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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작심삼일=유튜버 도티, 초지일관 2R 진출

'복면가왕' 도티가 출연해 맑은 음색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18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가수가 출연했다. 1라운드에는 초지일관과 작심삼일이 만나 슈퍼주니어 'U'를 불렀다. 패널로 자리한 슈퍼주니어 은혁은 "탁월한 선곡이었다"고 만족했다. 판정단으로 나온 데뷔 105일 째인 신인그룹 위인더존 멤버 시현은 "은혁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했던 노래인데 이렇게 색다르게 들릴 줄은 몰랐다. 작심삼일은 아이돌 선배님 중에서 메인래퍼가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천둥호랑이' 권인하는 "두 분 모두 가수로 들린다. 개인적으로는 씩씩하고 힘있는 작심삼일이다. 초지일관은 정말 매끄러운 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초지일관은 데프콘으로 보인다"고 했고, 신봉선은 "초지일관이 들어올 때 가왕으로 보였다. 2020년엔 저 분이 가왕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윤석은 "바이브레이션을 계속 하더라. 외국인인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보이즈투맨 멤버"라고 초지일관을 예상했다. 은혁은 "그렇다면 보이즈투맨이 우리 노래를 불렀다"고 기뻐했다. 이날 승자는 초지일관. 64대 35로 작심삼일을 이겼다. 작심삼일은 장범준 '노래방에서'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정체는 유튜버 도티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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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방탄소년단, 美 에드 설리번 극장 입성의 의미

그룹 방탄소년단이 'BTS 인베이전'을 실감한다.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11시35분(이하 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CBS의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인기 토크쇼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한다. 방송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에드 설리번 극장(Ed Sullivan Theater)에서 진행된다. 에드 설리번 극장은 1964년 2월 7일 비틀스가 처음 미국 땅을 밟으며 공연을 펼친, 이른바 '브리티시 인베이전'을 이끈 역사적 장소다. 비틀스가 출연한 '에드 설리번 쇼'는 당시 7300만 명이 시청하며 엄청난 신드롬을 낳은 것으로 기록됐다.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1948년부터 25년 가까이 방송된 '에드 설리번 쇼'를 잇는 토크쇼로, 뉴욕타임즈·가디언·허프포스트·롤링스톤·USA투데이 등 유력 매체들도 주목하는 프로그램이다.출연만으로도 엄청난 일인데, 스티븐 콜베어는 방송 중 직접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미리 알리며 "예전에도 몇 번 우리 쇼에 초대하고 싶었다. 방탄소년단이 우리 쇼에 드디어 온다. 정말 대박일 거다. 공연장을 박살 낼 뜨거운 인기일 것이다"라고 했다. 또 "보이밴드와 에드 설리번 극장이 함께하는 특별한 뭔가를 맞춰 봐라. 아주 오래 전에 한 밴드가 했던 건데 엄청나게 스페셜한 일이 준비됐다"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방송 이후 방탄소년단 팬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슈가가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 인터뷰에서 "비틀스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말한 것과 연관지어 비틀스 멤버와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열었다. 일부 팬들은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의 투어 스케줄을 비교하며 방탄소년단과 만남을 기대했고, 미국의 여러 가십을 전하는 한 매체는 공식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이 늙은 남자를 추가해 라인업을 뒤흔든다"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의 합성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방탄소년단이 계속해서 비틀스와 비교되는 이유는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는 비틀스 팬덤 '비틀마니아' 이후 가장 큰 팬덤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현세대 세계 최대 팬덤을 자랑하는 아미는 나이·성별·인종·국적 등 모든 장벽을 방탄소년단에 대한 사랑으로 통합했다. 최근 미국 지역 방송 라디오에서는 아미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벌어져 화제를 모았다. DJ는 방탄소년단 팬덤을 종교 집단에 비하하는 듯한 출연자 태도에 "내 나이 50세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팬덤과 싸워 왔지만 아미들은 다르다. 방탄소년단 음악은 마약이나 찬양하는 허세에 찌든 노래가 아니다. 내가 대학생 때 배운 융의 철학을 방탄소년단이 노래로 아미들에게 알려 주고 있다"고 편들었다.양일 12만 관객석을 매진시킨 LA 로즈볼스타디움 공연을 다녀온 보이즈투맨 숀 스톡맨은 "방탄소년단 노래 하나도 모르는데도 내가 본 공연 중 최고였다. 열정적인 팬들의 모습이 예전 밴드들을 생각나게 했다. '한국에서 온 예쁘장하고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아이들이 있는데 볼래?'라고 미국 레코드사에 말하면 다들 무시할 거다. 지금도 그럴 거다. 그런데 팬들은 방탄소년단을 누가 어떻게 생각하건 그들을 끝까지 지지했고 지원하면서 지금의 성공을 함께 만들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방탄소년단은 15일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해 미국 대중 앞에 인기를 증명한다. 이어 오는 18일과 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 간다.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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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마돈나와 춤을"…美 셀럽들도 '방탄소년단 홀릭'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셀러브리티들의 마음도 훔쳤다. 분야를 막론한 스타들이 나서서 방탄소년단과의 친분을 자랑하고 팬심을 드러내며, 점점 높아지는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방탄소년단이 최근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에는 빌보드 차트에 186곡이나 올린 가수 드레이크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 등이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드레이크는 지민의 솔로곡 '세렌디피티'를 따라부르는 영상을 직접 SNS에 올렸고, 조나스 브라더스 또한 방탄소년단 공연장을 찾는 일상을 라이브로 공유하고 팬심을 내보였다. 보이즈투맨 멤버 숀 스톡맨도 관객석에서 떼창에 동참하고 방탄소년단 공연을 즐겼다.8일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상 수상자인 가수 존 레전드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존 레전드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즈'에서 "딸이 사인을 받아오라 했다"며 가방에서 방탄소년단 CD를 꺼내 사인을 받기도. 슈가는 "존 레전드가 우리 사인을 받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 정국은 빌보드 시상식 인연으로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을 관람했다. 대기실에서 인증샷을 찍었는데, 아리아나 그란데는 정국과 찍은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지정하고 "공연 보러와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팬을 자청했다. 영화 '데드풀'의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는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고 정국이 운동하는 영상에 '하트'를 눌러 호감을 표시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1위 오사카 나오미는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1회전 이후 연 기자회견에서 "2015년부터 방탄소년단 팬이었다"고 밝혔다. 빌보드를 휩쓴 래퍼 카디비는 "처음에 방탄소년단을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됐다. 시상식에서 만났는데 인기가 장난 아니더라. 방탄소년단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기세였다. 셀러브리티들도 마찬가지였다. 방탄소년단에 대해 꼭 알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번역한 영상을 통해 그들의 음악을 봤다"며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멜로디를 흥얼거렸다.전설적인 가수 마돈나도 방탄소년단 신드롬에 동참했다. 마돈나는 빌보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을 만나 직접 차차차 춤을 전수하고 제이홉과 커플댄스를 췄다. 멤버들은 "돈나 선생님" "돈나 누나"라고 부르며 "만나서 정말 영광인 분들이 많았다"고 감격했다. 2년 연속 시상식 호스트였던 캘리 클락슨은 "방탄소년단 이름만 불러도 큰 함성이 나왔다. 진행이 어려울 정도"라고 아미 파워에 연신 감탄했다.방탄소년단의 끝없는 팝스타 인맥에 차기 컬래버레이션 라인업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체인스모커스, 스티브 아오키, 디자이너, 니키 미나즈, 에드시런, 할시까지 팝스타들과 협업을 펼쳐온 방탄소년단이기에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다. 특히 존 레전드가 방탄소년단과 협업 의사를 밝힌 바 있어 현실 가능성을 점치는 외신들도 다수다. 현지 음악업계 종사자는 "본인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활동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곳이 미국 음악 시장이다. 인맥에 발을 넓히면 넓힐 수록 더 큰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셀럽들 사이에서도 방탄소년단 신드롬은 대단한 정도"라고 평가했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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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계 샛별’ 투빅 “뚱뚱한 사람 호감형 만들어준 김준현 고마워”

요즘 방송가엔 '먹방'이란 단어가 이슈다.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먹음직스러운 모습을 연출한 연예인들에게 붙는 애칭. 배우 하정우와 '아빠 어디가'의 윤후가 '먹방'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에선 단연 투빅(지환·준영)이 첫 손에 꼽힌다. 하드웨어부터가 남달라 둘이 합쳐 몸무게 200㎏이 넘는 거구들. 그나마 데뷔에 앞서 50㎏정도 감량한 몸무게다. 먹는 양도 어마어마하다. 마음먹고 삼겹살을 구우면 20인분 정도는 넉근하다. 소속사에서도 멤버들이 고기 패티 3장을 얹은 햄버거를 먹는 사진을 홍보하는 등 '먹방 지존'되기에 열성이다. 한때 날씬해 지려 심각한 다이어트에 도전했지만 중후한 음색과 풍부한 성량을 지키기 위해 굳이 살을 빼지는 않기로 했다. 최근 정규 1집 타이틀곡 '바이 바이 러브'로 활동 중인 이들은 "뚱뚱한 건 핸디캡이 아니다. 오히려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우린 푸근한게 매력이다"라며 호쾌하게 웃는다. -지난해 신인들이 엄청나게 쏟아졌지만 투빅은 살아남았다."뚱뚱한 점이 핸디캡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대중이 잘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도 일단 노래를 잘하니까 살아남은게 아닐까. 하하."(지환)-투빅은 뚱뚱해도 호감형이다."우리가 데뷔할 때쯤 김준현·유민상 등 뚱뚱한 개그맨들의 전성기가 열렸다. 뚱뚱한 사람들의 이미지를 호감형으로 만들어준 것 같다. 준현 선배님은 내겐 대학 선배이기도 하다. 난 한학기만 다니고 학교를 관뒀는데 준현 선배가 격려를 해줬다. 음악을 위해 대학을 관두는게 멋지다고 했다. 자기도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TV에서 보고, '저 형은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지환) -소녀팬은 많이 생겼나."남성팬이 대부분이다. 우리 노래를 연습해서 여자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어하더라. 다 이별노래인데 말이다. 여성팬은 사실 많지 않다. 앞으로 차차 인기가 많아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지환)"쉽게 우릴 좋아한다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믿고 있다. 여고생들이 학교가서 '투빅 오빠들 좋아해'라고 말하는 걸 창피해 하지 않을까. 하하."(준영)-정규 1집이 나왔다."작년에 데뷔하고 1년 만에 딱 정규 1집이 나왔다. 조영수 프로듀서가 우리에겐 은인이다. 비주얼 떨어지는 팀은 리스크가 큰데, 우리같이 뚱뚱한 친구들로 팀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준영)-이번 앨범을 자랑한다면."버릴 곡이 한 곡도 없다. 13곡이 담겼는데 심지어 인트로까지 엄청 신경 썼다. 90년대 흑인 음악으로 돌아가자라는 의미의 '백 투 블랙'이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와 장르를 담겼았. 귀로 듣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앨범이다."(지환)-타이틀곡은 정통 R&B에 가깝다."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있는데 부르기 힘들었다. 흑인스러운 느낌을 내면 감성이 죽고, 감성으로 부르자니 스타일이 죽었다. 사흘 정도 녹음을 하고 겨우 우리만의 스타일을 찾아냈다."(지환)"'다 잊었니'라는 곡이 있는데 예전에 사귀었던 친구가 생각나서 녹음을 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그 이야기가 기사로까지 나갔는데, 그걸 본 그 친구와 이젠 연락이 닿지 않는다. 과건 다 잊었으니까 다시 연락하자고 부탁하고 있다."(준영)-둘은 언제부터 친했나."대학 선후배였다. 둘 다 이런 흑인 음악, 특히 브라이언 맥나잇이나 보이즈투맨 같은 팀을 좋아했다. 우리 뿐 아니라 조영수 작곡가도 흑인 음악을 좋아한다. 물론 셋다 뚱뚱해서 친해진 것도 있다. 우리 별명이 '조영수 아바타'다."(준영)-'불후의 명곡'고정을 못 따내고 있다."가수들간에 경쟁이 굉장히 세다. 워낙 편곡자부터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서, '차려진 밥상에서 숟가락만 얹는 느낌'으로 노래하고 있다. 두 번 출연했는데 한 번은 아이비 선배에게 졌고, 두 번째는 손호영 선배를 이겼다."(지환)-살을 더 뺄 생각은 없나."둘다 20㎏ 30㎏씩 뺀거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살을 확 줄이자는 생각보다는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있다. 방송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 뚱뚱한 사람이 더 빨리 지친다."(준영)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3.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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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소울 “한국판 보이즈투맨 기대해주세요”

'10년차 신인 그룹'이 있다.각종 행사는 물론, 길거리 공연으로 실력을 갈고 닦았다. 대표곡이 없어 유명 팝송이나 국내 가수의 곡을 재편곡해 불렀다. 커버 그룹이라는 이름이 따랐지만 노래할 수 있다면 아쉬울 것 없었다. 2010년에는 꿈에 그리던 앨범 발표의 기회가 찾아왔다. 미니앨범과 싱글을 연달아 발표했지만 방송운이 따르지 않아 곧 잊혀졌다. 3인조 레드소울(황태익·김기현·이하늘이)이 정규 1집 '있어줘'를 발표하고 한풀이에 나섰다. 레드소울은 "1000회 이상 무대에 올라, 실력은 충분히 갈고 닦았다. 생활은 어려웠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제 시작인만큼 레드소울이 미국에 진출해 '제2의 보이즈투맨'이 되지 말란 법도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무명 시절이 길었다."힘들었다. 행사에 가도 실력에 비해 돈을 많이 받지 못했다. 심지어 돈을 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 한 번은 디너쇼에 갔는데 시끄럽다고 쫒겨난 적도 있다. '언젠가는 성공하겠지'라는 꿈을 안고 여기까지 왔다. 그 때 같이 노래했던 친구들이 'K팝스타' 백지웅, '보이스 코리아' 지세희다. TV에서 볼 때 마다 반갑다." -데뷔 앨범을 냈다."좋은 소속사를 만나서, 12트랙이 담긴 정규 앨범을 내게 됐다. 타이틀곡 '있어줘'는 우리가 지향하는 R&B 소울 느낌이 진하다. 이 한 곡만 들어도 레드소울의 색깔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음악성을 최대한 살렸고, 우리 스타일을 표현했다."-'김기사'라는 곡도 재미있다. "군 시절 짝 사랑했던 친구와의 휴가 에피소드를 담았다. 당시 근무 중에 5분 만에 쓴 곡이다. 대표님도 재미있게 들었는지, 정규 앨범에 싣게 됐다."-정규 앨범을 내기까지 오래 걸렸다."우린 행사를 주로 하는 커버팀이었다. 다른 팀의 노래를 편곡해 부르다보니 우리 곡을 너무 하고 싶었다. 앨범을 내고 싶어서 오디션도 봤다. 연습생으로 들어가면 팀 멤버가 섞이거나, 멤버 중 한 명만 계약하자는 경우도 있었다. 우린 하나다. 같이 하기 위해 오래 기다렸다." -어떻게 홍보하고 있나."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다. 12월부터 인천·부천·서울 홍대를 중심으로 50~60회 정도했다. 이제는 팬도 꽤 생겼다. 전에 왔던 관객이 다른 지역에 다시 찾아오기도 한다." -길거리의 보이즈투맨이란 별명이 붙었다."팀을 결성할 때 보이즈투맨의 영향이 컸다. 다들 보이즈투맨의 팬이었다. 아카펠라를 좋아해서 커버곡도 그들의 레퍼토리를 많이 했다. 롤모델이다."-노래 대회에도 많이 나갔다."예선 탈락한 대회에 재도전해 대상을 탄 적도 있다. 징크스처럼 한 번 예선 탈락하면, 다음에는 대상을 꼭 받았다. 대상은 총 10번 정도 탔다. 돈을 꽤 벌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많을 때는 500만원을 받고, 적을 때는 30만원도 받았다. 대회만으로는 생활하기 힘들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은 하지 않았나."'슈퍼스타K'의 누구, '위대한 탄생'의 누구로 불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다음 시즌이 나오면 바로 잊혀지는 것도 싫었다. 천천히 우리가 갈고닦은 길을 걷고 싶었다."-앞으로의 계획은."싱글을 자주 낼 생각이다. 앰프만 들고 가는 길거리 공연 전국 투어 계획도 있다. 기회가 된다면 4월 초에는 콘서트도 할 생각이다. 최종적으로는 미국 진출을 하고 싶다. 한국의 보이즈투맨이 되지 말란 법도 없지 않나."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3.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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