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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입양할 만큼 사랑”…김원희, 가슴 아픈 소식에 비통

방송인 김원희가 가슴 먹먹한 소식을 전했다. 김원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세르지오. 영원히 우리의 가슴속에 있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세르지오, 보고 싶은 우리 세르지오, 우리의 아들, 천국에서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어 “세르지오 엄마 아즐린과 가족에게 하나님께서 위로와 평안 주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추모했다.김원희는 연예계 생활을 하며 꾸준히 자원봉사 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과거 아이티 심장병 어린이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동료 연예인들을 모아 자선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김원희가 추모한 세르지오는 봉사활동 중 만나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던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희의 한 지인은 “울 언니가 입양할지 고민할만 큼 사랑했던 세르지오. 언니를 유난히도 사랑하던 세르지오. 너무 사랑스럽던 아이”라며 안타까워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5 09:06
산업

포스코 장인화 회장 등 임직원 2만명 세계 각지서 봉사활동

포스코그룹이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전 세계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그룹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도 동참했다.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주해 정착한 마을이다. 현재는 300여명의 이주 어르신의 생활 터전이 됐다.장 회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임직원 2만여명이 세계 곳곳에서 8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 돕기, 환경정화 등에 참여한다.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각각 펼친다.포스코퓨처엠은 사업장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세계 각국에서도 자선 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28 15:41
뮤직

첼리스트 박지화 ‘2023 UN평화대상’ 수상 “마음 깊이 울리는 나눔의 선율 인정”

첼리스트 박지화가 ‘2023 UN평화대상’ 수상자가 됐다.지난 19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UN평화대상’ 시상식에서 박지화는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의회·교육부·국회교육의원회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윤상현 국회의원의 축사로 개최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 정영근 화성시장, 방세환 경기광주시장, 오한진 을지대학교병원 박사, 제네시스에셋 김유관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에는 배우 최종남, 서일대 조원희 교수와 함께 첼리스트 박지화, 체육부문에는 하제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기악과 실기 수석입학·졸업 후 독일 뷔르츠부르그 국립대학 국립대학 Fortbildungsklasse를 거쳐 Meisterklasse(최고연주자과정. 박사)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석 졸업한 첼리스트 박지화는 유럽, 미국 등지에서 수많은 초청 연주와 협연을 통해 활약을 펼쳐왔다.다수의 국내 오케스트라의 수석첼리스트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 온 박지화는 장애아동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국 교도소, 병원, 기아대책, 노숙자를 위한 연주,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선공연 등 자선연주활동과 아프리카, 인도네이사, 몽골 등지에서 자선활동을 펼친 공로로 ‘2023 UN평화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시상식 관계자는 “박지화 스스로에게는 작은 봉사 활동이겠지만 선한 영향력을 일으킨 그의 행적이 문화예술계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마음 깊이 울리는 첼리스트의 나눔의 마음이 우리 이웃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 선율로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지화 첼리스트는 세종문화회관 꿈나무오케스트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루멘챔버오케스트라와 엘리시오꿈터챔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및 소울챔버 오케스트라, 서울스트링앙상블, 챔버룩스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3 17:44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배도환, 성인가요로 연 인생 2막

배우 배도환이 가수 겸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배도환은 지난해 ‘사랑 안 해 사랑 못해’(배도환 유찬 작사·손정현 작곡)를 부르면서 가수 데뷔를 했다. 제목만 봐선 자신의 결혼 실패담 때문에 생긴 사랑에 대한 거부감을 그린 곡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했다.막상 노래를 들어보니 고백을 못해 답답한 남자의 심정을 그린 곡이었다. 가슴이 떨려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고 자꾸 망설이고 있는데 상대는 속도 모르고 오빠로만 지내자고 하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어서 사랑을 못하겠다고 앙탈을 부리는 남자의 심정을 그린 노래였다.여자의 말은 곧이곧대로 듣지 말고 반대로 들으라더니 ‘사랑 안 해 사랑 못해’가 바로 그렇게 반대로 새겨들어야 할 노래의 제목이었다. “사랑하고 싶어 미치겠어”라는 뜻이었기 때문이다.1년 뒤인 2023년 6월 부른 두 번째 곡에서는 첫 곡과는 반대로 ‘사랑이 필요해’(배도환 설운도 작사·설운도 작곡)라고 노래해 또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대로 생각하면 안 된다. 말 그대로 혼자는 싫고 따뜻한 사랑이 필요하다는 곡이기 때문이다.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2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팬들이 ‘사랑 안 해 사랑 못해’를 굉장히 좋아하는 반면에 나이 지긋한 성인 팬들은 ‘사랑이 필요해’를 좋아한다고 한다.어떻게 해서 뒤늦게 가수 데뷔를 하게 되었느냐는 물음에 “집 한 채 날릴 만큼 노래하고 다니긴 했지만 가수로 나설 생각은 없었다”고 대답했다. 자신의 노래를 들어본 주위 사람들이 가수로 나서도 되겠다는 권유를 많이 하긴 했단다.새로 버킷 리스트를 만들다가 문득 ‘가수 해볼까?’라고 적으면서 노래를 부르게 됐다. 처음엔 노래로 좋은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다 보니 연기와는 달리 재미있고 짜릿하며 스트레스가 많이 풀린다고 설명을 했다. 배도환은 1983년 서울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데뷔해 1996년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최수종과 배용준 주연의 KBS2 주말드라마 ‘첫사랑’에서 최수종의 친구 오동팔 역을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기 덕택에 오랫동안 ‘오동팔’로 불리기도 했다. 2023년 두 번째 발표곡 ‘사랑이 필요해’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출연하기까지 배도환은 지난 40년 동안 300편 이상의 드라마와 연극에 출연했다.가수 겸업을 선언하고 제2의 인생을 열면서 동료 연예인들과 뭉쳐 비영리단체법인 ‘오케이 좋아 연예인봉사단’(이사장 이정용)을 조직했다.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되갚는 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함이다.지난 7월 활동을 시작한 이 봉사단에는 탤런트 김희정 이일화 이종원 방은희 최윤영 김예령 조은숙 지현우 등이 참여했고, 가수로는 박상민 박정식 우순실 유지나 오아렌 한가빈 등 30여명이 참여했다.한 달에 두 번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목표 아래 1톤 트럭을 ‘사랑의 짜장차’로 개조해 전국의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짜장면 급식을 하고 공연까지 열기 시작했다. 단원들을 요리팀 배식팀 공연팀 자원봉사팀으로 나눴다. 짜장면을 보통 300인분 내지 500인분 만들지만 해군 2함대 사령부 위문공연 때는 800인분을 만들어 장병들에게 제공했다.‘오케이 좋아 연예인봉사단’은 9월 14일 보령 행사를 비롯해 10월 4일 김포 봉사 등 오는 12월 7일 저녁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엘리아나 호텔에서 열리는 연말 자선디너쇼까지 거의 모든 일정을 잡아두고 있다. 생각만 해도 신바람이 난단다.배도환은 이 단체의 활동 외에도 각종 행사에 나가 사회를 보고 노래를 부르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10월 17일에는 재향군인회의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행사 무대에서는 자신의 노래 두 곡 외에도 30여 년 전부터 불러온 신신애의 히트곡 ‘세상은 요지경’과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노래한다. 특히 ‘세상은 요지경’을 부르면 현장의 관객들이 포복절도하며 웃음을 터뜨린단다.결혼 3일 만에 각방을 쓰고 3개월 만에 파혼을 한 쓰라림을 겪은 배도환은 파주시 문산읍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은 “결코 돌싱이 아니며 법적으로 총각”이라고 주장하면서 좋은 여성을 만나면 언제라도 결혼하겠다는 계획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9.13 05:26
연예일반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 바자회 개최… 박준형·박지헌·박상민 등 한자리

뜻깊은 바자회에 스타들이 힘을 보탠다.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에서 내달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이번 바자회는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13층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3일간 열리는 이번 바자회에는 개그맨 이동엽, 박준형, 이정용, 팝페라가수 안세권, 가수 박지헌, 박상민, 마술사 이연홍 등이 참여한다.더브릿지는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이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 봉사단체다. 미혼모, 자립준비 청소년 등 사회의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 역시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따뜻한 의미를 담은 자선바자회에 김수미 엄마생각, 네추럴발란스, 농심, 대디곰탕, 두끼, 롯데 GRS, 리더스, 명미당, 블루독, 스파더엘, 추억의국민학교떡볶이, 토드비, 해운대 암소갈비, 홍두당, 홍진경 더만두, CJ 푸드빌(가나다순) 등 많은 기업들도 힘을 보탰다.더브릿지의 자선바자회는 다음 달 8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7 11:27
연예일반

더브릿지, 순직 및 부상 경찰관·가족 위한 음악회 성료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가 또 한 번 선행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였다.더브릿지는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자선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순직 및 부상 경찰관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더브릿지, 경찰선교회에서 함께 주최했으며 푸라닭치킨, 웰빙코리아, ts샴푸, 롯데리아, 버거킹, 바이오틱톡, 추억의국민학교떡볶이, 세븐일레븐, 뚜레쥬르 등 많은 기업이 선행에 뜻을 보았다.콘서트 진행은 작곡가 주영훈과 백승주 아나운서가 맡았다. 가수 박상민,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가수 윤도현, 홍경민, 알리, 팝페라 가수 안세권 등이 무대를 꾸몄다. 코미디언 조혜련은 토크 무대를, 코미디언 임혁필은 특별한 샌드아트 무대를 각각 만들었다. 현장에서는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미자립교회 여성들을 위해 특별하게 마련된 꽃도 전달됐다. 더브릿지는 지난 2017년 창단한 연예인 자원봉사 단체다.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이 단장으로 있다. 더브릿지는 그간 자립준비 청년, 미혼모, 주거 취약 계층, 다문화 여성, 여성 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1 11:01
연예일반

[단독] ‘슬램덩크 형’ 박상민, 윤도현·알리와 순직 경찰 가족 위한 무대

가수 박상민이 순직 및 부상 경찰관과 그 가족들을 위한 뜻깊은 무대에 오른다.26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상민은 오는 2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의 자선 콘서트에 참석, 뜻깊은 무대를 꾸민다.박상민은 최근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과거 TV로 방영됐던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주제곡을 가창한 가수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슬램덩크’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 길’은 시원한 사운드와 박상민 특유의 보컬이 절묘하게 조화된 곡으로, 최근 영화 붐 이후 트위터 등 SNS에서 다시 뜨겁게 조명되고 있다. 이 같은 붐 덕에 박상민은 MZ 세대들에게까지 ‘슬램덩크 형’이라 불리며 온라인 공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슬램덩크’ 붐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상민이기에 이번 공연에서 그가 어떤 무대를 펼칠지, 관객들과 어떤 교감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번 자선 콘서트는 순직 및 부상 경찰관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더브릿지와 함께 경찰선교회에서 함께 주최하며 푸라닭치킨, 웰빙코리아가 후원한다. 여기에 ts샴푸, 롯데리아, 버거킹, 바이오틱톡, 추억의국민학교떡볶이, 세븐일레븐, 뚜레쥬르 등 많은 기업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의미 있는 공연인 만큼 부상 경찰관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힐링의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콘서트 진행은 작곡가 주영훈과 백승주 아나운서가 맡는다. 박상민 외에도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가수 윤도현, 홍경민, 알리, 팝페라 가수 안세권 등이 참석한다. 코미디언 조혜련 역시 콘서트 무대에 올라 토크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코미디언 임혁필은 특별한 샌드아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더브릿지는 지난 2017년 창단한 연예인 자원봉사 단체다.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이 단장으로 있다. 더브릿지는 그간 자립준비 청년, 미혼모, 주거 취약 계층, 다문화 여성, 여성 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6 09:24
연예일반

YG·션, 사랑의 연탄 2000장 나눔

가수 션과 YG엔터테인먼트(YG)가 소외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을 실천했다.션과 약 30여 명의 YG 임직원은 26일 서울 정릉3동에 방문해 연탄 봉사 활동에 나섰다.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이 곳은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가구가 대부분이지만, 가파른 언덕과 좁은 골목 탓에 차량 진입이 쉽지 않아 난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설명.션과 YG 임직원들은 폭설이 내리는 날씨에도 이날 이른 시각부터 모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일대 가구에 500만 원 상당의 연탄을 기부, 그 가운데 20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온기를 더했다.'대한민국 1도 올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해 연탄 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션은 "눈이 오고 많이 추운 날씨임에도 YG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함께 연탄봉사를 해서 더욱 즐거웠다"고 밝혔다.이어 "추운 날씨에 수고한다, 고맙다고 하시며 저희를 위해 직접 커피를 타 주시고 웃는 얼굴로 반겨주신 할머니께도 너무 감사하다. 땀이 날 정도로 열심히 2000장을 나르고 돌아오는 길은 더욱 행복하고 마음 따뜻했다"고 덧붙였다.한편 YG는 매년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사회에 기부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션, 정혜영 부부의 꾸준한 자선 활동을 비롯해 2009년부터 시작한 ‘YG WITH 캠페인’과 ‘YG밥차’ 봉사활동, 연탄 배달 활동, 아티스트 사회 공헌 협력 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3.01.27 14:12
연예

유지태, 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장관상 "작은 나눔으로 큰 변화"

유지태다운 행보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22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유지태가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선 단체와 개인을 선정, 공로를 치하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된 시상식이다.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지태는 이번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개인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1년,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고 10여 년간 국내외 소외된 지역과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유지태는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아동 정기후원과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생활과 성장에 필요한 제반을 마련하고, 아이티 지진 피해 긴급구호 후원, 미얀마 학교 건축 후원 등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도시락 봉사활동과 나눔 강연을 펼치고, 식수 문제로 고통받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월드비전 글로벌 6K 캠페인에도 여러 차례 참여하며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유지태는 “지구촌 곳곳에는 아직도 굶주림과 재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다. 그 아이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먼 발치서 작은 나눔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그 아이들이 살아가는 환경은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많은 분들이 제가 지난 10년간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체감했던 변화와 감동을 더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취약한 아동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더욱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진심을 표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남다른 소명의식과 사명감으로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함없이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해주고 계신 유지태 홍보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변화의 과정에 함께해주고 계신 많은 분들의 뜻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월드비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유지태는 넷플릭스 시리즈 한국판 ‘종이의 집’에서 교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2 12:19
연예

노숙자 도우려 집 판 할리우드 스타

영국 웨일스 출신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쉰(52)이 ‘비영리 배우’를 선언했다. “연기로 버는 돈은 모두 자선사업에 쓰겠다”면서다.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쉰은 “나는 사회적 기업가, 비영리 배우로 완전히 변신했다”고 밝혔다.영화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 역할과 ‘언더월드’ 시리즈의 늑대인간 루시안 역으로 잘 알려진 쉰은 실제론 배우이면서도 오랫동안 자선사업을 해왔던 활동가다. 그가 비영리 배우를 선언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지난 2019년 영국 카디프에서 열린 ‘노숙자 월드컵’이었다. 당시 막판에 200만 파운드(약 31억3700만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자금이 부족하자 그는 집을 팔았다. 그는 어린 시절 아스널 유스팀에서 입단 제의를 받을 정도로 축구 실력이 뛰어났지만, 부모님이 런던으로 이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제의를 거절했다는 일화도 있다.그는 “미국과 영국에 집이 있었는데 그 집들을 팔고 (돈이 되는 건) 뭐든지 했다”며 “(물론 집을 판다는 게) 무서웠고 엄청난 스트레스였지만, 돈을 계속 벌 수 있다면 (돈을 자선사업에 쓰는 게) 나를 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연기로 번 돈은 더 많은 자선 프로젝트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뭔가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죠. 여기저기 또 많이 기부해야지 싶더라고요. 돈은 다시 벌 수 있으니까요.”쉰은 선언 이전부터 다양한 자선단체와 함께 활동해왔다. 2017년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비영리 대출기관인 ‘엔드하이코스트 신용 얼라이언스’를 설립했고, 옥스퍼드 대학교에 진학하는 웨일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년간 5만 파운드를 기부하겠다고 약정하기도 했다. 정치적으론 영국 노동당 당수인 제레미 코빈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하다. 그가 자선사업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터닝 포인트는 2011년이었다. 연극 ‘더 크라이스트’를 위해 찾았던 고향 웨일스의 포트 탤버트에서 한 자선단체를 만나면서다. 간병인 아이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볼링을 치거나 영화를 보러 가는 작은 단체였는데, 봉사활동을 함께 하다가 3~4개월 후에 단체를 다시 찾았을 땐 후원이 끊겨 단체가 없어져 버린 상태였다.그는 “적당한 기부로는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순 없다는 걸 깨달았다”며 “적당한 후원자나 지지자가 되고 싶진 않았고, 뭔가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고향 웨일스로 돌아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도 이때다.쉰은 아마추어 오페라와 뮤지컬 단원으로 활동한 부모님의 영향으로 런던 왕립연극아카데미(RADA)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연극을 했다. 2000년대 들어 TV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히트 친 판타지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각각 늑대인간(라이칸)과 뱀파이어 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2003년 드라마 ‘더 딜’과 2006년 영화 ‘더 퀸’ 등에서 토니 블레어 역으로 영국아카데미(BAFTA)와 에미상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2013년 드라마 ‘마스터스 오브 섹스’로 골든 글로브 후보에도 올랐다. 전 부인 케이트 베킨세일과의 사이에 딸 릴리 모 쉰과, 현 부인 안나 룬드 사이에 딸을 각각 뒀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2021.12.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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