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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올해 최고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美골든글로브 잡고 제2의 ‘기생충’ 될까 [줌인]

‘기생충’의 성공이 밀알이 됐다. CJ ENM이 할리우드와 협업해 만든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 CJ ENM과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11일(현지시간) 발표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하 골든글로브) 후보 리스트에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드라마), 비영어권 작품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골든글로브 세 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기생충’보다 많은 부문에 오른 것. CJ ENM은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석권한 ‘기생충’ 투자배급사며, A24는 윤여정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긴 ‘미나리’ 제작사 겸 배급사다. 앞서 ‘기생충’(2020)과 ‘미나리’(2021)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뒤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까지 이어갔던 만큼 ‘패스트 라이브즈’ 역시 비슷한 여정을 걸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패스트 라이브즈’가 후보에 오른 부문은 모두 주요 부문으로 꼽히기에 이 작품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한다.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둘도 없는 단짝이었던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노라와 해성으로 다시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나리’, ‘엘리멘탈’ 등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최근 북미 시상식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만큼 ‘패스트 라이브즈’의 선전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특히 골든글로브는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2021년 인종 및 성 차별 논란 등에 휩싸여 배우들의 보이콧이 이어지자 생중계 불발까지 될 정도로 크게 휘청였다. 이번에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혁신을 약속하고 회원 구성의 다양성을 확대한 이후 처음으로 생중계되는 만큼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패스트 라이브즈’ 수상이 점쳐진다. 이번 시상식부터는 심사위원 규모도 기존의 3배인 300명 규모로 확대됐으며, 전체 투표자의 47%가 여성이다. 아시아계 투표자는 13.3%에 달하게 된 점도 이점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미 다수의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연이은 낭보를 전하며 골든글로브 뿐아니라 2024년 오스카 유력 후보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112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 비평가 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으며 셀린 송 감독이 신인감독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7일에는 미국영화연구소(AFI)가 발표한 올해의 10대 영화에 선정됐으며, 10일에는 셀린 송 감독이 4대 비평가 협회 가운데 하나인 LA 비평가 협회로부터 뉴 제너레이션 수상자로 호명됐다. 미국영화연구소의 10대 영화는 ‘미리 보는 아카데미’로 불릴 정도로 매우 높은 오스카 적중률을 자랑하고 있는데다 아카데미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고담 어워즈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도 각각 최우수 작품상, 신인작품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만큼 ‘패스트 라이브즈’가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할 경우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석권할 가능성도 높다. 지난 1월 제39회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 작품에 대해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오스카 시상식 유력한 경쟁작’(더 타임즈), ‘지난 1월에 이미 올해 최고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지금도 그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다’(롤링스톤), ‘지난 몇 년간 가장 눈에 띄는 데뷔작’(베니티 페어)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이 작품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연애대전’,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레토’로 미국 영화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배우 유태오가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로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 최우수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 발표는 내년 2월 26일이다.올해 골든글로브에선 지난 4월 공개 이후 넷플릭스 시청시간 톱10에 5주 연속 랭크됐던 스티븐 연 주연의 ‘성난 사람들’도 3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감독, 제작, 극본을 모두 맡은 시리즈다.81회를 맞은 골든글로브에 ‘패스트 라이브즈’를 비롯해 한국계가 참여한 작품들이 주요 부문을 석권할지, 내년 1월 7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관심이 쏠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0 11:40
연예일반

‘가슴이 뛴다’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 스틸만으로 가슴 뛰는 팀워크

‘가슴이 뛴다’가 배우들의 웃음꽃 핀 촬영 현장이 담긴 1-8회 비하인드 스틸을 대방출했다. KBS2 월화 드라마 ‘가슴이 뛴다’의 스틸이 22일 공개됐다.‘가슴이 뛴다’는 100년에서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와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얽히고설킨 네 남녀 선우혈(옥택연), 주인해(원지안), 신도식(박강현), 나해원(윤소희)의 운명의 소용돌이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휘몰아치게 하고 여기에 현실과 동떨어진 뱀파이어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적인 뱀파이어들의 생존기라는 주제가 여타의 다른 작품과는 큰 차별을 주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어느새 극이 중반부를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 등 촬영 현장 속 주역들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담겨 있다.먼저 옥택연과 원지안은 카메라 밖에서도 빼어난 케미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만든다. 두 사람은 와이어 장비를 착용한 고난이도 촬영임에도 높은 곳도 무서움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듯 강인한 면모를 보이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사전에 합을 맞춰보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옥택연은 극에서 보건교사 역인 원지안 자리에 앉아 장난스럽게 청진기를 대고 있어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전달한다.그런가 하면 박강현은 카메라 밖에서도 극에 몰두해 캐릭터에 제대로 녹아든 듯하다. 조선시대 윤해선과 현대 나해원 캐릭터까지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는 윤소희는 추운 날씨에도 핫팩을 쥐고 옅은 미소를 지은 채 대기하고 있어 훈훈함을 안긴다. 날씨와 상황 등 아랑곳 않고 오직 ‘가슴이 뛴다’ 촬영에만 열심히 임하는 이들의 연기 열정이 남다르다. 이처럼 ‘가슴이 뛴다’ 촬영 현장은 휴식 시간에도 뛰어난 호흡을 자랑,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의 호흡이 빛나고 있다. 배우들의 이런 진정성 담긴 노력들은 매주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가슴이 뛴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2 16:25
드라마

“한국형 뱀파이어 로맨스, 편안하게 다가갈 것” ‘가슴이 뛴다’ 옥택연‧원지안의 자신감 [종합]

“우리 드라마는 한국형 뱀파이어의 사랑 얘기다. 인간이 되고자 하는 뱀파이어와 냉혈한 여성의 좌충우돌 코미디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거다.” 이현석 감독은 KBS2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의 차별점을 이 같이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슴이 뛴다’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대전에 뛰어들었다. 최근 닻을 올린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JTBC ‘킹더랜드’가 순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슴이 뛴다’는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가슴이 뛴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 이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이현석 감독은 “어쩌다 보니 같은 시기에 유사한 장르의 드라마가 함께 시작했다”며 “‘가슴이 뛴다’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반인 뱀파이어 소재에 흥미를 느꼈다. 기존 뱀파이어 소재는 장르가 강했다면 우리 드라마는 뱀파이어의 일반적 속성을 걷어내고 한국형 뱀파이어를 그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옥택연은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어 인간이 되고자 하지만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맡는다. 옥택연은 “사실 대본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다. 그만큼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여러가지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현장에서 공개된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 초반에는 옥택연이 속한 그룹 2PM의 대표곡 ‘하트 비트(Heart beat)’가 울려 퍼졌다. ‘가슴이 뛴다’의 영어 제목이 ‘하트 비트’이기 때문이다. 이에 옥택연은 “처음엔 대본을 받고 가수 케이윌의 ‘가슴이 뛴다’를 생각했는데 영어 제목이 ‘하트 비트’로 정해졌을 때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웃었다.옥택연은 처음으로 뱀파이어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상상력을 키우려 노력했다. 평소 연기했을 때와 달리 내가 연기한 부분에 CG가 입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뱀파이어로 살다가 인간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힘을 잃어가는 캐릭터다. 그 부분을 연기하는 것도 쉽진 않았다”고 말했다. 극중 원지안은 기간제 보건교사이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차가운 성격을 지닌 게스트하우스 주인 주인해 역을 맡았다. ‘가슴이 뛴다’로 첫 주연을 맡은 원지안은 “밝고 재밌는 작품”이라고 드라마에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극을 이끄는 옥택연과 원지안은 서로의 호흡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먼저 원지안은 “옥택연 선배가 굉장히 에너지가 좋고 분위기 메이커다. 현장 분위기를 좋게 유도해준다. 피곤할 텐데도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주면서 스태프들과 함께 의견을 편안하게 내줄 수 있게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옥택연은 “지난 겨울부터 촬영해 지금도 촬영하고 있는데 둘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쿵짝이 잘 맞는구나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지안이 연기도 잘하고 캐리터에 잘 맞는 외모였다”며 “캐릭터상 현실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연기하는 순간이 많았는데 상대 배우인 원지안이 그 지점을 잘 받아줬다. 덕분에 인해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다. 촬영하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현석 감독은 “뱀파이어 우혈과 인해가 얽히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가지는지 지켜봐달라”며 “또 뱀파이어 우혈이 인간이 될 수 있을지, 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인해가 우혈을 만나 어떻게 변하는지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가슴이 뛴다’는 2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6 15:46
연예일반

원지안 ‘가슴이 뛴다’ 첫 주연… 무한 매력 예고

배우 원지안이 ‘가슴이 뛴다’로 무한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원지안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무감정의 소유자 주인해 역을 맡아 안방을 찾는다.원지안은 새 드라마 ‘가슴이 뛴다’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주연에 도전한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원지안이 연기하는 주인해는 극중 기간제 보건교사이자 게스트하우스 주인이다. 보건실에서 흰 가운을 입은 채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에서 차가움과 적정한 안정감이 동시에 느껴진다.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한순간에 집을 빼앗기고서야 유산을 상속받게 된 인해의 모습이 담겼다. ‘뱀파이어’라는 무시무시한 존재를 마주하고도 전혀 겁먹지 않고 쫓아내는 냉정함과 악착같이 제 삶을 꾸려나가는 열정까지 캐릭터의 입체적인 모습을 그려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그간 청순한 외모와 중저음의 목소리로 관심을 모아온 원지안이 ‘가슴이 뛴다’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쏠린다.KBS2 ‘가슴이 뛴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5 11:35
연예일반

‘가슴이 뛴다’ 옥택연-원지안-박강현-윤소희, 강렬 비주얼..4인4색 포스터

‘가슴이 뛴다’가 배우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의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5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극본 김하나, 정승주,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 제작진은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긴 단체 및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옥택연은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원지안은 기간제 보건교사이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차가운 성격의 게스트하우스 주인 주인해 역을 각각 맡았다. 이와 함께 박강현은 세련미를 갖춘 배려심 깊은 부동산 개발 전문가이자 ‘새로고침’ 회사 대표 신도식 역, 윤소희는 아름답고 화려한 외모를 가진 금수저 출신의 부동산 투자자 나해원 역으로 각각 분한다. 이날 공개된 단체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기 붉은색의 소품을 든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명 아래 강렬한 분위기와 눈빛을 내뿜고 있는 네 주연배우는 남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정면을 바라보는 옥택연과 원지안, 그들과 달리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박강현과 윤소희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앞으로 펼쳐질 네 사람의 관계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캐릭터 포스터 속 핏방울 이미지 안에 들어가 있는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모두 검은색 의상을 입고 각 캐릭터마다 의미 있는 붉은색 소품으로 포인트를 줘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캐릭터 포스터 속 옥택연은 가슴팍에 강렬한 붉은색의 행거치프를 꽂고, ‘내 가슴은 한 번도 뛴 적이 없다’며 가슴 뛰는 사랑을 하고 싶은 그만의 절실한 마음이 보여지게 한다. 목에 빨간 스카프를 두른 원지안은 ‘물어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거에요 난’이라는 문구로 심상치 않은 임팩트를 선사하고 뱀파이어 옥택연과의 피 말리는 동거는 어떠한 모습일지 기대감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박강현은 ‘이 운명에서 벗어나려면 그 피를 먹어야 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붉은색 와인이 담겨 있는 와인 잔을 들고 있어 잔에 담긴 피가 누구의 피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윤소희 또한 붉은색 콤팩트를 들고 겉모습을 상징하는 듯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혹시 그 여자랑 나랑 닮았어요?’라는 문구는 그녀가 선보일 1인 2역에 궁금증을 더하며 향후 펼쳐질 각 캐릭터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할 것을 예고한다.제작진은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와 서사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면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시너지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가슴이 뛴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9시45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5 19:35
예능

[정덕현의 요즘 뭐 봐?]BTS 뷔가 인턴인 ‘서진이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윤식당’이 ‘서진이네’로 돌아왔다. 2018년 1월에 스페인 가라치코 마을에서 ‘윤식당2’를 찍었으니 어언 5년 만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이 컸다. 하늘길이 다 막혀 해외로 나갈 수 없었고, 그래서 스핀오프로 2021년 전남 구례의 한옥집에 외국인들을 초대해 대접하는 ‘윤스테이’로 그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엔데믹 분위기에 들어서면서 ‘윤식당3’에 해당하는 ‘서진이네’가 또 다른 스핀오프로 멕시코 바칼라르라는 마을에 문을 열었다. 그 5년 간 참 많은 일이 벌어졌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고, 2021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에 K드라마의 위상을 높였으며 윤여정이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또 BTS는 앨범을 내는 족족 빌보드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콘텐츠의 위상이 영화부터 드라마, K팝으로 이어지며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저변을 넓혔다. 약 5년 사이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매해 K콘텐츠에서 생겨난 것이다. ‘윤식당’이 ‘서진이네’로 돌아온 건 이러한 K콘텐츠의 비약적인 성장과도 관련이 있다. 먼저 윤여정은 촬영 일정으로 시간을 낼 수 없게 됐다. ‘미나리’에 이어 애플이 1000억원을 투자한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시즌2 촬영이 한창이다. ‘윤식당’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지만 글로벌 스타배우로 등극하면서 본업이 우선일 수밖에 없게 됐다. 대신 ‘윤식당’의 경영(?)을 담당해온 이서진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가 된 이서진은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 ‘서진이네’를 열었다. 이서진이 대표로 중심에 서고, ‘윤식당’ 첫 회부터 함께 했던 정유미 그리고 시즌2에 합류했던 박서준이 든든하게(?) 요리를 책임진다. 그리고 ‘윤스테이’에서 인턴이었지만 손님들은 물론 식구들하고도 더할 나위 없는 살가운 케미를 보여준 최우식과, 이번에 처음 합류한 BTS의 뷔가 역시 인턴으로서 ‘서진이네’의 수족 역할(?)을 하게 됐다. 2017년 처음 ‘윤식당’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그 출연자들의 위상이 이만큼 커질 거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우리에게는 유명한 배우들이지만,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섬에서 처음 연 한식당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이들은 여전히 낯설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일단 BTS의 뷔가 이 식당의 인턴이라는 건 그 자체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물론 이 바칼라르라는 작은 동네에서 뷔를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유명한 K팝 가수라는 걸 알고 찾은 이들도 있었다. 만일 전 세계의 아미들이 이 사실을 사전에 알았다면 이 작은 마을이 난리가 났을 법 하지만, ‘서진이네’는 그런 일이 만들 소동을 애초에 원치 않았다. 조용히 시작했고 그래서 가게를 찾아서야 비로소 그걸 알게 된 이들은 더 반색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기생충’의 최우식이 있고,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마블 영화 ‘더 마블스’로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있는 박서준이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영화 ‘부산행’, ‘82년생 김지영’으로 역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정유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니 ‘서진이네’는 한 마디로 글로벌 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예능 프로그램이 되었다. 이들이 찾는 손님들을 대접하는 광경이라니. 그 자체가 글로벌 팬들에게 어찌 로망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기묘하게도 ‘서진이네’는 이 글로벌 스타들이 분식점을 통해 보여주는 ‘보통사람으로서의 면면들’이 오히려 중요한 경쟁력이자 차별점이 됐다. ‘서진이네’ 촬영 때문에 멕시코를 막 다녀온 나영석 PD에게 ‘K콘텐츠들 중 상대적으로 약한 K예능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겠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는 내게 진담반농담반으로 이렇게 말했다. “글로벌 스타가 예능에 나오면 된다”고. 그 말대로 ‘서진이네’는 글로벌 K스타들의 음식점이 됐다. 뷔가 인턴인 한식점이니 무슨 말이 필요할까.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3.06 05:20
연예일반

‘30일 데뷔’ 위앤유, 리더는 넷플릭스 배우 출신 한선우

‘보컬 어벤져스’ 위앤유(WeNU)의 리더 한선우 티저 영상이 오픈됐다. 이리온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컬 그룹 위앤유(WeNU)는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더 한선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한선우는 깊이감 있는 눈빛으로 차분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애절한 표정 연기와 감성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한선우는 아이돌 그룹 브이엑스(VX)와 밀레니엄(Millennium)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를 비롯해 영화 ‘갱’, 뮤지컬 ‘더 스트레인저’와 ‘더 스테이지: K팝 아이돌 도전기’ 등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대중과 소통했다. 이번엔 위앤유 리더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다재다능한 ‘만능돌’ 한선우가 위앤유의 첫 번째 멤버로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팀 로고와 데뷔곡의 음원 일부도 공개됐다. 짧은 티저만으로 독보적인 감성을 예고한 위앤유가 데뷔 앨범으로 어떤 곡과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위앤유(WeNU)는 ‘우리와 팬은 하나다’라는 의미를 담은 팀명이다. 보컬 그룹으로 뭉친 다섯 명의 멤버는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위앤유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위앤유의 데뷔 앨범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9 15:14
연예일반

아이브 안유진X이서, 신보 서머 포토 첫 공개

그룹 아이브(IVE)가 다채로운 여름 감성으로 돌아온다. 아이브는 지난 1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의 첫 서머 포토를 공개했다. 첫 번째 서머 포토에는 안유진, 이서의 비주얼이 담겼다. 먼저 안유진은 초록 숲을 배경으로 청순하고 건강한 매력을 뽐낸다. 또 백사장에 자유롭게 누워 얼굴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지 않고 여름 분위기에 동화된 모습이 그만의 내추럴한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어 이서는 눈부시게 웃고 있는 두 장의 스틸컷을 통해 설렘을 자극했다. 이서는 카메라를 압도하는 눈빛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가 하면, 천진하면서도 장난기가 깃든 표정까지 천의 얼굴을 소화해 냈다. 안유진과 이서가 서로 다른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은 가운데 이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의 서머 포토도 베일을 벗는다. 아이브는 앞서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피프티 피플’, ‘지구에서 한아뿐’ 등 다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정세랑 작가와 특급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정세랑 작가가 쓴 내레이션을 들려주며 서머 필름을 완성했다. 아이브는 오는 22일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를 발매하고 4개월 만에 컴백한다. 데뷔 싱글 ‘일레븐’(ELEVEN)부터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까지 잇달아 큰 성공을 거두며 4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브인 만큼 그들이 표현할 새로운 여름이 기대된다. ‘애프터 라이크’는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2 15:24
연예일반

르세라핌 활동 중단하게 한 김가람 학폭 5호는 뭐길래?

그룹 르세라핌 김가람의 학교폭력 의혹을 둘러싼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가람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가람은 데뷔 전 르세라핌 멤버로 공개되자마자 그가 중학교 재학 당시 학교폭력을 일삼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쏘스뮤직 측은 데뷔 임박 멤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라며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제(19일) 김가람의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법률대리인 대륜을 통해 입을 열었다. A씨는 “2018년 4월 말~5월 초 경 김가람과 친구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현재 소속사와 그의 지인으로부터 이루어지는 2차 가해를 멈춰달라는 입장을 냈다. 쏘스뮤직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륜이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은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여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다음날인 오늘(20일) 예정돼있던 음악방송과 영상통화 팬사인회 일정을 취소했다. 또한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하여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가람의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에서 가해학생으로 지목되며 가해 정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학폭위는 해당 학교의 교장과 교감, 전문 상담교사, 보건교사, 해당 학교의 학부모 대표로 이루어진다. 이들은 학교폭력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가해자와 피해자의 변론을 듣고 고의성과 심각성, 지속성, 반성 정도 등을 종합해 학교폭력 사안 점수를 매기고 처분을 결정한다. 대륜에 따르면 김가람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이수 6시간, 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 해당 법률에 따라 김가람은 교육감이 정한 기관에서 특별교육을 이수하거나 심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다른 학교 학생과의 몸싸움으로 지난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김소혜가 제1호 처분을 받은 것에 따르면 김가람의 제5호 처분은 학교폭력의 강도가 높다고 판단된다. 실제로 제5호부터 8호 처분을 받은 가해 학생의 학부모는 별도의 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이를 거절할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륜은 “소속사가 김가람이 피해자임을 계속해서 주장할 경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전문을 공개하고 피해자 A씨를 향한 욕설이 담긴 메시지 전문을 공개할 것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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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달기, 첫방 D-1 tvN '우리들의 블루스' 첫 포문 연다

배우 심달기가 tvN 새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다. 내일(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될 '우리들의 블루스'는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심달기가 청춘 라인업으로 합류했다. 심달기는 극 중 이정은(정은희 역)의 아역으로 등장, 고등학생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려낸다. 앞서 티저 영상에는 고등학생 정은희로 분한 심달기의 모습이 공개됐다. 첫사랑이자 친구인 최한수와 입을 맞추는 순간부터 절친한 친구 고미란과 함께 노는 모습이 그림같은 제주 풍광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풋풋하게 그려졌다. 심달기가 그려낼 정은희의 청춘은 어떤 모습일지 '우리들의 블루스'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페르소나 – 키스가 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영화 '최선의 삶',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심달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가정폭력에 노출된 소년범 서유리 역을 맡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에서 타이틀롤 구애진 역을 맡아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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