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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비혼시대 역행하는 ‘종지부부’... 귀여운 움이, 유쾌한 입담은 ‘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최근 2030세대에서 비혼주의자가 늘어나며, 결혼은커녕 연애조차 기피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 스스로를 “결혼·출산 홍보대사”라고 부르며 가족의 가치를 앞장서 전파하는 부부가 있다. 구독자 약 5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종지부부’(장은지·채종태)는 출산과 육아의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결혼 장려 채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들은 2020년 ‘신혼부부 브이로그’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시기, 양가 부모와 친척들에게 일상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따뜻한 마음이 묻어나는 ‘종지부부’는 사회복지사 부부다. 그래서인지 서로를 향한 눈빛과 사소한 장난 속에도 배려가 묻어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특히 조회수 300만 회를 넘긴 ‘출산 후 부부사이’ 쇼츠에서는 자연분만 이후 여성의 변화를 솔직하게 다루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에도 남편 채종태가 “나는 모든 게 감동이었다”고 말하는 순간, 화면 너머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산후 우울증, 모유 수유, 출산 후 생리 등 교과서에서 접하기 힘든 경험담을 꾸밈없이 공유해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낸다. 그렇다고 ‘딱딱한 가족 채널’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내 장은지의 유쾌한 화법은 1시간이 넘는 라이브 방송도 순식간에 지나가게 만든다. 출산을 강요하는 고모에게는 “고모는 마음대로 아기 다섯 명씩 낳으니까 나라에서 안 도와주는 거다. ‘낳을까 말까’ 밀당해야 지원금을 받는 거예요”라고 받아쳤고, 성형 질문을 던진 팬에게는 “병원 위치가 경기도 양주다. 박희옥씨 자궁이다. 열 달 동안 품어서 만든 작품”이라는 기막힌 답변으로 웃음을 유도했다. 남편 채종태는 그 옆에서 큭큭거리며 웃음으로 힘을 보탠다. 시어머니에게 임테기를 건네며 둘째 임신 사실을 알릴 때도 “사실 코로나19 양성이에요”라는 엉뚱한 농담을 곁들이는 장은지의 재치는 어디서나 빛을 발한다. 특유의 눈웃음 한 번이면 모두가 단숨에 무장 해제되고 만다. ‘종지부부’를 쏙 빼닮은 첫째 움이 역시 랜선 삼촌·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마까지 내려온 단발머리를 흔들며 쫑알쫑알 떠드는 모습만 봐도 ‘육아가 생각보다 즐거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특히 라이브 방송 도중 불쑥 등장한 움이의 영상은 귀여움이 절정에 달해 조회수 552만 회, 좋아요 25만 개를 기록했다.최근 ‘종지부부’의 영상 조회수가 예전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이들은 사회복지사답게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대표적이다. ‘종지부부’의 구독자 김예빈 씨는 “이 채널만의 무해한 매력이 정말 좋다. 첫째 움이도 귀여운데 둘째 도까지 태어나니 사랑스러움이 두 배가 됐다. 보고 있으면 절로 힐링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6 06:20
예능

[TVis] 오은영 “자녀가 때려도 가정폭력 성립” 엄마 경멸 초4 아들에 ‘심각’ (금쪽)

오은영 박사가 엄마에게 침을 뱉고 폭력을 가하는 금쪽이의 심각성을 꼬집었다.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를 바이러스라고 말하며 공격하는 초4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이날 스튜디오에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키우는 부부가 출연한다. 베트남에서 온 엄마는 “갑자기 3개월 전부터 아이가 이상한 증상들을 보인다. 욕도 많이 하고 침도 뱉는다”고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VCR에서 금쪽이는 누나와 화기애애 게임을 하다가도 퇴근한 엄마가 집에 들어온 순간 순식간에 표정이 굳고, 엄마를 향해 느닷없이 막말을 시작했다. 바닥에 침까지 뱉는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금쪽이는 엄마를 향해 폭력도 가했다. 엄마는 “절 바이러스 취급하는 것 같다. 지금은 대화가 아예 안 된다. (말 걸면) 욕하고, 흥분하고”라며 멍든 팔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요즘 반항하는 행동이 많아서 무섭다”며 눈물로 토로했다.부부사이였다면 가정폭력으로 신고감인 심각한 상황. 오은영 박사는 “자녀의 폭력도 가정폭력 맞다”며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가정 폭력이다. (다만) 어떤 부모도 자식에게 법적 책임을 지게는 안한다. 더군다나 어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쪽이의 행동이 심각하다면서 오 박사는 “몇가지 기억해둘 아이의 특징이 있다. 아이는 엄마를 타깃으로 삼아강한 분노와 적개심을 표한다”며 “영상으로만 보면 이유와 근거가 없다.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문제행동”이라고 진단했다.특히 오 박사는 “침은 경멸할 때 뱉는다. 생각만해도 역겨운 혐오감이 들 때 뱉는거다. 대체 낳아준 엄마인데 왜 이렇게 혐오와 경멸할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라고도 덧붙였다.알고 보니 3개월 전 금쪽이가 자전거를 타다 전동 킥보드와 부딪치는 사고가 있던 것. 그때 엄마가 충분한 관심을 표해주지 않았던 일을 계기로 거리가 멀어졌다고 한다. 이에 오 박사는 “그럼에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1 21:04
스타

이국주 “욕 많이 먹어…연예인은 좋은 얘기만” 마음고생 토로

이국주가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이국주는 최근 이시언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 등장했다. 이시언, 서지승 부부와 함께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떠났다.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에 맞춰 떠난 여행에 동행하게 된 이국주는 “부부사이에 껴서 가는 건 좀 아니지”라고 했으나 이시언의 설득에 함께 됐다고 밝혔다.홋카이도 곳곳을 함께 돌아다니면서 서지승을 촬영하는 이시언을 보면서는 “남편이 있다는 건 꼭 나쁜 것만 있는건 아닌거 같다”며 “이 커플과 다니며 결혼이 좋은 건지 느껴보겠다. 제 결혼 유무는 이분들에게 달려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여행을 마무리하며 이국주는 심경을 전했다. 이국주는 “연예인들은 안 좋은 얘기를 하는 게 안 좋다고 생각한다. 항상 욕먹어도 좋은 얘기”라며 “나도 안 좋은 얘기하고 징징거릴 때 욕을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근에 좀 힘든데 오빠가 우리 같이 재밌게 잘 해보자 이 얘기를 했다”며 이시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국주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신년 인사를 전하면서도 “제 인생에서 손꼽힐 정도로 힘든 한 해였다”고 지난해를 돌아봐 눈길을 끌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08:05
스타

한가인♥연정훈 “결혼할 땐 ‘임신설’, 나중엔 ‘별거설’ 돌아”‥쇼윈도 루머 일축 (‘짠한형’)

배우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결혼생활을 둘러싼 각종 ‘설’을 부인했다.3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한가인 연정훈 {짠한형} EP. 61 역대급 쇼윈도(?) 부부생활 밀착 폭로_제가 그 도둑놈 toRl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게스트 출연해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결혼 11년 만에 아이를 낳았다고 밝힌 한가인은 “일반적으로 낳았을 나이가 지났으니까 다들 ‘왜 안 낳냐’, ‘부부사이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말이 많았다”라고 루머를 언급했다.“10년 만에 화해한거냐”는 신동엽의 농담에 한가인은 “쇼윈도를 오래 하다가 이쯤이면, 지금쯤이면 낳아야 쇼윈도가 더 통할 것 같았다”라며 “사람들이 의심하기 시작해서 들키기 전에 얼른 낳자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가인은 “둘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냐는 말이 너무 많았다. 저희 둘이 결혼 처음 했을 땐 (저희가) 무조건 임신해서 결혼하는거라 생각했다. 정말 아니었는데 그러셨다”며 당시 임신설을 일축했다.그러면서 “5~6년 살다 보니까 ‘애를 왜 안 낳지?’ 질문이 많아졌다. 실제로 둘이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는데 ‘한가인 연정훈 별거설’이 뉴스에 나왔다. 우리 너무 잘 지내고 있는데 아이를 안 낳으니까 오해하실 수 있구나 싶더라”라고 일화를 밝혀 놀라게 했다.아이를 낳으며 행복감을 느낀다는 한가인은 “삶의 그릇이 커졌다. 시야 자체가 바뀌었고, 제가 낳기 전까진 아이에 관심이 없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놀랄 정도로 다른 생명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완전 어른이 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9:52
연예일반

[TVis] ‘결혼지옥’ 사이비 종교 탓 갈등, 16살차 부부 등장…“집이 지옥 같아”

‘결혼지옥’에서 사이비 종교 문제로 갈등을 빚는 부부가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 종교로 인해 만났으나 서로간 신뢰가 무너진 ‘신과 함께 부부’가 등장했다. 이들은 결혼 6년차로, 16살의 나이 차다. 이날 아내는 남편과 교회에서 만났다며 “정말 로망이라면 주일에 예배를 같이 가는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이단이라는 걸 알고 난 후 부부사이에 금이 갔다”며 “(남편이) 세뇌당한 거다. 지옥 가기 무서워서”라고 갈등을 겪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내 삶의 전부다. 그 교회를 못 나가게 하니까 답답하고 계속 싸운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은 “종교 문제는 지나갔는데 태도 문제인 것 같다. 무기력함, 나태함, 게으름이다”라며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하다. 이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지, 집에서 뭘하지 싶더라. 같이 살 수 있을지 자꾸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아내는 “이게 다 교회로 시작된 거다. 그 전에는 없었다”며 “집에 오면 더 감옥 같고 왜 이렇게 살지 싶더라. 집에서 있는 삶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이 자리는 종교에 대해 얘기하는 것보단 남편 생각 흐름과 생각의 갈래를 잘 따라가 봐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종교가 아닌 다른 걸로 대체해도 마찬가지”라며 “어떤 상황이 거짓인 걸 알게 됐을 때 안 믿는 것”이라며 남편을 향해 “데이터를 내놔도 안 믿는 이유를 찾아봐라. 문제는 옳고 그름을 본인의 기준만으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분을 찾아라. 심리상담을 받길 바란다”며 “거울처럼 자신을 잘 더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일주일에 한 번,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내를 향해선 “일을 시작해라. 아내는 조금 시작이 어려운 것 같은데 일을 하면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돈 버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지금의 패턴을 바꿔봐라”라고 했다. ‘결혼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2 07:25
연예일반

[RE스타] 한채아 매력, ‘쉬는 부부’서 통했다..”♥차세찌와 부부사이 좋아진다고”

“한채아 씨가 출연자에게 깊이 공감하고, 녹화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부부 사이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고마워 해요.”배우 한채아가 섹스리스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MBN 리얼리티 프로그램 ‘쉬는 부부’에서 활약하고 있다. 섹스리스로 홀로 남겨진 여성 출연자에 눈물로 공감하는가 하면 전 축구선수 차범근의 아들로 자신의 남편인 차세찌와 각방 생활을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발언하는 등 남다른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쉬는 부부’ 이국용 PD는 19일 일간스포츠에 MC로서 한채아의 강점으로 높은 공감 능력을 꼽으며 “남은 회차에서도 ‘쉬는 부부’ 제5의 멤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쉬는 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부부들에게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솔루션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쉬는 부부’는 지난달 19일 첫방송 직후 단숨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부문 6위에 오르며, 4회 연속 톱10 리스트에 랭크되고 있다. 또 시청률은 1%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지만 방송 후 포털사이트의 랭킹 기사에서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부부 예능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쉬는 부부’는 섹스리스라는 소재를 과감히 내세워 부부들의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기존 부부 예능이 경제적 이유나 가치관 차이 등으로 갈등을 빚는 부부들에 주목하고 해결책을 내놓는 것과 비교된다. 한채아는 ‘19금 토그의 대가’로 불리는 방송인 신동엽과 투톱 MC로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사실 ‘섹스리스’는 방송가에서 쉽게 꺼내기 힘든 소재다. 자칫 선을 넘으면 선정성만 난무한다는 지적을 받기 때문에 다루기 쉽지 않다. 이 같은 리스크를 껴안고 있는 ‘쉬는 부부’에서 한채아는 부부들의 속마음에 깊게 공감하면서 시청자들이 섹스리스 안에 감춰진 부부들의 이야기에 집중케 한다. 앞선 방송에서 한채아는 한 출연 여성이 임신과 출산 후 몸무게가 늘어나 부부관계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고백하자 “아이를 재우고 난 후 그 밤이 길고 외로웠을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아내 출연자에 대한 공감을 높였다. 또 “부부가 시시콜콜 다 얘기하지 않는다. 큰 싸움이 될까봐 넘어가기도 한다”며 “그렇다고 그 마음이 치유되는 게 아니고 쌓이다 보면 마음의 문을 닫게 된다”고 평범한 부부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한채아의 이러한 공감 발언은 그동안 청순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달리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온앤오프’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과 맞닿아 있다. 이국용 PD 또한 한채아의 캐스팅에 대해 이 같은 매력을 이유로 꼽았다. 이국용 PD는 섭외를 위한 첫만남 당시 한 동네 카페에서 ‘오전육퇴’(자녀 등원 또는 등교 후 퇴근)를 막 끝내고 온 한채아와 만났다며 “‘쉬는 부부’ 콘셉트를 짧게 얘기한 후 곧바로 부부 얘기부터 고향 친구 등 다양한 주제로 신나게 떠들었다”며 “섭외가 된 건지, 안 된 건지 헷갈릴 정도로 재밌게 놀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가진 배우라 캐스팅 과정도 아주 재밌고 신선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쉬는 부부’는 최근 회차인 5회부터 부부관계 회복 솔루션을 함께한 후 변화를 맞은 부부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한채아는 역시나 “합방이 좋은 건가”라고 돌직구 발언을 하는가 하면, 커플룩을 입고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는 4년 차 부부를 보며 “4년 차라 해도 저렇게 알콩달콩하기 쉽지 않다”며 “1년이면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솔직하게 생각을 밝혀 쉼없이 웃음을 자아냈다. ‘쉬는 부부’가 솔루션에 돌입한 가운데 출연 부부들이 어떤 결과를 맞을지, 그리고 한채아의 매력이 앞으로 어떻게 발산될지 기대감이 쏠린다. ‘쉬는 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0 06:00
연예일반

‘호불 호’ 갈리는 임성한 표 ‘아씨두리안’, 속단하긴 이르다

막장의 대가 임성한 작가의 신작 ‘아씨 두리안’이 다소 난잡한 전개로 2화 만에 시청률 3%대로 떨어졌다. 임성한 표 타임슬립물이 통하지 않은 것일까.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린 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드라마는 임성한 작가가 처음 도전하는 타임슬립물로 방영 전부터 “어머님 사랑해요. 여자로서요”라는 대사를 통해 고부간 사랑을 예고하며 ‘임성한이 임성한한다’는 말을 절로 나오게 했다. 여기에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전노민, 윤해영 등 묵직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높였다. 지난 24일 ‘아씨 두리안’ 1화에서는 앞서 언급된 고부간의 사랑이 그려지면서 배우 윤해영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그가 맡은 장세미는 단치강(전노민)과 부부사이로, 백도이(최명길)의 칠순잔치에 함께 참석했지만 다른 가족들과 달리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저 어머님 사랑해요. 여자로서요” “옛날 표현으로 연모인가요? 안아드리고 싶어요” 등 충격적인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윤해영은 주체하지 못한 감정을 떨리는 목소리와 흔들리는 눈빛으로 실감 나게 표현했고,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묵직하게 서사를 이끌어갔다. 이렇듯 1화에서는 장세미와 백도이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서사가 흘러갔으며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4.2%를 기록하며 무난한 시작을 알렸다.2화 시청률은 1화보다 더 하락한 3.4%로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이유는 조선시대와 현대사회를 오가는 타임슬립물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장면 전환이 너무 빈번했던 점이 꼽혔다. 다소 난잡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아직 ‘아씨두리안’을 임성한의 실패한 작품이라 보기엔 이르다. 그간 임성한 작가는 자신이 집필한 작품들 속에서 상상을 초월한 전개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신기생뎐’에서는 등장인물의 눈에서 광선이 뿜어져 나오는 장면이 있었고 배우들의 생각이 말풍선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하늘이시여’에서는 극 중 한 명이 개그프로그램을 보며 웃다가 사망하는 등 늘 상상 그 이상의 장면을 보여주었다.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파격적인 전개지만, 임성한은 매번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능력을 입증해 왔다. ‘하늘이시여’, ‘신기생뎐’의 최고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은 각각 44.9%와 28.3%였으며, 바로 전작인 ‘결혼작가 이혼작가’ 시리즈의 최고 시청률은 16.6%로 TV조선 드라마 중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제작진은 “‘아씨 두리안’ 1, 2화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드라마에 대한 소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본격적인 임성한 표 판타지 멜로는 3화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아씨 두리안’ 3화부터는 조선시대에서 현생으로 넘어온 두리안(박주미)과 단치감(김민준)으로 환생한 ‘돌쇠’의 관계성이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씨두리안’이 3화부터 본격적인 임성한 표 막장을 보여주며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30 05:47
연예일반

진서연→차예련이 말하는 ‘행복배틀’..“상류층 엄마의 야망+질투”

‘행복배틀’ 배우들이 직접 ‘행복배틀’의 의미에 대해 정의내렸다. 오는 31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행복배틀’은 독특한 제목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행복’과 ‘배틀’, 이질적인 두 단어의 조합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승부를 겨룰 수 없기에 더욱 치열한 그들만의 전쟁, ‘행복배틀’에 참여 중인 배우들이 생각하는 제목의 정의에 대해 직접 전해와 눈길을 모은다.가장 먼저 고급 아파트 단지 엄마의 리더 격인 송정아 역의 진서연은 “보이는 행복에 중독되어 있는 상류층 엄마들의 야망과 질투, 경쟁”이라고 정의했다. ‘행복배틀’을 진짜 행복보다는 눈에 보이는 행복을 전시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어 벌이는 경쟁이라는 것이 진서연의 설명이다. 보여주고자 하는 행복은 모두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부를, 누군가는 부부사이의 애정을, 누군가는 자녀들의 우월함을 자랑한다. 그중 ‘남편의 사랑’을 과시하고 싶은 엄마 김나영 역을 맡은 차예련은 “다양한 캐릭터가 모여 있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며 각종 행복이 난무할 이들의 경쟁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완벽한 모습을 SNS에 전시하며 ‘행복배틀’에 불을 지핀 오유진 역의 박효주는 “‘행복배틀’은 결국에는 진짜 행복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들여다볼 수 있는 하나의 시선을 제시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깊이 있는 해석으로 의미를 더했다.마지막으로 ‘행복배틀’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또 다른 엄마 황지예 역의 우정원은 “처음에는 ‘배틀’이라는 제목 때문에 숨이 막혔다. 나는 원래 승패를 가르는 스포츠도 떨려서 참여 못한다”며 “근데 대본 속의 경쟁은 숨 막히니까 재미있더라”는 소감을 전해와 숨 막히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배우들의 4인 4색 정의로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보라, 데보라’ 후속으로 오는 5월 31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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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 "경솔한 행동 반성 또 반성…죄책감 크다"[공식]

'추자현 남편' 우효광이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우효광은 17일 중국판트위터인 자신의 웨이보에 최근 불거진 영상 이슈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추자현의 입장문도 함께 올려 부부사이에는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시켰다. 우효광은 사과문에서 "우선 최근 불거진 기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 할지라도 경솔한 행동을 보여 오해를 사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해도 모두가 받아 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 나 역시 영상을 보고 많이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며 "무엇보다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 아내를 걱정하고 슬프게 만들었다. 우리 부부를 아껴주는 분들도 속상하게 했다"고 토로했다. 또 "어떠한 말로도 죄책감을 표현할 수 없다"며 "앞으로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다시는 누구도 걱정하지 않도록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인사했다. 작품 활동으로 인해 중국에 체류 중인 우효광은 최근 지인들과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히는 모습이 현지 연예매체 카메라에 포착돼 불륜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우효광은 한국과 중국 양국 네티즌들에게 매서운 비난을 받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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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친모에 40% 분할…법원 "친오빠 일부 승소 판결"

고(故) 구하라 친오빠 구모 씨가 구하라 사망 뒤 나타난 친모를 상대로 제기한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구 씨 측 법률 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18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친모와 유가족간 상속재산불한심판청구와 관련해 재판부가 유가족의 기여분을 20%로 정한다는 판단을 했다"며 "그 결과 구하라 양의 유가족과 친모 사이에는 5:5 유산 분할이 아닌 6:4 비율로 유산을 분할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변호사에 따르면 법원은 부모가 이혼을 했더라도 자녀 양육은 공동의 책임이 있음에도 친모가 12년 동안 부양의무 이행을 이행하지 않았고, 아버지가 상대방과 방해한 정황이 없음에도 전혀 면접교섭하지 않았다는 점, 그동안 아버지가 실질적으로 구하라를 부양해 왔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가족들의 기여분을 최종적으로 20%로 정했다. 노 변호사는 "현행 법 체계 하에서 제반 사정 등을 고려하여 기여분을 인정해준 금번 법원의 판단은 구하라법이 아직 통과되지 않은 현행 법 체계 하에서 기존의 법원의 입장에서 진일보한 판단"이라고 전했다. 구 씨는 친모에 대한 소송과 더불어 자녀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 재산을 제한하는 일명 '구하라법' 입법을 국회에 청원했다. 구하라가 9살에 집을 나간 친모는 구하라가 생을 마감한 후 빈소로 찾아와 유산 상속을 요구했다. 이에 소송을 벌이는 한편, 구 씨는 "지난 20년 동안 양육 의무를 저버린 친모는 유산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 현행 민법에 '직계존속 또는 직계비속에 대한 보호 내지 부양의무를 현저히 게을리한 자'를 추가를 제안했다. 다음은 구하라 유족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구하라양 유가족을 대리하여 상속재산분할심판을 진행한 노종언 변호사입니다. 구하라양의 친모와 구하라양 유가족들 간의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와 관련하여 1심법원인 광주지방법원에서는 2020. 12. 18. 구하라양 유가족들의 기여분을 20%로 정한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구하라양의 유가족과 친모 사이에는 5:5로 유산을 분할하는 것이 아니라 6:4의 비율로 유산을 분할하게 되었습니다. 한부모가정에서 한부모가 자식을 홀로 양육한 사정에 대하여, 법원은 기여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주류적인 판례였습니다. 현행 법 체계 하에서 제반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여분을 인정해준 금번 법원의 판단은 구하라법이 아직 통과되지 않은 현형 법 체계 하에서는 기존의 법원의 입장에서 진일보한 판단입니다. 법원은 구하라양 유가족들의 기여분을 20%로 인정한 근거로 아래와 같은 점을 들었습니다. ① 부모는 이혼을 하더라도 미성년인 자녀를 공동으로 양육할 책임이 있는바, 아버지가 약 12년 동안 상대방의 도움 없이 혼자 양육한 것을 단순히 아버지의 미성년인 자녀에 대한 부양의무 이행의 일환이라고 볼 수 없는 점, ② 민법 제1009조 제2항은 배우자가 피상속인과 혼인이 유지되는 동안 동거․부양 의무를 부담하는 사정을 참작하여 공동상속인의 상속분의 5할을 가산하여 배우자의 상속분을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배우자의 장기간 동거 간호에 따른 무형의 기여행위를 기여분을 인정하는 요소 중 하나로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데(대법원 2019. 11. 21. 선고 2014스44, 45 전원합의체 결정 참조), 부부사이의 부양과 마찬가지로 미성년인 자녀에 대하여 제1차 부양의무 또는 생활유지의무를 부담하는 부모 중 일방이 타방의 도움 없이 자녀를 단독으로 양육하는 경우에는 배우자의 법정상속분과 같은 규정이 없는바, 기여분 제도를 통하여 구하라양을 장기간 홀로 양육한 아버지의 법정상속분을 수정할 필요성이 더 크다고 볼 수도 있는 점, ③ 상대방은 약 12년 동안 구하라양을 전혀 면접교섭하지 않았고, 아버지가 상대방과 구하라양의 면접교섭을 방해하였다는 정황도 보이지 않는 점, ④ 부모의 미성년인 자녀에 대한 양육의무는 단순히 부모가 양육에 관한 비용을 부담함으로써 그 이행이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위하여 자녀를 보호하고 교양하여야 할 포괄적인 의무인바, 아버지가 구하라양의 가수활동에 따른 수입으로 양육에 관한 비용을 별도로 부담하지 않았더라도 구하라양을 양육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고, 상대방으로부터 과거양육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구하라양을 혼자 양육한 부분은 여전히 형평상 고려되어야 하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공동상속인들 사이의 실질적 공평을 도모하기 위하여 청구인의 상속분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만큼 아버지가 구하라양을 특별히 부양하였다고 봄이 상당하다. ⑤ 아울러 기여분 구체적 산정 기준과 관련하여 위의 사정과 현재 아버지와 상대방 간에 과거양육비 심판청구가 제기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가족들의 기여분을 최종적으로 20%로 정한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법원이 이러한 사정을 최대한 존중한다 하더라도, 구하라법의 개정이 없는 한 자식을 버린 부모에 대하여 완전한 상속권의 상실시킨다는 판단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구하라법의 통과가 절실하고 저희들은 구하라법 통과를 위하여 멈춤없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구하라법 통과를 위한 계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구하라양을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2020. 12. 21 법무법인 에스 변호사 노종언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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