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홍인, '종이의 집' 부국장 역할로 강렬한 눈도장
배우 홍인이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통해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 극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홍인은 한반도 공동경제구역 JEA에 설치된 조폐국의 부국장 황현호 역을 맡았다. 황현호는 조폐국의 북한 출신 직원 중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진 캐릭터로 차분하고 성실하며 원리원칙을 지키는 사람으로 국장인 남한 사람 박명훈(조영민)과 사사건건 대립하는 인물이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로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온 홍인은 tvN ‘나의 아저씨’, SBS ‘스토브리그’ 등 굵직한 흥행 작품에서 이력을 남기며 신 스틸러로 이름을 알렸다. OTT 첫 발을 넷플릭스 시리즈로 내디뎌 기대감을 높였다. 홍인은 “배우라면 누구나 꿈꿨을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는 기쁨 역시 두 배였던 것 같다. 또한 부국장이란 캐릭터는 원작에 없는 캐릭터라 더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더 책임감 있게 연기했고, 지금은 나도 ‘종이의 집: 공동 경제구역’을 재밌게 보고 있는 시청자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품이 나오기까지 부담도 되고 걱정도 많았지만 이런 두려움 때문에 더 부지런히 노력하며 연기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2022.06.30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