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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이효리 “상순 오빠는 내가 울어도 몰라”…엄마 앞 눈물 (‘엄마, 단둘이’)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가수 이효리가 엄마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9일 오후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 모녀의 경주 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이날 불국사를 관광하고 온 이효리 모녀는 숙소에서 오징엇국을 해 먹었다. 오징엇국은 과거 이효리의 집이 형편이 어려웠을 때 자주 먹었던 음식이었다. 이효리는 “오징엇국 안 먹은 지 30년이 넘은 것 같아. 고등학교 때 먹고 안 먹었다”라고 털어놨다.30년 만에 엄마가 차려준 오징엇국을 맛본 이효리는 결국 눈물이 터졌다. 숨죽여 울던 이효리를 알아 본 엄마는 “왜 눈물 나려고 그래. 먹어 그냥. 싹 풀어버려. 맺혔던 거”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옛날 생각이 났어. 나쁜 생각 아니야. 좋은 생각이야. 추억”이라고 답했다.이어 이효리는 “엄마는 내가 우는 걸 금방 안다. 상순 오빠는 내가 울어도 몰라 잘”이라며 “몰라서 좋아. 그러면 나 혼자 없던 일처럼 그냥”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08:30
생활문화

[#여행어디] 한국민속촌에 불국사까지…그 때 그 시절 추억 여행지

학창시절 한 번은 가봤다는 여행 스폿이 있다. 그 시절에는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내기 바빠 즐거웠던 느낌만 한가득 안고 왔을 뿐, 그 장소에 대한 기억은 별로 떠오르지 않아 "갔다 왔는데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이 딱 맞은 곳이기도 하다. 경주 불국사를, 한국민속촌을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어른이 돼 재방문한 이곳들은 처음 온 듯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더구나 요즘 날씨가 야외 활동하기에 딱이다. 수학여행 1번지 '경주 불국사'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 경주의 다른 이름이다. 요즘은 '황리단길' 같은 젊은 관광지가 떠오르며 불국사는 '한 번 들렀다 올까?'하는 전통 관광지가 됐지만, 과거에는 필수 코스 중 하나였다. 학창시절 추억 속 불국사는 울긋불긋 단풍이 흐드러진 배경이 옛 건축물을 더욱 도드라지게 해주는 가을이었다. 매표소에서 일주문과 천왕문을 거쳐 불국사로 오르는 길이 그때의 기억이 가물가물 되살아나게 해준다. 천천히 걸어 대웅전으로 가는 길목의 돌계단 앞에 서면, 학창시절 단체 사진을 찍었던 추억이 되살아난다. 청운교와 백운교다. 백운교 18계단, 청운교 16계단을 오르면 대웅전으로 들어서는 중문 '자하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다리 보존을 위해 출입이 금지돼 옆길을 통해 대웅전으로 가야 한다. 대웅전 뜰에 들어서면 곧장 눈앞에 역사책에서 사진으로만 봐왔던 다보탑과 석가탑이 펼쳐진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보다. 석가탑의 문화재 명칭은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이지만, 우리에게는 원래 이름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을 줄여서 부르는 석가탑이 익숙하다. 다보탑은 10원짜리 동전에 나오는 친숙한 '그 탑'이었는데, 동전 볼 일이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별로 친숙하지 않게 됐다. 다보탑과 석가탑은 강탈과 도굴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다보탑을 해체·보수하면서 사리와 사리장치를 비롯한 유물이 모두 사라졌다. 기단 돌계단 위에 있던 돌사자도 넷 중 하나만 남아있다. 다음으로 향할 곳은 극락전이다. 임진왜란 때 훼손됐다가 조선 후기에 재건된 극락전 앞마당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황금돼지상은 복을 기원하며 만지고 가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하지만 진짜 찾아야 할 황금돼지는 따로 있다. 극락전 현판 뒤 처마 밑에 길이 50cm 정도의 황금빛을 띤 목조돼지상이다. 오랫동안 눈에 띄지 않다가 2007년께 존재가 확인됐으며, 불국사에서 누구나 쉽게 보고 만질 수 있도록 극락전 앞 황금돼지상을 설치해 놓았다. 불국사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세트메뉴'처럼 함께 가는 곳이 있다. 석굴암이다. 굽이굽이 산길을 달려 '석굴암 석굴'까지는 15분이면 도착한다. 국보인 석굴암 석굴은 751년에 만들기 시작해 774년에 완성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효성이 지극한 김대성이 현세와 전생의 부모를 위해 각각 불국사와 석굴암을 창건했다고 한다. 토함산 중턱에 화강암으로 석굴을 만들고 본존불을 모셨다. 내부는 직사각형 전실과 원형 주실, 두 곳을 연결하는 통로로 구성된다. 온화한 본존불을 중심으로 전실과 주실 벽면에 여러 불상을 정교하게 새겼다. 눈으로만 담을 수 있으니 오래도록 뜯어봐야 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문화재 보존을 위해 유리 너머로 보존불과 부조를 감상할 수밖에 없고, 사진 촬영도 금지다"고 했다. 젊은 기운 가득해진 '한국민속촌' 민속촌이라면 '지루함'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변화하는 요즘의 한국민속촌은 생동감이 넘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젊은이들도 놀러 오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1974년 문을 연 한국민속촌은 조선 시대 가옥과 생활 문화를 볼 수 있는 전통문화 놀이공원이다. 양반이 살던 집, 지방에 따라 특징이 드러나는 농가와 민가, 관아 등 전통 가옥 270여 동이 있다. 가옥은 옛 모습 그대로지만, 과거보다 활기가 넘친다. 사또나 포졸, 거지 등 조선 시대 인물을 비롯해 특정 역할을 하는 연기자가 구석구석 누비며 방문자와 함께 즐기기 때문이다. 놀이공원의 피날레인 퍼레이드가 민속촌에도 있다. '춘향전'을 바탕으로 전통 무용과 마당극이 어우러진 민속 퍼레이드 '얼씨구 절씨구야'다. 귀를 때리는 음악은 농악이 채우고 화려한 퍼포먼스는 부채춤이 채운다. 춘향이와 이도령이 등장해 상가마을 한 바퀴를 돌며 흥을 돋우고, 관람객은 어깨를 들썩인다. 젊은 감성을 겨냥해 곳곳에 사진찍기 좋은 스폿도 마련했다. 민속촌 내 남부지방 대가 앞 염색 천이 늘어진 곳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카메라를 켜고 대기한다. 바람에 날려 형형색색의 천이 나풀거리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영화광이라면 '관상' '역린'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의 촬영 장소에서 인증샷을 찍어보는 것도 좋다. 어린 시절 KBS에서 방영됐던 고전 호러 드라마 시리즈 '전설의 고향'의 추억이 생각난다면 어둠이 찾아온 한국민속촌을 방문해보자. 오는 11월 6일까지 이어질 ‘귀굴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 중이다.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시에서 9시까지 토종 공포체험이 시작된다. 귀굴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 조상들의 가장 큰 재난이었던 기근 때문에 변해버린 조선 시대 마을의 이야기를 다룬다. 관람객은 음산한 분위기의 조선 시대 기와집을 지나며 약 15분간 극한의 공포를 체험하는데, 사람이 살지 않아 방치된 가옥에서 나오는 퀴퀴한 냄새와 음침함이 가득 묻어 나는 끼이익 소리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극한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한국민속촌은 전작 귀굴보다 훨씬 높은 강도의 공포를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공포 수위가 높아 초등학생 이하, 노약자, 임산부, 심장 질환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사진·동영상 촬영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한국민속촌에 '세트메뉴'가 있다면 에버랜드다. 최근 에버랜드는 '핼러윈 축제'가 시작돼 한국민속촌을 둘러보고 저녁 시간에 맞춰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올해는 공포체험 성지로 불리는 '블러드시티' 시즌6을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알려진 채경선 미술감독과 함께 꾸며 극도로 오싹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해 기대감을 높였다. 블러드시티6는 좀비들로 가득한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199번 급행열차(티익스프레스)를 타야 한다는 테마 스토리를 바탕으로 알파인 지역 일대가 거대한 기차역으로 변신했다. 실제 기차 2량을 공수해 좀비들에게 파괴된 열차로 실감 나게 연출하며 블러드시티의 완성도를 극대화했고, 블러드시티 게이트에는 파나소닉의 4K 초고화질 프로젝터를 활용해 오싹한 분위기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채경선 감독이 매번 영화나 드라마 속 영상을 통해 선보이던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를 통해 처음 오프라인 공간에서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14 07:00
연예

olleh tv, U+tv 추석 혜택 및 추천 프로그램

■추석 연휴 집콕족 위한 볼거리 풍성 KT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나 여행을 자제해온 고객들에게 일상 속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NCT LIFE:DREAM in Wonderland’, ‘우정즈의 인싸투어 LIKE IT’, ‘WayVision’과 같은 여행 컨셉의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한가위 특집관을 구성하고 영화와 드라마 몰아보기 할인 및 무료 혜택과 함께 Seezn 앱에서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100% 당첨 룰렛 이벤트, 인스타그램 추석맞이 경품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트롤:월드투어’,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 ‘인비저블맨’ 등 150여편의 영화 소장용 VOD를 30% 할인(9.24~10.7)하고, 최신 영화를 1천원에 즐길 수 있는 1천원 특가 프로모션(9.30~10.4)도 구성한다. 자세한 추석 이벤트 내용은 Seezn(시즌)앱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KT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팬미팅이나 콘서트를 진행하기 어려워진 공연계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서트 생중계 서비스도 제공해오고 있다. 김재환의 첫 온라인 팬콘서트 ‘DOGKING’은 9월 26일 밤 9시에 Seezn(시즌)과 올레 tv에서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Seezn(시즌)에서는 올해 7월 가수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1주년을 맞은 온라인 팬미팅을 국내 단독으로 생중계 했고 공연 실황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 이벤트와 특집관으로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올레 tv와 함께 ‘마음은 더 가깝게, 해피 추석’ KT는 모든 올레 tv 가족이 행복한 추석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해피추석 마음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올레 tv 특집관 내 최신영화를 구매하고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100명씩 즉시 추첨해 총 600명의 고객에게 GS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올레 tv 특집관은 추석 명절을 겨냥한 ‘오케이 마담’, ‘오! 문희’ 등을 포함해 50여편의 최신영화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세대별 추석 추천영화 정복을 주제로 ‘XYZ 도전 영화왕’ 이벤트도 같은 기간 진행한다. ▲클래식무비 ▲키즈무비 ▲X세대 인기무비 ▲Y세대 인기무비 ▲Z세대 인기무비 5개 테마에서 영화 3편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TV쿠폰 1만원을 적립해준다. 이 밖에도 ‘인기영화 천원의 행복’, ‘골라보는 연휴 테마 추천’ 등 풍성한 추석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 올레 tv와 롯데홈쇼핑이 함께 하는 ‘미리미리 추석준비’ 올레 tv는 롯데홈쇼핑과 함께 14일부터 24일까지 '미리미리 추석준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레 tv 특집관 내 최신영화 1편만 봐도 롯데홈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석준비 쇼핑지원금(1만원권 1매, 5000원권 1매, 총 1만5000원)을 응모고객 전원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다. 올레 tv 특집관에서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반도', '강철비2' 등 최신영화 50여편을 만나볼 수 있다. ○ 올레 tv, 추석 특선 소장용 영화 반값 &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쿠폰 전원 증정 올레 tv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디즈니·파라마운트픽쳐스·소니픽쳐스·쇼박스 등 주요 CP가 제공하는 소장용 영화 80여편을 반값에 제공하는 동시에 ‘트롤: 월드 투어’, ‘보스베이비’ 등 NBC유니버설 소장용 영화를 2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 쿠폰을 전원 증정하는 추석 특선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리미리 추석준비’ 이벤트 (9/14~24) 긴 연휴를 집에서 보내게 된 이용자들을 위해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여행(200여편)이나 레저/스포츠(100여 편) VR 콘텐츠도 대폭 늘어났다. 이탈리아와 몰디브 등 꿈의 세계 여행지 14곳을 실감나게 둘러보거나 가이드와 함께 8K VR로 경복궁과 불국사도 방문할 수 있다.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막내 구단 KT wiz의 경기 주요장면도 슈퍼VR을 통해 매트릭스 뷰와 멀티뷰로 실감나게 관람하며 직관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또 초고화질 멀티뷰 앵글로 유명 요가 강사의 요가 수업을 시청하거나 프로골퍼가 필리핀 현지 필드를 배경으로 알려주는 실전 필수 레슨도 이용할 수 있다.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로 추석 연휴에 가족, 지인과 비대면 안부 나눠요 다자간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족과 친구간 다자 영상통화 및 업무상 화상회의 등에 적극 활용되며 이용자수가 코로나 이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확산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8월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8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나를에서 제공하는 3D 아바타는 실시간 페이스 트래킹(Face tracking) 기능을 통해 내 얼굴의 표정과 움직임을 따라 실사 화면 대신 나를 표현해주며, ‘AR 이모티커’는 스티커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하여 참가자의 느낌, 감정과 상황 등을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게 해 영상통화를 더욱 다채롭게 한다. 나를 앱은 5G/LTE 사용자 모두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등에서 받아 무료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9일간 나를 앱을 이용해 가족이나 지인들과 영상통화 하는 모습을 갈무리해 응모하면 100명에게 치킨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집에서 노래도 부르고 장도 보는 ‘언택트 추석’ 실천 이벤트! ○ “지니야, 추석 장보기!” 기가지니로 장보면 25% 할인!(9/25~9/29)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롯데슈퍼와 함께 9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5일간 기가지니로 롯데슈퍼 장보기를 이용 시, 25%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오프라인 마트에 가서 물품을 사는 것이 걱정이 되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게 집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모션으로 기가지니에게 ‘지니야, 추석 장보기!’라고 말하고 롯데슈퍼를 통해 물품을 구매할 경우,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25%(최대 8천원)의 할인과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내용에 대한 안내는 KT닷컴 내 기가지니 홈페이지나 KT 기가지니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J코인노래방과 즐기는 추석 흥부자 콘테스트 이벤트! (9/28~10/4)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는 9월 25일(변동가능)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인 ‘TJ코인노래방’의 출시 및 명절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가지니의 신규 서비스 ‘TJ코인노래방’은 코인노래방처럼 코인을 충전하여 노래를 부르는 서비스로 코로나로 인하여 바깥에 나가기 힘든 추석, 집에서 가족, 친인척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온가족 서비스이다. 출시 및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TJ코인노래방 서비스에 접속만 해도 무료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코인 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와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해당 기간 내에 ‘TJ코인노래방’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추석맞이 흥부자 콘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맞이 흥부자 콘테스트’는 TJ코인노래방을 이용하고 기가지니 TJ코인노래방 서비스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를 진행하게 되면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삼성 공기청정기(1명)’, ‘블루투스 마이크(10명)’, ‘스타벅스 망고 패션 후르츠 블렌디드(5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또한 9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홈.코.노’ 이벤트를 시행하여 월정액을 신규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하여 간식을 증정하는 이벤트 또한 진행한다. 기간 내 월정액 서비스를 가입한 경우, 추첨을 통해 ‘BHC후라이드치킨 + 콜라 1.25L(100명)’와 ‘스타벅스 망고 패션 후르츠 블렌디드(100명)’와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아이스크림(100명)’을 증정한다. 프로모션 내용에 대한 안내는 KT닷컴 내 기가지니 홈페이지나 KT 기가지니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 결제 이용 고객 대상 쿠폰 제공 이벤트 KT는 추석 연휴를 맞아 휴대폰 결제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맞춤형 혜택인 ‘추석할인세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추석할인세트 프로모션은 9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5만원 이상 휴대폰 결제를 이용한 고객 중 2020명을 추첨해 1천원, 2천원, 3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T PASS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 추첨 및 쿠폰 발송은 10월 16일에 진행된다. 쿠폰에 당첨되면 다음번 휴대폰 결제 시 자동으로 쿠폰 할인이 적용된다. 프로모션 및 쿠폰 사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KT PASS 앱 이벤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른 이벤트와도 중복으로 응모할 수 있다. ■안전하고 알뜰한 유·무선 상품구매··· ‘슬기로운 추석생활’ 기획전 진행 KT샵은 민족 대 명절을 맞아 유·무선 상품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슬기로운 추석생활’ 기획전을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핸드폰을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트롬 스타일러 ▲코드제로 로봇청소기 ▲DIOS 식기세척기 등 ‘위생’에 도움되는 가전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선착순 150명에게는 ▲이마트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부모님 효도폰을 선물할 경우에는 효도 경품을 제공한다. ‘시니어 요금제’를 선택하고 ‘여기오지’ 배송방식을 통해 개통한 고객 중 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를 증정한다. 선착순 50명에게는 ▲목 마사지기를 증정한다. 프리미엄 방문 케어 서비스 여기오지는 부모님이 계신 곳까지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 단말 개통부터 데이터 백업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여기오지 컨설턴트는 수시 체온 측정,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패스(PASS) 앱과 은행계좌 인증을 통해 ‘Y요금제’로 휴대폰을 개통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이마트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인터넷+TV 동시 가입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정관장 홍삼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핸드폰 구매를 위한 상담만 받아도 ▲CU 상품권 5천원권을 100% 제공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9.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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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출연"..임수향, '한끼줍쇼' 본방사수 독려

배우 임수향이 '한끼줍쇼' 본방사수를 독려했다.임수향은 20일 자신의 SNS에 "여행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임수향은 경주 불국사, 마트 등을 방문한 모습. 행복한 미소로 여행을 즐기고 있다.임수향은 이와 함께 "오늘은 경주에서 '한끼줍쇼' 볼거예요. 설렌다 설렌다 #벌써세번째출연"이라고 덧붙이며 JTBC '한끼줍쇼' 시청을 독려했다.한편 임수향은 오늘(2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 배우 문희경과 함께 출연, 종로구 청운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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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호텔&리조트에서 제안하는 전국 가을여행

대명소노그룹의 소노호텔&리조트가 교외에서 여유있는 가을여행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상와 연계 버스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먼저 소노호텔&리조트 ‘5촌 2도’패키지는 5일은 교외에서, 2일은 도시에서 지내는 새로운 가을여행 패키지이다. 단풍이 유명한 관광지 인근 리조트 중심으로 소노캄 및 소노문 델피노(구델피노 골프앤리조트 설악산 인근)와 소노문 단양(구 대명리조트 단양 소백산인근), 소노벨 경주(구 대명리조트 경주 불국사 인근), 소노벨 변산(구 대명리조트 변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인근), 소노벨 청송(구 대명리조트 청송 주왕산 인근), 소노캄 제주(구 샤인빌리조트 한라산 인근)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소노벨 청송의 솔샘온천 노천탕은 ‘숲 속의 개인 정원’을 모티브로 가을 조경이 아름답다. 또한 2개의 각기 다른 온천에서 풍부한 온천수가 공급돼 면역력 강화, 피부개선에 도움을 준다. 온천을 무제한 이용 할 수 있어 가성비도 좋다. 리조트에서 주왕산까지 차로 10분거리로 가까워 산행 후 솔샘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자. 객실 패키지는 3박부터 5박까지 선택 할 수 있으며 객실 1실, 사우나 2인 무제한, 매일 음료 2잔, 식음업장 15%할인, 지역 특화 상품 1종이 제공된다. 가격은 소노호텔&리조트 홈페이지 가입시 27만원부터, 12월 19일까지 판매한다. 소노호텔&리조트 기명회원이라면 21만원부터로 하루에 5만2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색다른 장소에서 가을을 만나길 원한다면 소노벨 경주(구 대명리조트 경주)와 소노문 단양(구 대명리조트 단양), 소노벨 변산(구 대명리조트 변산)을 추천한다. 먼저 소노벨 경주 앞 보문호수에 펼쳐지는 단풍은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다. 석양이 질 무렵 호수 길을 따라 이어진 단풍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넓은 호수 위 붉은 햇볕이 쏟아진다. 가을 운치를 느끼기엔 제격이다. 보문호수를 걸은 후 소노벨 경주 주간&야경투어를 신청해보자. 야경 투어는 문화 해설사가 동행해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다. 오후 7시 10분에 리조트를 출발해 안압지, 첨성대, 내물왕릉, 월정교를 방문한다. 대인은 1만7000원, 소인은 1만5000원이다. 소노문 단양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지역들을 방문할 수 있는 버스투어가 있다.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남한강의 절경을 단풍과 함께 느낄 수 있다. A코스는 오전 8시 50분에 리조트를 출발해 사인암, 방곡도예전시관, 상선암을 들린 후 충주호 관광선을 타고 구담봉, 옥순봉의 절경을 감상한다. B코스는 오후 2시에 출발해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다누리 아쿠아리움을 방문한다. 가격은 A코스 성인 2만3000원, 어린이는 1만3000원이며 B코스는 2만2000원. 어린이는 1만2000원이다.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소노벨 변산 인근 새로운 포토 스팟,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곰소염전도 빼놓을 수 없는 ‘핫’한 지역이다.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천일염 생산지로 날씨가 좋다면 넓은 염전에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진다. 단 시기에 따라 입장이 불가능할 수 있어 사전 확인 후 방문해야한다. 시기를 놓쳤다면 소노벨 변산에서 운행하는 새만금코스 버스투어도 있다. 오전 9시, 오후 2시에 2회 출발하며 약 3시간 30분동안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비응항(수산물시장),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를 방문한다. 대인은 1만1000원, 소인은 7000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0.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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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불교 그리고 예술을 머금은 안양

믿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경기도 안양시는 불교의 도시다. ‘불국사’의 경주시나 ‘해인사’의 합천군 같이 우리가 아는 불교로 잘 알려진 고장과 비슷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형적인 도시의 번화가가 떠오르는 안양에 웬 사찰이고, 웬 불교냐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삼성산이 절들의 든든한 병풍이 돼주고 있어 절을 찾는 불자들에게 영험한 기운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삼성산을 따라 내려오니 ‘안양예술공원’이 산기운을 머금은 계곡을 끼고 여름 피서객을 반기고 있었다. 무더위가 기승이던 지난 1일 찾은 안양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성산 자락의 사찰 한 바퀴 신라 문무와 시절, 원효·의상·윤필 세 성인이 산에 들어와 수도를 쌓아 붙여진 이름의 ‘삼성산’은 관악산에서 갈라져 나온 봉우리로 관악산과 연계된 등산로는 수도권에서 으뜸일 정도로 유명한 곳이 됐다. 이 곳에는 원효대사가 ‘삼막사’를, 의상대사가 ‘연주암’을, 윤필거사가 ‘염불사’를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세 성인이 막을 짓고 수도생활을 했는데, 이 곳에 절이 세워지고 ‘삼막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단다. 삼막사를 오르는 길 왼편은 주차 행렬이었다. 시원한 여름을 즐기기 위해 삼막사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 탓이다. 삼막사 계곡은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따금씩 보이는 자전거들의 힘겨운 오르막길 라이딩도 보였다. 삼막사 주변은 등산은 물론 자전거로도 돌기에 좋은 코스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굽이 굽이 차로도 오르기 버거운 길을 오르다 보면 ‘삼막사’임을 알리는 입구가 보인다. 삼막사에는 원효가 수도를 쌓았던 원효굴이나, 마애삼종불, 남녀근석 등 그 시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삼막사에서는 불당에 앉아 삼성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산과 도시가 만들어 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날이 좋은 날에는 멀찍이 인천 송도 신도시까지 또렷하게 보인단다. 삼성산 자락의 또 하나의 절, 염불사는 세 성인이 함께 염불을 하던 곳이라는 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삼막사에 비해 비교적 산 아래에 터를 잡고 있어 오르기 어렵지 않은 걸음이었다. 이 곳은 삼성산 중턱을 병풍처럼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사찰과 함께 만들어내는 수려한 풍광이 볼거리다. 특히 사찰 건물들이 각기 다른 높이에 위치해 있어 각 건물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특히 칠성각에서 내려다보이는 뷰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마지막으로 둘러볼 사찰은 ‘안양사’다. 지금의 안양사는 한국전쟁 이후 삼성산 안쪽에 새로운 터를 잡아 옛 안양사를 기리는 형태로 재창건된 사찰로, 원래는 현재 안양박물관이 있는 중초사지에 자리하고 있었다. 옛 유유산업의 부지였던 중초사지에는 당간지주와 삼층석탑이 남아 있는데, 당간지주에 남아 있는 명문에 ‘중초사’라는 사찰명과 ‘보력 2년(826년)’이라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아 통일신라 때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삼층석탑은 조각의 수법으로 보아 동시대의 석탑이 아닌 고려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사찰의 흔적과 함께 ‘안양사’가 새겨진 명문기와 편과 신라 때의 유구와 유물, 조선시대의 기와 파편 등이 확인되면서 통일 신라 때 창건된 ‘중초사’는 왕건에 의해 안양사로 변모하게 되고, 이후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 초까지 활용이 되다가 후기에 이르러 폐사지가 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안양사에 깃든 이야기도 고려시대 태조 왕건과 관련돼 있다. 왕건이 고려를 세우기 전 금주(지금의 시흥)와 과주(지금의 과천)을 점령하러 가던 중 삼성산을 지나게 됐는데, 난데없이 오색구름이 피어올라 이를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그 때 홀연이 능정이라는 스님이 나타나 ‘오색구름이 사방에서 지켜주니 필시 새로운 나라가 들어선다’며 ‘이 곳에 절을 짓고 안양사라 칭하면 후대까지 태평성대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왕건이 세운 절이 바로 안양사라는 얘기다. 안양사가 고려조의 중심사찰 중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재의 안양시는 안양사의 안양에서 말을 빌어 도시의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은 극락정토을 말하며, 천국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볼거리·놀거리 가득한 안양예술공원 안양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안양유원지라면 고개를 끄덕인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산기운 가득한 숲에 물 맑은 계곡, 이를 따라 들어선 오래된 식당들까지 즐비한 이 곳은 이제 ‘안양예술공원’으로 불리운다. 안양시 전체를 거대한 갤러리로 만드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거점으로 재탄생한 안양예술공원은 여전히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휴양을 즐기는 유원지 역할을 하면서, 공원 곳곳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의 역할까지 맡게 됐다. 안양예술공원의 시작은 ‘안양파빌리온’. 이 곳은 모더니즘 건축의 20세기 마지막 거장으로 평가받는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로 시자비에이라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설계한 건축물이다. 이 곳에서 출발해 삼성산으로 오르는 삼성교를 건너면 숲이 거대한 갤러리로 변하는 예술공원의 진면목이 시작된다. 자연과 예술이 조화된 모습을 온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작품 ‘전망대’는 삼성산의 등고선을 연장해 오르는, 말 그대로 높은 전망대다. 안양예술공원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출발점인 안양파빌리온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도 있다. 또 거울 기둥으로 이루어진 ‘거울 미로’는 기독교 순례자의 길을 상징하는 미로와 불교의 백팔번뇌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이면서, 안에 들어가 반사되는 자신의 모습을 인증샷으로 남길 수 있는 이색 인증샷 스팟이 되고 있다. 또 하나의 인증샷 스팟은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이라는 작품인데, 이 작품은 주차장과 야외공연장을 잇는 산책로가 되고 있는 복합시설물이다. 이 작품은 최근 태국의 유명 아이돌그룹의 뮤직비디오 촬영지가 되면서 태국인 관광객들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SNS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anyang’을 검색해도, 해당 작품을 배경으로 찍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진을 볼 수 있었다. 김윤섭 APA6 예술감독은 “올해 APAP의 주제는 ‘공생도시’다. 도시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공생을 보여주자는 의미”라며 “부제는 ‘안양, 함께하는 미래도시’로 살기 좋은 안양을 해석한 랜드마크가 세워질 예정이며, 어떻게 하면 예술이 생활에서 즐거움을 일으켜줄 수 있을까를 참여 프로그램으로 풀어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세계적인 작가들의 예술작품과 함께 한국의 전통과 불교문화까지 만나볼 수 있는 ‘제 6회 APAP’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안양(경기)= 글·사진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8.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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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순천, 빼놓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순천에 가면 흑두루미 보고 오세요.”순천 여행을 이야기하자 지인이 단박에 흑두루미 이야기를 꺼냈다. 흑두루미는 해마다 2~3월이면 남해 순천만을 중간 기착지로 삼아 북상한다.이미 4월이라 순천에서 흑두루미를 볼 수는 없었다. 몸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은 흑두루미 7마리만 논에서 이따금 발견된다고 했다.300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다녀가는, 세계 5대 연안 습지 순천만은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은 광활한 갯벌 생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아 주고 있었다. 전체가 하나의 ‘정원’, 순천시 사실 순천 하면, 가장 먼저 ‘정원’이 떠올랐다. 순천만과 함께 동천~봉화산 둘레길로 이어져 도시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을 이루는 순천시의 대표 관광지 ‘순천만 국가정원’ 때문이다.111만m² 면적의 순천만 국가정원은 각종 화초 500만 본과 수목 88만 그루가 심겨 있다고 했다. 지난달 25일 찾은 4월 마지막 주 정원은 지난주만 해도 만개해 거리를 수놓던 형형색색의 툴립 약 20만 송이의 옷을 벗고, 다음 차례의 꽃들로 치장을 준비하고 있었다.순천만 국가정원 해설사는 “유채는 한창이었고, 다음 달이면 철쭉과 장미꽃이 한껏 화사함을 뽐낼 예정”이라고 했다.순천만 국가정원에는 테마별로 정원들이 나뉘어 있어 천천히 전체를 모두 돌아보려면 4시간 정도 걸린다. 세계 정원·힐링 정원·실내 정원·슬로 정원 등 테마별로 순천만 국가정원 전체를 산책하듯 돌면 시간이 훌쩍 지난다.특히 흥미로운 곳은 세계 정원이었다. 태국·이탈리아·멕시코·영국·미국 등 나라별 특색에 맞도록 정원을 조성해 놓은 곳인데, 그 자체가 예술품이다. 정원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원이나 에스파냐의 알함브라 궁원, 한국의 비원 등을 떠올려 보면 ‘정원 예술’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탈리아 정원은 르네상스 시대 메디치가의 빌라 정원을 재현했다. 깔끔하고 잘 정돈된 이미지의 이탈리아 정원은 계단식 설계가 특징이며, 경사진 공간에 키가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조화로움을 뽐낸다.태국 정원은 국가 전통의 건축물 ‘살라타이’가 눈에 띄었다. 살라타이는 태국 사람들이 뜨거운 햇빛과 비를 피하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는 장소로 사용되는 공간이었다. 이 벽돌 빛의 건축물과 함께 서 있는 워싱턴 야자·코코스 야자 등 열대 수목은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해 내기에 충분했다.‘꿈의 다리’도 순천만 국가정원의 볼거리다.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는 미술관이자,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긴 지붕이 있는 인도교다. 설치미술가 강익중과 순천시민이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만든 공간으로, 내부에는 전 세계와 우리나라에서 모인 어린이 그림 14만여 점이 걸려 있다.또 야생동물원에 가면 사막여우를 비롯해 알다브라육지거북·물범·홍학 등 1000여 마리의 동물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사육사 일일 체험과 생태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생동물원에서는 최근 사막여우가 자연분만으로 암컷 새끼 두 마리를 출산했다. 사막여우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순천만 습지’로 향했다. 갈대·갯벌·습지와 분위기가 묘하게 어울렸다. 흐릿한 하늘 아래 뿌연 풍경이 주위를 둘러쌌지만, 쨍쨍한 햇볕 아래 습지의 그림이 생각나지 않았다.22.6㎢(690만 평)의 드넓은 습지를 즐기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갈대밭을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 위에서 바다 냄새를 맡으며 걷는 방법, 다른 하나는 배를 타고 습지 위에서 날아다니는 왜가리를 카메라에 담거나 갯벌이 물에 잠기는 모습을 눈에 담는 것이다.이날은 비가 오니 배를 타기로 했다. 왕복 35분의 ‘순천만 생태체험선’이다. 선착장에서 출발해 순천만 S 자 갯골을 돌아 다시 원점으로 복귀하는 코스다. 바닷물이 빠지면 운항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꼭 시간대를 확인해야 하며, 신분증은 필수다.30인 승의 작은 배에 탑승하니, 바닷물에 잠겨 있는 듯한 낮은 창밖 뷰가 펼쳐졌다. 선장은 운항하며 틈틈이 망원경으로 날아다니는 새를 확인했다. 검은 새가 하늘에 보여 ‘흑두루미’냐 물으니 왜가리라고 했다. 아쉽지만 올해 순천에서 흑두루미를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순천만 습지 전경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대대포구에서 순천만 갈대 데크를 따라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된다. 이곳은 이미 석양의 S 자형 수로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명소가 됐다고 한다.하지만 구름 낀 이날의 하늘은 낙조를 허락해 주지 않았다. 확실히 날씨 운은 여행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올해는 ‘2019 순천 방문의 해’로, 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3월부터 순천만 국가정원·순천만 습지·낙안읍성·드라마 촬영장과 선암사와 송광사 등 순천시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관광지별로 1000~500원 할인하고 있으니 올해 순천 여행이 제격이다. 한국 불교 승맥을 잇는 ‘송광사’ 순천 동부의 정원과 습지에서 출발하면 서부에 위치한 송광사까지 50여 분을 달려야 한다.송광사는 곧 다가올 ‘부처님 오신 날’을 일찍부터 준비하는 듯 연등이 수놓고 있었다.조계산 북서쪽 자락에 자리 잡은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하나인 승보종찰이다. 한국 불교에는 불교에서 귀하고 값진 세 가지 보물 불(佛) 법(法) 승(僧) 등 삼보를 가진 삼보사찰이 있는데, 경남 양산의 ‘통도사’ 경남 합천의 ‘해인사’ 그리고 전남 순천의 ‘송광사’다.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 있기 때문에 불보사찰, 해인사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의 경판이 모셔 있기 때문에 법보사찰, 그리고 송광사는 한국 불교의 승맥을 잇고 있기 때문에 승보사찰이라고 한다. 송광사는 한국 불교와 역사를 함께해 온 유서 깊은 고찰이다. 신라 말 혜린선사에 의해 창건됐으며, 보조국사 지눌을 포함한 16명의 국사가 주석했다.특이한 점은 송광사 대웅전 앞에는 탑이 없다는 것이다. 경주 불국사 대웅전 동편을 지키는 다보탑과 서편을 지키는 석가탑을 떠올리니 어색하기 그지없었다.박다인 전남 문화관광해설사는 “송광사 사찰 터는 연화부수형(물 위에 떠 있는 연꽃 같은 형태의 풍수)으로, 연꽃이 가라앉을까 봐 대웅전 앞에 석탑과 석등이 없다”고 설명했다. 송광사를 느릿느릿 거닌 뒤 ‘불일암’으로 올랐다. 무릇 암자란 이런 곳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듯한 곳에 불일암이 있다. 송광사에서 출발해 ‘무소유의 길’을 숨차도록 오르길 20~30분, 대나무가 우거진 길을 지나면 도착이다.불일암은 법정 스님이 2010년 3월 10일 열반에 든 곳이다. 스님 유언에 따라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불일암 앞 후박나무 왼쪽 아래에 모셔 있었고, 스님이 생전에 쓰시던 세숫대야가 놓인 여름 목간도 있다. 오르막길에 거칠어진 숨을 내쉬는 이들을 위해 준비해 두는 물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무소유의 길을 다시 걸었다. 순천(전남)= 글·사진 권지예 기자 2019.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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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 호텔에서 ‘꽃캉스’ 즐겨 볼까

한바탕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와 꽃샘추위 속에서도 봄꽃이 하나둘 피어나며 서서히 봄기운이 찾아들고 있다. 올해는 평년보다 봄꽃 개화 시기가 이를 것으로 전망돼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손길도 분주한 분위기다. 이에 호텔 업계도 봄꽃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앞다퉈 봄 패키지를 내놓으며 상춘객 공략에 나섰다. 경주 불국사·부산 해운대 등 주요 관광 명소에 위치한 코오롱 계열 호텔·리조트는 피크닉 세트를 제공해 간편하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오는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먼저 겹벚꽃이 유명한 불국사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코오롱호텔은 패키지 이용객에게 에코백과 호텔에서 직접 만든 주스·딸기 마카롱을 제공한다. 봄에 부산을 여행한다면, 해안 도로를 따라 탁 트인 바다와 흐드러진 벚꽃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달맞이길과 4월까지 동백꽃을 볼 수 있는 동백섬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위치적 장점을 살려 해운대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인 해운대 패키지’를 선보인다. 휴대용 병 음료와 인근 아쿠아리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달맞이길과 동백섬도 호텔에서 도보 10분대로 방문할 수 있어 인근 나들이를 떠나기 좋다.이미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한 지리산은 5월까지 매화·산수유·벚꽃·철쭉 등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은 ‘구례 산수유꽃축제’ 기간에 맞춰 패키지 이용객에게 산수유차 세 잔을 제공하는 ‘구례 산수유꽃축제 패키지’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축제는 오는 24일까지 지리산 온천관광단지 일원에서 진행되며, 음악 공연·전시회·산수유꽃을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두루 즐길 수 있다.서울 역시 예외는 없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서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은 다가오는 벚꽃 시즌에 미식의 향연과 더불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골든 블로썸 프로모션’을 오는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2층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파크카페’에서 꽃이 만개한 여의도공원의 전망을 감상하면서 신선한 재료와 봄꽃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점심 또는 저녁 코스 메뉴를 만나 볼 수 있다.벚꽃 명소 아차산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 앤드 리조트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실내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및 더글라스 하우스는 피자힐 테이크아웃 피자를 제공해 객실에서 아차산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더 뷔페 조식과 웰니스 사우나 이용권을 제공한다.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객실에서 봄꽃이 만발한 남산을 감상하고, 싱가포르의 별미로 꼽히는 크랩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크랩 나이트 패키지’를 오는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 다채로운 게 요리와 풍성한 세미 뷔페를 선보이는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크랩 나이트 디너와 조식 뷔페 2인,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 무료 입장 혜택으로 구성됐다.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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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텔&] 코오롱 계열 호텔·리조트, 취향 따라 즐기는 ‘봄캉스’ 패키지 선보여

코오롱 계열 호텔·리조트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인근 명소로 봄 나들이를 떠나거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패키지를 출시했다. 불국사가 있는 토함산 자락에 위치한 올인원 특급 호텔 코오롱호텔은 오는 5월 31일까지 호텔에서 준비한 피크닉 세트로 경주 주요 관광지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봄 나들이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객 모두에게 제공되는 피크닉 세트는 호텔에서 직접 만든 주스 2병, 딸기 마카롱 4개, 코오롱 호텔·리조트 에코백으로 구성돼 간편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인근 벚꽃 명소를 방문하며 피크닉 세트를 즐길 수 있는 ‘스윗 벚꽃 패키지’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경주 세계자동차박물관 입장권 2매를 함께 제공하는 ‘드림카 인 경주 패키지’ 전문 문화재해설사가 동행하는 경주 시티투어 버스 이용권 2매가 포함된 ‘반갑다 경주야 패키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과 부가 혜택은 패키지별로 상이하며, 슈페리어 룸 기준 14만9000원부터다. 경주 동대산 해발 500m 청정 자연 속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5월 31일까지 야외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고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스프링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인다. 에코백과 아이스 커피 2병·슈크림 전문 디저트 카페 ‘비어드파파’의 슈 4개로 구성된 2인 피크닉 세트가 제공되며, 리조트에서 스파를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2인 피크닉 세트·스파 2인 혜택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콘도형 20평 객실 기준 12만원부터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한 고품격 레지던스 호텔인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5월 31일까지 해운대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인 해운대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메리카노 또는 사과주스 2병과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해 호텔 인근 명소 도보 여행은 물론이고 아쿠아리움도 관람할 수 있다. 가격은 슈페리어 룸 기준 9만8000원부터다.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는 오는 3월 10일까지 일상에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무비 나잇 패키지’를 선보인다. 감각적 영상과 세련된 연출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영화 ‘그때 그들’ 예매권 2매와 특별 선물로 포스터가 포함돼 영화의 여운을 더욱 오래 간직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17층 레스토랑 ‘핫이슈’에서 영화 ‘그때 그들’을 관람한 티켓을 제시하면 웰컴 드링크 제공과 함께 식사 메뉴를 10%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패키지 가격은 ‘카푸치노 킹’ 객실 기준 10만원부터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3.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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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뜬' 천진난만한 글로벌 모벤져스, 왠지 뭉클해

다정한 모자(母子)의 모습이 왠지 모를 뭉클함을 안겼다.15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4개국 글로벌 모벤져스와 함께하는 국내 여행 2탄이 공개됐다.이날 불국사를 찾은 글로벌 모벤져스를 위해 아들들이 직접 가이드로 분했다. 글로벌 모벤져스는 아들들 덕분에 역사도 배우고, 추억도 쌓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군 옥수수·번데기 등 길거리 음식을 맛보기도. 번데기 시식에 과감히 도전한 알베르토의 어머니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오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를 본 김용만은 "아들이 주니까 드시는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이어 글로벌 모벤져스는 한상 가득 차려진 푸짐한 쌈밥 정식과 마주했다. 여백 없이 꽉 찬 반찬들에 인증샷을 찍기 바빴다. 그러나 쉽게 수저를 들지는 못했다. 이에 아들들이 나섰다. 아들들은 쌈을 어떻게 먹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며 어머니들이 한식을 맛볼 수 있게 도왔다. 특히 알베르토는 자신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친구의 어머니가 먹기 편하도록 생선 살을 발라놓는 세심한 배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어머니들은 금세 친해졌다. '뭉뜬' 멤버 중 가장 잘생긴 사람을 뽑기도 했다. 승자는 다니엘과 기욤의 어머니에게 선택을 받은 김용만. 앞서 김용만은 기욤의 어머니로부터 "35살 같다"는 말을 들었던 바, "시원한 냉커피를 쏘겠다"며 뛸 듯이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0표를 받은 정형돈은 "중화권이었다면 내가 압도적이었을 것"이라고 시무룩해 했다.이후 글로벌 모벤져스와 출연진들은 한복 체험에 나섰다. 단아한 자태의 어머니들의 등장에 아들들은 서로 "우리 엄마다"라며 자랑하기 바빴다. 아들들 역시 근엄하고 늠름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들은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뭉뜬' 멤버들은 부러우면서도 흐뭇한 듯 이들을 바라봤다.모자는 팔짱을 낀 다정한 모습으로 본격적인 데이트에 나섰다. 인절미를 맛보는 등 직접 떡을 치는 체험도 했다. 수레를 타기도 했다. 아이처럼 신난 어머니들의 모습에 아들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어머니들 역시 "나이가 들어도 어린애들 같다"며 티격태격 장난을 치는 아들들을 보고 웃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5.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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