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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한문도의 까칠한 부동산] 규제 푸는 정부, 투기 온상 또 만드나

2022년 하반기부터 하락하던 부동산주택 시장이 2023년 3월 현재도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구매한다는 ‘영끌’이 지금은 영혼까지 털리고 있는 무리한 대출구매 주택소유자를 풍자하는 ‘영털’로 바뀌었다. 불과 1년도 채 안 돼 부동산 시장이 몰라보게 폭등 상승장에서 급격한 하락장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정부는 메가톤급 전방위적 규제완화 대책을 연속적으로 내놓았다. 특히 올해 1월 3일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의 규제지역을 해제하면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전매제한완화’ ‘특별공급 분양가기준 폐지(9억이하특공불가)’ ‘중도금대출제한 폐지’ ‘일시적 2주택자 종전주택처분의무 폐지’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소득여부에 상관없이 금리 4%, 상환기간 40년, 50년까지 최대 5억원을 대출해주는 파격적인 ‘특례보금자리론’을 약 40조원((39조60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세금을 투입해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정부의 전방위적 부동산규제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의 효과로 지난 2월 전국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미분양의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3월과 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 시장은 다시 하락 횡보를 거쳐 추가 하락 조정기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1·3대책’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나자 주택시장과 관련한 지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대세 하락을 거스르기에는 역부족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예산 약 40조원은 4억원 가량을 주택매입에 활용하면 10만 가구가 쓸 수 있다. 그러나 용도가 신규주택매입, 대환대출(기존 고금리대출을 정부대출로 상환교체), 임차보증금 반환용 3가지다. 출시 3일 만에 7조원이 소진됐고, 9일이 지나 10조원, 17일이 지난 2월 17일에는 14조5011억원(6만3491건)이 쓰였다. 이중 신규주택수요는 2만1682건, 대출상환대환대출은 3만6786건, 임차보증금 반환용은 5023건이다. 대환대출 비중은 57.9%이고, 주택매입은 34.2%이다. 이런 추세로 40조원이 소진될 시 가구당 3억원을 신규주택매입에 활용하면 전국적으로 4만5600가구가 매수에 나설 수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2만5800가구 가량이다. 2월 거래량 추이를 볼 때 향후 3~4개월은 이런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2월 27일 현재 아파트 매매 매물은 5만5000건, 경기도는 10만8000건, 인천은 2만5000건 등 총 18만8000건이다. 2만5000건의 미래 수요가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수요의 이동이 이루어져 모든 매물이 소진되어도 여전히 16만3000건의 아파트 매물이 넘쳐난다. 일시적 반등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이런 분위기에 호가를 올리면서 거래가 주춤하는 양상이 포착되고 있다. 여전히 너무 비싼 집값이라는 반증이다.무주택자에 대한 배려보다는 무리하게 주택을 구매한 소유주들의 대환대출이 원래의 목적인 것처럼 변질된 정책으로 보인다. 물론 ‘영끌’로 고통받는 실수요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특례보금자리론을 1주택자도 받을 수 있고, 특히 기존주택을 3년 안에 처분매도하는 조건으로 완화하면서 일시적 2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를 이용하는 투기꾼들의 투기 행위를 조장하는 정책이 포함돼 정책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투기를 조장하는 정부’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성인 자녀를 둔 1주택자들도 비판일색이다. 오로지 투기하는 이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집값을 떠받치는 정책인 것이다. 고금리로 인해 증가한 서민들의 전세대출 이자부담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책이 없다는 점은 이런 심증을 확고하게 한다. 도대체 ‘공정과 상식’은 어디에 있나? 작금의 시장 상황을 볼 때 이런 대출정책이 없다면 무주택서민은 더 정상적이고 낮은 가격에 주택을 매입할 수 있지 않을까. 대출로 떠받친 주택가격은 결국 미래의 청년들과 무주택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가중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한문도 교수는?대한민국에서 가장 직설적인 부동산 학자 중 한 명이다. 뜬구름 잡는 부동산 시장 분석이 아닌, 정확한 팩트를 기반으로 냉정하게 현실을 짚고 전망한다. 2년 전 모두가 치솟는 집값을 보며 들떠있을 때 끝없는 주택 가격 추락을 경고하면서 한문도만의 힘을 보여줬다. 고려대 원예과를 졸업한 후 부산 동의대에서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 정경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 채널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2023.03.09 07:00
경제일반

규제 푸는 정부...연내 등록임대·재건축 안전진단 부동산규제 추가 완화

정부가 올해 안에 부동산 시장 규제를 추가로 풀기로 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채권·단기자금 시장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연내에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혜택이 대폭 축소된 등록임대사업자 제도를 개편해 임대 공급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 등록임대사업제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사업자에게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인데, 이 제도가 일부 투기에 악용된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현재는 비아파트에 대한 장기 등록임대사업만 허용되고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추는 방안 등을 담아 개편한다.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 그만큼 지역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규제 완화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허용,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 일원화 등 규제 완화 조치를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LTV 추가 완화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동산 시장 등에 관한 금융 관련이나 부동산 시장 자체 규제 등은 시장 상황을 봐 가면서 판단하고, 또 결정되면 소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건설사의 자금 경색을 막기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을 당초 내년 2월에서 내년 1월로 한 달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 말까지 PF 보증 규모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10조원,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HF) 5조원 등 총 15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추 부총리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주택 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것이 긴요하다"며 "정상 PF나 부동산 사업장에 대해서는 원활한 자금 공급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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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최저 1.25%, 임대수익보장 오피스텔 부산명지 대방디엠시티 눈길

지난 10월 금융통화위원회가 현행 1.5%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에 여러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오피스텔과 같은 부동산에 쏠림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은행 금리가 점점 하락하면서 여러 투자 상품이 인기를 끌었지만 역시 부동의 1위는 부동산 이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규제에 비교적 자유롭게 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임대를 목적으로 투자하는 오피스텔과 같은 부동산은 시중금리가 떨어지면 그만큼 이자부담이 줄어 수익률이 높아진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2019년 9월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46%를 기록했다.이런 상황적 호재에 입지 및 계약조건 호재가지 갖춘 부산명지 대방디엠시티에 관심이 뜨겁다. 대방건설은 명지지구에 ‘부산 명지 대방디엠시티’ 오피스텔 및 판매시설을 계획하여 2021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에는 지하부터 총 25개 층으로 3개 동, 2860호실의 주거·업무지원 시설이 들어서며 단지 내 상가에 롯데시네마를 유치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부산명지 대방디엠시티가 들어서는 명지지구는 부산시와 강서구가 대단위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이미 착공한 사상-하단선과 강서선이 개통예정이며 부산명지 대방디엠시티는 도보 2분 거리 내 ‘더블 역세권’에 자리한다. 또한 도보 5분 거리 위치에 부산·경남 최초 스타필드 시티가 10월말 오픈했다. 이는 신세계 그룹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대형 복합 쇼핑몰로 아동 체험시설, 엔터테인먼트 공간, 식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입점 점포로는 이마트트레이더스, BMW, 토이킹덤, 일렉트로마트, 까사미아 등이 있다.700호실 이상의 업무지원용 사무실과 대규모 상업시설에서 파생되는 경제 생산력도 기대된다. 이미 들어선 부산지법 서부지원과 부산지검 서부지청뿐 아니라 연구소, 항만, 물류,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면 2020년까지 배후수요만 17만 명에 달한다. 또한 최근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모두 계약금 5% 무이자대출 지원정책을 한시적으로 진행중이며 3년간 최대 월 52만 원씩 본사에서 제공하는 임대수익 보장제도 함께 시행중이다. 계약금 부담 비용이 절반으로 감소하여 최저 558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무이자이기 때문에 더욱 고객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상업시설의 경우 담보대출이자지원을 시행하면서 최대 2억 6천만원의 금전적인 부담을 절약할 수 있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문의는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며, 모델하우스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해있다.이소영 기자 2019.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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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 개편 속 ‘e편한세상 용인 파크카운티’ 공급

대출제한, 청약제도 개편 등 부동산규제로 수요가 크게 줄어든 수도권 주택 청약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도 청약 홍보에 열을 올리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억지로 청약률을 높이기보다 계약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현재 시장 상황에 잘 맞는다고 판단하는 건설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경쟁률이 분양 호황기에 비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건설사들은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라며 “투기세력이 빠지고 진짜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섰기 때문에 계약률은 더 높아졌고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대신 미계약분을 노리는 수요자도 크게 늘어 미분양 소진률도 빨라지는 분위기여서 이제는 청약경쟁률의 의미가 크게 없어 진 것 같다”고 말한다. 실제로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용인 파크카운티’는 그 흔한 모델하우스도 짓지 않고, 타 분양 단지처럼 사전홍보를 많이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용인 파크카운티’의 분양 관계자는 “SK하이닉스 호재를 비롯한 각종 교통호재로 지역에 대한 가치가 올랐고, 스트리트몰이나 학교 등 재반시설이 확충되면서 현재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향상되는 등 단지의 가치가 상승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단지 전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분양에 관심이 있는 실수요자들이 문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e편한세상 용인 파크카운티’는 선시공 후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 관계자는 "후분양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내부 마감재 고급화, 특화평면 적용 등 설계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며 "수요자들이 실제로 지어진 아파트를 보고 계약하게 되기 때문에 모델하우스를 꾸밀 때 보다 몇 배로 더 신경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요자들 입장에선 지어진 아파트를 보고 계약을 하게 돼 허위·과장 광고에 속아 계약하는 일이 없고, 무턱대고 청약통장을 쓰기보다 시장 환경과 단지 컨디션을 면밀히 살피고 계약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와 한 단지를 이루며 6800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를 완성하게 되는 이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686에 들어서며, 지상 4층 8개동 규모로 총 75세대의 고급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진다. 이승한기자 2019.03.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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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알파시티(수성의료지구) 디세븐 "호수공원조망권 테라스상가 2차 공급"

대구 수성알파시티(수성의료지구)의 디세븐이 1차 분양을 완료하고 호수공원 조망권 테라스 상가 2차 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성알파시티는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고 있는 지역으로 교통과 산업요건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지하철 3호선 혁신도시연장이 확정된 가운데 용지역에서 신서혁신도시까지 총 13km 구간에 9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대구스타디움역/수성알파시티역 지상철 트램이 신설돼 2025년 완공될 계획으로 교통편의가 용이해진다. 또한 대구법원과 대공원 이전이 확정 됐으며 수성의료지구옆쪽 연호동 일대로 2020년 1월 착공에 들어선다. 이와함께 698세대의 수상알파시티 동화아이위시가 2019년 2월 입주 예정이며, 844세대의 수성알파시티청아람이 2021년 입주 예정이다. 특히 대구 스마트시티가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개발 실증 공모사업 선정되면서 수성알파시티에 지역거점의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 수성의료지구 바로 옆 호수공원 및 산책로 조성이 완료된다. 수성의료지구는 수성구 대흥동 일대 총면적 29만5000여평 규모로 의료, IT, SW 등 지식기반산업시설이 들어서고, 수성알파시티의 핵심사업인 대지 2만3000여평의 대구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대구판제2롯데월드 롯데몰과 의료복합단지 병원이 약 2만5000여평으로 건설예정이다. 현재 부동산정책상 주택과 달리 상가·오피스는 양도세중과세 및 전매제한과 보유세가 제외된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개발지역, 환승역세권 등의 지역들은 정부의 부동산규제에 제외되면서 안전성 등이 높은 부동산이다. 또한 수상알파시티는 수성IC와 대구국제공항이 인접해 있는 등 현재 자산가치가 상승 중으로 향후 대구의 중심상업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대구 수성구의 중심상권에 위치한 수성알파시티의 디 세븐은 수성의료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수성구 대흥동 895-4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2140.09㎡ 지하1층~지상5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들어선다. 1층 상가 층고는 5.5m로 전세대가 여유롭고, 넓은 테라스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대진지 호수공원과, 남쪽은 대구 스타디움 월드컵경기장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평생조망권을 갖고 있다. 특히 최상층 펜트하우스는 층고 6m의 복층구조로 설계, 내부계단을 통해 옥상루프탑테라스공간을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디세븐 관계자는 “대구와 인근 지역의 관심을 받고 있는 수성알파시티의 중심상권으로 디세븐이 들어선다"고 설명했다.이승한기자 2018.11.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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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빈 대표 “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 통해 가치투자 가능해”

정부의 잇단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경기 평택 부동산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공장과 LG디지털파크, 고덕·드림테크·진위·평택BIX·현덕지구 등 10여개 각종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수서발 SRT 지제역과 평택역(전철역·KTX),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항 등 교통거점 확보로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더불어 지난해 용산기지·미2사단 근무 인원 7000여명이 해외 단일기지 최대 규모인 평택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로의 이전을 시작, 2017년 2만5000명, 올해 3만8000명, 2019년 4만2000명에 달하게 된다. 평택은 이같은 투자개발과 인프라 구축, 미군기지 이전 등이 잇따르면서 주한미군을 겨냥한 단독주택형 미군렌탈하우스 임대사업이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중 평택미군기지 진출입 게이트 일대 최중심에 입지한 평택 대규모 미군렌트하우스 ‘엘리시움’은 △두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65세대, 다세대 4세대) △안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9세대, 280㎡·85평 단독 6세대) △송화리엘리시움(198㎡·60평 단독 15세대) △원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2세대) △석근리엘리시움(280㎡·85평 단독 3세대) 등 5개 현장 104세대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조성됐다.평택미군렌탈하우스 시행·시공·분양·임대관리 경력 20년의 더플랜그룹 이종빈 대표를 통해 병영·산업도시로 변모한 평택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유의점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엘리시움 이종빈 대표와의 일문일답.Q. 요즘 평택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이유가 뭔가.-평택은 지제역(SRT)과 평택역, 평택항,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연장·개통되면서 대한민국 교통망이 밀집하는 육해상 운송의 핵심 거점으로 변신하고 있다. 또 육군51사단, 해군2함대, 공군작전사령부 등 육·해·공군 주요 군부대가 주둔해 있고 주한미군 90%가 집결하는 국가안보의 요충지다. 최근 평택은 정부의 역대급 부동산규제에도 불구하고 미군기지 이전 등의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핫 플레이스’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Q. 평택 팽성읍 미군렌탈하우스가 인기 있는 이유는 뭔가.-최근 주한미군의 핵심인 미8군사령부가 용산을 떠나 평택으로 이전하고 전국에 흩어져 있던 미군기지들이 평택과 대구로 통합 이전함에 따라 미군부대가 위치한 평택 팽성읍 지역의 임대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군무원과 군속, 가족까지 포함하면 9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9000여 세대의 렌트하우스가 필요하다.부대 내 1100가구가 우선 공급되는데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고 상당수가 부대 밖에서 거주해야 한다. 이 때문에 평택 팽성읍 지역에서는 주한미군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미군렌탈하우스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Q. 영외거주대상 미군·군무원들이 선호하는 렌트하우스는?-필수 영외거주 대상인 미군 고위 군무원과 군속 민간인들은 가족과 함께 3~6년가량 임지에서 근무한다. 307㎡(93평)의 미군렌트 전용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을 고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미 군무원은 직급에 따른 영외주택주거비용(LQA·Living Quarters Allowance) 내에서 최대한 크고 좋은 집을 찾는다. 주택거주수당을 아낀다고 그 차액을 자신이 갖지는 못하기 때문이다.Q. 어떤 매수자들이 미군렌탈하우스를 분양받고 있나?-저금리 기조 속에 8·2, 9·5, 10·24 등 잇따른 부동산규제 정책이 발효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미군렌탈하우스 등의 신개념 부동산 상품을 찾는다. 평택미군렌털하우스 사업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막대한 임대수요와 임대료가 미군으로부터 보장되는 독특한 방식의 임대사업이기 때문에 실매수자들 사이에 알짜 블루칩으로 꼽힌다. 재테크에 밝은 중장년층과 은퇴를 앞두고 평생월급을 원하는 직장인, 자산을 보유한 젊은층도 발길이 잦다.Q. 평택미군렌탈하우스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뭔가.-미군 주택과(Housing Office)의 계약내용을 보면 ‘부대 정문에서 차량으로 30분 내에 닿는 곳에 부대 외 주택’이라는 조건이 있다. 부대 긴급 호출시 즉시 출근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비상시 30분 내에 부대 복귀가 가능해야하기 때문에 차량으로 5~10분 이내에서 최대한 넓고 좋은 미군렌트하우스를 찾는다.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K6) 진출입 장소인 게이트에서 반경 3㎞ 이내의 엘리시움과 같은 타운하우스형 단독주택 단지가 미래가치가 있다. 또 지역적으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하면서 평택미군렌탈하우스로 선전하는 곳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Q. 미군 관계자들이 입주여부를 결정한다던데?-미군 주택과의 주택감독관(housing inspector)들이 나와 규정과 안전기준에 부합한 지를 따져 미군렌탈하우스에 입주 승인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위치와 세대 구성 등 미군의 요구사항이 있다. 철저히 미 군인 기준에 맞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와 보안, 소방시설과 정수기를 꼽을 수 있다. 또한, TV·에어컨·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 기본 가전과 함께 빨래를 널지 않는 미군 특성상 세탁건조기를 포함한 ‘풀옵션’을 완비해야 한다.Q.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의 장점은 무엇인가?-엘리시움은 연간 5500만원대 임대료를 선불로 내는 미 군무원이 주된 타깃이다. 특히 분양받은 집주인은 실제 미군과 대면하지 않는다. 주택수당을 받은 미군·군무원은 달러나 한화로 환전해 입주시 미군 주택과와 계약한 자신의 해당 부동산중개업소에 돈을 건네고 영수증을 받아 부대에 제출하는 구조다.엘리시움은 미군 주택과에 승인 등록된 더플랜그룹 산하 부동산중개업체인 ㈜골든스타리얼티에서 월간 및 연간 단위로 임대료를 받아 집주인에게 전달하고, 자회사 ㈜골든스타자산관리에서 주택시설과 단지조경 등을 관리해준다. 실주택으로 건립된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75-1번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안정리 171-2번지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자세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이윤주 기자 2018.01.10 14:31
경제

아파트 저층도 관심.., ‘속초자이’ 계약 진행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던 아파트 저층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에는 보안에 취약하고 채광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선호도가 낮았으나, 최근 건설사들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는 추세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 별로 CCTV 등 무인경비 시스템과 방범용 저층부 가스배관 커버 등을 적용해 저층의 안전문제를 해결하는가 하면 동간 거리를 넓게 잡아 채광과 통풍에 대한 문제도 개선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내 조경시설을 확충해 1층이 고층보다 더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기도 한다. 지진, 화재 등 발생시 엘리베이터 이용이 필요 없어 빠르게 대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1~5층 저층부 아파트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5층 이하 저층 아파트의 전체 거래량은 총 2만865건으로 전체 거래량(7만1775건)의 29.07%를 차지했다. 이어 △6~10층 26.93% △11~15층 23.09% △16~20층 12.16% △20~25층 4.91% △25층 이상 3.82%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서는 웃돈도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속초아이파크’ 4층 전용면적 84㎡는 최근(10월) 2억9326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2억5200만원) 대비 4000만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내년 2월 입주하는 서울 은평구 ‘래미안 베라힐즈’ 전용면적 59㎡ 테라스 타입은 지난 7월 분양가보다 4000만원 가량 비싼 5억2000만원에 팔렸다. 업계 전문가는 “아파트 저층부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중이며, 아파트 저층부는 중층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건설사들이 필로티, 테라스, 높은 천장고 등 저층 특화설계를 적용해 저층부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GS건설, ‘속초자이’ 다양한 저층 설계 도입, 녹지공간도 갖춰 저층부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에 내놓는 ‘속초자이’에는 다양한 저층 설계가 나온다. 전용면적 82㎡T에는 속초 최초로 8㎡ 정도의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가 설계된다. 또 1층 가구에는 천장고를 2.4m로 시공해 실내 개방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아쿠아가든, 엘리시안가든, 에코산책로,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저층에서도 조망권이 좋고 쾌적한 주거여건도 갖춘다. 한편 속초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41㎡PH 총 874가구다. 지난 16일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81.66대 1로 전 타입 마감했다. 1순위 통장만 1만2337개가 몰려 속초시 역대 최대 접수 건수 기록도 세웠다. 당첨자 계약은 30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도는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어서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김준정기자 2017.11.29 12:17
경제

부동산규제 대책 수혜 받는 강원, ‘속초 조양동 휴먼빌’ 관심

8.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9.5대책 등 후속조치가 꾸준히 나오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 광범위하게 규제를 받고 있다. 특히 청약제도개편으로 조정대상지역의 청약제도가 강화돼 청약 1순위 자격 중 통장가입기간이 늘어났다. 또한 청약가점 비율도 높아진 데다 소유권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도 제한된다. 여기에 추가로 9.5대책과 10.24 가계부채대책 발표 등이 이어지자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투자수요들이 자연스럽게 비조정지역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비조정지역인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대규모 개발호재를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도 원활해져 내집마련은 물론 투자처로도 꼽히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의 준공식 행사를 치른 강원도는 12월까지 시범운행을 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 여객터미널을 통해 10만톤급 크루즈 선박을 유치할 수 있게 됐으며 내년까지 16만톤급 대형 크루즈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0년 이후에는 22만톤급 초대형 크루즈가 입항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출 참이다. 속초시는 외옹치항 개발사업도 진행중이며 사업의 일환인 총 392실의 대규모 리조트&호텔이 지난 7월 개관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속초시에 신규 아파트 분양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일신건영은 지난 27일(금),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산255번지 일원에 들어가는 '속초 조양동 휴먼빌'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전용면적 79㎡~84㎡, 총 379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속초 조양동 휴먼빌’은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로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고 1순위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특히 조양동 일대의 新주거라인의 핵심에 위치하며,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해 속초시 내에서도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속초 조양동 휴먼빌’은 속초시에서도 최정상에 위치해 바다 및 청초호 등 최고의 전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판상형,남향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고, 4베이 신평면도 적용되며 바다조망은 물론 청대산, 청초호 등의 전망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세대). 단지는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으로 연결돼 조명, 가스, 난방부터 개별 구매한 가전제품까지 집 안팎에서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각종 관리비조회,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도 쉽다. 여기에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주차관제 시스템, 200만 화소의 CCTV 설치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 ‘속초 조양동 휴먼빌’의 청약일정은 오는 11월 1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이 11월 2일(목), 2순위 청약이 11월 3일(금)에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9일(목)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4일(화)부터 11월 16일(목)까지 3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속초 조양동 휴먼빌'은 ㈜동아디앤씨와 ㈜제이씨산업개발이 시행하고 일신건영이 시공한다. 김준정기자 2017.10.28 08:50
경제

평택서 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 공급

최근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미군렌탈하우스 임대사업이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원하는 매수자들에게 블루칩으로 꼽히면서해외 단일기지 최대 규모의 평택미군기지가 위치한 팽성읍 일대미군렌탈하우스 신규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앞서 평택은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입하고, 진위2산업단지에 LG가 60조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하면서최첨단 산업의 메카로 신호탄을 쏘았다. 또 SRT 지제역 개통과함께 전국 35개 미군부대가 몰려드는 여의도 5배 규모의미군기지가 조성되면서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팽성읍은 8만여명의 주한미군 유입되면서 약 11만명의고용창출과 생산유발 18조원, 직간접 경제효과 10조원 등이기대되는 등 국제 병영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도나온다. 이에 따라 평택은 8·2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동시다발적인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부동산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있다. 특히 전국에 흩어져 있던 미군기지들이 평택과 대구로통폐합 이전함에 따라 평택 지역의 임대수요가 크게 증가하는상황이다. 이 때문에 평택지역에서는 주한미군과 군무원들을대상으로 한 임대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군 고급장교와 고위군무원이 선호하는 미군렌트전용 대단지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이 평택미군기지인 캠프험프리스 게이트권에 등장해 주목된다. 더플랜그룹(대표 이종빈)이 시행사는 엘리시움타운은 △두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65세대, 다세대 4세대) △안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9세대, 280㎡·85평 단독 6세대) △송화리엘리시움(198㎡·60평단독 15세대) △원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2세대) △석근리엘리시움(280㎡·85평 단독 3세대) 등 5개 현장 104세대대단지 타운하우스로 조성되고 있다. 더플랜그룹 관계자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꾸준한 수요가 확보 가능한 평택미군렌탈하우스는 정부의 고강도부동산규제 정책과 초저금리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부대에서 거리가 멀고 중소규모평형의 기존 미군렌탈하우스와는 달리 험프리스(K6부대)의진출입 게이트에서 5분 거리의 최중심에 입지해 있다”고 밝혔다. 미군렌탈하우스는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이나 그가족들을 상대로 영외 거주 목적으로 집을 대여하고 임대료를받을 수 있는 주거시설을 말한다. 이런 주한미군 주택 임대사업은안정성은 물론 높은 임대료가 형성되기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에관심이 높은 투자자들 사이에 알짜 투자처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미군렌탈하우스 임대사업이 재테크와안정적인 틈새 부동산 상품으로 어필하면서 평택시 팽성읍 내미군렌탈하우스 신규 분양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다”면서 “이미 영외주거 임대주택이 부족한 상태에서GS10~14 등급 군무원의 경우 연간 5500만원대의 높은 주택임대료가 책정되고, 미군 주택과에서 집주인에게 임대료를지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매주자들의 집중투자가 이어지고있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홍보관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171-2번지에 마련돼있고, 안정리 75-1에서 견본주택을 만날 수 있다. 2017.10.20 17:56
연예

11.3 부동산규제 관련 없는 블루칩 단지는?

11.3 부동산대책 시행과 잔금대출 규제 적용으로 청약조정대상지역을 주축으로 한 분양시장에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경기지역의 안산, 김포를 비롯한 부산 연지, 김포 등의 지역에서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작년 말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과열현상을 진압하기 위해 전국 37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정하고 안정화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조정지역에 포함되는 경기도 고양, 과천, 남양주, 성남, 하남, 화성(동탄2신도시) 등 6개 지역의 올 봄(2017년 3~6월 기준) 분양물량은 작년(1만4991가구) 동기 대비 78% 감소한 8415가구로 집계됐다(출처 부동산114). 반면, 수도권 내 비조정지역의 경우 3~6월간 2만1637가구가 분양을 예고하며 갈 곳 잃은 수요자를 흡수할 전망이다. 11.3부동산 규제 이후 청약조정대상지역에 가수요가 차단되면서 청약경쟁률 또한 많이 낮아졌다. 작년에 가장 인기가 높았던 지역 중 한 곳인 동탄2신도시의 경우 작년 1월부터 11월 규제 발표 전까지 신규 분양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7대 1이었다. 하지만 규제발표 후 작년 12월 분양된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2차’의 1순위 평균경쟁률은 2.03대 1에 불과했으며, 올해 초 공급된 ‘동탄2아이파크’는 2순위에서도 마감에 실패했다. 규제를 받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과의 집값상승률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 동래구, 남구 등 5개 구만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포함되면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타 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부산 남구 ‘오륙도 SK VIEW’ 전용 84㎡(28층)의 경우 작년 3월 3억4200만원에 거래되던 가격이 10월에는 4억7500만원까지 올랐으나, 규제발표 이후에는 4000만원 떨어진 4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규제에서 빗겨간 부산진구 ‘연지 자이 2차’ 전용 100㎡(22층)는 지난 2015년 3월 4억3700만원, 작년 9월 4억8300만원 수준이었지만 규제발표 이후인 12월에는 5억39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6개월동안 4600만원 오르던 집이 규제발표 이후 1달만에 5600만원 상승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1.3부동산대책 이후 규제 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일부 지역들에 높은 반사이익이 따른 풍선효과가 보여지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규분양에 임하는 만큼 올 봄 분양시장에서 단순히 비조정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인기를 얻기 보다는 대단지 브랜드타운, 역세권, 학세권 등 수요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신규분양 단지에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청약 조정 비대상 지역에 공급하는 봄성수기 주요 분양 단지는 어디일까? SK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53 일대에 선보이는 ‘안산 라프리모’는 오늘(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 건설사 3사가 힘을 합친 컨소시엄으로 지역 내 희소성 높은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2,017가구 규모 대단지로, 이 중 일반분양은 926가구다. 단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선부역세권 입지에 위치하며, KTX 예정(2021년)된 지하철 4호선 초지역도 생활권 내에 위치한다. 또한, 소사-원시선이 신안산선 시흥시청 분기선 노선과 일부 겹치면서 구로, 영등포, 여의도 등 서울 접근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오는 10일(금)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견본주택을 연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단지로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이다. 규모는 지하1층~지상 최고 36층, 9개 동, 총 755가구며, 전 가구 전용면적 84㎡다. 단지 인근으로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경부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가 인접하다. 여기에 주변에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하는 고덕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한다. 한화건설은 이달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짓는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9층, 11개동 1,113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 중 710가구를 일반 분양 예정이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는 부산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도심 재개발 아파트로, 우수한 입지여건과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동래 생활권이면서도 11.3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백양산 등이 가깝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부산 최대 상권인 서면역 접근성도 좋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570-7, 503-1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김포 풍무 데이엔뷰’는 전용 64·74-84㎡ 등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 총 1,822가구 규모의 단지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계획) 등과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등학교가 고루 위치하며, 이마트트레이더스(예정)·홈플러스·김포시청·저류지공원(예정) 등 인프라도 풍부하다. 현재 예정된 조합원 모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부터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제한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이승한기자 2017.03.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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