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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억원 빼돌린 전 통역 법원서 혐의 시인, '피해자' 오타니 "중요한 종결, 이제 승리에 집중"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재판에서 절도 혐의를 인정했다. 오타니는 "중요한 종결"이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미즈하라는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그는 법정에서 "나는 피해자 A(오타니)를 위해 일했고, 그의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큰 도박 빚에 빠졌다. 나는 그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송금했다"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이밖에 다른 진술은 하지 않았으며, 그의 변호사 역시 법원 밖에서는 발언을 거부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25일이다.미즈하라는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빚이 늘어나자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233억원)를 몰래 빼돌려 도박업자에게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수백차례의 도박 베팅에서 1억4200만달러를 따고 1억8300만달러를 잃어 순손실액이 약 4100만달러(약 562억원)에 달했다.또한 국세청(IRS)에 410만 달러 상당의 추가 소득을 누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은행 사기의 최대 형량은 징역 30년, 허위 소득 신고는 최대 징역 3년이다. 미즈하라는 형량 감소를 기대하며 검찰과 양형 합의를 이뤘다. 지난 3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시리즈' 도중 미즈하라의 혐의가 불거지자 곧바로 해고 조처됐다. 그러나 오타니의 계좌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에게 돈이 송금되자, '슈퍼 스타' 오타니에게도 의혹의 눈초리가 향했다. 그러나 검찰은 앞서 "오타니는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지난 4월 결론지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도 이날 "연방 기관의 수사, MLB가 수집한 정보, 그리고 사법절차 등을 고려해 오타니를 사기 피해자로 간주하고 모든 조사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즈하라의 재판이 끝난 뒤 "이제 조사가 완료됐고, 이런 완전한 유죄 인정은 나와 내 가족에게 중요한 종결(closure)을 가져왔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철저하고 효과적인 수사를 매우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모든 증거를 밝혀낸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과정에서 끝없는 지지를 보여준 팀과 가족, 다저스 구단에도 고맙다. 앞으로 나아가 야구 경기와 승리에 계속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오타니는 5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다저스는 0-1 영봉패를 당했다. 오타니의 타율은 0.321로 소폭 떨어졌다. 이형석 기자 2024.06.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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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타석 무홈런, 1할대 부진에도 로버츠 감독 "오타니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홈런포가 또 장기간 침묵하고 있다. 종전 자신의 최다인 40타석 연속 무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타격 부진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땅볼-땅볼-땅볼-삼진으로 내용도 좋지 않았다. 오타니는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이날 5번째 타석까지 41타석 무홈런에 그치고 있다. 이는 오타니의 최장 타석 무홈런 기록이다. 오타니는 시즌 초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논란 휘말린 영향 탓인지 개막 후 좀처럼 홈런포가 터지지 않았다. 결국 4월 4일 샌프란시스코전 네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종전 37타석 연속 무홈런을 지나 개막 후 41타석 만에 쏘아 올린 감격스러운 홈런이었다. 이번에는 침묵하는 기간이 더 늘어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넘겼다. 오타니의 최근 무홈런은 몸 상태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지난 17일 신시내티전 1회 볼넷으로 출루 후 투수 브렌트 수터의 견제구를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맞은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병원 검진 결과 타박상 진단을 받았으나 17일부터 29일까지 11경기에서 타율이 0.186(43타수 8안타)에 그친다. 오타니는 최근 부진 속에 타율(0.329)과 홈런(13개) 모두 1위 자리를 내줬다. 타율은 팀 동료 무키 베츠(0.335)와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0.333)에 이은 3위, 홈런 부문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르셀 오수나(15개)에 이은 2위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100% 상태에 근접하고 있다. 몸 상태가 나빠지지 않았다. 더블 플레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달린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더블헤더 1차전 8회 1사 1, 2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뒤 전력 질주해 선행 주자 무키 베츠만 2루에서 아웃되고 자신은 1루에서 세이프됐다. 다저스는 후속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고, 9회 동점을 만든 끝에 연장 10회 5-2로 이겼다. 오타니의 전력 질주가 연패 탈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을 존경한다. 영리하게 플레이했다"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4.05.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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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또 경신, 최장 41타석 연속 무홈런···타율, 홈런 1위 뺏겨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홈런포가 또 장기간 침묵하고 있다. 자신의 최다인 41타석 연속 무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땅볼-땅볼-땅볼-삼진으로 내용도 좋지 않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최근 41타석 연속 무홈런으로 자신의 워스트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 올린 뒤 29일 5번째 타석까지 41타석 무홈런에 그치고 있다. 오타니는 시즌 초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논란 휘말린 영향 탓인지 개막 후 좀처럼 홈런포가 터지지 않았다. 결국 4월 4일 샌프란시스코전 네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종전 37타석 연속 무홈런을 지나 개막 후 41타석 만에 쏘아 올린 감격스러운 홈런이었다. 이번에는 침묵하는 기간이 더 늘어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타격 슬럼프 양상을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지난 17일 신시내티전 1회 볼넷으로 출루 후 투수 브렌트 수터의 견제구를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맞은 여파기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병원 검진 결과 타박상 진단을 받았으나 17일부터 29일까지 11경기에서 타율이 0.186(43타수 8안타)에 그친다.오타니는 최근 부진 속에 타율(0.329)과 홈런(13개) 모두 1위 자리를 내줬다. 타율은 팀 동료 무키 베츠(0.335)와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0.333)에 이은 3위, 홈런 부문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르셀 오수나(15개)에 이은 2위다. 오타니는 29일 메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는 결장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무리할 필요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형석 기자 2024.05.29 09:27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및 예방 협력 감사패 수상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으로부터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및 예방 협력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동국대학교 혜화관에서 진행된 '2024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체육공단은 오는 6월부터 운영될 '대학생 사이버 폴리스 모니터링단' 지원 등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했다. 체육공단은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캠퍼스 폴리스단'과 연계해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불법 스포츠도박 예방 및 근절에 앞장설 예정이며, 독창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배포 등 MZ 세대를 겨냥한 소셜미디어(SNS) 홍보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를 목표로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가 성행하고 있어 양 기관이 힘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체육공단은 지난 2022년 동국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7 14:38
국가대표

검찰, '사생활 영상 유포·협박'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축구 선수 황의조(31·알라니아스포르)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그의 형수에게 검찰이 1심 형량보다 1년 많은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22일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황의조의 형수 A씨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 사건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검사는 "피해자(황의조)와 합의했지만 여전히 피고인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2차 피해자가 많다"라며 "피고인의 행위는 향후 어떤 피해가 나타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심대해 원심의 선고는 낮다"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며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분들께 큰 고통을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평생 피해자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고,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8일 구속기소 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됐다.A씨는 황의조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있다.A씨는 1심 재판 중에도 해킹당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했다. 하지만 올해 2월 20일 범행을 모두 자백하는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냈다.황의조의 촬영에 따른 피해를 본 여성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법정에서 "이 사건 재판이 끝나도 디지털 범죄 피해자는 평생 불안 속에 살아야 한다. 그 아버지는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고 뇌출혈로 쓰러지기도 했다"라며 "용서받지 못한 피고인에게 이 이상의 선처를 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앞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그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지난 2월 8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이은의 변호사는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A씨가 스스로 한 진술에는 황의조가 불법 촬영을 한 거로 의심되는 영상이 있다는 내용이 있다"며 "검찰은 송치 후 3∼4개월 동안 특별한 이유가 없이 기소를 안 하는데 빨리 결정해 주기를 간절히 읍소한다"고 했다.A씨의 항소심 선고 결과는 내달 26일 나온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2 17:42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코리아, ‘너도 나도 단도박(博)’ 행사 성황리 마무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5월 18일에 진행한 제1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맞이 ‘너도 나도 단도박(博)’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너도 나도 단도박(博)’은 제1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을 맞이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지난 5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1일 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전개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슬로건인 “너도 나도 단도박(博)”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이들이 불법 도박을 끊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너도 나도 단도박(博)’ 행사에는 스포츠토토코리아를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희망길벗), 한국마사회(유캔센터) 등을 비롯한 사행산업체 5개 기관 및 중독 예방 관련 전문 8개 기관, 청소년 관련 6개 단체 등 총 19개 기관이 힘을 보탰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부스를 마련하고, 각종 이벤트와 캠페인을 전개했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축구 골대를 활용한 불법 근절 슈팅 게임인 ‘청소년도박 SOS 축구 골대 슛팅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도박근절 서약과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잡아라’와 같은 캠페인들도 동시에 이뤄졌다. 이외에도 주로 가족단위로 참가한 시민들은 각 단체가 마련한 부스를 방문하는 스탬프 투어를 경험하며, 푸드트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버스킹으로 진행된 축하 공연까지 즐기는 등 자유롭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동참한 위 19개 기관은 이 날,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예방 주간 MOU를 맺고, 매년 5월 셋째 주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힘을 합쳐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홍보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간담회’에서는 학교와 지역센터 일선에서 근무하는 관계들의 경험담을 함께 경청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역시, 참석자 전원이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자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날 참석한 오균 사감위 위원장과 신미경 예치원 원장도 입을 모아 “학부모, 학계, 언론 등 사회 구성원 모두가 우리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자”고 호소하며, 결의를 다졌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뜻깊은 행사에 가족 단위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도 이번 행사 취지에 맞춰 꾸준히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과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4.05.22 14:43
스포츠일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으로 건전하게 이용하세요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아우르는 프로토 승부식으로 스포츠토토 소액 구매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적은 금액으로도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의 장점에 대해 피력했다. 프로토 승부식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축구▲야구▲농구▲배구 등)과 리그를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고객의 입장에서는 타 게임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유형적으로는 여러 경기를 선택하는 조합, 단일 경기를 선택하는 한경기구매 유형의 선택도 가능하며, 이는 모두 소액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100원부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은 필수적으로 2경기 이상을 조합해야 한다. 최대 10경기까지 선택할 시 배당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지만, 한 경기만 틀려도 적중에 실패하기 때문에 이 같은 다수 경기 조합이 부담스럽다면, 1,000원부터 단 한 경기만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한경기구매’ 유형도 선택해 볼 수 있다. 이 중 ‘한경기구매’ 게임 유형은 2023년 7월 프로야구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야구 승1패’ 게임을 출시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프로농구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농구 승5패’ 게임도 새롭게 출시했다.지정된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예측해야 하는 ‘야구토토 승1패’ 혹은 ‘농구토토 승5패’ 게임과 달리, 스포츠팬들은 프로토 승부식의 ‘야구 승1패’ 혹은 ‘농구 승5패’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속한 단, 한 경기의 결과를 미리 예상해보며, 더욱 짜릿한 관전을 체험할 수 있다.특히, 오는 5월 25일부터는 노르웨이 프로축구 1부 리그(엘리테세리엔) 경기들도 프로토 게임에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색다른 승부 예측을 원하는 고객들이라면, 엘리테세리엔 경기들을 통한 구매를 정조준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스포츠토토를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초심자들도 단일 경기로 구매가 가능한 ‘한경기구매’ 게임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스포츠 베팅에 대한 부담감을 줄임과 동시에 건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관전까지 만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소액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토 승부식 62회차가 지난 20일(월)부터 발매를 개시했다”며, “스포츠토토 소액 구매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의 건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불법스포츠도박까지 억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5.21 21:52
연예일반

“화장실 가는 시간도 지정, 배변 훈련인 줄”…강형욱 갑질 추가 폭로 (‘사건반장’)

갑질 의혹이 불거진 동물 훈련사 강형욱에 대한 추가 폭로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21일 JTBC ‘사건반장’은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추가 제보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사무실 CCTV 수리 과정에서 강형욱이 방범용이 아닌 직원들을 감시할 목적으로 사무실 곳곳에 CCTV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직원 6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9대의 CCTV가 설치돼 있었고, CCTV는 직원들의 모니터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이에 제보자 등 직원들은 “감시용 CCTV는 엄연히 불법”이라고 항의했으나, 강형욱은 “법? 법대로 해봐? 어디서 회사에서 함부로 법 얘기를 해. 법은 가족끼리도 얘기 안하는 거야. 법대로라면 너희 근무 태만으로 다 잘랐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또 ‘보듬컴퍼니’의 이사로 있는 강형욱의 아내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 6개월 분량을 직원들 모르게 봤다는 폭로도 나왔다. 이를 본 사실을 간부들을 통해 직원들에게 알린 강형욱 아내는 “그동안 함께 근무하던 여러분들이 작성하신 너무도 자극적인 내용, 동료들을 향한 조롱 등 이곳이 과연 정상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 맞는지 의심이 되는 정도로 업무시간에 업무와 관련 없는 지속적인 메시지가 오고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직원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회사 화장실 고장이 잦자, 차로 10분 거리의 카페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권유했으며 화장실 이용 시간도 지정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다른 제보자는 “3시쯤 되면 ‘화장실 다녀오시라’고 지시가 내려오더라. ‘카페로 한 번에 가셨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 말라’고 했다. 왜 인지는 설명을 안했다”며 “직원들 사이에서 ‘배변 훈련 같다, 사람으로 취급해 주는 것 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또 강형욱이 “‘나는 병X들한테 도움 주고 돈 버는 거야’라며 의기양양했다. ‘우리나라 1인자’라는 댓글을 보고. (강형욱 아내가) ‘그러면 비싸게 계속 받아도 되겠다’라고 말했다”고도 했으며, 과거 강형욱이 어린 남매 팬이 직접 쓴 손 편지를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주장도 나왔다.전 직원들의 폭로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강형욱은 아직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강형욱은 이르면 이날 오후 또는 22일께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21:16
연예일반

KBS, 정준영 불법촬영 피해자 압박설에 "사실무근" 반박

과거 KBS2 ‘1박2일’에 출연했던 정준영이 불법촬영으로 논란이 됐던 당시, KBS가 피해자를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KBS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19일 영국 BBC는 유튜브를 통해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018~19년 벌어진 일명 ‘버닝썬 게이트’ 관련 취재기를 담고 있는데 정준영이 단톡방 멤버들과 벌인 범행 관련 내용을 소개하던 중 불법 촬영 논란으로 처음 ‘1박2일’에서 하차했던 2016년 사건이 거론됐다. 정준영은 당시 교제 중이던 여성 A씨와 성관계 도중 불법 촬영을 하다 발각됐다. A씨는 영상이 유포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정준영을 신고했고, 정준영은 당시 사건이 논란이 되자 ‘1박2일’에서 하차했었다. 그러나 A씨는 고소를 취하했고 사건을 맡은 경찰과 검찰 역시 정준영에 범죄 혐의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정준영은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돌변해 응원을 받으며 4개월 만에 ‘1박2일’에 복귀했다. 하지만 당시 사건을 취재한 박효실 기자는 A씨가 소를 취하한 이유는 KBS 측 변호사의 회유였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박 기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A씨에 접촉한 변호사가 ‘증거가 불충분하면 되레 당신이 무고죄로 큰 벌을 받을 수 있다’고 했으며, “A씨가 너무 두려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때 고소를 취하했고”라고 발언했다. 해당 BBC 다큐멘터리가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 사이엔 ‘당시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인 ‘1박2일’과 출연자 정준영을 지키기 위해 KBS 법무팀이 움직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일간스포츠에 “당시 KBS 법무실이 관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 무근입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정준영은 ‘1박2일’ 출연 당시인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함께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가 ‘버닝썬 게이트’ 이후 세상에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해외에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이던 그는 급거 귀국,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됐으며 경·검찰 조사 끝에 재판에 넘겨졌다. 2019년 11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항소했고 이듬해 열린 2심에서 1년 감형된 징역 5년 선고를 받았다. 대법원 상고십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된 그는 모든 형기를 마치고 올해 3월 만기 출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20:39
연예일반

“밀어내기 주장은 이슈용…하이브, 밀어내기 안한다” [전문]

하이브 측이 민희진 대표 측이 변론에서 공개한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주장 등 관련 내부고발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17일 하이브 측은 “오늘 민희진 대표 측은 변론 자료에 4월 16일 하이브로 보내온 2차 메일을 공개했다”며 “해당 메일에 대해 하이브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아래 붙임과 같은 상세한 답변을 4월 22일에 보냈다. 하이브는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답변”이라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 측이 공개한 증거자료는 사전에 포섭한 조력자로부터 얻은 내용이거나 원하는 답변을 유도하여 확보한 것임을 감사 결과 확인했다”며 “당사는 이 같은 밀어내기 이슈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실행 계획의 하나로 진행된 일임을 민희진 대표와 L 부대표 간의 대화록에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가 오늘 법정에서 밝힌 것처럼 ‘밀어내기 증거자료 수집+여론전 준비’, ‘공정위가 조사를 하든말든 안물안궁’, ‘우리에게 헤드라인만 나오면 돼’와 같은 대화가 있었음을 알려드린다”며 민 대표의 내부고발용 질의에 하이브가 답한 이메일 전문을 공개했다. <다음은 민희진 대표의 내부 고발용 질의에 하이브가 4월 22일 응답한 이메일 전문>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 귀중.우선 뉴진스의 컴백활동을 목전에 두고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기 위해 어도어가 최선의 역량을 다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지난 4월 3일과 16일 두 차례씩이나 장문의 질의서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제기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특히, 4월 16일 질의서는 뉴진스와도 무관하고 사실도 아닌 하이브 경영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행동은 뉴진스를 위하는 것처럼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민 대표의 숨은 의도나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브는 이번 답변 준비과정에서 파악하게 된 여러 사실들에 비추어, 하루라도 빨리 하이브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뉴진스의 소중한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아래와 같이 답변합니다.1. 하이브는 소위 ‘음반 밀어내기’를 하지 않습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은 음반 밀어내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는 이미 하이브가 어도어 측에 수 차례 답변드린 내용이며, 하이브 박지원 대표이사와 민 대표간의 SNS 대화 기록에도 여러 번에 걸쳐 남아 있는 사실입니다.그럼에도 민 대표는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투어스, 아일릿, 아이브, 라이즈 등 사내외를 가리지 않고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이 발표되고 나면 “밀어내기나 사재기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습니다. 특히 아일릿의 최근 음반 판매량에 대해서는 어도어의 L00 VP(부대표)도 최근 외부 애널리스트들을 만나 ‘아일릿의 초동은 밀어내기로 보인다. 의심되지 않냐’라고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마저 그런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답변을 했음에도 본인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민 대표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이브로부터 ‘뉴진스가 밀어내기 제안을 권유받았다’고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격의없이 이루어진 대화의 일부이었을 뿐이며,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공식적으로 ‘밀어내기’는 없다고 수차례 설명드렸고 실제 하이브는 ‘초동 기록 경쟁을 위한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 라는 명확한 원칙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하이브는 금번 제기된 이슈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지난해 판매한 앨범 전체에 대해 밀어내기를 통한 반품이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확인된 내용을 투명하게 공유 드립니다. 우선 2023년 하이브 아티스트들은 17개의 신규 앨범을 발매했고, 총 4,360만 장(구보 약 1000만 장 포함)을 판매했습니다. 금번 조사 결과 과거 2건의 음반에 대해 각각 7만 장씩 모두 14만 장의 반품이 있었으며, 이는 전체 음반판매량의 0.32%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해당 상황이 발생한 2023년은 음반 판매량이 요동친 해였습니다. 당시 앨범 판매가 호조였던 상황을 감안해 상향된 수요 예측이 있었으나 시장 상황이 변하면서 수요 예측에 관한 오차가 과거보다 높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계약서 상에 적시되지 않은 반품 조건을 실무자가 허락하면서 상기 두건의 반품이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본 건의 반품거래 사실을 확인한 직후 회사는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원칙에 벗어난 반품 구두 협의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였으며, 이후 실제 추가로 반품건은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습니다.어도어 역시 뉴진스 2nd EP ‘Get Up’ 발매 당시 시장 상황을 낙관해 음반을 350만 장 제작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현재 당사에는 무려 161만 장의 재고가 남아있습니다. 이처럼 업황의 변동성과 수요 예측의 불가측성은 엔터 산업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민 대표는 당사에 보낸 입장을 통해 밀어내기를 “발매 일주일간의 판매량, 즉, ‘초동 판매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하여 유통사나 해외 자회사를 이용하여 대량의 주문을 넣거나 팬 이벤트 등을 급조하여 판매량을 부풀리는 부당행위를 뜻합니다”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런데 이 정의는 상기 언급한 뉴진스의 2nd EP ‘Get Up’ 판매 활동이 밀어내기에 해당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일본 유통사인 UMJ는 처음에 해당 앨범을 9만 장 이상 구입하는 것에 난색을 표했으나, 이후 어도어도 참여한 협의를 통해 6만 장을 추가해 총 15만 장을 UMJ에게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이것은 어도어의 대량주문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해당 주문으로 인해 현재 유통사에 적채된 재고는 11만 장에 달합니다. 또한 늘어난 물량의 일부 소화를 위해 어도어는 2023년 8월 20일에 뉴진스 멤버 전원이 참여하는 팬사인회를 추가적으로 진행한 사실이 있으며, 이는 급조한 팬 이벤트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활동은 영업의 판촉행위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뉴진스가 하면 정당하고, 다른 아티스트가 하면 밀어내기 행위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하이브는 오히려 ‘음반 밀어내기’라는 남들이 오해하기 쉬운 이슈를 제대로 된 확인도 없이 제기한 귀측의 행동과 의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정말 밀어내기가 하이브 내에 실존하고 K-Pop 시장에서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다면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을 먼저 거쳤어야 할 것입니다.2. UMG와의 계약은 모두에게 이익이 됩니다.UMG와의 계약은 하이브와 소속 아티스트, 위버스 등 공동체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길고 지난한 전략적 협상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입니다. BTS를 위시해 하이브 국내 산하 레이블의 아티스트들, 하이브 재팬 산하 레이블 소속의 아티스트들,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BMLG, QC Media 등의 아티스트들 및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카탈로그에서 나오는 위상을 UMG도 인정한 것입니다. 개별 레이블 단위의 유통 물량만으로는 결코 협상이 불가능한 수준의 요율로 결정됐음을 잘 인지하고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브의 국내, 일본, 미국 레이블은 큰 폭의 유통 수수료 절감 효과를 얻게 됩니다. 어도어 역시 이러한 유통 수수료 절감의 혜택을 당장 2024년 발매되는 앨범 및 음원 매출을 통해 얻게 됩니다. 본 계약을 통한 어도어의 올해 유통 수수료 절감 예상액은 관련 매출액의 5% 육박하는 수준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됩니다.그럼에도 민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뉴진스가 향후 더욱 낮은 유통수수료율을 지불할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근거는 실현되지 않은 뉴진스의 미래 가치와 미래 교섭력을 전제로 뉴진스가 해외 유통사와 더 좋은 수수료 조건을 협상할 기회를 날렸다는 비상식적인 주장뿐입니다. 하이브가 현재 UMG와 맺은 계약보다 유리한 조건을 개별 레이블 차원에서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인지, 그런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3. 레이블 운영의 고도화에 따라 이미 어도어도 큰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뉴진스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세계 최고 스포츠 브랜드인 000 본사 CEO를 포함한 경영진과 만남을 가질 수 있었고 이는 나중에 모델 발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멀티레이블을 운영하는 하이브에서 뉴진스 데뷔 전부터 각별한 지원과 투자를 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레이블 운영 고도화의 결과인 것입니다.하이브는 뉴진스 데뷔 당시 중국 내 한국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매우 엄격하게 제한된 상황에서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내에서 뉴진스를 위한 특별 데뷔 프로모션을 성사시켰습니다. 이 역시 하이브가 가진 멀티레이블 시스템의 성과를 오롯이 뉴진스만 누린 사례입니다. 또한 2023년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불과 데뷔 1년차였던 뉴진스가 설 수 있었던 것 역시 하이브의 멀티레이블 운영 역량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실제 무대 준비에 있어서도 당사의 콘서트제작스튜디오 핵심인력을 대거 투입해 뉴진스가 최고의 무대를 만들도록 혼신을 다해 지원했습니다. 이 밖에도 미니 2집 앨범 제작시 경영진단팀이 적극적으로 구매 프로세스에 도움을 주어 결과적으로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어도어의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사례가 있습니다.이처럼 민 대표는 멀티레이블이 가져다주는 실익과 효율은 고스란히 누리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폄훼하는 이율배반적이고 이중적인 태도를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민 대표는 쏘스뮤직 아티스트와 명품 브랜드간 계약에 대해 “뉴진스 멤버의 앰배서더 계약과정에서 알게 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업한 것이어서 사전에 어도어의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브랜드와 쏘스뮤직 간 계약은 아티스트가 해당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우호적 관계가 형성돼 자연스럽게 계약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또한 해당 브랜드는 뉴진스의 혜인씨가 글로벌 앰배서더로 계약하기 전, 이미 BTS의 제이홉씨가, 그 이전에는 BTS가 그룹 전체로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약했습니다. 같은 논리라면, 어도어 역시 해당 브랜드와 계약하기 전 이미 앰배서더 계약을 했던 빅히트뮤직(제이홉/방탄소년단)에 양해를 구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레이블이 모회사의 신규 사업에 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기업의 신규사업은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라 이뤄집니다. 다른 수많은 성장기업들이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고 하이브도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날의 하이브 역시 미래를 대비한 끊임없는 전략수립과 투자의 결과입니다. 어도어나 뉴진스도 이러한 성장 전략과 투자의 산물입니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입장에서, 장기적인 투자와 성과를 위한 의사결정을 함부로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않습니다.4. Shared Service는 레이블 간에 차별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귀측은 UMG와 파트너십을 알리는 보도자료 배포일이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보도자료와 겹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해외 파트너와의 보도자료는 시차, 시장법규 등 양 측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조율하고 실행하는 국제적 약속입니다. 이날 하루에만 9건의 보도자료가 배포됐습니다. 다른 레이블, 다른 아티스트들의 보도자료가 7건이나 더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어떤 레이블에서도 민 대표와 같이 ‘우리 레이블의 성과를 깎아내리려고 같은 날 중요한 자료를 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지 않습니다.당사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해 그룹과 개인으로 모두 8개 팀이 활동한 빅히트뮤직의 659건, 세븐틴 등 4개 팀이 활동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365건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뉴진스 PR에만 소홀하다’고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당사 PR은 모든 레이블과 아티스트에 대해 차별없이 최선을 다해 알리고 있습니다.IR/보도자료에 뉴진스의 성장세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민 대표가 오로지 어도어의 실적만 강조하려는 고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실적 정보는 숫자에 기반해 균형있게 제공해야 합니다. 물론 뉴진스와 어도어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뉴진스 보다 훨씬 높은 매출 기여도를 보이는 BTS와 세븐틴 등 여러 팀이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민 대표의 기준대로라면, 이들 그룹을 더욱 크게 언급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막무가내로 일방통행식 수정 요구를 해왔고 당사 PR은 끝내 귀측의 주장을 일부 반영해주기도 했습니다.당사 법무 조직은 어도어의 계약서 및 자문 건 검토를 2023년에 총 655건 지원해 드렸습니다. 동일한 기간동안 빅히트뮤직은 888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770건을 진행한 것에 미루어보면 어도어에 지원해 드린 당사 법무조직의 서비스가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나아가 어도어의 경우 아티스트에 대한 통상적인 악플러 고소 등 업무에 더해, 민 대표 개인을 노린 악플러에 대한 고소나 기타 다양한 명예훼손 고소, 언론사 등에 대한 정정청구 등의 업무까지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하이브 구성원 내 어느 레이블도, 개인의 일까지 포함해, 이같이 전폭적으로 법무조직의 지원을 받은 바 없습니다. 업계 동향 리포트는 차트 성적같은 정량지표 외에 소비자의 주관적인 반응과 이슈를 모으고 분석한 후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내부용 문서입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하이브의 입장이나 평가를 대변하는 자료가 아닙니다. 이 자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용할지도 온전히 레이블 각자의 자율에 맡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의 리포트이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의견이 담길 수 있으며, 때로는 개선점들도 가감없이 포함되고, 그것이 이 리포트의 존재 이유입니다. 오히려 늘 찬양일색의 분석보고서가 나와야만 만족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런 식의 분석자료가 어도어의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러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민 대표가 지난해 초 '(뉴진스의) 콘텐츠(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에 대한 리뷰(평가)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이후 뉴진스에 대한 정성 평가 내용을 넣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뉴진스에 대한 내용을 완전히 빼달라고 재차 요청하여 그 뒤로는 일체 동향 취합이나 정성 평가에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5. 윤리성 등 문제제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아일릿 유사성 논란 주장은 부분으로 전체를 말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엔터 분야에서 나름 전문가로 인정받는 민 대표가 인터넷 게시글을 근거로 표절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그럼에도 당사는 귀측의 이슈 제기에 답하기 앞서, 빌리프랩에서 생산된 모든 내부 문서를 검토했으나 뉴진스 모방을 의도한 사실은 일절 없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귀측의 주장은 대부분 인터넷상에서 유사성을 거론하는 의견들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사성 여부는 인터넷 상의 문제제기만으로 성립할 수 없습니다. 그런 시각대로라면, 뉴진스의 ‘Cookie’ 가사 논란이나 칼국수 관련 논란도 사실이라는 주장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나 그런 이야기들이 모두 팩트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민 대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사는 뉴진스를 언급 또는 비교 상대로 하는 마케팅 활동을 검토조차 한 적 없습니다. 아일릿 데뷔 과정에서 당사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확인해보면 뉴진스 뿐 아니라 다른 어떤 선배 아티스트들의 이름도 아일릿 마케팅에 활용하지 않았음을 금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선배 아티스트들과의 비교 마케팅은 하이브 내에서 일종의 금기입니다. 하이브 PR 역사상 이 금기를 깬 사례는 딱 한번 있었습니다. 바로 어도어였습니다. 2023년 3월 뉴진스 ‘Ditto’가 멜론 일간 차트 누적 최다 1위를 기록했을때, 어도어 신00 VP는 '방탄소년단 넘은 대기록' 이라는 비교문구를 명시해줄 것을 하이브 PR에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실무진의 거듭된 만류와 설득이 매우 볼썽 사나운 언쟁으로까지 이어졌으나 어도어는 문구 반영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보도자료에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Dynamite'(75회)를 넘어선 기록이다’라는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이후 이를 제목으로 쓴 기사(뉴진스, BTS 넘었다)가 다수 게재됐습니다.그럼에도 민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모방하고 화제성을 이용한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오히려 민 대표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민 대표는 최근 “라이즈도, 투어스도, 아일릿도 전부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는 발언을 서슴없이 해왔습니다. 정말 어도어는 뉴진스 이후 데뷔한 신인들이 모두 뉴진스의 아류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또한 민 대표는 하이브에 합류한 뒤 주변에 BTS도 자신을 베껴서 만든 팀이라는 발언을 수차례 했습니다. 정녕 그게 사실이라고 믿고, 여전히 그런 믿음에 변함이 없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최근 민 대표의 측근인 L00 VP는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성과를 넘어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모 언론사의 편집국장에게 늦은 시각 전화로 항의했고 하이브의 홍보실은 이를 뒷수습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더욱이 민 대표 측은 보도자료도 아닌, 아일릿과 뉴진스의 객관적 성과 수치를 바탕으로 작성한 취재 기사도 문제삼으며 PR에 제목과 기사를 정정해달라고 반복적으로 요구했습니다.뉴진스의 성과는 내부 금기까지 깨가며 알릴 것을 요구하고, 뉴진스를 앞서는 성과에 대해선 수치에 기반한 미디어의 자체 취재기사도 돌발적 행동을 해가며 문제삼는 것은 일관성도 없고 상식선도 지키지 못하는 태도입니다.민 대표는 쏘스뮤직으로부터의 분리 과정에 대해서도 본인 특유의 뒤틀린 해석기제에 기반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번째 걸그룹이 되지 못한 건 하이브가 약속을 안지켜서가 아닙니다. 민 대표는 당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팀을 만들 수 있기를 요청하면서, 본인의 별도 레이블에서 데뷔시키겠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여 쏘스뮤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시키고,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하며 민 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뉴진스를 데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같은 과정을 민 대표가 스스로 밝힌 적도 있습니다. 민 대표는 2022년 3월 24일 게재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는 본인의 계획 하에 진행됐고,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이라고 직접 예고한 바 있습니다. “급한 데뷔는 어린 멤버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모두를 조급하게 하고 싶지 않기에 합리적인 시기인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으로 정했다”는 대답까지 했습니다. 또한, 이처럼 민 대표의 인터뷰가 이루어진 시기는 르세라핌 데뷔(2022년 5월 2일) 두 달 전에 게재된 것으로서 민 대표는 이미 새 걸그룹에 대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홍보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쏘스뮤직과의 분리 과정에 대한 민 대표의 주장은 어도어의 성공을 위해 쏘스뮤직과 하이브가 얼마나 전폭적인 지원과 양보를 했는지를 잘 알고 있는 구성원들의 인식과는 크게 다른 주장입니다.<당사는 민 대표가 보내온 이메일에 대해 위와 같이 답변하며 아래와 같이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먼저, 내부 소통으로 충분히 납득 가능한 사안들을 모아 마치 하이브의 멀티레이블 체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항의성 메일을 보내온 의도를 묻고자 합니다. 뉴진스의 컴백 새 앨범과 도쿄돔 공연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당사는 뉴진스의 IP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 민 대표의 금번 주장에 대해서도 또 한 번의 떼쓰기, 억지부리기로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답변하고 응대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민 대표의 문제제기가 어도어 경영진의 레이블 경영권 탈취라는 목표 하에 본격적인 수단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정황들과 민 대표의 업무집행 및 의사결정 방식이 정상적인 경영인으로서 심각한 하자가 있다는 점이 추가적으로 계속 파악되고 있어 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민 대표는 끊임없이 하이브의 트집을 잡고, 문제를 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명분쌓기식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쏘스뮤직이 캐스팅한 연습생을 하이브T&D에서 교육한 후, 자본금과 인재를 제공받아 회사를 설립하는 혜택을 누리고,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많은 지원을 받았음에도, 상식을 넘어서는 요구를 하고, 이를 들어주면 또 그 다음 새로운 불만을 털어놓는 행동을 반복해 왔습니다. 보상 문제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민 대표는 어도어 설립 당시 합의된 보상 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진스의 데뷔 이후 추가적인 보상을 요구하여 하이브는 고심 끝에 민 대표 등에게 20%의 지분을 매도함으로써 어도어의 경영진들이 회사의 지분을 갖고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고 풋옵션을 부여하여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이브 전체 구성원 가운데 누구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을 이미 보장받고 있음에도, 민 대표는 지속적인 추가 보상요구에 더하여 지난달 진행된 성과 협상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하이브 대표이사 성과급의 3배를 지급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차마 옮길 수 없는 욕설과 저주에 가까운 막말까지 퍼부었습니다.이처럼 무리한 보상 요구를 계속 하면서 하이브를 압박하는 한편,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은 대주주 하이브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만들지, 외부투자자들은 어떻게 모집할지를 꾸준히 검토하고 알아본 사실들이 있습니다. 이는 소액주주가 대주주의 경영권을 몰래 빼앗으려는 의도와 실행의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외부에서는 숨어서 이런 활동을 하면서 내부적으로는 갑작스럽게 억지 이슈를 제기하는 메일을 보내온 저의에 대해 당사는 불온한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당사는 귀측이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을 제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전하며, 경영권 불법 탈취 도모에 관해서는 관련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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