼 부상의 가능성도 큰 운동이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라며 "라켓 운동은 스윙 동작으로 인해 어깨 손상과 손목 손상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빠른 방향 전환과 스텝 등으로 인한 무릎 손상, 발목 염좌 및 아킬레스 건염과 같은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빠른 스텝, 방향 전환…무릎 부상 주의해야무릎 부상은 주로 과사용, 잘못된 자세, 부적절한 신발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안세영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슬개건 파열)을 당해 한동안 고생했다. 슬개건은 슬개골(뚜껑뼈) 원위부에 있는 힘줄로, 강한 외부 충격이나 무릎 관절이 꺾일 때 파열될 수 있다. 힘줄 파열 시 무릎에서 '뚝'하고 끊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로 슬개골 아랫부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무릎 아래가 아프거나 붓고,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을 느낀다. 슬개건 파열의 치료는 파열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파열이 미세한 경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파열 범위가 크거나 완전 파열된 경우라면 봉합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힘줄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운동할 때 무릎 아래가 붓고 아픈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엄상현 원장은 "슬개건 파열 외에도 운동 중 갑자기 뛰다가 서거나 방향을 바꾸는 동작 등 무릎에 큰 충격을 받게 되면 전방십자인대 손상, 반월상 연골판 손상 등의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파열된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연골판 파열이나 연골 손상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지속적인 무릎 통증과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어깨 부상 주의…좋은 자세, 스트레칭 중요셔틀콕을 향해 팔을 휘두르는 스윙 동작을 장시간 반복하다 보면 어깨 관절에 스트레스가 누적돼 관절와순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관절와순이란 어깨와 위쪽 팔뼈를 잇는 관절의 가장자리를 감싸고 있는 연골조직으로, 위쪽 팔뼈가 안정되게 자리 잡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팔을 머리 위로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할 때 쉽게 파열될 수 있고, 외상에 의해 손상되기도 한다. 특히 관절와순 파열은 오십견이나 근육통과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기 쉽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고령자라면 발목과 무릎, 어깨와 팔에 가해지는 충격으로 부상의 가능성이 높아 올바른 자세와 충분한 스트레칭이 가장 중요하다. 발목과 손목, 어깨, 무릎 등 관절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10~20분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운동 후에도 정리 운동을 통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복장은 땀 흡수가 잘되는 편안한 차림으로, 신발은 가벼우면서도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이형석 기자 2024.09.24 07:01
연예일반

[부고] 장준원(래몽래인 부사장) 씨 모친상

△ 김계호 씨 별세, 장석영(대한언론인회 회장) 씨 부인상, 장원선·장준원(래몽래인 부사장) 씨 모친상=23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5일 낮 12시20분, 서울추모공원-용인공원묘지.(02-2258-5979) 2024.09.23 19:02
프로야구

이승엽 감독 "양의지 왼쪽 쇄골 염증...브랜든은 시간 '많이' 걸릴 것'"[IS 잠실]

"양의지(37·두산 베어스)는 왼쪽 쇄골에 염증이 생겼다. 오늘 경기 출전이 어렵고, 이후 매일 몸 상태를 확인하겠다."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펼치는 두산에 가장 큰 전력이 빠졌다. 전날 쇄골 통증으로 결장한 양의지가 염증 증세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앞서 선발 포수로 김기연을 선택했다. 양의지가 있었어야 할 중심 타선은 제러드 영, 김재환, 양석환으로 꾸려졌다.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다. 양의지는 22일 열린 LG 트윈스와 잠실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21일 경기 도중 느낀 쇄골 통증이 이유였다. 23일 병원 검진 결과 통증은 왼쪽 쇄골 염증 때문이었다.일단은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23일 경기 전 만난 이승엽 감독은 "일단 오늘 경기 출전은 어렵다"고 했다. 향후 복귀 일정을 묻자 그는 "일단 오늘은 안 되고, 매일 체크를 해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두산에서 양의지의 존재감은 대체 불가다. 올 시즌 119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 57득점OPS 0.858을 기록 중이다. 잔부상이 나오면서 출전 경기 수가 줄었으나 여전히 두산 타선의 핵심이다.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백업 포수 김기연이 기대 이상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은 양의지에 댈 바가 못 된다. 한편 두산은 21일 L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머리에 사구를 맞았던 허경민을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승엽 감독은 "허경민은 지금 컨디션이 좋아졌다. 훈련은 소화했는데, 아직 어지럼증이 좀 남아 한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기는 아직 무리다. 머리 쪽 사구를 선수도 처음 경험했기에 몸 상태를 봐야 한다. 대타 정도는 기회가 온다면 나갈 수 있겠으나 수비를 9이닝 소화하는 건 무리"라고 답했다.두산에는 또 한 명의 굵직한 결장 선수가 있다. 부상자가 돼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브랜든 와델이다. 두산은 단기 대체 선수인 시라카와 케이쇼까지 영입하면서 브랜든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브랜든은 결국 시즌 내 복귀에 실패했고 포스트시즌 복귀 가능성조차 희박하다.브랜든이 빠진 가운데 두산 선발진 공백도 감당하기 어렵게 커졌다. 1선발 곽빈은 21일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섰으나 5와 3분의 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조던 발라조빅도 22일 경기에서 5와 3분의 2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을 이대로 올라가면 두 사람이 선발진을 지켜야 하는 처지다.이승엽 감독은 브랜든에 대해 묻자 "오늘 아주 가볍게, 15m 정도 거리에서 캐치볼을 했다"며 "(복귀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일단은 남은 카드를 최대한 살려서 포스트시즌을 향해 나갈 수밖에 없다. 이승엽 감독은 "순위가 확정되지 않아 포스트시즌 선발을 확정할 수 없다"며 "일단은 정상 로테이션 순서대로 가면서, 발라조빅이 가장 잘 던질 수 있을 때가 언제일지 투수 코치와 논의하겠다. 초반 실점이 많은데, 이 부분도 대화를 해봐야 하겠다"고 답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3 16:35
예능

이수민♥원혁, 결혼 5개월 만 임신…예비 할아버지 이용식 ‘어리둥절’

이수민, 원혁 부부의 첫 아이 임신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수민의 아버지 이용식이 귀한 외동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23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이용식이 제작진에게 8년이라는 긴 기간의 난임 끝에 외동딸 이수민을 얻게 된 과정을 털어놓는다. 그는 “(난임에) 원인이 있을 거 아냐. 그런데 어디 이상 있는 데가 없어. 약을 쓸 일도 없고...그냥 기다림. 기다림이야”라고 애가 타던 난임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또 “제발 우리 큰딸 아이 좀 낳게 해달라고...양가에서 난리가 난 거지. 기도하고...그래서 태어난 애야”라고 양가의 지극한 기도 끝에 이수민이 태어났음을 전했다. 그렇게 결혼 8년 만에 낳은 이용식의 귀한 외동딸 이수민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연인 원혁을 아버지에게 소개했고, 눈물의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후 이수민과 원혁 부부는 2세 계획에 대해 “아이는 빨리 낳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민♥원혁 부부가 이수민의 부모님인 이용식과 김외선 씨에게 임신 사실을 처음 밝힌다. 할 말이 있다며 부모님과 마주 앉은 이수민은 “지금 병원 가서 확인하고 왔어. 4주 됐대. 4주...”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꺼냈지만, 두 사람은 “뭐야...?”라며 그저 어리둥절했다. 귀하디 귀한 외동딸의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접하고, ‘예비 조부모’가 된 이용식 부부의 반응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14:02
예능

전현무 찐 경험담…“외고 다니며 새벽 2시까지 공부했지만, 대입 실패→재수”

전현무가 잠을 줄이며 공부하는 고2를 향해 자신의 외고 시절을 언급하며 ‘찐 경험담’을 전한다.22일 방송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이하 ‘티처스’)에는 부모님도 공부를 말리는 고2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은 전교 1등을 한 적도 있고, 내신은 모두 1등급에 빛나는 ‘내신의 왕’이었다. 이미 왕좌를 거머쥔 성적임에도 도전학생은 공부밖에 몰랐다. 시험 기간이 아니어도 새벽 3, 4시까지 공부에 밤을 지새웠다. 그 모습에 정승제는 “저건 스스로를 학대하는 거야”라며 경악했고, 전현무도 “아니야…이건 아니야”라며 충격에 빠졌다.수면 시간이 평균 2시간 30분 정도인 도전학생은 스트레스로 병원을 자주 들락날락했다. 무리한 공부 탓에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입원해서도 도전학생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공부를 못 하게 하려는 부모님과 실랑이까지 벌였다.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병원 가는 게 한두 번도 아니고…공부하다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간 적도 있다. 부모가 대신해 줄 수도 없어 짠하다”라고 속상해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정식은 “잠을 줄이면 ‘SKY’를 가긴 간다. 근데 대학이 아니라 ‘저세상’이다. 인간의 기본 욕구는 생존뿐인데, 생존을 거부하고 있다.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게 당연하다”라며 수면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는 도전학생에 격분했다. 정승제도 “나도 며칠 잠 못 잘 때가 있는데, 잠을 못 자면 나도 수학 문제가 안 풀린다”라며 잠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여기에 전현무도 “외고 다닐 때 매일 새벽 2시까지 공부했다. 근데 2시까지 뭘 했는지 모른다. 결국 대입 실패하고 재수했다”고 찐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어 전현무는 “재수할 때는 수면시간을 2배로 늘렸다. 그때 수업을 들으며 처음 배운 것들이 있었고, 결국 재수에 성공했다.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2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12:32
예능

남윤수, 5기 말기신부전 父에 신장이식 “당연한 일 한 것” (‘편스토랑’)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고백한다.2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효심 가득한 남윤수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남윤수는 최근 아버지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해드린 것이 세간에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남윤수는 한 종합병원에 심각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알고 보니 남윤수가 신장이식 수술 후 한 달이 지나 수술 상태를 확인하는 검진을 받으러 온 것. 남윤수는 아버지께 하나를 떼어드리고 하나 남은 신장이 기능을 잘하고 있는지, 수술 후유증은 없는지 등 꼼꼼하게 검진했다. 그리고 힘든 수술 과정을 곁에서 정성으로 도와준 주치의들, 간호사들,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들 등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선물했다.남윤수는 “어느 날, 아버지가 5기 말기신부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5기 말기신부전이면 신장이 정상 기능의 약 15% 이하로 저하된 심각한 상태이다. 남윤수는 “아버지 상태가 심각했다. 저혈당 쇼크가 오면 의식이 흐릿해지셔서, 검사받으러 병원에서 만나기로 한 날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적도 있다. (아버지 상태의 경우) 10년 생존율이 25%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남윤수는 아버지의 만류 속에서도 망설임 없이 스스로 신장이식 수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남윤수는 “큰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한 일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제 직업이 연기자라 안 된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내가 한다고 했다. 혼자서 신장이식이 가능한 병원은 전부 다 직접 연락해서 알아봐서 진행했다” 덧붙였다.남윤수의 지극한 효심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대단하다”라며 크게 감동했다. 이는 곁에서 직접 지켜본 의료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남윤수의 수술을 담당했던 주치의는 “(남윤수가) 수술 전 마취를 할 때 의식을 잃어가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한 말이 ‘아버지 잘 부탁드려요’였다. 그 말 한마디를 하고 눈물 한 방울을 흘리며 마취가 됐다. 정말 효자구나 싶었다. 병원에 정말 많은 팬들이 생겼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남윤수의 현재 건강 상태, 아버지의 건강 상태부터, 모두가 감동한 남윤수의 효자 면모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2:55
프로야구

KIA 스타우트, 2회 균형 잃고 넘어져...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조기강판 [IS 잠실]

KIA 타이거즈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31)가 투구 중 넘어져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스타우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타선이 1회 초 지원한 2점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고, 투구 중 몸의 균형이 흔들리며 쓰러진 뒤 강판됐다. 기록은 1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 스타우트는 2회 말,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았고 1사 뒤 제러드 영에게 추가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강승호를 내야 땅볼 처리했지만, 이어진 김재호와의 승부에서 동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9번 타자 이유찬에게는 좌중간 2루타까지 맞고 추가 실점했다. 스타우트는 후속 타자 정수빈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7구째를 구사하며 오른쪽 다리 균형이 흔들리며 넘어지고 말았다. 이범호 감독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한 스타우트를 그대로 마운드 위에 두지 않았다. 두산은 좌완 김기훈을 마운드에 올렸고, 그가 추가 실점 없이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스타우트의 실점도 추가되지 않았다. 구단은 "스타우트는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병원 검진 여부는 내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9 19:49
스타

“책임통감, 하지만…” 환자 사망사고에 입 연 양재웅, 하니와 결혼도 연기[종합]

“병원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합니다. 하지만 치료진들이 의도적으로 환자를 방치했다고는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일어나 환자 사망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치료진이 환자를 방치했다고 보고 있진 않다”며 중독의 위험성을 거듭 강조했다. 양재웅은 19일 한겨레를 통해 보도된 단독 인터뷰에서 “의료의 질과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하면서도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서 치우친 시선으로 일반화해서 결론짓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사건은 지난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부천 소재 한 병원에서 발생했다. 30대 여성 A씨가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내원, 치료를 받던 중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것이다. CCTV를 통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A씨는 사망 전날 오후 7시께 병원 내 안정실에 홀로 격리됐다. A씨가 저항하자 의료진은 사망 당일 약 2시간 가량 그의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처를 실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국과수 부검 결과 A씨의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이었다. 이에 유가족은 양재웅 등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양재웅은 이와 관련한 병원 측 과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환자분이 사망했다. 너무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일이다. 병원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치료진들이 의도적으로 환자를 방치했다고는 보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을 냈다.양재웅은 특히 “‘방치’라는 표현은 직원들 스스로 본인들이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게으르게 환자를 돌봤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많은 거 같다”며 “그것(방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과실이 있다, 없다’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A씨의 주치의도 사건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치의는 A씨에 대한 격리 및 두 차례 강박에 대해 “자·타해 위험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으며 “(사망 직전 간호진이)환자분 옆에서 정성스럽게 간호했다”고 말했다. A씨의 진료는 양재웅 아닌 주치의가 도맡았다. 양재웅은 “사망사건의 본질적 문제는 격리·강박이 아니라 펜터민(디에타민) 중독 위험성”이라면서 “다른 중독도 의심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만 격리나 강박의 부작용, A씨가 대변물을 흘릴 당시 의료진이 적절한 대처를 했는지, 보호입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지, A씨가 숨지기 직전 대량 투약한 약이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사망 직전 A씨에 대한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에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인다는 지적에는 “1년에 1번씩 내과 과장님이 병동 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겪어보는 내과적 응급 상황에서 대처가 미숙했던 것 같다”고 개선을 약속하면서 유가족에게 재차 사과했다. 양재웅은 이번 사고 여파로 당초 9월로 예정했던 가수 겸 배우 하니와의 결혼식을 연기했다. 또 하니는 출연을 계획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18:45
스타

양재웅 “환자 사망사고 책임 통감…의도적 방치 아냐”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양재웅이 사건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19일 한겨레는 양재웅과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재웅은 “의료의 질과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하면서도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서 치우친 시선으로 일반화해서 결론짓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사건은 지난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부천 소재 한 병원에서 발생했다. 30대 여성 A씨가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내원, 치료를 받던 중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것이다. CCTV를 통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A씨는 사망 전날 오후 7시께 병원 내 안정실에 홀로 격리됐다. A씨가 저항하자 의료진은 사망 당일 약 2시간 가량 그의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처를 실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국과수 부검 결과 A씨의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이었다. 이에 유가족은 양재웅 등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관련한 인터뷰에서 양재웅은 병원 측 과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환자분이 사망했다. 너무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일이다. 병원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치료진들이 의도적으로 환자를 방치했다고는 보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을 냈다.양재웅은 특히 “‘방치’라는 표현은 직원들 스스로 본인들이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게으르게 환자를 돌봤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많은 거 같다”며 “그것(방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과실이 있다, 없다’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A씨의 주치의도 사건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치의는 A씨에 대한 격리 및 두 차례 강박에 대해 “자·타해 위험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으며 “(사망 직전 간호진이)환자분 옆에서 정성스럽게 간호했다”고 말했다. 양재웅은 A씨의 진료를 한 번도 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양재웅은 “사망사건의 본질적 문제는 격리·강박이 아니라 펜터민(디에타민) 중독 위험성”이라면서 “다른 중독도 의심된다”고 말했다. 다만 격리나 강박의 부작용, A씨가 대변물을 흘릴 당시 의료진이 적절한 대처를 했는지, 보호입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지, A씨가 숨지기 직전 대량 투약한 약이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사망 직전 A씨에 대한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에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인다는 지적에는 “1년에 1번씩 내과 과장님이 병동 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겪어보는 내과적 응급 상황에서 대처가 미숙했던 것 같다”고 개선을 약속하면서 유가족에게 재차 사과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18: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