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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경마 100년 새 역사 쓴 여성기수 김혜선

경마는 여성의 진출이 쉽지 않은 영역이다. 경마가 태동한 서구에서도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차별로 인해 여성 기수나 조교사 등이 나오기 어려웠다. 게다가 경마 기수의 경우 남성과 여성이 동일한 조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하기 때문에 체력이나 근력이 더 강한 남성이 더 유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한국의 경우 1975년 3월에 기수 면허를 받은 이옥례 기수가 최초의 여성 기수로 알려졌다. 하지만 6개월 만에 부상으로 은퇴하면서 본격적인 여성기수의 진출은 2000년대에 와서야 시작됐다. 2001년 데뷔하며 사실상 최초의 한국 여성기수라고 일컬어지는 이금주 기수와 이신영 기수는 여성이 전무한 환경 속에서 남성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며 경마의 여성시대를 열었다. 이금주 기수는 은퇴 후 대학교수로, 이신영 기수는 2011년부터 여성 1호 조교사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맏언니’들이 활로를 터준 덕분에 20년이 지난 현재 서울·부경·제주 경마장에는 10명 내외의 여성 기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 중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혜선 기수가 한국경마 100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009년 데뷔한 김혜선 기수는 남다른 승부욕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는 2013년 여성 기수 최초 프리 선언, 2017년 여성 최초 대상경주 우승, 2021년 300승 달성, 2022년 하루 3개 국제교류경주 석권 등 어딜 가나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닌다. ‘여자 경마 대통령’, ‘경마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여성 기수에 대한 편견도 함께 깨지고 있다.특히 그는 2017년 코리안 오크스 대상경주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최초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해당 경주에서 단승식 56배, 복승식 475배, 삼복승식 1만7274배의 고액 배당을 터트리며 얼마나 어려운 경주를 승리했는지를 엿 볼 수 있다. 김혜선 기수는 “내가 여성이라는 게 부각되기보다는 그저 기수로 불리며 차별 없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수는 부산경마 1호 기수부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2019년 6년 후배이자 8살 연하 박재이 기수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품절녀’가 된 김혜선 기수는 결혼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월 3주 현재 최근 1년간 성적을 보면 부경기수 중 다승 7위(40승) 및 승률 7위(11.4%)에 랭크됐다. 올해 출전내역만 놓고 보면 승률이 무려 16.1%(부경 3위)다.김혜선 기수는 “저의 행동이 팬들이나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경마에 대한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행동도 조심하게 되고 타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7 05:04
스포츠일반

경마와 쇼트트랙, 0.001초 짜릿한 묘미

'0.001초'로 승부가 결정되는 경마와 쇼트트랙은 짜릿한 묘미가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선에서 편파판정이 나와 공분을 샀다. 쇼트트랙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심판장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다. 쇼트트랙은 심판장 1명과 2명의 보조 심판, 비디오 판독 심판 등 총 4명의 심판이 있다. 하지만 심판장 외 다른 심판들은 판정할 권한이 없다. 반면 경마는 최소 3인, 많게는 5명의 심판위원이 합의제 방식으로 결정한다. 어느 한 명의 심판위원에게 권한이 몰리지 않는다. 경주 중에는 심판위원의 육안 감시뿐 아니라 감시카메라 12대를 활용한 모니터 감시도 함께 이루어진다. 2019년부터는 선진영상판독시스템인 '호크아이'를 도입, 다양한 각도의 경주 화면을 기초로 심의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 반칙, 실격 등 제재처분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쇼트트랙을 포함해 일반적인 스포츠에서 심판은 제재 당사자의 진술 청취 없이 즉결처분을 내린다. 하지만 경마 심판위원은 당사자의 이의신청 및 진술 청취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처분이 부당하거나 과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당사자는 재심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 원처분에 관여한 심판위원은 재심위원으로 선임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황대헌은 막판 ‘극적 날밀기’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다. 결승선 바로 앞에서 스케이트 날을 밀어 넣어 40초636을 기록해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40초643)를 0.007초차로 따돌린 것이다. 쇼트트랙의 결승선 통과 기준은 ‘날’이다. 한쪽 스케이트 날이 결승선에 닿는 순간을 골인 기준으로 삼는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1000m에서 김동성과 전이경이 처음 ‘날밀기’ 기술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날밀기는 쇼트트랙 최강국 한국의 트레이드마크가 됐고 지금은 모든 국가와 선수들이 이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 경마 역시 결승선 통과 기준에 특별한 규정이 있다. 말의 코가 결승선에 닿아야 골인으로 인정된다. 경마시행규정에 따르면 도착 순위는 ‘말의 코끝’이 결승선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판정한다. 기수가 팔을 내민다거나 말이 혀를 내밀어도 소용이 없다. 이는 전 세계 경마 시행국의 공통된 사항이다. 경마에서는 결승선을 먼저 도착한 말과 뒤이어 도착한 말의 차이를 판정하는 기본이 되는 최소 단위를 ‘코차’라고 한다. 코차는 약 0.1~21cm 정도의 차이로 짜릿한 승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2021년 서울경마공원 전체 865경주 중 1위부터 5위까지의 코차 승부는 151건으로 약 17%이다. 경마일 한 두 번은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연출된 것이다. 한국마사회의 심판위원은 “경마와 쇼트트랙은 모두 스피드를 겨루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짜릿함과 몰입감을 준다”며 “기록이 아닌 순위를 다투는 경기인 만큼 몸싸움과 자리싸움도 치열하고, 반칙, 실격 등도 빈번히 발생한다. 따라서 공정한 판정과 청렴한 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25 06:21
스포츠일반

단풍놀이처럼 '단체관광' 붐 일었던 부산경마장 깊은 여운

부산경마장은 이웃주민들이 기차 타고 단체관광을 올 정도로 경마 도입 초기에 호황을 이뤘다. 1925년 조직된 사단법인 부산경마구락부는 1927년 설립인가를 받았고, 1930년 11월 18일 당시 부산 교외였던 동래군 서면 범전리에 면적 약 4만8000평, 1000m 규모의 주로를 갖춘 경마장을 준공했다. 준공에 이어 11월 22~26일, 12월 2~3일에는 추계경마를 개최하며 ‘서면경마장’ 시대를 열었다. 이 기간 마권발매 규모는 18만6280장, 마권매상이 37만2560엔으로 9개 공인경마장 중 서울(경성)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부산경마장은 전국 9개 공인 경마장 중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큰 관람 인파를 끌어 모은 경마 도시였다. 출전 마필의 수도 1927년 99두, 1928년과 1929년 각 176두, 1930년 299두로 점차 증가했다. 서면경마장이 들어서기 전에도 부산의 경마는 여러 장소에서 열렸다. 초량역(구 부산역) 근처 해안 매축지(매립지), 연산리, 동래온천장 입구, 조선방직 광장에서도 경마가 개최됐다. 대부분 근처에 하천이나 연못이 있고 철도역과도 비교적 가까운 곳이다.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린 부산 경마는 인근 지역민의 장거리 여행까지 유발했다. 1924년 경북 밀양의 독자 대상으로 부산의 추계경마 관광객을 모집하는 신문 광고가 실리기도 했다. 10월 19일 당일 오전 8시에 밀양역을 출발, 오후 9시에 돌아오는 일정이며 차비 1원50전을 내면 당일 중식비는 지국에서 부담해 준다는 내용이다. 1930년부터 부산경마는 공인 ‘서면경마장’의 시대로 접어든다. 주목할 점은 흔히 ‘서면경마장’이라고 일컫는 장소가 실상 3개의 경마장을 포함한다는 것이다. 우선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현재 부산시민공원 내에 뚜렷한 주로 형태가 남아 있는 부산진구 범전동 64-3에 해당하는 제1 서면경마장이다. 이곳은 이후 1937년 중일전쟁 발발로 일본군 기마부대, 1941년에 태평양전쟁으로 병참경비대, 1942년에는 연합군 포로를 관리하기 위한 임시군속훈련소, 다시 일본군 군수품 야적장으로 활용되는 수난의 역사가 혼재된 장소다. 1945년 9월 29일 미군이 부산에 주둔하면서 제1, 2 서면경마장은 ‘하야리아캠프’라 불리는 주한미군 기지로 탈바꿈한다. 1946년 제1 서면경마장 동쪽의 약간 아래쪽에 위치한 연지동 130번지 일대에서 국군이 사용하던 국유지를 임대해 임시시설을 갖추고 경마를 재개했다. 이곳이 바로 제2 서면경마장이다. 끝으로 부산경마의 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제3 서면경마장의 등장이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몇 해 뒤인 1956년 봄, 하야리아부대 동쪽 부산진구 범전동 산 2번지 일대 골짜기를 깎아 길이 360m 미니 트랙을 설치하고 경마를 열었다. 1957년 여름까지 부산에서 마지막 경마를 시행한 장소였기 때문인지 제3 서면경마장터에는 목욕탕, 방앗간, 식당 등 상점과 도로에 경마장이라는 이름이 여전히 남아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17 06:39
스포츠일반

전국서 출전마 가장 많았던 대구경마장의 자취

공인 경마가 시작된 지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는다. 9개의 지방경마장 중 휴전선 이남에 있는 4개의 경마장이 있다. 대구경마구락부의 법인 인가는 1927년, 경마는 1929년 시작됐다. 1933년 정식 공인 경마장이 들어서기 전에는 지금의 신천 동신교 동인성당 부근에 있었던 북리연구소(종두법연구소)의 대구출장소 부지, 달성공원 등지에서도 경마를 시행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대구경마장도 군산경마장과 마찬가지로 그 터에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대구근대사 전문 블로거 차경환 씨의 도움으로 해방 전 지도를 입수했다. 이로 인해 조금은 수월하게 옛 대구경마장의 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공인경마장 설립 이전 임시 경마장으로 이용했던 북리연구소(대구출장소)와 달성공원은 대구역에서 각 2㎞ 떨어져 있다. 춘계와 추계 연 2회 열렸던 지방순회경마 일정에 따라 기차로 대구역에 도착한 마필들이 경마장으로 이동하는 데는 20분 정도가 소요됐을 것이다. 군산경마장과 마찬가지로 역에서 시내 중심가로 퍼레이드한 후 경마장으로 이동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경주 일정을 보면 군산경마장에서 온 마필에 대구 지역 유지들의 마필이 더해져 5일간 경주가 열렸고, 다시 대구역을 통해 옛 부산경마장으로 이동했다. 시행 초기인 1930년 대구경마장 출주두수는 356두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경성경마장 232두, 부산경마장이 299두였던 것과도 비교된다. 대구지역 유지들이 소유한 마필이 많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공인 경마제도 이전에는 한강 백사장을 비롯해 전국 다수의 강변에서 경마를 개최한 사례가 확인된다. 직선으로 길게 이어진 모래사장은 마필이나 기수가 경주하기에 비교적 안전한 조건을 제공하며 경주 전후 마필을 씻기고 물을 먹이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제1회 경주가 열린 북리연구소는 대구역에서 멀지 않은 데다 금호강의 지류인 신천에 접해 있다는 점이 개최지의 이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후 공인 규격의 경마장 설립 이전까지 사용된 달성공원의 경우에도 신천의 지류인 달서천이 흘렀으며 실제 둘레길 거리가 약 1600m 정도로 걷는 데에만 20~30분 소요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외곽이 언덕처럼 솟아있는 지형이라 경주는 내부에 조성된 정원 안에서 시행하고 사람들은 그 외곽에서 관람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1932년 조선경마령 발표 후 공인경마장 이외에서는 마권을 판매하는 경마경기가 불가해졌고 마침내 대구에도 1933년 10월 25일 공인 규격의 주로가 들어선다. 위치는 대구역에서 약 3㎞ 거리에 있는 당시 행정구역상 원대동 일대. 약 4만평(현재 서울경마공원이 35만평)의 부지에 주로 약 1500m, 내부에는 1000m의 연습장까지 갖췄다.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한 계단식 관람대에는 약 40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경성경마장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기사도 확인된다. 근대 조선 최고의 사진작가로 꼽히는 최계복의 작품 ‘가을의 경마’에서 대구경마장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대동 대구경마장은 1961년 말 개인에게 매각되며 30여 년의 짧은 역사를 마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2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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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한국경마 주무르는 150cm 최단신 서승운 기수…최단기 300승 달성

요즘 경마계의 시선이 150cm 한국경마 최단신 기수에게 쏠려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승운(27) 기수의 키는 현역 기수 가운데 가장 작지만 그 활약상은 발군이다. 장거리 상위군 경주까지 가리지 않고 승수를 올리며 한국경마 최단기 300승을 달성했기 때문이다.서승운 기수는 지난 1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마에서 펼쳐진 제1경주(1200m)에서 '도치'(3세·수말·울즐리 조교사)와 호흡을 맞춰 299승을 기록한데 이어 7경주(1400m)에서 '에버인에버'(3세·수말·백광열 조교사)에 기승해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 통산 300승 고지를 밟았다.서승운 기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17일 일요경마에서 '스틸더쇼와이'에 기승해서는 과감한 선두권 공략에 나서며 우승을 차지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다승 부문 공동 1위(시즌통산 27전7승·준우승 2회)에 올랐다.올해부터 서울서 부경으로 이적해 활동 중인 서승운 기수의 별명은 '작은 거인'이다. 키는 현역기수 중 최단신이지만 탄탄한 체력과 감각적인 기승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기수 엘리트 코스인 마사고등학교 기수과를 졸업한 그는 기록 경신의 선두 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1년 데뷔 첫 해 12승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서승운 기수는 국내 최단 기간 100승(2013년), 200승(2014년)을 연달아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그렇게 서승운 기수는 지난주 데뷔 이후 4년5개월 만에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이 또한 역대 최단 기록이다. 현역 기수 중 최고의 기수로 평가를 받는 문세영 기수와 부경 최고 기수였던 조성곤 기수(2016년 서울 이적)가 데뷔 7년 만에 세운 기록을 크게 앞당겼다. 서승운 기수는 이로써 통산 100승, 200승, 300승 모두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기수들은 대체로 단신이 많지만 서승운 기수는 그 가운데서도 눈에 띄게 작다.기수가 되기 위해서는 키 168cm 이하여야 한다. 부담중량(특정 경주에서 경주마가 짊어져야 하는 총무게)이 경주의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경마에서는 체격이 왜소할수록 유리하다. 여기에 서승운 기수는 경주마 템포조절에 능숙한데다 10년차 기수 부럽지 않은 대담한 성격까지 겸비했다.서승운 기수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이어서 형사가 되고 싶었다. 키가 작아 포기했지만 내 키의 배가 넘는 경주마를 타고 경기를 할수록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며 "일단 기본이 탄탄한 기수가 되는 게 목표고 부경경마를 대표하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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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독일 네티즌 반응 좋다" 논란 반박

독일서 음악틀게 허락해달 요청와현지 기사 보도 후 베스트 댓글 톱3 호의적논란의 걸그룹 프리츠 측이 독일서 반응이 좋다고 자랑했다.프리치의 소속사 팬더그램 측은 29일 오후 '독일 기사 보도 후 인기 댓글 베스트는 '논란은 중요하지 않다. 소녀밴드 좋다' '예쁜 여자 애들이다' '독일어 밴드를 만들 것이다' 등 나치 논란에 대한 비난 보다는 논외의 내용이 많았다'고 밝혔다.이어 '프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의 댓글을 봐도 오히려 '70년이 지난 일이다. 심지어 나치문장도 아니다' '한국에서 무슨 네오나치냐' '기죽지 말고 파이팅 해라 프리츠' 등의 반응도 많았다'며 '유독 한국 네티즌들의 비난이 많았다. 또 신곡 '솔아솔아' 가사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독일서 연락도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어 '빌트에 보도 된 후 독일 라디오 방송에서 '정말 음악이 마음에 든다. 라디오에서 틀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회사로 연락이 왔다'며 '프리츠 공식 페이스북 참여자도 대폭 늘어나 노이즈 마케팅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프리츠는 지난 2일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한 공연에서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떠올리게 하는 완장을 차고 무대에 서 논란을 일으켰다. 멤버들이 왼쪽 팔에 찬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X 표시가 돼 있다.논란은 바다 건너 독일까지 보도돼 국제적 망신살이 뻗쳤다. 독일 일간 디 벨트는 온라인판 기사에서 '나치 유니폼 차림의 소녀밴드'라는 타이틀로 프리츠의 의상 논란을 다뤘다. 신문은 '이 밴드는 이미 나치 완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1.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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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나치 이어 욱일승천기 재킷 논란 '첩첩산중'

나치 문양 이어 또 한 번 논란 예상소속사 측 묵묵부답… 입 언제 열까걸그룹 프리츠(아리·유나·슈아·하나)가 이번에는 욱일승천기 논란에 휩싸였다.프리츠는 지난 7월 첫 싱글 '인류최대난제'를 발매, 당시 앨범 재킷이 욱일승천기를 따왔다며 뒤늦게 문제가 되고 있다.실제 앨범을 보면 일렬로 서 있는 멤버들 위로 프리츠라는 팀명 뒤로 욱일승천기를 연상케 하는 무늬가 새겨져 있다. 욱일승천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됐던 일본 군기로 군국주의를 상징, 태양 주위로 햇빛이 퍼져나가는 형태를 띄고 있다. 국내 몇몇 연예인들이 욱일승천기 문양의 옷 등을 입어 논란을 빚었다.프리츠 측은 아직까지 조용하다. 확실히 욱일승천기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문제는 나치 마크에 이어 두번째라는 것.이들은 지난 2일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한 공연에서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떠올리게 하는 완장을 차고 무대에 서 논란을 일으켰다. 멤버들이 왼쪽 팔에 찬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X 표시가 돼 있다.이 논란은 바다 건너 독일까지 보도돼 국제적 망신살이 뻗쳤다. 독일 일간 디 벨트는 온라인판 기사에서 '나치 유니폼 차림의 소녀밴드'라는 타이틀로 프리츠의 의상 논란을 다뤘다. 신문은 "이 밴드는 이미 나치 완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나치 연상 의상 착용이 소셜미디어에서 급속히 전파됐다고 전하고,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이 의상이 프리츠가 자신들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 관계자는 "사진에 원근감을 주려고 했던 것일 뿐"이라며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1.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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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대박승부사 강태산 금요 부산경마 4두예상

3경주: 9-2,8,34경주: 1-2,9,127경주: 6-4,2,5(ARS)060-700-3369[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4.10.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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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 베터 출신 춘풍, 폭발했다…'월척' 낚아

고배당이 터졌다. 춘풍이 폭발했다.일간스포츠의 경마정보앱 레이싱긱 예상가 춘풍 전문위원이 월척을 낚아 올렸다.춘풍 전문위원은 18일 서울 11경주에 6번과 3번을 정확히 짚어내며 복승에서 무려 237.1배의 폭탄배당을 적중시켰다. 춘풍 위원은 19일 벌어진 17경주에서 6경주를 적중시키며 역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또 적중시킨 6경주 중 2경기는 순서대로 쌍승을 적중시켰다. 특히 19일 서울 8경주에는 복승 16.9배 쌍승 28.6배를 팬들에게 선물했다.해비 베터 출신인 춘풍은 최근 감이 살아나면서 경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터진 237.1배의 고배당은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최근 경마 전문가들은 어려워진 경마에 고민하고 있다. 여름까지만 해도 부산경마에 고배당이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서울경마에서도 믿었던 축마들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고배당이 매주·매일 이어지고 있다. 춘풍 전문위원은 이번에 터진 고배당을 기점으로 자신의 능력을 만천하에 알렸다. 춘풍위원은 "경마에서는 감이 대단히 중요하다. 중요한 경주 승부 할만한 경주에서 강승부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승패를 좌우한다"며 "최근 감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주에도 큰 것 한 두방 정도는 팬들에게 선물할 자신이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한편 최근 레이싱긱은 경마팬들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되고 있는 슈퍼컴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슈퍼컴은 17일 제주 4경주 삼복승 37.5배, 18일 제주 6경주 복승 38.1배, 19일 부경 6경주 복승 28.2배를 선물했다.경마팬 L씨는 "레이싱긱이 최고 강점은 슈퍼컴이지만 볼거리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다. 나는 경주를 예상할 때 슈퍼컴으로 마지막 점검을 한다. 그리고 어려운 경주나 경주사이 쉬는 시간에는 레이싱긱의 경마 소식을 즐겨본다"고 밝혔다.레이싱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채준 기자 [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4.10.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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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승부터 삼복승까지 줄줄이 적중… ‘레이싱 긱’ 슈퍼컴 경마팬들 사이에서 화제

“레이싱긱 슈퍼컴이 줄줄줄 맞춰 주네요.”20일 KRA한국마사회 강남 지점을 찾은 60대 경마팬 C씨는 레이싱긱을 처음 소개받은 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레이싱긱이 자랑하는 슈퍼컴이 복승·쌍승·삼복승까지 줄줄이 적중을 시켰기 때문이다. 이날 C씨는 바쁜 일을 처리하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강남지점을 찾았는데 레이싱긱은 부산 7경주부터 10경주까지 적중행진을 이어갔다. 7경주 복승 2.4배 쌍승 4.4배 삼복승 7.4배가 나왔고 8경주는 각각 2.5배 4.8배 7.2배가 터졌다. 9경주에는 복승 7.6배 쌍승 14.3배 10경주에도 복승 2.7배 쌍승 3.8배 삼복승 2.9배가 나왔다.베테랑 경마팬인 C씨는 이변이 많은 제주경마는 피하고 서울·부산 경마에만 베팅 한다. 매주 한번은 집 인근의 지점을 찾는다. 그가 경마를 하는 이유는 추리와 예상을 하고 경주 결과를 보는 과정이 스릴 넘치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도 있다. 많은 변수를 계산하고 자신만의 경험을 이용해 분석을 하면 뇌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믿는다. 주말 해외 출장을 갔다가도 일요일 낮 시간에 귀국 하면 공항에서 바로 강남 지점으로 직행한다. C씨는 “조금씩 재미로 하는 편이다. 경마의 재미는 고배당이 아니라 적중에 있다. 슈퍼컴 덕분에 오늘은 즐거운 경마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계속 슈퍼컴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같은 장소에서 만난 50대 초반의 경마팬 J씨도 레이싱긱 슈퍼컴의 팬이 됐다. 그는 “슈퍼컴이 10경주 중 5경주를 적중시켰다. 그중에 4경주는 복승·쌍승이 적중됐고 3경주는 복승·쌍승·삼복승까지 퍼펙트하게 맞췄다. 고배당은 운이지만 저배당을 잘 맞춘다는 것은 객관적인 근거가 있다”며 “오늘 슈퍼컴의 성능을 봤으니 내일부터는 마음 놓고 참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상유 일간스포츠 경마 전문위원은 “레이싱긱은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어 경마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슈퍼컴은 활용하기 좋은 콘텐트”라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안드로이드폰 다운로드]▶따라해보세요 - 레이싱 긱 앱 설치 요령스마트폰에 적응하지 못한 팬들은 레이싱긱의 앱 설치와 회원가입이 어렵다. 레이싱긱 앱 설치를 원하는 경마팬들은 그림과 같이 따라하면 레이싱긱 슈퍼컴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만날 수 있다. 2014.06.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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