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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N 사활 '눈물의 여왕' 띄우기, 도넘은 ‘묻지마식’ 편성 [IS시선]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띄우기에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4’)이 희생양이 됐다. ‘눈물의 여왕’은 tvN이 올해 사활을 걸고 있는 작품인데, 그렇다 해도 한창 방영 중인 프로그램까지 난데없이 결방시킨 것에 시청자들의 시청권 침해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텐트밖4’는 17일 결방했다. 대신 ‘눈물의 여왕’ 재방송이 편성됐다. 같은 날 ‘눈물의 여왕’ 4회 방송 전 1~3회가 방영되는데, 이는 tvN이 ‘눈물의 여왕’ 몰아보기로 편성 전략을 결정한 것이다. ‘텐트밖4’의 최근 회차에선 결방에 대한 공지가 없었고, 지난 14일 tvN이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주는 쉬어간다”고 짤막히 공지했을 뿐이다. 결방 이유 등 구체적 설명은 없었다.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이유를 묻는 질문과 동시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위기다. tvN의 이 같은 공격적 편성 전략은 ‘눈물의 여왕’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눈물의 여왕’은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꼽혔다.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박지은 작가의 작품인 데다 배우 김수현, 김지원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tvN 또한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편성 전략은 방송사의 재량이다. 최근 방송사들은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제작비는 높아진 반면 회수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흥행 기대작에 더 힘을 줘야 하는 이유다. tvN 입장에선 ‘눈물의 여왕’이 히트작을 넘어 메가 히트작이 돼야 한다. tvN은 ‘몰아보기’를 통해 시청자들이 ‘눈물의 여왕’에 몰입하게 함으로써 동시간대 경잭작들의 시청률을 가져오고, 기존 ‘텐트밖4’ 시청자들의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눈물의 여왕’의 ‘묻지마식’ 편성 탓에 ‘텐트밖4’ 시청자들의 시청권은 결과적으로 박탈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더구나 ‘텐트밖4’는 약 10회차 중 아직 4회차밖에 방영되지 않았는데 이러한 편성 전략에 신규 시청자 유입 가능성이 낮아지고, 저평가되는 등의 피해를 입을 위험도 있다. 편성은 방송사와 시청자와의 약속이다. 이러한 수익성만을 앞세운 듯한 편성 전략이 계속된다면, 중장기적으로 방송사는 신뢰를 잃기 쉽다. tvN을 비롯한 방송사들이 편성 전략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8 05:32
연예

[인터뷰]유수빈 "'주먹이 하나였네'란 말 듣지 않게 열심히"

유수빈(28)은 '사랑의 불시착'이 건진 보물이다.실제 북한에서 온 듯한 사투리와 친근한 외모까지 김주먹엔 딱이었다. 스스로 외모도 한 몫 했다고 말할 정도로 유쾌했다.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북한에서 온 배우냐"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었다는 그는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만큼 연기를 잘 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지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꿈이라는 유수빈은 인터뷰 중간 북한 사투리가 튀어나와 웃음을 줬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나."사람들이 가끔 알아봐준다. 응원도 많이 해줘 '사랑의 불시착을 많이 봐줬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종방하고 스케줄이 계속 있어 딱히 밖을 나가본 적이 없다.(웃음)" -오디션으로 캐스팅됐나."1차 때는 극중 여러 대사를 했고 2차 오디션부터 김주먹을 연기했다. 3차까지 진행했고 합격했다." -북한 사투리가 쉽지 않았을텐데."자신이 없었다. 단편영화 촬영하면서 함경북도 사투리를 익혔다. 드라마에서는 평안도 사투리를 해야해 다시 공부했다. 우리나라도 지역마다 사투리가 다르 듯 북한도 다른데 그 차이가 크다." -사투리가 입에 붙었겠다."지금도 얘기하다보면 사투리가 불쑥 튀어나온다. 오히려 사투리로 말하는게 편할 때도 있다." -북한 사람으로 오해도 많이 받았을텐데."나에겐 너무 감사한 칭찬이다. 사실 생긴 것도 한 몫했다고 본다." -사투리는 어떻게 배웠나."새터민에게 배웠다. 촬영 한 달 전부터 배우들이 꾸준히 배웠고 선생님이 현장에도 나와 있어 계속 체크해줬다." -군복은 유난히 추운데 고생 좀 했겠다."올해 겨울이 많이 춥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현장은 너무 추웠다. 사실 보온 내의를 입고 그 위에 핫팩을 13개씩 붙이고 다녔다. 물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신이 있었는데 정말 추웠다." -군필자라서 도움이 됐을텐데."2013년 1월 입대해 2014년 10월 전역했다. 올해까지 예비군이다. 촬영할 때 입은 군복은 기존과 달랐다. 그래도 제 옷을 입는 느낌이었다." -감독과 작가의 연기 주문이 있었나."처음엔 잘 해내고자하는 의욕이 과해 캐릭터에 설정을 많이 추가했다. 그러다보니 감독님과 작가님이 단순하게 접근하라고 했다. 그저 대본에 나와있는 그대로를 연기하길 원했고 감독님 덕분에 그런 특성이 잘 묻어났다." -배우들의 합이 유독 좋아보였다."5중대원들은 계속 붙어있다보니 그냥 가족 느낌이었다. 서로 아이디어도 주고 받으며 편하게 지냈다. 그러다보니 편한 연기가 나왔다. 현빈 선배님은 진짜 중대장처럼 중심을 잘 잡아줘 믿고 의지하게 됐다. 손예진 선배님도 진짜 누나처럼 잘 해줘 이입하는데 어색함이 없었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병사 김주먹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유수빈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2.18/-실제론 '천국의 계단'을 봤나."사실 안 봤다.(웃음) 촬영 들어가기 전 다 봤다. 특히 대사를 해야하는 장면은 클립으로 계속 반복해 봤다." -최지우와 만난 장면도 화제였다."선배님을 처음 만났다. 한참 선배님이라 긴장을 많이 하고 부담도 됐는데 먼저 말을 걸어주며 편하게 대해 감사했다." -주변 반응도 좋았을텐데."가족들이 낯간지러워 그런지 얘기를 잘 안 하지만 내심 좋아한다. 어머니가 '사랑의 불시착' 재방송과 클립을 많이 보시더라.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게 '잘 보고 있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병사 김주먹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유수빈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2.18/-실제 성격과 주먹이는 비슷한가."유쾌하고 밝은 면은 비슷하다. 어떤 부분을 연기 할 때 제스처는 실제 내 습관이 나왔다. 형들 깨무는 버릇이 있는데 드라마에도 반영됐다. 꽂히는 작품을 좋아하지 전체적으로 무언가를 '덕후' 스타일로 좋아하진 않는다.(웃음)"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궁금한데."이 작품을 해서가 아니라 '별에서 온 그대'를 정말 좋아했다. 군에 있을 때 정말 재미있게 봤다. 그래서 이 작품을 하게 돼 신기하고 너무 좋았다. 거기에 김수현 선배님이 카메오로 나오니 꿈 같더라." -어릴 때부터 꿈이 배우였나."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 초등학교때 국어책을 읽을 때도 손 들고 '제가 하겠습니다'고 많이 외쳤다." -올해 시작이 좋다. 계획도 궁금하다."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주먹이 하나였네'라는 말을 들을까봐 다음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이번에 어떻게 했는지 기억하고 항상 상기시키며 열심히 하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박세완 기자 2020.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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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오늘(20일) 결방, '사랑의 불시착' 재방송

'문제적 남자'가 20일 결방한다. 20일 tvN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 예정이던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은 결방된다. 지난 16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대체 편성됐다. tvN 측은 “‘문제적 남자’가 방학 시즌과 코로나19의 여파로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은 뇌의 극한을 시험하는 문제들을 푸는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가 출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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