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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MVP는 나야’ 양민혁, 토트넘 가기 전 12호골 달성+전 경기 선발 대기록

양민혁(18·강원FC)이 최종전에서도 반짝였다.강원은 23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개막전부터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대기록을 썼다. 컨디션 난조, 부상이 없어야 가능한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양민혁은 최종전에서도 세간의 기대에 부응했다.그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6분, 김강국이 로빙 패스를 찌르는 동시에 전방으로 침투해 볼을 잡았다.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양민혁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12호골. 지난달 K리그 역사상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양민혁은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2024시즌 K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 베스트11에 선발될 것이 유력한 양민혁은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올라 있다. 그는 최종전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무엇보다 양민혁의 득점은 강원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득점이 될 수 있다. 현재 2위 김천 상무가 FC서울에 0-1로 지고 있는데, 강원이 포항을 꺾는다면 구단 역사상 최초 준우승을 차지하게 된다.김희웅 기자 2024.11.23 15:01
프로야구

“실전처럼 진지한 태도” NC, 마무리 캠프 종료…MVP는 소이현·김세훈

NC 다이노스가 22일 CAMP 1을 성공적으로 마쳤다.NC가 시즌 종료 후 진행하는 CAMP 1은 시즌을 '마무리' 하는 의미가 아닌 다음 시즌을 ‘한발 먼저 준비’한다는 의미로 마무리 훈련 대신 CAMP 1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CAMP 1은 지난 10월 15일(화)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에서 N팀과 C팀으로 나누어 각각 진행됐다.10월 30일 이호준 감독의 취임 이후 CAMP 1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선수 본인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자율 훈련 방향성 정립, 한발 빠른 25시즌 준비를 목표로 진행됐다.CAMP 1 MVP에는 코칭스태프 선정 투수 소이현, 야수 김세훈이 선정됐다.소이현은 마운드 위에서 컨트롤, 구위, 데이터 수치 등 모든 부분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투수 MVP에 선정되었으며 김세훈은 공, 수, 주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야수 MVP에 선정됐다.소이현은 “이번 시즌 경기에 등판하면서 컨트롤, 커맨드 등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었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CAMP 1에 임했다. 계획한 부분이 잘 되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아 내년 시즌이 기다려지는 마음이다. CAMP 1이 마무리되지만 개인적으로 목표한 부분에 대해 비시즌 잘 준비해 내년 시즌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김세훈은 “올해 C팀에서 코치님들과 타격, 수비, 주루 등 많은 부분에 대해 준비를 했고 이런 부분이 생각보다 빠르게 정립되면서 CAMP 1 기간에 좋은 밸런스로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 안주하지 않고 비시즌 기간에도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호준 감독은 "생각했던 활기찬 분위기 속에 CAMP 1이 잘 마무리되었다. 선수들 모두 실전과 같이 진지한 태로도 CAMP 1을 임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도 실전과 같은 훈련 분위기를 CAMP 2에도 유지하겠다. 캠프 기간 내 좋아진 선수들을 눈으로 확인했다. 많은 선수들이 일정이 시작되기 전 아침 일찍 훈련에 임해 훈련이 끝나도 남아 자발적으로 본인들의 부족함을 채우는 훈련 방향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 같아 만족한다. CAMP 1 기간 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 코칭스태프와 부상 없이 잘 따라와 준 선수단에게 고맙다 전하고 싶다”고 했다.CAMP 1 기간 내 주장을 맡았던 도태훈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훈련 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CAMP 1에 담긴 의미처럼 지나간 시즌이 아닌 다가올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곧 다가올 CAMP 2에도 최선의 컨디션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NC는 23일 '타운홀 미팅'을 통해 팬과의 만남을 가진 후 휴식기에 들어간다.선수단은 내년 1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출국해 CAMP 2를 시작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1.23 11:31
프로농구

'4연패' 하나은행 "우리 농구 해야" '3연승' 삼성생명 "4연패 마음 기억하자" [IS 부천]

4연패에 빠진 부천 하나은행이 3연승 중인 용인 삼성생명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하나은행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생명과 맞대결한다. 두 팀의 최근 분위기는 정반대다. 4연패로 출발했던 삼성생명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반등했다. 정규리그 3승 4패로 중위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정 반대다. 최근 4연패에 빠져 2승 5패로 정규리그 5위에 그치는 중이다.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연패를 끊어야 한다. 선수들도 그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도 부담을 가질까봐 (그 부분은) 잘 얘기하지 않았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전했다.삼성생명전 승패를 가를 건 배혜윤과 3점슛 억제다. 골밑에서 배혜윤부터 파생되는 공격이 많고 외곽에선 키아나 스미스와 강유림이 3점 능력을 갖췄다. 김도완 감독은 "삼성생명은 배혜윤에서 시작되는 플레이가 많다. 키아나, 강유림으로부터 시작되는 3점도 많다. 그 부분을 잘 막아야 한다"며 "삼성생명도 최근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다. 1라운드 경기 때는 이겼다고 해도 지금 우리가 쉽게 봐서는 안 되는 입장이다. 기본기부터 이 악물고 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가진 자원도 온전히는 투입할 수 없다. 김도완 감독은 "이시다 유즈키가 오늘 빠진다. 지난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무릎 뒤쪽에 부상이 생겼다. 1~2주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 오늘은 김시온이 선발로 나선다"며 "박소희는 몸이 올라와야 하는데, 어떨 때 통증을 느낄지 몰라 시간을 두고 쓰려고 한다. 본인은 뛰고 싶어하지만, 시즌은 길다"고 했다.김 감독은 이어 베테랑 김정은에 대해선 "25분 정도 기용이 적절할 것 같은데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그 시간을 못 맞춰주는 부분도 있다. 어린 선수들이 1~2쿼터를 잘 버텨주고 있어 김정은이 3~4쿼터에 뛸 수 있게끔 시간을 배분하려고 한다. 파울 콜이 잘 안 나와 빅맨들이 인사이드에서 에너지를 지나치게 쓰고 있다. 오늘 정은이는 후반에 비중을 두고 기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3연승 속에서도 방심하는 걸 경계했다. 하 감독은 "팀 분위기는 당연히 좋다.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선수들에게도 4연패했던 마음을 기억하자고 했다. 갈 길이 멀다는 걸 선수들도 안다"고 다짐했다. 하상윤 감독은 1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떠올리며 "리뷰를 보니 당시 우리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도 있었는데, 고서연 선수에게 수비 미스가 한두 개 나왔다. 그래서 수비를 바쁘니 또 미스가 나와 흐름을 완전히 뺏겼다"며 "서연이가 그날 워낙 좋았다. 득점도 잘 하고 자신감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하 감독은 "오늘은 어떻게 흐를지 모르지만 스위치 디펜스를 초반엔 안할 것 같다. 상대 진안 선수와 양인영 선수가 하이로 게임을 잘 한다. 고서연 선수 때만 스위치를 할지 안 할지 경기를 보면서 논의하겠다"고 했다.최근 3점 슛 감각이 올라온 강유림에 대해선 칭찬을 남겼다. 하 감독은 "유림이가 그동안 마음이 좀 급했던 것 같다. 스크린 후 (슛) 타이밍이 좀 빨랐다. 워낙 슛은 좋은 선수라 리바운드, 디펜스를 잘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끼리도 리바운드, 디펜스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오늘도 리바운드 단속이 중요할 것 같다"고 바라봤다.부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18:59
스포츠일반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에서 장이만 잡고 4강 진출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에서 4강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2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3위 장이만(중국)을 2-0(21-11 21-11)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이번 대회 기세가 좋다. 안세영은 32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세계 18위)을 2-1(24-22 15-21 21-19)로 꺾은 뒤 16강에서도 쑹숴원(대만·세계 24위)을 2-1(21-23 21-12 21-12)로 잡았다. 이어 이날 치른 8강전에선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안세영의 4강 상대는 세계 14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다.한편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금메달 이후 나서는 두 번째 국제대회다. 안세영은 무릎, 발목 부상 치료를 위해 올림픽이 끝난 뒤 2개월 가량 휴식기를 보냈다. 이후 지난달 전국체전과 덴마크 오픈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덴마크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일본 마스터스가 끝났지만, 안세영은 당시 부상 관리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올림픽 이후 첫 기록이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18:05
메이저리그

사사키는 어차피 다저스? 오타니 "와달라고 안 했어, 그의 결정 존중"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오타니 쇼헤이(30)가 과연 소문처럼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 말린스)를 LA 다저스로 이끌게 될까.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이뤘다. 2021년, 2023년, 2024년에 이은 개인 세 번째 수상으로 세 차례 모두 만장일치 투표라는 진기록을 썼다.이날 경기 후 오타니는 모처럼 공식 인터뷰를 소화했다. 월드시리즈(WS)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후 공식 석상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화상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오타니 본인에 대한 게 아닌 이야기도 나왔다. 바로 일본 야구 후배 사사키에 대한 이야기다. 사사키는 지난 9일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MLB 도전을 공식화했다. 2020년 지바 롯데에 입단한 사사키는 1군에서 4시즌을 소화하며 통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소화한 적 없을 정도로 부상이 잦았찌만. 최고 시속 100마일(161㎞)을 넘는 강속구와 강력한 포크볼, 올 시즌 장착한 슬라이더까지 갖춘 재능은 미국 무대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당초엔 고액 계약이 가능한 2년 뒤 미국 진출이 예상됐지만 사사키는 최저 연봉 대우를 감수하고 올 겨울 도전을 선택했다. 손해가 큰 만큼 돈 이외 조건을 보고 미국으로 건너갈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그러면서 꼽히는 행선지가 오타니가 있는 다저스다. 다저스는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인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고, 선발 투수에게 긴 휴식을 주길 선호하는 곳이다.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기도 하다. 사사키가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기엔 최적이다. 오타니 개인의 카리스마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WBC 주장이었던 오타니는 이미 일본야구 역사상 최고 스타로 발돋움했다. 연 1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알려진 스폰서십도 크지만, 그 이상으로 일본 야구계에서 존재감이 크다. 함께 WBC에 출전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절대적 카리스마로 꼽혔다. 게다가 사사키는 오타니와 같은 이와테현 출신의 후배다. 오타니가 '함께 하자'고 말만 해도 사사키로서는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 될 수 있다.하지만 정작 오타니 본인은 사사키에게 특별한 말은 전하지 않고 있다. LA 타임스, 디애슬레틱 등은 오타니가 22일 인터뷰에서 사사키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와는 친구로서 연락을 나누고 있다면서도 "어떤 식으로든 그의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절친한 사이인 건 맞지만 특별히 다저스행을 권유하진 않았다는 거다.오타니는 "사사키가 어디와 계약하든 그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고, 그가 어디를 가든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원론적인 답변만을 남겼다.오타니의 이런 성격은 이미 지난해 야마모토 영입전 때도 나온 바 있다. 당시 오타니는 야마모토가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해 미팅할 때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등 팀을 대표하는 스타들과 함께 참석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강한 권유나 긴 말은 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결과 또한 같을지 지켜볼 일이다. 오타니가 특별히 권유하진 않았으나 야마모토는 오타니와 함께 뛰길 선택했고, 그 결과 진출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값진 과실을 따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13:21
프로야구

롯데, 여자 야구 저변 확대 위해 자이언츠배 여자야구대회 개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23일과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자이언츠배 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한다.롯데는 22일 "여자 야구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여자야구대회를 공동 주최, 주관한다"며 "처음으로 롯데 구단의 홈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여자 야구대회를 연다"고 전했다.이번 대회에는 나인빅스, 레이디스, 리얼디아몬즈, 블랙펄스, 영남연합팀, 창미야, 퀄리티스타트, 후라 등 전국 여자야구 8개 구단이 출전한다.영남 연합팀의 박규령은 "롯데 구단에서 여자 야구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고 이렇게 대회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영남 연합팀 대표로 열심히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롯데 구단은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팀에 야구용품을 지원하며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부상으로 준다.개인상을 수상하는 선수는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상품권을 받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12:16
예능

“첫회부터 혹독한 스파르타”…백종원 인상 쓴 ‘레미제라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첫 미션부터 도전자들이 피땀눈물을 흘린다.오는 30일 ENA 새 토요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첫 방송된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프로그램 전체를 이끄는 ‘장사의 신’ 백종원 대표와 각 분야 요리 고수로 구성된 4인의 담임 셰프 군단(일식반 김민성 셰프, 고기반 데이비드 리 셰프, 중식반 임태훈 셰프, 양식반 윤남노 셰프) 등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기에 각기 다른 이유로 실패를 경험한 20인의 도전자들이 들려줄 20가지 이야기, 그들의 절실함과 처절함을 예고하며 ‘장사 서바이벌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백종원 대표와 제작진이 함께 설계한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에 대한 궁금증도 뜨거운 상황이다.이 가운데 21일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1회 예고가 공개됐다. 1회 예고에서는 20인 도전자들이 마주할 본격적인 스파르타식 미션이 노출돼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무엇보다 첫 미션부터 도전자들이 흘린 피땀눈물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1회 예고는 “밑바닥 인생이고 가진 게 없지만 새로운 꿈을 다시 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겠습니다!”라는 도전자들의 강인한 의지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백종원 대표가 등장해 “자, 준비!”라고 외친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첫 미션이 시작된다.첫 미션의 정체를 알게 된 도전자들이 “미친 거 아니야?”, “3층 높이는 되는 것 같았어요”라고 당황스러움을 표출한 가운데 화면은 미션 수행을 위해 바쁘게 뛰어가는 도전자, 미션 수행 중 부상을 당한 것인지 피를 흘리는 도전자, 눈물 흘리는 도전자의 모습을 비춘다. 여기에 “노력, 절실함, 그리고 한계”라는 카피가 강렬하게 박히며, 20인 도전자들이 마주할 혹독한 첫 번째 미션을 임팩트 있게 암시한다. 그야말로 피땀눈물을 흘리는 도전자들은 “죽더라도 여기서 죽어야겠다”라며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진다. 이에 화답하듯 백종원 대표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 끝까지 버틴 사람에 대해 “반드시 살려냅니다”라고 다짐한다. 4인 담임 셰프 군단도 진지한 표정으로 20인 도전자들의 곁을 지킨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을 위해 모인 모두가 얼마나 간절하게 부딪혔는지 보여주는 1회 예고였다.이와 관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진은 “첫 회부터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이 펼쳐진다. 백종원 대표와 4인 담임 셰프 군단은 피땀눈물을 흘리며 미션에 뛰어드는 20인 도전자들의 절실함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지켜볼 것이다. 이는 시청자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시청자 가슴을 강력하게 두드릴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1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인의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현재 방송 중인 ‘내 아이의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2 12:04
프로야구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리그 대표 활력소는 누구...헤파토스·조아아르기닌맥스상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2월 3일 열린다. 야구인과 야구팬들이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축제의 자리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헤파토스상은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22)과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23)이 후보에 올랐다. 나승엽은 2024 정규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407타수 127안타) 7홈런 66타점 59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11)과 장타율(0.469) 합계인 OPS는 0.880이었다. 국내 선수 기준으로 타율 10위, OPS 6위에 올랐다. 나승엽은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잠재력을 드러낸 선수다. 팀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가 2022년 은퇴한 뒤 공석이었던 롯데 주전 1루수를 차지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타율 0.354, 장타율 0.535를 기록하며 빼어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김지찬도 수상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끈 주역이다. 3할(0.316)대 타율과 4할(0.407)대 출루율을 기록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도루 40개를 해내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하기도 했다. 내야수 출신이지만 외야수로 안착, 삼성의 센터 라인 강화를 이끈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조아바이톤-에이상은 뛰어난 집중력과 지구력을 증명한 선수에게 수여한다.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는 SSG 랜더스 전천후 필승조 투수 조병현(22)이다. 그는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오가며 12홀드·12세이브를 쌓았다. 지난해까지 1군 등판이 3경기에 불과한 젊은 투수지만, 장기 레이스 내내 불펜에서 대기하고 때로는 연투해야 하는 힘든 보직을 잘 수행했다. 조병현의 무기는 탈삼진 능력이다. 9이닝당 탈삼진 11.84개를 기록하며 구원 등판으로 60이닝 이상 투구한 리그 투수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26일 KT 위즈전부터 30일 두산 베어스전까지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병현의 대항마는 두산 베어스 이병헌(21)이다. 리그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77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1세이브 22홀드를 기록했다. 홀드 부문 6위에 올랐고, 20홀드 이상 기록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89)을 기록했다. 2024시즌 KT 위즈에서 뛰었던 불펜 투수 김민(25·현 SSG 랜더스)도 수상 후보다. 그는 구원 등판한 70경기에서 8승 3패 21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21경기나 1이닝 이상 소화하며 '불펜 대결'을 이끌었다. 조아아르기닌맥스상은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준 대표 선수에게 수여한다. 선두 주자는 NC 다이노스 베테랑 내야수 권희동(34)이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123경기에서 타율 0.300(416타수 125안타) 13홈런 77타점 66득점을 기록했다. 데뷔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넘겼고, 박건우·손아섭 등 NC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4번 타자를 맡아 팀 공격을 이끌었다. 권희동은 수비력도 뛰어났다. 좌익수로 834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율 99.1%를 기록했다. 특히 리그 외야수 중 가장 많은 보살(11개)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산 베어스 조수행(31)도 후보에 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백업 외야수였던 그는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출전 기회가 많아지면서 강점인 스피드를 마음껏 발휘했고, 도루 64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안희수 기자 2024.11.22 07:10
뮤직

‘프로젝트 7’ 라이즈→스트레이 키즈, 오마주 무대…흑·백 대결

JTBC ‘프로젝트 7’에서 몬스타엑스,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라이즈 대표곡 오마주 무대로 격돌하게 될 흑팀과 백팀 상황을 분석했다.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6회에서는 살아남은 70명 연습생들이 50%의 생존율을 건 ‘라이벌 매치’에 돌입하면서, 피 튀기는 전쟁을 시작했다.특히 ‘라이벌 매치’에는 각 조립을 이룬 14명이 7명씩 팀을 나누고, 팀 내 가장 높은 순위의 연습생이 본인이 원하는 곡과 연습생으로 ‘백팀’을 꾸리고, 선택받지 못한 나머지 연습생들은 ‘흑팀’이 되는 잔혹한 ‘흑백 수저’ 룰이 등장해 충격을 선사했다. 더욱이 ‘흑팀’ 연습생들이 뽑히지 못한 데에 대한 상처로 ‘백팀’을 향해 감정을 터트리면서 긴장감을 일으켰다.이와 관련 엔시티의 대표곡을 선택한 흑팀(최주영, 김태유, 정든해솔, 허우관이, 오태환, 펫, 권양우)과 백팀(이첸, 유영서, 남지운, 앤디, 후쿠야마 소타, 안준원, 린린)의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남은 4개 조립의 흑팀과 백팀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라이즈의 대표곡을 커버하는 흑팀(이건우, 아야론 아담, 백지호, 하석희, 김도훈, 김주현, 김현재)은 ‘메모리즈’를 부르게 됐지만, 보컬이 강한 멤버들이 많아 메인 보컬 선정과 파트 분배에서부터 분란이 일어났다. 투표로 뽑았음에도 불만을 제기하는 하석희로 인해 갈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과연 흑팀의 무대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됐다. ‘붐 붐 베이스’를 선택한 백팀(권용현, 유지안, 아사카 코타로, 김영훈, 송형석, 채희주, 박준우)은 댄스 실력을 뽐낼 독무 구간을 두고 센터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센터 선정 과정에서 실수한 채희주가 눈물을 떨구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센터가 된 유지안이 무거운 책임감에 함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일으켰다.몬스타엑스의 대표곡인 ‘갬블러’를 부를 흑팀(오승찬, 염예찬, 스비아트, 산타, 팡 아틸라, 우하준, 마징시앙)은 평소 친분이 없던 팀원들이 선택의 여지없이 뭉친 탓에 전체적으로 포기한 듯한 팀원들이 속출했다. 이에 마징시앙은 리더 우하준에게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홀로 끊임없이 연습을 이어가 주위 팀원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흑팀 팀원들은 결속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반면 ‘젤러시’를 고른 백팀(사쿠라다 켄신, 김현우, 서진원, 이한빈, 신재원, 김성민, 김정민)은 ‘타이틀송’의 센터였던 사쿠라다 켄신이 직접 팀원들을 조립했고 댄스, 노래, 비주얼, 랩 등 완벽한 밸런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부상을 겪었던 김현우를 센터로 세운 후 춤에 더뎠던 김성민까지 일취월장하는 실력을 보여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했다.스트레이 키즈를 커버하는 ‘케이스 143’의 흑팀(유희도, 임시우, 박찬용, 정셰윤, 박준서, 강민서, 김시훈)은 아이돌 그룹 경력자들이 다수 포진돼 남다른 경쟁력을 자신했다. 포지션 매치에서 댄스 MVP를 받았던 박준서와 리더 김시훈의 주도로 여유 있게 연습을 해나가며 진도도 빠르게 연습해 기대감을 자아낸 것. 이에 맞서 ‘락(樂)’을 뽑은 백팀(전민욱, 강현우, 장여준, 서경배, 송승호, 빙화, 아베 유라)은 ‘1차 합탈식’ 1위였던 전민욱이 높은 순위의 연습생들로 팀을 구성한데다 서경배가 안무를 알고 있는 터라 빠르게 연습을 이어갔지만, 메인 보컬 강현우가 성대결절 초기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되면서 위기에 봉착, 불안감을 일으켰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대표곡을 커버할 조립 A5는 평균 등수가 낮아 모두에게 최약체로 지목받았다. ‘데자뷰’를 맡게 된 흑팀(강왕석, 이지훈, 어엄, 권예웅, 정승원, 오바야시 유우세이, 우첸유)은 강왕석과 오바야시 유우세이의 주도로 댄스를 이끌어갔지만 춤, 노래를 배워본 적 없는 정승원으로 인해 안무 진도가 느렸고, 결국 정승원은 중간평가에서 디렉터들로부터 “피해주잖아. 지금 다른 애들한테”라는 호통을 받았다. 하지만 마스터들이 최하위권 순위 연습생들에게 기회가 될, 파격 베네핏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를 거는 모습으로 결과를 궁금하게 했다. ‘내일에서 기다릴게’를 선택한 백팀(옥창현, 조효진, 김지민, 오영웅, 강지민, 김준우, 이은서)은 “최약체 팀이 아니란 걸 증명하겠습니다”라는 김준우의 의지와 달리 분위기가 겉돌면서 청량한 노래임에도 어두운 표정과 신나지 않은 태도로 걱정을 자아냈다. 더욱이 중간 평가에서 “서로 싸웠냐”, “그냥 집에 그대로 가면 될 것 같은데”라는 혹평을 받으면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불안감이 고조됐다.아직 끝나지 않은 ‘라이벌 매치’의 흑팀과 백팀, ‘흑백 수저’ 대결에서 승리해 7만점의 베네핏을 얻게 될 1위 팀은 어디일지 ㅊ관심이 집중되고 있다.JTBC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1 17:26
스포츠일반

또 풀게임 승부 끝 승리...안세영, 차이나 오픈 8강 진출

안세영(22·삼성생명) 차이나 마스터스 여자단식 8강전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광둥성 선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차이나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대만 쑹쒀윈을 상대로 게임 스코어 2-1(21-23, 21-12, 21-12)로 승리했다. BWF 랭킹 1위 안세영은 이틀 전 열린 랏차녹 인타논(태국)과의 32강전에서 3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고, 결국 2점 차로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원래 국제대회 첫 경기에서는 경기 감각을 빨리 찾지 못하는 편이지만, 예상보다 크게 고전했다. 인타논에겐 듀스 승부 끝에 1게임을 잡고, 2게임은 완패했다. 이날 쑹쒀윈전에선 듀스 승부 끝에 1게임을 내줬고, 2게임은 9점 차로 완승했다. 감각을 되찾은 3게임도 중반까지는 1점 승부였지만, 12-11에서 연속 7득점 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세영은 지난달 덴마크 오픈에서 국제대회 복귀전을 치렀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뒤 부상 부위를 다스렸고,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규정과 운영 방침을 비판해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외부 활동을 자체했다. 덴마크 오픈에선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왕즈이(중국)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시 한 달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가진 그는 BWF 월드투어 기준으로는 지난 6월 싱가폴오픈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8강전에서 랭킹 23위 장이만(중국)을 만난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4강전에서 2-0으로 꺾은 상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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