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감원, 크래프톤 증권신고서 정정요구…상장 일정 미뤄지나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게임업체 크래프톤의 상장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생겼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5일 크래프톤에 대해 '증권신고서 심사 결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공시에서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또는 그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에서 기업가치를 35조736억원으로 산정했다. 또 주당 공모 희망가는 45만8000원∼55만7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4조6000억원∼5조6000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26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