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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국 입주 물량 1위 GS건설 자이(Xi),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증명

올해 전국 입주 아파트 10채 중 1채가 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Xi)로 나타났다. 공급 규모와 브랜드 선호도가 동시에 입증되며, 자이(Xi)가 주택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올해 GS건설의 입주 물량은 총 2만 8669가구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입주 물량이 27만 8000여 가구로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이 같은 실적은 단순한 공급 확대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자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브랜드 신뢰와 주거 경험의 완성도가 실질적인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자이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러한 브랜드 신뢰는 실제 시장 가치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용면적 135㎡ 입주권이 71억원에 거래되며 재건축·재개발을 앞둔 단지를 제외하고 잠원동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전용 84㎡ 입주권 역시 56억5000만원에 손바뀜 되며 동평형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수도권에서도 자이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올해 입주한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9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철산동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았다. 공급 이후에도 가치가 축적되는 브랜드라는 평가가 실거래로 확인된 셈이다.이 같은 시세 프리미엄의 배경에는 자이가 일관되게 구축해온 상품 완성도가 있다. 설계와 기술 영역에서 자이는 ‘주거의 본질’에 집중해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에서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한 층간 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비롯해, 공간과 조명이 일체화된 ‘Hidden Lighting System’,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청각 영역으로 확장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 등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일상의 주거 경험을 입체적으로 완성하고 있다.디자인 경쟁력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자이’로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본상을, 미래 주거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Xi Lab)’으로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올해 모두 석권하며, 자이 브랜드의 완성도를 국제적으로도 입증했다.여기에 입주 이후까지 이어지는 사후 관리 전략은 자이를 ‘신뢰가 지속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자이는 ‘디어 자이안(Dear. Xian)’ 캠페인을 통해 입주 1~2년 차 단지를 대상으로 조경,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를 진행하는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사가 먼저 단지를 살피고 개선하는 능동적 관리 모델로, 입주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입주 후 상당기간 경과된 자이 고객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자이 바로고침’을 운영해 소모품을 쉽게 교체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 같은 품질 중심 기조는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 ‘0건’이라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공급 이후까지 품질과 책임을 관리하는 브랜드 전략이 숫자로 증명된 셈이다.업계에서는 자이가 단기적인 분양이나 수주 성과를 넘어 상품 완성도, 사후 관리까지 유기적으로 결합된 ‘신뢰의 결과물’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단기 실적보다 고객 중심의 주거 철학과 신뢰 기반의 품질 원칙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설계·기술·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기준을 높이며 고객의 선택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7 17:17
스타

전역한 송강, 67억에 성수동 고급 아파트 매입...역대 최고가

배우 송강이 서울 성수동 고급 주거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거래가는 67억 원이다.17일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소 자료를 종합하면, 송강은 지난 6월 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서울숲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227㎡ 1가구를 67억 원에 매입했다. 송간은 이후 지난달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며 거래를 확정 지었다. 해당 금액은 이 단지가 분양된 이후 기록된 최고가로 전해진다.등기부등본에는 채권최고액 약 46억 원이 설정돼 있다. 통상 근저당권이 실제 대출금의 110~120% 수준에서 잡힌다는 점을 감안하면, 송강이 조달한 대출 규모는 최대 약 42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매입가의 약 60% 수준이다. 지난 6월 27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 이하로 제한됐지만, 송강은 대책 발표 당일 매매 계약을 체결해 해당 규제를 적용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연예계 인사들의 거주지로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곳이다. 배우 남궁민을 비롯해 이상윤, 에릭,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이 거주하거나 소유한 단지로 전해진다.한편 송강은 지난 10월 만기 전역했으며, 현재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포핸즈’를 검토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7 15:02
스타

연매협 “박나래 사태, 업계 질서 훼손…철저 조사 촉구” [공식]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가 최근 불거진 방송인 박나래 관련 논란과 관련해 “이번 사태로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17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상벌위는 “이번 박나래 사태와 관련해 박나래의 행위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선량한 풍속과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판단했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혼란과 큰 파장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이어 상벌위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가 특수상해와 의료법, 대중문화산업발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관계 수사기관에 고발된 사실을 언급하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수사 협조를 촉구했다.특히 매니저 근로계약 및 4대 보험 미가입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한 것은 박나래 측의 불법적이고 부정적인 책임 회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상벌위는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박나래는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연예인들이 매니저에게 소위 ‘갑질’을 하고 연예활동과 무관한 업무를 강요하는 것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고질적인 악습이다. 사실로 밝혀질 경우 협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력하게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상벌위는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활동하고 수익이 발생하는 연예인은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이 크다”며 “충분한 자숙과 책임 있는 행동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예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매니저와 연예인의 관계가 올바로 정립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투명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5일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후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도 진행했다.박나래가 고소하자 A씨와 B씨 역시 이날 늦은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 의혹들 외에도 박나래는 최근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불법 의료 의혹까지 더해졌다. 박나래 측은 해당 인물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7 10:30
산업

[조진웅 논란] 기업 띄우려다 날벼락 맞는 ‘연예인 리스크’

스타를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스타 마케팅’은 기업에 있어 가장 확실한 흥행 보증수표다. 반면 스타의 부정적 이슈에 따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 배우 조진웅의 과거사 논란이나 올해 초 사생활 이슈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김수현 사례를 통해 이 ‘양날의 검’이 기업 경영에 얼마나 치명적인 리스크로 작용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광고 기획부터 집행까지 투입된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브랜드 이미지’가 순식간에 훼손되는 상황 앞에서 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소년범’이라는 전력이 드러나며 전격 은퇴한 조진웅이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당장 2026년 방송을 목표로 했던 드라마 ‘시그널2’는 주연 배우의 갑작스런 이탈로 공개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투자·배급사인 CJ ENM은 지난 8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조진웅에 대한 위약금 청구 등 법적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비 손실을 넘어 콘텐츠 라인업 전체가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다. 방송가들은 ‘흔적 지우기’에 분주하다. KBS는 조진웅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를 즉각 비공개 처리했고, SBS는 ‘갱단과의 전쟁’ 4부작 중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은 1회차를 다시보기 삭제와 내레이터를 교체했다. 공들여 쌓아온 콘텐츠가 배우 개인의 과거사로 인해 사장되는 순간이다.김수현의 사생활 논란 역시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을 공황 상태로 몰아넣었다. 탄탄한 연기력과 성실한 이미지로 한류스타로 성장, 광고계 ‘블루칩’으로 통했던 만큼 그 파장은 어느 때보다 컸다.대응은 신속하고 냉정했다. 홈플러스, 쿠쿠전자, 딘토 등 주요 광고주들은 논란 직후 공식 채널에서 김수현의 흔적을 거의 지웠다. 온라인상의 콘텐츠 비공개 처리는 물론, 전국 매장에 배포된 포스터와 현수막을 긴급 회수·폐기하는 등 막대한 비용 출혈을 감수하며 ‘손절’에 나섰다. 이보다 앞선 사생활 트러블로 피해를 봤던 서예지, 김선호 등의 학습 효과를 거친 기업들이 브랜드 이미지 오염을 막기 위해 ‘선 조치 후 수습’ 매뉴얼을 가동한 것이다.이는 과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 당시 무신사, 네파, 종근당건강 등이 보여준 대응과 궤를 같이한다. 최근에는 대중의 도덕적 눈높이가 높아지고 SNS를 통한 직접적인 불매·항의 여론이 거세지면서,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지기 전이라도 일단 광고를 중단하는 것이 업계의 불문율로 자리 잡았다.문제는 기업이 감당해야 할 피해가 단순히 위약금 청구로 보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수현 사태와 관련해 구체적인 소송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거 사례를 비추어볼 때 모델료의 2~3배에 달하는 위약금 조항이 발동될 가능성이 크다.실제로 김수현 사태는 구체적인 금전적 피해 복구 움직임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국민 스타 이미지를 믿고 기용했던 기업들이 논란 직후 광고를 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회사에 발생한 손해를 청구하며 칼을 빼 들었다. 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대표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 측은 김수현과의 모델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청구를 위해 지난 5월 김수현 소유의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아파트에 대해 약 30억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했다. 기업이 모델의 사생활 리스크로 인한 피해를 구체적인 금액으로 산정해 강제 집행 보전 조치까지 취한 이례적이고 강력한 대응으로 회자된다.한 기업의 홍보 담당자는 “수개월에 걸친 기획, 고액의 촬영 및 후반 작업 비용, 마케팅 골든타임을 놓친 기회비용은 고스란히 기업의 몫으로 남는다”며 “무엇보다 소비자의 뇌리에 박힌 부정적 이미지는 수치로 환산조차 어려운 천문학적인 손실”이라고 지적했다.소속사조차 파악하기 힘든 개인의 사생활 영역까지 기업이 검증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모델’ 효과를 포기할 수 없는 기업들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한 유통업계 마케팅 담당자는 “계약서에 품위 유지 의무 조항을 아무리 촘촘히 넣어도 사건이 터지면 브랜드가 입는 타격은 복구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나 비용 절감 등의 면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이나 캐릭터 등을 쓰는 것이 고려되는 선택”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12.10 10:34
연예일반

‘영앤리치’ 장원영, 한남동 고급빌라 137억 원에 매입... 전액 현금 추정[왓IS]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고급빌라를 137억 원에 매입했다.12일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장원영은 올해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 전용면적 244㎡ 1가구를 137억 원에 사들이고, 지난달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등기부 등본상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해당 건은 개인적인 사안이라 확인하기가 어렵다”면서 “다만, 가족이 함께 거주할 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에 위치한 루시드하우스는 범 DL그룹 3세 이해성 대표가 설립한 부동산 개발업체 대림D&I의 첫 번째 사업자다. 특히 루시드하우스는 유엔빌리지 안에서도 한강과 남산을 두루 조망할 수 있고, 24시간 보안시스템과 개별 엘리베이터 등을 갖춰 최고급 빌라로 손꼽힌다. 배우 김태희와 가수 겸 배우 비가 결혼 전 거주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한편 장원영은 2021년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현재는 아이브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아이브는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을 통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지역 등을 순회한다. 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2 11:38
생활문화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제11회 총동문회장배 골프대회 성료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총동문회(회장 윤지열)가 주최한 '제11회 총동문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10월 31일 경기도 파주시 스마트KU골프파빌리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대회에는 동문 120명이 참가해 총 30개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으며,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동아리 대항전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동산대학원에 소속된 30여 개 동아리 중 9개 동아리가 참가한 제1회 동아리 대항전에서는 건부회(부동산대학원 골프동아리)가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대회는 오전 11시 20분부터 개회식 및 기념촬영, 조별 사진촬영에 이어 3개 코스별로 팀별 티오프가 진행됐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만찬 및 시상식이 열렸다.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과 원종필 총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부동산대학원은 건국의 자부심이자 자랑"이라며 "동문들의 열정이 모여 어느새 11회째 대회를 자랑하며 건국인들의 부러움과 귀감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만찬 행사에는 신승우 부동산대학원장과 박상희 건국대학교 총동문회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신승우 원장은 "부동산 학계와 산업계에서 우리 대학원의 위상은 아시아권에서 견줄 학교가 없다"며 "그 핵심에 동문 여러분이 있다"고 밝혔다.박상희 총동문회장은 "부동산대학원 동문회는 끈끈한 단결력을 바탕으로 발전기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국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다"고 치하했다.윤지열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11회 대회에서는 동아리 대항전 등 다채로운 경기방식을 도입해 더 많은 동문이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었다"며 "경기의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이 순간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우정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수언 제40대 원우회장과 김중완 건부회회장도 참석해 선후배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총동문회장배 골프대회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건국대학교 전체 동문회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다. 제8대 윤지열 총동문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기수별 동문회를 출범시키는 등 동문회 활성화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동아리 대항전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해 더욱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부동산 전문 대학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아시아권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동문들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활발한 동문회 활동은 다른 대학원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발전기금 기부 등을 통해 모교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5.11.04 17:38
산업

‘되고파, 너의 회사…’ GS건설에 입사하면 볼 수 있는 오빠들을 아시나요

GS건설이 경쾌한 인재 채용 홍보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업계 전반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산재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전환기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확대를 호소하면서 삼성과 SK, 현대 등이 연간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가운데 GS건설의 동참으로 풀이된다. 눈높이 맞춘 숏폼 홍보GS건설이 지난달부터 진행하는 ‘2025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SNS 홍보 릴스가 지원자들에게 화제다. ‘POV: GS건설에 입사하면 볼 수 있는 오빠들’이란 제목의 짤막한 릴스인데 실제로 ‘한 매력’을 자랑하는 주니어급 직원 4명이 참여해 깊이 있는 연기까지 선보였다.무엇보다 깨알 같은 위트가 빛난다. 건설회사답게 ‘같이 부동산 임장 다니는 오빠’, ‘다른 팀 냉장고까지 털어다 주는 오빠’, ‘인생의 모든 풍파 다 막아주겠다는 오빠’, ‘모든 음식 1분 컷 보여주는 아빠 같은 오빠’까지 다양한 매력을 어필했다. 보통 신입사원 채용 공고는 격식과 딱딱한 형식을 따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GS건설은 근무 환경과 분위기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젠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색다른 도전을 했다.반응은 뜨겁다. SNS에 릴스 공개 후 “대단한 걸 발견했다. 나만 볼 수 없어 태그한다”, “진짜 GS건설에 가면 볼 수 있는 오빠들인가”, “내 마음에 오빠 전용 집짓기만 할 수 있는데 취업이 가능한가”는 SNS 유저들의 재치 있는 답글이 빼곡히 달렸다.실제로 GS건설은 신입사원 면접 전형을 할 때 자유로운 복장을 허용하고 있다. 신입사원 면접 때마다 청바지나 반바지를 입고 나타난 재기발랄한 청년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는 전언이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는 상명하복과 고지식한 ‘아저씨 문화’로 이미지가 고정돼 있다”며 “GS건설이 먼저 나서 이런 분위기를 바꾸고 수평적이고 소통이 원활한 조직으로 바꾸려 노력하는데, 이번 신입사원 채용 홍보 릴스 또한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고 말했다. ‘처우도 좋네’ 젠지 세대 화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건설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직원 평균 급여와 성과급을 합친 액수는 3200만~6200만원 수준이었다. 10대 건설사 중 시평 5위 GS건설이 5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건설(5500만원), 삼성물산(5300만원), DL이앤씨(5200만원)순서였다.통통 튀는 신입사원 채용 공고와 함께 연봉까지 높다 보니 젠지 세대의 반응이 좋다. 온라인 포털사이트 취업 커뮤니티에는 “우와, 연봉… 너무 가고 싶다”, “GS건설 채용 눈여겨보고 있었다”, “GS건설 인기 많은 건 알고 있었는데 영어 인터뷰도 보는 것인가” 등의 댓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국내 건설업계에는 먹구름이 드리워 있다.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잇따른 건설현장 사망 사고로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졌다. 14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국내 주요 10대 건설사 경영진 대부분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청년 일자리 당부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이 지난달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현재 GS건설 외에도 현대건설, 두산건설, 금호건설 등이 서류 접수를 마쳤고,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등도 하반기 신입 공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6년 만에 건설 인재 채용 설명회가 열렸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와 경기 부진, 산재 등으로 건설업계 전망이 밝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기업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고 투자해야 더 나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건설사들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처우 개선에 나서고 있는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으로 읽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3 06:30
산업

“이번 추석, 부동산 이야기는 금물”…집값 격차가 가족 갈등 불씨로

“이번 추석엔 부동산 얘기만큼은 제발 하지 마세요.”온라인 커뮤니티을 중심으로 '명절 친척 모임에서 부동산을 언급하지 말자'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역별 집값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가족 간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5일 한 온라인 부동산 카페에는 “매수 타이밍을 놓쳐 우울하다”는 글이 인기 게시물로 올라왔다. 글쓴이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역 인근 구축 30평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까지만 해도 눈여겨보던 성동구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약 1억 원이었지만, 10월 현재 4억 원까지 벌어졌다고 토로했다.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동대문구 아파트값은 평균 3.1% 상승했으나, 성동구는 13.3% 오르며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 단순한 감정이 아닌 실제 수치로도 ‘매수 타이밍을 놓친 박탈감’을 확인할 수 있다.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상승률은 극명하게 갈린다. 도봉구(0%), 강북구(0.9%), 노원구(1%), 중랑구(0.7%) 등 일부 지역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같은 서울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배경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동산이 ‘새로운 3대 금기 주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과거 정치·종교에 이어, 가족 간 갈등을 촉발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끌쓴이는 “지방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인 반면, 서울 일부 지역만 급등하는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 거주 친척 앞에서 서울 아파트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과거 노처녀 조카에게 ‘시집은 언제 가느냐’ 묻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더, 실제 KB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가는 올해 들어 약 7% 상승했으나 부산(-2.5%), 대구(-2.2%), 광주(-1.6%) 등 주요 광역시는 하락했다. ‘서울 불장’과 ‘지방 침체’가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상황이다.전문가들은 이를 인간 심리와도 연결해 설명한다.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뇌는 불만족과 불안감을 자주 느낄수록 생존 확률이 높았던 것으로, 현대에도 상대적으로 덜 가진 것에 불행을 느끼는 경향이 이어진다는 것이다.강동구 주민이 송파구 급등세를 보고, 강서구 주민이 목동 재건축 단지를 바라보며 ‘뒤처짐의 불안’을 느끼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글쓴이는 “서초·강남·용산(SKY)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명절 대화에서 부동산 이야기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또한 60대 이상 형제·자매 간에도 과거 거주지 선택이 현재의 자산 격차로 이어져 갈등을 낳는 경우가 있다. 1990년대 초 분당과 일산 중 어느 지역에 집을 마련했느냐에 따라 현재 재산 격차가 수억 원 이상 벌어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30년 전 단순히 직장 근처를 선택한 것이 현재 자산 격차로 이어졌다”며 “투자의 안목이라기보다 시대적 흐름이 만든 결과인데, 개인 능력으로 오해하면서 갈등이 발생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시장은 철저히 양극화된 구조에 진입했다”며 “명절 자리에서 부동산 이야기는 불필요한 비교심리와 감정싸움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서지영 기자 2025.10.05 09:13
생활문화

인테리어 디자인의 남다른 안목과 창의성, 클라이언트 만족도 UP

국내 부동산 시장이 불황 국면에 들어선데 반해 홈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은 호황을 누리는데 그 중심에 디자인웅(대표 김도경)이 있다. 이 업체는 경기도 수원시 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주거 공간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전문기업이다. 10여 년간 축적된 우수한 시공 기술과 노하우,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한 남다른 안목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 상담부터 설계․디자인․시공까지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디자인웅’에서는 먼저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 니즈, 거주 인원 수 등을 확인하고 공간의 특성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고려하여 설계 작업을 한다. 이후 숙련된 전문 인력들이 고객이 지향하는 가치가 최대한 구현되도록 고품질 친환경 자재/마감재를 사용하여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시공에 돌입한다.디자인웅에서 완성하는 주거 공간은 모던하면서도 유니크하고 기능성․편의성․심미성이 돋보여 클라이언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게다가 이 업체는 가족 구성원 및 신혼부부용 주거 공간 인테리어에서 특화된 전문성을 발휘한다. 그 덕분에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수원․동탄․용인 지역 신혼부부들의 인테리어 시공 요청이 늘어나는 가운데 점차 네임밸류를 높이고 있다.인테리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김도경 대표는 설계 도면대로 시공이 진행되는지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고 전체 공정을 관리․감독한다. 한편 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한다. 이로써 SBS <고수열전>을 통해 ‘인테리어 공사 현장의 사령탑’으로 소개된 바 있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디자인웅김도경 대표는 “인테리어/리모델링 비용 견적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10.01 17:00
산업

SK, 글로벌 물류사 지분 투자의 ‘마법’ 8년 만에 얼마 벌었나

SK㈜가 글로벌 물류사 ESR케이만 투자를 통해 원금 2배 이상의 ‘대박’ 성과를 거뒀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SK㈜는 최근 ESR케이만이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폐지를 통해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구주 양수도를 통해 보유 지분 전량의 매각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2016년 중국 물류업체 이샹과 싱가포르 물류 부동산 투자사 레드우드가 합병해 설립된 ESR케이만은 2024년말 운용자산(AUM)이 1500억 달러(약 21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물류기업이다. SK㈜는 ESR케이만이 홍콩 증시에 상장되기 전인 2017년 8월과 2018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490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11%를 보유한 3대주주로 등극했다.이후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2019년 11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직후 ESR케이만 주가는 공모가(16.8홍콩달러) 2.5배 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SK㈜는 상장 이듬해인 2020년 9월 전체 발행 주식의 4.6%에 해당하는 1억4000만주를 주당 22.5홍콩달러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4800억원을 확보했다. 보유 지분의 약 40% 매각만으로 투자 원금 대부분을 회수한 것이다.이어 2021년 12월 지분 3.1% 블록딜을 통해 추가로 3500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다시 올해 2분기 지분 1.4%를 1290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지난 7월 잔여 지분 1.04%도 전량 처분했다.잔여 지분 처분에 따른 이익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 상 잔여 지분의 장부 가치는 약 985억원 수준으로 반영됐다.이로써 SK㈜는 4900억원을 투자한 뒤 8년간 1조575억원을 회수함으로써 5675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회수액이 투자원금의 2배가 넘는다. 한편 SK㈜는 ESR케이만 이외에도 차량공유 플랫폼인 쏘카, 중국 식음료 유통기업 조이비오, 베트남 마산그룹의 보유 지분과 투자 증권 등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해 반기보고서에 포함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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