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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전자, 스타트업 지원 '비즈노베이터' 성과 발표회 개최…B2B 사업에 접목

LG전자는 지난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비즈노베이터'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비즈노베이터는 B2B(기업 간 거래) 특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LG전자는 3차례 심사를 거쳐 옥토브, 커넥트브릭, 빔웍스, 소서릭스, 모니트, 위클러버, 스칼라데이터, 티제이랩스 등 8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후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해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사업화 검증을 뒷받침했다.옥토브는 레일 이동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다.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매달린 충전기가 이동해 1대의 충전기로 다수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옥토브와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커넥트브릭은 AI(인공지능)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을 가졌다. LG전자는 차세대 빔프로젝터 제품에 해당 기술 적용을 검토한다.빔웍스는 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한다. LG전자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녹이면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LG전자는 지난 2년간 진행한 비즈노베이터의 참가 스타트업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참가한 스페이스비전은 자체 광고 효과 측정 기술을 LG전자 사이니지에 적용해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사업화 성과도 창출했다.재작년 참가 업체인 아이시냅스의 '사운드 캐스트' 기술을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해 내년 출시한다. 사운드 캐스트는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주파수의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해 설치 공간 안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2 10:19
생활문화

두비덥 엔터테인먼트사와 손잡고 음성저작권 시장 확장에 나서..

- 인기 탤런트 및 연극배우들도 음성저작권 활동 개시 음성저작권을 통해 K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두비덥 생태계에 인기 탤런트, 가수,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하여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18일 두비덥은 연예기획사 얼데이(대표 김민준) 와 MOU를 맺고 웹툰 시장은 물론 여러 장르의 콘텐츠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음성저작권 기반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참여자들에게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선사하는 이 프로젝트는 두비덥의 최신 기술과 연예계 주요 인물들의 매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시도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중견탤런트 김명수, 방은희, 김경룡부터 신인 탤런트 연우리, 정도혁 등 여러 인기 탤런트와 유명 가수,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하여 여러 K 콘텐츠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저작권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두비덥은 참여하는 유명 배우들과 가수 및 인플루언서에게 레전드 작품으로 손꼽히는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포함한 다수의 유명 작품에서 음성배역 및 OST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고 다양한 지원책도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독자들은 콘텐츠에 캐릭터 목소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품에 적합한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통해 마치 캐릭터들과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감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주요 캐릭터들의 음성은 단순한 더빙을 넘어서, 캐릭터의 감정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 독자들이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얼데이 김민준 대표는 웹툰을 포함한 웹소설, 쇼츠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여러 인플루언서들의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소속 배우들에게 평생 지속되는 음성저작권을 부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대가 크다 면서, 음성 콘텐츠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에 음성저작권을 새로운 수익 모델로 제안하며, 참여하는 탤런트들과 함께 저작권을 보유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두비덥 플랫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두비덥은 탤런트와 인플루언서들의 독창성을 보호하고, 이들이 새로운 창작의 영역을 개척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두비덥 안성진 대표는 “음성저작권 시장은 지금까지 한계에 갇혀 있던 웹툰 콘텐츠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혁신적 기회”라며, “우리의 플랫폼을 통해 탤런트와 인플루언서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음성 연기를 선보이며, 사용자들에게는 더 풍부한 감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비덥은 향후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음성저작권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처럼 인기 탤런트와 인플루언서들이 동참한 두비덥의 음성저작권 시장은 단순히 음성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소비자와 창작자가 모두 상호 소통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두비덥은 이를 통해 전통적인 웹툰과는 차별화된 차세대 콘텐츠 소비 방식을 선보이며, 웹툰과 음성 콘텐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시장 리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024.11.19 15:36
스포츠일반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 개막…“새로운 도전·경쟁 경험할 수 있는 장”

2024년 11월 16일, 싱가포르 OCBC 아레나 스포츠 허브에서 역사적인 '싱가포르 2024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가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 주최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차세대 태권도 경기문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23개국에서 12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개인중립자격선수(AIN), 난민팀 등이 출전했다. 개막식에는 WT 조정원 총재와 서정강 사무총장 및 양진방 집행위원, 세르미앙 응 IOC위원, 싱가포르태권도협회 쳉한탄 회장을 비롯한 체육계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역사적인 첫 버추얼 태권도 세계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이로써 WT는 197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17세 이상)를 시작으로 세계청소년선수권(1996년~, 만15세~17세), 세계품새선수권(2006~, 개인전, 단체전, 혼성페어전, 유소년~장년부), 세계장애인선수권(2009~, 장애 등급별), 세계유소년선수권(2014~, 만12세~14세),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2017~, 개인전 품새, 프리스타일 품새, 혼성 페어 및 단체전)에 이어 일곱 번째 세계선수권대회를 탄생시켰다. 버추얼 태권도 경기는 '13~15세 이하' 유소년 혼성부, '16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 남녀 각 개인전 및 혼성부, '36세 이상' 성인 혼성부 등 연령별 3개 부문 5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남녀 구분 없이 무작위로 조를 이루는 혼성 개인전은 기존 태권도 경기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며, 버추얼 태권도만의 독창적 매력을 극대화했다. 경기는 선수마다 4미터 정사각형의 청색과 홍색 가상 경기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상체와 무릎, 종아리 등에 다섯 개의 동작 인식 센서를 부착하고, VR 헤드셋과 모션 트래킹 장치를 통해 가상 상대와 실시간으로 대결한다. 3전 2선승제의 라운드별 경기로 진행하며, 라운드당 최대 60초 이내 제한 시간 동안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소멸시키거나 더 많은 게이지를 보유한 선수가 승리한다. 주심 1명과 부심 2명, 경기감독관(Game Master) 등 총 4명의 심판진이 투입되지만, 심판 개입을 최소화하고 경기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한국은 첫날, 청년 혼성부에 출전한 엄소현(16ㆍ상지여고)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4강전에서 필리핀의 자이카 안젤리카 산티아고와 맞붙어 라운드 스코어 0-2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장신 쳉이 왕을 상대로 1회전을 내준 뒤 2~3회전을 연속으로 이기며 라운드 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2회전에서는 강력한 데미지로 주도권을 잡고 상대의 기술을 피하며 승리를 가져왔으며, 3회전에서는 연속 내려차기로 리드를 유지한 뒤 경기 종료 7초 전에 결정적인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 지었다.엄소현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자이카 안젤리카 산티아고(여성)는 우리나라 기대주 이규민(17ㆍ한성고)을 8강에서 꺾은 싱가포르 강호 저스틴 페(남성)와 금메달을 놓고 혼성 대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산티아고는 기대 이상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1회전 시작과 동시에 연속 공격으로 KO승을 거두어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진 2회전에서도 경기장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저스틴 페와 치열한 공방 끝에 또다시 KO승을 거두며 대회의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유소년 혼성부는 싱가포르 자비스 얍과 알렉산더 코르 지 카이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양보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자비스 얍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코르 지 카이를 2-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3위는 인도의 야다브 테제스가 차지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IOC가 새로운 스포츠인 ‘E스포츠 올림픽’이 창설된다. 그중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노력 중”이라며 “디지털 융합 스포츠 시대 대비와 e스포츠 올림픽에 앞서 우리 WT는 버추얼 태권도를 세계선수권대회로 분리하여, 디지털 기술과 전통 태권도의 조화를 이루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새로운 도전과 경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대회 창설의 의미를 강조했다.이어 "아직까지는 생소한 경기 문화로 낯설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버추얼 태권도는 나이와 성별,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나 혼성 개인전은 태권도의 경계를 넓히고 기술과 스포츠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이번 대회는 태권도의 차세대 경기문화를 선도하며, 참가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흥미, 기회를 팬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는 태권도의 글로벌 성장과 디지털 시대에 맞춘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IOC는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첫 번째 올림픽 e스포츠 올림픽게임을 앞두고 있다. 아직 정식종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WT는 태권도가 정식 프로그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17 10:02
IT

LG전자, AI 반도체 역량 강화…텐스토렌트와 전략적 협업

LG전자가 AI(인공지능) 가전과 스마트홈,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AI 반도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LG전자는 조주완 CEO와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가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전략적 협업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 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해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술력을 보유했다.양사는 AI 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춰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칩렛 기술 등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반도체 IP와 기술을 활용해 AI 가전부터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상 관련 서버용 프로세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설립해 우수 인재도 육성하기로 했다.LG전자는 AI 관련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기술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생성형 AI 기반의 제품과 플랫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이와 연계한 AI 반도체로 온디바이스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조주완 CEO는 "텐스토렌트가 보유한 AI 역량과 리스크파이브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긴밀한 협력으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감지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10:00
산업

포스코, 차세대 소재 실리콘음극재 생산 구축...연산 550t 규모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실리콘음극재'의 완전한 생산체제를 완성했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7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t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공장의 상·하공정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 연산 550t은 전기차 27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종합 준공으로 실리콘 합성물의 직접 생산부터 코팅까지 전 공정을 보유하면서 초기 충전과 방전 효율을 향상하는 등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배터리용 소재 성능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 전지에 주로 적용되는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다. 이에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로 꼽힌다.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한 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지난해 4월에는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착공해 올해 4월 하공정을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양산 초기 안정적으로 램프업(생산량 증대)을 마치고 고객사들의 품질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오는 2030년까지 연산 2만5000t의 실리콘음극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은 "실리콘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이 개발 중인 차세대 소재의 한 축"이라며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늘 준공된 공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07 17:55
해외축구

역대급 해축 경기 뜬다…엘 클라시코부터 3대 컵대회까지 쿠플에서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지상 최대의 라이벌 더비인 ‘엘 클라시코’를 시작으로 ‘유럽 3대 해외축구 컵’까지 총 24개 경기를 생중계한다.쿠팡플레이는 오는 ▲27일(일) 오전 4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벌 매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생중계한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리그 1위 바르셀로나와 2위 레알 마드리드 간의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차세대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초신성’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의 맞대결로 벌써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윤장현 캐스터와 함께 이번 ‘엘 클라시코’ 중계를 맡은 한준희 해설위원은 “세계 최고의 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플릭볼’로 부활한 바르셀로나와의 한 판 승부가 기대된다”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리그 42경기 무패 중인 레알이 바르셀로나가 보유한 리그 43경기 무패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쿠팡플레이는 이어 오는 30일(수)부터 11월 1일(금)까지 진행되는 3대 해외축구 리그의 주요 컵 대회 경기를 연달아 생중계한다. 먼저, 독일 ‘DFB-포칼’은 ▲31일(목) 오전 4시 45분 이재성⋅홍현석의 소속팀 마인츠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맞붙는 일명 ‘코리안 더비’ ▲31(목) 오전 4시 45분 빌레펠트와 정우영이 속한 우니온 베를린의 경기 등이 포함된다.스페인 ‘코파 델 레이’는 31일(목) 오전 5시 엑스트레마두라와 최근 라리가에 깜짝 데뷔한 2006년생 공격수 김민수의 지로나 경기 등을 생중계한다. 또한, 30일(수)부터 시작되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은 배준호의 스토크시티와 김지수의 브렌트퍼드 경기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빅6 팀의 모든 경기를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31일(목) 오전 5시 15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는 ‘태양의 아들’ 이근호 해설위원이 해외축구 해설에 데뷔한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2020-2021년 카라바오컵 결승전 설욕 매치라는 것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쿠팡플레이가 선보이는 모든 경기의 풀 영상과 하이라이트는 생중계 이후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0.25 11:06
IT

LGU+, 아이엠뱅크와 전국 캠퍼스 디지털 환경 구축 맞손

LG유플러스는 아이엠뱅크와 전국 대학 캠퍼스의 차세대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아이엠뱅크는 올해 3월 대학교 전용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인 '아이엠 유니즈'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학생증, 전자 출결, 주요 학사 일정 관리, 시설물 예약 등 기능을 지원한다.양사는 LG유플러스의 AI(인공지능) 버추얼 캠퍼스 '유버스'와 아이엠 유니즈를 연동해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AI 번역, 3D 모델링 등 각 회사가 보유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기술을 교류해 서비스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LG유플러스는 아이엠 유니즈가 제휴를 맺은 대학교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캠퍼스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등 AI 기반 학사 지원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학생들이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임을 만들 수 있는 가상공간 '유-스트리트'에 아이엠뱅크의 홍보 공간을 마련해 전국 대학생과 소통할 방침이다.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은 "유망 기업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학생과 소통을 지속 확대해 가상 대학 캠퍼스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4 09:08
배구

대한항공에 찾아온 2%의 기적, 한선수 후계자 '고졸 최초 전체 1순위' 세터 김관우 지명 [종합]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에 2%의 기적이 찾아왔다. '최고 세터' 한선수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는 천안고 세터 김관우를 지명했다.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장신 세터 김관우를 뽑았다. 김관우는 신장 195.6㎝의 장신 세터다. 2023 제34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2024 인제배전국중고배구대회 세터상 출신이다. 지난해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V리그 남자부 최고 세터 한선수가 뛰고 있는 대한항공은 차세대 주전 세터를 확보했다. 김관우의 지명은 대한항공에 찾아온 뜻밖의 행운이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KB손해보험(35개)-삼성화재(30개)-한국전력(20개)-현대캐피탈(8개)-우리카드(4개)-OK저축은행(2개)-대한항공(1개) 순으로 공을 넣고 진행했다.대한항공은 이날 드래프트에 앞서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보유 중이었다. 지난 6월 진성태를 내주고 OK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고, 지난해 삼성화재에 손현종과 2023~24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2024~25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공교롭게 추첨 결과 OK저축은행이 지정한 흰색공(2%)이 가장 먼저 나왔다. OK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 중이던 대한항공은 가장 먼저 김관우의 이름을 연호했다. KOVO는 "김관우는 역대 남자부 최초 고등학교 선수 1라운드 1순위 지명"이라고 알렸다. 이어 2순위 추첨에선 삼성화재의 빨간색(30%) 공이 나왔다. 역시나 트레이드를 통해 대한항공이 지명권을 갖고 있던 중이었다. 대한항공은 전체 1순위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신장 204.5㎝의 미들블로커 최준혁(인하대)을 뽑았다. 대한항공은 이날 1라운드 전체 1번과 2번, 그리고 7번 지명권(최원빈)을 행사했다.3순위 한국전력은 윤하준, 4순위 KB손해보험은 이준영을 지명했다. 5순위 현대캐피탈은 이재현을 뽑은 뒤 우리카드에 넘겨받은 6순위 지명권을 손찬홍에게 행사했다. 이형석 기자 2024.10.21 11:55
영화

CJ ENM 스튜디오스, 제1회 스토리콘테스트 당선작 발표…영상화 지원 나선다

CJ ENM 스튜디오스가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 수상작으로 선정된 총 7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수상작들이 실제 영상 작품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CJ ENM는 2일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제균, 하용수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를 비롯해 오광희, 문석환 본팩토리 대표, 김용화 감독(블라드스튜디오), 박찬욱 감독(모호필름), 강제규 감독(엠메이커스), 임승용 용필름 대표, 김동우 만화가족 대표가 참석했다.‘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는 재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히트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으로, 심사는 영상화에 참여할 CJ ENM 스튜디오스 소속 최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직접 맡았다.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웹툰 등 4개 부문에 접수된 총 2670편의 작품 가운데 독창성과 완성도, 제작 가능성 등 다방면을 고려해 대상(1편), 최우수상(3편), 우수상(3편) 등 총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50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부문에 따라 2000만원~3000만원, 1000만원~1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대상엔 드라마 부문에 출품한 김선미 작가의 ‘무당인턴’이 선정됐다. ‘무당인턴’은 법무법인 뜻대로 소속의 애동(보통 3년 미만의 초보무당) 인턴이 사람들의 인생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A/S해주며 성장하는 휴먼 드라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재기발랄한 스토리로 풀어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최우수상은 권도연 작가의 드라마 ‘천개의 찬란한 태양’, 김진규 작가의 영화 ‘빗속의 여인들’, 문세린 작가의 웹툰 ‘괴물이 사는 XXX’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조찬양 작가의 드라마 ‘아이 둘, 아이돌’ 원호연 작가의 다큐멘터리 ‘이별산책’, 조은별, 황선빈 작가의 웹툰 ‘신설동역 B3, 유실물센터’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제균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는 “신선한 콘셉트와 흥미로운 캐릭터를 그린 각기 다른 매력의 작품들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신진 작가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제규 감독은 “심사하면서 힘든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오로지 실력이 가장 중요한 이 업계에서 여러분들은 이미 인정을 한번 받은 셈이니 큰 한 걸음을 뗀 것이라고 본다. 영상화 과정에서 많은 파트너들이 주는 의견들을 미래 관객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며 작업하다 보면 이미 입증된 여러분들의 실력을 더욱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CJ ENM 스튜디오스는 수상작이 실제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 등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스튜디오스 소속 크리에이터가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영상화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고 제작 및 투자로 이어지는 논스톱 지원사격을 통해 K콘텐츠의 차세대 히트 콘텐츠로 개발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선작이 스튜디오스 제작을 통해 영상화될 경우, 상금과 별도의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탁월한 콘텐츠 감각과 독보적 제작 역량을 보유한 8개 레이블이 통합돼 탄생했으며, 전 세계인들의 보편적 감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제이케이필름, 본팩토리, 블라드스튜디오, 모호필름, 엠메이커스, 용필름, 에그이즈커밍, 만화가족 등 국내 최정상 크리에이터의 연합체이다. 특히 올 3년 차에 접어든 CJ ENM 스튜디오스는 칸 영화제 수상작 ‘헤어질 결심’,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 ‘영웅’ 등을 비롯해 시리즈(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마스크걸’, ‘피라미드 게임’, 예능 ‘서진이네’ 등을 선보이며 짧은 시간 내 독보적인 K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0 10:30
IT

의도하지 않은 최대주주 변경, KT 김영섭의 억울한 국감행

취임 2년 차인 김영섭 KT 대표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이동통신 3사 수장 가운데 유일하게 호출됐다. 엉겁결에 최대주주에 오른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 간섭을 우려하는 의원들의 날선 비판에 직면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예상치 못한 변화는 회사가 아닌 그간 KT를 쥐고 흔든 국민연금이 유발한 것이라 김 대표는 억울한 발걸음을 하게 됐다.현대차, 엉겁결에 KT 최대주주로6일 국회에 따르면 김영섭 대표는 오는 8일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등과 함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참고인으로 소환됐다.SK텔레콤은 임봉호 커스터머사업부장, LG유플러스는 정수헌 컨슈머부문장 등 부사장급으로 선방한 것과 대비된다. 과방위는 최근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바뀐 데 따른 부작용을 살펴본다. 향후 추가 지분 확보 등으로 재계 3위 기업이 기간통신사업자를 장악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그런데 KT의 최대주주 변경은 현대차그룹의 전략적인 움직임이 아닌 국민연금이 지분을 매도한 영향이라 김 대표를 국감에 불러들인 결정에 물음표가 붙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9일 KT의 최대주주 변경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를 의결했다.지난 4월 국민연금은 KT 지분을 8%대에서 7%대로 낮추면서 최대주주 자리를 현대차그룹에 넘겨줬다. 이에 현대차그룹(8.07%), 국민연금(7.69%), 신한은행(5.68%)의 순으로 주요 주주의 순위가 바뀌었다.당시 현대차그룹은 "추가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가 됐으며 단순 투자 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과기정통부 공익성심사위원회 역시 8%대에 불과한 지분으로 실질적인 경영권 행사는 어렵다고 봤다. 경영권 아닌 미래 위한 지분 혈맹초고속 통신 환경이 미래 모빌리티의 뼈대로 여겨지는 만큼 대규모 지분 혈맹은 KT와 현대차그룹에게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다.KT와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9월 KT 자사주 약 7500억원(7.7%)을 현대차 약 4456억원(1.04%), 현대모비스 약 3003억원(1.46%) 규모의 자사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서로 주주가 돼 공동 사업의 실행력과 연속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차세대 6G 통신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스트리밍 서비스,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인프라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미 두 회사는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해 올해 1단계 실증을 마친 바 있다.이런 지분 교환 방식의 파트너십은 단순 업무 협약을 뛰어넘는 파급력을 지닌다.네이버가 2020년 CJ그룹과 체결한 60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 투자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에 맞서기 위해 CJ대한통운을 등에 업고 빠른 배송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구독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CJ ENM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을 혜택으로 품고 10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이처럼 KT와 현대차그룹의 동행은 중장기 전략 사업의 밑그림이었지만,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4대 그룹 모두 이동통신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생태계를 아우르게 되면서 달갑지 않은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됐다. KT 개미들 울린 국민연금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KT에서 발생한 논란의 중심에는 언제나 국민연금이 있었다.5G 첫 신호를 쏜 2019년에만 해도 14%에 가까웠던 지분을 2021년 10%대, 2023년 8%대로 꾸준히 줄인 데 이어 올 상반기 추가로 팔아 2대 주주로 내려왔다. 5G 사업 성장세가 주춤하자 투자 행보에 변화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국민연금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그친다. 정보기술(35.4%)과 산업재(17.7%)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차지했다.여기에 국민연금은 지난해 KT의 새 대표 선임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해 후보가 두 차례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했다. 정부를 대신한 국민연금의 입김에 KT의 주가는 52주 최저가를 찍기도 했다.종목 토론실의 KT 개인 투자자들은 "주인 없는 소유분산기업의 오명을 벗고 제자리를 찾자"거나 "신사업에 탄력이 붙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현대차그룹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김영섭 대표 역시 이달 초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주최 행사 기조연설에서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등 AI 기반 서비스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초광대역·초저지연을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수"라며 "통신사들은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망으로의 진화를 계속해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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