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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윤도현이 살아가는 힘..음악으로 걸어가는 길 [줌人]

과거 히트곡들이 릴스 및 유튜브 숏츠 등 숏폼을 타고 재조명 받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가운데, 윤도현과 그의 소속 밴드 YB의 구(舊) 곡들도 최근 잇달아 주목 받고 있다. 윤도현이 2005년 발표한 솔로곡 ‘사랑했나봐’나 YB가 2011년 발표한 ‘흰수염고래’가 대표적이다. 이들 곡이 숏폼을 통해 새 숨결을 얻으며 초등생들 사이에도 회자되는 등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거듭나고 있다. 명곡의 힘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명곡을 탄생시킨 이 뮤지션의 ‘현재진행형’ 활동상 또한 눈길을 끈다. 윤도현은 1994년 솔로 1집을 발표,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는데 연차를 무색하게 하는 ‘열일’ 행보가 인상적이다. 특히 내년 YB 결성 30주년을 앞둔 그는 현재 밴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YB 활동과의 병행 어려움에 최근엔 2년간 맡아 왔던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 DJ직도 내려놨다. 윤도현은 DJ 하차 소식을 직접 밝히면서 “YB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밴드의 유지와 공연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창작 작업, 앨범 제작, 이미 오래전에 계약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 병행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고 청취자에 양해를 당부했다. 라디오를 통해 매일 청취자를 만나는 일은 어렵게 됐지만 공연장에선 여전히 혈기 왕성한 윤도현과 YB를 만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4개월간 2024 YB 투어 ‘라이츠 : 인피니티’를 통해 전국 각지의 팬들을 만나온 이들은 7월 이후 본격 페스티벌 시즌이 도래하며 ‘청춘썸머나잇 – 고양’, ‘장흥 Rock 페스티벌’. ‘JUMF 2024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제 2회 강진 하맥축제’,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 ‘2024 파주포크 페스티벌’, ‘러브 칩스 페스티벌 2024’, ‘2024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4’, ‘2024 페스티벌 광명’ 등 그 수를 헤아리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많은 페스티벌에 단골 뮤지션으로 출연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밴드신이 크게 주목 받으며 록 음악이 가요계 대세 장르로 약진한 분위기 속, 음악과 무대 열정 만큼은 여전히 푸릇한 청춘이자, 대세 중 대세 행보다. 최근 윤도현은 후배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신곡 ‘인스테드’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이들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도 게스트로서 참여해 공연을 빛내는 등 밴드 선배로서 후배를 든든하게 지원사격 하기도 했다. 또 앞서 언급한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지난 8월 공개한 올여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음원 순위에서 무수한 인기곡을 제치고 8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19년 전, 2005년 발매된 곡으로서 눈에 띄게 높은 순위로 이목을 끌었다. 윤도현은 자타공인 한국 대표 록발라드 보컬리스트이자 명MC, 명DJ, 뮤지컬 배우로서 쉼 없이 이어온 다양한 궤적의 활동으로 현재에 이르렀지만, 그 자신보다는 소속 밴드로서의 특별한 시점을 준비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국민밴드’로 거듭난 뒤에도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활동을 이어온 YB는 어느덧 밴드신에서도 대선배의 지위에 올랐지만,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 만큼이나 새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윤도현은 올해가 개인의 데뷔 30주년이지만 그에 대해 큰 의미를 두기보단 내년 YB 30주년을 맞아 앨범 작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암 투병이라는 인생의 큰 파고를 넘기면서도 완치 후에야 비로소 세상에 꺼내놨을 정도로 마이크를 놓지 않는 모습은, 그에게 있어서 음악이 갖는 의미를 새삼 떠올리게 한다. 그렇게 음악은 ‘30주년’ 윤도현이 살아가는 힘, 걸어가는 길이다.한편 YB는 최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21세기 가장 사랑받은 밴드’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국민밴드의 위용을 과시했지만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영국 출신 기타리스트로 15년간 YB에서 함께 한 스캇 할로웰이 오는 13일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 오는 10일 홍대 롤링홀에서 열리는 YB 콘서트 ‘커튼콜’이 스캇 할로웰의 마지막 공식 공연이 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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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 “저, 헤어질게요”…폭탄선언 (‘불후’)

KBS ‘불후의 명곡’에 희극인들이 뜬다. 끼와 재치로 똘똘 뭉친 희극인들은 내일이 없는 듯한 강렬한 입담과 무대로 강력한 웃음 보따리를 터트린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66회는 ‘여름 특집 3탄’으로 ‘2024 희극인의 명곡 특집’으로 꾸며진다.‘희극인의 명곡 특집’은 지난 ‘배우의 명곡 특집’, ‘2024 더 프렌즈 특집’에 이은 3번째 여름 특집으로 가창력 뛰어난 희극인들이 총 출동한다. 이들은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개그감을 바탕으로 갈고 닦아온 노래와 춤 실력을 여과없이 선보이며 무대 위 열정을 뿜어냈다는 후문.‘희극인의 명곡 특집’에는 ‘개그계 대부’ 이용식이 단독 출연에 나선다. 또, ‘다산의 여왕’ 김지선과 ‘서준맘’ 박세미가 한 팀을 이룬다. ‘대표 미녀 희극인’ 김지민, ‘20년 우정’에 빛나는 김기리X임우일, ‘개그콘서트’ 공식 커플 신윤승X조수연과 ‘내추럴 본 밴드맨’ 조진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김지선은 김지민에 대해 “벌써 날을 잡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연인인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들은 김지민은 “저, 헤어질게요”라고 내일이 없는 듯한 멘트로 받아치며 강도 높은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김지민은 “우승, 제가 할게요”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우승을 향한 열망을 나타내기도.또, ‘개그콘서트’에서 커플 콩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윤승X조수연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네”라고 답해 토크대기실을 초토화시킨다고. 특히, 조수연은 무대 위에서 신윤승을 향해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전하며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는 후문.김지선X박세미는 똑단발 가발을 쓰고 등장해 “우리는 ‘불세라핌’이에요”라고 자기 소개를 이어가며 남다른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불후의 명곡’에 처음으로 단독 출연하는 이용식은 최성수의 ‘위스키 온 더 록’, 불세라핌 김지선X박세미는 엄정화의 ‘포이즌’으로 흥을 돋운다. 김지민은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숨겨뒀던 감성과 가창력을 뽐낸다. 20년 우정의 김기리X임우일은 ‘기일’이란 팀을 결성, 조PD의 ‘친구여’로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다. 신윤승X조수연은 주영훈, 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로 ‘개콘’ 공식 커플 세계관을 무대 위에서 또 한번 펼친다.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보컬이었다는 조진세는 윤도현의 ‘사랑 투’로 밴드 보컬의 위엄이 무엇인지 보여준다.‘희극인의 명곡 특집’은 오는 13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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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윤도현, 사랑해요 여러분

록밴드 YB 보컬 윤도현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은 케이팝의 힘을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아티스트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2.18/ 2024.0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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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노래] 데뷔곡부터 레전드…워너원 ‘에너제틱’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날’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6년 전 이맘때쯤인 2017년 8월 7일, 그룹 워너원의 첫 번째 미니 앨범 ‘1×1=1(TO BE ONE)’ 타이틀곡 ‘에너제틱’이 발매됐다.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은 많지만, ‘에너제틱’은 해당 그룹들이 발매한 데뷔곡 중 역대급 데뷔곡으로 평가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워너원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지난 2017년 6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기 때문이다. 또한 워너원은 아이돌 그룹 역사상 최초로 타이틀곡 선정 이벤트를 진행, ‘에너제틱’은 269만 2776표 중 222만 7041표를 받으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특히 ‘에너제틱’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미션곡인 ‘네버’(Never) 작곡가로 유명한 프로듀서 팀 플로우 블로우(Flow Blow)와 펜타곤 후이가 워너원을 위해 다시 의기투합한 곡으로도 유명했다. ‘네버’가 당시 ‘프로듀스 101’ 시리즈 콘셉트 평가곡을 통틀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보인 만큼, ‘에너제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컸다.뚜껑이 열린 ‘에너제틱’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도입부 피아노 선율은 리스너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보컬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 랩 멤버들의 각기 다른 랩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에너제틱’은 듣는 재미를 더했다.‘에너제틱’이 거둔 성적은 가히 놀라웠다.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로 진입한 것이다. 음원이 공개됐을 무렵 약 2만 명 이상의 팬들이 워너원의 쇼콘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에 있었고, 당시 공연장에서 데이터가 터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기록이다.또한 ‘에너제틱’은 K팝 아이돌 그룹 데뷔곡 최초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으며 위너의 ‘릴리 릴리’(Really Really), 방탄소년단의 ‘봄날’,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이후 보이그룹 노래 중 네 번째 1억 스트리밍곡이 됐다.연습생은 물론 타 아티스트들의 커버도 이어졌다.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 경연곡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하현우와 윤도현이 커버곡이 올라오기도 했다.워너원의 활동은 지난 2019년 1월 27일 마지막 콘서트 ‘데어포어’(Therefore)로 막을 내렸다. 당시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의 새 출발과 활동 또한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후 강다니엘, 박지훈, 김재환, 옹성우, 라이관린, 윤지성, 하성운은 솔로 아티스트로, 이대휘, 박우진은 AB6IX로, 황민현은 뉴이스트로, 배진영은 CIX로 데뷔하거나 활동을 이어갔다.1년 6개월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워너원. 레전드 기록을 세운 ‘에너제틱’처럼 또 다른 레전드 데뷔곡이 탄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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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먼저 알아본 韓가수 류지수, 단독 콘서트 개최

이탈리아가 사랑한 가수 류지수가 데뷔 20년만에 특별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3일 소속사 버드류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류지수는 20년 동안 자신의 스펙타클한 음악 여정을 ‘2시간의 여행’이라는 테마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가요, 소울, 팝, 보사노바, 탱고에 이르기까지 대중 콘서트에서는 보기 드문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음악과 선율, 국내 베테랑 뮤지션들을 비롯해 30여 명 이상의 최고 공연 스텝진들이 함께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무대 감독은 현재 KBS ‘불후의 명곡’의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최영호 PD가 담당해 섬세한 손길로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류지수는 지난 2003년 '미스터소울' 이라는 모던록 듀오로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첫 데뷔한 베테랑 가수이다.한때 인기를 끌었던 게임 ‘테일즈런너(Tales Runner)’의 동명의 캐릭터 가수 DND로 이름을 알리고당시 천재 바이올리스트 유진박과 소울 프렌즈의 메인 보컬로 활동했다. 재즈, R&B, 팝, 소울, CCM, 탱고음악,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블루지한 느낌의 파워풀한 창법의 소유자이다. 류지수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4가지의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직접 콘서트의 기획과 아이디어 연출 등을 구상해 밴드 공연과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보사노바 그룹 Marchio Bossa 와 성공적으로 이뤄낸 뮤직 컬래버레이션과 미국 뉴욕의 라디오 뮤직차트 4주간 1위를 오르며, 이탈리아 유명 TV방송에 소개된 기적의 스토리들을 전할 예정이다. 류지수는 "얼굴 한번 보지못한 먼 나라와의 기적이 감사하게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라며 “이 공연을 통해 저처럼 한때 방향을 잃어버린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적인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어둠의 시기가 언젠가 빛나는 선물이 될 거라는 마음 잊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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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슬램덩크 형’ 박상민, 윤도현·알리와 순직 경찰 가족 위한 무대

가수 박상민이 순직 및 부상 경찰관과 그 가족들을 위한 뜻깊은 무대에 오른다.26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상민은 오는 2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의 자선 콘서트에 참석, 뜻깊은 무대를 꾸민다.박상민은 최근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과거 TV로 방영됐던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주제곡을 가창한 가수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슬램덩크’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 길’은 시원한 사운드와 박상민 특유의 보컬이 절묘하게 조화된 곡으로, 최근 영화 붐 이후 트위터 등 SNS에서 다시 뜨겁게 조명되고 있다. 이 같은 붐 덕에 박상민은 MZ 세대들에게까지 ‘슬램덩크 형’이라 불리며 온라인 공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슬램덩크’ 붐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상민이기에 이번 공연에서 그가 어떤 무대를 펼칠지, 관객들과 어떤 교감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번 자선 콘서트는 순직 및 부상 경찰관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더브릿지와 함께 경찰선교회에서 함께 주최하며 푸라닭치킨, 웰빙코리아가 후원한다. 여기에 ts샴푸, 롯데리아, 버거킹, 바이오틱톡, 추억의국민학교떡볶이, 세븐일레븐, 뚜레쥬르 등 많은 기업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의미 있는 공연인 만큼 부상 경찰관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힐링의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콘서트 진행은 작곡가 주영훈과 백승주 아나운서가 맡는다. 박상민 외에도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가수 윤도현, 홍경민, 알리, 팝페라 가수 안세권 등이 참석한다. 코미디언 조혜련 역시 콘서트 무대에 올라 토크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코미디언 임혁필은 특별한 샌드아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더브릿지는 지난 2017년 창단한 연예인 자원봉사 단체다.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이 단장으로 있다. 더브릿지는 그간 자립준비 청년, 미혼모, 주거 취약 계층, 다문화 여성, 여성 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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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노래] 그 시절 우리는 모두 버즈였다! 전설의 시작 ‘겁쟁이’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18년 전 이맘때 쯤인 2005년 3월 3일, 밴드 버즈의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 ‘겁쟁이’가 공개됐다.보컬 민경훈이 속한 밴드로 알려진 버즈는 2003년 정규 1집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가요계에 출격했다. 당시 록 발라드 음악을 하는 비주얼 밴드가 흔치 않았던 시대였기에 버즈는 타이틀곡 ‘모놀로그’(Monologue)를 통해 ‘꽃미남 밴드’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거듭났다. 2006년에는 독일 월드컵 붉은악마의 공식 응원가까지 부르게 됐다.버즈 멤버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건 민경훈이다. 매력적인 외모에 어울리는 미성과 폭발적인 가창력 등 무한 매력을 자랑하며 많은 팬들을 보유했다. 하지만 버즈의 인기 비결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었던 버즈만의 ‘음악성’에 있다. 버즈의 전성기를 연 앨범은 바로 ‘겁쟁이’가 수록된 정규 2집 ‘버즈 이펙트’(Buzz effect)다. “미안합니다 고작 나란 사람이~”라고 시작하는 ‘겁쟁이’의 첫 소절을 듣자마자 절로 다음 가사를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겁쟁이’는 팬덤과 대중성 모두를 섭렵한 당대 최고의 히트곡이었다.사랑하는 여성에게 고백을 했다가 혹여 연인을 놓칠까 괴로워하는 마음을 노래한 ‘겁쟁이’의 가사는 2000년대 밀레니엄 세대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다. 사랑에 아파하고 있던 젊은 남성들의 마음을 울려서였을까. 버즈는 남자들의 우상이 되었으며, ‘겁쟁이’는 노래방 앞을 지나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대표 18번이 됐다. 파격적인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였다. 민경훈은 직접 ‘겁쟁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배우 이청아와 호흡을 맞췄다.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민경훈은 한 바에서 재즈 싱어였던 이청아를 우연히 마주친 뒤 사랑을 느끼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이청아는 조폭들에 의해 폐공장에 납치를 당하게 되고, 이청아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 민경훈은 그만 총을 맞고 만다. 당시만 해도 뮤직비디오라고 믿지기 않는 블록버스터급 스토리로 당시 음악 채널에는 ‘겁쟁이’ 뮤직비디오가 끊임없이 방송됐다.민경훈은 2015년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4’에 출연해 ‘겁쟁이’에 대해 “버즈가 지금까지 있게해준 곡”이라며 “그 곡이 없었다면 사실 우리의 미래는, 오늘의 버즈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버즈 멤버들에게도 큰 의미와 애정이 깃든 노래다. ‘겁쟁이’ 외에도 ‘버즈 이펙트’에는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벌’ 등이 수록됐었다. 이 곡들도 연이어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국내 음원차트를 석권, 앨범 판매량은 25만장을 기록했다. 이는 당대 최고의 가수였던 SG워너비와 김종국에 이어 2005년 국내 가수 전체 음반판매 3위라는 엄청난 성과였다. 지금까지도 ‘버즈 이펙트’는 버즈 최고의 명반으로 꼽힌다. 멜론의 2005년 차트에 따르면 ‘겁쟁이’는 그 해 종합연도차트 2위에 안착했다. 수록곡 ‘가시’는 8위에,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은 발라드 바람이 거세 SG워너비 ‘죄와벌’, ‘살다가’, ‘광’이 각각 1위, 4위, 5위를 차지했으며 윤도현의 ‘사랑했나봐’가 3위, 엠투엠의 ‘세글자’가 6위, 김종국의 ‘제자리 걸음’이 7위를 기록했다. 눈여겨 볼 점은 아직 신인에 불과했던 SG워너비와 버즈가 차트를 휩쓸었다는 점이다. 이는 가수의 인지도보다 노래가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순위가 크게 좌우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전성기를 달리던 버즈는 2007년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로 잠정 해체했고, 이후 2014년 8년 만에 재결합을 결정했다. 당시 버즈는 “멤버 5명 모두 창조적인 음악을 하고 싶었던 친구들인데 입대의 압박감과 제도적인 녹음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해체 이유를 설명했다. 최고의 인기를 거머쥔 그룹이었지만 고충을 겪고 있었던 것이다.2023년 현재 민경훈은 활발한 방송 출연을 하고 있으며 버즈는 간간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 공개된 싱글 ‘소년에게’가 가장 최근 앨범으로, 버즈 멤버들이 원하는 방향성이 투영된 음악이 발매되고 있다. 비록 오랜 세월이 지나 이제는 버즈를 모르는 세대도 등장했지만, 버즈의 이름을 지켜준 것만으로도 ‘그 시절’의 우리들은 벅찬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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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뉴진스, 신드롬 넘어 광풍‥신기록 도장 깨기 언제까지?

그룹 뉴진스가 신드롬을 넘어 글로벌 광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뉴진스는 데뷔 만 1년도 되지 않아 국내외 차트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뉴진스의 첫 번째 싱글앨범 ‘OMG’ 수록곡 ‘디토’(Ditto)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멜론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며 10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 2004년 11월 멜론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최초의 기록이다.2000년대 중반 이후 음원 차트 성과가 대중적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자리매김했다. ‘음원 강자’로 불린 윤도현, 빅뱅, 소녀시대, 지코 등이 멜론 주간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0주 연속 정상을 수성한 건 뉴진스가 처음이다.‘디토’는 멜론뿐만 아니라 벅스 주간차트에서도 10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역시 벅스 최초의 기록으로, ‘디토’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진짜 대중가요’로 자리 잡았다는 방증이다.싱글앨범 동명 타이틀곡 ‘OMG’와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 역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두 곡은 멜론, 벅스, 지니 주간 차트에서 각각 6주 연속 2, 3위를 유지하고 있다.가요계에서는 뉴진스 광풍의 이유로 자연스러움을 가장 먼저 꼽는다. 강렬한 멜로디, 알아들을 수 없는 가사 대신 귀가 편한 멜로디,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 심플함에 담아낸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보컬 등이 강조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매료한 게 주효했다.또한 가요계에 확산된 Y2K 콘셉트를 받아들이며 향수를 자극한 점도 뉴진스의 인기에 한몫했다.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에서는 긴 생머리에 크롭 티셔츠, 펑퍼짐한 청바지를 매치했으며 ‘하이프 보이’에서는 빈티지한 스쿨룩으로 키치한 매력을 발산했다. ‘디토’에서는 옛날 교복과 캠코더로 세기말 학창 시절 분위기를 연출해 대중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뉴진스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 활동이나 프로모션 없이 입소문만으로 미국 음원 차트에 입성하며 이들의 도약을 기대케 했다.실제로 ‘디토’와 ‘OMG’는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에서 두각을 드러낸 후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진입했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4일 자)에 따르면 ‘OMG’는 ‘핫 100’ 89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만 놓고 보면 지난주 76위에서 13계단 하락한 것이지만, 6주 연속 차트인을 고려하면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블랙핑크가 지난해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본 핑크’(BORN PINK)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이 해당 차트에서 6주 연속 머무른 것과 동일한 기록이기 때문이다.K팝 걸그룹 노래 중 해당 차트에서 최장기간 머문 곡은 블랙핑크와 가수 셀레나 고메즈가 협업한 ‘아이스크림’(Ice Cream)이다. ‘디토’가 8주간 해당 차트 정상을 지켰던 ‘아이스크림’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이렇듯 뉴진스는 국내외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최초’ 타이틀 컬렉터에 등극했다. 이들의 신기록 도장 깨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2 06:30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무조건 믿고 듣는 ‘최고의 밴드’ 팀은 누구?

국내 가요계는 K팝의 인기를 선도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위주의 시장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K팝 팬이라면 시대를 막론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밴드 음악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밴드는 보컬과 악기 파트를 나누어 무대에 오르는, 그야말로 포지션이 확실한 팀이다. 매번 색다른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과 달리 밴드는 각자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이 뚜렷한 만큼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파악하는 데에 시간이 소요된다.하지만 이 말은 밴드가 하나의 ‘팀’으로서 더욱 빛을 발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멤버들의 합주로 하나의 완벽한 음악을 완성시키는 만큼, 하나의 밴드가 만들어내는 음악과 밴드가 가진 성격과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다.우리나라에도 ‘밴드 붐’이 찾아왔던 시기가 있었다. 80년대를 주름잡았던 1세대 밴드 백두산, 부활, 시나위부터 시작해 2000년대 가수 윤도현이 속한 YB와 가수 민경훈이 보컬로 이름을 날렸던 버즈까지. 오래전부터 계보를 이어온 밴드 그룹의 음악은 유행을 타지 않고 대중에게 계속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팬들은 밴드 멤버들을 좋아했을 뿐만 아니라 이 밴드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음악에 매료됐다. 여러 밴드가 등장하면서 음악도 다채로워지고 밴드의 색깔 또한 다양해졌다. 락, 재즈, 팝 등을 넘어 대중가요로 스며든 밴드는 비주얼까지 겸비한 ‘아이돌형 밴드’로 진화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라고 할 수 있다. 2010년대까지 아이돌을 능가했던 이들의 인기는 국내에 많은 밴드를 탄생시키게 하는 발화점이 됐다. 2023년인 지금까지도 개성 넘치고 실력 있는 밴드들이 연이어 데뷔하고 있으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선한 음악으로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이렇듯 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밴드 아티스트 사이에서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최고의 밴드는?’(The best band is?) 투표를 진행한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16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오는 22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국내 ‘최고의 밴드’를 선발하는 투표의 후보 아티스트는 아래 10팀이다.▲LUCY ▲더 로즈 ▲더 발룬티어스 ▲데이식스 ▲사거리 그오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플라잉 ▲원위 ▲잔나비 ▲호피폴라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5 09:00
프로축구

월드컵 대표팀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故유상철 내레이션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을 11일 발표했다. 응원가는 축구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 협회 공식 파트너 KT와 함께 만들었다. 11일 저녁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친선경기 하프타임에 뮤직비디오로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노래의 메인 보컬은 가수 윤도현이 맡았다. 윤도현은 2002 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를 불러 큰 인기를 모은 이후 20년만에 다시 대표팀 응원곡을 부르게 됐다. 또 응원가 중간에는 KT의 AI 보이스 기술로 故 유상철의 목소리를 복원해 선수들에게 전하는 내레이션으로 담았다. 이 밖에도 여자 U-20, 남자 U-23 대표팀 선수를 비롯해 붉은악마 회원, 학생, 소방관, 소상공인, 조문근 밴드 등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다양한 팬들이 백코러스와 연주로 동참했다. ‘더 뜨겁게,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기간 현지 응원과 방송, 광고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지니뮤직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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