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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박애리 “♥팝핀현준 불륜설에 분노... 슈퍼카도 본인 돈으로 구매” (4인용식탁)

박애리가 가짜뉴스에 분노했다.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이하 ‘4인용식탁’)에는 국악인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와 가수 신유, 현숙이 이들의 절친으로 출연했다.이들은 음식전문점 같은 주방에 둘러앉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애리는 평소 가벼운 가짜뉴스는 웃고 넘기지만 정말 심각한 일이 있었다며 말문을 연다.그는 “현준 씨의 원래 성품이 여리고 착하다. 그런데 외모로 판단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차를 살살 때 허락을 꼭 구한다. 제가 사주는 것도 아니다. 본인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직접 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른 가짜뉴는 괜찮은데 팝핀현준이 딸과 동갑인 여자랑 불륜이 나서 나와 이혼 소송 준비 중이라는 가짜뉴스를 봤다. 심지어 이 사건으로 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가짜뉴스를 봤다”며 크게 분노했다.박애리는 “마포경찰서에 가서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해다. 또 팝핀현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그는 “사람들이 ‘박애리다 돈을 더 잘 번다’고 많이들 말하시는데 사실 남편은 안 보이는 곳에서 일을 한다. 저는 공연을 다니다 보니 사람들 앞에 자주 보이는 직업 아니냐?”며 팝핀현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21:18
해외연예

日국민배우 히로스에 료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살 수 없어” 불륜 파문 1년만 사과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지난해 불륜 파문 후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9일(현지시각) 히로스에 료코는 일본 매체 문예춘추에 “지난해 소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계속 사과하고 싶었다”며 “사실 사죄 회견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처음부터 주위에 말해왔지만, 제 개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히로스에 료코라는 상품에 얽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여러 의견이 있어 실현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하지만 앞으로 다시 일을 하면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살아가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제가 아무 말도 안 해서 기분 나빠하시는 분이 있다면 개인적인 사과 뿐 아니라 배우로서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도 직업상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뒤늦은 사과의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해 6월 일본 유명 셰프 토바 슈사쿠와 불륜을 저지른 일이 밝혀졌다. 논란 직후 두 사람은 “절대 불륜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나 결국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당시 히로스에 료코는 두 번째 남편 캔들 준과 두 명의 아이를 둔 상태였다. 이후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해 7월 파경을 맞았다.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다. 지난 2003년 첫 번째 남편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한지 5년 만에 갈라섰다. 지난 2014년에도 9살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설이 불거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22:13
연예일반

홍진경, 불륜설 사전 차단→인종차별…좌충우돌 유럽 출장기 [종합]

방송인 홍진경이 다채로운 유럽 출장 근황을 전했다.20일 홍진경은 자신의 SNS에 “불륜현장 아니고, 스페인 거래처 아재 둘, 그리고 미나언니”라는 글과 함께 손미나 전 아나운서와의 투숏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홍진경은 편안한 차림으로 손미나와 함께 스페인 현지의 식당에서 외국인 남성 두 명과 함께 앉아 있다. 외간남성과의 사진이 혹시나 불륜설을 부를까 사전에 차단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에서는 프랑스 파리에서 당한 인종차별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게시된 ‘파리 핫한 클럽에서 ‘파리춤’ 제대로 추는 홍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홍진경은 현지 편집숍을 방문해 쇼핑하며 “여기 애들은 진짜 스타일리시해야지 무시를 안 당한다”고 말했다.홍진경은 “나 진짜 험한 꼴 당했다. 비행기에서”라며 유럽 항공기 비즈니석에서 당한 인종차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기내식을 서빙받을 때 에피타이저 없이 메인디쉬만 나왔다는 것. 홍진경은 “‘에피타이저는 왜 없이 메인만 주냐’고 물었더니 어깨만 까딱하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채널 PD는 “선배가 당한 거는 일부러 엿 먹어라다. (비즈니스석에서) 메뉴판도 안 보여주는 게 어디 있냐. 선배가 괴롭히게 생겼나 보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홍진경을 위로했다.한편 홍진경은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마이 네임 이스 가브리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0 17:39
연예일반

팝핀현준, 악성루머 퍼트린 유튜버 고소 “선처 없다”

안무가 팝핀현준이 악성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를 고소했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팝핀현준은 자신의 불륜설 등 악성 루머를 담은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팝핀현준은 자신의 SNS에 고소장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선처는 없다. 범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고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팝핀현준은 댄스학원 제자와의 불륜설 등 유튜브 발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렀다. 팝핀현준은 2011년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14:05
연예일반

팝핀현준, 사생활 가짜뉴스에 강경대응 “민·형사 고소” [전문]

안무가 팝핀현준이 자신의 사생활을 언급한 ‘가짜뉴스’에 대해 강경대응한다.팝핀현준은 26일 SNS에 “요 며칠 가짜뉴스로 저를 비롯해서 가족들과 주변 지인, 제 팬분들까지 신경 쓰고 스트레스가 많았다”면서 “허위사실이 바로 잡힐 수 있길 바랐지만 여전히 많은 게시물과 댓글 등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민사,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선처는 없다”고 강조하며 “이번 계기로 이러한 범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최근 팝핀현준은 댄스학원 제자와의 불륜설 등 유튜브 발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렀다. 팝핀현준은 2011년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다음은 팝핀현준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 팝핀현준입니다.요 며칠 가짜 뉴스로 저를 비롯해서 가족들과 주변 지인, 제 팬분들까지 신경 쓰고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그나마 다행은 많은 언론 매체 및 뉴스에서 이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대대적으로 보도해 주셔서 허위사실이 바로 잡힐 수 있길 바랐지만 여전히 많은 게시물과 댓글 등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현재 민사,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선처는 없습니다.이번 계기로 이러한 범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며 정의구현을 통해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모두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7 07:22
연예일반

팝핀현준, 제자와 불륜설에 분노…“댄스 학원 안 해, X소리” [전문]

댄서 팝핀현준이 가짜뉴스에 분노를 표했다.24일 팝핀현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가짜뉴스를 잡아서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 유명세로 받아들여야 하는 당연한 일은 아닌 듯 하다. 오죽하면 현숙 누나도 잡아 죽여야 한다고 하냐”라고 밝혔다.팝핀현준이 함께 공개한 한 유튜브 채널은 ‘팝핀현준의 아내인 박애리와 이혼했다’, ‘팝핀현준이 댄스 학원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다’ 등의 내용을 주장하고 있었다.이에 대해 팝핀현준은 “저는 댄스학원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짜뉴스에 나오는 내용은 X소리”라고 부인하며 “요즘 아이들도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고 다양한 소통을 만들어 가는데 이런 나쁜 사람들 때문에 괜한 에너지를 써야 하는 게 화나고 기분 나쁘다”고 분노했다.그러면서 “법으로 만들어서 가짜뉴스 그리고 인터넷 테러분자들 처벌할 수 있길 바란다. 또 고소 가능한 방법 있다면 알려달라”고 덧붙였다.팝핀현준은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다음은 팝핀현준 SNS 전문.이런 가짜뉴스를 잡아서 법의 처벌을 받게 해야하는데유명세로 치뤄야하는 당연한 일은 아닌듯함오죽하면 효녀가수 현숙누나도 잡아죽여야한다고 하냐여러분들 기자님들 이거 대대적으로 뿌리를 뽑을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찾을 수 있게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보도해주세요팬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응원해주시고요일단 저는 댄스학원을 하지 않습니다 ㅋ그러므로 이따위 가짜뉴스에서 나오는 내용은 X소리임요즘은 아이들도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고다양한 소통을 만들어 가는데 이런 나쁜사람들때문에 괜한 에너지를 써야하는게 참 화나고 기분 나쁘네요법으로 만들어서 가짜뉴스 그리고 인터넷 테러분자들 처벌할수 있길 바랍니다혹시 이런 유투버들 잡을수 있거나 고소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18:41
연예일반

황정음, 이혼 발표 후 오늘(27일) 첫 공식석상…사생활 언급할까

배우 황정음이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다.황정음은 2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에서 진행되는 SBS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앞서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남편 이영돈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후 불륜설이 불거지자 “내가 돈 더 벌고 내가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바람 피우는 X인지 알고 만나냐” 등의 댓글을 남겨 여러 추측을 낳았다.이혼을 알린 후 황정음은 ‘7인의 부활’ 스케줄에 임하며 열일 행보를 보였다. 최근에는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 등에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남편의 외도와 이혼을 밝힌 황정음의 첫 공식석상에 이목이 쏠린 상황. 이날 황정음이 작품 외적인 이야기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7 08:30
해외연예

히로스에 료코, 불륜남과 3번째 결혼? “연내 결혼식 올리고파”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세 번째 신랑을 맞을까.5일 일본 현지 매체들은 유명 요리사 도바 슈사쿠가 연내 히로스에 료코와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히로스에 료코와 도바 슈사쿠는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였다. 료코의 소속사 측은 “책임을 갖고 행동하도록 엄중한 주의를 주고 있다”면서 사실상 불륜설을 인정했다.이후 료코는 두 번째 남편인 캔들 준과 이혼했다.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은 료코가 가졌다.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첫 번째로 결혼했으며 2008년 이혼했다. 2010년 캔들 준과 재혼했으며 이 사이 배우 사토 타케루, 도바 슈사쿠 등과 불륜설에 휘말린 바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6 17:26
연예일반

‘마에스트라’ 이영애, 오른쪽 팔 부상... 지휘 못하나

‘마에스트라’에 이영애를 위협하는 의문의 존재가 나타난다.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차세음(이영애)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투성이가 된 채 응급실을 방문, 그의 일신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음을 예고한다.현재 차세음은 2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해체 일보 직전인 더 한강필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하지만 과거 연인이었던 유정재(이무생)가 오케스트라의 이사장으로 부임해 날 선 대치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게다가 믿었던 남편 김필(김영재)마저 오케스트라 단원인 이아진(이시원)과 내연 관계였다는 것을 두 눈으로 목도했고 충격을 추스르기도 전에 외부로 이 소문이 뻗쳐나가기까지 했다.차세음은 가정과 오케스트라, 둘 다 무너질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직접 뉴스에 출연해 불륜설을 루머로 일축하는 등 이성적이고 냉철한 사고 판단으로 사건을 수습해냈다.이토록 온 힘을 다해 오케스트라와 무대를 지켜내려는 차세음의 의지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무력할 뿐이다. 이에 17일 방송에서는 또 한 번 차세음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이 발생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무엇보다 이 전까지 차세음을 흔드는 요인이 주변인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차세음 신변 자체에 위험이 찾아온다. 이마에 흐르는 피는 물론 지휘할 때 없어선 안 될 가장 중요한 팔까지 다친 차세음의 상태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한다.또한 차세음이 다치게 된 경위에 미심쩍은 정황들이 포착되며 사건을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들 조짐이다. 과연 차세음은 이번 위기에서도 초연할 수 있을지 또 자꾸만 그를 뒤흔드는 손길의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 어린 시선이 쏟아진다.이영애를 위험에 빠트린 사건의 전말은 1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마에스트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7 15:37
드라마

이영애, 남편 내연녀 임신 사실에 충격... 동시간대 1위(마에스트라)

이영애가 남편의 내연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3회에서는 차세음(이영애)이 남편 김필(김영재)의 불륜설이 일파만파 퍼져 수습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내연녀 이아진(이시원)이 아이를 가졌다는 것마저 눈앞에서 확인하게 되는 충격적이고도 잔인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에 3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6.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진 마에스트라와 함께 김필과 이아진의 불륜 내막이 드러났다. 그동안 아내를 위하는 척하며 이아진과 밀회를 즐겨온 김필의 뻔뻔한 이중생활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치솟게 했다. 아내가 직접 불륜 현장을 목격했음에도 비겁하게 굴며 질척이는 김필의 행동은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들 정도였다. “내가 당신 밑바닥 어디까지 봐야 해”라며 울분을 토하는 차세음의 모습은 비참해 보였다.또한 유정재(이무생)가 차세음의 공연을 멋대로 취소하고 이혼 협박을 했던 이유가 이미 김필과 오케스트라 단원이 내연 관계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란 사실도 밝혀졌다. 거칠고 무모했지만 차세음을 위한 그만의 방식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차세음의 절망적인 상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연히 김필과 이아진의 밀회를 엿본 단원 김봉주(진호은)가 그 모습을 영상에 담아 유포해버린 것. 일파만파로 퍼진 스캔들은 차세음은 물론 더 한강필 공연의 위기로 번졌다.차세음은 전 국민 앞에 ‘영상이 조작되었다’는 거짓 입장을 내놓고 일주일 뒤에 있을 무대에 남편의 신곡을 초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논란을 뉴스로 덮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3년 동안 한 곡도 쓰지 못한 김필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았다.세계적인 마에스트라 아내 덕분에 얻은 명성을 하루아침에 잃고 싶지 않은 욕심과 곡을 완성하지 못한다면 ‘불륜남’에 ‘능력 없는 작곡가’란 꼬리표가 평생을 따라다닐 거라는 두려움이 김필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차세음은 차질없이 공연을 진행하고 말겠다는 이유로 피아노 앞에 망설이는 김필을 끌고 와 앉게 했지만 헌신적이었던 남편을 향한 마지막 배려도 엿보여 씁쓸한 감정이 들게 했다. 차세음과 김필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며 악보에 조금씩 음표를 채워나갔고 고혈을 짜낸 끝에 곡을 완성했다. 오랜만에 뜨거운 열정으로 교감했던 두 사람 사이에 다시 무거운 적막이 내려앉았다. 더할 나위 없이 사이좋은 부부이자 훌륭한 음악적 파트너였기에 기다렸다는 듯 밀려드는 현실이 차세음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김필이 염치없이 관계 회복을 기대하며 운을 떼는 순간, 집으로 들이닥친 이아진이 초음파 사진을 꺼내면서 적막도 깨졌다.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것도 모자라 내연녀의 임신 통보마저 직접 듣게 된 차세음의 상황이 더욱 잔인하게 느껴졌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를 뜻하는 말이다.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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