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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골때녀' 전미라·한채아, 환상적 연계 플레이로 '불나방' 골문 위협

'돌아온 에이스' 전미라와 주장 한채아가 'FC 불나방'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놓고 펼쳐진 'FC 불나방' VS 'FC 국대 패밀리'의 마지막 결승전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주 경기에서는 골대를 맞고 리바운드된 공을 서동주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FC 불나방'이 선취골을 기록했다. 'FC 국대 패밀리'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수문장 양은지가 남편인 축구선수 이호가 지켜보는 가운데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활약하며 더 이상 추가골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FC 불나방'은 'FC 국대 패밀리'를 향해 치열한 맹공격을 퍼부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FC 국대 패밀리'도 정규리그 내내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팀답게 '돌아온 에이스' 전미라와 주장 한채아의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로 'FC 불나방'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특히, '골때녀의 타노스' 박선영과 '에이스 지우개' 박승희가 창과 방패처럼 정면으로 맞붙으며 관중석에 있던 다른 선수들을 환호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팽팽한 경기 양상에 감독들 역시 과열된 모습을 보였다. 'FC 국NOW대 패밀리' 김병지 감독은 상대 팀의 거센 플레이에 새로운 수비 전략을 목 놓아 외쳤고, 'FC 불나방' 이천수 감독은 아내 심하은의 약점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양 팀간 예리한 전술들이 서로 오갔다. 22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1 12:28
연예

"개벤져스, 불나방 이겼다"…'골때녀' 대성통곡 최고 시청률

모든 것이 기적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7.2%(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8%로, 4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4주 연속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는 물론, 2049 시청률 수요 전체 프로그램 1위 수치다. 특히 개벤져스가 승부차기 연장전 마지막에서 조혜련 선방으로 승리를 얻어내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1.3%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A조 두 번째 경기인 ‘개벤져스’와 ‘불나방’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 불나방에게 2:0으로 패배를 당했던 개벤져스는 복수혈전의 최종 병기로 운동뚱 김민경을 투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불나방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불나방은 박선영과 신효범이 서로 약속된 플레이를 선보였고, 박선영이 기습 슈팅으로 선제골을 획득했다. 이 모습을 보던 조혜련의 아들 김우주는 "엄마 괜찮아"라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황선홍 감독은 신봉선에게 박선영의 전담 마크를 지시했고, 그 사이 김민경이 기습적인 슈팅을 하자 신효범이 핸드볼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패널트킥 찬스를 얻어낸 김민경은 침착하게 탱크슛을 날리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김민경은 골문 앞 혼전에서 끝까지 밀어부치며 슈팅을 했고,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개벤져스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지만 마지막 후반전 종료 시점에 박선영이 슈팅한 공을 골문 앞 조하나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 들어가기 직전, 경기 중 서동주와 부딪혀서 눈가에 부상을 입은 안영미는 월드컵 때 황선홍 감독이 머리에 붕대를 감았던 것처럼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의 붕대 투혼으로 투지를 불태운 개벤져스는 첫 키커로 김민경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오나미까지 득점에 성공에 개벤져스가 앞서갔다. 이때 이천수 감독은 순서를 바꿔 에이스 박선영을 키커로 내보냈고 박선영의 골이 성공하며 2:1로 바짝 추격했다. 이후 개벤져스의 마지막 키커 조혜련은 안혜경의 선방에 막혔고, 불나방의 마지막 키커 안혜경은 승부차기를 성공시켜 2:2로 경기를 또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 연장전에 돌입해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결정적 키커로 나선 개벤져스 에이스 김민경은 부담감에 눈물까지 흘렸다. 이내 마음을 다잡은 김민경은 멋지게 슛을 날려 이날 통합 4골을 획득했다. 이후 박선영도 불나방의 에이스답게 골에 성공하며 조혜련을 압박했다. 하지만 마지막 키커로 나선 신봉선이 골을 성공시키고, 불나방의 송은영 공을 조혜련이 멋지게 막아내면서 기나긴 경기는 개벤져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복수혈전에서 성공한 개벤져스 선수들은 마침내 “우리가 해냈다!”며 서로 부둥켜 안으며 대성 통곡했다. 막판까지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이 장면은 11.3%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개벤져스와 월드 클라쓰의 A조 마지막 경기가 예고되면서 누가 탈락하고 누가 리그전에 진출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8 08:35
축구

K-리그 ‘최다득점’ 제주- ‘최다실점’ 대전 맞대결

제주는 8득점 대전은 8실점. 올 시즌 4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리그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팀과 가장 골을 많이 내준 팀이 만났다. 벼랑 끝에 선 대전은 필사적이지만 경기가 더해갈수록 날카로워지는 방울뱀의 이빨이 만만치 않다. ▶ 우리 제주가 달라졌어요.원샷 원킬, 제주의 방울뱀은 명성대로 독이 강했다. 패스 축구로 압박을 가한 뒤 상대의 허점이 보이면 그대로 침투, 한 방을 날리는 전략은 아름다운 축구를 선호하는 제주 박경훈 감독의 바람대로였다. 리그 9위에 머물렀던 지난해와 확실히 다르다. 제주와 맞붙었던 팀들이 이를 증언했다. 올 시즌 제주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광주FC 역시 “우리가 이기긴 했지만 제주가 정말 잘했다. 빠른 패스와 팀워크가 보통이 아니더라”며 고개를 저었다. 방울뱀 축구는 중원장악력과 골 결정력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패스가 빠르고 정확해야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미드필드를 지배할 수 있고, 기회가 생겼을 때 순도 높게 해결해 줄 해결사가 있어야 상대의 골문에 이빨을 꽂을 수 있다. 여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박 감독이 직접 이름 붙인 공격진 'B4‘다. 산토스·호벨치·자일 등 브라질 외국인 선수 3명과 ‘황소(Bull)’ 배일환으로 이뤄진 공격진은 네 경기에서 여섯 골을 합작했다. 특히 박 감독이 성실함에 반해 발탁한 신예 배일환은 3골로 스승의 믿음에 보답했다. 시즌 초반 제주에는 준우승을 차지한 2010년의 향기가 난다.▶ 대전, 벌떼가 불나방떼로...대전은 지금 리그에서 가장 암울한 팀이다. 4전 전패에 최다 실점(8골), 여기에 최소 득점(1골) 기록까지 갖고 있다. 단두대 매치라 불린 지난 2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대전은 창단 2년차였던 1998년 6연패를 당한 적이 있고, 창단 첫해인 1997년에도 네 차례 5연패를 당한 적이 있지만 시즌 개막부터 4연패를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중반 사령탑에 오른 유상철(41) 대전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답게 숫자로 상대를 압박하는 ‘벌떼축구’를 팀 컬러로 내세웠지만 지금까지는 전혀 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국가대표팀 감독은 공을 잡은 상대 공격수에 수비수 두 세명이 달라붙도록 했다. 그리고 공격진에서도 공을 잡은 선수 근처로 두 세명이 패스를 받으러 달려갔다. 개인기의 차이를 체력과 숫자로 메운 것이다. 다른 팀에 비해 기량이 부족한 대전에 적합한 전술이었지만 아직까지 대전 선수들은 유 감독의 작전에 따를 만한 체력도 팀워크도 보여주지 못했다. 개막을 앞두고 ‘레전드’ 최은성이 팀을 떠났고 인천전에서 벌어진 대전 팬의 마스코트 폭행 사건으로 팀 외부적으로도 흉흉한 상황에서 대전의 서투른 벌떼는 방울뱀의 공격을 막기 버겁다.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 2012.03.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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