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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박명신, 공승연-김우석 구한 대신 안타까운 죽음

배우 박명신이 살신성인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박명신은 29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 시호(공승연)와 도윤(김우석) 살리고 대신 죽음을 맞았다. 박명신이 연기한 혜석은 600년 전 단활(이진욱 분)이 불가살의 저주를 받았다고 예언한 무녀이자 현생에서 단활이 유일하게 가까이하고 속마음을 터놓는 인물. 친구처럼 엄마처럼 활을 챙긴 것은 물론, 600년 전 활의 가족이었던 시호와 도윤( 역시 가족처럼 아끼고 돌봐왔다. 혜석은 활이 없는 틈에 옥을태(이준 분)의 사주를 받은 형사들이 찾아와 시호와 도윤을 데려가려 하자 그들을 지키려 함께 따라 나섰다. 옥을태의 부하가 시호를 죽이려 하자 시호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크게 다친 상황에서 무녀로 빙의한 혜석이 옥을태에게 저주 섞인 예언을 하자 옥을태가 목을 물어 죽인 것. 혜석은 시호와 도윤을 지켜냈지만 자신의 죽음만은 피하지 못했다. 박명신은 때로는 엄마 같고, 이모 같고, 친구 같은 혜석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단활에게 시도때도 없이 잔소리를 쏟아내며 티키타카를 보이는가 하면,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여장부 같은 모습, 식구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정 많고 귀여운 모습까지 다채롭게 표현해냈다. 죽음의 순간까지 의리를 지킨 혜석의 안타까운 죽음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마지막까지 활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 혜석의 죽음이 ‘불가살’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불가살’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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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퇴폐미 가득…" 이준, 수백억 드라마 '불가살' 주연

배우 이준이 '불가살'에 주연으로 합류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이준이 tvN 드라마 '불가살'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불가살'은 600년간 사람으로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고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와 600년간 요괴 불가살이 되어 죽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 600년 이상을 살아온 불로불사로 사람들 속에 살지만 사람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가졌지만 피를 먹는, 타인이 죽일 수도 스스로 죽을 수도 없는 저주를 받은 불가살의 장중하고 격한 핏빛 복수극이다. 이준은 극중 신상이 베일에 쌓인 옥을태를 연기한다. 수백년을 불가살로 살아온 인물로 영생을 마음껏 누렸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심리를 교묘하게 조종한다. 화려하면서 퇴폐미 넘치는 모습, 사람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까지 가졌다. 거대한 부를 쌓아 그 부를 바탕으로 정치인·기업인·언론인을 뒤에서 지배하고 조정해 왔다. 한국 전체를 조정하는 권력자가 될 수 있었지만 과거 실패한 경험도 있어서 자신이 불사의 존재인 것을 숨기고 소도시에 자신을 스스로 한정시키고 있다. 이준은 지난해 소집해제 후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촬영을 진행 중이며 라디오 DJ로도 활약 중이다. '불가살'은 이준 외에도 이진욱이 캐스팅됐다. tvN '안투라지' 장영우 감독이 연출하고 서재원·권소라 작가가 대본을 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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