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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명민·손현주·지진희·한석규…드라마 점령한 아빠들, 왜?

최근 TV 드라마에서 중견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특히 아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부성애 코드를 다루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 TV 주 시청층의 연령대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종영한 지니TV 드라마 ‘유어 아너’가 대표적이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려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폭력조직 보스가 각각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이야기다. 배우 손현주가 판사 송판호 역으로, 김명민이 폭력조직 보스 김강헌 역으로 분해 부성애 대결을 펼쳤다.‘유어 아너’는 손현주와 김명민이 투톱으로 캐스팅돼 방영 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미 연기력으로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는 배우들인 데다, 두 배우가 자식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자식을 잃은 아버지로 대치한다는 소재도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0일 방송한 ‘유어 아너’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6.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ENA 역대 드라마 시청률 3위에 올랐다.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도 아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지진희가 아빠 변무진 역을 맡았다. ‘유어 아너’가 장르물과 부성애를 접목했다면 ‘가족X멜로’는 가족 드라마라는 점이 차이가 있지만 아빠가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 사업을 말아먹어 전 재산을 날린 아빠가 부자가 돼 돌아와 가족들에게 보답한다는 설정 역시 부성애 코드를 베이스로 한다.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배우 한석규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며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이친자’는 아직 공개 전이라 구체적인 줄거리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빠와 딸이 프로파일러와 피의자의 관계로 만나면서 겪게 되는 딜레마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석규가 아빠로 등장하는 만큼 역시 부성애와 관련된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대중에게 잘 알려진 중견 배우의 활약과 특히 부성애를 다룬 이야기가 많다는 점이 최근 드라마의 큰 흐름 중 하나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에 대해 “시청률이 과거에 비해 낮아지고 특히 플랫폼 경쟁이 심해지면서 어려워진 방송업계는 자연스럽게 누구나 알만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스타를 내세운 작품을 택할 수밖에 없는 흐름”이라며 “사회가 전반적으로 고령화되면서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도 과거에 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는데, 장르물에서 중견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성적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TV 주 시청층의 공감을 자아내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다만 중견 배우들의 출연이나 부성애 코드가 꼭 흥행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굉장히 주목받았던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연령대 있는 역할, 동시에 메인급으로 계속 나온다는 것이 특징적”이라면서도 “최근엔 중장년층도 ‘선재 업고 튀어’ 같은 청춘물이나 젊은 세대가 등장하는 작품을 보고 싶어 하고 즐기는 경우도 많다. 젊고 싶은 욕망을 투사하며 재미를 느낀다”고 분석했다.이어 “중견 배우들이 나와서 작품과 좋은 시너지를 낸 작품도 있지만 언제나 흥행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대착오적인 면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며 “이 같은 타깃 설정이 최근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05:50
연예일반

‘모범형사2’ 고창석, 이번 주 검사로 특별 출연

이번 주 ‘모범형사2’에 배우 고창석이 ‘문제의 검사’로 특별 출연한다.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가 3일 본방송에 앞서, 고창석의 특별 출연 스틸컷을 공개했다. 고창석은 상대가 ‘초거물’ 티제이그룹이라는 이유로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의 추가 기소를 보류했던 문제의 검사 차문호로 분해 안방극장을 뒤흔들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인천서부서 강력2팀은 정희주(하영 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향해 맹추적을 이어갔다. 티제이그룹의 공작으로 대중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이 사건을 다시 도마 위에 올려놓았고, 살인을 교사한 티제이그룹 회장 천상우(최대훈 분), 시체 유기를 지시한 법무팀 팀장 최용근(박원상 분), 살인을 행한 조폭 기동재(이석 분)의 관계를 밝힐 수 있는 확실한 증거도 손에 넣었다. 선 넘는 악인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정의 구현을 목전에 둔 순간이었다. 티제이그룹이 나라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초거물’ 기업인만큼, 이에 대비해 만만치 않은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사건 담당 검사를 회유하는 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차문호의 범상치 않은 인상과 아우라가 담겼다. 제작진은 “3일 배우 고창석이 인천지검 검사 차문호로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선 넘는 악인들을 심판대에 올리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은 차문호는 과연 누구의 편일지 지켜봐 달라. 고창석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쫄깃한 긴장감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모범형사2’ 11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3 14:39
연예일반

이중옥 ‘모범형사2’ 출연 확정… 손현주와 호흡

배우 이중옥이 형사물에 도전한다. 이중옥은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주말 드라마 ‘모범형사2’에 출연한다. 이중옥이 맡은 역은 광역수사대 팀장 장기진. 이 역으로 손현주와 호흡을 맞춘다. ‘모범형사’ 시즌 1은 영웅이 아닌 모범, 정의를 향해 걸어가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서민 영웅’에 의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역대 JTBC 수사물 가운데 최고 기록을 썼다. 시즌 1에서 활약한 손현주, 장승조가 이번 시즌에도 합류한다. 이중옥은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살인마 홍남복으로, tvN ‘방법’에서는 무당 조민수의 오른팔 천주봉으로, KBS2 ‘좀비탐정’에서는 조선족 흥신소 직원 왕웨이로 분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형사물에까지 출사표를 던진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존재감을 발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3 10:01
연예일반

‘더 킬러’ 차태현X손현주 특별출연…든든한 장혁 지원군

배우 차태현과 손현주가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 분)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차태현은 1초의 주저함도 없이 적들을 죽이는 무자비한 킬러 의강이 휩쓸고 지나간 현장을 정리하는 청소반장으로 깜짝 등장한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손현주는 은퇴한 킬러 의강에게 의뢰를 받는 사격장 주인으로 분해 장혁과의 색다른 케미를 예고한다. 믿고 보는 배우 차태현과 손현주의 카메오 활약이 더해진 ‘더 킬러’는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으로 중무장해 7월 극장가를 액션 카타르시스로 물들일 전망이다. 영화는 오는 13일 국내와 북미에서 동시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6 14:50
영화

안성기·손현주→김향기·옥택연 '한산' 지키는 든든한 라인업

이름만 봐도 든든하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적재적소 스크린을 꽉 채우는 배우들의 존재감을 자신하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충무로를 책임지는 연기파 배우들 중에서도 두 세대를 대표하는 얼굴들을 조합해 전쟁 액션 영화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제시한다. 박해일, 변요한과 함께 한산대첩의 치열한 현장을 완성한 배우들이 뭉쳐 빈틈없는 연기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조선 남해의 물길을 책임지는 수군향도 어영담 역의 안성기는 장군 이순신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차분한 카리스마를 완성한다. 또 한 명의 관록의 얼굴인 손현주는 방어만이 조선의 운명을 지키는 것이라 믿는 전략가 원균 역을 맡아 이순신과 팽팽하게 대립한다. 이순신의 동료이자 그를 충실히 따르는 장수 이억기 역의 공명은 조선군의 젊은 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한다. 조선의 운명이 달린 거북선을 설계한 장수 나대용 역의 박지환은 장수의 근성과 사명감을 생생하게 묘사해 활기를 불어 넣는다. 왜군 진영에서 남다른 긴장감을 고조 시키는 캐릭터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성규는 항왜군사 준사 역할에 도전해 자신의 신념과 조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우며 ‘전쟁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김성균은 와키자카와 대립하는 장수 가토로 분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서늘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와키자카의 최측근으로 잠입한 첩자 정보름 역의 김향기는 의로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 왜군의 동향을 살피는 탐망꾼 임준영 역에는 옥택연이 함께 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배우들을 캐스팅으로 새로운 장르 스펙트럼을 보여줄 '한산: 용의 출현'은 내달 2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22.06.28 10:52
무비위크

'봄날' 제작기 영상 공개…눈부신 특급 시너지

눈부신 시너지다. 영화 '봄날(이돈구 감독)'이 배우들의 연기 내공과 앙상블을 예고하는 ‘열연 한도초과’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먼저, 철부지 큰형님 ‘호성’으로 분해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하는 손현주가 “이돈구 감독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다”라며 탄탄한 시나리오를 강조해 주목을 끈다. 이어, 이돈구 감독의 “축구팀이라면 정말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데리고 경기를 한 느낌이다”라는 말은 국민배우 손현주를 비롯한 박혁권, 정석용, 박소진, 정지환 그리고 손숙까지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된 '봄날'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특히 이돈구 감독은 작은 눈빛 연기 하나까지 ‘호성’의 감정선에 완벽하게 스며든 손현주의 탁월한 연기력에 감탄을 자아냈다. 오지랖킹 ‘양희’ 역의 정석용은 “인간적이고 여러 관계들이 보이는 캐릭터들이 있어서 좋았다”라며 배우들이 변신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손현주는 “모두 처음 만났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이 오래된 친구, 후배, 동료처럼 연기했다”라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해 '봄날' 속 완벽한 연기 앙상블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는 27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9 17:29
연예

박소진, '별똥별'→'봄날' 올 봄 가득 채운다

배우 박소진이 올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섭렵한다. tvN ‘별똥별’ 그리고 영화 ‘봄날’을 통해 대중과 만나는 박소진이 올봄을 ‘박소진 표’ 매력으로 수놓을 것을 예고했다. 박소진은 ‘별똥별’과 ‘봄날’을 통해서 판이한 두 인물, 조기쁨과 은옥 속으로 빠져들어 예리한 연기를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박소진은 tvN 새 금토극 ‘별똥별’ 속 ‘현생에 찌든 팩트 폭격러’ 온스타일보 연예부 기자 조기쁨 역으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연예부 기자 생활에 시달리느라 바쁜 생계형 직장인의 현실적인 애환을 그려내며 보편적 공감의 지점을 끌어낼 전망. 단호한 카리스마와 프로페셔널한 직업 정신을 가진 조기쁨과 동화, 실감 나는 ‘박소진 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별똥별’ 속 확고한 존재감을 증명할 박소진에 기대감이 솟는다. 이어 이돈구 감독의 영화 ‘봄날’을 통해 스크린 나들이에도 시동을 건다. 극 중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오랜만에 만난 아빠 손현주(호성)를 못마땅해하고 부끄럽게 생각하는 맏딸 은옥 역으로 분해 영화에 인상적인 존재감을 더할 박소진. 아빠와 매번 충돌하지만, 사실은 아빠를 누구보다 걱정하는 ‘K-장녀’의 초상을 견고하고 현실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박소진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더 킹 : 영원의 군주’,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행복의 진수’, ‘좀비 크러쉬: 헤이리’, ‘괴기맨숀’ 등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번 ‘별똥별’부터 ‘봄날’까지 맡은 인물들의 현실적인 애환을 사실감 넘치게 그려내며 전천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소진이 출연하는 ‘별똥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되며, 영화 ‘봄날’은 2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5 15:12
무비위크

박소진, '별똥별'→'봄날'로 쏘아 올릴 연기 포텐

배우 박소진이 올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섭렵한다. tvN ‘별똥별’ 그리고 영화 ‘봄날’을 통해 대중과 만나는 박소진이 올봄을 ‘박소진 표’ 매력으로 수놓을 것을 예고했다.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깊은 캐릭터 이해도와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로 배우로서의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박소진. 그런 그가 이번 ‘별똥별’과 ‘봄날’을 통해서도 판이한 두 인물, 조기쁨과 은옥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 탁월하고도 예리한 연기를 보여줄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올봄 박소진이 그려낸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샘솟게 만드는 두 캐릭터를 살펴봤다. 먼저 박소진은 tvN 새 금토드라마 ‘별똥별’ 속 ‘현생에 찌든 팩트 폭격러’ 온스타일보 연예부 기자 ‘조기쁨’ 역으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연예부 기자 생활에 시달리느라 바쁜 ‘생계형 직장인’의 현실적인 애환을 그려내며 보편적 공감의 지점을 끌어낼 전망. 단호한 카리스마와 프로페셔널한 직업 정신을 가진 조기쁨과 완벽하게 동화, 실감 나는 ‘박소진 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별똥별’ 속 확고한 존재감을 증명할 박소진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여기에 배우 이성경, 김윤혜와의 ‘찐친’ 연기 앙상블과 유쾌한 시너지 또한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이돈구 감독의 영화 ‘봄날’을 통해 스크린 나들이에도 시동을 건다. 극 중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오랜만에 만난 아빠 호성(손현주)을 못마땅해하고 부끄럽게 생각하는 맏딸 ‘은옥’ 역으로 분해 영화에 인상적인 존재감을 더할 박소진. 아빠와 매번 충돌하지만, 사실은 아빠를 누구보다 걱정하는 ‘K-장녀’의 초상을 견고하고 현실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배우 손현주, 박혁권, 정석용, 손숙 등 뿌리 깊은 베테랑 배우들 사이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영화 속에 자신만의 순간을 아로새길 박소진의 전천후 활약에 기대가 한껏 모인다. 박소진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더 킹 : 영원의 군주’,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행복의 진수’, ‘좀비 크러쉬: 헤이리’, ‘괴기맨숀’ 등 용기 있는 도전을 척척 완수해내며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구축해가고 있다. 끈기와 성실함, 연기에 대한 꼿꼿한 주관, 특별한 열정으로 캐릭터들을 자기의 것으로 체화해내는 박소진. 이번 ‘별똥별’부터 ‘봄날’까지 맡은 인물들의 현실적인 애환을 사실감 넘치게 그려내며 전천후 활약을 이어갈 터다. 이처럼 자신만의 속도와 리듬으로 뻗어 나가는 박소진의 발자취를 향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박소진이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별똥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되며, 영화 ‘봄날’은 27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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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박소진, K-장녀로 변신…손현주와 부녀 케미

부녀 케미를 자신한다. 배우 박소진이 영화 '봄날(이돈구 감독)'에서 철부지 아빠 호성의 철든 맏딸 은옥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좀비크러쉬: 헤이리', '괴기맨숀'부터 드라마 '스토브리그', '나를 사랑한 스파이' 그리고 연극 '완벽한 타인' 등 스크린, 안방극장, 무대를 누비며 맹활약중인 박소진이 '봄날'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간다. 박소진이 맡은 ‘은옥’ 역은 할아버지 장례식에서 오랜만에 만난 아빠 ‘호성’을 못마땅해 하고 부끄럽게 생각하는 맏딸이다. 눈만 마주쳤다 하면 ‘호성’과 티격태격하는 부녀 케미를 발산하는 ‘은옥’이지만 사실 아빠를 누구보다 걱정하는 인물로 이 시대의 진정한 ‘K-장녀’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박소진은 밀도 높고 현실감 있게 ‘은옥’을 표현했다고. 손현주는 “박소진 배우가 야무지게 연기를 했다. 특히 까칠한 연기가 상당히 참신했다”며 칭찬했다. 영화는 4얼 말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30 08:16
연예

짠내 손현주·이서진·박해준, 연기 고수들의 변신

베테랑들의 화려한 변신, 아재들의 반란이다.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던 손현주를 비롯해 이서진, 박해준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매력 만점 캐릭터로 변신을 꾀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장르를 불문하고 걸출한 연기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해온 손현주는 4월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봄날'을 통해 사고뭉치 철부지 큰형님 호성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호성은 잘나가던 시절의 영광을 다시 한번 누리고자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기상천외한 비즈니스를 벌이며 사고를 치는 인물로 집안의 애물단지 같은 존재다. 손현주는 호성을 치밀하게 분석해 눈빛, 표정, 말투, 제스처까지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만들어내 관객들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서진은 '내과 박원장'의 의술과 상술 사이에서 고민하는 짠내 나는 초짜 개원의 ‘박원장’역을 맡아 탈모 비주얼로의 파격 변신을 시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개원했지만 늘어가는 빚과 스트레스로 적자 탈출 생존기에 나선 박원장을 리얼하게 연기한 이서진은 현실 속 애환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사했다. 박해준은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의 44춘기 자발적 백수 남금필로 분해 인간미 가득한 아재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작품 속에서 실감 나는 현실 백수의 생활 연기로 깊은 공감은 물론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라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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