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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방구석콘서트' 꽃을 든 유재석, 본격 섭외작전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꽃다발을 들고 '방구석 콘서트' 무대를 꾸밀 주인공을 찾아 나선다. 콘서트부터 뮤지컬까지 안방 관객을 설렘 가득하게 만들 '방구석 콘서트' 1차 라인업이 공개된다. 오늘(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본캐 유재석이 안방 1열 관객을 위한 '방구석 콘서트'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잠시 멈춤' 캠페인 등 위기를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놀면 뭐하니?'는 문화예술계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길 바라는 취지로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주부터 공개될 '방구석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키고 있는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은다. 대중가요부터 뮤지컬,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유재석은 먼저 꽃시장을 찾아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화훼 농가를 응원한다. '방구석 콘서트' 손님에게 전할 센스 만점 꽃다발을 구입한 뒤 본격 섭외 작전을 펼친다. 유재석이 첫 번째로 찾아간 주인공은 '유케스트라' 특집에 출연해 TMI와 땀이 넘치는 예능감을 뽐낸 피아니스트 김광민이다. 콘서트를 위해 재회한 유재석과 김광민은 음악 이야기 대신 공통 관심사인 RC미니헬기 토크에 몰입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자칭 RC미니헬기 전문가 김광민은 조종 실력을 미리 자랑하더니 곧 벽에 박히는 자신의 RC미니헬기를 보며 땀을 뻘뻘 흘려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어 김광민을 찾아간 이유가 공개된다. 유재석은 김광민에게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며 '방구석 콘서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키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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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①] 탕웨이 “한국 막걸리 술술~ 잘 들어가요”

'색, 계'의 헤로인 탕웨이가 제47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 레드카펫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함성을 질렀다. 외국인 여배우가 국내 시상식에 참석한 것 자체가 놀라움이었다. 더구나 외국인으로서 백상 후보에 오른 것은 탕웨이가 처음이었다.치열한 경합 끝에 그가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의 주인공으로 호명되자 객석에선 더 큰 박수가 터졌다. 탕웨이는 미처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만면에 미소를 머금으며 "안녕하세요 탕웨이입니다"라고 한국말로 소감을 전했다.취중토크는 백상의 최초 외국인 수상자이자 막걸리를 즐기는 '지한파' 탕웨이를 시상식이 끝난 직후 무대 뒤 특별 대기실에서 단독으로 만나 인터뷰했다. 평소 좋아한다는 막걸리를 준비했음에도 미처 터뜨릴 여유까지는 없었지만 그는 수상의 감격에 도취돼 인터뷰 내내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뷰는 영어와 중국어를 섞어서 진행됐다.▶백상 수상 "굉장한 영광"-백상예술대상에 대해 알고 있었나요."최우수연기상 후보가 됐다는 말을 전해 듣고 자료를 열심히 찾아봤어요. 한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지만 우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부터 하고 싶어요."-오늘 참석하게 된 과정은."꼭 참석하고 싶었고 다행히 스케줄도 잘 맞았어요. 삼성전자 스마트TV 모델로 방한하는 일정이 24~25일로 잡혔는데 백상 시상식이 바로 다음날인 26일이라는 얘기를 듣고 꼭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외국인으로서 백상 수상은 처음인데."정말 굉장한 영광이죠. 한국에는 엄청나게 훌륭한 연기자들이 많은데 제가 받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다른 수상자들과 만난 소감은 어때요."모두 멋지고 훌륭한 분들이에요. 이런 스타들과 함께 수상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요."-레드카펫 드레스 컨셉트는 뭐였나요."시상식 참석을 결심하고 드레스에 공을 좀 들였어요.(웃음) 헤어와 메이크업도 한국에서 실력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았어요."이날 탕웨이는 독특한 프린트의 플리츠(주름) 드레스로 멋을 냈다. 큰 키에 롱드레스가 매치돼 화려하고 눈부셨다.▶막걸리 애호가? "고향 술보다 훨씬 달콤"-한국과는 유독 인연이 깊은 것 같아요."맞아요. 본격적인 것은 작년 부산국제영화제부터인 것 같아요. '만추' 시사회를 그 때 처음 했는데 당시에도 현빈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했지만 저는 한국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죠. 아주 행복한 경험이었어요."-'만추' 촬영을 통해 얻은 한국영화에 대한 느낌은."촬영 내내 너무 성실하고 진지한 모습에 감탄했어요. 스태프 전체가 영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감독님이나 동료 배우, 스태프 등 한국남자들이 모두 수줍음이 많다는 걸 알았어요.(웃음) 또 한국여자들은 그때그때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배우나 여자 스태프들이나 할 것 없이 모두 피부가 곱고 성격이 발랄했어요."-서울 홍대에서 열린 '만추' GV(관객시사) 때도 참석했던데…"그때도 CF 촬영 차 서울을 방문했다가 마침 그날이 '만추' 마지막 상영일이라고 해서 무심코 갔는데 그게 기사화돼고 화제가 돼서 깜짝 놀랐어요. '만추'를 여러번 봤지만 마지막 상영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시사회였던 것 같아요."-막걸리를 좋아한다고 들었어요."(웃음)맛있어요. 술이 센 편이 아닌데 막걸리는 잘 들어가요. 좀 취한다 싶을 때, 다른 사람들은 많이 취해서 아쉬울 때도 있었어요. 중국 제 고향에도 막걸리처럼 쌀로 만든 비슷한 술이 있어서 더 친숙한 것 같아요. 그런데 막걸리가 훨씬 달콤해요."이날 그를 위해 막걸리가 스탠바이 상태였다. 그러나 시상식 중계방송이 끝나고 수상자들 기념사진 촬영까지 마치고 난 시간이 벌써 오후 11시. 탕웨이는 27일 새벽 비행기를 타야했다. 의상도 좀 불편해보였다. 잔을 부딪치는 대신 좀더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았다.김인구·유선의 기자 [clark@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취중토크 ①] 탕웨이 “한국 남자들 수줍음 많다”▶[취중토크 ②] 탕웨이 “현빈 해병대 영상 보고 놀랐어요”▶[취중토크 ③] 월드스타 탕웨이의 대표 작품▶[취중토크 ④] 탕웨이 ‘백상예술대상’ 특별 섭외작전 2011.06.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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