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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서현우, 제대로 터진 '맴찢 연기'

배우 서현우가 '맴찢' 연기로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16일과 17일 방송된 tvN 수목극 '악의 꽃' 14, 15회에는 서현우(김무진)의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달콤한 설렘을 느낀 것도 잠시, 곧바로 슬픔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서현우와 자꾸만 어긋났던 장희진(도해수)이 드디어 서현우가 건넨 은목걸이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아직도 너무 예쁘게 반짝거려"라며 전한 장희진의 마음에 서현우도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한마디, 한마디에 그늘만 가득했던 서현우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종종 걸음 속엔 설렘이 가득했다. 서현우의 순애보가 드디어 빛을 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목격한 건 김지훈(백희성)에게 피습 당해 쓰러져 피를 흘리는 장희진이었다. 그녀는 조카 은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문채원(차지원)이라 착각한 그에게 저항하지도, 도망가지도 않고 무자비한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장희진을 급히 응급실로 옮긴 서현우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처참했다. 장희진을 혼자 두지 않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도 그를 괴롭혔다. 이때 손종학(백만우) 원장을 떠올렸다. 장희진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일신대학병원 해외의료봉사단 명단에 공범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그 명단을 손종학에게 부탁했던 것. 공범을 한시라도 빨리 잡기 위해 서둘러 그와 만났다. 그러나 그 와중에 최병모(도민석)의 공범이자 장희진을 죽이려 한 범인이 김지훈이며, 손종학과 남기애(공미자) 부부 역시 공범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문채원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피신하라 신신당부했지만, 서현우는 더 이상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다. 집안 곳곳을 뒤지다 비밀의 방을 발견했고, 혼수상태로 누워 있어야 할 김지훈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모든 비밀을 들킨 손종학은 서현우를 곱게 돌려보낼 생각이 없었다. 약물로 채워진 주사기로 그를 위협했다. 위기의 순간, 애써 외면했던 지난날의 과오를 고백하며 손종학을 설득했다. 이로써 이준기가 발견했던 캠코더 영상 속 서현우의 비밀이 베일을 벗었다. 서현우는 최병모의 공방 지하실에서 사람이 들어있는 마대자루를 발견했지만 밀려드는 공포심에 고라니라는 최병모의 말을 그대로 믿어버렸다. 이 모든 비극의 첫 단추가 자신일까 두려워 여태껏 모르는 척 살아왔던 것. 손종학도 마찬가지였다. 아들의 괴물 같은 본성을 알아챘지만 모른 척했고, 이는 더 큰 비극을 불러왔다. 서현우는 "우리는 진실을 밝혀야 할 의무가 남아있는 사람들"이라며 손종학의 헛된 마음을 포기시켰다. 그의 진정성 있는 설득이 송종학에게도, 시청자에게도 강한 울림을 선사했다. 설렘, 슬픔, 불안, 분노 등 다양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서현우' 이름 세 글자를 시청자의 뇌리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장희진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그녀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순애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저릿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장희진이 의식을 회복했다. 마지막 회만을 남겨둔 '악의 꽃'에서 서현우와 장희진이 꽉 찬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오후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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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숲2', 4주 연속 화제성 1위…출연자 화제성 박보검 '정상'

tvN 주말극 '비밀의 숲2'가 4주 연속 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다. 화제성 점수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8월 31일부터 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5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7일 결과를 발표했다. '비밀의 숲2'는 1위를 유지했다. 시즌1에 이어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는 네티즌이 많으나 반대로 시즌1과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반응도 빈번했다. 이준혁(서동재)의 생사 여부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도 많았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배우 이준혁이 5위, 조승우가 9위를 기록했다. 종영을 한 주 앞두고 있는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전주 대비 화제성 23.68% 포인트가 상승하며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재결합한 이상엽(윤규진) 이민정(송나희) 부부의 2세 소식이 전해지며 해피엔딩을 암시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배우 이민정과 이상엽이 각 3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화제성 상승세를 기록하던 tvN 수목극 '악의 꽃'은 코로나 여파로 한 회 결방하며 전주 대비 화제성 14.91% 포인트 감소해 드라마 3위로 1계단 하락했다. 결방 소식에 아쉬움을 표한 네티즌이 많았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배우 이준기가 2위였다. SBS 새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드라마 4위로 진입했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드라마라는 호평이 많았고, 김민재와 박은빈의 스토리에 설렘이 느껴진다는 반응이었다. 등장 인물의 감정선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드라마가 오랜만에 방영 돼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댓글 발생하며,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배우 박은빈이 6위, 김민재가 8위에 올랐다. SBS 금토극 '앨리스'는 첫 방송 대비 화제성 13.67% 포인트 감소하며 전주 대비 1계단 순위가 하락해 드라마 5위를 기록했다. 배우들의 열연이 드라마의 재미를 높인다는 의견 있었고, 스토리가 복잡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배우 김희선이 4위, 주원이 7위였다. tvN 새 월화극 '청춘기록'은 방송 전부터 네티즌의 높은 관심 발생해 6위에 올랐다. 박보검 출연 드라마라는 점에 주목도가 높았고, 첫 방송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박보검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드라마 화제성 7위는 JTBC 신작 '트웬티 트웬티', 8위는 OCN 주말극 '미씽: 그들이 있었다(전주 대비 화제성 11.95% 포인트 상승)', 9위는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전주 대비 화제성 17.74% 포인트 상승)', 10위는 종영작 JTBC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전주 대비 화제성 75.27% 포인트 상승)' 순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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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측 "이준기-문채원, 뒤바뀐 감정선 새 국면 맞을 것"

'악의 꽃'에서 앞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극 '악의 꽃' 5회에는 의식을 잃은 이준기(백희성)와 이에 절규한 문채원(차지원)의 엔딩으로 강렬한 여운을 안겼다. "미쳤다"는 시청자 반응이 잇따를 정도로 스피드한 전개 속 6회를 앞두고 있다. 제작진은 첫 번째 주목해야 할 지점으로 문채원 의 본격적인 의심을 꼽았다. 18년 전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윤병희(박경춘)는 시신을 찾기 위해 공범으로 의심되는 이준기(도현수)를 납치했다. 이 과정에서 백희성으로 신분 세탁했음을 알게 됐고, 경찰에 붙잡힌 윤병희가 입을 연다면 그동안 정체를 숨기기 위해 벌인 이준기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상황. 뿐만 아니라 문채원에게 이준기는 납치 피해자였지만 그녀의 입장에서도 자신이 쫓았던 인물과 몸싸움을 벌였던 범죄현장에 떨어져 있던 그의 시계, 윤병희가 그를 노린 이유 등 여전히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남아있다. 벌써부터 심장이 쫄깃해지는 가운데 '악의 꽃' 제작진은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 드러난다. 문채원이 과연 진실을 덮을 것인가, 진실을 밝힐 것인가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또 다른 주목 포인트는 이준기와 문채원의 서로를 향한 새로운 시선과 감정선이다.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와 정체를 숨기려 연기하는 남편 사이에서 오는 아슬아슬함이 주를 이뤘다면 6회부터는 판도가 뒤집힌다. 문채원이 그의 비밀에 한 발자국 다가가면서 새로운 부부 서스펜스의 막이 열리는 것. 제작진은 "두 사람의 뒤바뀐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국면의 긴장감과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측을 빗나가는 이야기들이 아직 많이 준비돼있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더욱 치열해질 2막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는 '악의 꽃'은 오늘(13일) 오후 10시 50분에 6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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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문채원, 소파 초밀착…폭풍전야 앞둔 부부

'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의 위기감이 감도는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tvN 수목극 '악의 꽃'에는 신분을 바꾸고 과거를 숨긴 남자 이준기(백희성), 강력계 형사 아내 문채원(차지원) 부부의 행복 아래에 웅크리고 있는 진실과 의심에 관한 실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가운데 3일 공개된 사진에는 이준기, 문채원의 평화로운 일상이 포착돼 폭풍전야의 고요함이 예고된다. 편안한 파자마 차림의 두 사람은 좁은 소파 위에서 서로를 폭 껴안은 채 달달한 기류를 뿜어내고 있다. 그러나 사건 파일을 들여다보며 수사 중인 문채원과 그런 그녀의 무릎을 베고 누운 이준기의 눈빛에선 날 선 경계심이 스친다. 아내의 시선이 다른 곳에 집중된 사이, 탁자 위에 놓인 수사 자료를 노리는 듯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바라봐 긴장감을 돋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문채원이 쫓은 범인이 자신의 살해를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으로 위장하려 했음이 밝혀지면서 그녀 역시 도민석 그리고 남편의 진짜 정체인 이준기의 실체에 조금씩 다가서기 시작한 상황. 과연 문채원이 수사 중인 사건이 이준기의 과거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지하실에 서현우(김무진)를 감금한 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이준기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1회에선 제 삶을 폐허로 만들 진실이 밝혀질 순간이 다가오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 물음을 건네며 문채원의 미래를, 2회에선 본성을 숨기고 선량한 사람의 가면을 쓴 누군가가 당신의 주변에도 있을 수 있다는 살인범의 말로 이준기의 존재를 암시했다. 각 에피소드가 인물들의 정서와 긴밀히 연결되고 있는 만큼 다음 사건 역시 기다려진다.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이준기와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문채원이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감성 추적극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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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악의꽃' 첫방, 이준기 두 얼굴이 선사한 '소름'

이준기가 '악의 꽃'을 통해 두 얼굴의 남자로 돌아왔다. 그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정녕 연쇄 살인마일까. 29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극 '악의 꽃'에는 이준기(백희성)가 아내 문채원(차지원), 딸 정서연(백은하)과 단란한 가정을 꾸린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가 사랑을 나누고 딸에 다정다감한 아빠였다. 평범한 행복을 누리는 것처럼 보였다. 무언가 이상했다. 부모인 손종학(백만우), 남기애(공미자)와 나누는 대화가 여느 부모와 자식 관계 같지 않았다. 자식을 향해 "너 같이 과거가 구린 애가"라는 발언이나 "그 사람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면 된다" "한 배를 탄 사람들이다. 침몰하고 싶지 않으면 날 세우지 마라"라는 발언 등은 의아함을 자아내는 대목이었다. 서로가 비아냥대고 문채원 앞에서 진실을 숨기며 숨기기 급급한 모습. 이들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지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다정다감한 남편 이준기의 가면은 서현우(김무진)가 등장하면서 벗겨졌다. 문채원의 소개로 이준기가 운영 중인 공방을 찾은 서현우. 그런데 서현우는 '도윤수'란 이름을 언급하며 이준기를 알아봤다. 알고 보니 이준기는 도윤수였으나 백희성이란 가짜 이름으로 살고 있었던 것. 더구나 도윤수라는 인물은 18년 전 이장 살인사건으로 진범 용의 선상에 올라 수배 중인 상태였다. 이준기는 서현우를 기절시키고 감금시켰다. 공방에 사람을 감금하고선 집으로 돌아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딸과 시간을 보내고 아내 문채원을 맞았다. 첫 방송부터 극과 극의 두 얼굴로 긴장감을 높인 이준기. '악의 꽃'에서 드러날 그의 진짜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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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 첫방 D-3, 이준기♥문채원 썸 타던 시절 '초밀착 설렘'

'악의 꽃'에서 썸 기류가 감돌던 이준기, 문채원의 풋풋한 시절이 공개됐다. 2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수목극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이준기(백희성)와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문채원(차지원)이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14년간 사랑해 온 두 사람의 행복 아래 웅크리고 있던 비밀이 새어나오면서 남편이 연쇄살인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싹트고, 믿음과 의심 사이를 오가는 농도 짙은 서스펜스 멜로가 시작되는 것. 예비 시청자들은 폭풍의 눈 한가운데 있는 두 사람이 어떤 변화를 마주하게 될지 흥미진진한 눈을 반짝이면서도, 이들이 어떻게 처음 만났고 그동안 견고한 믿음을 쌓아왔을지 과거사에도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풋풋했던 20대 시절 은발 머리의 이준기와 긴 머리의 청순한 문채원이 묘한 긴장감과 함께 뿜어내는 간질간질한 썸 기류가 포착됐다. 이때의 이준기는 아내와 딸 앞에서 늘 다정한 표정만 보여주는 현재와 달리 날카로움이 묻어 있어 사뭇 낯설다. 반면 그런 그를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는 문채원에게는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은 순수함이 엿보여 미소를 자아낸다. 두 사람의 쌍방향 사랑이 어떻게 시작됐을지 높아지는 관심 속 그녀를 만나기 전 이준기에게는 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그의 정체를 향한 추리 촉이 세워지고 있다. '악의 꽃' 제작진은 "이준기, 문채원 부부의 과거 이야기도 매회 조금씩 풀릴 예정이다.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맞이하게 됐는지 과정을 돌아보면 둘의 감정선을 더 깊게 따라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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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 첫 스틸 공개···겉과 속 다른 섬뜩 온도차

'악의 꽃' 이준기의 극과 극의 온냉(溫冷) 매력이 엿보이는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29일 방송을 앞둔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이준기는 극 중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금속공예가 백희성으로 분한다. 공방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백희성은 형사인 아내 차지원을 위해 살림과 육아에 능숙해진 가정적인 남편이자 딸 백은하(정서연 분)에겐 더없이 다정다감한 아빠다. 그러나 그는 이 평범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쏟아온 비밀을 숨기고 있다. 함께해온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과거와 진짜 신분을 숨기고 사랑이라는 감정까지 연기해온 것. 스틸 속 이준기(백희성 역)는 아내와 딸 앞에서 따뜻한 미소를 보이면서도 돌아서면 차가운 무표정을 하며 양극단의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문채원(차지원 역)과의 부부 연기를 통해 보여줄 애틋한 멜로와 부성애, 서늘한 눈빛 변화에서 나오는 서스펜스까지, 이준기는 인물의 다면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어느 날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백희성이 의심받게 되면서 예측 불가의 전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 치밀한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인물을 통해 극을 균형감 있게 이끌어갈 이준기의 열연에 한층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악의 꽃' 제작진은 "카메라 밖 이준기는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지만, 카메라 속에선 이준기라는 이름을 지우고 철저히 백희성이라는 인물이 되어 몰입하고 있다. 멜로, 서스펜스, 액션 등 그야말로 이준기의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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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티저 공개, 이준기X문채원 '행복한 결혼생활→이상 기류'

'악의 꽃'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5일 tvN 새 수목극 '악의 꽃'은 15초 분량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준기(백희성 ) 문채원(차지원)의 세밀한 감정 변화와 감각적인 미장센을 담겼다. 공개된 두 개의 영상은 각각 14년 동안 사랑해온 부부 이준기와 문채원의 시선으로 이루어졌다. 서로를 바라보는 따스한 눈빛·애정 어린 미소·꼭 잡은 손·해맑게 뛰노는 딸과 함께이던 시간까지 결혼 생활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 아련함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이 행복도 잠시, 함께 기대어 앉았던 흔들의자는 흐트러진 담요만 남긴 채 텅 비었고 돌연 혼자가 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의미심장한 기류가 감지된 상황. 특히 싸늘함이 감도는 새벽녘의 분위기 속 이준기의 공허한 눈빛과 문채원의 혼란스러운 표정이 포착, 두 사람의 행복했던 기억을 깨트린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케 한다. 여기에 각자 다른 톤의 장면들이 교차하면서 한층 대비되는 분위기는 '악의 꽃'이 담아낼 멜로와 서스펜스의 색깔을 또 한 번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시작에 보였던 아름다운 작약 꽃이 영상 말미에는 검게 물든 모습으로 등장, 두 사람의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싹트기 시작한 이 '악의 꽃'이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담아 꽃피우게 될지 궁금증을 치솟게 하고 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첫 방송은 오는 7월로 예정돼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6.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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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준기·문채원, tvN 드라마 '악의 꽃' 주인공

배우 이준기·문채원이 한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이준기·문채원이 tvN 새 드라마 '악의 꽃' 남녀주인공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악의 꽃'은 잔혹한 과거를 숨기고 신분을 바꾼 사이코패스인 남자와 그의 과거를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아내의 부부 서스펜스 멜로. 화목한 가정과 범죄현장, 양극단을 오가는 부부 심리스릴러다. 이준기는 극중 금속공예가 백희성을 연기한다. 금속공예 공방을 운영하며 먹고 살 정도의 돈벌이는 하는 성실한 남자로 아내와 딸에게 헌신하는 모범적인 남자. 살림과 육아에 능숙한 가정적인 남자이자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는 욕심 없는 남자다. 단, 기쁨·슬픔·존경·감탄·공감·위로·죄의식·동정심이 그에겐 없다. 문채원은 강력계 형사 차지원을 맡는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 강력범죄를 다루는 강력계 형사다. 형사치고 작은 체격과 아이처럼 천진한 표정을 지닌 지원을 보면 난폭한 범죄가 난무하는 살벌한 환경에 적응 할 수 있을까 싶지만 호기심이 많은 천성 탓인지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겁을 먹기 보다는 사건을 해결할 때의 짜릿함을 즐긴다. 때문에 형사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공항 가는 길' '시카고 타자기' '마더' 김철규 PD가 연출하고 '맨몸의 소방관' 유정희 작가가 대본을 쓴다. 현재까진 tvN 수목극 6월 편성이 유력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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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이이경 "축구선수 호날두처럼 열정적인 배우 되고파"

배우 이이경(30)은 '와이키키'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다. 시즌1 원년 멤버로 시즌2에서도 웃음 지분을 다량 보유했다. '와이키키=이이경'으로 통했다.지난 14일 종방된 JTBC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이하 '와이키키2')'에서 이준기 캐릭터로 분한 이이경은 시즌1에선 배우 고원희와 '추바카' 커플로 불렸다. "가즈아~!"란 유행어를 각인시키며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시즌2에는 웃픈 무명 배우의 면모가 한층 더 짙어졌다. 끊임없는 연기 열정에도 거듭되는 좌절 속 아픔이 '웃픈' 청춘을 대변했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 '와이키키2'를 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나."배우들 세 명이 모여서 영상을 많이 따지 않나. 거짓말탐지기로 '시즌2가 잘되면 이이경 덕'이란 물음이 나왔는데 절대 아니라고 했다. 이와 반대로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닐 때는 다 내 탓 같기도 했다. 모두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신마다 모든 노력을 다했다."-함께 호흡 맞추면서 가장 놀랐던 동료는. "문가영 친구는 진짜 연기를 잘하더라. 감정적인 것도, 웃기는 것도 어떤 신이든 잘 소화했다. 똑똑한 게 보이더라. 감독님 디렉션도 빠르게 잘 이해하고, 연기를 정말 잘하는 친구란 걸 느꼈다."- 코믹에 특화된 배우란 부분에 부담은 없나."반반인 것 같다. '붉은 달 푸른 해'를 했지만, 작년 기준으로 보면 '고백부부'로 웃기고 '와이키키'로 웃겼고, 영화 개봉하는 것도 코미디다. 받는 대본들도 코미디가 많다. 예전엔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젠 한시름 내려놨다. '한국의 짐 캐리' '포스트 유해진' 등 좋은 수식어가 많지 않나. 감독님이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는 이 연령대 배우가 없다고, 장점으로 갖고 있어도 된다고 해서 미리 걱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열정이 넘치는 것 같다."내 열정이 꺼지는 게 가장 큰 걱정인데, 내 안의 열정이 안 꺼질 것 같다.(웃음) 회사 대표님도 체력이 대단하다고 하더라. 좋은 대본이 있다면 언제든 뛰고 싶다. 열정이 없는 분들을 보면 화난다. 물론 나 역시 매번 이렇게 에너지를 쏟지는 않는다. 대기실에서 대기할 땐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 조용히 쉰다."- 배우계 유노윤호를 보는 느낌이다."실제 축구를 좋아해서 김종국 형님과 이수근 형님이 소속된 축구팀에 있다. 축구도 열정적으로 한다. 뛰는 걸 본 형들이 유노윤호 같다고 하더라. 주변에서 나를 보고 '열정'이라고 외치니 힘들어도 못 쉰다.(웃음)"- 요즘은 연예인들이 사회면에 자주 등장한다.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다."SNS에 '술 끊었어요'라고 써 뒀다. 마셔도 집에서 마시거나 종방연도 1차만 하고 집에 간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모든 사고나 이런 게 술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노력하겠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뜨거운 열정보다 지속적인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축구선수 호날두처럼 열정적으로 하고 싶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HB엔터테인먼트 2019.05.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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