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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레드벨벳 웬디, ’더 딴따라’ 통해 아이돌 메인 보컬→심사위원으로 성장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더 딴따라’에서 심사위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가수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이다. ‘더 딴따라’에서는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콘셉트로 올라운더를 뽑는다.하나에 치중되지 않은 올라운드 스타를 뽑는 프로그램인 만큼 ‘더 딴따라’의 마스터 군단도 다양한 연예계 직업군의 스타들이 출연한다. 웬디 외에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심사위원 라인업이다. 레드벨벳에서 메인보컬을 맡아 보컬 실력을 입증해 온 웬디는 ‘더 딴따라’에서 노래를 중심으로 심사를 보고 있다. ‘더 딴따라’ 연출을 맡은 양혁 PD는 “육각형 아이돌 중에서 웬디의 매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일단 노래 실력이 좋아야 했다. 특히 자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보컬을 선호했다. 또 어느 정도 관록이 있으면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캐릭터를 찾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능에 익숙하고 다른 출연자와 바로 어울릴 수 있다는 점도 웬디를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웬디는 ‘더 딴따라’에서 완벽한 레슨을 보여주며 ‘웬디 교수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더 딴따라’ 4회에서는 보컬 수업에서 그룹 스누퍼 출신의 참가자 심상일이 성시경의 ‘희재’를 열창했다. 심상일은 다소 막힌 소리를 내며 박진영에게 “웬디처럼만 고음을 내면 되는데”라는 아쉬운 평을 받았다. 이때 웬디는 심상일에게 두성으로 고음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발성 레슨을 시작했고 심상일은 웬디의 조언을 듣고 난 후 확연히 다른 고음을 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상일을 코치하는 웬디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웬디는 진짜 교수님 같다”, “소리가 완전히 달라져서 깜짝 놀랐다”, “오디션에서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은 오랜만에 본다” 등의 호응을 보냈다. 웬디는 지난 1월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을 통해 심사위원으로 첫 도전을 했다. 이어 ‘더 딴따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며 심사위원이라는 분야에 새롭게 도전한 것에 대한 결실을 얻었다.“심사위원으로서 웬디 씨 점수요? 99점이요. 앞으로 보여줄 모습을 위해 1점은 남겨놓겠습니다.”양혁 PD가 심사한 심사위원 웬디의 점수다. 양혁 PD는 “타 오디션처럼 심사만 하는 캐스팅은 원하지 않았다. 마스터 네 명의 내적 친밀감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웬디는 성격이 시원시원하다. 어른과 MZ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참가자의 무대를 보면서 웬디도 하고 싶은 게 많아지는 것처럼 보였다. 참가자와 마스터가 서로의 사고를 깨나가는 모습이 ‘더 딴따라’의 매력”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014년 레드벨벳으로 데뷔해 10년 동안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 오며 가수로서 역량을 쌓아온 웬디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년간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DJ를 맡아 영역을 넓혔다. 이후 1년여 만인 지난 8월부터 다시 이 프로그램의 DJ로 복귀했다. 다방면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웬디의 영역 확장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9 05:45
뮤직

“데이앤 나랑 전 먹자!” 나우어데이즈, 팬 조련+성적은 ‘경력직’ [IS한가위]

“팬들과 보내는 첫 추석이라니! 데뷔 후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이제야 실감 나는 것 같아요. 데이앤(팬덤명), 2024년 한가위 나우어데이즈와 행복하게 보냅시다. 앞으로 데이앤 추석은 우리가 책임질게요.”보이그룹 나우어데이즈가 팬들과 첫 추석을 맞았다. 형형색색 한복 차림으로 최근 일간스포츠 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들은 풍성한 한가위만큼이나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단체 한복 차림이 낯선 듯 어색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지난달 27일 발매한 두 번째 싱글앨범 ‘노웨어’에 관한 질문에는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다. 나우어데이즈는 올해 4월 데뷔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펜타곤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앨범 ‘나우어데이즈’와 최근 발매한 ‘노웨어’까지 독자적인 장르 ‘데이즈 팝’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멤버들은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면서 “쉽고 친숙한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연습생 신분이었던 나우어데이즈 멤버들은 올해 가수의 꿈을 이루고 누구보다 바쁘게 지내고 있다. 인터뷰 당일에도 이른 시간에 일어나 SBS M ‘더쇼’ 사전 녹화를 마쳤다. 틈틈이 팬 사인회도 진행 중이다. 또 오는 28일에는 독일에서는 열리는 ‘케이콘 저머니 2024’ 공연도 앞두고 있다. 이들은 ‘피곤하진 않느냐’는 질문에 “즐겨야죠. 신인이잖아요”라며 씩씩하게 웃었다. ‘노웨어’ 쇼케이스에서 “데뷔 앨범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던 나우어데이즈 스스로의 평가가 궁금했다.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요. 보컬레슨을 할 때 몸을 튕기면서 연습했거든요. 격한 움직임에도 음정이 흔들리지 않기 위한 훈련이었죠. 핸드마이크 들고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연우)“‘와이낫’ 안무가 배웠던 춤 중에 가장 힘들었어요. 하이라이트가 4군데 있고 심지어 댄스 브레이크까지 있죠. 그런데 데이앤 앞에서 하니까 힘이 불끈불끈 쏟아나더라고요!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 순간이었죠.” (시윤)그 만큼 나우어데이즈에게 이번 추석은 풍성하다. 나우어데이즈는 데뷔 직후 Mnet 리얼리티 예능 ‘에잇티스트’에 출연해 일찌감치 예능감을 입증했다. 덕분에 강철 멘털, 우주최강 미남, 슈퍼마리오 요시 등 별명 부자가 됐다. 특히 ‘나우어데이즈 내 오은영’이라고 불리는 진혁은 “팀 내 고민을 들어주는 담당”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리더 현빈은 “제가 진혁이한테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꽤 많은데 묵묵히 잘 들어준다. 크게 조언해 주는 건 없는데 이상하게 (고민을) 털어놓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우어데이즈는 한국인 멤버로만 구성돼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며 다국적 멤버들로 데뷔하는 타 그룹들과 차이점이다. 최근 일본 팬 사인회에 다녀온 멤버들은 “외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 수업을 받았다.멤버들은 “데뷔한 지 1년도 안됐는데 좋아해 주는 팬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했다. 이날도 인터뷰 전 ‘더쇼’ 사전 녹화 현장에 팬들이 찾아와서 반겨줬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풋풋한 매력이 돋보이는 나우어데이즈는 무서운 기세로 팬덤을 키워가고 있다. 싱글 2집 ‘노웨어’가 한터차트 기준 초동 판매량 7만 6549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 이는 데뷔 앨범 ‘나우어데이즈’(초동 4만 여장)의 두 배에 달한다. 나우어데이즈 표 ‘플러팅 추석’ 멘트도 전했다. “데이앤 나랑 쑥떡 먹으러 갈래?” (현빈)“데이앤 나랑 전 부칠래?” (연우)“데이앤 나한테 시집올래?” (윤)“데이앤 추석인데 전 먹어야지. 우리 집 가자” (진혁)“추석인데 나랑 데이트할까?” (시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4 05:50
연예일반

기안84‧빠니보틀‧유태오 ‘음악일주’, 8월 18일 첫방 [공식]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스핀오프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가 오는 8월 18일 첫방송된다고 31일 제작진이 밝혔다.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음악인들의 성지로 손꼽히는 미국으로 떠난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가 여행으로 얻은 경험과 느낀 점을 토대로 곡을 만들 예정이다. 이에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와 뮤지션을 만날 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 경이로운 대자연 등 모든 것들이 악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세 사람의 여행기가 흥미를 유발한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는 음악에 푹 빠진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순수함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먼저 뮤지션들의 기타 연주에 맞춰 노래를 열창하는 장면은 보컬 레슨 현장을 방불케 해 눈길을 끈다. 음악으로 하나 되어 가사에 몰입해 노래를 부르는 세 사람의 모습 역시 궁금해진다. 특히 기안84가 맨땅에 앉아 무언가를 적고 있는 모습에서는 사뭇 진지함이 느껴지고 있다. 기안84의 여행으로 남겨질 음악의 찰나는 무엇일지, 음악적인 고뇌가 함께하는 이번 여행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그의 노트는 어떤 이야기들이 가득 채워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범상치 않은 자세로 기타를 들고 유태오와 함께 버스킹에 도전, 이들의 특별한 공연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어 과연 버스킹에 나선 두 사람의 앞에 벌어질 일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지난 26일(금)에는 방구석을 벗어나 어릴 적 꿈을 찾아 나선 기안84의 여정을 미리 볼 수 있는 ‘음악일주’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미국에 이어 신비의 섬 자메이카 방문기가 최초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31 15:06
연예일반

이븐, 악동 벗고 청량 입은 소년들 “라이즈·투어스와 차별점은…” [종합]

소년의 변신은 무죄다. 그룹 이븐이 당차고 당돌한 악동 이미지를 벗고 청량 보이로 돌아와 더할 나위 없는 풋풋함으로 여름을 물들인다. 이븐은 17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를 발매한다. 발매에 앞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연 이븐은 “전작과 180도 달라진 청량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븐은 지난해 9월 데뷔 앨범을 통해 ‘나를 대중이 원하는 타겟으로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놨고, 올 초 두 번째 미니 앨범에서 내면의 상처도 당당하게 드러내는 악동의 면모로 매력을 강화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선 청량 이미지로 180도 변신, 청춘 영화 같은 풋풋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박한빈은 “이븐이 올해 초부터 준비한 앨범이고 새롭게 도전하는 콘셉트라 열심히 준비했다. 반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청량한 이븐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지윤서는 “이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대중에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었다. 수많은 곡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배더 러브’가 우리의 콘셉트로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선정했다”고 말했다. 세 번째 미니 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는 ‘끝까지 함께할 사이’라는 믿음과 충성의 의미가 담긴 메시지를 담았다. 지윤서는 “이번 앨범명은 끝까지 함께 할 사이라는 관용어다 그 안에 사랑, 청춘, 청량한 꿈을 담아냈다. 그 목표를 향해 저돌적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담은 앨범”이라 소개했다. 타이틀곡 ‘배더 러브’는 아날로그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신스웨이브 장르로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극대화하는 리듬과 청량한 신스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유승언은 “엉망이 된다 해도 후회 없이 너에게 가겠다는 저돌적인 사랑 방식을 담았다. 악동에서 청량한 아이돌로 돌아왔다는 점을 주목해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전작과 달라진 이미지지만 큰 부담은 없었다. 지윤서는 “1, 2집에선 악동 콘셉트를 메인으로 강렬하게 다가갔었는데 3집에선 그와는 다르게 청량한 모습을 가지고 왔다. 이 또한 우리에게 있던 모습이고 크게 다르다거나 이질감 든다는 느낌보다는 이 또한 우리가 갖고 있던 모습이니 잘 할 수 있고, 대중에 이야기하기에도 편안한 소재였다”고 말했다.이번 콘셉트를 준비하며 했던 가장 큰 도전은 복싱이었다. 유승언은 “복싱을 다룬 뮤직비디오인데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레슨을 받으며 도전했다”고 말했다. 다수 보이그룹이 선보이는 청량과 차별화된 이븐만의 청량함에 대해 문정현은 “또래 소년같은 매력이 우리만의 매력이다. 무대 위 생동감과 에너지, 멤버들의 표정을 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슷한 시기 컴백하는 라이즈, 투어스와 차별화된 청량 포인트에 대해서는 “귀엽거나 사랑스럽거나 열정 넘치는 모습 등 모두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이라 생각하는데 우리는 열정이나 진정성을 우리만의 청량함으로 담았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유승언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난 활동에서 음악방송 1위라는 멋진 경험을 했는데 이번에도 꼭 열심히 해서 1등 하면 좋을 것 같고, 음악방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방송에도 출연하고 싶다.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윤서는 “여름에 처음으로 컴백하게 된 만큼 ‘청량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I <3 U (I love U)’, ‘XO’, ‘2배속 (2X)’, ‘붐 바리’, ‘배더 러브’ 영어 버전 등이 수록돼 이븐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븐이 5세대 아이돌 대전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7 14:53
연예일반

현아 “♥용준형 보면 힘나.. 첫 데이트 때 선지해장국 먹어” (목요일 밤)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 열애 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1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이하 ‘목요일 밤’)에는 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현아는 근황에 대해 “요즘 안무레슨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다”며 “5월 첫 주에 신곡이 나오는데 안무 연습 2주 차다. 숙지가 느린 편이다. 녹음, 보컬, 레슨하고 아니면 데이트한다”고 이야기했다.조현아는 “어떻게 데이트 하냐”고 콕 짚어 물었다. 이에 현아는 “사람들 쳐다보는 건 신경 안 쓴다. 오히려 사람들이 ‘어어’하면서 뒷걸음 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진짜 가보고 싶은 백화점이 있었다. 남자 친구랑 갔는데 ‘어어~’ 하면서 파도가 치더라. 너무 감사했던 게 그냥 막 사진 찍지 않고 다들 흩어져서 가셨다. 오히려 우리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나왔다”고 용준형과의 일화를 밝혔다.현아는 “오늘도 촬영 끝나고 만날 거다”면서 커플 사진으로 꾸며진 핸드폰 배경 화면도 공개했다. 이어 “난 이걸 보면 힘난다. (연애하니까)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또 용준형이 처음에는 자기를 ‘깍쟁이’로 봤다고. 현아는 “날 이런 이미지로 봤다더라. 그런데 첫 데이트 때 선지해장국 먹었다. 선지해장국 먹으면서 ‘별에서 온 그대’를 봤는데 감동받아서 울었다”면서 “(저는) 그런 아기자기한 것들이 되게 재미있다”고 이야기했다.이를 듣던 조현아는 “너처럼 연애하고 싶다.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자기 좋으면 만나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현아는 “회사에서 내가 매번 걸리니 좀 힘들어한다. 미안하긴 하다”며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8 23:25
연예일반

조혜련, 뮤지컬 배우 도전…‘웃는 남자’·‘팬텀’ 무대 오를까 (‘전참시’)

코미디언 조혜련이 뮤지컬에 도전한다.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조혜련의 대작 뮤지컬 오디션 도전기가 담긴다.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뮤지컬 ‘웃는 남자’, ‘팬텀’ 오디션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조혜련은 아침부터 휴대용 가습기를 들고 다니는 등 발성 연습에 박차를 가하며 열정 만렙의 면모를 드러낸다.조혜련의 연습은 차 안에서도 계속된다. 보컬 레슨을 받았다는 조혜련은 자신만의 방식을 접목한 알 수 없는 소리들을 낸다. 한참 내지르는 한 편의 경극 같은 괴성은 이목을 끈다. 또한 직접 한 오디션 분장과 광기 넘치는 표정 연습을 선보이며 웃음을 예고한다.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오디션을 본 조혜련은 진지한 속내를 고백한다. 실수 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조혜련은 많은 사람 앞에서 긴장됐던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고 심사위원으로 김문정 음악감독을 만난 일화도 공개한다. 과연 조혜련이 뮤지컬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조혜련의 오디션 도전기가 담긴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오는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5 14:21
연예일반

QWER 시연 “연습 끝나면 김계란 헬스장서 운동해”

QWER 멤버 시연이 식단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고백했다. 1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 미니 1집 ‘마니또’(MANITO)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해 10월 첫 싱글 타이틀 ‘디스코드’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 신보다. QWER은 일반적인 걸그룹 데뷔 과정과는 다소 다르다. BJ, 유튜버, 아이돌 출신 등 각자 다른 길을 걷던 4명의 멤버들이 QWER로 뭉치게 됐다.보컬 시연은 “개인 활동하다가 그룹으로 모였다는 게 처음에는 어색했다”면서 “이번 신곡 준비하면서 더 단단해지고 끈끈해진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식단관리와 운동도 철저히 한다. 멤버들과 레슨이 끝나면 김계란 헬스장 가서 운동한다”고 덧붙였다. QWER은 운동 유튜버 김계란이기획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미니 1집 타이틀 곡은 ‘고민중독’. 신나는 게임 사운드와 귀를 사로잡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서로의 마니또가 되어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는 QWER의 우정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QWER 미니 1집 ‘마니또’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1 12:01
연예일반

‘깐죽포차’ 박군, 스페셜 알바..족집게 발성 비법 공개

트롯 가수 박군이 ‘깐죽포차’ 스페셜 알바로 긴급 출동한다.1일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진에 따르면11회에서는 주방장 팽현숙과 깊은 인연이 있는 박군이 일일 스페셜 알바로 깜짝 등장한다.박군은 첫 등장부터 팽현숙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 “엄마 같은 분”이라면서 애정을 드러낸다. 사장 최양락은 박군의 등장에 배달 아르바이트 경험 유무를 묻고, 중식당 배달 아르바이트를 5년 정도 해봤다는 박군은 자칭 ‘배달 특전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첫 배달 주문을 받은 박군은 팽현숙이 준비해 준 요리를 자신만의 꿀팁으로 꼼꼼하게 포장한다. 깨알 배달 테스트까지 단숨에 통과한 박군이 음식을 흘리지 않고 완벽하게 배달을 완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반면 최양락은 팽현숙의 눈을 피해 호시탐탐 술 마실 기회를 노린다. 유지애, 박군과 함께 배달을 떠난 최양락은 여유분의 소주잔까지 챙기며 완전 범죄를 꿈꾼다고. 과연 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최양락이 끝까지 팽현숙을 속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박군은 손님의 라이브 공연에 족집게 보컬 레슨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박군은 손님의 목소리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자신만의 발성 방법까지 공개한다. 반면 최양락은 “잘하는데, 그 정도 하는 애들은 내 친구들 중에서도 한 570명 있다”는 깐죽 개그로 웃음을 자아낸다.박군의 배달 포장 꿀팁과 족집게 보컬 레슨 서비스는 오는 2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깐죽포차’ 11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6:46
연예일반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컴백 쇼케이스, 어떻게 달랐나 [종합]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가 데뷔 후 처음으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그들의 실체(?)를 언론에 공개했다. 플레이브는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플레이브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싱글 ‘기다릴게’로 데뷔한 버추얼 아이돌. 실제 인간이 아닌 캐릭터 그룹인 만큼 쇼케이스 역시 가상세계 ‘아스테룸’으로의 영상통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하는 것과 달리, 플레이브는 무대에 준비된 스크린에 띄워진 영상을 통해 등장해 실시간으로 간담회 질의응답에 나섰다. 실시간 라이브로 구현되는 멤버들이 간담회에 나선 모습은 3D 애니메이션 기술 발달 수준에 걸맞게 자연스러웠고, 무대 역시 어색함 없이 수려하고 정교했다. 본격 간담회에 앞서 리더 예준은 “우리는 원래 카일룸이라는 곳에 살고 있었는데 신비한 힘에 이끌려 아스테룸에 오게 됐고, 플레이브가 만들어졌다”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아스테룬에 오니 테라(지구)에 있는 분들과 교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음악,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목표이자 즐거움”이라 말했다. 이번 앨범은 데뷔 싱글 ‘아스테룸’, 미니 1집 ‘아스테룸 : 더 셰이프 오브 띵스 투 컴’에 이은 아스테룸 3부작 마지막 앨범으로 총 6곡이 수록됐다. 플레이브는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안무 등 제작 전 과정을 직접 도맡아 하며 자체 프로듀싱 아이돌의 면모를 보여줬다. 은호는 “이번 앨범은 아스테룸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다. 여섯 곡 모두 우리가 직접 작사, 작곡했고 안무에도 참여했다. 플레이브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를 담은 곡을 비롯해 힙합, 팝, 발라드 등을 우리만의 색으로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는 플레이브가 가진 서정적인 분위기와 팝 감성의 세련된 멜로디, 사랑을 찾아 떠나는 플레이브의 모습을 담은 후렴구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반복되는 기타 리프가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강렬한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를 더해 리드미컬한 음악을 완성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왓치 미 우!’, ‘버추얼 아이돌’, ‘프롬’, ‘우리 영화’, ‘메리 플리스마스’까지 힙합,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여섯 곡이 수록됐다. 이들은 첫 번째 미니 앨범 ‘아스테룸: 더 셰이프 오브 띵스 투 컴’으로 가상 아이돌 최초로 초동 20만 장을 넘긴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앨범 ‘여섯 번째 여름’은 지난해 데뷔한 신인그룹의 노래 중 멜론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으로 기록됐다. 또 12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앨범 ‘메리 플리스마스’ 역시 멜론 TOP100 10위권에 랭크되는 등 신인 보이그룹으로서 달성하기 힘든 성적을 써냈다. 이에 대해 예준은 “사실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 우리가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왜 받지? 어떻게 받지? 생각을 매일 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플리(팬덤명)에게 더 잘 해줘야겠다, 좋고 예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아 역시 “늘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시고, 큰 사랑을 주시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음악으로 팬덤 넘어 대중을 사로잡은 만큼, 멤버들이 직접 만든 음악에 대한 자부심도 클 터. 테라(지구)인의 취향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예준은 “지구인들의 음악 취향은 사실 우리와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아스테룸에서 유행하는 음악이 당연히 먹힐 것이라 생각했다. 이지리스닝에 가장 집중했다. 우리의 서사와 대중적인 음악을 만들려 노력했는데 그 부분에서 좋아해주시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기술 발전에 따라 멤버들의 모션 디테일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성장형 아이돌이 될 수 있는 포인트다. 하민은 “멤버들이 보컬 능력도 있고, 서로서로 레슨을 해주면서 실력이 더 늘어난 것 같다. 또 블래스트의 송출 능력이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들은 버추얼인지, 아이돌인지 묻는 질문에 은호는 “우리는 버추얼 혹은 아이돌로 분리가 아니라,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버추얼 아이돌 그 자체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노아는 “버추얼 그룹으로서 레전드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받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뒤이어 간담회에 나선 플레이브 제작자 이성구 대표는 “(플레이브)본체 관련해선, 우리는 디지털 펭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펭수 뒤에 어떤 분이 있는지 아는 분도 계시지만 그걸로 IP를 소비하지 않지 않나. 펭수 자체를 즐기는 쪽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도 버추얼 아이돌이고 실연자가 있는 게 맞다. 하지만 이분들을 자꾸 파헤치는 쪽으로 IP가 소비된다면 우리가 생각한 쪽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본체를 공개한다고 해서 법적 조치 취할 수 없으나, 본체가 됐던 플레이브가 됐던 너무 큰 욕설을 하신다거나. 우리는 실제 사람이 있는데 캐릭터로 망각하는 분들도 계시다. 일부 누리꾼 중엔 심한 말을 하시는 분도 있다. 그런 분들에게는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플레이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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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문별 “데뷔 10년…점점 더 노래가 좋아져요”

“10년 동안 살아남은 나 자신을 칭찬 해주고 싶어요.”데뷔 9년 8개월 만에 내놓은 첫 솔로 정규앨범을 손에 든 마마무 문별이 ‘셀프’ 칭찬하며 멋쩍게 웃었다.문별은 20일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스타릿 오브 뮤즈’(Starlit of Muse)을 발표했다. 2014년 마마무 멤버로 데뷔한 문별의 첫 솔로 정규앨범으로 앨범명은 ‘뮤즈의 별빛’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내가 내세울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일까’ 긴 고민 끝에 정착한 앨범이기도 하죠. 그동안 래퍼 이미지가 강했다면 조금은 틀을 벗어나고 싶었고, 이번 정규앨범을 통해 문별의 정체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문별은 실력파 보컬 퍼포먼스 그룹 마마무에서 래퍼 포지션을 맡아 활동해왔다. 하지만 걸그룹 메인 래퍼들의 보컬 전쟁 JTBC ‘두번째 세계’에서 숨겨둔 노래 실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한 뒤 보컬리스트로서 면모도 주목받았다. 그는 “내가 어떤 음악을 내도 마마무 래퍼, 걸크러시 이미지가 커서 처음엔 접근하기 어려우실 것이란 생각을 했다”면서도 “이번 정규앨범을 준비하며 꾸준히 보컬, 댄스 레슨을 받았고, 어느 정도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씽크 어바웃’과 ‘터친 앤 무빈’을 포함해 총 12개 트랙이 수록된다. 문별은 수록곡 ‘라이크 어 풀’과 ‘그런 밤’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작업 과정에 대해 문별은 “욕심 부리되 욕심을 내려놓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음악으로 다양한 걸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전시회 같은 미니멀한 시도도 함께 했어요. 제 욕심을 부리기보단 많은 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으려 노력했죠. 제 자작곡으로만 채우기보단 조금 더 다양한 시선, 새로운 시선을 담고자 노력했습니다.”그는 데뷔 후 10년간 ‘살아남은’ 자신을 대견해하기도 했다. “벌써 10년이 흘렀어요. 10년 전엔 ‘10년 후에 내가 가수를 하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강했고, 지나온 시간 동안 걱정도 많았고 고민도 많았죠. 그렇지만 ‘나다움’을 발견하게 되며 고민도 줄어들게 됐고, 지난 시간이 경험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습니다.”‘두번째 세계’는 문별의 가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터닝 포인트다. 그는 “예전엔 자신감도, 자존감도 낮은 사람이었고 도전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 이후엔 많은 것에 도전하려 한다. 나에겐 자극제이자, 터닝 포인트가 된 경험”이라 말했다. 특히 그는 “데뷔 초반엔 아이돌 수명이 길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목표가 바뀌었다.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솔로 활동을 하면서 뮤지션으로 발전된 모습을 생각하게 됐고, 그 목표를 생각하다 보니 할 수 있는 게 더 많더라. 나는 본업에 충실하고 싶은 사람이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꿈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래서일지, 문별이 요즘 제일 관심 있는 분야는 ‘보컬’이다. 그는 “10년차에 비로소 노래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 요즘은 유튜브 알고리즘에 보컬 관련 영상만 뜰 정도로 관심이 많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10년 뒤에도 “노래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문별. 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바에 대해 묻자 그는 “순위 욕심도 나지만 그건 음악이 사랑받는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엔 문별의 재발견이라는 키워드로 많이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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