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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오엔터, 신진창작자 육성 자리매김…“K콘텐츠 이끌 수 있도록 최선”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가 신진창작자 산업데뷔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최근 폐막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 괴담 : 개교기념일’로 경쟁 부분 감독상을 수상한 김민하 감독, 배우 공효진 이정은과 함께 영화 ‘경주기행’을 촬영 중인 김미조 감독, ‘기생충’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 ‘러닝메이트’의 각본 홍지수 작가, 올해 부천영화제 NAFF ‘한국의 발견상’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주영화제작소상을 수상한 정세음 감독, 카카오페이지 웹툰 ‘돗가비의 연’을 런칭한 박주영 작가, 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부분 1위를 기록한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강민지 작가 모두 이오엔터테인먼트 신진창작자 육성 사업의 결과들이다.이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하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영상 분야 신진창작자들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동안 총 150여 명의 신인 감독 및 작가들을 육성해 왔다.‘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2년에 시작하여 13년 동안 총 3,669명의 멘티와 창작 결과물을 배출해 낸 국내 최대 규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영화, 드라마, 웹툰, 공연, 뮤지컬, 웹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등 문화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각 분야의 대표적 베테랑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신진창작자가 멘티로 참여하여 일정기간 동안 각각의 결과물을 산출하는 사업이다.또 2021년 영화 ‘아워 미드나잇’ 임정은 감독, tvN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 1,2’의 메인 각본 이봄 작가, 2022년 K-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 ‘래빗’의 고혜원 작가, 23년 영화 ‘장손’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시드니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초청이 줄 이었던 오정민 감독, 23년 서울독립영화제 영화 출품, 2024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입상 등 50여 명 이상의 신진창작자들이 감독과 작가로 산업 데뷔에 성공했다.이와 더불어 현재 스튜디오드래곤, 쇼박스, 에이스토리, SLL, 와우포인트, 히든시퀀스 등 국내 유수의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들과의 집필 계약을 통해 많은 창작자들이 산업데뷔를 앞두거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오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02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영화 및 드라마 IP 실용 산업화를 위한 인터렉티브 도제식 멘토링 시즌5’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서울의 봄’, ‘헌트’, ‘황야’, ‘콘크리트 유토피아’, ‘백두산’ 및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옷소매 붉은 끝동’ 등 히트작을 제작한 영화 및 드라마 산업 내 전문 베테랑 제작진 10명을 전담 멘토로 구성하여 20명의 신진창작자(작가, 감독)을 육성했다.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여 동안의 집중적인 창작 멘토링과 집필, 투자, 마케팅, 트렌드, 법률, 해외, 편집 등 다양한 교육 강의, 유명 감독들과의 창작 워크숍, 투자 워크숍, 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피칭 행사, 비즈니스 매칭, 후속 사업화 투자 연계, 글로벌 세일즈, 국제 공동 제작 연계 등을 진행하여 신진창작자와 그들의 오리지널 IP 육성 및 궁극적인 산업 데뷔와 사업화를 이끈다.특히 올해는 ‘글로벌화’를 통해 신진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를 선보인다. 국내 지역의 산업 데뷔와 활동을 뛰어넘어 해외(미국, 프랑스,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파트너사들에게 한국 신인창작자들의 IP를 소개하고 제작, 유통, 투자, 리메이크 등 다양한 방식의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오은영 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영상 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업계 베테랑 제작자들의 수준 높은 멘토링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들에 더해 이오엔터테인먼트가 주도적으로 신진창작자와 그들의 오리지널 IP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산업계에 홍보, 비즈매칭, 피칭을 진행하면서 많은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다”며 “신진창작자들의 작품이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을 새롭게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6 16:20
영화

‘고질라’부터 ‘크리에이터’까지 가렛 에드워즈의 세계②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또 한 번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인 AI(인공지능)를 들고 한국 관객을 찾았다.지난 3일 개봉한 영화 ‘크리에이터’는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AI 블록버스터 영화다. 인간과 AI가 함께하는 근미래를 거대한 스케일과 비주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에드워즈 감독은 전작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로 호흡을 맞춘 각본가 크리스 웨이츠와 손잡고 ‘크리에이터’를 만들어냈다. 특히 ‘크리에이터’는 감독이 직접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뉴 아시아 지역과 AI를 제거하려는 서구 지역을 상반된 모습으로 그려내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성했다. 그 가운데 에드워즈 감독이 인간과 AI가 공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국은 저에게 특별한 곳입니다. 첫 장편 영화가 저예산 독립영화였는데 그 작품으로 한국에 갔었고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연출할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됐습니다.”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크리에이터’ 개봉을 앞두고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실제로 에드워즈 감독은 지난 2010년 데뷔작 ‘몬스터즈’를 들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찾았다. 당시 ‘괴물들’이라는 제목으로 첫선을 보인 에드워즈 감독은 장편 부문 감독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러 부문의 시상식 후보로 오르며 영화계 신성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영화는 문어 괴수라는 다소 낯선 소재 때문에 4년이 지난 2014년 5월에야 국내에 정식 개봉했다. 그 이후 감독은 ‘고질라’를 제작,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얻게 됐다. 2014년 개봉한 ‘고질라’는 일본의 ‘고지라’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작품. 주인공 포드(에런 존슨)가 다른 괴수에게 기생하는 미확인 생명체 무토(M.U.T.O)와 거대 괴수 고질라와의 싸움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았다.에드워즈 감독이 ‘고질라’를 통해 주목받은 이유는 앞서 제작됐던 ‘고지라’ 시리즈와 비교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어색한 CG와 전개로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던 ‘고지라’ 시리즈는 에드워즈 감독의 ‘고질라’ 이후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괴수들의 액션 신으로 기존 마니아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는데, 여기에는 에드워드 감독의 세심한 연출력이 있었다. 감독은 제작에 앞서 혹평을 받았던 ‘고지라’ 영화들을 하나하나 보며 실패 원인을 분석해 나갔고 그 결과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70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지만, 북미,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콩: 스컬 아일랜드’, ‘코질라: 킹 오브 몬스터’ 등 속편들이 만들어지는 기폭제가 됐다. 그로부터 2년 후 에드워즈 감독은 또 하나의 신작을 선보였다. 할리우드 대표 SF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2016)가 그것. ‘스타워즈’ 첫 작품인 ‘새로운 희망’ 직전의 시간대를 다룬 영화로 가렛 에드워즈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특히 스핀오프는 원작 팬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데, 이 작품은 원작의 매력과 동시에 신선함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연출을 맡은 에드워즈 감독은 전작 ‘고질라’에서 보여준 장점을 고스란히 작품에 녹여내는 데 성공했다. 행성부터 별, 거대 함성 등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큰 스케일과 자연스러운 CG를 구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스타워즈’의 첫 번째 스핀오프 영화임에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500억원) 수익을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크리에이터’는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등 뻔하지 않고 신선한 SF영화를 만들어 온 에드워즈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과연 ‘크리에이터’가 국내 관객을 넘어 전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4 06:00
영화

최민식부터 아리 에스터까지… 제27회 BIFAN 축제 빛낸다 [종합]

오는 29일 막을 올리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플러스)’라는 슬로건을 달고 한 발짝 더 나아간다.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현장에는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 남종석 프로그래머, 모은영 프로그래머, 김종민 XR 큐레이터가 참석했다.신철 집행위원장은 “지금 영화계에 굉장히 큰 위기가 왔지만, 이건 곧 장벽이 무너지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크리에이터들에게 장벽을 넘는 기회가 생겼다. 그런 기회를 잘 살려서 더욱 가치 있는 영화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영화+’다. 영화에 만화를, 영화에 웹툰을, 영화에 시리즈를 어떻게 더할 것인지가 저희의 화두”라며 “실현하고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올해 개막작은 아리 에스터 감독의 ‘보이즈 어프레이드’(Beau Is Afraid)가 선정됐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아리 에스터 감독이 영화제와 여러 가지가 잘 맞는다. 이분을 모시려고 3년 동안 노력했다”며 “개막작 상영 이외에 어디까지 합작할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행사를 생각해보고 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의 영화를 소개할 수 있게 돼서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폐막작은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모두의 노래(Sana)’다. 신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폐막작에 한국 영화를 고르려고 노력을 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그러지 못했다. 여러 섹션 중에 좋은 한국 영화들이 꽤 있으니 봐주시길 바란다”며 “더욱 가치 있는 영화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제 경쟁 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는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부터 대만 배우 출신 가진동 감독의 ‘흑교육’, ‘A.I 소녀’ ‘디스 오더’ 등 9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단편 부문에는 출품작 802편 중 14편이 선정됐다.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는 ‘그녀의 취미생활’, ‘독친’, ‘만분의 일초’ 등 10편이 선정됐고, 단편 부문에는 16편이 선정됐다.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주인공은 최민식이다. 박종원 감독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부터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신화를 쓴 ‘쉬리’, ‘해피엔드’, ‘파이란’, ‘올드보이’, ‘꽃피는 봄이 오면’,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천문: 하늘에 묻는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까지 1990년대부터 최근 개봉작중에서 최민식이 직접 선정한 1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올해야말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것 같다. 한국 영화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 최민식의 특별전이 열린다. 배우가 직접 선정한 작품”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민식의 지난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책자 발간, 전시회,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메가토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7월의 카니발’ 프로그램을 통해 댄스파티, 물총 싸움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열린다. 1973년에 제작된 영화를 엄선한 ‘부천시 50주년 기념전’도 펼쳐진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온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일탈의 공간과 시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린다.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7 15:44
무비위크

'액션히어로' 이석형, 25회 BIFAN 배우상 수상 영예

영화 '액션히어로'의 배우 이석형이 장편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석형은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폐막식에서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이석형은 "액션 영화로 연기상을 받는 것은 힘든 일이다. 힘든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며 "영화를 함께 만든 스태프 분들과 멋진 액션 영화를 같이 찍은 무술팀에게 감사하다. 배우로 만들어주고 도와주신, 눈 컴퍼니 식구들에게 감사하다. 저희 가족들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태어나서 연기상을 처음 받았다. 열심히 일도 하고 상도 받고, 배우는 좋은 직업인 것 같다"면서 "'액션히어로'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액션히어로'는 꿈은 액션 배우, 현실은 공무원 준비생인 대학생 주성(이석형)이 우연히 부정입학 협박편지를 발견하고, 액션영화를 찍으며 악당을 때려잡는 이야기를 그린다. '족구왕'의 뒤를 이어 대학생들의 꿈과 현실을 그린 학식코믹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올해 BIFAN 폐막식은 무관중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BIFA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5 20:08
무비위크

이정섭 감독 2년 연속 BIFAN行…'에이아이허' 코리아 판타스틱 초청

이정섭 갑독이 2년 연속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을 소개한다. 이정섭 감독의 SF스릴러 작품 ‘에이아이허(AI Her)’는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코리아 판타스틱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올해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 네트워크 (NAFF)의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한국에 이정섭 감독의 장편 영화 프로젝트 '아시아' 역시 공식 선정 작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정섭 감독은 지난해 세계 3대 판타지 국제영화제로 알려진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수상작이자 국내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BIFAN 국제경쟁부문에 선정되었던 '낙인'에 이어 2년 연속 BIFAN 초청의 쾌거를 이루었다. '에이아이허(AI Her)'는 인간의 뇌 정보와 경험이 컴퓨터로 전송되는 시대에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펼쳐지는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을 그린 SF 스릴러다. 제작사 뉴플러스오리지널과 아시아필름랩 제작진은 "혁신적인 소재와 독일과 스페인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의 첨단 도시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진 작품으로, BIFAN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영화제들의 초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아이허(AI Her)’가 초청된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의 작품들은 주로 여성 캐릭터가 주도적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김혜수 '내가 죽던 날', 신민아 '디바' 등 많은 여성 캐릭터들을 내세운 작품들이 초청을 받았으며 ‘에이아이허(AI Her)’ 또한 다수의 여성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서 활약한다. 또한 ‘에이아이허(AI Her)’는 티저 예고편과 함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위한 국내와 해외 특별 포스터 2종도 공개했다. 각기 다른 한영 포스터 2종은 작품 18인 주역의 독특한 개성들로 눈길을 끈다. 이정섭 감독은 "곧 경험을 사고파는 세상이 온다. 고통도 죽음도 사고파는 시대에서 이제 '나는 누구인가'의 고민이 아닌 '나는 무엇인가'의 고민을 해야 할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고찰하고자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에이아이허(AI Her)’는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 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7 16:20
연예

정이랑, 매니지먼트 길과 전속계약…최강희와 한솥밥[공식]

배우 정이랑이 매니지먼트 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먼트 길은 11일 "정이랑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한층 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무한히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정이랑은 tvN 'SNL 코리아' 크루 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5년 SBS Plus '당신을 주문합니다'를 통해 배우로 변신, '로스:타임:라이프', '보그맘', '대장금이 보고있다', '톱스타 유백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응답하라 1997', '구르미 그린 달빛', '초인가족 2017', '터널', '조선로코-녹두전', 영화 '헬머니', '미성년' 등 여러 작품에 특별 출연해 유쾌한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공포 코미디 장르의 독립 장편 영화 '귀신'에서 광기 어린 캐릭터로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정이랑이 매니지먼트 길과 동행하며 보여줄 행보에 주목된다. 현재 매니지먼트 길에는 배우 최강희, 차수연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매니지먼트 길 2020.11.11 09:02
연예

하준, BIFAN 남우주연상 영예

배우 하준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준은 영화 '잔칫날'로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부문 남우주연상(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의 영광을 안았다.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의 장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동생 경미 몰래 지방으로 행사를 가면서 벌어지는 소동과 두 남매의 슬프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하준은 극중 경만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로 평단을 사로잡았다. 이날 '잔칫날'은 하준의 남우주연상과 더불어 관객상·배급지원상·작품상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하준은 "이렇게 소중한 선물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경만이와 함께 숨쉬었던 김록경 감독님을 비롯해 훌륭한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경만처럼 아픔이 있는 분들께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하준은 OCN 새 토일극 '미씽 : 그들이 있었다' 주연 신준호로 돌아온다. 극중 실종된 연인을 찾기 위해 실종전담반에 자원한 순정 형사로 미래의 경찰청장으로 불릴 만큼 전도 유망한 엘리트 형사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밀도 있는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천의 얼굴을 선보이고 있는 하준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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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부천영화제 개막작 상영회 사회 맡는다

배우 예지원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작 상영회 사회를 맡는다. 예지원은 오는 9일 오후 7시 CGV소풍에서 열리는 개막작 상영회에서 사회자로 무대에 오른다. 예지원은 BIFAN 조직위원이다. 국악예고와 서울예대를 졸업한 뒤 극단 성좌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연극 '딸부잣집'으로 데뷔한 뒤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매력과 연기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영화 '생활의 발견' '올드미스 다이어리' '귀여워' '눈부신 날에' '하하하' '달빛 길어올리기' '우리선희' '기방도령' '비밀정원' 등이 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여우주연상(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을 수상했다. 개막식 대신 갖는 개막작 상영회에선 레드카펫 등을 갖지 않는다. 강력한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해 80여 인사만 초청한다.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母敎' 제작가·감독·배우,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조직·후원위원, 국내 국제영화제 위원장, 국회·경기도·부천시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 상영회는 언택트를 근간으로 한다. 조직·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 및 인사, 프로그램·심사위원 소개 등을 모두 사전에 촬영한 영상물로 대체한다. 배우 김혜수·안성기·전도연·정우성을 비롯해 윌리엄 프리드킨·믹 개리스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의 BIFAN 개막 축하 및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도 사전 녹화한 영상을 통해 선보인다. '여고괴담 리부트: 母校' 주인공 김서형·김현수·장원형 등의 무대인사 후 개막작을 상영한다. 개막작 상영회 실황은 이튿날 네이버 TV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제24회 BIFAN은 개막작 상영회를 시작으로, 42개국 194편을 오프·온라인에서 상영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초청작은 CGV소풍을 비롯해 토종 온라인 플랫폼 왓챠와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VR 체험과 해외 게스트 마스터 클래스 등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오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펼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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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부천영화제 단편 경쟁 심사위원 위촉

배우 이민지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민지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3일 이같이 전했다. 이민지는 제24회 BIFAN ‘부천 초이스: 단편’과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 출품작을 심사, 한국 장르 영화 발전의 한 축을 견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이민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어 영광스러운 자리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행복하다”고 기쁨의 소감을 전하며, “데뷔작이 단편 독립영화였던 만큼 단편에 대한 애정이 크다. 많은 창작자 분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하신 작품들이기에 성실히 심사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덧붙였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색깔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 한국 독립영화계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민지. 영화 ‘이십일세기 십구세’로 데뷔 후 ‘잠복기’, ‘부서진 밤’, ‘짐승의 끝’, ‘애드벌룬’, ‘달이 기울면’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기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7년 ‘꿈의 제인’을 통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제5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어 ‘응답하라 1988’, ‘백일의 낭군님’,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농부사관학교 2’까지 장르 불문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는 중이다. 또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일어난 좀비 사태를 여성 삼총사가 구해내는 여정을 그린 장편 주연작 ‘좀비 크러쉬 : 헤이리(장현상 감독)’가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 공식 초청,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BIFAN 심사위원 위촉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민지.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그려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BIFAN은 오는 9일 개막을 시작으로 16일까지 8일간 열리며 주요 극장인 CGV소풍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 왓챠 및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를 통해 관객과 국내외 영화인들을 찾을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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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백현진·선우정아, 부천영화제 무대 오른다

프라이머리·백현진·선우정아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무대에 오른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판타스틱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 오브 무비’를 개최한다. 프라이머리·백현진·선우정아, 남다른 이력을 자랑하는 세 뮤지션이 함께하는 영화 OST 라이브 공연이다. 제24회 BIFAN 개최 기간 중인 오는 12일 네이버 V LIVE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프라이머리는 중독성 강한 비트와 리드미컬한 음률로 사랑받은 '씨스루' '입장정리' '자니' 등의 히트곡을 낸 프로듀서다. 영화 '사냥의 시간' 음악감독으로 한층 주목받고 있다. 백현진은 '복수는 나의 것' '만신' 등 다수의 영화에 담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 스타일로 유명하다. 배우·미술가이기도 하다. 선우정아는 다양한 장르의 클리셰를 재창조,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음악을 선보여 왔다. '죄 많은 소녀'의 음악감독으로 단편 '오늘은 내가 요리사'에서는 주연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3부로 나뉜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자랑하는 세 뮤지션의 OST 라이브 무대 감상은 물론 음악작업에 관한 생생한 후기도 접할 수 있다. 방송인 박지선이 진행을 맡는다. 네이버 V LIVE 를 통해 12일 저녁 7·8·9시에 관람할 수 있다. 다중 밀집을 피하고 객석 위치, 입장료 지불, 인원 제한 등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진행이어서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경기도·경기콘텐츠진흥원·부천시에서 지원한다. 제24회 BIFAN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있다. ‘관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주요 행사를 축소·연기·폐지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CGV소풍과 토종 온라인 플랫폼 왓챠,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 등을 통해 오프·온라인 상영을 병행한다. VR체험과 해외 게스트 마스터 클래스 등 산업프로그램과 이벤트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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