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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기용 영화진흥위원장 퇴임…직무대행 체제 돌입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31일 퇴임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당분간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박기용 위원장이 2년간의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취임 전 몸담았던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교수로 복직한다고 29일 밝혔다.박기용 위원장은 29일 열린 퇴임식에서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영화계에 닥친 최대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년간 영화계, 국회, 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영진위 직원들과 함께 애썼는데 한국 영화가 재도약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떠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 영화인으로 돌아가 K무비가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박기용 위원장은 지난 2022년 1월 취임해 코로나19 기간 영화산업 진흥에 노력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발전기금이 급감한 지난해 800억 원의 영화발전기금 전입을 유도했으며 올해 체육기금 300억 원, 복권기금 54억 원도 전입시켰다.이외에도 ‘한국영화위기극복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 홀드백(극장 개봉작의 일정 기간 기타 매체 상영 금지), 객단가 문제 개선 등을 논의했다.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 영화와 영화산업 지원 활동을 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이다. 박기용 위원장의 퇴임으로 당분간 김선아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하게 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9 11:39
산업

기재부 차관 "복권 긍정 인식 54→73% 상승…기금 역할 확대해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위원장인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온라인복권 발행 20주년을 맞아 복권기금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복권위원회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온라인복권 발행 20주년을 맞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차세대 복권시스템 개발 및 복권기금 운용체계 효율화 방향 등 복권제도 발전방안에 대한 공론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 차관은 이날 "복권위원회가 지난 20년간 복권의 공익적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고,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기금운용으로 복권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인식이 제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의 결과로 복권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인식도는 2008년 54.2%에서 2021년 73.7%로 상승했다"고 했다. 복권위원회는 2004년 '복권 및 복권기금법' 시행 이래 약 29조원의 복권기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소외계층 복지사업을 수행했다. 최 차관은 앞으로도 복권기금의 공공목적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얻기 위해 역할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 차관은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익사업은 연례적·관행적인 지원을 탈피해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따라 지원 우선순위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각종 사회적·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한 복권기금의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복권기금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배분돼 사업성과를 제고할 방안들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최 차관은 클라우드 방식 등을 통한 복권시스템의 고도화도 필요하다면서 "미래의 혁신과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향후 2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권위원회는 이번 토론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복권시스템 개발 추진 방안과 복권기금 사업이 국민의 복지증진에 보다 기여할 수 있는 제도 개편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06 07:00
보도자료

복권기금, “매장문화재 소규모 발굴 조사” 지원

- 매장문화재 소규모 발굴조사 지원사업에 약 211억원 지원 - 사업기간 단축 및 개인·영세사업자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 복권기금이 국내 문화유산 발전과 보존을 위해 ‘매장문화재 소규모 발굴 조사’(이하 소규모 발굴조사)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복권기금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판매액의 약 41%로 조성되며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다. 매장문화재 소규모 발굴조사는 복권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정 규모 이하의 건축 및 개발 행위에 필요한 문화재 발굴조사의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및 범위는 전국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에서 진행되는 대지면적 792㎡(약240평)의 개인사업·단독주택 건축물과 2644㎡(약 800평)이하의 농어업시설·공장이다. 민간주택이나 소규모 사업장 건설 작업 도중 문화재가 발견되면 관련 공사는 전면 중단된다. 문화재 관련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 과정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 여기에 현행 문화재보호법에는 매장문화재 발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사업 시행자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어 문화재 발굴 비용과 이에 따른 별도의 공사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도 사업 시행자의 몫이다. 올해 복권기금 지원 금액은 211억6800만원으로, 사업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14억3300만원이 확대 지원됐다. 지원건수 역시 ▲ 457건(‘20년) ▲ 465건(’21년) ▲ 480건(‘22년)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소규모 발굴 조사비용을 지원받은 김성남(가명, 68세)씨는 “귀향 후, 주택 건축 과정에서 문화재가 발굴되어 막대한 경제적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복권기금이 지원되는 소규모 발굴 조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주 대통사지 ▲ 하남 천왕사지 ▲ 경주 갑산리사지 ▲ 강릉 초당동 ▲ 서울 인경궁 터 ▲ 대전 회덕현 관아터 ▲ 경북 상주읍성 ▲ 경주 탑동 유적 ▲ 강화중성 등이 모두 소규모 발굴조사로 인해 발견됐다. 한국문화재재단 조사기획팀 지은덕 부팀장은 “소규모 발굴조사 지원사업으로 인해 사라질 뻔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발굴 및 보존 될 수 있었다”며 “지원 범위확대와 투자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복권기금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규모 발굴조사 외에도 국내 문화유산 발전을 위해 문화재 돌봄사업, 문화재연구소 운영지원 사업, 국내외 문화재 매입지원 사업 등에 복권기금이 지원되고 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소소하게 구입하는 복권 한 장으로 당첨의 기쁨과 더불어 소중한 우리 문화재도 지킬 수 있다”며 “우리 사회가 성장, 발전하는데 복권기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8.25 10:05
연예

하니와 함께 행복전해요…동행복권, 행복공감봉사단 모집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이 13기 행복공감봉사단을 모집한다. 행복공감봉사단은 2008년부터 ‘행복공감(행운의 복권, 공공의 감동)’을 모토로 우리 이웃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하는 자원봉사단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 일반 시민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6일까지 동행복권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3월 9일 개별 문자(SMS) 알림 및 행복공감봉사단 공식 카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2회 이상 참여한 단원에게는 감사장을 발급한다. 복권 홍보대사 및 제13기 행복공감봉사단장에는 가수 EXID의 멤버인 하니가 임명됐다. 하니는 단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행복공감봉사단은 복권기금 나눔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봉사의 보람과 즐거움을 함께 느끼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2.24 07:01
연예

내가 산 로또 한장이 우리나라 과학영재 키운다니!

4월 과학의 달, ‘복권기금’ 과학영재 양성교육에 힘 기울여 내가 산 로또 한 장이 우리나라 과학영재 키운다니! - 복권 한 장 구입하면 약 420원 기금으로 조성, 과학영재교육기관 지원 - 목포대 과학영재교육원 2004년부터 15년 간 맞춤식 교육프로그램 진행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국민들에게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일반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은 어렵고 낯선 분야지만, 사실 우리나라 성인 남녀 약 10명 중 6명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소소히 즐기고 있는 복권 한 장이 기금으로 조성돼 저소득층 주거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 이 가운데 하나가 과학영재교육에 대한 지원사업이며, 내가 구입한 복권이 과학영재들의 학업을 지원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전남 무안에 있는 목포대 과학영재교육원(이하 교육원)도 복권기금이 지원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시작해 15년째 교육을 하고 있는 이곳은 올해 총 2억4백만 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1년간 총 100시간 이상의 다양한 과학영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교육원은 잠재력을 갖춘 초·중학생 과학영재의 체계적 발굴과 맞춤형 영재교육을 통한 재능 계발을 목표로 삼아 매 학기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3월 118명의 학생들을 선발, 입학식을 개최하고 봄학기 주말 교육에 돌입했다.학생들은 교육원에서 창의융합형을 주제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춘 정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이와 함께 흙 건축학교, 사이언스 페어(SCIENCE FAIR), 갯벌생태학교, 로봇과학캠프, 드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등 최첨단 연구실험기자재들을 활용한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19년 봄학기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손태영(목포애향중, 1학년) 군은 “과학영재교육원을 다니게 되면서 평소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과학 분야를 접하고 있다”며 “장래 희망인 과학자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예은(무안청계중, 2학년) 양도 “작년 겨울방학 집중교육 캠프 때 부모님을 초청하여 주제를 선택해 실험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학교와 다른 차별화된 수업과 실험을 하고 친구들과 토론으로 생각을 주고받으며 실험 결과를 찾는 과정에서 지적 호기심이 자극 받는다”고 말했다.이용훈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체계적인 과학영재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준 것은 복권기금과 같은 재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을 통해 국가의 우수한 과학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된 복권기금이 고급 과학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과학영재교육에 쓰이면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복권은 당첨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복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9 11:22
연예

복권기금으로 실현하는 에너지 복지 “올 겨울은 훈훈”

- 경상남도 경로당 태양광 설치 사업에 복권기금 투입 ...지역 에너지 복지 선도연일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추위에 취약한 지역 노인들의 보금자리인 경로당을 중심으로 복권기금을 통한 에너지 복지가 실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8년 여름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에 위치한 직신마을 경로당 지붕에는 태양광이 설치됐다. 설치 초반에는 생소한 태양광 전지판을 동네 어르신들이 낯설어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지붕 위에 있는 낯선 판 덕에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며 칭찬 일색이다. 경상남도 창녕군은 2018년 지역 태양광 업체 활성화 및 경로당 전력 예산 절감을 위해 3차례에 걸쳐 관내 경로당 총 89개소에 267kW의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했다. 특히, 태양광 설치 공사비로 쓰인 약 4억 4000만 원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즉석복권, 전자복권의 판매를 통해 조성된 복권기금으로 활용되었다. 2018년 처음 시작된 창녕읍의 ‘경로당 태양광 보급 사업’은 2021년까지 복권기금과 시․군비를 들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집에서는 혼자니까 난방비 걱정에 불도 많이 못 때지. 그런데, 경로당은 늘 따뜻하고, 난방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으니까 좋지. 태양광 덕에 이번 겨울은 아무 걱정 없어~” 박춘강 할머니(78세)는 오늘도 일찌감치 직신마을 경로당을 찾았다. 박 할머니는 매년 겨울이면 전기요금 걱정에 아주 추운 날에만 집 온도를 높였었다. 마을 경로당도 사정은 마찬가지라 한 겨울 경로당을 방문하는 날도 손에 꼽아 늘 쌀쌀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경로당을 찾는 횟수가 늘었다. 2018년 여름,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설치된 태양광 발전장치로 인해 경로당이 몰라보게 따뜻해졌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복권기금 덕에 따뜻한 경로당에서 이웃 노인들과 점심도 먹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기찬 하루를 보내니 추운 겨울도 무섭지 않다”며, “앞으로도 복권을 통해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마을이 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인들은 더위와 추위에 유독 취약한데, 이제 난방비 걱정 없이 보일러 온도를 높일 수 있어 안심입니다” 창녕읍 직신마을 김성현(66세) 마을 이장은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경로당 바닥을 가리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과거 직신마을 경로당은 한파가 몰아닥치는 겨울이면 바닥에 냉기가 가득해 마을 어르신들의 발길이 뜸했다. 높은 난방비 부담으로 온도를 낮추고 조그만 온풍기 몇 대만으로 겨울을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경로당에 태양광 설치를 완료하여 냉기 가득한 경로당에서 따뜻한 마을 사랑방으로 탈바꿈했다. 김 이장은 “복권기금 덕에 어르신들이 따뜻해진 경로당을 찾는 횟수가 부쩍 많아졌다”며, “난방비 부담을 덜어 그 비용으로 어르신들의 생필품을 사거나 마을 회식을 하는 일이 많아져 마을 분위기가 더욱더 화기애애해졌다”고 말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복권 판매액의 약 42%가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전국 어르신들의 에너지 복지에 힘쓰고 있다”며 “경로당 태양광 설치 사업도 그 행보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들이 복권기금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11 12:22
경제

복권기금, 서민 주거 안정 지원… 올해 35만7000호 넘을 전망

복권 수익으로 마련된 '복권기금'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복권기금 사업인 '서민 주거안정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복권기금 지원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다세대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에 저소득층에 재분배하는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와 기존 주택을 전세계약 체결한 뒤에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 등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이 현재 생활권에 그대로 거주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다가구주택 매입임대 사업은 대상 지역 무주택자 중에서 생계, 의료급여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자 등이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할 수 있다. 이후 관련 부처 및 기관의 절차를 거쳐 입주하게 된다. 임대 조건은 시세의 30% 수준인 영구임대주택 기준이며, 2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영세민, 쪽방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대상자, 생계급여 수급 중이거나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인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국가유공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전세금 8500만원 한도인 수도권 주택의 임대보증금은 전세금의 5%에서 결정되며 월 임대료는 13만원 선이며 해당 시·군·구청에 신청할 수 있다. 최초 2년부터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은 최장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다가구주택 매입임대는 2004년 503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총 9만2195호를 매입해 도심 저소득계층에 저렴하게 임대했다. 올해에도 1만2000호를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2005년 500호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20만5383호를 지원해 왔으며, 2017년에는 3만135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작년 기준 복권기금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총 가구 수가 31만8000여 호로 세종특별자치시의 전체 가구 수인 9만2195호(2016년 기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전체 가구 수인 22만9337호(2016년 기준)를 더한 31만9000여 호와 거의 같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계획까지 더하면 35만7000여 호로 이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복권 1장(1000원)을 사면 그중에 약 42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되고 이런 복권기금은 연간 1조7000억원이 된다”며 “주거안정사업은 대표적인 복권기금 지원 사업으로 무주택, 주거취약계층에 든든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거 및 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1.27 07:00
스포츠일반

저소득층 청소년 지급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금 1만원 인상

저소득층 유ㆍ청소년들에게 제공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월 최대 지원금이 내년엔 올해보다 1만원 인상된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7년도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시행에 앞서 더 많은 유ㆍ청소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월 지원금을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비롯해 관련 예산을 증액했다고 8일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저소득 가구 유ㆍ청소년들의 체육 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민간 스포츠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는 스포츠 복지 사업이다.공단은 2017년 관련 예산을 올해 183억원(복권기금 128억, 지방자치단체 예산 55억)에서 248억원(복권기금 174억, 지자체 예산 74억원)으로 약 36% 늘렸다. 이로써 내년에는 올해 3만4,000여명보다 6,000여명 늘어난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전망했다.8만원으로 오른 월 최대 지원금 수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 만5세부터 18세의 유ㆍ청소년, 경찰청이 추천한 폭력피해 청소년들이다. 연초에 수혜자로 선정되면 최소 6개월간 이용이 가능하고 이후 지자체 예산 상황에 따라 최대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보호자를 통해 제휴사인 신한카드로부터 스포츠강좌이용권 결제카드를 발급받아 거주 지역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 중 학생이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스포츠시설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8,000여 개의 시설이 가맹돼 있다.새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 희망자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인터넷 홈페이지(http://svoucher.or.kr)에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상 관할 시ㆍ군ㆍ구청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서지영 기자 2016.12.08 16:09
경제

연내 5조원 더 풀고, 시내면세점 대폭 늘린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5조원의 자금을 더 풀 계획이다.연말까지 26조원 이상의 재정투입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31조원+α'로 늘린다는 것이다.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시내면세점을 늘리고, 주택연금(역모기지론) 가입대상을 다주택자로 확대한다.기획재정부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방향'을 발표했다.기재부는 경기회복 모멘텀이 이어지도록 재정을 추가로 확대한다. 기존 대책의 성과를 평가해, 효과가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돈을 더 투입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월 취임 직후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41조원+α'의 재정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그 중 올해 안에 이뤄지는 규모가 26조원 이상이었는데, 여기에 5조원을 더 지원하겠다는 것이다.최 부총리는 "현재 재정보강 4조2000억원과 금융지원 7조5000억원 등 총 11조7000억원의 돈을 풀어 45.5%의 재정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며 "확실한 경기회복을 위해 성과가 있고 연내 목표의 초과달성이 가능한 분야엔 돈을 더 풀 계획이다"고 설명했다.기재부는 우선 서민생활 안정과 문화발전 지원 등을 위해 각종 기금에서 2400억원을 더 출연한다. 기금 종류를 살펴보면 △주택기금 위탁수수료 830억원 △복권기금 법정기관 사업지원 426억원 △행복기숙사 건립 418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320억원 △예술활동 후원 127억원 등이다.올해 공공기관 부채감축액 5조원 중 7000억원을 연내 조기 집행하고, 수출입은행의 정책금융 지원규모를 기존(3조원)보다 4000억원 늘릴 계획이다. 외화대출과 설비투자펀드 규모도 3조5000억원 추가해 7조원까지 늘린다.내수 보완을 위한 추가 대책도 내놨다. 관광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을 통해 소비심리를 개선하고, 소비여력을 확충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내·외국인 관광 편의를 높이고, 국내 관광 판촉 활동을 늘리기 위해 시내면세점을 확충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 대상이다. 2011년 979만명이었던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218만명까지 늘어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시내면세점 추가 수요가 생겼다.또 관광객의 환전편의를 높이기 위해 여권 이외에 각 나라 정부의 포토ID를 신분 확인 수단으로 인정해주고, 환전 허용규모를 현재 2000달러에서 추가로 늘려줄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 확대를 위해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을 당초보다 한달 이상 앞당기고, 제주면세점 연령제한(19세 이상)도 폐지할 계획이다.국민들이 노후불안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도 활성화한다. 지금까진 1가구 1주택자(2주택자는 3년내 비거주주택 처분조건)에게만 주택연금이 허용됐는데, 주택의 합산 가격이 9억원 이하인 다주택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취약계층 지원도 확대한다. 체불임금 근로자의 생계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등에게 500억원 한도의 자금을 지원하고, 건보공단을 중심으로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해 중소 의원과 약국을 지원한다.이밖에 민간기업들이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도 한다. 창업 중소기업에 대해 세약감면을 해주고, 원천기술 연구개발(R&D)에 대해서도 개발비의 20%(종소기업 30%)까지 세액공제를 해준다.엔저대책도 내놨다. 엔화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환변동보험 가입수수료를 50%까지 늘려주고, 시설재 수입 등에 세제와 금융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도록 중개보수 체계를 개선하고, 도심에 대학생 기숙사를 건설할 계획이다. 처분조건부 디딤돌 대출 조건도 완화하고, 비개발 전문 위탁관리 리츠에 대한 상장요건을 완화하는 등 리츠산업도 적극 지원한다.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격제한폭 확대와 주식시장 수요기반을 확충하는 방안도 내놓는다.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새 경제팀의 정책 효과를 집중 점검해 성과가 있는 과제는 더욱 확대하고, 미진한 과제는 수정할 계획"이라며 "주요 현안에 적기 대응하면서 회복 모멘텀 확대를 위해 투자와 소비 활성화 등에서 추가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비즈팀 2014.10.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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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기리 제철 유적, 종합적인 제철 공정 확인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긴급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일원 발굴현장에서 제련에서 단야에 이르는 종합적인 제철 공정을 볼 수 있는 유적이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제철 유적에서는 제철로(製鐵爐), 단야로(鍛冶爐), 배수 시설, 미상 유구, 폐기장 등이 확인되었다. 아울러 백자?옹기 조각 등의 유물과 망치ㆍ집게 등의 단야구와 함께 다량의 노내재(爐內滓), 유출재(流出滓), 노벽편(爐壁片) 등의 유물도 함께 출토되었다. 이 제철 유적은 전라북도 동부 산악지역에서 최초로 제련에서 단야에 이르는 종합적인 제철 공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출토 유물로 보았을 때 18세기경 운영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발굴 조사는 문화재청이 복권기금으로 조성한 문화재청 문화재보호기금 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 남원 주천면 고기리 제철 유적의 훼손을 방지하고, 유적을 안전하게 보존ㆍ관리하기 위하여 시행됐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7.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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