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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휘재, 은퇴설 이후 근황…청담동 빌라 매각해 최소 60억 원 시세차익

은퇴설에 휩싸였던 코미디언 이휘재가 최근 빌라 매각을 통해 6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한 매체는 이휘재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빌라를 90억 2690만여 원에 매각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수자는 빌라 단지의 재건축 시행사이자 에테르노청담을 짓고 있는 부동산개발업체 넥스플랜이다.매체는 이휘재가 매매가 공시 이전에 빌라를 매입한 터라 정확한 시세차익은 알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1998년 청담동 한 아파트의 매매가가 1억 75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6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한편 이휘재는 지난 1992년 데뷔 이후 왕성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데뷔 30년 만에 휴식기를 가지며 가족과 캐나다로 출국, 당시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이휘재가 가족과 함께 올 연말까지 캐나다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예상했던 복귀 시점이 한참 지난 것은 물론 올해 초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사실이 알려져 은퇴설이 불거졌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1 14:39
금융·보험·재테크

한은, 기준금리 3.5% 유지 7개월 간 동결 고수

한국은행이 지난 2·4·5·7월에 이어 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다.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2021년 8월 26일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 올리면서 이른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다.그 뒤로 기준금리는 같은 해 11월, 지난해 1·4·5·7·8·10·11월과 올해 1월까지 0.25%씩 여덟 차례, 0.50% 두 차례 등 모두 3.00% 높아졌다.그러다 금리 인상 기조는 사실상 지난 2월 동결로 깨졌고, 3.5% 기준금리가 이날까지 약 7개월째 유지되고 있다.이날 한은이 다시 동결을 결정한 주요 배경은 무엇보다 불안한 경기 상황이다. 2분기 경제성장률(전 분기 대비 0.6%)은 1분기(0.3%)보다 높지만 세부적으로는 민간소비(-0.1%)를 비롯해 수출·수입, 투자, 정부소비 등 모든 부문이 뒷걸음쳤다.더구나 최근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 등으로 중국 리스크(위험)가 커지고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정부나 한은이 기대하는 하반기 경기 반등, 이른바 '상저하고' 실현이 더 불투명해졌다.가라앉는 경기에 초점을 맞춰 한은이 기준금리를 서둘러 낮추기에는 가계부채·환율·물가 등이 걱정거리다. 우선 기준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도 가계부채가 빠르게 다시 불어나고 있으며 금리 인하로 기름을 부을 가능성이 있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줄었던 가계신용(빚) 잔액(1862조8000억원)은 지난 2분기 9조5000억원 증가했다.미국(5.25~5.50%)과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사상 초유의 2.0%까지 커진 가운데 최근 환율도 9개월 만에 1340원대에 올라섰다.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면서 미국과 격차는 2.00%(한국 3.50%·미국 5.25∼5.50%)로 유지됐다. 그러나 미국의 추가 인상으로 차이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3%)이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 역시 여전히 살아있다. 한편 한은이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1.4%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5월 경제전망 당시와 같은 수치다.다만 한은은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월 당시의 2.3%에서 0.1% 하향 조정한 2.2%를 제시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4 10:30
메이저리그

투자로 2019 WS 우승 이끈 러너 전 워싱턴 구단주, 향년 98세로 별세

과감한 투자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테드 러너 전 구단주가 향년 98세로 세상을 떠났다.워싱턴 구단은 14일(한국시간) 러너가 향년 98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룹 창업주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라며 "러너 가문은 야구를 워싱턴에 가져와 우승까지 이룩했다"고 고인을 돌아봤다.워싱턴은 러너가 “끈기와 겸손으로 레거시를 이뤘다"며 “일평생을 더 나은 도시와 이기는 팀을 만들기 위해 기여한 삶을 살았다"고 그를 추모했다.1925년 태어나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가 된 러너 전 구단주는 지난 2006년 구단을 인수했다. 캐나다를 연고로 하던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워싱턴으로 연고지를 옮긴 2년 차 해였다. 당시 인수 가격은 4억5천만 달러였다.러너는 2018년까지 워싱턴의 구단주로 직접 나섰다. 드래프트에서 역대급 유망주로 불리던 브라이스 하퍼(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한 워싱턴은 대형 투자를 더해 우승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2011년 제이슨 워스를 시작으로 2015년 맥스 슈어저, 2019년 패트릭 코빈 등 시장 최대어들을 꾸준히 영입했다. 그 결과 2012년 첫 포스트시즌을 시작으로 꾸준히 가을야구를 밟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강호로 성장했다. 2019년에는 마침내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맛봤다. 러너는 2018년까지만 구단주를 맡고 이후 아들에게 구단을 물려줬지만, 2019년 우승 후에는 트로피를 들고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워싱턴 연고 구단이 우승한 건 1924년 워싱턴 새너터스(현 미네소타 트윈스) 이후 95년 만이다. 1961년 같은 이름의 구단이 창단됐지만, 역시 1971년 연고지를 옮기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개명한 바 있다. 오랜 기간 연고팀이 없었던 워싱턴 시민들에게 러너가 새 응원팀과 우승까지 선물해준 셈이다.한편 러너 가문은 현재 워싱턴 구단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현재 워싱턴의 구단 가치는 과거 인수 가격의 34배가 넘는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4 12:38
경제일반

한국 인플레 정점 지났다…내년 성장률은 1.9% 전망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AMRO는 한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높고 하방 위험 요인이 크다고 분석하면서 통화·재정 긴축이 필요하지만 신중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국과 연례협의를 진행한 AMRO가 이런 평가를 내놨다고 16일 전했다. AMRO 연례협의단을 이끈 케빈 챙 단장은 "한국 경제성장률은 2022년 2.6%에서 2023년 1.9%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AMRO가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3.0%,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 2.6%를 제시한 것과 비교하면 0.4%포인트(p)와 0.7%포인트 내린 것이다. AMRO는 민간 소비와 수출의 감소, 긴축적 금융 상황과 대외 수요 악화에 따른 투자 저조를 한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의 이유로 꼽았다. AMRO의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8%, 한국은행 1.7%, 한국개발연구원(KDI) 1.8%, 아시아개발은행(ADB) 1.5%보다 높다. AMRO는 한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정점을 지났다고 봤으며, 물가 상승률은 올해 5%에서 내년 평균 3%로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AMRO는 한국의 단기 경제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고 하방 위험 요인이 크다"고 지적했다. 단기 위험으로는 원자재 가격 인상 재개, 공급망 혼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정책금리 인상, 가계·기업 부채, 선진국의 급격한 경기 둔화, 중국의 예상보다 더딘 경기 회복을 꼽았다. 중기 위험으로는 이자 부담 증가와 수요 둔화에 따른 취약 가계·기업의 어려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액이 큰 일부 부동산 개발업자와 소규모 증권사의 취약점 등을 거론했다. AMRO는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통화와 재정 긴축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경제를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신중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사회안전망 강화와 재정준칙을 통한 재정건전성 제고, 취약계층 채무 상환 동향 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신규주택 공급계획 조정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16 14:47
부동산

석달간 대기업 부동산 계열사 21개 줄여

대기업들이 최근 석 달간 부동산 관련 계열사를 21개 줄이고 8개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76개의 소속회사가 이같이 변경됐다고 8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자료를 공개하면서 눈에 띄는 변동 사항 중 하나로 '부동산 관련 업종에서 다수의 청산 종결 또는 신규 설립'을 꼽았다. 대기업 계열사 중 부동산 관련 업종에서 청산 종결·흡수합병 등으로 기업집단에서 제외된 회사는 21개로 집계됐다. 아이에스지주 소속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누건설 등 9개사, 대방건설 소속 건설업체인 디엠건설 등 4개사, 쿠팡 소속 부동산 개발업체인 쿠팡대구에프씨제일차, SM 소속 건설업체인 에스티엑스건설자산관리 등이 청산 종결했다. SK 소속 부동산 개발업체인 디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는 흡수합병으로, 중흥건설 소속 부동산 개발업체인 하남마블링시티개발은 대표이사 변경으로 각각 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반면 신규 설립이나 지분 취득으로 부동산 관련 8개 계열사가 기업집단에 편입했다. SM 소속 건설업체인 유비씨플러스, 태영 소속 부동산 개발사인 천안에코파크 등 2개사, 신영 소속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 등 2개사 등이 신설됐다. 대기업 76개의 전체 소속회사는 7월 말 2886개에서 10월 말 2887개로 1개 증가했다.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58개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 매각 등으로 57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회사가 많은 집단은 SK(11개), KG(5개), 태영(4개), 다우키움(4개) 순이고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아이에스지주(9개), 카카오(6개), 대방건설(4개), 일진(4개) 순이었다. SK는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키파운드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업체 삼강엠앤티, 대리기사 중개 솔루션업체 로지소프트 등 지분을 취득하고 폐기물 처리업체 제이에이그린, 재활용 플라스틱 제조업체 디와이인더스 등을 인수했다. KG는 쌍용자동차 지분을 인수했으며 CJ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 길픽쳐스 지분을 사들였다. 효성의 효성벤처스와 CJ의 CJ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 시행된 개정 공정거래법에 따라 일반지주회사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설립하거나 보유한 사례에 해당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8 12:58
경제

"하나금융, 英 부동산 재벌과 첼시 인수전 참여"

한국의 하나금융그룹이 영국 부동산 재벌과 손을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FC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영국 부동산 개발업자 닉 캔디 측은 18일(현지시간) 한국 기업 하나금융투자, C&P스포츠와 손을 잡고 첼시 인수를 위해 20억 파운드(3조1910억원)에 입찰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컨소시엄에는 실리콘 밸리의 주요 투자자와 미국 스포츠팀 지분을 소유한 억만장자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컨소시엄 이름은 블루 풋볼 컨소시엄이다.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여파로 첼시가 매물로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측근인 러시아 출신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영국 제재를 받아 두 손을 들었다. 첼시 예상 매각 금액은 30억파운드(약 4조7865억원)다. 첼시 구단 매각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 은행 ‘레인 그룹’이 맡았으며, 입찰 마감은 현지시간 금요일 오후 9시까지다.C&P스포츠의 카탈리나 김(한국명 김나나) 대표도 로이터 통신에 하나금융그룹과 첼시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며 “놀랍게도 경제 규모에도 불구하고 한국 자본이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투자를 한 적이 없었다. 이제 변화할 때이고 우리는 첼시와 새로운 장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서울에 본사를 둔 하나금융그룹은 투자은행이자 금융서비스 회사이며,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축구대표팀의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다. C&P스포츠는 런던과 서울에 기반을 둔 스포츠 컨설팅 회사로, 지난 10년간 토트넘과 금호타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넥센타이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현대차 사이의 거래를 진행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캔디는 동생과 함께 호화 부동산 개발업체를 운영하며 런던 중심가 낡은 건물을 사들여 초고가 주택으로 재개발해 큰 돈을 벌었다. 원 하이드 파크, 노호 스퀘어, 고든 하우스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첼시 감독 출신 지안루카 비알리가 캔디와 자문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등에 따르면 첼시 인수전에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구단주 톰 리케츠 가문과 일리노이 최대 갑부 켄 그리핀 컨소시엄, 전 브리티시 항공 회장 마틴 브로턴과 세바스티안 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 컨소시엄,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지분을 소유한 토드 보엘리와 스위스 갑부 한스요르크 위스 등이 참여한다.현지에서는 보엘리의 컨소시엄, 리케츠 가문과 켄 그리핀, 사우디 미디어 그룹이 입찰에서 앞서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지난 15일 사우디 미디어 그룹이 첼시 인수를 위해 27억 파운드(4조3818억원)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3.19 09:13
연예

전지현, 505억원 등촌동 상가 매입...보유 부동산만 888억원 넘는 '연예계 재벌'

전지현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를 50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재벌'의 클라쓰를 보여줬다.8일 비즈한국의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 건물을 국민은행으로부터 505억원에 사들였다.전지현이 매입한 건물은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합작해 만든 부동산개발업체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2019년 2월 지상 3층(연면적 5098㎡, 1542평) 규모로, 지난해 3월 국민은행에 350억원을 받고 판 건물이라고. 현재 LG전자 제품 판매 매장인 LG베스트샵이 2019년 3월부터 전세금 6억원에 건물 전체를 10년 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고 사용 중이다.전지현은 지난달 4일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3주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상태다. 매입 당시 신한은행이 이 건물에 채권최고액 336억 원의 근저당권(통상 대출금의 120%)을 설정한 것을 감안해 보면, 실제 매입 자금은 225억원, 부동산담보대출금은 28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지현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지상5층(연면적 1806㎡, 546평) 규모의 상가를 2008년 매입 가격보다 149억원 높은 금액인 235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그로부터 5개월 만에 등촌동 상가를 사들여, 부동산 투자 회수금 모두를 부동산 재투자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전지현은 서울에만 부동산 4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지인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삼성 아파트를 비롯해 새로 사들인 서울 강서구 등촌동 상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상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만 총 3채다. 현재 전지현이 보유한 상업용 부동산 3채의 가치는 매입가 기준으로만 888억원 수준에 달하며 시가는 1000억원으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전지현은 지난 2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쇼'에서 2021년 최고의 광고 수익 스타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지현이 지난해 15개 브랜드 얼굴로 활약하며 추정 수익 150억원을 달성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09 09:10
경제

한강그룹, 법무법인 건승과 MOU…부동산 개발업의 전문성에 앞장

‘듀클래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부동산 개발 전문 시행사 ㈜한강그룹은 15일 한강그룹 본사에서 부동산 개발업의 전문성을 견고히 하기 위해 법무법인건승과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강그룹 고대웅 의장과 법무법인건승의 차재욱 대표 변호사 등이 참석해 양사간 전문 인력을 통해서 등기관련 업무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강그룹과 법무법인 건승은 각자의 영역에서 부동산 개발업의 전문성을 강화해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한강그룹은 전국 각지에 ‘듀클래스’ 브랜드로 아파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고의 디벨로퍼로서 신뢰할 수 있는 전문 기업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비전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강그룹의 듀클래스 대표현장으로는 영동 듀클래스 운서역, 김포 한강 듀클래스,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 한강 듀클래스 고양삼송 등이 있다. 한강그룹 고대웅 총괄대표는 “고도화 되고 있는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해 전문성을 강화, 부동산 개발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2.16 10:01
경제

이스타항공 새 주인, 부동산업체 '성정' 유력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6일 이스타항공의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성정에 매수권 행사 여부를 확인했고, 성정을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스타항공 인수전에는 쌍방울이 단독 입찰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이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 탓에 결국 성정과 2파전이 됐다. 성정은 입찰 공고 이전에 약 800~900억원을 입찰가로 제안했고, 쌍방울은 본입찰에서 1000억원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쌍방울이 제시한 인수금액보다 성정의 금액이 100억원가량 적지만, 인수 금액을 높여 다시 제시하면 이스타항공을 최종 인수할 수 있다. 법원에서 인수가 확정되면 성정은 다음 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해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충청도 부여에 본사가 있는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개발업 등을 하고 있다. 관계사로는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공사업체인 대국건설산업 등이 있다. 업계에서는 성정이 이스타항공 인수로 골프 및 레저, 숙박, 개발 사업 등과 항공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17 11:09
경제

영업이익 급감 홈플러스, 경기 안산점 매각

홈플러스가 경기 안산점 매장을 매각했다. 홈플러스는 17일 안산점 자산유동화(매각)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인수 업체와 매각 대금은 밝히지 않았으나 부동산 개발업체가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점은 내년 8월까지 영업한 뒤 문을 닫을 예정이다. 안산점 몰에 입점한 업체들 역시 올해 8월 말 연장 계약기간이 끝난다. 하지만 홈플러스 측은 원하는 업체는 내년 8월까지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측은 안산점 직원들이 영업종료 전까지 계속 안산점에 근무할 수 있고, 영업종료 후에는 인근 점포에 전환 배치하거나 온라인 사업 또는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점 직원은 150∼20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앞서 2018년에도 부천 중동점 등 2개 점포를 매각했으며 안산점 외에도 대구점과 둔산점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마트에 이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는 온라인 쇼핑몰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 쇠퇴영향으로 극심한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다. 홈플러스는 2019회계연도(2019년 3월∼2020년 2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4% 감소했으며 매출도 4.7% 줄었다. 예전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영업이익은 1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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