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5건
골프일반

KLPGA 투어 '상금 1위' 도전하는 노승희-이예원, "내 샷을 믿고 여유있게 가겠다"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올시즌 상금 랭킹 판도가 또 한번 출렁일 수 있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29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현재 상금 2위 노승희(요진건설·9억1623만9754원)와 3위 이예원(메디힐·8억8868만6436원)은 이번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면 상금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대회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상금 1위 홍정민(CJ·9억9642만6667원)이 컨디션 난조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노승희와 이예원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 랭킹 1위 등극은 물론이고 시즌 최초의 총상금 10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주말 상금 랭킹 1위가 총상금 10억원 돌파를 달성한다면, 지난해 대비 일주일 정도 빠른 시점에 나오는 기록이 된다. KG 레이디스 오픈이 올해 상금 2억원을 증액했기 때문에 증액의 효과가 나타나는 셈이다. 노승희와 이예원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기대된다. 28일 열린 대회 포토콜 행사 후 만난 노승희는 “한 번도 타이틀(상금왕)에 대한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자꾸 욕심을 내면 플레이에 실수가 나오게 되더라. 경기 상황에 집중하면서 여유를 갖고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노승희는 하반기 시작 후 4개 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내며 제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4개 대회 중 두 차례 준우승, 다른 2개 대회도 공동 5위와 공동 3위로 모두 톱5 이상을 차지했다. 노승희는 2년 전인 2023년 이 대회에서 서연정(요진건설)과의 연장전 패배로 준우승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아쉽게 생애 첫 우승을 놓쳤던 노승희는 이듬해인 2024년 2승을 올리며 투어의 강자로 떠올랐다. 그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대체로 성적이 좋았는데, 그렇다고 항상 잘 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웃으면서 최대한 컨디션을 잘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버 대회에서 반등을 노리는 이예원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시즌 3승으로 다승 1위에 올라 있는데, 최근 2개 대회 성적이 주춤해 상금 랭킹과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순위가 다소 밀렸다. 시즌 초반 장기간 상금 랭킹 1위를 지키다가 지난주 3위까지 밀렸지만, 이예원은 여유를 보였다. 그는 “경험상 상금 랭킹 1위는 시즌 후반에 하는 게 좋더라. 아무래도 1위에 올라 있으면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하게 된다. 대회에만 집중하면서 상금 랭킹은 시즌 막판에나 다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최근 샷 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내 샷을 믿고 플레이하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승희, 이예원 외에도 상금 랭킹 상위에 있는 방신실(KB금융그룹), 유현조(삼천리), 이동은(SBI저축은행) 등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우승자 배소현(메디힐)은 대회 첫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용인=이은경 기자 2025.08.28 11:59
프로축구

‘춘천 시대 끝’→강원 서포터스는 변함없는 지지와 결의 선언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서포터스가 최근 구단을 둘러싼 외부 논란을 두고 “우리의 자리는 언제나, 앞으로도 경기장”이라며 구단을 향한 변함 없는 지지와 결의를 선언했다.강원 서포터스 ‘나르샤’는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을 향한 지지와 결의를 선언하는 성명서를 썼다.이날 나르샤는 “서포터스는 강원도민과 함께 강원이 걸어온 모든 순간을 지켜왔다”며 “우리는 경기장과 함성의 깃발 속에서 선수들과 기쁨과 눈물을 나누었고, 구단의 역사를 함께 써왔다. 최근 구단을 둘러싼 여러 상황 속에도, 우리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선언했다.이어 “정치적 이해관계나 외부의 논란이 아닌, 오직 ‘강원FC’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모였다. 우리의 자리는 언제나, 그리고 앞으로도 경기장”이라고 강조했다.전날(12일) 강원은 2026년 홈 경기 개최지 재공모 결과 강릉시가 단독으로 신청했다며 내년 구단의 K리그 및 코리아컵 홈 경기가 모두 강릉에서 개최될 것이라 밝혔다. 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춘천시와 강릉시를 대상으로 2026년 홈경기 개최 신청서를 받았고, 강릉시만 신청하자 같은 조건으로 12일 오후 3시까지 재공모를 진행했다.그간 강원은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홈 경기를 개최했다. 시즌 전반기에는 춘천, 후반기에는 강릉에서 개최하는 구조였다.하지만 춘천시와 강원시가 지난 3~4월 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개최를 두고 잡음을 겪었다. 이번 공모에선 춘천시가 강원의 공모에 반발하며 간극이 이어졌다. 앞서 구단이 올해를 끝으로 춘천시와 강릉시의 홈 경기 분산 개최 협약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 시즌 하반기 경기 개최는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쪽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두 지자체에 전달한 바 있다.두 지자체 모두 관중 수나 시즌 티켓 판매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하반기 개최를 원했다. 다만 춘천시는 앞서 ‘지자체 간 갈등을 부추기는 공모 방식’이라며 불참 의사를 드러냈고, 끝내 개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동시에 이번 결과에 대해선 ‘부당 공모’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구단이 지자체 간 지원금 경쟁을 유도하는 공모 방식에 대해 비판한 것이다. 이에 강원은 12일 이사회 성명서를 통해 3년 전 공모에도 똑같은 방식을 실시했다며 반박한 상황이다.이에 서포터스 나르샤는 “강원FC는 강원도의 자랑이자 도민들의 꿈”이라며 “우리는 끝까지 이 팀을 지지하며,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을 보낼 거”라고 약속했다.이어 “강원도민과 축구팬께 호소한다. 이 시기에야 말로 하나로 뭉쳐야 할 때다. 서로 다른 생각은 있을 수 있지만, 강원FC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같다고 믿는다. 나르샤는 앞으로도, 승리와 패배를 함께하며 강원FC의 곁을 지킬 것이다. 우리의 함성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깃발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13 15:04
프로축구

“투명한 절차 유지” 강원FC 춘천서 못 본다…2026시즌 강릉서 전 경기 개최 확정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2026시즌 홈 경기가 강릉에서만 열린다.강원은 12일 “7월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춘천시와 강릉시를 대상으로 2026년 홈 경기 개최 신청서를 받았다. 해당 기간 한 지자체만 신청했고, 동일 조건으로 12일까지 재공모를 진행했다”며 “재공모 결과, 강릉시가 단독으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2026년 강원FC의 K리그 및 코리아컵 전 경기는 강릉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8년부터 강원의 홈 경기를 연 춘천은 앞선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어진 재공모에서도 개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이로써 강원의 ‘춘천 홈 경기 시대’가 8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강원은 그동안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홈 경기를 개최했다. 시즌 전반기에는 춘천, 후반기에는 강릉에서 강원의 홈 경기가 열렸다. ‘도민 화합’이란 구단의 우선 가치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였다.하지만 춘천시와 강원의 행보를 보면 이번 건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춘천시와 강원은 지난 3~4월 사이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개최를 두고도 잡음이 있었고, 어렵사리 개최를 확정했다.갈등 양상은 이어졌다. 이번 공모에서도 춘천시는 강원의 공모에 반발하며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앞서 강원은 올해를 끝으로 춘천시와 강릉시의 홈 경기 분산 개최 협약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 시즌 하반기 경기 개최는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쪽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두 지자체에 전달한 바 있다. 두 지자체 모두 관중 수나 시즌 티켓 판매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하반기 개최를 원했다. 그러나 춘천시는 앞서 ‘지자체 간 갈등을 부추기는 공모 방식’이라며 불참 의사를 드러냈고, 끝내 개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단일 기준에 따른 투명한 절차를 유지했다”는 강원은 “이번 공모는 상·하반기 분산 개최를 원칙으로 하여, 개최 순서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였다. 공모 방식은 3년 전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강원FC는 2022년에 2023~2025시즌 홈 경기 개최 자격을 두고 희망 경기 수와 경기 당 지원금을 공모한 바 있으며 최소 금액 역시 이번 공모와 동일했다”고 전했다.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개최 지원금’ 단일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적용했다. 모든 지자체에 똑같은 기준과 조건을 제시했으며 강릉시는 지난 3년과 같은 경기당 8000만원으로 내년 강원의 전 경기를 개최한다고 알렸다.김희웅 기자 2025.08.12 18:27
드라마

윤계상, 중증 근무력증 마비 증상 악화…‘트라이’ 5.5% 최고 경신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한양체고 럭비부가 완전체 원팀이 돼 기적을 향해 성큼 첫 걸음을 내디뎠다.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5회는 문웅(김단)이 합류하며 완전체가 된 럭비부가 원팀으로 뭉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기적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럭비부 브레인 오영광(김이준)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공무원이 아닌 럭비라는 것을 깨달으며 팀으로 돌아왔고, 한양체고 럭비부는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로 실업팀을 상대로 12점을 내는 쾌거를 거둬 감동을 선사했다. 문웅이 교감이 제안한 테스트를 통과하며 특별전형 입학이 확정되며 럭비부도 살아남았다. 하지만 주가람(윤계상)에게 근육마비가 찾아와 긴장감을 자아냈다. 마비때문에 학교 복도에 주저앉은 가람을 배이지(임세미)가 발견했고, 가람이 아프다는 것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교장 강정효(길해연)가 음주로 인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것이라고 상황을 모면했고, 이지는 가람이 전혀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을 떠올리며 의아함을 드러냈다.가람이 국가대표로 아시안컵을 준비하던 3년 전 갑작스럽게 중증 근무력증을 진단받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호흡기 마비가 오면 위험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가람은 비누방울을 부는 것으로 매일 자신의 호흡기 마비를 확인했다는 것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웅의 입학으로 럭비부는 정원을 채웠지만 여전히 럭비부를 향한 교감 성종만(김민상)의 박대는 계속됐다. 훈련을 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럭비부는 비어 있는 수영장과 시립 운동장 등을 찾아다니며 훈련을 이어갔다. 가람은 “우리 목표는 하반기 전국대회 우승이다”라고 밝히며, 그 정도 성과가 있어야 럭비부가 한양체고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럭비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는 한양체고 럭비부 학생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원팀으로 거듭났다.럭비부의 다음 연습 경기 상대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뛰고 있는 실업팀. 럭비부는 대상고와의 연습경기 때와는 달라진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까짓 것 우리 한번 해보자”라며 패기 있게 나선 것. 하지만 공무원 시험과 연습경기 일정이 겹친 영광이 훈련 불참 사유서를 제출하며, 주장 윤성준(김요한)과 대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가람은 영광이 스스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도와줬다. 영광에게 공무원 시험을 보러 가도 좋다고 허락한 가람은 “언젠가 이 그라운드를 떠날 순간이 오면 그건 오직 너의 결정이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담은 조언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가람의 조언에 이어 럭비부의 진심 가득한 응원이 담긴 롤링페이퍼가 영광의 마음을 움직였다. 영광은 친구들과 럭비를 하며 느꼈던 환희와 희열, 가슴 뜨거웠던 순간을 떠올렸고, 자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 럭비라는 것을 깨닫고 경기장을 향해 달렸다. 웅이 합류하고 영광까지 공무원 시험 대신 럭비를 선택하며 한양체고 럭비부 7인 완전체가 다시 뭉쳐 원팀으로 첫 경기에 나섰고, 이들은 실업팀을 상대로 12점을 내며 ‘잘 지는 법’을 한번 더 배웠다. 가람은 “이건 이번 시즌에서 우리가 기록한 가장 낮은 점수 일거다”라며 확신했다. 목표를 묻는 가람에 럭비부는 한 목소리로 “전국대회 우승!”을 외치며 힘찬 기세를 전했다. 가람은 한양체고 럭비부를 향한 믿음을 드러낸 후 “너희도 스스로를 믿어라”라고 강조했다. 이에 “우리 기적이 되어 보아요”라며 주먹을 뻗은 김주양(황성빈)에게 주먹을 맞댄 가람에 이어 성준, 영광, 소명우(이수찬), 도형식(윤재찬), 표선호(우민규), 웅까지 주먹을 모으며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기적을 향한 패기를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유지하던 이지는 사격부 감독인 전낙균(이성욱)에게 부교육감(장혁진)의 딸인 나설현(성지영)을 국가대표 선발전에 통과시키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지는 “지금 저한테 승부조작을 하라는 말씀이세요?”라고 반박했고, 낙균은 “오늘 네 은퇴경기로 만들어줄까?”라고 협박을 해 분노를 유발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이지는 시간 내에 마지막 발을 쏘지 못했고, 결국 설현이 4위로 국가대표 선발전 결선에 진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트라이’ 6화는 오늘(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09:38
골프일반

시즌 반환점 앞둔 KLPGA투어, 이예원 10주 연속 1위 독주... 홍정민, 유현조 맹추격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이예원이 독보적인 성적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예원은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5월에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상반기에만 3승을 기록했다. 현재 10주 연속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2,631.84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344점), 상금 순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지난해 신인왕 유현조의 상승세도 매섭다. 유현조는 올 시즌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고, 이 중 10개 대회에서 TOP10에 들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2위(312점), 위믹스 포인트 3위(2,458.47점)에 올라있으며,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1위(69.9149타)를 기록 중다. 특히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1위 이예원과의 격차가 32점 차이에 불과해, 하반기 맹추격이 예상된다. 고지우도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로 시즌을 시작한 고지우는 개막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TOP10 밖으로 밀려난 적 없는 유일한 선수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15개 대회에 출전하여 14번 컷 통과, 8번의 TOP10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고지우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 6위(2,129.05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임희정의 반등도 인상적이다. 임희정은 시즌 개막전과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7차례나 TOP10을 기록하는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9위(1,635.94점)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41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딛고, 올해는 위믹스 챔피언십에 최초 출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임희정은 2023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20위로 위믹스 챔피언십 초대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였으나, 당시 친언니의 결혼식 일정과 겹쳐 불참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노승희와 박지영, 상반기에만 시즌 2승을 달성한 방신실, 위믹스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정규투어 첫 승을 달성한 김민선7 등 다수의 경쟁자들이 후반기 판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현재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는 이예원이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홍정민(2,555.03점), 유현조(2,458.47점), 방신실(2,399.10점), 이동은(2,165.27점)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이 부여된다. 이은경 기자 2025.07.28 11:18
부동산일반

삼성물산, 2.7조 재건축 '대어' 압구정2구역 시공 전격 불참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의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불참을 결정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삼성물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합의 입찰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조건 제한으로 인해 당사가 준비한 사항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입찰 불참 사유를 밝혔다.이어 "조합의 결정을 존중하나 현 입찰 지침으로는 월드클래스 설계 및 디자인 등 당사가 구현하고자 하는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2파전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 압구정2구역 입찰에 삼성물산이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수주전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앞서 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공사비는 2조7488억원 규모로, 올해 초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 공사비(약 1조6000억원)보다도 1조1000억원 이상 많다.업계에선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수주전에 뛰어들어 올 초 한남4구역에 이어 '리턴 매치'가 펼칠 것으로 관측됐다.그러나 삼성물산이 입찰 공고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전격적으로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조합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8월 11일이다.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대안설계 범위 대폭 제한 ▲모든 금리 CD+가산금리 형태로만 제시 ▲이주비 LTV 100% 이상 제안 불가, 추가이주비 금리 제안 불가 ▲기타 금융기법 등 활용 제안 불가 등 이례적인 입찰 지침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물산은 "조합의 의사결정을 존중하며, 본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성공적인 재건축으로 완성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6.20 16:01
금융·보험·재테크

인터넷은행 전략 바꾼 신한은행, ERP뱅킹 만든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예정돼 있던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도 긍정적인 기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웃지 못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매번 인터넷전문은행(인뱅)에 힘을 실으며 의지를 내비쳐왔지만, 이번에도 엇갈리는 상황이 되풀이됐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의 주도권 힘겨루기가 인터넷은행 연합 전선에 걸림돌이 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인뱅 도전과 실패의 되풀이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금융당국의 예비인가 절차가 진행 중인 컨소시엄은 한국소호은행, 소소뱅크, 포도뱅크, AMZ뱅크 4곳이다. 일정에 따르면 이달 중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일은 다소 미뤄질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당초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이 주도하는 더존뱅크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분 투자 참여를 통해 제4인뱅에 도전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특히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분 투자 참여를 사실상 주도하며 큰 가능성으로 제4인뱅의 유력 후보로 거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더존비즈온이 이내 예비인가 불참 결정을 내리자 신한은행의 제4인뱅 인연의 끈이 또 한 번 끊어지게 된 것이다. 신한은행의 인뱅 도전 실패 사례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한차례 있었다. 토스뱅크가 탄생할 당시 신한금융·토스 연합군으로 불리며 ‘혁신성’을 강조하는 인터넷은행을 만드는 듯 했다. 당시 토스는 간편송금, 무료신용등급 조회, 계좌 통합 조회 등 기존 금융권에서 보기 어려웠던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받는 핀테크 기업이었다. 기업가치는 1조원 정도로 인정받는 등 국내 핀테크 업계 내 혁신 아이콘이었다. 다만 인터넷은행의 경우 카카오뱅크의 카카오와 케이뱅크의 KT처럼 정보통신기술(ICT) 업체가 대주주로 자본 여력이 커야 하지만, 토스는 신생 핀테크여서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신한금융의 자금력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거론됐다.하지만 이 컨소시엄 역시 예비인가 신청을 열흘도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 무산되며, 신한은행은 인뱅 도전에 고배를 마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비인가 신청이 얼마 남지 않아 두 기업이 갈라서게 된 상황에서 그 이유가 무엇이냐에 대한 말이 무성했다”며 “토스와 신한의 의견이 맞지 않았고, 신한이 컨소시엄에 주도권을 갖고싶어한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첫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이어 카카오뱅크가 설립될 당시에도 신한금융의 인터넷은행 도전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 2017년에는 네이버페이를 기반으로 한 네이버가 신한금융과 인뱅에 도전할 것이라는 얘기가 업계 내 팽배했고, 또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당시인 2015년에도 신한은행이 합류하려 했다가 엇갈린 이력도 있다.인터넷은행과 관련해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인터넷은행 설은 금융당국의 압박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었고 여기에 신한이 참여하려 했지만 잘 안된 것으로 안다”라며 “한때는 신한금융 계열인 제주은행이 인터넷은행으로 전환한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은행 아이디어가 신한금융에서 나왔다는 말도 있는데 정작 신한은 참여하지 못하고 타사만 이득을 본 상황”이라고도 귀띔했다.현재 다른 시중은행을 보면 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 지분 4.88%, 하나은행이 토스뱅크 8.97%, 우리은행이 케이뱅크 12.58%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포기, 전략 선회로신한금융은 다양한 방식으로 인터넷은행에 도전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적합한 파트너를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전략이 바뀐 것으로 파악된다.지난 정부서 추진해 온 제4인터넷은행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도 서민·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중금리대출 전문 인뱅 설립 추진 내용이 포함되면서 예정된 절차는 무리 없이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금융당국 역시 제4인뱅 도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 변수가 없는 한 새로운 인뱅이 탄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한 컨소시엄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나 진행 상황에 대해 들은 것은 없지만 계속 당국과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정부가 공약한 ‘중금리대출 전문 인터넷은행’도 결이 크게 다르지 않아 뒤집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 외부평가위원회 시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당시에도 금융감독원 외평위 이후 하루 만에 승인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이번 인뱅 예비인가 신청에서 빠진 신한은행은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되면서, 제4인뱅의 역할이 가능하도록 제주은행에 ‘특화 사업’을 하기로 했다. 제4인뱅 대신 전사적자원관리(ERP) 금융으로 디지털뱅킹 사업 전략을 선회하기로 한 것이다. 국내 ERP 부문 1위로 꼽히는 더존비즈온의 데이터베이스가 기반이다. 더존비즈온은 진옥동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은행장 당시 디지털 뱅킹 사업을 위해 손잡은 기업이기도 하다.이를 위해 더존비즈온은 지난 4월 제주은행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566만9783주 전량을 570억원에 인수하며 지분 14.99%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ERP 뱅킹 사업추진을 위한 전략적 동맹 제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ERP 뱅킹’은 기업 자원 통합관리 프로그램인 ERP 시스템에 금융을 접목하는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다. 신한금융과 더존비즈온이 구상하는 ERP 뱅킹은 금융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의 동의를 받아 제주·신한은행의 실시간 자금 흐름과 거래 정보를 분석, 이를 바탕으로 기업 계좌를 통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ERP 뱅킹은 이르면 2026년 초에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에 앞서 올 하반기 중으로 ERP 뱅킹을 위한 추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지분투자의 목적에 대해 “디지털 전략 사업에 참여할 권한을 갖고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고석헌 신한금융지주 전략부문장(CSO)도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4인뱅 설립 추진과 관련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준비를 한 게 맞다”며 “이해관계자 조율의 문제, 투입 자본 대비 효과 등을 고려해 방향을 전환했다”고 계획 선회를 공표한 바 있다.그러면서 고 전략부문장은 제4인뱅 추진을 철회하며 ERP 금융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과 관련해 “지방은행을 살리고 육성하려는 것과 맞물려 방향성을 바꿨다”며 “성과가 검증되면 사업 방향을 넓힐 생각이 있다. 그룹 차원의 테스트베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제4인뱅을 주도한 주체는 더존비즈온이고 이를 검토한 것이 신한은행으로 신한지주가 아니다”며 “제주은행의 전략 변경은 제4인터넷은행과 별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관련 사업 자체를 접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1 08:30
스타

‘건강 회복’ 고현정, 미담 터졌다…“출연료 자진 삭감” 이유는

배우 고현정이 차기작 ‘사마귀’ 출연료를 자진 삭감한 미담이 전해졌다.17일 씨네21 측은 SBS 드라마 ‘사마귀’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변영주 감독은 고현정과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첫 미팅을 앞두고 며칠 내내 두근거리며 떨렸다”며 “미팅하던 날 고현정 배우와 눈이 마주친 순간 둘이 함께 활짝 웃는데 ‘됐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고현정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면서 변영주 감독은 “사실 ‘사마귀’는 예산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그런데 주연배우들이 자신의 출연료를 자발적으로 깎아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 덕에 좋은 장비도 하나 더 빌릴 수 있었고, 음악 레코딩도 한 번 더 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단역들이 노동에 대한 합당한 비용을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최근 고현정이 건강 악화로 인해 지니TV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으며, 최근 큰 수술을 직접 받았다고 밝혀 걱정을 받은 터 이번 전해진 미담이 훈훈함과 애틋함을 더했다. 고현정은 16일 자신의 SNS에 퇴원 후 ‘사마귀’ 촬영에 매진 중임을 직접 밝히며 “걱정과 응원과 사랑으로 뜨겁게 안아주고 반겨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라면서 “앞으로 무탈하게 연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제 팬 여러분께도 인사드립니다.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한편 고현정이 차기작으로 결정한 ‘사마귀’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 살인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동명의 프랑스 드라마 리메이크 작이다.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9 13:51
스타

다시 뛰는 곽튜브, 카메라 앞 어떤 모습 보여줄까 [왓IS]

여행 크리에이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이나은 옹호 논란’이라는 초유의 이슈에 따른 논란을 딛고 다시 뛴다. 8일 MBN에 따르면 곽튜브는 이날 진행되는 ‘전현무계획2’ 세 번째 녹화에 참여한다. 곽튜브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달 18일과 24일 진행된 녹화에 불참한 바 있다. 논란 초기엔 곽튜브의 모든 대외활동이 올스톱 되는 분위기였으나 곽튜브를 향한 날 선 시선이 온당한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실제로 다수 프로그램들이 곽튜브의 출연을 예정대로 진행하면서 논란도 자연스럽게 가라앉았다. ‘전현무계획2’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지만 곽튜브가 두 번째 녹화까지 불참했던 만큼 그가 등장하는 회차는 이달 말께나 전파를 탈 전망이다. 하지만 곽튜브의 모습은 ‘전현무계획2’ 외에도 다수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먼저 그는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3부작 ‘팔도 주무관’으로 시청자를 만날 전망이다. ‘팔도 주무관’은 사람은 적지만 정은 넘쳐나는 지역의 다양한 부서에 공무원으로 파견된 연예인들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2박 3일 동안 각종 민원과 지역 이슈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하이퍼 로컬리즘 파일럿 프로그램. 곽튜브는 주무관으로서 지역민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으로도 시청자를 만난다. ‘지구마블 우승여행’은 ‘지구마블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우승자 곽튜브의 우승 여행기를 담는다. 지난 시즌 곽튜브의 여행 파트너로 함께하며 꿀케미를 보여준 지오디 박준형과 강기영이 합류해 럭셔리 끝판왕 우승 특전 울릉도 여행을 다녀왔다.이와 별개로 곽튜브는 올 하반기 촬영 예정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에도 출연한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인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여행기로,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로 스타 PD 대열에 오른 김태호PD가 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았다. 앞서 언급한 프로그램들은 논란 전 촬영이 진행된 프로그램들로, 논란 이후 촬영되는 프로그램은 ‘전현무계획2’가 사실상 처음이다.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딛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서는 곽튜브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8 09:55
예능

[단독] 곽튜브, ‘지구마불3’→’세계기사식당3’ 출연…’이나은 논란’ 영향無 [종합]

유튜버이자 방송인 곽튜브가 출연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 제작이 진행 중이다. 시즌2의 우승자인 곽튜브 또한 그대로 출연 예정이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3 또한 예정대로 제작되는 터라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관련된 논란이 과도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보인다. 2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곽튜브는 이나은 옹호 논란과 무관하게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에 출연하며, 해당 프로그램은 최근 제작에 돌입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는 곽튜브를 중심으로 기존 출연자들이 새 시즌을 이끌 계획이다. 첫 촬영은 올 하반기, 편성은 내년 상반기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인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여행기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로 스타 PD 대열에 오른 김태호PD가 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 첫 시즌을 시작해 올해 3월 시즌2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곽튜브는 시즌2의 우승자로 오는 10월 16일 첫 방영 예정인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스핀오프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출연도 앞두고 있었다. EBS가 제작하는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3도 제작을 진행 중이다. EBS는 지난 24일 이 같이 밝히며 방송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두 차례 입장문을 내 사과했으나 그를 향한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곽튜브를 향한 비난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곽튜브 측은 제작진과 상의한 끝에 출연하기로 했던 MBN 새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녹화에 최근 두 번 연속 불참했으며, 주최 측과 논의해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 ‘2024 부산국제트레블페어-곽튜브 여행토크 콘서트’ 등 예정됐던 각종 행사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때문에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에 곽튜브가 예정대로 출연할지도 관심이 쏠렸다.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곽튜브는 현재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곽튜브는 10월 8일 ‘전현무계획2’ 녹화일에 참여하면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를 비롯해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곽튜브가 범법을 저리는 것도 아닌데 비난이 과하다는 인식을 갖고 그의 출연 취소나 편집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5 12: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