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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생활 전시…송윤아♥이성재 따라 너도나도 '쇼윈도'

이것이 '쇼윈도'의 정석이다. 지난 달 29일 첫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은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완벽한 부부 한선주(송윤아), 신명섭(이성재)을 둘러싼 가식의 가면이 조금씩 깨지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쇼윈도:여왕의 집’에는 한선주 신명섭 부부 외에도 다양한 부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한선주 신명섭과 같은 타운하우스 단지에 살고 있는 인물들이다. 상류층만 살 수 있는 고급 타운하우스에 입성한 이들은 다들 한선주 신명섭 부부를 동경하며 그들처럼 행복한 가족의 삶을 밖으로 전시하고 싶어 한다. 이런 가운데 5일 ‘쇼윈도:여왕의 집’ 측이 3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타운하우스 사람들의 사교 현장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부부끼리 손을 마주 잡고 탱고 연습에 열중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먼저 한선주와 신명섭은 가깝게 밀착해서 안고는 탱고를 즐기고 있다. 서로를 뜨겁게 바라보는 이들의 눈빛에서 사랑이 듬뿍 묻어난다. 또한 안정적인 이들의 자세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반면 최은경(김해인) 안도혁(김영준) 부부와 박예랑(이선진) 이준상(김정태) 부부는 어딘가 모르게 경직된 모습이다. 앞선 사진 속 한선주 신명섭과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풍기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벼락 부잣집 외동딸 최은경과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안도혁, 부유하게 자라온 박예랑과 주얼리 회사 대표 이준상. 수식어만 보면 이들 역시 부족할 것이 하나 없어 보이는 가족들이다. 하지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해 보이는 한선주-신명섭 부부에게도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감춰져 있었던 만큼, 다른 부부들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는 크리스티나 정(오승은)은 유일하게 남편이 아닌 탱고 마스터(정세현)와 춤을 추고 있다. 이에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다른 부부들과는 또 다른 크리스티나 정의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이와 관련 ‘쇼윈도:여왕의 집’ 측은 “우리 드라마는 가정과 부부, 인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드라마다. 극의 전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타운하우스 부부들의 이야기가 3회에서부터 공개된다”며 “과연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이들에게는 또 어떤 진실이 숨어 있을지 궁금해하며 3회 방송을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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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성재 부장검사의 엄지척!!

아역배우 이성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식당에서 열리는 jtbc드라마 '검사내전' 촬영종료파티에 참석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0.01.22 2020.01.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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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케미 최고" '검사내전' 이선균X정려원→전성우가 장담한 이유

JTBC 월화극 ‘검사내전’ 직장인 검사들로 변신한 이선균, 정려원,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가 탄탄한 연기로 완성한 최고의 케미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지난 16일 베일을 벗은 ‘검사내전’에서 제각기 다른 매력으로 쌀쌀한 월요일과 화요일 밤을 유쾌하고 훈훈하게 물들인 99%의 직장인 검사 이선균(이선웅), 정려원(차명주), 이성재(조민호), 김광규(홍종학), 이상희(오윤진), 전성우(김정우).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팀 케미스트리가 최고다. 촬영 현장이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입을 모았던 배우들의 전언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담겼다. 먼저 사람 좋은 미소로 수사를 위해서라면 구걸도 마다 않는 ‘이래 봬도 주인공’ 이선균과 다른 선택지가 많음에도 ‘검사들의 유배지’ 진영으로의 좌천 발령을 받아들여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한 정려원. 대학 시절부터 예고됐던 앙숙 관계가 진영에서 다시 만나 불이 붙었다. 특히 지난 2회, 영상조사실에서 처음으로 맞붙은 이선균과 정려원의 첫 번째 대립은 살벌하지만 동시에 폭소를 자아냈다. 학번과 기수를 운운하며 다소 유치한 공방을 주고받는 두 사람, 그리고 슬그머니 참관실에 숨어들어 이 광경을 지켜보는 형사2부 식구들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진 것. 실제로는 몹시 친하지만, 극 중의 앙숙 관계를 어색함 없이 연기한 이선균, 정려원과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는 ‘싸움 구경’을 리얼하게 연기한 배우들의 노련함이 돋보인 대목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나름 젊게 살려고 노력하는 부장검사 이성재, 일과 육아를 양립하느라 힘이 부치는 워킹맘 이상희, 일확천금을 꿈꾸며 복권 사는 취미를 가진 수석검사 김광규, 그리고 사생활이 중요한 신임 검사 전성우로 이어지는 형사2부는 어떤 조합이든 만나기만 하며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내는 극강의 케미스트리를 내뿜고 있다. 출근 중, 엘리베이터를 함께 탑승해서는 “이렇게 다 같이 모여 있으니까 꼭 어벤저스같다”라는 이선균의 말에 기다렸다는 듯 히어로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화자찬을 서슴지 않고, 회의 시간에는 무엇보다 신중하게 점심 메뉴를 투표하는 등 직장인 검사들이 만나는 모든 순간들이 신선한 재미를 더하기 때문. 단 2회 만에 ‘검사내전’에 사로잡힌 시청자들이 “검사들이 만나기만 해도 재밌다”라는 평을 쏟아내는 이유기도 하다. 제작진은 “베테랑 배우들이 카메라 안팎으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에서 더욱 유쾌하게 펼쳐질 직장인 검사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검사내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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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검사내전' 이선균 VS 정려원, 사사건건 대립…으르렁 포텐

'검사내전' 이선균, 정려원이 사사건건 대립하며 갈등했다. 으르렁 포텐이 터지며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을 비롯해 이토록 서로를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17일 방송된 JTBC 월화극 '검사내전'에는 정려원(차명주)이 비어있던 309호실의 주인으로 진영지청에 내려온 모습이 그려졌다. 형사 2부에 새로운 검사가 들어온 것. 정려원은 책상 밑에 붙어있던 부적을 떼어 버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주요 사건들을 담당했던 검사의 갑작스러운 진영지청행이 궁금했다. 그러면서도 형사 2부 부장검사 이성재(조민호)는 정려원을 잘 챙기라면서 같은 학부 출신인 이선균(이선웅)에게 당부했다. 이선균은 상사의 지시에 따라 마음을 열고 다가가려고 했다. 커피를 사서 309호실을 찾았다. 정려원은 이미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당황한 이선균은 돌아갔다. 검사실 사람들은 정려원과의 과거 친분에 대해 물었다. 회상했는데 두 사람 사이엔 좋은 기억이 없었다. 정려원은 이선균이 밥을 사주겠다는 제안에 단칼로 거절했던 바. 갈등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려원이 형사 2부에 들어오는 사건 중 절반을 자신이 배당받겠다고 했고 각방에 쌓여있는 2개월 이상의 미제 사건들 역시 다 받아가겠다고 했다.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즐기던 진영지청 형사 2부의 분위기를 깨는 사람이 등장한 셈이었다. 모두의 반대에도 정려원은 업무적으로 열정을 뿜어냈다. 진영지청 분위기를 흐리는 정려원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선균은 "진영지청 검사들 다 사연을 갖고 내려온 것이니 무시하지 말라. 그리고 정수실업 사건은 긴밀히 상의하에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했으나 정려원은 단박에 거절했다. 또 대학 학번으로 밀어붙이는 이선균에게 "검찰에서 누가 학번을 따지냐"고 반박했다. 결국 이선균은 말이 통하지 않자 버럭 했다. 진영지청 식구들이 보는 앞에서 기싸움에 밀렸다. 정수실업 합의 소식을 듣고 달려가 정려원에 반기를 들었으나 오히려 역공을 당했다. 정려원은 "곱게 자란 이 검사가 피해자의 절박함을 알기나 아냐. 외면한 거 아니냐"고 따졌다. 그 순간 이선균은 과거 대학시절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일화를 전하다가 정려원에 일격당했던 그때가 떠올랐다.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걸 확신했다. 더욱 불꽃 튀는 신경전을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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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검사내전' 5% 찍었다…MSG 없는 이선균 몰입↑ JTBC 첫방 최고

'검사내전'이 안방극장 첫 출근을 마치며 전국 5%, 수도권 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전국 기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16일 첫 방송된 JTBC 월화극 '검사내전'에는 직장인 바이브가 느껴지는 진영지청 형사2부 검사들이 소개됐다. 그중에서도 시골 도시 진영에서의 검사 생활이 천직으로 보이는 이선균(이선웅)의 일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극적인 MSG는 없지만 담백함을 매력으로 내세운 '검사내전'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어업과 문화의 도시 진영"에 위치한 진영지청은 검찰총장이 지방 순시 때 들리는 것을 세 번이나 깜빡 잊을 만큼 존재감이 미미한 곳이다. 그 안에서도 만년 2등인 형사2부 식구들은 평범하지만, 제각기 다른 5인 5색의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먼저 형사2부를 이끄는 부장검사 이성재(조민호)는 완벽한 사이클 착장으로 출근하는 등 여러모로 젊어지려고 애를 쓰는 따끈따끈한 돌싱남. 머릿수마저 2등인 형사2부를 1등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보지만 쉽지 않아 보였다. 열혈 워킹맘 이상희(오윤진) 검사는 조폭도 때려잡는 강력부 출신이지만, 지금은 조폭보다 무서운 육아에 치이고 있다. 사행 행위 전담 검사이지만 매일 아침 복권 한 줄을 채우는 걸로 시작하는 김광규(홍종학) 수석검사. 5년 전 우연히 샀던 복권이 2등에 당첨되는 바람에 아직까지 그 단맛을 잊지 못했다. 갓 임용된 신임 검사이자, 형사2부의 막내 전성우(김정우)는 결정문 작성할 때보다 SNS 인증샷 해시태그 달 때 더 신중한 일명 '요즘 애들'. 여기에 형사 2부 프로저격러 김용희(남병준) 부장검사, 해달(海獺) 정재성(김인주) 지청장, 못하는 게 없는 '만렙 수사관' 백현주(장만옥) 등 이선균의 명쾌한 내레이션과 센스 있는 자막이 더해져 각 인물들의 독특한 매력을 꼽았다. 무엇보다도 군사시설에서 새벽 낚시를 즐기다 단속 나온 경찰에게 잡혀 검사 신분이 들킬까 전전긍긍하고, 결국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는 경찰차를 타고 지검에 출근해 제대로 망신을 당한 이선균. '이래 봬도 주인공'인 그는 여타 미디어 속 검사들처럼 권력의 시녀가 되어버리거나 혹은 거대 악과 싸우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다. 특기는 출두하지 않겠다고 고집부리는 피해자에게 사정해 결국 검찰에 소환하는 구걸 수사이며, 진영에서의 한적하고 소소한 검사 생활에 만족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생활밀착형 직장인이다. 그러나 항상 좋은 게 좋은 이선균에게도 예상치 못한 예리함을 엿볼 수 있었다. '200만 원 굿 값 사기사건'에서 무속인 이순철이 굿 값만 받고 굿을 하지 않았다고 피해자의 아들이 그를 고소했지만, 피해자 본인은 이순철의 말이 몇 번이나 기가 막히게 들어맞은 적이 있어 절대적으로 이순철을 신뢰하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피해자는 이선균의 설득으로 검찰에 출두하려다가 교통사고까지 나자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하지만 무언가 석연찮은 점을 느끼곤 재조사에 돌입, 블랙박스와 통화기록 등을 조회해본 결과, 이순철이 기가 막히게 맞춰왔다던 각종 사건 사고가 꾸며낸 일이라는 걸 알아냈다. 피해자마저 깜박 속아 넘어간 사건을 해결하곤 "귀신보다 무서운 게 사람이라는 말이 이순철 씨를 보니까 딱 맞네요"라는 촌철살인을 날려, 소소하지만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거대 범죄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을 다룰 예정이라는 '검사내전'의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5년 전 엄마의 하이힐을 신고 놀던 여자아이가 실종된 미제사건 이후 발령 온 검사들마다 방을 비웠던 진영지청 309호 앞에 정려원(차명주)이 등장했다. 그를 발견한 이는 야근 중 하이힐 소리를 듣고 나왔다가 정려원을 보곤 귀신을 본 것처럼 놀라 굳어버린 이선균. 평검사임에도 2000억 대 보험사기사건을 브리핑하던 스타 검사 정려원은 도대체 왜 진영지청에 나타난 것일까. 이선균의 말마따나 진영과는 어울리지 않는 정려원의 등장이 형사 2부 직장인 검사들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검사내전' 2회는 오늘(17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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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D-2 '검사내전', 호기심 자극하는 포인트 '셋'

JTBC 새 월화극 ‘검사내전이 오는 16일 첫 방송에 앞서 직장인 검사들의 공감백배 오피스 라이프를 예고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2019년 연말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물들일 공감 백배 드라마의 탄생이 기대되는 가운데,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호기심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봤다. #1. 직장인 검사, 그들은 누구인가? 검사 생활 10년 차, “진영에서의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는 생활밀착형 검사 이선균(이선웅)이 직접 소개한 형사2부에는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직장인 검사들이 포진돼있다. 먼저 부장검사 이성재(조민호). ‘갑분싸’, ‘관종’, ‘종특’ 같은 신조어를 구사하며 젊어지려고 애쓰는 한편, “한 번만이라도 1등 하는 부장”을 해보고 싶은 소박한 소망이 있다. 이상희(오윤진) 검사는 조폭도 때려잡던 강력부 출신이지만, 현재 조폭보다 무서운 게 육아라는 열혈 워킹맘이다. 이어 위아래로 만만찮은 선후배 검사들에게 둘러싸여 만성 위경련에 시달리는 수석 검사 김광규(홍종학)과 “검사 구실하려면 아직 먼” 요즘 애들 신임 검사 전성우(김정우)까지. 짧은 소개만으로도 뚜렷한 개성이 느껴지는 직장인 검사들의 아직 드러나지 않은 면모가 궁금해진다. #2. 스타 검사 정려원, 진영에 내려온 이유는? 만년 2등이지만 그럭저럭 평화롭게 굴러가는 진영지청 형사2부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검사 생활 11년 동안 승승장구했던 스타 검사 정려원(차명주)이 그동안 몸담았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를 떠나 진영지청 형사2부에 몸담게 된 것. 지청 내에서 들려오는 소문에 따르면, 피의자가 차관 장인인 사건을 맡았다가 “좌천당했다”고. 십여 년 만에 재회한 이선균과는 첫 만남부터 꼬여 전쟁을 예고했고, 형사2부의 각종 사건들을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끌어안는 그녀를 두고 부장검사 이성재는 “자존심도, 패기도 버리고 온 걸 텐데 속을 잘 모르겠다”라고 평하는데. 화려한 이력을 지녔던 만큼 ‘좌천’ 대신 ‘사직’을 선택할 수도 있었을 정려원은 어째서 시골 도시 진영에 내려온 것일까. 그녀의 속사정에 시선이 쏠린다. #3. 사람 사는 곳 진영, 어떤 사건 펼쳐질까? 어업과 문화의 도시 진영. 남해안 끝자락에 위치한 지방 도시에는 어떤 사건들이 도사리고 있을까. 하이라이트에서 살짝 공개된 ‘하이힐을 신은 소녀 사건’과 여기에 얽힌 진영지청 309호 미스터리가 심상찮게 느껴지는 가운데, 이선웅은 진영지청 형사2부로 흘러오는 사건들을 두고 “누군가의 생존과 직결된 일”이라고 말한다. “‘검사내전’에는 거대한 음모와 피의 복수가 등장하지 않고, 잔혹한 살인마와 유혈 낭자가 없다. 일상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소박하지만 공감대를 자극하는 사건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 떠오르는 대목인 바. 보통의 사람들이 사는 곳 진영에서 99%에 속하는 직장인 검사들이 들려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선사할 재미와 감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월 16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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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이선균·정려원, '생활형 검사' 기대감 높인 대본리딩

생활형 검사들의 오피스드라마 ‘검사내전’이 이선균, 정려원의 대본 연습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웃음이 만발했던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연이 다가올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JTBC 새 월화극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청춘시대1·2’로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태곤 감독이 연출을, 박연선 작가가 크리에이터를 맡아 다시 뭉쳤고 배우 이선균·정려원이 출연한다. 지난 7월 상암동 JTBC에서 진행된 ‘검사내전’의 첫 대본 연습 현장에는 이태곤 감독과 이현·서자연 작가를 비롯해 이선균·정려원·이성재·김광규·이상희·전성우·백현주·안창환·안은진·정재성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했다. “탄탄한 대본과 믿음이 가는 연기파 배우들을 모시고 하는 작업이라 든든하다”라는 이태곤 감독의 소감으로 막을 올린 대본 연습 현장은 첫 만남임이 믿기지 않을 만큼 제각각의 캐릭터를 꼼꼼하게 준비해온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먼저 생활밀착형 검사 이선웅으로 분한 이선균. 선한 인상에 출세욕 없이 느긋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만만치 않은 한 방을 지닌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엘리트 검사 차명주 역의 정려원은 빈틈없이 완벽한 걸크러시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이에 잘나가던 그녀가 ‘검사들의 유배지’ 진영 지청에 오게 된 사연과 앞으로 어떤 적응기를 펼쳐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극과 극 성향을 지닌 검사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선균과 정려원이 만들어갈 이야기가 기대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진영 지청 형사 2부를 이끄는 조민호 부장검사 역의 이성재를 필두로 검사 3인방 김광규(홍종학)·이상희(오윤진)·전성우(김정우)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그간 어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개성파 ‘직장인 검사’들로 열연을 펼쳤다. 이어 신스틸러 군단 백현주(장만옥)·안창환(이정환)·안은진(성미란)이 수사관 3인방으로 극을 다채롭게 채웠다. 그간 드라마에서 많이 봐왔던 2%의 검사가 아닌, 98%의 직장인 검사의 이야기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거대 범죄를 타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검사가 아니라, 곗돈 사기, 보이스피싱, 이웃과의 분쟁 등 평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법적 조율을 위해 매일 ‘회사’에 출근하는 검사들의 이야기가 공감대를 형성한 것. 이처럼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 전개는 2019년을 마무리하는 기대작에 힘을 실었다. 제작진은 “첫 대본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매력 만점 캐릭터들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내공 있는 연기와 호흡이 돋보인 현장이었다. 2019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검사내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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