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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차청화 "늘 사랑 꿈꾸며 운명 기다리고 있다"

배우 차청화(40)가 16년이란 가공의 세월을 거쳐 누구보다 밝게 빛나는 보석으로 자리매김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양옥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더니, '철인왕후' 최상궁 역으로 무르익은 연기력을 폭발했다. 1회부터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저 사람 누구야?'란 호기심을 이끌었고 마침내 차청화라는 이름 세 글자를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어쩜 저렇게 맛깔나게 연기를 잘하는지 보고 또 봐도 놀라움 따름인 차청화. 유쾌한 에너지가 인터뷰 내내 흘러넘쳤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임이 틀림없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전작이었던 tvN '사랑의 불시착' 양옥금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선배님들과 함께 나오는 것 자체가 감사하더라. 북한 말을 할 수 있는 게 처음이었다. 배울 때 너무 행복했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뭔가를 배운다니 더 행복한 것 같다. 유재석 선배님이 가장 부러운 게 MBC '놀면 뭐하니?' 부캐를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지 않나.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공짜로 레슨까지 받는다니 너무 재밌고 행복했다." -극 중 스타일이 아주 돋보였다. "미용실을 하는 여자고 아나운서가 꿈인 여자였기에 돋보이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색조화장을 진하게 했다. 처음에 감독님이 너무 진한 거 아닌가 했다가 화면을 보고 괜찮다고 하셔서 립스틱 하나로 색조화장을 소화했던 기억이 난다. 헤어 스타일링의 경우 박인수 선생님이 진짜 신경 많이 써주셨다. 대사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얼굴로만 소리로만 나갈 때가 있어서 더욱 머리에 신경 써 주시고 그랬다. 너무 감사하다." -해외 반응도 느끼고 있겠다. "개인 SNS 계정을 한 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유튜브는 본다. 용기 내어서 댓글을 한 번 읽어봤는데 외국분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줘서 깜짝 놀랐다. 감사하고 행복하더라." -연애나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연기랑 연애 중입니다.(웃음) 사랑은 늘 꿈꾸고 있다. 살아가면서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기도 사랑하고 음식도 사랑한다. 예쁜 것도 좋아하고. 온통 다 사랑한다. 늘 열린 마음으로 사랑을 꿈꾼다. 아직 철이 안 들어서 운명을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이 '네가 자꾸 가상 세계에 살아서 그런다'고 하는데 평소 집순이다. 밖을 잘 나가지 않는다." -이상형이 있나. "대다수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무던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내 일과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내 일을 꼭 사랑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예능 외출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 "유재석 선배님을 KBS 2TV '해피투게더' 때 만난 이후 오랜만에 SBS '런닝맨'으로 재회했다. 같이 대화를 하며 뛰어본 건 처음이다. 되게 즐거웠다. 선배님이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더 감사했다. 게임을 못해서 너무 걱정했는데 선배님이 괜찮다고, 재밌게 즐기다가 가라고 해서 정말 재밌게 즐기다가 왔다." -tvN '온앤오프'는 어땠나. "평소 낯가림이 없는 캐릭터가 아니다. 사생활에선 낯가림이 좀 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주변 사람들의 경우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을 존중해준다. 에너지를 표출해야 하는 직업이라 일 없는 오프 날은 오롯이 그렇게 살고 있는데 그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몰라 걱정이 많았다. 제작진 분들이 너무 좋더라. 사람 마음을 술술 열리게 하더라."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공연할 때는 자연스럽게 운동이 됐다. 체력 유지가 됐는데 드라마 쪽으로 오니 감당이 안 되더라. 지금은 여태 단련해왔던 걸로 먹고살았고 앞으로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에 있어 게으름이 많다. 올해는 실내 자전거를 빨래 걸이로 쓰지 않고 열심히 타보겠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앞으로 어떤 캐릭터들이 다가올까 하는 생각에 기대감이 크다. 과감하게 선입견 없이 캐릭터를 주셨으면 좋겠다. 최대한 열심히 만들어보고 싶다. '어?' '저런 것도?' 그게 평생의 숙제이기도 하고 목표이기도 하다. 이 직업이 너무 좋은 건 늘 새로운 캐릭터가 와주지 않나. 대본받을 때마다 설렘이 크다. 아직 안 해본 게 훨씬 많으니까 다 끄집어내 보고 싶다. 내 안엔 다양한 인격체가 산다." -인생의 좌우명은. "늘 보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게 꿈이다. 보고 있어도 계속 보고 싶은 사람이 있지 않나. 그게 행복한 것 같다. 서로 기쁜 일과 슬픈 일 다 공감해줄 수 있는, 죽을 때까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02.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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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차청화 "신혜선, 미워할 구석 없는 참 착한 친구"

배우 차청화(40)가 16년이란 가공의 세월을 거쳐 누구보다 밝게 빛나는 보석으로 자리매김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양옥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더니, '철인왕후' 최상궁 역으로 무르익은 연기력을 폭발했다. 1회부터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저 사람 누구야?'란 호기심을 이끌었고 마침내 차청화라는 이름 세 글자를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어쩜 저렇게 맛깔나게 연기를 잘하는지 보고 또 봐도 놀라움 따름인 차청화. 유쾌한 에너지가 인터뷰 내내 흘러넘쳤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임이 틀림없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신혜선 배우와의 호흡이 참 좋았다. "상상 그 이상이었다. 참 괜찮은 친구다. 예쁘기도 예쁘고 귀엽고 성격도 좋고 연기도 잘하고 게다가 성실하다. 미워할 구석이 없더라. 현장에서 스태프도 잘 챙기고. 혜선이의 매니저나 스태프들도 착하더라. 마치 내 스태프인 것처럼 내게 잘해줬다. 나중에 헤어질 때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TV에서 이 친구를 볼 때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니 더 좋았다. 타이틀롤로서 현장을 끌고 가는 게 쉽지 않고 고됐을 텐데도 현장에서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든든했다." -에필로그인 '대나무숲'에서 내레이션까지 도맡았다. "본 방송 마지막 촬영 날 '대나무숲' 대본을 받았다. 최상궁의 내레이션이 추가된다고 해서 어떤 내레이션인가 궁금했는데 내가 시작의 문을 여는 상황이라 잘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도 에필로그 내용이 공유된 게 없었다. 결말은 시청자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중간 사이사이 있던 얘기들을 다루고 있어 좋았다." -올해 겨울은 정말 혹독하게 추웠다. "현장이 즐겁지 않았으면 괴로웠을 수 있는데 감독님부터 해서 성격들이 좋았다. 다들 춥다고 노래 부르며 촬영했다. 서로 핫팩을 쥐어줘서 핫팩이 돌고 돌았다. 한복 안에 옷을 껴입었다. 수면바지 3, 4개 경량 패딩 내복도 겹쳐 입었다. 나중에 보니 실제 몸과 달리 벌크업이 되어 있더라.(웃음) 핫 아이템은 귀마개였다. 귀가 떨어져 나갈 만큼 추었다." -지난 2005년 뮤지컬 '뒷골목 스토리'로 데뷔했더라. 지난 16년의 시간을 어떻게 견뎌왔나. "소름이다. 졸업하자마자 바로 뮤지컬로 데뷔했다. 그땐 내 길이 아닌가 했다. 그래서 다른 일도 하고 그랬다. 회사에 다녀보고 싶고 승진에 대한 열망도 있었다. 연기는 그런 게 없지 않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홍보 업무를 한 적이 있다. 인턴 생활하다가 다음엔 광고 홍보회사에 갔는데 내 적성에 맞지 않더라. 그렇게 다시 연기의 길로 돌아왔다. 열심히 연기를 하기 시작한 건 30살 때부터다." -연기할 때 어떤 부분에서 많은 영감을 얻나. "경험치에서 오는 것도 큰데 상상을 통해 경험한 게 훨씬 큰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상상을 많이 했다. 가끔은 경험이 발목을 잡을 때가 있다. 어릴 때는 경험치 안에서만 생각하니 어려웠다. 그걸 내려놓고 '저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잖아' '이해가 안 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했다. 소설이나 책, 영화를 통해 습득된 게 많고 거기서 생각을 키워나가니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 -주로 시간이 나면 무엇을 하나. "집에서 음식 해 먹고 자고 보고 듣고 구시렁거리고. 할 게 많다. 혼자 집에 있으면 온갖 감정을 끄집어낼 수 있다. 그게 좋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02.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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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차청화 "'철인왕후' 안 했으면 어쩔 뻔했어요!"

배우 차청화(40)가 16년이란 가공의 세월을 거쳐 누구보다 밝게 빛나는 보석으로 자리매김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양옥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더니, '철인왕후' 최상궁 역으로 무르익은 연기력을 폭발했다. 1회부터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저 사람 누구야?'란 호기심을 이끌었고 마침내 차청화라는 이름 세 글자를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어쩜 저렇게 맛깔나게 연기를 잘하는지 보고 또 봐도 놀라움 따름인 차청화. 유쾌한 에너지가 인터뷰 내내 흘러넘쳤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임이 틀림없었다. -'철인왕후' 종영 소감은. "너무 사랑해주셔서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최상궁을 아껴주시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극한직업이라 함께 느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 마마를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에 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신 것 같다. 아직도 못 보냈다. 끝난 것 같은 기분이 아니라 공연이 계속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1회부터 최상궁 캐릭터가 돋보였다. "첫 방송 시청률이 너무 감사하게도 잘 나왔고 주변에서 친구들도 재밌다고 했다. 무엇보다 엄마가 재밌게 보셨다. 최측근들이 쓴소리도 훨씬 많이 하지 않나. 다들 모니터 요원이 되는데 재밌다고 연락을 줘서 기뻤다. 즐겁게 찍어서 그 기운이 잘 묻어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런 반응이 와 감사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보이는 것 이상으로 친했다. 극 중에선 자주 안 만나는 배우들도 있는데 분장실에서는 만나니까 거의 모든 배역을 맡은 친구들과 친하게 잘 지냈다. 안 보면 보고 싶고 오래간만에 보면 너무 반가워서 수다하다 메이크업 수정을 못하곤 했다.(웃음)" -어떻게 이 작품을 하게 됐나. "처음에 감독님과 미팅할 때 6회까지 대본이 나왔었다. 대나무숲 장면에서 차청화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하더라. 대본을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평소 궁의 예법을 잘 지키는 예의 바른 사람이 뛰쳐나와서 소리를 지를 정도면 한이 서린 판소리가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 소리 쪽으로 해도 되냐고 하니 감독님이 마음껏 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껏 연기를 해봤다." -개인적으로 대나무숲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어야 사랑하는 마마를 잘 모실 수 있지 않겠나. 스트레스를 풀러 갔는데 거기서 사랑도 싹 틔우고. 여러모로 봤을 때 마마는 은인이다. 마지막에 결혼을 허해주는 장면은 현장에서 추가된 대본이었다. 그 한 줄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않나. 옛 법을 바꿔주는 것이지 않나.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찐' 감동이었다." -'철인왕후' 이전과 이후 가장 달라진 것이 있다면. "'사인 부탁한다'는 농담을 많이 듣긴 했지만 정말로 종이를 가지고 와서 '아니 아니 아니되옵니다'를 써서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그리고 이름이 특이해서 차정화로 많이들 헷갈려하는데 예전보다 이름으로 혼란스러워하지 않더라." -차청화라는 이름이 특이하긴 하다. 본명인가. "어릴 때부터 왜 다들 헷갈려하는 거야 그랬는데 청화보다 정화라는 이름이 익숙하니까 그랬던 것 같다. 청화라는 이름이 특이해 별명은 딱히 없었다. 활동명 역시 따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철인왕후'는 어떤 의미를 남긴 작품인가.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고 캐릭터를 많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 늘 지금 하고 있는 역할을 인생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최상궁은 좀 더 오래갈 것 같다. 고마운 작품이고 감독님한테 '안 했으면 어쩔 뻔했어요!'라고 했다. 찾아주셔서 감사했다. 처음 찾아주셨을 때도 감사했지만 작품이 끝나고 나서도 감사하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02.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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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김원효, '사랑의 불시착' 배우들과 팬심 가득 인증샷

개그우먼 심진화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배우들과 만났다. 심진화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고저 내래 너무 반가웠슴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인 배우 장혜진, 박명훈, 김정현(구승준 역)과 함께한 모습. 작품 밖 배우들의 훈훈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장혜진은 서단의 엄마 고명은, 박명훈은 서단의 외삼촌 고명석, 김정현은 윤세리(손예진 분)의 전 약혼자이자 순정남 구승준 역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심진화는 또 "리정혁♥"이라는 문구와 함께 현빈의 모습이 담긴 배너 옆에서 팬심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심진화는 양옥금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차청화를 응원하기 위해 '사랑의 불시착' 촬영장을 방문했다. 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총 16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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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사랑의 불시착' 차청화 커피차 응원 "멋진 옥금이"

개그우먼 심진화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인 배우 차청화에게 커피차를 선물했다. 심진화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우리 옥금이 차청화 배우 응원하러 '사랑의 불시착' 촬영장 방문! 네가 행복해하니 넘 좋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인 차청화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찾은 모습. 커피차 앞에 나란히 서서 음료를 들어 보이는 세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커피차 플래카드엔 '고저 차청화 배우는 연기를 씹어잡쑵네까?!', '배우 차청화, 우리 옥금이! 멋있다야!! -사랑의 불시착 광팬 김원효 심진화 드림' 등의 유쾌한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양옥금 역을 맡은 차청화는 김정난(마영애 역), 장소연(현명순 역), 김선영(나월숙 역)과 함께 사택 마을 주부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심진화는 채널A 예능 '아빠본색'에 고정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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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사랑의 불시착' 카메오 인증샷 "결국 못 본 리정혁 동지"

방송인 김숙이 '사랑의 불시착'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숙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결국 리정혁(현빈) 동지를 못 봤시오. '사랑의 불시착' 연기력 갑 언니들"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숙은 tvN '사랑의 불시착' 출연 배우 김선영(나월숙 역), 김정난(마영애 역), 장소연(현명순 역), 차청화(양옥금 역)와 함께한 모습. 이 외에도 촬영장 곳곳을 다니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김숙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11회에서 북한 무당 역할로 깜짝 출연, 아기 동자에 빙의된 모습으로 "마을에 피바람이 불 것 같다"고 예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은 총 16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토, 일 오후 9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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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리딩 '사랑의불시착' 현빈·손예진·서지혜·김정현 한자리에

'사랑의 불시착'이 대본 리딩을 마쳤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다.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사랑의 불시착’을 이끌어 나갈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 곳에 모였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박지은 작가와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현빈(리정혁), 손예진(윤세리), 서지혜(서단), 김정현(구승준)이 참석했다. 북한 장교 리정혁 역을 맡은 현빈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때로는 귀여운 모습을 어필,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남한 상속녀 윤세리로 분한 손예진 역시 러블리하고 밝은 모습으로 현장을 밝고 화사하게 비췄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운명적 만남을 예고했다. 서지혜는 남심 저격 비주얼을 갖춘 북한 셀럽 서단으로 변신, 도도하면서도 당찬 모습을 표현하며 매력을 뽐냈다.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구승준에 몰입한 김정현은 알쏭달쏭한 인물 그 자체로 변신, 입체감있는 캐릭터를 그려냈다. 북한군으로 톡톡한 활약을 펼칠 배우들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오만석(조철강)과 김영민(정만복)은 극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며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양경원(표치수), 남측 사정에 밝은 유수빈(김주먹), 순박한 막내 북한군을 맡은 탕준상(금은동)까지 더해져 주연 커플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북한 아줌마 군단으로 출연할 김정난(마영애), 김선영(나월숙), 장소연(현명순), 차청화(양옥금)는 코믹한 톤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저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또 남경읍(윤회장)은 윤세리의 아버지로 진중한 재벌가 회장님의 면모를, 서단의 엄마 장혜진은 북한 상위 1%의 럭셔리한 사모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윤세리의 큰오빠와 작은오빠로 각각 분하는 박형수(윤세형)와 최대훈(윤세준)과 작은 올케로 등장하는 윤지민(고상아) 역시 탄탄한 내공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이정효 감독은 “다들 건강하고 끝까지 즐거운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테니 재미있고 신나게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은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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