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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롤모델은 BTS”.. 세븐투에잇, 전원 외국인의 ‘K팝’ 도전기 [종합]

“한국에서 데뷔라니, 믿을 수 없어요.”K팝을 사랑한 6명의 외국 남자가 한국에 모였다. 28일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세븐투에잇은 “한국에서 데뷔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쉬운 점은 멤버들 모두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 통역사가 있어야만 소통할 수 있었다. 세븐투에잇은 치원, 디옴, 엠, 쿄준, 재거, 엑시 총 6인조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멤버들 모두 외국인이라는 공통점이있다.과거 운동선수 출신이었던 쿄준은 “지금 무대 위에 올라서는 게 색다른 경험이다. 항상 최선을 다했다. 좋은 노래, 퍼포먼스 보여주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엠 역시 “설레고 긴장된다. 하지만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또 부족한 한국어 실력에 대해 치원은 “아직 어려운 건 사실이다. 멤버들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방영된 SBS M, 텐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오디션 프로그램 ‘스쿨’을 통해 결성됐다. 당시 ‘스쿨’은 MC 이특을 비롯해 은혁, 이홍기, 유주, 최영준까지 화려한 멘토 군단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안무가 최영준은 미디어 쇼케이스에도 방문해 멤버들은 응원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세븐투에잇은 ‘전원 외국인’ 그룹인 만큼, 벌써부터 탄탄한 팬덤을 자랑했다. 지난 4월 대만에서 단독 팬 미팅을 가졌을 정도다. 멤버들은 한국에서는 ‘음악방송’을 위주로, 이후엔 대만을 포함해 여러 각국을 돌며 활동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세븐투에잇이라는 팀명은 줄여서 ‘7to8’ 혹은 ‘728’로, 즉 행운을 뜻하는 ‘7’과 무한을 상징하는 ‘8’로 이뤄졌다. 팬들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며 세계 각지의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첫 번째 싱글 ‘세븐투에잇’에는 더블 타이틀 ‘PDSR(Please Don’t Stop the Rain/ 플리즈 돈트 스탑 더 레인)’과 ‘DRIP & DROP’ (드립 앤 드롭)총 2곡이 수록된다. 첫 번째 타이틀곡 ‘PDSR’은 밝고 시원한 기타 사운드 위에 여름향 물씬 풍기는 소년들의 순수한 마음을 달콤한 보컬로 담아냈다. 지난 15일 프리 데뷔곡으로 선공개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타이틀곡 ‘드립 앤 드롭’은 묵직한 딥하우스 베이스를 중심으로 상대에게 빠지는 순간을 속도감 있고 강렬하게 표현한 곡이다. 이날 최초 공개된 ‘PDSR’은 우산을 활용한 안무가 인상적이었다. 치원은 “여름에 비를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이 비가 그치지 않는 마음을 우리의 달콤한 보컬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드립 앤 드롭’에서는 댄스브레이크 구간으로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였다. 엠은 “‘PDSR’과는 다른 강렬한 쇠 맛”이라고 부연했다.세븐투에잇의 ‘롤모델’은 BTS(방탄소년단)이다. 멤버들은 “선배들을 보면서 많은 에너지를 받았고, 이를 무대 위에서 보여주고 싶다. 더 큰 무대에 설 세븐투에잇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8 15:04
연예일반

세븐투에잇, 한국어는 부족하지만... “K팝 너무 좋아해”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세븐투에잇이 ‘K팝 아이돌’에 도전한다. 28일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세븐투에잇은 “한국어로 노래하고, 춤추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투에잇은 치원, 디옴, 엠, 쿄준, 재거, 엑시 총 6인조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며, 전원 외국인이다. 멤버들은 이날 통역사와 함께 데뷔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디옴은 “어릴때부터 K팝을 보며 성장했다. 좋아하는 선배들도 많이 있다”면서 “저희도 그 에너지를 받고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로 발산하겠다”고 말했다. 또 ‘K팝 롤모델’에 대해 엑시는 “방탄소년단 지민 선배님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뷔, 지드래곤 등이 언급됐다.한편 세븐투에잇은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세븐투에잇’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 ‘PDSR(Please Don’t Stop the Rain/ 플리즈 돈트 스탑 더 레인)’과 ‘DRIP & DROP’ (드립 앤 드롭)총 2곡이 수록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8 14:56
예능

[TVis] ‘빅히트 데뷔조’ 이상원, ‘보이즈 2 플래닛 K’ 실시간 투표 1위

Mnet 글로벌 보이그룹 데뷔 서바이벌 ‘보이즈 2 플래닛 K’가 17일 첫 방송을 마친 가운데, 하이브 산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개 연습생 팀 ‘트레이니에이’ 출신 이상원이 1회 실시간 투표 1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이상원은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 연습생 팀인 ‘트레이니에이’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다. 현재는 그리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이날 방송을 통해 뛰어난 실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참가자로 주목받았다.‘보이즈 2 플래닛 K’ 1회 방송 말미 공개된 실시간 투표 현황에 따르면 이상원은 17일 오후 10시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상위권 순위에는 베리베리 유강민, 정상현, 최립우, 이리오, 마사토, 김건우, 김준서 등의 연습생이 뒤를 이었다.특히 같은 ‘트레이니에이’ 출신인 이리오 역시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두 사람의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보이즈 2 플래닛 K’는 글로벌 팬들의 투표를 통해 데뷔조가 결정된다. 과연 이상원이 최종 데뷔조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8 00:22
연예일반

“7년 재계약” 에이티즈, 진짜 항해는 지금부터 [IS시선]

K팝의 바다는 결코 잔잔하지 않다. 무수한 그룹들이 떠오르고 사라지는 물결 속에서, 하나의 팀이 7년을 온전히 함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에이티즈는 그 7년을 채운 지금, 다시 닻을 올렸다. 최근 데뷔 7주년을 맞아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와 멤버 전원이 7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재계약’은 K팝 시장에서 단순한 연장선이 아니다. 멤버별로 입지나 향후 계획, 개인 활동의 비중, 소속사와의 관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첫 계약 기간인 7년이 지나면 팀이 해체되거나 각자의 길을 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때문에 가요계에서는 ‘마의 7년’, ‘7년 징크스’라는 표현이 단순한 낭설이 아니라, 하나의 업계 용어처럼 굳어졌다.에이티즈의 이번 재계약은 이러한 ‘7년 징크스’를 뛰어넘은 사례이자, 소속사와의 깊은 신뢰를 입증하는 결정이다. 특히 멤버 8인 전원이, 그것도 다시 ‘7년’이라는 기간으로 재계약을 체결한 것은 업계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BTS가 2018년 7년 재계약을 한 데 이어 7년 재계약을 전원 체결한 팀은 에이티즈가 처음”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사실 에이티즈는 처음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팀은 아니었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에서 배출된 신인 그룹으로, 주류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기기까지는 긴 무명과 수많은 실험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해적’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음악과 퍼포먼스, 여기에 글로벌 팬덤 에이티니의 강력한 지지를 더해 그들은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왔다.‘빌보드 200’ 1위 달성, 월드 투어 매진, 각종 음악 시상식 수상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온 에이티즈는 최근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2’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으로 팀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69위로 진입한 것이다. 이 차트에 들어온 K팝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에이티즈가 세 번째다. 에이티즈의 항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진짜 시작일지도 모른다.이들은 지난 5~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새 월드투어의 막을 올렸다. 이번 투어를 통해 미국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산호세 4개 도시를 처음으로 방문하며 활동 반경을 넓힌다. 특히 뉴욕 시티필드, 시카고 리글리필드, LA BMO 스타디움,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까지 총 5개 도시에서는 스타디움 단독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는 에이티즈가 단순한 ‘투어 팀’을 넘어, K팝 대표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새로운 월드투어는 단지 또 하나의 일정이 아니다. 더 큰 항해를 위한 출발선이다. 바다는 여전히 넓고, 그들의 나침반은 여전히 흔들림 없이 북극성을 가리키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5 06:00
연예일반

TXT 후배 나온다… 빅히트 뮤직 신인, 8월 18일 데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된 ‘보이그룹 명가’ 빅히트 뮤직이 새로운 팀을 선보인다. 2019년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후 무려 6년 만의 신인 론칭이다. 신인 그룹은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로 구성됐으며 오는 8월 18일 데뷔 예정이다. 이들은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감각으로 음악, 안무, 영상 등을 직접 만드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다. 전원 10대인 다섯 멤버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사, 작곡, 퍼포먼스, 비디오그래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역량을 드러낸다.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다섯 명이 ‘공동 창작’ 방식으로 작업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들은 10대 크리에이터만의 특별한 감각으로 데뷔 전부터 하이브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안무 창작에 참여한 바 있다. 마틴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자뷔’와 ‘미라클’ 그리고 오는 21일 발매될 신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 엔파이픈 ‘아웃사이드’ 아일릿 ‘마그네틱’ 등의 크레디트에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자뷔’와 아일릿 ‘마그네틱’, ‘체리쉬’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그밖의 멤버와 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4 09:30
영화

BTS·블랙핑크 부럽지 않은 퇴마돌…‘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제 음방만 하면 된다 [IS포커스]

“이제 음악방송만 하면 된다.”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글로벌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앞다투고 있다. 이들은 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극중 그룹이지만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와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의 위상을 전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다.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퇴마 능력을 가진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후배 그룹 사자보이즈를 이용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령에 맞서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중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데일리 톱송 부문 1위를, 사자보이즈의 곡 ‘유어 아이돌’은 2위를 기록했다. 13일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솜버의 ‘백 투 프렌즈’에 이어 2위로 하락했지만 여전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앞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선 사운드 트랙 7곡이 동시 진입하고,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에 등극했다. 이 같은 신기록들이 ‘미국 스포티파이 사상 1위를 차지한 최초의 K팝 걸그룹’, ‘방탄소년단 이후 첫 K팝 아티스트’ 등의 표현으로 현지에서 불리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단지 만화 속 캐릭터가 아닌 가상과 현실을 허문 팬덤, 또는 놀이 문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리뷰와 리액션 콘텐츠에서도 경향성이 확인된다.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현직 댄스 트레이너는 ‘신인 그룹’ 사자보이즈의 안무를 분석하고, 보컬 트레이너 또한 ‘헌트릭스 VS 사자보이즈, 발성이 더 좋은 팀은?’이라는 주제로 가창력을 논했다. 극중 캐릭터로 대하며 움직임을 구현한 댄서나 노래를 부른 성우를 조명한 것이 아닌, 실존 그룹처럼 대하는 것이 공통점이다. 이 같은 현상의 요인으로 K팝 아이돌 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 스토리텔링 전략을 꼽을 수 있다. 초능력자 설정으로 데뷔한 그룹 엑소처럼 ‘세계관’을 도입한 기획이 범람하던 2010년대를 거쳐, 그룹 플레이브 등 메타버스가 대안으로 부상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등장한 버추얼 아이돌의 선례가 있었다. K팝의 스토리텔링은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 나아가 정체성을 만들기도 하고 웹툰, 웹소설 등으로 부가 IP로 연결되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각각 준수한 음악과 이야기가 탄탄하게 연동돼 마치 성공한 걸그룹의 헌터 세계관 팬픽을 보는듯한 인상도 준다. K팝을 중심에 둔 인접 콘텐츠의 시장성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간 실사 구현이 어색했던 ‘세계관’ 기획의 한계를 애니메이션으로 넘어선 동시에 버추얼 아이돌에게도 이런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대중적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 다른 가능성을 품은 시장을 열었다는 의의가 크다”고 분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기존 사례와 다른 점은 판타지 설정을 어색해하던 K팝 팬덤과 연기자가 밝혀지면 캐릭터의 몰입이 깨진다는 애니메이션 팬덤의 이상적인 대통합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매기 강 감독이 “성우 및 보컬 모두 한국인 탤런트로 캐스팅한 점이 뜻깊다”고 밝혔듯 헌트릭스 멤버 루미 역을 아덴 조가 연기하고,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가 가창을 담당하는 식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계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했다.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작품 밖 현실에서까지 인기를 누리면서 음악방송에 출연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가상-현실 아이돌로 활동하길 바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는 OST ‘골든’을 내년 열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에 출품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측 또한 공식 SNS를 통해 “헌트릭스는 세상을 구했을 뿐 아니라 내 스포티파이도 구했다”고 언급하며 수상 기대감 그 이상의 문화 현상으로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미 성취했음을 방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4 06:00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음원 시장까지 점령…BTS 기록 깼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음원 시장까지 점령했다.4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K팝 그룹으로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1위에 등극한 건 ‘유어 아이돌’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3위에 올랐다. K팝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세븐’(Seven), 지민의 ‘후’(Who),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 등 3곡이 해당 부문 정상을 찍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또 다른 OST도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골든’(Golden)은 2위에 랭크됐으며,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과 ‘소다 팝’(Soda Pop)이 각각 8위와 10위에 올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다.극중 ‘유어 아이돌’과 ‘소다 팝’은 사자 보이즈의 노래로, ‘골든’과 ‘하우 잇츠 던’은 헌트릭스의 노래로 소개된다.영화 OST 작업에는 빅뱅, 블랙핑크의 음악을 만든 스타 프로듀서 테디를 비롯해 쿠시, 빈스 등 더블랙레이블 소속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8위를 기록했으며, ‘유어 아이돌’, ‘골든’ 등 수록곡은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진입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13:13
영화

헌트릭스 ‘오스카’ 노리고 사자보이즈 BTS 앞서고…‘케데헌’ OST 파죽지세 [왓IS]

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극중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주제가 인기가 나날이 뜨겁다.3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OST ‘골든’(Golden)의 각종 영화 시상식 주제가 부문을 위한 새로운 버전 음원을 발매한다. 기존 ‘골든’을 비롯해 ‘골든-연주곡’ ‘골든-아카펠라’ 까지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번들로 출시될 예정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다. 현재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운드트랙이 미국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원 플랫폼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수성하고 있다.앞서 사운드트랙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에 등극한데 이어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핫100’ 81위에 진입했다. 스포티파이에서도 일일 스트리밍 기준 최고의 여성 그룹을 수성중이다.극중 라이벌 그룹인 사자보이즈의 인기도 뜨겁다. ‘유어 아이돌’이 빌보드 ‘핫100’ 77위로 진입했으며,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차트에서 방탄소년단(BTS)를 앞지르고 최고 순위를 기록한 K팝 보이그룹 노래로 이름을 올렸다.지난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즈’는 공개 2주 차에는 첫 주 대비 두 배 이상인 24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3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상식 출품용 음원 발매가 아카데미를 비롯한 주요 영화제 수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9:30
OTT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도 글로벌 강타…美 스포티파이 TOP10 진입

K팝을 소재로 만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영화에 등장하는 OST도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 헌트릭스(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0일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모은 이 작품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28일 집계 결과,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시청 1위를 유지했는데 극중 사용된 음악들도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폭발력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은 5위, 헌트릭스의 ‘골든’은 8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동안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TOP10에 이름을 올린 K팝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BTS)이 유일했는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인 사자보이즈가 방탄소년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 외에도 ‘하우 잇츠 던’ 21위, ‘소다 팝’ 33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 40위, ‘프리’ 44위 등 영화에 삽입된 다수의 곡들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음악은 테디를 비롯한 더블랙레이블 작가진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탄생했다. 안무는 댄서 리정과 크루 잼리퍼블릭이 함께 만들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9 07:38
뮤직

스타디움도 씹어 먹었다…스트레이 키즈, 차원이 다른 체급 [IS포커스]

스테이지를 씹어 먹겠다더니, 과연 차원이 다른 체급이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도미네이트’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각 국의 스타디움을 연달아 접수하며 타이틀 그대로 글로벌 무대를 지배하고 나섰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8월 서울 KSPO돔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성황리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턴 북미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성황’이란 표현을 넘어 K팝의 새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지난 5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진행된 공연은 K팝 보이그룹으로서는 최초의 단독 입성이라 주목 받았고, 사흘 뒤인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펼친 공연은 K팝 4세대 그룹으로선 최초의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2023년 3월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매디악’ 앙코르 콘서트로 데뷔 첫 북미 스타디움에 입성한 스트레이 키즈가 약 2년 만에 수용 인원만 3배 이상에 달하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쳤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에 대서특필 됐다. 그런가하면 지난 6, 7일(현지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진행된 공연은 당초 1회 개최를 예정했으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회 공연을 추가하며 해당 공연장에서 2회 연속 공연하는 최초의 아티스트로 기록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진행된 공연은 2년 만의 재입성에 뜨거운 반응을 모았고, 14일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 공연 역시 유례없는 장관을 이뤘다. 온라인 SNS 등에 현지 공연장 풍경 사진이 다수 공개됐는데 스탠딩석은 물론, 3층까지 빈틈 없이 꽉 찬 현지 팬들의 모습과 열정적인 이들의 무대로 큰 화제가 됐다. 올랜도 공연을 환상적으로 마친 이들은 뉴욕으로 이동해 오는 18, 19일 이틀간 뉴욕 시티 필드, 23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 26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 29일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그야말로 전 세계가 스트레이 키즈의 투어에 환호 중이다. 이들은 북미 투어에 앞서 지난 3~4월 진행된 라틴 아메리카 투어에서 5개 도시 총 8회차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약 40만 명의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입성해 이틀간 12만 명의 현지 팬들을 만났고,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공연도 동일 규모로 펼치며 현지를 뜨겁게 달궜는데 SNS에 퍼진 현장 모습은 장관 그 자체였다. 그에 앞서 진행된 동남아시아 및 일본 투어로도 남다른 기세를 입증했는데, 오는 7월엔 유럽 5개 도시에서 또 한 번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할 전망이다. 자체 최대 규모는 물론, K팝 그룹 단일 투어로 최다 관객인 220만 명 모객을 예고한 ‘도미네이트’ 투어가 절정으로 다가가는 가운데 피날레 여정이 펼쳐질 유럽 지역의 경우 기대감이 달아오를대로 달아올라 가히 폭발 직전이다. 일각에선 K팝의 기세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다소 주춤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적어도 현 시점 스트레이 키즈의 상승세는 여전히 불 붙은 상태다. 투어로 증명되는 ‘코어 팬덤’의 화력은 말할 것도 없고, 온라인에서의 상승 지표도 뚜렷하다.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4월 구독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하며 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K팝 그룹 톱3 기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스트레이 키즈의 발매곡들은 전 세계 누적 100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K팝 4세대 아티스트 최초이자 단일 아티스트 기준 K팝 역대 세 번째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틱톡 공식 채널 구독자도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쯤 되면 “다음 단계는 훨씬 높지 지금 수준의 거듭제곱”(‘특’ 앨범 첫 트랙 ‘위인전’ 가사 中), “기세등등 꺾이지 않는 내 프라이드 나우”(‘에이트’ 앨범 첫 트랙 ‘마운틴즈’ 가사 中)처럼 위풍당당한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는 기반 자체가 블랙핑크, 방탄소년단과는 결이 다른 측면이 있다. 전 세계 뮤지션들이 새로운 음악시장으로 공들이고 있는 중남미에서 강세를 보이는 만큼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K팝의 지형도를 그리고 있다고 본다”고 평했다.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 역시 “스트레이 키즈가 투어 규모를 이렇게 키운 것은 K팝 성장사에서도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K팝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팝 공연 수요가 늘어나 공연 규모가 굉장히 커졌고, K팝 역시 스타디움 급으로 커졌는데 스타디움 공연에는 K팝 팬 뿐만 아니라 친구를 따라가는 K팝 입문자나 일반 시민들도 가게 된다. 공연을 통해 K팝을 경험하는 글로벌 인구가 늘어난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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