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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은 중립 지켜야...회사 컨펌 받을게요” 제베원 박건욱, 축구 한일전 발언 도마
그룹 제로베이스원 박건욱의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관련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박건욱은 지난 6이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내일 축구 봐야하는데 한일전이 잖아요. 무조건 봐야지”라며 팬들과 함께 시청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에 컨펌받고 한번 해볼게요. 약속은 못 해. 이거 내가 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니예요”라고 했다.이후 박건욱은 7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앞두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늘 (팬들과 함께) 축구 같이 못 본다”고 말해 팬들의 의아함을 샀다.이어 박건욱은 “멤버들이랑 볼거긴 한데, 라이브 켜고 같이 볼 수 있으면 보자고 하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아무래도 한일전이다보니까. 아이돌은 중립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느낌인지 알죠? 다 이해할 거라 믿어요. 저는 한국인이죠. 저는 한국인인데 저를 좋아해주시는 많은 전 세계 제로즈분들이 있으니까 이해해 줄거라고 믿어요”라고 자신의 상황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하지만 박건욱의 이같은 행동에 일부 팬들은 한일전에 대한 한국인 멤버의 자유로운 시청까지 제제를 받는가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팬들은 국내외적 인기를 중요로 하는 그룹인만큼 이해한다는 반응도 내비쳤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7월 10일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8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