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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홈 4연패에 고개 숙인 김기동 감독 “팬들께 죄송, 위기 극복해야”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거듭된 홈 연패로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대구FC에 1-2로 졌다.린가드의 복귀전으로 이목을 끈 이 경기에서, 서울은 다소 답답한 45분을 보냈다. 공수에서 한 번씩 실수가 나오며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고, 제대로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린가드는 자유롭게 전방을 누볐으나, 마지막 슈팅까진 이어가지 못했다. 대신 이타적인 패스 플레이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마지막 슈팅은 없었다. 그의 패스를 받은 강성진의 크로스, 이태석의 세컨드볼 슈팅이 그나마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그 사이 서울은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최준의 헤더가 자책골이 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를 포함해 연이은 교체 카드로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 백종범의 볼 처리 실수가 나왔고, 이는 박용희의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의 만회 득점으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대구의 골문을 또 열진 못했다. 서울은 이날 패배로 리그 6패(4승 3무)째. 8위(승점 15)였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어느덧 홈 4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이어졌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김기동 감독은 “홈 승리가 없다는 부분에 대해 팬들께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경기는 준비한 대로 잘 이어졌지만, 실점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사실 이런 골들은 1년에 1번 나오기 힘든데, 이날 2골이나 나왔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팬들을 위해 1골을 넣으려 뛰어준 모습은 긍정적이다.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야삼차게 출격한 린가드는 63분을 소화한 뒤 임무를 마쳤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연습경기를 뛰었을 땐 사실 많이 부족했는데, 이날 경기장에서는 패스, 탈압박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잘해서 출전 시간을 더 줬다”라고 평했다. 이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앞쪽에서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컨디션이 좋아진다면, 팀 공격에 더 다양한 옵션이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너무 쉽게 실점한 부분이 아쉽다. 연승을 위해선 수비 안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계속 실점하는 건 우리가 더 조심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라고 짚었다. 이날 두 번째 실점 당시 백종범의 실수에 대해선 “선수는 실수를 하며 성장한다. 백종범 선수 덕분에 승점을 가져온 경기도 있다. 실수했다고 해서 무너질 멘털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감쌌다.서울은 오는 25일 포항 스털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중 기자 2024.05.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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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전차군단?’ 독일, 1년 만에 클린시트 성공…크로스는 복귀전서 1도움

‘전차군단’ 독일이 마침내 1년 만의 무실점경기(클린시트)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프랑스를 2경기 연속으로 제압한 것이 호재다.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두 팀은 다가오는 여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두 팀이 자랑하는 1군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프랑스에선 킬리안 음바페·마르쿠스 튀랑·오렐리앙 추아메니·뤼카 에르난데스·다요 우파메카노 등이 출격했다. 독일은 카이 하베르츠·플로리안 비르츠·자말 무시알라·일카이 귄도안·토니 크로스·안토니오 뤼디거·조슈아 키미히 등으로 맞섰다.기선을 제압한 건 독일이었다. 킥오프 7초 만에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비르츠가 드리블 후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 골키퍼 브리스 삼바가 제대로 반응하지도 못한 날카로운 슈팅이었다.일격을 맞은 프랑스는 에르난데스와 음바페의 왼쪽 공격으로 응수했다. 전반 25분 음바페가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칩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마크 테어 슈테겐이 가볍게 막았다. 프랑스는 점유율에서 밀렸고, 독일의 반칙에 저지당하는 등 다소 답답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전반을 마쳤다.전열을 가다듬은 후반전, 추가 득점은 독일의 몫이었다. 후반 4분 비르츠의 스루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골키퍼를 제친 뒤 쇄도하는 하베르츠에게 공을 건넸다. 하베르츠가 빈 골문을 향해 왼발로 마무리하며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안방에서 2골을 뒤진 프랑스는 테오 에르난데스·에두아르도 카마빙가·올리비에 지루 등 아껴둔 카드를 연이어 꺼냈다. 하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음바페가 꾸준히 왼쪽 공격을 시도했지만, 독일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프랑스는 후반 막바지에야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43분 음바페의 크로스를 막시밀리엔 미텔슈테트가 잘못 걷어내 자신의 팔에 맞았다. 공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뤼디거가 몸을 던져 막았다. 공은 재차 골대 위를 맞고 나왔는데, 이어진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프랑스 선수들은 핸드볼을 주장했지만, 주심의 휘슬이 불리진 않았다. 비디오판독(VAR)이 없어 해당 장면을 재검토하지도 않았다.결국 독일이 적지에서 프랑스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9월에 이은 2연승.동시에 무려 1년 만의 클린시트를 해냈다. 독일은 지난해 3월 페루전 2-0 승리 이후 2승 2무 6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이 기간 매 경기 실점하는 굴욕까지 맛봤다. 하지만 이날 프랑스를 상대로 불명예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선발 출전, 90분 활약한 크로스는 지난 2021년 6월 이후 3년 만의 A매치 복귀전에 나섰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한동안 소속팀에 전념했으나, 유로 2024를 앞두고 다시 전차군단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날 4-2-3-1 전형의 3선으로 나서, 후반 45분 교체되기 전까지 패스 성공률 95%(121회 성공)·기회 창출 1회·어시스트 1개·빅 찬스 생성 1회·태클 성공 3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9회·볼 경합 승리 6회 등 맹활약했다.2연패를 끊은 독일은 오는 27일 안방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으로 3월 A매치를 마무리한다.김우중 기자 2024.03.24 07:33
해외축구

김민재가 다이어한테 밀리다니…투헬, 목숨 달린 경기서 KIM 빼는 ‘무리수’ 둘까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목숨’이 달린 일전에서 김민재를 빼는 무리수를 둘까. 현재로서는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게 유력해 보인다.뮌헨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이탈리아)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1로 진 뮌헨은 8강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2차전에서 이겨야 한다.이번 경기는 투헬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결별하기로 한 투헬 감독은 빠른 퇴진 요구를 받고 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뮌헨이 라치오에 패하면, 투헬 감독이 곧장 경질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불명예 퇴진이 앞당겨질 수 있고 UCL 8강행이 좌절될 수 있는 만큼, 최정예 멤버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민재가 베스트11에서 빠지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별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초 김민재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UCL 16강 2차전 최종 훈련 A팀 그룹에서 제외됐다. 에릭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손발을 맞출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다만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를 비롯한 몇몇 매체는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라치오전에 선발 투입될 것으로 점쳤다.만약 세간의 예상대로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선발로 나선다면, 투헬 감독에게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 라치오를 이기고 8강 티켓을 거머쥐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김민재와 다이어의 기량을 고려하면 투헬 감독의 선택이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다이어는 올겨울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센터백이 부족한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받으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보장받았다. 최근 뮌헨이 치른 2경기에 선발 출격하며 서서히 입지를 늘려가는 분위기다. 김희웅 기자 2024.03.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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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전,란’부터 ‘대홍수’까지… 넷플릭스 신작이 쏟아진다

올해도 우리를 설레게 할 넷플릭스의 신작이 쏟아진다.넷플릭스가 올해 공개되는 풍성한 작품 리스트를 예고했다. 전 세계 190여개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할시리즈, 영화, 예능 대표작 35편을 모아봤다.◇모두의 일상을 책임질 시리즈 절찬 스트리밍 중인 ‘선산’에 이어,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살인자ㅇ난감’부터 닭강정으로 변한 딸을 되찾기 위한 아빠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닭강정’,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한 8명의 이야기인 ‘더 에이트 쇼’, 그리고 정체불명의 기생생물들과 인간들의 대결을 그린 ‘기생수: 더 그레이’, 한 고등학교에 비밀을 품은 전학생이 입학하며 벌어지는 ‘하이라키’가 상반기에 찾아온다. 하반기에는 부패한 거대 권력을 뿌리 뽑고 싶은 자와 그에 맞서는 자의 대립을 그린 ‘돌풍’, 펜션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한 펜션 주인의 미스터리 스릴러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가 동행하며 벌어지는 ‘Mr. 플랑크톤’,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에서 시작하는 ‘트렁크’ 등 참신한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한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들이 팬들의 다채로운 취향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출격한다.◇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화제작들의 새로운 시즌2024년엔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화제작들이 새로운 시즌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먼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024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괴물화 사태의 끝과 신인류의 시작을 보여줄 ‘스위트홈’ 시즌3을 비롯해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2024년 서울의 이야기를 담을 ‘경성크리처’ 시즌2,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 새로운 관계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지옥’ 시즌2 역시 돌아온다. 여기에 한국 첫 글로벌 1위 예능인 ‘피지컬: 100’ 시즌2가 언더그라운드라는 부제와 함께 귀환하고, 좀비와 예능의 신선한 만남이 확장되는 ‘좀비버스’ 시즌2, 매해 겨울을 뜨겁게 달구는 ‘솔로지옥’ 시즌4까지, 시리즈와 예능을 넘나드는 다방면의 작품들이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볼거리로 돌아올 전망이다.◇다채로운 장르로 한국 영화 팬들을 매료시킬 영화 5편 5색 매력의 넷플릭스 영화도 있다. 1월에 공개되며 전 세계를 넷플릭스 영화로 이끈 마동석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를 시작으로 살고자 하는 남자 기완과 죽고자 하는 여자 마리의 이끌림을 담은 ‘로기완’, 김우빈과 김성균의 브로 케미가 가득 담길 액션 드라마 영화 ‘무도실무관’,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을 그린 SF 재난 영화 ‘대홍수’, 임진왜란이 일어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드라마에 전투와 추격 액션을 더한 ‘전,란’까지 총 다섯 편의 한국 영화가 올 한 해 넷플릭스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더욱 탄탄하고 재미있어진 한국 예능 지난 해 촘촘한 라인업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낸 넷플릭스 한국 예능이 2024년에는 더욱 탄탄하고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으로 나선다. 1분기엔 오는 2월 20일 더 과감해지고 발칙해져서 돌아온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과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2분기엔 정종연 PD의 새로운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과 상위 1% 슈퍼 리치들의 리얼리티 쇼 ‘슈퍼리치 이방인’, 3분기엔 인플루언서 소셜 생존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 치열한 요리 대결을 담은 컴피티션 예능 ‘무명요리사’(가제), 4분기엔 ‘솔로지옥’ 시즌4와 ‘좀비버스’ 시즌2 등 폭넓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콘텐츠가 올 한 해 고르게 쏟아진다.◇글로벌 텐트폴 기대작 2024년에도 독창적이고 색다른 글로벌 작품들이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담은 ‘댐즐’(Damsel)과 SF물의 새로운 획을 그을 ‘삼체’(3 Body Problem),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가 펼쳐질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 제이미 폭스, 카메론 디아즈 레전드 조합을 만나볼 수 있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 등이 국경을 뛰어넘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브리저튼’ 시즌3, ‘아케인’ 시즌2, ‘에밀리 인 파리’ 시즌4, ‘외교관’ 시즌2가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인다.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총괄은 “올해에도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기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재미, 감동, 그리고 스릴을 느끼게 해줄 넷플릭스 작품들이 끊임없이 여러분의 스크린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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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커리어 최대 ‘날벼락’…이례적 연속 부상→군 면제 걸린 AG 악재→클린스만호 비상

비보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쓰러졌다. 이례적으로 연속 부상을 당했다는 점이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PSG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적어도 9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9월 중순 전까지는 회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승선은 자연스레 불발되는 모양새다. 클린스만호는 내달 유럽 원정(웨일스)을 떠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인 한국은 9월 8일 웨일스(35위)와 격돌하고 닷새 뒤 사우디아라비아(54위)와 영국 뉴캐슬에서 친선전을 치른다. 오는 28일 9월 A매치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이 공개될 예정인데, 이강인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클린스만호는 ‘비상’이다. 지난 17일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A매치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길 원한다. 한국 축구에서 중요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믿는다. 일정이 겹치지 않기에 나도 좋은 선수들을 (성인 대표팀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내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데도 이강인을 양보할 수 없다고 확실히 이야기한 것이다. 그만큼 이강인의 영향력은 클린스만호에서 크다. 지난 3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중용하고 있다. 주로 이강인을 측면에 배치해 빼어난 킥력과 볼 간수 능력을 살리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강인은 그간 클린스만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무엇보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금껏 치른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는 점에서 이강인의 부재는 더욱 뼈아프다. 2무 2패를 기록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직후 호기롭게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지만, 4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첫 외국인 사령탑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9월에도 이강인의 합류를 바란 배경이다.아시안게임 대표팀도 초조하긴 마찬가지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내달 19일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 임한다. 이강인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해도 곧장 실전 투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어도 체력과 실전 감각 등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에서 강팀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강인이 빠져도 조별리그 통과는 문제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이후 얼마나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강인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가장 중대한 대회로 여겨진다. 군 면제가 걸린 탓이다. 22세인 이강인은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만약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못 따도 내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지만, 사실상 세계 강호가 모이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걸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세간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 이강인인 만큼, 향후 커리어를 펼치려면 금메달을 따내 군 혜택을 받는 것은 필수로 여겨진다.이강인의 이번 부상은 다소 이례적이다. 2018~19시즌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 데뷔한 이래 부상을 자주 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이강인은 2021~22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라리가 38경기 중 30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도 마요르카에서 36경기에 나섰다. 한 시즌 내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그런데 PSG 이적 후 초반부터 허벅지가 말썽을 부렸다. 지난달 르 아브르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일본 투어 3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 3일 방한 후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피치에 복귀한 이강인은 로리앙FC와 프랑스 리그1 개막전, 툴루즈와 2라운드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우려를 지웠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번 허벅지를 다쳤다.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 앞 대퇴사두근이 문제다. 장기 부상은 아니지만, 그간 없었던 연속 부상이라는 점에서 그를 향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부상 부위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도 우려 요소다. 김희웅 기자 2023.08.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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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박나래, 차서원 위해 불가마 컨설팅까지? ‘나래바 박사장’ 출격

차서원의 ‘낭또포차 사차원’ 오픈을 위해 ‘나래바 박사장’ 박나래가 출격한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차서원과 박나래의 ‘낭또포차 사차원’ 오픈 준비 현장이 공개된다. ‘낭또’(낭만 또라이) 차서원이 여름비와 함께 돌아온다. 등유 난로와 손난로가 필수였던 충격의 겨울왕국 하우스가 이번엔 불가마 하우스로 탈바꿈해 '이열치열' 웃음을 예고한다. 여름을 맞이해 새롭게 단장한 차서원의 겨울왕국 하우스가 과연 어떤 감성을 품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차서원은 이날 낭또포차 사차원 정식 오픈을 앞두고 박나래에게 컨설팅을 의뢰한다. 박나래는 낭또포차 사차원을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특급 전략 전수에 나섰다. 예측불허한 3가지 경영 노하우부터 3가지 신메뉴 레시피를 전수할 예정.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서원이 준비한 웰컴차를 마시고 컨설팅에 몰입한 박나래와 웃음을 터트린 차서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테이블 위에는 의문의 휴지뭉치도 함께 놓여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 것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당황한 박나래의 모습과 흠뻑 젖은 머리카락과 정체불명의 흰 물체가 목과 볼에 잔뜩 붙어 있는 차서원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곳은 바로 여름을 맞이한 차서원 하우스의 불구덩이 주방. 차서원과 박나래가 레시피 전수를 위해 함께 불구덩이 주방 속에서 펼칠 고군분투가 기대를 모은다. 차서원은 땀 샤워를 하면서도 “여름인데, 더워야지”라며 니트 패션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그런 차서원에게 참다못한 박나래가 속마음을 털어놨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제대로 동공이 풀려버린 박나래의 모습이 현장의 후끈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한라산 등반으로 100년 늙은 ‘노안 짤’을 생성한 전현무에 버금가는 박나래의 ‘동태 동공 짤’의 탄생이 예상된다. 차서원과 박나래의 불가마 컨설팅 현장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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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경규 잡는 조혜련 등판! ‘아나까나’ 17년 만에 재심의 신청?

‘편스토랑’ 이경규 잡는 조혜련이 출격한다. 22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경규, 류수영, 박솔미, 박하나의 메뉴 개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특히 미생식품의 새로운 인턴으로 조혜련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이윤석, 에스에프나인 인성과 함께 미생식품 사무실에 모였다. 이 가운데 이윤석이 “우리가 뽑지 않았는데 본인이 나오겠다고 자청한 인턴이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경규 조련사’ 조혜련이었다. 이날에도 조혜련은 등장부터 이경규의 혼을 빼놓는가 하면, 옛날 개그 하지 말라는 이경규의 버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옛날에 하던 개인기, 눈 한 번 돌려 달라. 그게 재미있다”라고 막무가내로 졸라 이경규를 당황하게 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를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며 유일한 히트곡 ‘아나까나’ 열창을 시도한다. 이에 이경규는 “딸 예림이 결혼식에서 조혜련이 ‘아나까나’를 축가로 불렀다. 자청해서 불렀다”라고 폭로하면서 “KBS 금지곡이다. 부르지 마라”라며 공격했다. 실제로 17년 전 ‘아나까나’는 국적불명의 저속한 가사라는 이유로 KBS 금지곡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조혜련은 “이번에 ‘편스토랑’ 제작진이 저 나온다고 17년 만에 KBS에 재심의를 신청했다고 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다고. 과연 ‘아나까나’는 17년 만에 KBS 심의를 통과했을까. 이경규 잡는 조혜련의 활약과 미생식품 이야기는 22일 오후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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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최초 메타버스 예능 '부캐전성시대' 론칭

'부캐전성시대'가 새로운 세계관과 함께 시청자들을 찾는다. 8일 TV CHOSUN과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메타버스 예능 프로그램 '부캐전성시대'가 론칭된다. '부캐전성시대'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부캐전성시대'는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가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로 힘겨워 하고 있는 시대에, 그 치료제인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선 다섯 분파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 최초 메타버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음악', '웃음', '돈', '관심', '이타심' 다섯 종족들의 대결이라는 흥미 넘치는 세계관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라는 메타버스 공간을 설정한 것은 물론, 알 수 없는 질병인 블루바이러스, 그리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다섯 명의 능력자와 그 파벌들 등 구체적인 서사까지 부여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날 '분파장' 포스터까지 공개되면서 벌써부터 폭발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태. 포스터에 따르면 '부캐전성시대'에는 인순이와 유세윤, 송해, 마미손, 신정환 등이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출격을 선언했다. 아울러 '인자벨라', '냉장고', '플렉송', '씬스틸러' 등 재기발랄한 부캐 이름과 비주얼에 본방에서 보여줄 이들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부캐전성시대'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미국 마블스튜디오의 캐릭터 사업방식처럼 연예인 부캐릭터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방송, 음원, 팬미팅, 웹 드라마, 콘서트 등 갤럭시코퍼레이션 만의 글로벌 세계관을 구축해 전 세계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더 발전되고 다양한 부캐들과 확장된 '부캐전성시대'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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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수' 류정운, '스케치북' 이어 '불명' 출격…박산희와 듀엣

가수 류정운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에' 연이어 출격한다. 3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류정운이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다. 4일에는 류정운과 박산희가 KBS2 '불후의 명곡' DJ 이금희 편에 출연해 노고지리 '찻잔'을 열창한다. 앞서 '열린음악회'를 통해 첫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불후의 명곡'에서 두 번째 듀엣 무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류정운은 지난 9월 종영한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박산희는 '새가수'에서 결승에 진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이후 두 사람은 KDH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데뷔를 준비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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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1호' 논란 영탁, '불후의 명곡'서 분량 실종

'음원 사재기 1호' 불명예를 안은 영탁이 KBS2 ‘불후의 명곡’ 스페셜 MC로 출연했지만 개인 분량이 실종됐다.지난 13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의 명MC’ 특집이 방송돼, 영탁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하지만 이전 스페셜 MC와 달리 출연 소감이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하지만 리액션과 단체샷은 간간히 잡혔다. KBS1 ‘아침마당’으로 생방송 최장 진행 기록을 쓴 이상벽이 소개되자, 영탁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이 배우 전혜진 씨가 첫사랑 남자를 찾는 장면이었다”라고 언급한 부분이 잡힌 것. 그럼에도 영탁의 단독샷은 없었고 이상벽, 허참, 이택림 등의 모습이 대신 비춰졌다.KBS가 공영 방송이라 '사재기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영탁을 최대한 편집한 것으로 보여진다. 영탁은 앞서 SBS '돌싱포맨'에서도 분량이 실종돼 "사재기 여파 아니냐"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한편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대표는 지난 1일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형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소속사 대표는 2019년 영탁 노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차트 순위를 높이고자 음원 사재기를 의뢰하고 수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재규 대표는 “이번 사건의 혐의점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그러나 자신이 독단적으로 진행했을 뿐 영탁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영탁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저는) 무혐의로 밝혀졌다”라고 입장을 전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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